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사청탁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사거리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성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화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수구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3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꼬리잡힌 徐씨 ‘거짓말 퍼레이드’

    친노(親盧)웹진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가 결국 자신의 거짓말에 발목이 잡혔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1일 이후 닷새 동안 서씨는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행보를 보여 왔다.인터넷과 각종 TV토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며 개혁을 주창해 온 그로서는 5일 청와대 발표로 도덕적 치명상을 입게 된 셈이다. 서씨는 인사청탁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난 1일 ‘서프라이즈’에 해명 글을 올려 “정 장관과 만난 적도,통화한 사실도 없다.”고 청탁사실 자체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잠시 뒤 오지철 당시 문화부 차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부인 김효씨로부터 청탁받은 사실을 시인하자 해명을 수정했다.“마누라가 문화부에 드나들면서 알게 된 오 전 차관에게 나름대로 운동을 한 것 같다.”며 자신과 부인이 나눴다는 통화내용을 서프라이즈 게시판에 올렸다.그러나 이 대화록조차 거짓이었음이 5일 청와대 발표로 드러났다.부인과 함께 자신이 직접 청탁에 나섰고,이 과정에서 정 장관의 이름을 들먹인 것도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가 운영해 온 서프라이즈는 발칵 뒤집혔다.“끝까지 거짓말해대는 꼴이 우습다.”“서 대표의 해명을 사실로 믿으며 달래던 마음이 한순간 장마철의 돌벽처럼 무너져 내린다.” 등등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폭주했다.반면 “청와대가 서영석을 버린 것”“보수세력의 음모가 깔려 있다.”는 식의 ‘음모론’도 제기됐다. 파문이 확산되자 서씨는 오후 서프라이즈에 글을 올려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그리고 본의 아니게 거명해 명예에 누가 됐던 정동채 장관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한 뒤 서프라이즈 대표직을 사퇴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심광현 예종 영상원장 사의

    서영석 서프라이즈 대표와 그의 부인 김효씨로부터 교수자리 인사청탁을 받고 이를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진 ‘제 3의 인물’ 심광현(48)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은 현재 휴대전화를 끊고 잠적한 상태다.그는 이날 이건용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운동단체의 대표적 이론가 문화운동단체의 대표적 이론가인 심 원장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자문 역할을 맡았고 현 정부에서는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정책자문을 맡았다.또 영화정책통인 오 전 차관과도 스크린쿼터 관련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문화행정혁신위원회 출범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맺은 바 있다.이러한 이력으로 심 원장은 현 정부 문화계의 ‘숨은 실세’로 꼽히고 있다. ●2002년 대선때 盧후보 자문역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 출신으로 80∼90년대 초반 민중미술계의 소장평론가로 활동했던 심 원장은 90년대 중반부터 문화시민운동과 영화쪽으로 관심을 돌려 지난 99년 ‘문화연대’를 출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심광현 예종 영상원장 사의

    서영석 서프라이즈 대표와 그의 부인 김효씨로부터 교수자리 인사청탁을 받고 이를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진 ‘제 3의 인물’ 심광현(48)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은 현재 휴대전화를 끊고 잠적한 상태다.그는 이날 이건용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운동단체의 대표적 이론가 문화운동단체의 대표적 이론가인 심 원장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자문 역할을 맡았고 현 정부에서는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정책자문을 맡았다.또 영화정책통인 오 전 차관과도 스크린쿼터 관련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문화행정혁신위원회 출범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맺은 바 있다.이러한 이력으로 심 원장은 현 정부 문화계의 ‘숨은 실세’로 꼽히고 있다. ●2002년 대선때 盧후보 자문역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 출신으로 80∼90년대 초반 민중미술계의 소장평론가로 활동했던 심 원장은 90년대 중반부터 문화시민운동과 영화쪽으로 관심을 돌려 지난 99년 ‘문화연대’를 출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유시민 “언론사 간부들도 내게 인사청탁”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유시민 “언론사 간부들도 내게 인사청탁”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교수임용 청탁 등과 관련,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던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5일 언론사 간부들도 자신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거론해 파문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저는 경계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열린우리당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하는 시점에서 A신문과 B신문의 간부,C방송 간부,D종교단체와 E종교단체 높은 분이 인사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정진수 교수와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오 차관의 전화를 받고 난 다음에 따로 만나서 그렇게 긴 이야기를 나누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 차관이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면,정 교수 역시 교수 임용의 칼자루를 쥔 사람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라고 정 교수를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꼬리잡힌 徐씨 ‘거짓말 퍼레이드’

