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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사건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그의 부인이 같은 날 오후 10시48분쯤 실종신고를 서울강동경찰서에 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종료했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2차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주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 씨가 금품을 받은 뒤 현역 경찰관들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하고,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전날 오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서울 강동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에 대해 전날부터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 수사를 받고 있었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씨가 금품을 받고 현역 경찰관들에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다.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이동관 “YTN 악의적 허위 보도” 고소장 제출·5억원 손배소 제기

    이동관 “YTN 악의적 허위 보도” 고소장 제출·5억원 손배소 제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3일 ‘배우자 청탁 의혹’을 보도했던 YTN 우장균 사장 등 임직원을 고소하고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의 법률대리인 측은 소장에서 “이 사건 보도 3주전 제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유죄가 확정된 판결문을 YTN이 입수해 이 후보자의 부인이 A씨로부터 돈을 받은 다음날 돌려준 사실이 알고도 ‘한참 뒤에 돌려받은 것으로 기억한다’는 제보 내용을 추가 취재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도들은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A씨 “돈 돌려받은 건 다음날 아닌 한참 뒤”’,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000만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등 3건의 기사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보도가 보도 내용에 직접 대응할 수 없는 인사청문회 진행 중 나온 점, 위증 시 고발을 포함해 공직 사퇴까지 고려해야 하는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배우자가 돈을 즉시 돌려줬다”고 재차 발언했음에도 보도를 지속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 후보자 측은 “청문회가 한창일 때 3건의 허위기사를 강도와 표현 수위를 높여가며 잇따라 보도한 건 다분히 악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YTN 측이 해당 보도 이전에도 후보자의 지명 전후에 걸쳐 객관성·공정성이 결여된 보도로 후보자 흠집내기에 치중해왔고, 급기야는 지난 10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보도하면서 무관한 후보자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초상권과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앞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후보자 사진을 게재하는 방송 사고를 낸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후보자에 대한 계속된 흠집내기성 보도의 일환이자, 제소에 대한 보복성 보도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YTN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의 사진을 게재한 방송 사고로 3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법적 대응이다. 이 후보자가 문제 삼은 기사는 지난 18일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 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두 기사다. YTN은 이 후보자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한 A씨의 의견을 보도했는데 이 후보자는 “바로 돈을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이 포함된 판결문 내용과 이 사실을 YTN 기자에게 알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악의적 보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 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 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YTN은 “이미 판결문 내용을 여러차례 자세히 보도한 만큼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이 후보자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이 후보자가 형사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YTN은 또 “A씨가 이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 지난 18일 YTN에 전화를 걸어와 ‘돈을 바로 돌려받은 게 아니라 한참 뒤 받았다’고 밝혔다”며 “핵심 당사자의 직접적이고 구체적 진술이 나와 보도했고, 후보자 측 입장과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직접 밝힌 사실관계도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배우자 청탁 의혹 보도를 한 YTN 임직원을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YTN이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원 한참 뒤 돌려받아”」와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등 2건의 기사를 문제 삼았다. 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보도들이 나가기 전에 YTN에 인사청탁 당사자가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판결문에도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해 보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 측은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 측은 또 청문회 중 후보자가 취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틈을 이용해 범죄 전력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악의적 보도를 이어갔다고 주장하며 “이는 YTN이 언론의 본령을 이탈한 사회적 흉기를 자처한 것인 만큼, 특정 진영의 사주 여부 및 정언유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동관 “배우자가 인사청탁 신고했지만 신고접수자 특정 어려워”

    이동관 “배우자가 인사청탁 신고했지만 신고접수자 특정 어려워”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 후보자는 배우자가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에 “신고 시점이 오래되어 접수자를 특정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인사청탁 의혹을 담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민정수석실 신고 관련 증거와 신고 내역 일체를 제출하라는 의원실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14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인으로부터 대통령 직속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홍보기획단장 자리를 부탁받자, 이 후보자 배우자에게 이력서와 2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차례로 건넸다. 이 같은 내용은 2010년 후보자 배우자를 상대로 인사 청탁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의 판결에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주고 민정수석실을 통해 이 사실을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외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 자녀 유학 기간과 직업을 묻는 질의 등에는 모두 개인의 신상 관련 정보에 따른 사생활 노출의 우려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또한 본인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내역 등도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의 이런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윤석열 정부의 다른 장관 후보자들처럼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사생활 노출을 핑계로 대부분의 자료를 제출을 거부하고, 개별 기관에 요청한 자료는 개인정보 제공을 비동의하는 방식으로 국회의 인사 검증 절차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이동관 “언론 장악될 수 없고 장악해서도 안돼…공산당 기관지는 언론이라 얘기 안 해”

