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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상 재해로 인한 자녀 선천성질환도 공무원 장해등급 적용

    공무상 재해로 인한 자녀 선천성질환도 공무원 장해등급 적용

    앞으로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재해를 당해 출산한 자녀에게 선천성 질환이 발병하면 공무상 재해로 보고 공무원 장해등급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재해 보상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유해 인자’를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군인 재해보상과 유사하게 화학적·약물적·물리적 유해인자 등으로 규정했다. 열거되지 않은 유해인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증명해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임신 중인 공무원이 업무 중 발생한 재해로 선천성 질환을 가진 자녀(건강손상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도 공무원에 준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재해 보상법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이 일하다 다치거나 병을 얻어 재해 보상을 신청하면 소속 기관장이 직접 재해 경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는 공무원 연금 취급 기관에서 재해 경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돼 있어 처리 지연 및 인정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소속 기관장이 직접 조사·확인 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인사처는 기대했다.
  •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5272명 선발… 작년보다 479명 덜 뽑는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5272명 선발… 작년보다 479명 덜 뽑는다

    5급 305명, 외교관후보자 42명7급 595명, 9급 4330명 선발2년 만에 21.3% 선발인원 축소9급 필기 시험 100분→110분 확대달달 외우는 암기→추론·실무 중점 출제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527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5751명)보다 8.3%(479명) 줄어든 것으로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 줄이기는 올해도 지속됐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05명, 외교관 후보자 42명, 7급 공채 595명, 9급 공채 4330명이다. 5급 공채 선발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반면 외교관 후보자는 전년보다 한 명이 줄었고 7급은 59명, 9급은 419명 각각 줄었다. 지난해는 2023년(6396명)보다 645명(11.2%) 적게 선발했다. 2년 만에 선발 인원이 21.3%(1124명) 줄어든 셈이다. 올해는 5급 전자(3명), 7급 법무행정(11명), 7급 일반환경(13명), 9급 일반환경(48명) 직류를 신규 선발한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 기회는 더욱 늘렸다. 장애인(7·9급)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3.8%)의 2배 수준인 300명(7.6%)을 선발한다. 저소득층도 9급 선발 인원의 법정 의무 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시험 과목과 출제 기조가 일부 바뀐다. 5급 공채 2차 시험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기존의 필수 과목만으로 2차 시험을 본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학제통합논술시험Ⅰ·Ⅱ’는 ‘학제통합논술시험’으로 통합된다. 9급 공채는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달달 외우는 지식 암기 중심에서 언어 이해·추론 및 실용 업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필기 시험 시간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렸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 후보자 3월 8일, 9급 4월 5일, 7급 7월 19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험 일시는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인사처와 각 부처가 주관하는 민간 경력자·지역인재 등 경력경쟁 채용시험,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공채 선발계획을 수립했다”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뭐가 내란이냐” 김채환 인재개발원장, 사표 내고 ‘극우 유튜버’ 복귀

    “뭐가 내란이냐” 김채환 인재개발원장, 사표 내고 ‘극우 유튜버’ 복귀

    과거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자리에서 물러나 유튜버로 복귀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자로 면직 처리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의 표명 시기와 사유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27일자로 면직된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 외 사의 표명 이유와 시기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사의 수용 주체는 한덕수 국무총리로 추정된다. 한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은 지난 27일 가결됐는데, 표결이 이뤄지기 전 한 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사처 관계자는 “사의 수용 주체는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과거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이력이 있다. 인사혁신처는 김 원장이 개인 자격으로 유튜브 방송을 계속하도록 겸직을 허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과 ‘디올백’ 사태는 역사 속 하찮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극우 유튜버로 돌아간 김 원장은 복귀 첫 방송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했고 물리력 동원도 통치행위라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의 기능을 회복시키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이 된다는 말입니까?”라며 계엄 정당성을 주장했다.
  • 내년 9급 공무원 보수 6.6% 인상, 연봉 3222만원… 육아휴직 전부 경력 인정

