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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주말에도 이동관 내정 두고 거센 공방

    여야, 주말에도 이동관 내정 두고 거센 공방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 거친 설전을 이어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가 방송 생태계를 혁신할 경험 있는 인물로 부각한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자녀 문제를 거론하며 후보자 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후보자를 겨냥해 “자녀를 위해 학교에 구체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하나고 김승유 이사장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화했을 뿐이라고 변명했으나,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김승유 전 이사장은 ‘시험을 보고 전학을 가게 해달라’는 이 후보자의 ‘구체적인 부탁’이 있어 이를 하나고 교장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학교폭력에 대해 책임지고 반성하기보다는, 당장 전학으로 인해 내신이 불리해지는 것부터 막아보고자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보여준 행태가 바로 ‘갑질 학부모’의 전형이자, 교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 수 있는 ‘악성 민원’의 전형”이라며 “이 후보자가 갑질, 외압, 후안무치로 오랜 기간 훈련이 돼 있는 점이, 윤 대통령이 방송장악의 적임자로 낙점한 이유인가”라고도 지적했다. 반면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발목잡기 본능’이 또다시 시작됐다. 어제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하자마자 마치 새로운 정치 공세 꼬투리라도 잡았다는 듯 거칠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해 “대통령실 앞까지 몰려가 ‘폭력적 지배’라는 무시무시한 조어 만들어 임명을 철회하라니, 민주당의 눈에는 ‘대통령의 인사권’도, ‘국회의 인사청문회권’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했다. 특히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에 “인사청문회 이후에도 사퇴 요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하니 인사청문회는 왜 하는지 되묻고 싶다. 방통위원장을 임명하는 적법한 절차가 버젓이 있는데도 민주당의 생떼는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 “우리의 방송 생태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평가한 뒤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검증하면 된다”고 했다.
  • 이동관 “BBC·NHK 같은 공영방송 있어야” 언론개혁 천명

    이동관 “BBC·NHK 같은 공영방송 있어야” 언론개혁 천명

    “가짜뉴스와의 전쟁…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공영방송 방만경영 손볼듯청문회에선 자녀 학폭 문제 ‘불씨’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28일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는 ‘가짜뉴스와의 전쟁’,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언급하며 ‘고강도 언론개혁’ 의지를 밝혔다. 야권이 지명 전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여야간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방통위원장 지명 사실을 밝힌 김대기 비서실장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 동석해 지명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감한 규제혁신, 정책 지원을 통해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국제방송처럼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넷플릭스처럼 거대 콘텐츠 유통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과 같은 언급은 정부여당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현재 방송지형을 바로잡고 공영방송의 방만 경영을 손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송개혁과 더불어 넷플릭스의 독주 앞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을 전면적으로 들여다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후보자는 “언제까지 과거 틀에 갇혀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이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최적의 인사”라며 이 후보자 지명을 엄호한 반면, 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향후 인사청문회에서의 날선 검증을 예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 아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와 대통령실은 관련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지만, 학폭 이슈의 ‘휘발성’을 감안하면 마냥 낙관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여권 일각에서는 학폭 문제로 이 후보자 지명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 바 있다.
  • 與 “이동관, 방송 정상화 적임자…野, 카더라·답정너 검증 방해”

    與 “이동관, 방송 정상화 적임자…野, 카더라·답정너 검증 방해”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與 “文정권 편향 방송 정상화”“이재명, 신성한 인사권 비아냥”“野, 사실 근거한 검증 나서야”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방송통위원장 후보 지명에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환경 속에서, 단순히 우리 안의 방송이 아니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선진 방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이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공식 지명 이전부터 ‘부적격 인사’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해온 민주당을 향해서는 “그동안 민주당은 내정도 안 된 이 내정자에 대해 억측과 비난,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정치공세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국민이 아닌 정권에 헌신했던 한상혁 전 위원장의 공백이 두렵고, 또 어떻게든 기울어진 지금의 방송생태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겠지만,‘카더라’식 추측만으로 사실을 호도하며 이미 ‘반대’라는 답을 정해놓은 민주당의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었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각종 리스크가 터질 때마다 시선 돌리기용으로 이 내정자 임명을 이용하던 민주당은 당장 오늘도 이재명 대표가 ‘이동관이라는 분’ 운운하며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인사권을 비아냥대고, ‘긴급 규탄대회’까지 연다고 한다”며 “방통위원장으로서 적임자인지는 인사청문회에서 명명백백히 따져 물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며 “민주당 역시 구태적인 인신공격이나 신상털기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제대로 된 검증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

