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사청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왜곡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세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대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05
  • 차관급이상 인사청문회 촉구/국회상위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등 추궁 국회는 13일 행정위와 내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총무처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문화체육공보위와 농림해양수산위는 법안심사소위와 청원심사소위를 각각 열어 「영화진흥법중 개정법률안」등 법률안 3건과 「서울시 서북권 수산물도매시장 개설에 관한 청원」 등을 심의했다. 총무처에 대한 행정위 질의에서 무소속 이해봉 의원(대구 달서을)은 『대통령의 인사정책과 관련,제도권이 김현철씨같은 사적통로에 막혀 제역할을 못한 것은 대통령 인사참모인 총무처 장관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며 『차관급 이상의 인사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할 생각은 없느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이한영씨 피격사건에서 보듯이 경찰 등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대책마련을 따졌으며 신한국당 김길환 의원(경기 가평·양평)은 실효성있는 규제완화책,공무원 감축계획,기강확립대책 등을 물었다. 내무위에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조해령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과거에 관변중심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과감히 떨쳐나가고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도개선특위 쟁점 막바지 협상(정가 초점)

    ◎야 OECD처리 양보로 실타래 풀려갈듯/야도 정치자금 쿠폰제 수용 등 신축적 자세 여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한 「이면계약」은 무엇일까.여야 모두가 국익을 우선,『극한대결을 피하기 위해 한발짝씩 양보했다』고 하나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합의문에서 제도개선특위 쟁점사항을 11월말까지 합의한다고 못박은 점을 두고 『뭔가 뒷거래가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압도적이다.야당이 아무런 담보없이 「26일 처리」를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19일 4자회담이 끝난 뒤 여야 총무들은 합의사항의 단면을 조금씩 흘렸다.주로 정치자금법과 국회법 관련사항이지만 쟁점인 검경중립안과 방송관계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조율이 있었던듯한 모습을 비쳤다. 예컨대 검찰총장의 퇴직후 일정기간 당적보유 제한과 국회 출석답변등에 대해 신한국당이 신축적인 자세를 보인 측면이다.그러나 합의가능성을 놓고 검경중립안 보다 정치관계법 쪽이 예산정국의 실타래를 풀 것 같다.우선 여야는 내년 대선의 돈줄과 직결되는 정치자금법 개정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국고보조금 정당우선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고 후원회 모금방식도 바자회 등으로 다양화하는데 접근했다.특히 야당이 요구해온 정치자금 정액영수증제(쿠퐁제)에는 사실상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익명으로 정치자금을 헌납할 수 있는 있는 제도로 「익명성」때문에 지정기탁금제 폐지에 버금간다. 국회법과 관련,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야당안 중 약 60%는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여기에는 복수상임위제 도입을 비롯해 본회의에서 대정부질의 시간을 15분에서 30분으로 늘리는등 의원들의 국회활동과 발언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중립법안과 관련해서는 이렇다할 합의사상이 없으나 야당이 검경총수의 퇴직후 공직제한 등 위헌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물러서는 대신 당적보유금지 등으로 절충을 모색하고 있다.이와 관련,야당총무들은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히든카드」를 밝히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관계법에 있어서도 야당은 공보처 폐지가 무리인 점을 인정하는 대신 방송위원회 위상을 제고하고 공정보도를 위해 반론보도청구권을 1개월내로 인정하는 방안에 상당한 접근을 봤다. 그러나 제도개선특위의 쟁점인 인사청문회제 도입,정무직 공무원의 선거운동,지정기탁금 존폐,국회의장 당적이탈,지방선거 정당공천 배제,예산결산위의 분리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OECD비준안 26일 처리/여야 합의

    ◎「제도개선」 쟁점은 30일 결론/정치자금 「쿠폰제」 도입 여야 3당은 오는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국회 비준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19일 전격 합의했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은 이날 하오 서울 여의도관광호텔에서 4자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국회 제도개선특위의 쟁점사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합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또 정치자금법과 관련,『현행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는 대신 각 정당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익명성이 보장되는 쿠폰을 발급받아 정치자금 헌납자에게 팔아 정치자금을 모을 수 있는 「무기명 정액영수증제(일명 쿠폰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민회의 박총무가 밝혔다. 쿠폰제는 익명으로 정치자금을 헌금할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 야권이 도입을 주장해 왔으며 정치자금을 기부한 자 또는 기부금을 받은 자의 성명·주소 등을 기재할 수 없다. 여야는 제도개선 문제와 관련,검·경중립화 및 방송법,인사청문회 도입문제 등 모든 쟁점에 대해서는 매일 4자 회동을 갖기로 했다.
  • 여야 「쟁점 보따리 푼다」/오늘 4자회담 어떻게 될까