    내년 9급 공무원 보수 6.6% 인상, 연봉 3222만원… 육아휴직 전부 경력 인정

    공무원 보수 올해보다 3% 인상9급 3.6% 추가 인상… 첫 200만원 돌파정근수당 1년 미만 월봉급액 0→10%저연차 자기개발 휴직 요건 완화민원업무수당 가산금 3만원 신설육휴수당 월최대 150만→250만원육휴 6개월까지 월봉급액 100% 지급 내년에 공무원 보수가 올해보다 3.0% 인상된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은 6.6% 인상되는 등 7~9급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된다. 자녀 수와 상관없이 육아휴직한 기간 전부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녀 양육 여건 등도 대폭 개선된다. 9급 공무원 초임 봉급 월평균 269만원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 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를 3.0% 인상하며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낮은 저연차 실무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한다. 특히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은 공통인상분 3.0%에 추가로 3.6%가 인상돼 전년 대비 6.6% 인상된다. 이에 따라 9급 초임 봉급은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게 돼 내년도 봉급과 수당을 합친 9급 초임 공무원의 연봉은 3222만원(월평균 269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3010만원)보다 7%(연 212만원) 인상된 수치다. 올해 9급 초임 공무원의 봉급이 6.3% 오른 것을 감안하면 2년간 12.9% 월급이 인상되는 셈이다. 저연차 공무원은 역량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기개발 휴직(무급 1년) 재직 요건도 현행 5년에서 3년(재사용 시 10년에서 6년)으로 단축한다. 공무원 장기 재직 유도하게재직 4년 미만 공무원 정근수당 인상지방공무원이 받는 각종 수당도 오른다.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근무연수 4년 미만 공무원의 정근수당 지급 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당초 1년 미만은 정근수당이 0원, 4년 미만은 월봉급액의 15%였으나 내년부터는 1~2년 미만은 월봉급액의 10%, 3~4년 미만은 20%의 정근수당을 받게 된다. 9급 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초과근무수당) 단가도 올해 1시간에 9860원에서 내년 1만 579원으로 인상된다. 민원 공무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업무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자 민원업무수당 가산금(월 3만원)을 신설하고, 사서직 공무원 수당도 각 1만원씩 인상한다. 재난대응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재난대응 출장·파견 업무 대행 공무원에게는 업무대행수당도 지급한다. 또 경찰·소방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위험근무수당이 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한다. 부모 둘다 휴직·한부모·장애아동부모 육아휴직수당 기간 12→18개월 확대공무원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관련 수당도 개선된다. 현재 매월 최대 150만원인 육아휴직수당 지급상한액을 휴직 기간에 따라 최대 250만원으로 올려 1년에 최대 500만원 이상 육아휴직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휴직 6개월까지 월봉급액(상한액 내)의 100%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한 경우나 한부모·장애아 양육 부모에 지급하는 육아휴직수당과 육아를 위해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수당의 지급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한다. 육아기 근무 시간 단축 수당의 해당 자녀 연령도 8세에서 12세로 늘린다. 첫째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을 2만원 인상(총 5만원)하고, 둘째 및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은 각 1만원(각 8만원, 12만원) 올린다. 육아휴직 기간도 전부 경력으로 인정한다. 이에 따라 첫째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할 때 경력인정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휴직 기간 전부(자녀 1명당 휴직 최대 3년)’로 확대한다. 공무원이 자녀 양육을 위해 다른 지자체 공무원과 상호교류할 때는 전출 제한 기간(공채 3년·경력 4~5년)에도 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성범죄 피해 공무원 전출 제한 기간 중본인 희망 시 타지자체 파견 전보 가능아울러 그동안 성범죄 피해를 본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파견·전보는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전출 제한 기간이라도 본인이 원하면 다른 지자체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저연차 공무원과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녀 양육 지원을 강화해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더 풍성해지는 서울신문… 오피니언 새 필진과 함께 엽니다