    “방송통신 국정과제 추진 적임자”김영호 통일장관 임명 재가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언론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브리핑에 동석한 이 후보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골몰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후 사실상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 김영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野 “유튜버로 돌아가라”

    김영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野 “유튜버로 돌아가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최종 불발됐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재송부 시한인 이날까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 대북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을 최종 거부했다. 민주당 외통위원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본인은 물론 배우자·직계비속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 제출까지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통일부 장관’에 대한 과욕을 버리고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김정은 정권 타도’, ‘남북관계는 적대관계’ 등을 주장한 점을 들어 극우적 시각의 부적격 인물이라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며 후보자를 옹호하고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 [사설] 제명 권고 내려진 김남국, 자진 사퇴가 순리다

    [사설] 제명 권고 내려진 김남국, 자진 사퇴가 순리다

    국회 회의 도중 코인(가상화폐)을 수시로 사고판 김남국 의원에게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 권고를 내렸다. 자문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 기간 200차례 넘게 코인을 거래했다. 코인 계좌 잔고도 2021년 말 기준 99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돈의 출처와 취득 경위에 있어서 이해상충 여부는 물론 법 위반 소지도 높다. 자신의 코인 거래 의혹을 두고 정치 공세라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이번 자문위 권고를 두고도 “공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의정활동 본업은 뒷전인 채 사익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던 그가 공정성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인사청문회 때 김 의원은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라고 발언했다. 입으로는 질의를 하면서 손으로는 초단타 매매를 하고 있었으니 ‘사고’가 날 만도 하다. 문제는 김 의원 자신만 국민적 웃음거리가 된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우리 사회의 정치 염증에 더 불을 댕겼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 앞에서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원 말고도 코인 자산을 가진 의원이 여럿 있으니 조사 결과를 전부 지켜본 뒤 처리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제명은 지나치다는 동정론도 들린다. 그러나 이게 어디 일 처리의 효율성을 따지고 형평성을 앞세워 감쌀 일인가. 김 의원 징계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2(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168석을 가진 민주당이 또다시 혁신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요량이 아니라면 상식적인 판단과 신속한 처리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니, 그 이전에 부끄러움을 안다면 김 의원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순리다.
  • ‘MB 초기 통일부’로 회귀하나…남북회담·협력조직 감축 검토

    ‘MB 초기 통일부’로 회귀하나…남북회담·협력조직 감축 검토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같다는 비판 이후 통일부가 새 장관 취임 전부터 대대적인 조직의 축소·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관 출신인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취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 산하 단체의 조직 감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일부는 지난 2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남북 관계 경색 장기화 상황 등을 감안해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검토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고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통일부 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소속기구인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 등이 주요 감축 대상 부서로 거론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후보자 모두 이명박 정부 출신인 것을 감안해 2008년 당시에 비견할 만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원회 시절 통일부 폐지를 검토했다가 존치로 선회한 뒤 통일부 인원을 550명에서 470명으로 줄였다. 예산 감축이 진행 중인 산하기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다만 통일부는 ‘150명 감축설’ 등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감축 인원, 비율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청문회를 종료했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에 맞지 않는 대북관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학자로서의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 MB초기 통일부로 회귀하나…회담·교류협력 감축 전망

    MB초기 통일부로 회귀하나…회담·교류협력 감축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같다는 비판 이후 통일부가 새 장관 취임 전부터 대대적인 조직의 축소·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관 출신인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취임 전에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 산하 단체의 조직 감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인도인도실 격상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통일부가 장·차관 인사에 이어 반년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정비에 나선 것이다. 다만 통일부는 지난 2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남북 관계 경색 장기화 상황 등을 감안해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검토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고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주요 대상으로는 통일부 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소속기구인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 등이 거론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후보자 모두 이명박 정부 출신인 것을 고려해 2008년 당시에 비견할 만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원회 시절 통일부 폐지를 검토했다가 존치로 선회한 뒤 통일부 인원을 550명에서 470명으로 줄인 바 있다. 산하기관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다만 통일부는 ‘150명 감축설’ 등에는 “언론에 보도된 감축 인원, 비율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없이 청문회를 종료했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적대적 대북관을 지적했고 여당은 학자의 식견이라고 두둔했다.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은 24일이나 여야는 쉽사리 채택 여부에 합의하지 못하는 기류다.
  • 통일장관 청문회 野 “뒤 구리니 자료 못내” 與 “법률상 제출 의무 없어”…개회 1시간만 파행도