    이동관 “언론 장악될 수 없고 장악해서도 안돼…공산당 기관지는 언론이라 얘기 안 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또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 다만 특정 진영과 정파 이해의 논리와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건 언론 영역에서 이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등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20여년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이고, 자유민주 헌정 질서에서 언론 자유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낸다거나 특정 진영, 정파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리와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건 언론 본 영역에서 이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하던 공산당의 신문, 방송을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기관지, 영어로는 ‘오건’(oragan)이라고 한다”며 “그건 사실,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닌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현재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국민이 판단하시고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언론은 검증하고 의심하고 확인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실을 전달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다. 내 얘기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의심하고 검증하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2017년 전후해서 이름 붙은, 광풍처럼 몰아쳐서 조선시대 사화라고까지 얘기했던 적폐 청산이란 게 있었다”며 “내가 만약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어떤 지시나 실행을 했고 분명한 결과가 있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겠느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성실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해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배우자의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실체적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며 “처음에 배우자가 부정 청탁을 위해 전달 한 돈인지 모르고 기념품이라는 이유로 받은 것을 거의 즉시 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줄로 요약하면 바로 돌려줬고 내가 민정수석실에 신고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 이동관 청문회 앞둔 與 “추진력 갖춘 적임자” vs. 野 “폭력적 지배”

    이동관 청문회 앞둔 與 “추진력 갖춘 적임자” vs. 野 “폭력적 지배”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하면서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편항 방송 정상화 적임자”라며 환영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폭력적 방송 장악 시도”라며 지명 철회 총력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의 질서를 새로 잡아서 국민의 방송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추진력과 전문성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임자를 뽑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방송장악 시즌 2’라는 주장에는 김 대표가 “방송장악 전문가는 바로 민주당 정권 아닌가”라며 “민주당 정권 아래서 방송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상식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몇몇 방송의 경우에는 방송인지, 아니면 홍보 창구인지 모를 지경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언론단체 7곳의 반대 성명에도 김 대표는 “어느 언론 7개 단체인지 모르겠지만 그분들 지금까지 현시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편향을 넘어서서 거의 홍보 채널로 바뀐 방송에 대해 비판 목소리 내본 적 있나”라면서 “먼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카더라’ 식 추측만으로 사실을 호도하며 이미 ‘반대’라는 답을 정해놓은 민주당의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격앙된 분위기 속에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식 지명 직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은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라며 “이것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 행사가 아니라 폭력적 지배”라고 규탄했다. 지명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임명강행을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0여명은 이날 이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항의 방문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이 내정자 지명 소식에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 특보는 이명박 정권 시절 방송장악과 언론탄압을 수행한 상징적 인물”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방송을 장악해 총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시도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 내정자의 자녀 학교폭력 은폐·부인 인사청탁·언론 사찰 등과 관련된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 등을 문제삼고 있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두 달여간 윤석열 정부는 계속 ‘여론 떠보기’를 일삼더니 결국은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 자리에 지명했다”며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 부인 인사청탁, 언론 사찰 문제 하나하나 다 파헤쳐내겠다”고 했다.
  • 김관영 지사의 ‘뚝심’… “인사 청탁 안 돼요”

    김관영 지사의 ‘뚝심’… “인사 청탁 안 돼요”