    ◎OECD·제도개선안 타결 모색/검경중립화 견해차 커 난항 예상 국회제도개선특위 협상이 여야 원내총무들의 손에 넘어갔다. 여야는 오는 18,19일 이틀동안 여야 3당 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원장이 참석하는 4자회담을 갖고 특위에서 다뤄온 쟁점사안들을 모조리 도마에 올려놓고 절충을 시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정치적 타협을 모색하는 자리다.하지만 주요쟁점에 대한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커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관계법◁ 15일 신한국당이 제출한 국회법과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3개 법률안에 대해 야당측은 수긍할 수 없다는 태도다. 국회법에서 여당은 의원복수상임위제도와 국회의장 당적보유,상임위의 선서면질의 후보충질의제도 도입 등 효율적인 국회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제시한 상태다.그러나 야권은 『여당안은 국회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인사청문회 도입과 국회의장 당적박탈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당법에서는 정무직 공무원의정당활동 허용문제가 걸려 있다. 정치자금법도 내년 대선과 직결된 문제로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다.야권이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늘리는 대신 여당에만 집중된 지정기탁금의 폐지를 요구하는 반면 신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지정기탁금은 그대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검경 중립화법◁ 제도개선특위의 핵심 쟁점이다.이때문에 특위가 구성됐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여야의 시각은 평행선을 달린다.신한국당은 현행 제도만으로도 검경중립은 보장됐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야권은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검경중립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야권은 그렇다고 모두를 들어달라는 것은 아니다.기본적인 골격만 유지된다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야권은 검경의 인사권을 핵심으로 생각한다.예컨대 인사청문회나 검경위원회가 요체다. 신한국당은 검경중립과 관련,고칠 것도,논의할 것도 없다며 아예 협상안도 내놓지 않았다. ▷방송관계법◁ 공보처 폐지와 방송위원회의 위상문제가 관건이다.신한국당은 방송위원회의 실질적 추천권을 국회가 행사하자는 야권의 주장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되고 법체계상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공보처를 폐지하자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권은 공보처를 폐지하는 대신 일부기능을 국무총리실등에 이관하고 공정방송을 보장하기 위해 원내교섭단체의 추천으로 방송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공직자비리 개선” 여야 시각차

    ◎여­종합적 검토후 장기적 처리/야­부패방지법 당장 제정하자 대한안경사협회의 「로비자금」 파문이후,여야는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느라 야단이다.그러나 이번 파문을 보는 여야의 시각차는 판이하다.개인비리로 규정한 신한국당은 장기적인 검토과제로,야권은 당장 추진해야 한다는 자세다. ○…신한국당은 이번 파문을 계기로 제도적인 부문에 문제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좀 더 시간을 갖고 종합적으로 추진하자는 생각이다.15일 이홍구 대표의 「인사제도 개혁」 발언도 당위의 문제라는 취지에서 나온 것일 뿐,『지금 당장 어떤 형태로든 고치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한국당의 이러한 방침은 이번 안경사협회의 로비자금 파문이 우리의 고질적 부패구조 탓인지,아니면 정치권에 국한된 문제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대표가 16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공직자 부패비리는 졸속으로 처리해서는 안될 문제』라고 다소 방향을 선회한 것도 이러한 인식에 기초한다. 강삼재 사무총장도『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추진은 신중히 검토해야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부정부패방지법 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국회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당 의원들의 동참도 권유키로 했다. 두 야당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여야 의원 15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한 부패방지법을 토대로 마련할 방침이다.국민회의 천정배의원이 실무역할을 맡아 구체적인 성안작업중이다. 특히 고위공직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잇따른 고위공직자 비리사건이 검증절차 없이 인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아울러 금융실명제의 비밀보장 원칙을 대폭 완화,보다 수월하게 계좌추적 등을 가능케하는 한편 「돈세탁」에 대한 규제조항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사상의 불이익 금지조항도 두어 적극적인 보호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 공직자 비리막게 인사제도 보완/이홍구 대표 밝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15일 이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비위사건 등 최근 잇따른 공직자 비리와 관련,『공직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인사제도의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경북 포항북지구당(위원장 이병석)개편대회 참석에 앞서 지역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와 신한국당은 공직자 비리를 근절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며 절대 이를 졸속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인사제도 보완책은 권력분립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야당의 인사청문회 도입주장에는 반대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날 경북 포항북지구당과 대구 수성을지구당개편대회를 잇따라 열어 이병석 부대변인과 박세환 의원을 각각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지방경찰제」치열한 찬반설전/제도개선특위 「검경 중립화」 공청회