    통일장관 청문회 野 “뒤 구리니 자료 못내” 與 “법률상 제출 의무 없어”…개회 1시간만 파행도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료 제출 부실 논란’을 두고 내내 여야 신경전이 오갔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유튜브 및 재산형성 과정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뒤가 구린 것 아니냐”라고 맹공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사무실을 임대했는데, 임대계약서는 제3자 정보가 있어서 제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제3자 정보를 가리고 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만 자료를 제출할 것을 제안하자 김 후보자는 재차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이 이러한 공방을 중재하고 나서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은 “후보자는 법률상 제출 의무가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에서 추가로 15가지를 요구했는데 따져보니 법률상 제출 의무가 반드시 있지는 않은 자료”라고 반박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소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질의한 건데 마치 정당한 것처럼 (여당) 간사가 변호해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압적으로 (제출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야당이 자료 부실로 청문회 진행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개회 1시간 만에 청문회가 파행됐다. 이용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아주 맹렬한 유튜버”라며 “정책에 대한 견해와 입장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방송을 후보로 지명되자마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것 없이 정상적인 청문회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료 협조 태세가 봉쇄에 가깝다”고도 비판했다. 황희 의원도 “학자가 연구를 하고 연구 보조금 쓴 것을 왜 제출을 못 하나”라며 “국무위원이 부동산 문제가 깔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인데 이것도 안 냈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이인영 통일부 장관 청문회 때는 자료가 더 부족했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 자료 제출 건수가 권영세 장관 때보다 1.9배 많고, 이 전 장관 때 제출한 자료보다 2.5배 많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유튜브 논란에 대해 “극우 유튜버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직 후보자 지명 이후 유튜브로 계속 방송되는 게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유튜브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 잇단 막말에 관대한 민주 … “징계 논의 왜 없나요”[여의도 블로그]

    잇단 막말에 관대한 민주 … “징계 논의 왜 없나요”[여의도 블로그]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의 쇄신과 도덕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내부 인사들의 ‘막말 논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여서 ‘불감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후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에 김 의원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도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거론하며 “정상적인 행정절차가 아닌 누군가 제3의 인물이, 제3의 힘이 개입됐으면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전에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안민석 의원도 지난 4월 “그렇게 되면 차기 정권을 야당에 다시 뺏길 것인데, 그러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무탈하겠는가. 아마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해 실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정 발언을 이유로 공식 징계를 내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 막후에서 자제 요청을 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상민 의원의 ‘유쾌한 결별’ 발언에 대해 당 지도부의 공식 ‘경고’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경고의 근거로 ‘해당 행위’를 꼽아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현 지도부 심기’가 징계의 기준이냐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제주 4·3이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민주당 내 막말 논란과 당의 소극적 대처에 대해 이원욱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이모 발언,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집 발언 등이 계속 누적됐다”며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런 것이 쌓이고 쌓여 도덕 불감증의 정당으로 낙인이 찍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 등의 막말 논란에 대해 “아직 징계 얘기는 없지만 논의해 보겠다”며 “말조심하라고 의원총회 등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 잇단 막말에도 관대한 민주…“징계 논의 왜 없나요” [여의도 블로그]