    지난 27일 오후 퇴근 무렵. 전북도청 실·국마다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예상을 빗나간 승진 내정자 발표에 놀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복도통신(청 내 소문)으로 나돌던 승진 예정자들이 상당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외부 세력을 동원해 인사 청탁한 승진 예정자들도 배제됐다. 반면 실·국장들에게 인정받고 본분에 충실했던 일꾼(?)들이 영광을 안았다. 전북도는 취임 1년을 앞둔 김관영 지사가 조직개편과 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인사 요인에 따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승진 내정자는 국장급(3급) 1명, 과장급(4급) 12명, 팀장급(5급) 31명, 6급 이하 43명 등 87명이다. 승진 내정자는 대부분 실·국장이 적극 추천한 능력자들이었다. 실제로 김 지사는 철저하게 실·국장의 의중을 승진 인사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 전 총무과에 지시해 실·국장들의 의중을 파악했다. 이어 인사작업 과정에 다시 한번 실·국장들의 의사를 직접 확인한 뒤 승진자를 확정하며 책임을 강조했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고위 간부의 영이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A 국장은 “밤늦은 시간에 지사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인사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다”면서 “공직생활 동안 이런 경험이 없어 당황했지만 신선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의 인사는 어떠한 외부 청탁이나 입김도 뚝심으로 배격하는 스타일이다. 이념과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을 강조하며 조직 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이 때문에 섭섭한 경우도 발생하지만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도 ▲거물급 정치인 압력설 ▲친인척 개입설 ▲ 캠프 출신 인사청탁설 ▲도의원 동원설 등이 나돌았지만 결국 ‘설’로 끝났다. 허위로 기관장을 음해하는 투서를 하거나 조직을 흔드는 부서는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국장에게 힘을 실어줘 조직을 관리하는 인사는 말이 쉽지 실천하기 매우 힘든 게 현실인데, 민선 8기 들어 실제로 체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뚝심의 김관영…외부 입김·청탁 안먹히는 전북도 인사

    뚝심의 김관영…외부 입김·청탁 안먹히는 전북도 인사

    27일 오후 퇴근 무렵. 전북도청 실·국 마다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예상을 빗나간 승진 내정자 발표에 놀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복도통신(청 내 소문)으로 나돌던 승진 예정자들이 상당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외부 세력을 동원하여 인사청탁을 한 승진 예정자들도 철저히 배제됐다. 반면, 실·국장들에게 인정받고 제자리에서 본분에 충실했던 일꾼(?)들이 영광을 안았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취임 1년을 앞둔 김관영 지사는 조직개편과 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인사요인에 따라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내정자는 국장급(3급) 1명, 과장급(4급) 12명, 팀장급(5급) 31명, 6급 이하 43명 등 모두 87명이다. 승진 내정자는 대부분 실·국장이 적극 추천한 일 잘하는 능력자들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철저하게 실·국장의 의중을 승진 인사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지사는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 전 총무과에 지시해 실·국장들의 승진 대상자에 대한 의중을 파악했다. 이어 인사작업을 하는 과정에 다시 한번 실·국장들의 의사를 직접 확인한 뒤 승진자를 확정하며 책임을 강조했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고위 간부의 령이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전북도청 A 국장은 “밤 늦은 시간에 지사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인사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다”면서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어 당황했지만 신선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의 인사는 어떠한 외부 청탁이나 입김도 뚝심으로 배격하는 스타일이다. 이념과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을 강조하며 조직 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이 때문에 간혹 섭섭한 경우도 발생하지만 진정성 있게 설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도 ▲거물급 정치인 압력설 ▲친인척 개입설 ▲ 캠프출신 인사 청탁설 ▲도의원 동원설 등이 나돌았지만 결국 ‘설’로 끝났다. 허위로 기관장을 음해하는 투서를 하거나 조직을 흔드는 부서는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국장에게 힘을 실어주어 조직을 관리하는 인사는 말이 쉽지 실천하기 매우 힘든 것이 현실인데 민선 8기 들어 실제로 체험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1년짜리 의원 된 정,치인… 정치인에게 한 방 날리다