    친노(親盧)웹진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가 결국 자신의 거짓말에 발목이 잡혔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1일 이후 닷새 동안 서씨는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행보를 보여 왔다.인터넷과 각종 TV토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며 개혁을 주창해 온 그로서는 5일 청와대 발표로 도덕적 치명상을 입게 된 셈이다. 서씨는 인사청탁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난 1일 ‘서프라이즈’에 해명 글을 올려 “정 장관과 만난 적도,통화한 사실도 없다.”고 청탁사실 자체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잠시 뒤 오지철 당시 문화부 차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부인 김효씨로부터 청탁받은 사실을 시인하자 해명을 수정했다.“마누라가 문화부에 드나들면서 알게 된 오 전 차관에게 나름대로 운동을 한 것 같다.”며 자신과 부인이 나눴다는 통화내용을 서프라이즈 게시판에 올렸다.그러나 이 대화록조차 거짓이었음이 5일 청와대 발표로 드러났다.부인과 함께 자신이 직접 청탁에 나섰고,이 과정에서 정 장관의 이름을 들먹인 것도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가 운영해 온 서프라이즈는 발칵 뒤집혔다.“끝까지 거짓말해대는 꼴이 우습다.”“서 대표의 해명을 사실로 믿으며 달래던 마음이 한순간 장마철의 돌벽처럼 무너져 내린다.” 등등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폭주했다.반면 “청와대가 서영석을 버린 것”“보수세력의 음모가 깔려 있다.”는 식의 ‘음모론’도 제기됐다. 파문이 확산되자 서씨는 오후 서프라이즈에 글을 올려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그리고 본의 아니게 거명해 명예에 누가 됐던 정동채 장관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한 뒤 서프라이즈 대표직을 사퇴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청와대는 5일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이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효씨의 청탁을 받고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서 대표와 김씨는 정동채 장관과 친분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 대표가 정 장관과 친한 사이인 것처럼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 전 차관은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장관을 거명해도 되는지 승낙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서 대표는 실제로는 거명 승낙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심 원장이 인사청탁에 개입한 사실을 문화부에 통보,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보다는 개입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자료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재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탁 파문으로 불거진 민원처리 시스템 오작동 논란과 관련,이첩된 민원이 즉시 확인 안된 것은 시스템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업무 부주의에 기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비서관실 민원관리자를 행정관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업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당사자 6명과 기타 관련자 몇명에 대해 면담 조사와 함께 휴대폰,사무실,집 전화 17대의 통화내역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처음 문제를 제기한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와 한나라당 등 야당에서는 조사결과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 대표는 서프라이즈를 통해 인사청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유시민 “언론사 간부들도 내게 인사청탁”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교수임용 청탁 등과 관련,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던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5일 언론사 간부들도 자신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거론해 파문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저는 경계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열린우리당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하는 시점에서 A신문과 B신문의 간부,C방송 간부,D종교단체와 E종교단체 높은 분이 인사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정진수 교수와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오 차관의 전화를 받고 난 다음에 따로 만나서 그렇게 긴 이야기를 나누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 차관이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면,정 교수 역시 교수 임용의 칼자루를 쥔 사람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라고 정 교수를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청와대는 5일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이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효씨의 청탁을 받고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서 대표와 김씨는 정동채 장관과 친분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 대표가 정 장관과 친한 사이인 것처럼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 전 차관은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장관을 거명해도 되는지 승낙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서 대표는 실제로는 거명 승낙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심 원장이 인사청탁에 개입한 사실을 문화부에 통보,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보다는 개입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자료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재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탁 파문으로 불거진 민원처리 시스템 오작동 논란과 관련,이첩된 민원이 즉시 확인 안된 것은 시스템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업무 부주의에 기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비서관실 민원관리자를 행정관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업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당사자 6명과 기타 관련자 몇명에 대해 면담 조사와 함께 휴대폰,사무실,집 전화 17대의 통화내역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처음 문제를 제기한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와 한나라당 등 야당에서는 조사결과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 대표는 서프라이즈를 통해 인사청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논란은 주역 4인과 조연 2인의 작품으로 결론지어졌다.