    2025년 더 풍성해지는 서울신문… 오피니언 새 필진과 함께 엽니다

    2025년 새해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이 새 단장을 합니다. 급변하는 국제질서에서부터 인문학적 통찰까지. 변혁의 시대를 어떻게 건너야 할지 새 필진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외교, 안보, 경제 등 대내외 현안들을 집중 분석하고 전망할 필진이 쟁쟁합니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최석영 전 외교부 경제통상 대사, 이백순 전 호주대사,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새로 참여합니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도 합류합니다. 다수 저술로 독자층이 탄탄한 박상훈 정치학자, 우석훈 경제학자,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 교수, 박남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세상을 보는 시선을 더 다채롭게 열어 드립니다. 이종철 율촌 변호사,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철완 로봇산업협회 부회장도 함께합니다. 내공 깊은 글꾼들이 많습니다. ‘나무의 시간’을 쓴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주대환 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이근화·김민정 시인이 지면의 운치를 더할 것입니다. 주영하 음식인문학자, 청년 논객 임명묵, 곽효환 전 한국문학번역원장,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장신정 화가, 김충배 허준박물관장도 가세합니다. 윤태곤·노정태 칼럼니스트는 정치, 사회 이슈를 꿰뚫는 안목과 통찰로 지면을 활강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고대합니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육아휴직 이강석△국외훈련 문지인△홍보담당관 조혜윤△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은영△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박해청△농산업수출진흥과장 서정호△축산유통팀장 전익성△국외훈련 유대열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장 이석희 ■BNK금융지주 ◇부사장△강종훈(그룹경영전략)◇전무△문경호(그룹시너지경영) ■부산은행 ◇부행장△손대진(부산영업그룹)△최재영(WM/연금그룹)◇부행장보△이주형(디지털금융그룹)△강석래(기업고객그룹)△김영규(IT기획, 운영그룹)△정해수(자금시장그룹)◇상무△김병기△노해동 ■신한라이프 ◇상무△전략기획그룹장 안세훈△TFC본부장 김경훈△계리본부장 모동진△ICT본부장 신수연 ◇부서장△디지털플랫폼팀장 박은희△LFC영업추진팀장 이승수△제휴사업팀장 임정인△GA서비스팀장 김현정△언더라이팅심사팀장 류연하△성과관리팀장 허일찬△대외협력팀장 박준수△가치분석팀장 정성훈△최적가정모델팀장 손명균△선임계리사지원팀장 문기석△영업개발챕터장 권병용 ◇파트장△운영서비스파트장 박명옥△리크루팅지원파트장 강용민△지점지원파트장 송흥섭△제휴상품파트장 안보 △GA리스크관리파트장 전지민△고객정보관리파트장 임현정△신용관리파트장 최민호△민원대응파트장 허태윤△기획감사파트장 이승원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전략기획부문 이재호
  • 직무만족도 ‘업’… 동작, 공무원 복지 전국 최고

    직무만족도 ‘업’… 동작, 공무원 복지 전국 최고

    서울 동작구가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2024년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후생복지사업을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사업에 대한 소속 직원의 호응도, 타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파급성,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례 여부 등을 주로 심사한다. 동작구는 ‘함께가(家) 프로젝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작구는 공직에 대한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도를 높이고자 지난 4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가족과 함께 ▲동료와 함께 ▲지역과 함께 등으로 구성했다. ‘가족과 함께’ 사업으로는 ▲서울 자치구 최초 육아돌봄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결혼·출산 축하금 등이 있다. ‘동료와 함께’는 ▲서울 자치구 최고 구 직영 심리상담센터 ‘마음톡’ 운영 ▲점심시간 요가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과 함께’는 지역 상권과 직원이 상생하는 제휴 프로모션이다. 협약을 통해 예식장, 건강검진, 영화관, 테마파크 등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 [단독]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립병원까지 폐쇄

    [단독]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립병원까지 폐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병원까지 출입을 통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제출받은 ‘계엄 관련 청사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 자료’을 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출입 통제한 국립병원은 총 7곳이다. 7곳 모두 복지부 소속 기관으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강북구 국립재활원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병원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 ▲전남 나주시 국립나주병원 ▲국립소록도병원이 폐쇄됐다. 복지부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오후 11시 4분 인사혁신처 당직총사령실로부터 유선으로 “각 청사 모든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라는 지시사항을 전달받았다. 이에 복지부는 소속 병원 7곳에 유선으로 이러한 지시사항을 알렸다. 다음날 4일 오전 5시 33분에 당직총사령실이 당직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안점검 철저 및 출입자 통제” 지시사항을 추가 게시하자, 복지부는 병원 7곳에 유선으로 지시사항을 다시 공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계엄 후 인사혁신처에서 각 청사 지시사항을 게시하고 소속기관 당직관리시스템으로 지시하는 게 절차”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계엄이 선포되더라도 국립정신병원과 같은 중요 의료시설은 폐쇄와 통제하기보다 안전과 소요사태를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폐쇄 조치는 40~50년 전 절차를 아직까지 지키는 후진국적인 발상으로 의료체계를 모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7급 국가공무원에 700명 합격… 최연소 합격자 19세