    1년짜리 의원 된 정,치인… 정치인에게 한 방 날리다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국회의원이 된다면 잘할 수 있을까. 뉴스를 보면서 국회의원을 욕하지만, 아사리판에서 제대로 일하기가 만만치 않을 터다. 소설은 가진 것 없지만 배짱 두둑한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치인은 후암동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데, 새 건물주가 들어서면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이에 반발해 세입자 보호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다 언론에 얼굴을 알렸고, 행복당 비례대표 후순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어느 날 행복당 의원 한 명의 죽음으로 공석이 생겼고, 앞선 순번의 후보들이 고사하면서 치인은 얼떨결에 임기 1년짜리 국회의원이 된다. 같은 정당 의원들은 치인을 그저 당의 의견을 따르는 거수기 정도로 여겼지만, 그는 예상외 활약을 선보인다.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사건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작품이라 술술 읽힌다. 예컨대 아이돌 출신 배우가 새로 건물을 사들이면서 치인의 분식집 월세를 한꺼번에 4배로 올리는 설정은 사회 문제가 된 ‘젠트리피케이션’에서 가져왔다. 성인이 된 뒤 20년 동안 남남으로 살았던 어머니가 국회의원이 된 치인을 찾아와 의붓동생의 취업을 청탁하는 장면은 고인이 된 유명 아이돌 가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치인이 지탄받는 모습도 뉴스에 나왔던 사례다. 변호사 출신 유튜버가 마구잡이식으로 폭로하며 치인을 공격하는 부분에서는 자연스레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터다.국회의원들이 농지에 나무를 심거나 샌드위치 패널로 조립식 주택을 잔뜩 지어 개발 보상금을 타내는 모습은 2021년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를 꼬집는다. 소설은 치인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회의 민낯을 그린다. 의원들은 기업의 청탁을 받아 맞춤형 법안을 만들고, 그 대가로 기업에 인사청탁을 한다. 법안이 소관 상임위의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 회의 의결,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국회 본회의를 거치는 과정을 적절히 녹여내 현실감을 살렸다. 여기저기 흩어진 법안을 고치기 어려울 때 특정 대기업만을 위한 이른바 ‘핀셋 법안’을 입법하는 과정도 생생하게 그렸다.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을 법사위원회에서 바꿔버리는 모습이라든가, 의원들 법안을 검토하는 국회 사무처 법제관의 인원 부족 등은 국회의 맹점을 짚었다. 분명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 대화로 줄거리를 풀어가는 방식, 뚜렷한 기승전결 구성 등은 소설의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기자 출신 작가라는 점을 돌아볼 때 꼼꼼한 취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만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비리 국회의원들의 치부가 너무 쉽게 드러나는 과정은 다소 맥빠지는 부분이다. 치인이 몰래 찍은 동영상이나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로 적을 공격하는 부분 역시 진부하게 느껴진다.그럼에도 우리가 이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는 이유는 분명하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사건들이 벌어짐에도 현실에선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 소설 속에서는 시원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2018년 작 ‘침묵주의보’가 JTBC 드라마 ‘허쉬’로 선보였고, 이어 내놓은 ‘젠가’ 역시 드라마화가 예정됐다. 이번 소설도 출간 전 드라마 계약을 맺은 데는 이런 통쾌함이 작동한 게 아닐지.
  • MBC 동명이인 오보, 온라인 기사 정정, 18시간 뒤에야 사과