주역은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심광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장,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서씨의 부인 김효씨 등이다.정동채 문화부 장관과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는 조연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청와대 발표는 여러가지 정황상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청탁 경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김씨와 서 대표는 평소 안면이 있는 심 원장을 통해 6월초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채 의원의 이름을 들먹이며 김씨의 성균관대 교수 임용을 청탁했다.심 원장은 6년여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오 전 차관에게 6월 11일 인사 청탁을 했고,오 전 차관은 정진수 교수를 만나기 전에 정 의원의 이름을 거론해도 좋은지를 확인했다. 서 대표는 정 장관의 승낙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정 의원과 심 원장은 전혀 알지 못한 관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오 전 차관은 6월 18일 정 교수에게 전화로 인사청탁을 했고 다음날 만나 정 의원 이름을 대면서 청탁을 했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혹 인사청탁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심광현 원장은 오 전 차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오 전 차관이 그만두면서 굳이 심 원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다. 정 의원과 오 전 차관은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청와대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오 전 차관이 정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의원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고 말한 부분은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현직 차관이 개각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장관 내정자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직·간접적으로 의사전달을 받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료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 전 차관과 직접 전화통화는 하지 않았더라도 보좌진 등을 통해 간접적인 의사전달은 했으리라는 추측도 나돈다.청와대의 통화내역 조사는 관련 당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논란은 주역 4인과 조연 2인의 작품으로 결론지어졌다.주역은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심광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장,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서씨의 부인 김효씨 등이다.정동채 문화부 장관과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는 조연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청와대 발표는 여러가지 정황상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청탁 경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김씨와 서 대표는 평소 안면이 있는 심 원장을 통해 6월초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채 의원의 이름을 들먹이며 김씨의 성균관대 교수 임용을 청탁했다.심 원장은 6년여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오 전 차관에게 6월 11일 인사 청탁을 했고,오 전 차관은 정진수 교수를 만나기 전에 정 의원의 이름을 거론해도 좋은지를 확인했다. 서 대표는 정 장관의 승낙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정 의원과 심 원장은 전혀 알지 못한 관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오 전 차관은 6월 18일 정 교수에게 전화로 인사청탁을 했고 다음날 만나 정 의원 이름을 대면서 청탁을 했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혹 인사청탁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심광현 원장은 오 전 차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오 전 차관이 그만두면서 굳이 심 원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다. 정 의원과 오 전 차관은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청와대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오 전 차관이 정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의원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고 말한 부분은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현직 차관이 개각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장관 내정자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직·간접적으로 의사전달을 받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료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 전 차관과 직접 전화통화는 하지 않았더라도 보좌진 등을 통해 간접적인 의사전달은 했으리라는 추측도 나돈다.청와대의 통화내역 조사는 관련 당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참여정부 5대사건”

