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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전처에 소방청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 소방방재청 공식 요청

    “국가안전처에 소방청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 소방방재청 공식 요청

    ‘국가안전처 소방’ 국가안전처에 소방청을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고 소방방재청이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9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인 지난 2일 소방방재청은 국가안전처에 외청으로 소방청을 신설해달라는 의견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 또 중앙과 지방의 소방조직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청(본부)-지방소방청-소방서’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방재청의 소방조직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에 해양본부, 특수재난본부, 예방본부 등과 함께 소방본부를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재청 소방조직은 최근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내려 보낸 문건에서 “안행부가 입법예고 기간 관련부처ㆍ단체 의견조회를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추가 검토한다고 브리핑했으나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차관회의에 상정했다”며 “정부가 정해진 수순에 따라 일방적인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방재청과 해양경찰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가 재난대응체계 개선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은 ‘초단기’ 입법예고를 마치고 10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안행부, 직제개편위원회 운영

    안전행정부는 신설될 예정인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직제를 논의하는 직제개편위원회를 운영한다. 개편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개편위는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 등의 추천을 받아 안전·소방 분야 전문가 6명과 인사·조직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안행부는 위원회 건의를 토대로 직제개정안을 마련, 국회에서 개정된 정부조직법개정안과 동시에 공포·시행한다.
  • [6·4 선택 이후] 6월 국회 여야 주요쟁점 强대强 대결 예고

    6·4 지방선거가 사실상 무승부로 귀결된 이후 여야는 6월 임시국회로 전쟁터를 옮기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미니총선급’으로 펼쳐질 7·30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이에 따라 6월 국회에서 여야의 ‘강대강’의 주도권 쟁탈전이 불가피해졌다. 우선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첫 번째 쟁점이다. 국조특위는 6일 세월호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여야·유가족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싸우면 유가족들이 나서 중재함으로써 특위가 순항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채택 문제 등 여야가 충돌할 수 있는 ‘뇌관’은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또 새누리당은 사후 대책 마련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관련자 책임 추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파행 가능성도 내재돼 있다. 증인에 대한 청문회는 재·보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8월 초로 미룬 상태다. 야당이 주장하는 ‘세월호 특검’도 다시 쟁점화될 수 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거가 지체되고 있고 수사가 미진하다는 점을 근거 삼아 “상설특검법이 발효되는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5월 국회에서 합의에 실패하고 후반기 국회로 바통을 넘긴 정무위의 ‘부정 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일명 김영란법 처리 문제도 국회를 좌초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 이슈다. 세월호 참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관피아’(관료 마피아)의 부정부패를 척결하자는 내용이며 입법 취지에도 여야가 동의하고 있지만, 적용 범위를 놓고 여야가 의도적으로 정쟁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국무총리 인선을 비롯해 새 각료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6월 국회에서 폭발력 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예고된 개각의 폭이 크면 클수록 여야 대결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안전처, 인사혁신처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도 여야 간 건곤일척의 승부가 예상된다. 오는 11일과 12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완구 원내대표가, 새정치연합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국가안전처 장관, 재난때 총리급 권한

    국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안전처 장관은 중앙재난대책본부장 역할을 하며 국무총리급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육상 재난의 현장 지휘관인 소방서장과 해상 재난을 맡는 해양안전본부장은 경찰과 군부대를 지휘하게 되고, 또 안전점검 공무원은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갖게 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지방교부세법,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관리에 관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안전처의 조치를 따르지 않으면 징계를 요구할 수도 있다. 안전 특사경은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하는 공무원에게 부여된다. 육상 재난을 맡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분리된 것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외국도 소방은 지방자치단체 업무로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비효율적이라 본다. 다만 지방 소방조직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은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관급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관피아’(관료+마피아)를 막는 공직자윤리법 개정과 공무원연금 개혁 업무를 맡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1999~2008년 운영되다 안행부 인사실로 통합된 중앙인사위원회의 부활로 볼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광장] 공직 개혁에 절반의 성공은 없다/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직 개혁에 절반의 성공은 없다/정기홍 논설위원