    MBC 동명이인 오보, 온라인 기사 정정, 18시간 뒤에야 사과

    MBC 뉴스데스크가 KT 사장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원했다고 잘못 보도했다. 동명이인인 비례대표 출신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혼동해 저지른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MBC는 방송이 나간 지 18시간이 지난 30일 오후 4시쯤에야 뒤늦게 “KT 사장 지원과 관련이 없는 김 전 원내대표가 지원한 것처럼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보도 오보이지만 대응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MBC 뉴스데스크는 30일 <‘낙하산’ 앉히려고?…KT 정관 만지작> 리포트를 통해 “비전문가가 사장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KT의 정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번 KT 사장에 출마했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의 인물들이 해당 정관 때문에 낙마했다며 KT가 정치권의 입김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MBC는 “경영진이 유독 정치권의 눈치를 보기 때문인지 이명박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무로 특채되기도 했고, ‘사장에 지원했던’ 김성태 전 의원은 직접 자녀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사실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MBC는 관련 영상으로 김성태 전 원내대표 모습을 사용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오보 대응에 문제를 적지 않게 노출했다는 점이다. MBC는 뉴스데스크 방송 이후 “KT 사장 지원자와 KT사장에게 자녀 인사청탁을 한 인물은 서로 다른 사람으로, 이름과 소속 정당이 똑같아 혼동이 발생할 수 있어 기사와 영상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사장에 지원했던’ 김성태 전 의원”이라는 리포트를 “‘또 다른’ 김성태 전 의원”으로 수정했다. 또 리포트 화면에 사용했던 김성태 전 의원 모습을 삭제했다. 보수 성향의 제3노조 MBC노동조합은 이날 “오늘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간에 슬그머니 기사를 ‘또 다른 김성태 전 의원은 사장에게 직접 자녀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사실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라고 고쳐 인터넷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기사 정정이 아닐 수 없다. 제3노조는“오보를 정정한다거나 사과한다는 말은 없었다. 사과는커녕 오히려 오보 피해자의 과거를 들춰냈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리포트 당사자는 31일 오후 4시쯤에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사과했다. 해당 리포트 하단에 “KT 사장에 지원한 김성태 전 의원은 서울 강서을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니라 비례대표 출신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임을 알려드린다. KT 사장 지원과 전혀 관련이 없는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사장에 지원한 것처럼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 김 전 원내대표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앞으로 사실확인에 더 힘을 기울여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뒤늦은 사과가 피해자를 납득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온라인 기사 하단에 이런 입장문을 첨부한 것을 공식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퀄 타임 이퀄 스페이스’ 원칙에 따라 31일 뉴스데스크를 시작하면서 정정과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면서 “해당 보도가 나가게 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MBC 보도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악의적이고 의도적 보도 행태”라며 “법적 절차를 포함해 여러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는 28일 1면에 <“재판 왜 많이 시키나” 인권위 달려간 판사> 기사를 실었다가 다음날 1면에 <‘배석판사의 인권위 진정’ 기사 바로잡습니다>와 2면에 <독자 여러분·법원·인권위 관계자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를 게재했다. 확증 편향에 빠져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오보를 냈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화일보도 28일 오후 조선일보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 사설을 게재했기 때문에 정정보도가 필요하게 됐다.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도 김명수 대법원을 무리하게 공격하려다 확증 편향에 빠져 오보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오늘은 지적했다. MBC 사례도 상당히 닮아 보인다.
  • 교통 무인단속기 납품 대가로 뇌물…부산·경남 공무원 무더기 구속

    교통 무인단속기 납품 대가로 뇌물…부산·경남 공무원 무더기 구속

    불법주정차 등 교통 무인단속기를 관공서에 납품하려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브로커가 구속됐다. 이 브로커가 무인단속기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내부 공문과 예산 정보 등을 넘기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5일 변호사법 위반,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무인단속기 납품 브로커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B사가 무인단속기를 납품할 수 있도록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경남 공무원에게 뇌물 8510만원을 제공하고, B업체로부터 수수료 2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경남 양산시 공무원 C씨, 인사 브로커 D씨, 전 부산시 공무원 E씨, 김해시 공무원 F씨를 구속기소하고, 부산 연제구 공무원 G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C씨는 무인단속가 납품에 도움을 준 대가와 인사청탁비 명목으로 A씨로부터 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D씨도 B씨와 함께 인사청탁비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씨와 F씨는 무인단속기 납품을 도운 혐의로 각 710만원과 145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F씨는 5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B사의 경쟁 업체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자, E씨로부터 경찰관 G씨를 소개받아 경쟁업체가 특허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제품을 납품해 111억원의 이득을 봤다고 공익 제보자를 가장해 허위 신고하기도 했다. G씨는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영장·구속영장 신청과 기각 사실 등 수사 기밀을 11차례 A씨에게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관급 계약은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서 이뤄지지만,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청 우수 제품의 경우 입찰 절차 없이 제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계약이 체결돼 사실상 수의계약과 동일한 탓에 업체·제품 선정이 담당 공무원 재량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로커를 통한 영업은 현행법에 제재 규정이 없어 로비가 성행할 위험이 크므로, 브로커 영업을 불공정 조달로 규정하고 신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증거인멸 우려 없어” 은수미 전 성남시장, 법정구속 4개월만 보석신청

    “증거인멸 우려 없어” 은수미 전 성남시장, 법정구속 4개월만 보석신청

    자신을 수사하는 경찰로부터 정보를 받고 부정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법정구속 4개월여만에 보석을 신청했다. 은 시장 측은 3일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신숙희)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 및 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 측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방어권 행사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호인과 검찰의 의견을 종합해 보석 허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은 시장은 지난해 9월 1심 재판서 실형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추징금 467만원도 명령했다. 은 시장은 2018년 10월 정책보좌관 A씨와 공모해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B경찰관에게 수사 기밀을 받는 대신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는다. 수사 기밀을 전달한 B경찰관은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 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 업체가 맡게 해달라고 청탁하고 업체로부터 7500만원을 챙겼다. 또 B씨의 상관이던 C 경찰관의 인사청탁을 들어주고 A씨로부터 467만원 상당의 현금과 와인 등을 받은 혐의다. 사건과 관련있는 A(1심 징역 7년 4월)씨, B(2심 징역 8년)경찰관, C(1심 징역 4년)경찰관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은 전 시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 與 정무위 국감서 이스타 채용 의혹 의원 실명 거론… 野 “사실 무근”