    ‘김선일씨 피살사건’,‘장·차관 로비의혹’,‘여당 비례대표 공천로비 의혹’,‘간첩 민주화운동 미화판결’,‘특검 편파방송 판결포기’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4일 “참여정부의 도덕성과 무능의 한계점을 드러낸 5대 사건”이라며 이같이 열거했다. 한나라당은 공동 대변인의 ‘쌍포(雙砲)’를 연일 가동하고 있다.최근 여권의 무능과 부도덕으로 인한 혼란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운다.여권엔 악재이지만 한나라당엔 호재라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민을 세번 분노하게 만든 정권’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첫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정부가 없었다는 데 분노한다.”고 주장했다.“여당은 국정조사에 비협조적이고,외교통상부 장관은 국민이 스스로를 지켰어야 한다고 나무란다.”고 ‘분노한 이유’를 댔다. 둘째,“부도덕한 짓을 저지르고도 반성할줄 모르는 행동에 분노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차관이 장관될 사람을 팔아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는데 장관 개입은 없다고 결론부터 나왔다.”며 “여당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이 대통령 핵심측근 인사들에게 돈을 돌렸는데 의원끼리 돈 주고 받은 것이 뭐가 나쁘냐고 먼저 화를 낸다.”고 공격했다. 셋째,“간첩을 민주화 운동가로 판정한 의문사위나 특검 편파방송의 객관적 자료를 갖고도 판결을 포기하는 방송위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전여옥 대변인도 문화관광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날 통화 내역 조사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지난 3일 “한국 정부는 일류가 아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일류 정부를 위해서는 일류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괜한 오해를 받기 싫어 청와대에 민원을 올린 정진수 교수의 편지는 존재조차 몰랐다지 않는가.”라며 “왜 이 나라 정부는 일류가 못되는가.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압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서프라이즈’가 ‘오마이뉴스’를 헐뜯네…