    예상했던 대로 공직 개혁의 이해관계가 첨예해지고 있다. 청와대는 어제 안전행정부의 인사·조직을 총리실로 옮기려던 당초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바꿔 ‘조직 부문’은 안행부에 두기로 다시 결정했다. 100만 공무원 조직을 다루는 권한의 이전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당초 안은 총리실에 두 분야의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하려던 것이었다. 분야별 세부 개혁안을 다루는 과정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우려가 커졌다. 재난과 인사 등 제시된 개혁 틀은 어느 것 하나 호락호락한 게 없다. 결정안대로라면 인사 부문만 옮겨 가는 인사혁신처는 단지 이전의 중앙인사위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청와대의 당초안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민의 원성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용이 아니었는지 묻고 싶다. 태산이 요동치는가 싶더니 나온 건 쥐 한 마리인 격 아닌가. 안행부에 지방과 경찰 조직이 남으니 조직 부문이 논의 대상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청와대 안은 채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깊은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개편안을 덥썩 내놓은 꼴이다. 애당초 발상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옳았다. 조직 개편의 큰 틀이 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하면 공직 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 세월호는 공직 60년의 적폐를 바꿀 기회를 주었다. 사고는 정부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복병’이었지만 하늘이 준 기회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동안의 공직 개혁은 정권이 교체되면 그에 맞는 통치 철학에 맞춰져 바뀌었다. 선거로 인한 정치 지형의 변화에 따른 바뀜이었다. 이 와중에 떼고 붙여진 기관은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 세월호 사고에서 허둥댄 곳은 이런 조직들이었다. 근시안적인 접근에 따른 업보인 셈이다.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300명의 세월호 영혼들이 요구하는 대변혁이다. 세월호발 국가 개조의 원년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국민은 지금 ‘개혁 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어물쩍 넘기고 기존의 사고로 접근하면 개혁은 물 건너간다. 이 같은 기회를 잡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망국적인 조급증이 개입돼서는 곤란하다. 개혁은 시간과의 싸움일 수 있다. 작은 이해관계를 넘어 백년대계의 일념에서 시작돼야 한다. 조선의 세종은 토지세를 부과하는 공법(貢法)을 바꾸는 데 무려 14년을 기다렸다. 먼저 과거시험에 공법 과목을 필수로 넣어 조정의 현안임을 강조했고, 신하와 유생은 물론 백성에게도 의견을 물었다. 마지막 결정은 백성의 의견에 따랐다. 이 안은 1430년에 시작돼 1444년에서야 최종 확정됐다. 엄혹한 사안일수록 이런 절차는 꼭 필요하다.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南巡講話) 담화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톈안먼(天安門) 사태 직후 혼란해지자 1992년 개혁과 개방을 선언한다. “개혁과 개방은 10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는 그의 말은 이후의 집권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국가 건설의 밑그림이 되고 있다. 중국 정책의 큰 그림은 50년이나 100년 단위로 세워지고 있다. 경우는 다르지만 조선의 정치 개혁을 이끈 정조는 규장각을 설치하고 각종 개혁 정책을 시행했지만 역사가들에겐 절반의 성공만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혁의 와중에도 경남 삼랑진에선 아전과 뱃사공이 농간을 부려 세월호와 비슷한 사고인 조운선 침몰 사고를 겪었다. 준비를 단단히 해도 개혁은 이처럼 어렵다. 개혁에 대한 기득권 세력의 반발은 위협적이다. 관료 카르텔의 저항이 예견된다. 법안을 다루는 국회에 대한 이들의 로비도 예상된다. 공직자들은 개혁의 주체로 때론 개혁 대상이 되면서 산전수전을 겪어 와 그 노하우가 상당하다. 개혁 저항 세력이 가까이는 관료들이요, 멀리는 정치권인 셈이다. 또한 ‘셀프 개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을 동원해 개혁안을 누더기로 만들 개연성도 없지 않다. 이번 개혁안은 100년을 내다보고, 다음 정부도 바꾸지 못할 정도로 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조직과 인사 개혁만 제대로 되면 ‘관피아’의 척결도, 창조경제도, 규제개혁도 모두 풀린다. 정권이 바뀔 때처럼 색칠만 번듯이 한 개혁안이라면 다시 물리는 게 낫다. hong@seoul.co.kr
  • “장관급 행자부로 남게 돼 다행”

    “부처 이기심으로 국회의원이나 언론에 대해 로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전행정부가 행정자치처로 격하되면 국정을 끌어갈 수 없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 안전행정부 공무원들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대국민 담화가 일부 수정되어 행정자치부로 남게 된 것에 대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부총리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비판을 악용해 부처나 조직을 보호하려는 ‘부처 이기주의’를 보인다면 이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만 해도 안행부는 대통령 담화 내용대로 세 토막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최종적으로 안행부에서 인사 기능만 인사혁신처로 이관한다”고 밝히자 안행부 관계자들은 일제히 잘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안행부는 기존 3255명의 조직 가운데 133명의 안전관리본부는 국가안전처로, 173명의 인사실은 인사혁신처로 넘겨주게 됐다. 안행부는 조직과 인사, 안전 기능을 모두 떼주면 자칫 차관급 조직인 행정자치처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안행부의 조직 기능이 그대로 남게 된 이유는 현재 안행부 조직실이 맡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인 정부 3.0 때문이다. 정부 3.0은 성과가 부실하고 기존 전자정부 사업과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임기 말까지 추진하게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행정자치부로 바뀌는 안전행정부…안전은 국가안전처, 인사는 인사혁신처로 이관