    與 정무위 국감서 이스타 채용 의혹 의원 실명 거론… 野 “사실 무근”

    국민의힘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승무원·조종사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야당 전·현직 의원들을 거론했다. 야당을 비롯해 관련자로 언급된 인물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양기대·이원욱 의원이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있다며 이스타 항공 채용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윤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분이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 했다. 그런데 (채용이 돼서) 일했다”면서 “양기대 의원도 등장하는데 (양 의원 관련) 이분은 132명 중에 106등 했고, 이원욱 의원(과 관련된 인물은) 70명 중 42등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만일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 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거면 (의원들이) 사과하셔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그간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가 부실하다면서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을 지낸 이상직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이 전 의원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이 박탈돼 구속됐다가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오후 정무위 국정감사가 속개된 직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두 의원이 정무위에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면서 “사실 관계를 대화해봤는데 두 분 다 이스타 항공 인사청탁을 한 적도 없을뿐더러 대상자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창현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만약 공개 사과하지 않고 명백하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저는 윤리위 제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윤 의원이 아무런 근거 없이 그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정 감사하는 분이 발언한 것을 가지고 윤리위에 넘긴다(는 건), 반공갈, 반협박이다. 이런 발언은 서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입장문에서 “취업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 의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면서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히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朴 전 대통령 등 친분 내세워 금품 요구…양심선언하겠다며 갈취

    朴 전 대통령 등 친분 내세워 금품 요구…양심선언하겠다며 갈취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정치인과의 친분을 내세워 금전·청탁을 받은 뒤 이를 언론에 알리는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또다시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지연 판사는 공갈·협박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모 업체 대표 B씨로부터 2019년 4월 3일부터 2020년 4월 23일까지 본인 계좌로 5차례에 걸쳐 총 1억 4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8월쯤 B씨의 창원 소재 사무실을 찾아가 본인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당 대표 특보단장”이라고 소개하고 박 전 대통령, 그 동생과의 친분을 과시해 B씨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이후 2016년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활동비, 조직운영경비,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B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지인에 대한 인사를 실제 청탁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다른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A씨는 B씨에 대해 “세무조사 무마청탁,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준 것과 관련해 언론에 폭로하고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협박하거나, 실제 보도된 내용의 링크를 전송하는 등 겁을 줘 B씨로부터 1년여간 거액을 갈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피해자로부터 금원을 지급받거나 인사청탁을 받은 것을 빌미로, 이 같은 사실을 언론기관에 폭로하겠다며 공익을 빙자해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그 경위·수법 등의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뇌물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뇌물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자신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수사 자료를 제공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에 대해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467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한 은 전 시장을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은 시장의 혐의 중 수의계약 체결과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공공성, 청렴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건으로 성남시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시장의 공공성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초래했다”면서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며 부인하고, 부하 공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은 전 시장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2018년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측근 박모씨와 공모해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전 경찰간부 A씨로부터 수사자료를 건네받는 조건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당거래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8년 10월~2019년 12월 측근 박씨로부터 휴가비와 출장비, 명절 선물 등 명목으로 467만원 상당 현금과 와인 등을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은 전 시장이 조직폭력배 사업가에게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했던 A씨는 은 전 시장과 박씨 등에 공무원 인사청탁과 특정 업체와의 납품계약 체결 등을 요구했고, A씨로부터 수사기밀을 전달받은 은 전 시장 등은 이를 들어줬다. 검찰은 지난 7월22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은 전 시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467만원을 구형했다. 법정 구속 전 마지막 발언 기회를 받은 은 전 시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은 전 시장은  “일관되게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판결을 받을만한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항소하겠다. 무죄가 밝혀질 거라 믿는다”며 “재판부는 증언으로만 이뤄진 검찰의 입장만을 인정했다. 앞으로 저의 무죄를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법원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을 좀 더 살펴봐 주길 바란다”며 “제가 반성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저는 반성했기 때문에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 ‘수사기밀 대가 부당거래‘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오늘 1심 선고