    여권의 잇따른 악수(惡手)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친노(親盧)세력의 핵(核)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최근의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하락과도 직결된다. 친노세력의 분화는 이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사이버 상에서 한눈에 드러난다.진보·개혁성향의 인터넷 뉴스와 각종 토론웹진들은 연일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이라크 추가 파병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논란,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특히 이라크 파병은 김선일씨 피살과 맞물리면서 여권 지지세력을 분화시키는 동인(動因)이 되는 양상이다. 대표적 친노 웹진인 ‘서프라이즈’는 최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오마이’측이 파병과 관련해 “노 대통령 지지세력들이 급속히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발단이 됐다.서프라이즈측의 이른바 ‘노빠’(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제히 “조선일보에서 아르바이트하느냐.”,“노사모를 두번 죽이고 있다.”고 맹공을 폈다. 반면 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진중권씨는 연일 파병 반대를 외치며 노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공격한다.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웹진인 ‘진보누리’에서 진씨는 최근 ‘노란 권언유착’이란 제목의 글로 노 대통령과 ‘노빠’들을 맹비난했다.문화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김모씨의 남편이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임을 들어 “권력 핵심에 빌붙어 키운 영향력으로 자기 부인 인사청탁이나 하고…무슨 자격으로 개혁 운운하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노사모’와 ‘서프라이즈’ 등 친노 웹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노 대통령을 옹호하고 회원들의 결속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친노’,‘반(反)수구’의 한울타리가 벗겨지는 데 따른 위기감을 반영하는 셈이다.한 인터넷 논객 K씨는 “요즘 정말 노빠 노릇하기 힘들다.진정한 노빠라면 이럴 때 돌을 던져야 한다.”며 친노 웹진의 무비판적 지지를 비난했다. 친노 진영의 분화는 개혁정책의 후퇴로 비쳐지는 여권의 실용주의 노선과 맞물려 있다.김선일씨 피살사건 수습과 이라크 추가파병의 향배에 따라 그 분화의 진폭이 가름될 듯하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뉴스플러스] 인사청탁결과 5일 발표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청와대는 5일 조사결과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일 “조사결과를 5일 보고한 뒤 발표하려고 한다.”면서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청탁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놓고 최종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靑, 인책보다 시스템 점검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서두르지 않는 행보다.노무현 대통령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근거해 책임을 묻겠다.”며 ‘특단의 조처’를 강조한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실은 지난 1일 정진수 교수와 면담을 갖고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통화를 했다.청와대 사정팀은 의혹을 제기한 정 교수와 인사청탁 당사자격인 김모씨와 서 대표에게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서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본인과 부인 휴대전화 및 자택과 사무실 유선전화의 통화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금명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일 “하루 이틀안에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며 청와대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핵심 관계자도 “발언 내용을 좀더 확인하고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업무처리 시스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박창달 한나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장복심 의원의 금품 로비의혹 등 ‘악재’의 연속선상에 놓인 것에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 내부는 “심란하지만 이번 사안만 놓고 보면 큰 폭의 개선책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근무기강이 해이해서 그런 건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지를 두고 논란이 팽팽했다.”고 전했다.그는 “민원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정착 과정의 운영 미비로 본다.조직개편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같다.”면서 “시스템을 크게 바꾼다기보다는 세부운영 지침을 정돈하는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될 것같다.”고 귀띔했다.다른 관계자도 “도둑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우리의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거지…”라며 ‘강경 인책’과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장복심 파문’ 與 곤혹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당내 주요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 파문 등으로 지지율이 반토막이 난 열린우리당은 잇단 악재에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내사 착수도 곤혹스러운 소식이다.즉각 진상조사위를 구성한 것도 당의 위기의식을 반영했다는 풀이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출신인 장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선정을 앞둔 지난 2월 당 중앙위원 신분으로 1500만원을 특별당비로 냈다.또 대표적 친노 의원인 Y의원을 비롯해 당내 유력인사 및 정치인 7명에게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별도로 재선 의원인 K의원에게 3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음해의 저간에는 의약분업이… 장 의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이 2487만원에 불과해,후원금 등 재원의 출처에 대한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장 의원은 이에 “내가 보유한 현금이 2억 6000만원가량인데,약사회 회비를 전용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장 의원측은 여러 의혹에 대해 “누군가 음해하기 위해 흘린 것”이라며“특히 D일보가 K의원을 거론하며 ‘3000만원 전달설’을 흘리는 것은 K의원의 친일청산 특위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K의원에게 돈 준 사실을 말해주면 장 의원은 보호해 주겠다.”고 회유했다고도 주장했다. 장 의원측은 “특히 의사협회가 한나라당을,약사회가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것을 감안할 때 약사 출신인 장 의원을 공격해 열린우리당을 흠집내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적법한 후원금 돈으로 전(錢)국구를 샀다는 비판에 대해 장 의원측은 특별당비 납부와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7명에게 준 후원금과 관련해 “창당 시점에 여성의원들이 지구당을 창당할 때 조금씩 성의 표시한 것”이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6월말 국회 재산등록때 5억 800만원으로 급증한 것에 대해 장 의원측은 “4월 총선 때는 서초동 5층짜리 건물을 공시지가로 4억 385만원으로 신고했지만,이번 재산등록 때는 시가(13억원)의 75%인 9억 7000만원으로 계산한 때문에 나타난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의원이 비례대표 상위순번을 배정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이 아니냐며 도덕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나라 對與 포문 “또다른 측근비리”