    7급 국가공무원에 700명 합격… 최연소 합격자 19세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공채)에서 70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19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최종합격자 700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511명, 과학기술직군에서 189명,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37명이 합격했다. 올해 합격자 평균 나이는 28.4세로 지난해(28.0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20~29세가 70.1%(491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5.9%(181명), 40~49세 3.3%(23명), 50세 이상 0.6%(4명), 19세 이하 0.1%(1명) 순이다. 남성 합격자는 65.4%(458명), 여성은 34.6%(242명)였다. 올해부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나이가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처음으로 7급 국가직에도 10대 합격자가 나왔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2005년생)였고, 최고령 합격자는 54세(1970년생)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세무, 감사, 일반기계 등 8개 모집 단위에서 15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중 한쪽 성별이 선발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서는 30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 PSAT 도입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이해력, 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현재 국가직 공무원 5·7급 공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용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시험 호환성을 높여 부담을 낮추고 공공부문 인재 채용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PSAT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2년 유예기간을 둔 뒤 2027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의 절차 및 합격자 결정방법이 조정된다. 현행 필기시험(1·2차 과목)과 면접시험의 2단계로 운영되던 시험절차는 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 등 3단계로 바뀐다.
  •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에 PSAT 도입…국어 과목 대체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에 PSAT 도입…국어 과목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이해력, 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현재 국가직 공무원 5·7급 공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용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현행 지방직 7급 공채 1차 시험 과목인 국어는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수험생 부담이 크고, 직무 활용성도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시험 호환성을 높여 수험생 부담을 낮추고 공공부문 인재 채용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PSAT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2년 유예기간을 둔 뒤 2027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 절차와 합격자 결정방법이 조정된다. 현행 필기시험(1·2차 과목)과 면접시험의 2단계로 운영되던 시험절차는 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 등 3단계로 바뀐다. PSAT 고득점자순으로 선발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합격 인원이 결정되고, 이들에게 2차 과목 필기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해도 이듬해 1차 PSAT를 면제받을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된다. 아울러 현행 직급별 채용시험의 일부로 실시되고 있는 PSAT가 별도의 공통역량 검정 시험으로 실시된다. 인사처는 2027년부터 현행 공무원 공채시험과 별개로 PSAT를 시행하고 이를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이 PSAT 응시 성적을 활용해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나 한국전력의 직업 기초능력 평가(NCS) 등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의 직무적성검사와 유사해 진로 선택권도 넓어진다. 인사처는 기관별 필요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PSAT를 심화와 기본 2종으로 구분하고, 문항별 차등 배점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점수와 백분위 등이 포함된 성적 증명서도 온라인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 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기소…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내정 관련

    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기소…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내정 관련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선임 의혹을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재판받게 됐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조 전 수석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전 수석은 2017년 12월 중순께 이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관련 부처 인사업무 담당자들에게 선임을 사전 지원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7~2019년 문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월 조 전 수석을 소환했다. 검찰은 5시간 동안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지만 당시 조 전 수석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내용을 확인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조국 대표와 임종석 전 비서실장,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직권남용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조 전 수석을 먼저 기소했다”며 “다른 이들의 경우 관련 혐의에 따라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의 재판은 청와대 소재지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尹, ‘비상계엄 반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면직 재가

    尹, ‘비상계엄 반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면직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비상계엄 사태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류 감찰관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감찰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이 된 오늘 면직안 재가를 공식 통지 받았다”고 했다.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비상계엄 관련 회의와 관련해 “계엄에 동의할 수 없어 관련 지시에 복종하는 행위는 위법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사실상 2선 후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면직 재가에 이어 류 감찰관 면직 재가 등 임면권을 행사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여파로 연말·연시 정기인사를 앞둔 지자체들이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행안부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시도별 내년도 교육인원을 배정하는데 12월 중순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자원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 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해야 연말·연시 승진인사를 단행할 수 있는데 행안부가 아직도 인원을 확정해주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와 논의중이나 탄핵사태로 일상적인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17개 시도는 매년 지역별로 3~5급 20~30명을 교육자원으로 선발하여 인사숨통을 트고 있는데 교육인원이 줄어들 경우 승진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북도의 경우 16일 주간에 직급·직렬별 승진 예정인원을 예고할 계획이지만 교육인원이 정해지지 않아 유동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마다 3~5급 간부 20여명이 교육을 가는데 아직 확정된 인원을 통보받지 못해 승진예고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인사가 지연될 우려가 크다. 일선 시군은 시도와 매년 인사교류를 하는데 광역지자체 인사가 지연될 경우 기초지자체도 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말에 공로연수를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이 적지 않은데 교육과 교류 인원이 확정되지 않으면 인사에 적지 않은 변화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탄핵정국이라 할지라도 일상적인 업무는 그대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에 지자체 교육자원 규모를 통보해주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고의성 없더라도 최대 파면·해임 자전거·킥보드 음주 징계도 개선저연차 공무원 단순 실수는 참작 앞으로는 공무원이 단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공직에서 파면·해임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공무원 마약류 관련 비위 징계기준이 신설됐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비위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일 경우 파면·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마약류에 대한 별도의 징계 기준 없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 항목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강화된 징계 기준에 따라 마약 투약·매매·알선행위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 행위를 하면 최대 파면·해임될 수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마약범죄를 일벌백계해 공직사회 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마약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음주운전 징계 기준도 마련됐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따른 처벌 수준과 피해 정도가 자전거(범칙금)와 자동차(징역·벌금)가 다른데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같은 징계 기준을 적용했다. 이제부터 사망사고는 기존대로 최대 파면으로 엄중히 징계하되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적발·사고 시에는 한 단계 완화된 징계 기준이 적용된다. 공직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에 대해서는 징계 수위를 결정할 때 참작하도록 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비위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과도한 기준은 합리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 [단독] “국장님, 해외연수 제가 가겠습니다” [세종 B컷]