    ‘수사기밀 대가 부당거래‘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오늘 1심 선고

    자신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수사 자료를 제공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의 1심 선고가 16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은 전 시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수수 등 혐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은 전 시장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2018년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측근 박모씨와 공모해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전 경찰간부 A씨로부터 수사자료를 건네받는 조건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당거래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8년 10월~2019년 12월 측근 박씨로부터 휴가비와 출장비, 명절 선물 등 명목으로 467만원 상당 현금과 와인 등을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은 전 시장이 조직폭력배 사업가에게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했던 A씨는 은 전 시장과 박씨 등에 공무원 인사청탁과 특정 업체와의 납품계약 체결 등을 요구했고, A씨로부터 수사기밀을 전달받은 은 전 시장 등은 이를 들어줬다. 검찰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은 전 시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467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은 전 시장은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등잔 밑이 어두워 부정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한 일을 밝히는 것은 쉽지만 하지 않은 일을 밝히는 것은 어렵다.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제대로 지기 위해 정치를 그만뒀지만 이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 윤희근 “건진법사 이권 의혹, 구체적 첩보 있다면 수사 가능”

    윤희근 “건진법사 이권 의혹, 구체적 첩보 있다면 수사 가능”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54·경찰대 7기)는 8일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2)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 첩보나 사실관계가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건진법사 뉴스를 보셨냐”고 묻자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이 “경찰에서 앞으로 수사하시겠냐”는 질의하자 “진행 상황을 봐서 구체적인 첩보나 사실관계가 있다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윤 후보자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냐는 문 의원의 질문에는 “아직 경찰 수사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세무조사 무마 요구, 인사청탁 등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자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수사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도록 후보자로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경찰 수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치개입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청장 임명 전에 후보자들과 면담한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8월 중순까지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부인은 물론 아들까지 전방위 수사하고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자는 이에 대해 “경기남부청이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 따라 수사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 후보자는 최근 불거진 행안부 김순호 경찰국장(치안감)의 경찰 입문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묻는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부분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며 “추후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국장이 활동했던 노동운동단체 회원들은 그가 33년 전 갑자기 잠적한 뒤 경장 특채로 경찰이 된 과정이 의심스럽다면서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김 국장이 동료를 밀고하고 그 대가로 1989년 특채됐을 수도 있다고 의심한다. 윤 후보자는 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하고 참석자 감찰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일괄적으로 어떻게 하기보다 개인별 사안의 경중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 퇴짜 “문제의식 부족, 민관합동 고강도 혁신”

    원희룡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 퇴짜 “문제의식 부족, 민관합동 고강도 혁신”

    “국감·감사원 지적은 개선 시늉만금융지원 혜택 국민 이해 어려워”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 방안에 ‘퇴짜’를 놓고, 민관합동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직접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런 방침은 정부가 어느 때보다 공공기관의 고강도 혁신을 주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서 다른 공공기관 혁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 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혁신안을 받았다. 그러나 국토부는 LH, 코레일, 인천공항공사 등이 제출한 자체 혁신 방안이 국민의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혁신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하 공공기관들이 혁신 과제를 냈는데 본질적인 것들이 빠져 있다”면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강도 높은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는 기관 본연의 임무를 공정·투명하게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의식조차 부족하다”며 “인사청탁과 같은 불법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드러나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구체적 혁신 대상도 예를 들었다. 그는 “LH는 정부가 토지수용권도 줬고 공공용지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부여했는데 땅을 사 놓고도 민원이 있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수년째 이를 방치하고 있다거나 2기 신도시나 택지개발 사업을 하면서 교통 부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하지 않는 등의 행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서는 “부대시설 입찰과 매각, 용역 등에서 온갖 비리와 함께 표준약관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 낙하산에 알박기 인사로 뭉개고 있다.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가 들어가면 정치권을 동원해 무마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원 장관은 또 “한국부동산원은 KB국민은행,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이 가격 탐색 기능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이 혁신 방안을 형식적으로 제출한 데다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 시늉에 그친 사례가 많고, 임직원이 받는 금융지원 혜택 등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수두룩한데 혁신안에 담지 않아 부득이 정부가 개혁을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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