    잇단 막말에도 관대한 민주…“징계 논의 왜 없나요” [여의도 블로그]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의 쇄신과 도덕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내부 인사들의 ‘막말 논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여서 ‘불감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후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에 김 의원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정봉주 민주교육연수원장도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거론하며 “정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닌 누군가 제3의 인물이, 제3의 힘이 개입됐으면 탄핵 사유”라고 했다. 정 원장은 이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안민석 의원도 지난 4월 “그렇게 되면 차기 정권을 야당에 다시 뺏길 것인데, 그러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무탈하겠는가. 아마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해 실언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정 발언을 이유로 공식 징계를 내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 막후에서 ‘자제 요청’을 하는 데 그치는 탓이다. 논란이 불거지면 조정식 사무총장이 당사자들을 따로 불러 과도한 발언을 자제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 이상민 의원의 ‘유쾌한 결별’ 발언에 대해서만 당 지도부의 공식 ‘경고’가 있었다. 이마저도 경고의 근거로 ‘해당 행위’를 꼽아,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현 지도부 심기’가 징계의 기준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북한 김일성 지시로 제주 4·3이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민주당 내 막말 논란과 당의 소극적 대처에 대해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온다. 당의 이원욱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이모 발언,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집 발언 등이 계속 누적됐다”며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런 것이 쌓이고 쌓여서 도덕 불감증의 정당으로 낙인이 찍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 등의 막말 논란에 대해 “아직 징계 얘기는 없지만 논의해보겠다”며 “말조심하라고 의원총회 등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회 기형적...개선 필요 지적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회 기형적...개선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단의 기형적 이사회 구성 문제를 지적, 후보자의 문제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시 산하 공단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조례와 정관에서는 이사회 구성 시 특정 성(性)이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노동이사를 포함한 총 11명의 이사회 임원 중, 여성 임원은 감사 1명뿐이라는 점을 박승진 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또한 11명 임원 중 당연직인 서울시 현직 공무원 2명과 노동이사 2명을 제외한 7명의 임원 중, 서울시 퇴직 공무원이 아닌 임원은 1명에 불과하다며, 이런 기형적인 이사회 구성은 전관예우에 따른 부정부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서울시 퇴직 공무원의 퇴직 후 노후보장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영평가에 인사제도가 반영되는 만큼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 지금보다는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작년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침수 피해를 보았다. 배수구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문제가 커진 점도 있다”라며 “물재생시설공단의 소관 업무가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해 하수의 시작점인 배수구 관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모습 그대로 공단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통일부 폐지 바람직 안 해”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통일부 폐지 바람직 안 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를 외교부와 통합하거나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헌법 제4조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명시하고 있으며 통일부는 이러한 헌법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부처로 외교부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목적과 역할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통일부 장관의 북측 상대(카운터파트)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현 상황에서 특정 북한 카운터파트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김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과 대남 소통 차단으로 볼때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미북, 일북 간 대화를 지지한다”고 했다. 북한 방송 개방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 방송의 개방에 대해 국민 사이에 찬반 의견이 있고 국가보안법 등 관련법령과의 조화 문제도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우선순위를 뒀다. 과거 남북 합의에 대해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한이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고 우리만 지켜야 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며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우리 정부 나름의 입장과 대응방향을 정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했다. 특히 9·19 군사합의에 관해 “북한은 이미 이를 17차례나 위반했으며 최근까지도 핵 선제사용 위협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일방적 합의 위반행태를 지적했다.
  •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영아 살해·유기범의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이 1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영아를 살해한 범죄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를 폐지하고, 영아 살해·유기에 일반 살인·유기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법에 따르면 영아 살해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영아 유기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적용했다. 그러나 법 개정에 따라 영아 살해에 대해 일반 살인죄의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의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등의 처벌 규정이 적용된다. 또 영아 유기도 일반 유기죄의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존속유기죄의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등을 적용하는 식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해당 규정이 개정된 건 1953년 9월 형법이 제정된 이래 처음이다. 법 제정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고 영아 범죄에 대한 처벌 감형은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그간 법 개정이 추진됐다. 또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등이 사회적 관심을 받으면서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한편 국회는 이날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서경환(57·21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두 후보자 가운데 서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만 통과시켰지만 기존 대법관 2명이 이날 임기를 마치는 만큼 여야가 두 사람의 보고서를 모두 채택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국회 본회의 통과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국회 본회의 통과