    상생의 정치를 강조하며 대여(對與) 공격을 자제해온 한나라당이 모처럼 ‘칼’을 빼들었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의혹 논란에 이어 여당 의원의 금품 로비설까지 겹친 여권의 ‘악재’를 놓고 도덕성 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사청탁 의혹 사건의 두 주역인 정동채 문화부장관과 서영석씨가 모두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대통령 측근비리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김형오 사무총장은 “노사모·서프라이즈 등 노 대통령의 편애를 받는 비공식채널이 권력 핵심에 있는 한 우리 사회의 불안정성은 더해지고,인사문제를 비롯한 부도덕·청탁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여옥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동채 장관도 차관이 몰래 인사청탁을 마음대로 하고다니다 물의를 빚었으니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靑 “鄭문화 인사청탁 근거없다” 잠정 결론

    청와대는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에 대해 이틀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지철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오 차관과 관련된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분명하기 때문에 오 차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후임 차관은 다음주 초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몇 가지 조사 과정의 문제는 결과가 최종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의 조사결과 발표에는 민원시스템 관리자에 대한 문책 여부를 비롯,시스템 개선 및 정비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금까지 정 장관의 개입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조사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조사를 조금 더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의혹을 제기한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를 면담하고 인터넷 정치비평 사이트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 접촉을 갖고 조사를 벌였다. 청와대 사정팀은 정 교수와 김모씨,서 대표에게 관련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서 대표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자신 명의로 된 부인 휴대전화,자택과 회사 사무실 유선전화의 지난 3개월간 통화 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정 장관은 1일자 신문에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와 담당 기자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하고 법무법인 화우(대표 양삼승)에 소송을 의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鄭문화 인사청탁 근거없다” 잠정 결론

    靑 “鄭문화 인사청탁 근거없다” 잠정 결론

    청와대는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에 대해 이틀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지철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오 차관과 관련된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분명하기 때문에 오 차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후임 차관은 다음주 초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몇 가지 조사 과정의 문제는 결과가 최종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의 조사결과 발표에는 민원시스템 관리자에 대한 문책 여부를 비롯,시스템 개선 및 정비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금까지 정 장관의 개입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조사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조사를 조금 더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의혹을 제기한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를 면담하고 인터넷 정치비평 사이트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 접촉을 갖고 조사를 벌였다. 청와대 사정팀은 정 교수와 김모씨,서 대표에게 관련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서 대표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자신 명의로 된 부인 휴대전화,자택과 회사 사무실 유선전화의 지난 3개월간 통화 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정 장관은 1일자 신문에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와 담당 기자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하고 법무법인 화우(대표 양삼승)에 소송을 의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한나라 對與 포문 “또다른 측근비리”

    상생의 정치를 강조하며 대여(對與) 공격을 자제해온 한나라당이 모처럼 ‘칼’을 빼들었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의혹 논란에 이어 여당 의원의 금품 로비설까지 겹친 여권의 ‘악재’를 놓고 도덕성 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사청탁 의혹 사건의 두 주역인 정동채 문화부장관과 서영석씨가 모두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대통령 측근비리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김형오 사무총장은 “노사모·서프라이즈 등 노 대통령의 편애를 받는 비공식채널이 권력 핵심에 있는 한 우리 사회의 불안정성은 더해지고,인사문제를 비롯한 부도덕·청탁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여옥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동채 장관도 차관이 몰래 인사청탁을 마음대로 하고다니다 물의를 빚었으니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靑, 인책보다 시스템 점검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서두르지 않는 행보다.노무현 대통령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근거해 책임을 묻겠다.”며 ‘특단의 조처’를 강조한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실은 지난 1일 정진수 교수와 면담을 갖고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통화를 했다.청와대 사정팀은 의혹을 제기한 정 교수와 인사청탁 당사자격인 김모씨와 서 대표에게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서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본인과 부인 휴대전화 및 자택과 사무실 유선전화의 통화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금명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일 “하루 이틀안에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며 청와대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핵심 관계자도 “발언 내용을 좀더 확인하고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업무처리 시스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박창달 한나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장복심 의원의 금품 로비의혹 등 ‘악재’의 연속선상에 놓인 것에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 내부는 “심란하지만 이번 사안만 놓고 보면 큰 폭의 개선책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근무기강이 해이해서 그런 건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지를 두고 논란이 팽팽했다.”고 전했다.그는 “민원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정착 과정의 운영 미비로 본다.조직개편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같다.”면서 “시스템을 크게 바꾼다기보다는 세부운영 지침을 정돈하는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될 것같다.”고 귀띔했다.다른 관계자도 “도둑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우리의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거지…”라며 ‘강경 인책’과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