    [단독] “국장님, 해외연수 제가 가겠습니다” [세종 B컷]

    재직 5년 이하 저연차의 공직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내년부터 2030 공무원의 해외연수 기회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3년 이상 재직하면 자기계발을 위해 해외에서 일하고 공부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한정된 예산에 불똥은 국장급으로 튈 조짐이다. 인사처는 내년 국장급 연수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열어 두고 검토 중이다. ●인사처, 청년 공무원 연수기회 확대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3일 “저연차 공무원의 조기 퇴직을 막고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재직 3년 이상 39세 이하 장기 국외 훈련’을 신설해 올해 30명을 보냈고, 내년에 80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안을 국회에서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처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역대 최대 수준인 공무원인재개발 예산(512억원) 중 장·단기 국외훈련 비용은 438억원이다. 올해(356억원)보다 22.9%(82억원) 증가했다. 이 중 저연차를 포함한 장기 국외훈련을 올해 630명에서 내년 710명으로 늘리면서 60억원 이상 증액해 제출했다. 해외 단기 연수(90명)도 올해보다 25명 늘었다. ●한정된 예산… 국장급 예산 감축 고심 앞서 인사처는 청년 공무원 대상 국외훈련 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재직 3년 이상 48세 이하’로만 돼 있던 해외 연수 대상을 유지하면서 2030만 별도로 경쟁할 수 있는 ‘트랙’을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늘어난 인원만큼 예산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야당 의원들은 “올해 선발 인원을 보니 5년차 이상과 5급이 많아 저연차를 위한다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이다. ●“중간 연차의 사기진작도 중요” 이에 인사처는 국장급 관련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교육 훈련 수요나 비용 투입 효과 측면에서 국장급보다는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나가는 게 맞다”고 했다. 지난해 국장급 장기 국외 훈련 선발 규모는 14명 정도지만 1인당 소요비용은 청년 공무원(연평균 7000만원)의 1.6배였다. 일각에선 과장급 직무훈련(1년)이 올해로 끝이라는 ‘괴담’이 돌았지만 인사처는 “중간 연차의 사기 진작도 중요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단독] 행안부 “비상계엄 선포, 공무원 불필요한 휴가·출장 자제”

    [단독] 행안부 “비상계엄 선포, 공무원 불필요한 휴가·출장 자제”

    행정안전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밤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휴가와 출장을 자제하라고 공지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0시 9분쯤 운영지원과 명의로 “3일 오전 11시부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면서 “불필요한 휴가, 출장 등을 자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인사혁신처의 복무지침이 있을 경우 별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무원 복무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직원들은 재택 대기 중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집에서 대기 중이며 연원정 처장이 오전에 서울에서 내려오는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현재 차량 출입구 등 정문이 전면 폐쇄된 상태다. 행안부는 대변인실을 비롯해 상당수 직원들이 비상 출근한 상태다.
  • 나주시 ‘365일 보육’ 우수사례…행안부 장관상 수상