    영아 살해·유기범의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이 1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영아를 살해한 범죄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를 폐지하고, 영아 살해·유기에 일반 살인·유기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법에 따르면 영아 살해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영아 유기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적용했다. 그러나 법 개정에 따라 영아 살해에 대해 일반 살인죄의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의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등 처분을 받는다. 또 영아 유기도 일반 유기죄의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존속유기죄의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등을 적용하는 식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해당 규정이 개정된 건 1953년 9월에 형법이 제정된 이래 처음이다. 법 제정 당시와 상황이 변했고 영아 범죄에 대한 처벌 감형은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그간 법 개정이 추진됐다. 또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등이 사회적 관심을 받으면서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한편, 국회는 이날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서경환(57·21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두 후보자 가운데 서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만 통과시켰지만, 기존 대법관 2명이 이날 임기를 마치는 만큼 여야가 두 사람의 보고서를 모두 채택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서 리더의 덕목 강조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서 리더의 덕목 강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 물순환안전국장)의 인사 적합성을 검증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 리더로서 갖춰야 할 주요 덕목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을 묻고 적기에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판단력, 미래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물재생센터비전 3.0계획’을 예로 들며 물산업클러스터, 테스트베드 구축 등 선진국형 물재생센터의 운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초기우수처리시설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과 최근 식품안전처가 발표한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에 따른 하수처리장 불법 마약 성분 검출 문제에 관해 묻고, 앞으로의 처리계획에 대한 후보자 의견을 들었다. 박 의원은 해당 성분은 국민 건강의 위해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난임 유발 가능성의 보고사례도 있는 만큼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처리를 완벽히 해달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후보자에게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공단의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사내 임·출산 휴가 및 휴직제도, 난임 휴가제도가 불편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제도를 적극 장려해달라는 당부의 말로 후보자에 관한 질문을 마무리했다. 현재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개발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 지자체 “기관장 청문 대상 줄여야”vs 의회 “낙하산 인사 막겠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놓고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는 인사청문 대상을 줄이고 청문 결과에 대한 기속력을 배제하려는 반면 지방의회는 단체장의 인사권을 최대한 견제하려고 한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모든 지방의회가 지자체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자체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는 지방의회와의 협약이나 지침에 의해 진행됐으나 이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개정법은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자체의 정무직 부시장·부지사(국가직),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에 대해 지방의회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청문 대상의 범위나 법적 효력은 조례에 위임해 놓고 있어 조례 내용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청문대상과 법적 효력은 규정이 없어 지방의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합의안 도출을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하고 있으나 기싸움이 팽팽하다. 전북도와 도의회는 최근 첫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서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청문 대상 선정, 검증 범위, 공개 수위, 경과보고서 법적효력 여부 등 쟁점 사항이 모두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일단 인사청문회 조례가 단체장의 인사권을 지나치게 침해하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의회와의 협약에 따라 산하기관장 16명 가운데 9명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어 더 이상 청문 대상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전북도는 주장한다. 특히, 단체장들은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기속력을 갖는 것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한다. 경과보고서 효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나 표준 조례안 어디에도 아무 언급이 없다. 지난 7일 가결된 전북 전주시의회 인사청문 조례안과 지난 4월 21일 마련된 경기 하남시의회 인사청문회 관련 조례는 청문회 결과에 시장이 따라야 한다는 기속력 있는 내용은 담지 못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인사청문회가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반면, 전북도의회는 “우리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줄다리기는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상황이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권영준은 내일 재논의[서울포토]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권영준은 내일 재논의[서울포토]

    이상민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특위는 이날 서경환 대법관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하고 권영준 대법관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18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위,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동의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위,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동의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호·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 물순환안전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위 위원들이 후보자 검증을 위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직영운영 중인 중랑 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각화 방안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를 위한 대책 등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특별위원회 김용호 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여성직원의 채용비율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복지,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후보자가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면서 “더욱 더 발전적인 물재생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발전에 대한 당부와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후보자의 인사 적합성을 검증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절반의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를 관리하는 공단 이사장 후보의 기술적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서남물재생센터 입구에 설치된 방류수 수질 알림 전광판 항목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표기 방식은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만 알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알기 어렵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남물재생센터의 실시간 방류 수질 현황 표기 중 부유물(SS)과 총인(TP) 항목이 ‘부적합’으로 표기된 부분을 지적하며 장마로 인한 유입 하수가 처리 용량을 초과해 법 기준을 위반하는 문제는 없으나 시민들이 불편한 오해를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 부합하는 표기 방식으로 개선하고 특수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홈페이지에 ‘하수도법’에서 정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을 표시하면서 해당 물재생센터가 몇 지역에 해당되는지 구분하지 않아서 시민들이 방류 수질의 적정성을 판별할 수 없고 근거 법령도 잘 못 표기되는 등 정보의 오류가 많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을 마무리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는 공단의 얼굴이다”라며 “정확한 데이터가 전달돼야 하고 데이터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 줘야 시민들이 정보에 쉽게 접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전 물순환안전국장인 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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