    행정자치부로 바뀌는 안전행정부…안전은 국가안전처, 인사는 인사혁신처로 이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안전행정부’ ‘국가안전처’ 안전행정부가 안전과 인사 기능을 떼어내 행정자치부로 최종 남게 됐다. 청와대는 27일 안행부에서 안전과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행정자치 기능만 남기려고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조직 기능을 존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는 안행부에서 (조직을 제외한) 인사 기능이 이관돼 이름을 (총리실 소속 행정혁신처 대신) 인사혁신처로 정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대국민담회에서 밝혔던 정부조직 개편방향이 열흘 남짓만에 수정되는 것으로, 결국 안전 기능은 국가안전처로, 인사는 신설되는 인사혁신처로 각각 이관되는 셈이다. 유 수석은 방침 변경에 대해 “정부 3.0과 조직을 안행부에 남기는 게, 특히 정부 3.0은 지자체에도 상당히 중요한 것이어서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그 부분을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서를 올렸고 대통령도 상당한 공감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행부의 이름을 행정자치부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담화문 표현 때부터 정부 3.0이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정부 3.0을 조직에 포함시킬 것인가, 떼어낼 것인가가 결론내기 힘든 부분이었다”며 “그 부분 논의를 담화문 발표 이후로 미뤄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 정리된 것은 안행부는 인사와 조직기능을 행정혁신처로 이관하더라도 장관급으로 남기는 것과 17개 시도와의 관계나 경찰청 외청과의 관계를 감안해 장관급을 유지시킨다는 것, 행정혁신처는 차관급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부분이 있는데 오히려 기구가 커진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면에서 행정혁신처는 인사조직으로 가는데 조직에서 정부 3.0을 포함시키는 경우 전자정부가 들어올 수밖에 없고 그 경우 과연 차관급 혁신처장이 장관급 부처의 3.0을 제대로 구현하겠느냐는 문제가 상당히 심각히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이번에 교육·사회·문화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두어서 정책결정에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자치부로 돌아간 안전행정부…안전은 국가안전처, 인사는 인사혁신처로 각각 이관

    행정자치부로 돌아간 안전행정부…안전은 국가안전처, 인사는 인사혁신처로 각각 이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안전행정부’ ‘국가안전처’ 안전행정부가 안전과 인사 기능을 떼어내 행정자치부로 최종 남게 됐다. 청와대는 27일 안행부에서 안전과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행정자치 기능만 남기려고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조직 기능을 존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는 안행부에서 (조직을 제외한) 인사 기능이 이관돼 이름을 (총리실 소속 행정혁신처 대신) 인사혁신처로 정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대국민담회에서 밝혔던 정부조직 개편방향이 열흘 남짓만에 수정되는 것으로, 결국 안전 기능은 국가안전처로, 인사는 신설되는 인사혁신처로 각각 이관되는 셈이다. 유 수석은 방침 변경에 대해 “정부 3.0과 조직을 안행부에 남기는 게, 특히 정부 3.0은 지자체에도 상당히 중요한 것이어서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그 부분을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서를 올렸고 대통령도 상당한 공감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행부의 이름을 행정자치부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담화문 표현 때부터 정부 3.0이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정부 3.0을 조직에 포함시킬 것인가, 떼어낼 것인가가 결론내기 힘든 부분이었다”며 “그 부분 논의를 담화문 발표 이후로 미뤄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 정리된 것은 안행부는 인사와 조직기능을 행정혁신처로 이관하더라도 장관급으로 남기는 것과 17개 시도와의 관계나 경찰청 외청과의 관계를 감안해 장관급을 유지시킨다는 것, 행정혁신처는 차관급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부분이 있는데 오히려 기구가 커진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면에서 행정혁신처는 인사조직으로 가는데 조직에서 정부 3.0을 포함시키는 경우 전자정부가 들어올 수밖에 없고 그 경우 과연 차관급 혁신처장이 장관급 부처의 3.0을 제대로 구현하겠느냐는 문제가 상당히 심각히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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