    나주시 ‘365일 보육’ 우수사례…행안부 장관상 수상

    나주시는 맞벌이, 입원, 야근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365일 자녀 안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일 시간제 보육’ 시책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서 공동 주관한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영유아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한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일환으로 지난해 나주시가 전남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의 맞벌이, 야근, 병원 진료·입원과 같은 사정으로 긴급히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365일 시간제 보육실’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나주시는 지난해 1호점 킨더브레인어린이집(빛가람동)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호점 남평어린이집(남평읍), 11월 3호점 궁전어린이집(송월동)을 잇따라 운영하며 주요 권역별 연중무휴 보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우수사례 수상을 통해 적극 행정 문화가 나주 공직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코노미석 좋죠” “수행팀 패스”… 과잉 의전 꺼리는 장관님들

    “이코노미석 좋죠” “수행팀 패스”… 과잉 의전 꺼리는 장관님들

    항공편 일등석·스위트룸 취소 지시현장 갈 땐 필수 인원만 참석 ‘변화’공무원 “일부 변화, 쉽게 안 바뀔 것”“조직 전반 영향 점검하고 고쳐가야” “가족한테 하는 것 이상을 하면 ‘과잉 의전’입니다. 스위트룸이요? 적당한 곳 잡으세요. 비행기도 비즈니스석으로 하세요.”(김완섭 환경부 장관) ‘우산의전’(2021년 강성국 법무부 차관)과 ‘노룩패스’(2017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관용차 플랫폼 진입’(2016년 황교안 국무총리) 등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과잉 의전 논란은 여전히 회자되지만 최근 관료사회에선 의전을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제주도에 1박 2일 출장을 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직원들을 나무랐다고 한다. 지나치게 큰 방을 예약했다는 이유였다. 김 장관은 해외 출장 항공편도 일등석으로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직원들은 제주도 출장 이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참석차 출국하는 김 장관의 항공편을 급하게 일등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꿨다. 26일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장관) 등은 항공편 일등석을 탈 수 있고 국내 숙박비도 금액 제한이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김 장관의 행보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현장 방문 때 수행 인력을 최소화하고 있다. 휴일에 인터뷰가 잡히면 운전기사를 제외하고는 수행비서도 따라오지 못하게 한다. 한 기재부 공무원은 “과거와 달리 의전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장관이 혼자 다닐 때 연락할 방법이 없어 난감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현장 점검을 할 때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우르르 다니는 건 행정력 낭비다. 필수 인원만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외 출장 때 “비즈니스석이 없으면 이코노미석도 상관없다”고 말해 실무자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일부 장관의 탈권위적 시도만으론 뿌리 깊은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바꾸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료들은 의전이 몸에 밴 터라 장관이 바뀌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의전 수행’은 인사 평가와 직결된다. ‘의전을 못 하면 승진 못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과잉 의전을 해서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장관 말만 믿고 의전을 편하게 했다가 국·과장 등에게 깨질지 모른다. 장관은 신경 안 쓰는데 간부들이 챙기는 것이 문제”라며 “장관 도착 시간을 1분이라도 틀리면 메신저 대화방에 전체 공지가 내려오거나 귀 따갑게 잔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서원석 전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공무원 인사 평가 항목에 의전은 없지만 알음알음 평가가 갈리는 것은 사실”이라며 “장관이 말로만 ‘의전 과하게 하지 말라’고 할 게 아니라 조직 전반에 의전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점검하고 고쳐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공무원 ‘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 맞돌봄 늘린다

    공무원 ‘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 맞돌봄 늘린다

    앞으로 남성 공무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20일간의 배우자 출산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여성 공무원은 미숙아 출산 시 100일의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남녀고용평등법·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 등 이른바 ‘육아 지원 3법’ 개정으로 민간기업 배우자 출산 휴가가 20일로 늘면서 공직사회도 확대 지원하는 취지다. 개정 복무규정에 따르면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하면 배우자 출산휴가가 현행 15일에서 25일로 늘어난다. 여성 공무원이 미숙아를 출산해 아이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다면 출산휴가 기간이 현행 90일에서 100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25일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시행된다. 다만 배우자 출산휴가가 길어지면 동료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처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나눠서 쓸 수 있도록 분할 사용 횟수를 늘리고 휴가자를 대신해 업무를 처리할 동료 공무원에게 현행보다 높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이상 업무를 대행했을 때 주는 업무대행수당 확대도 고심하고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배우자 출산 휴가의 분할 사용 횟수를 늘리고 업무대행자의 업무시간 일부를 휴가로 저축·사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도 개정했다. 지방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 초과근무를 했더라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이 담겼다. 현재는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 초과근무를 하면 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 본인 결혼식 경조사 휴가(5일) 사용 기한도 30일 이내에서 90일 이내로 확대된다. 예규 개정안은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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