    ◎“경찰 중립·주민통제 쉽게 2원화 필요”/“지역편중 심해 특정정당 예속만 초래”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가 28일 국회에서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성 제고를 위한 경찰청법·경찰법 등 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지난 16일 국회법개정 공청회에 이어 제도개선을 위한 두번째 여론수렴 과정이었다. 특히 의원들은 물론 공술인들까지 여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 등 첨예한 신경전을 재연했다. 여당측 공술인으로 나선 이훈규 형사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검찰총장을 국무총리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야권 주장은 헌법이나 현행법 체계상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과 답변,검찰위원회 신설,검찰총장 퇴임후 공직취임제한 등 야권의 개정안 골자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에 오히려 역행하며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 위헌적 요소를 담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야당측 공술인인 김창국변호사는 『검사의 임명·보직을 법무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도록 하고 있어 중립성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인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해야 하며 퇴임후 3년동안 임명직 공직 취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야당안을 지지했다. 경찰 중립화 논란에서는 지방경찰제 도입의 필요성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측이 내세운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경찰청장의 임명동의권이 대통령에 의해 독점적으로 행사되고 있기 때문에 경찰청장이나 경찰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도 못하고 주민통제의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경찰과 지방경찰의 이원화를 역설했다.경찰위원은 정당 추천으로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임기는 대통령의 임기를 넘는 6∼7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측 공술인인 이영난 숙명여대 교수는 『정당별 지역편중이 심한 현실을 감안할때 지방경찰이 전적으로 특정정당의 관리나 영향아래 예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지역간 치안투자의 불균형은 지역별 치안수준의 차이를 유발할 수 있고 지방재정이 충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방경찰 소요경비를 중앙정부의 지원금으로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정부 예속을 가속화시켜 자치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고 맞받았다.〈박찬구 기자〉
  • 정치분야­대정부 질의/정치분야­정부측 답변

    ◎정치분야­대정부 질의/국회 로비스트제 도입 검토하라/이 총리 여당입당설 진상을 밝혀라/전·노씨 대선전 사면복권 할 것인가/지역감정치유 특단조치 강구하라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여야의원 11명이 나선 이날 질의에서는 정치제도개선 등 정치발전 방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김중위 의원(신한국당)=국회는 정부정책이나 법안을 심의,비판하는 기능에서 탈피해 스스로 정책을 입안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로비스트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기하 의원(국민회의)=총체적 실정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할 용의는.광주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동진국방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은 없나. ▲정상구 의원(자민련)=현정권이 화합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방법을 썼다면 사회와 경제가 크게 안정되었을 것이다.감사원을 입법부에 두어 실질적인 국정감사 기능을 강화하라. ▲최병렬 의원(신한국당)=정부는 그동안 치러진 선거과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정부는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1년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개혁을 확대·마무리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새로운 판을 벌여야 한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선관위 고발자의 절반을 기소했으나 4·11총선에서는 선관위 고발자의 83%를 불기소처분했다.이것이 대통령이 강조한 선거혁명의 결과인가. ▲박구일 의원(자민련)=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은.지난 영수회담때 대통령은 원리원칙있는 대북정책으로 바꾸고 초안이 되면 국회동의를 얻겠다고 했는데 언제 할 것인가. ▲이상희 의원(신한국당)=컴퓨터청을 신설하라.정당도 피라미드식 거대정당에서 수평적 네트워크 정당으로,통신위성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전자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 ▲길승흠 의원(국민회의)=안보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 4·11총선때 방송3사는 여당의 훌륭한 선거운동원이었다.공정방송을 위한 방안을 밝히라.총리의 여당입당설의 진상은. ▲서훈 의원(신한국당)=대선을 앞두고정치권의 지역감정 부추기기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대책은 무엇인가.국민통합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이부영 의원(민주당)=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배후를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밝힐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를 대선전에 사면할 것인지 밝히라. ▲이재오 의원(신한국당)=통일에 대비,통일헌법을 준비해야 한다.행정구역도 현재의 3∼4계층 구조를 2계층 구조로 축소해야 한다.서울의 종로구와 중구를 독립시켜 상징적 수도로 삼고 나머지는 강동·강서·강남·강북시로 나누자. ◎정치분야­정부측 답변/특별검사제·인사청문회 신중 검토/휘발유에 20% 탄력세율 적용 방침/강 총장발언 단서없어 수사 어려워 ▲이수성 국무총리=정치선진화를 구현하고 내년 대선의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겠다.안보문제는 위기관리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조기정보 습득체제를 강화,정보공조체제를 확충하겠다.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끝나면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무기 획득체제도 재검토해 비리를 막겠다.오는 28일부터열리는 독수리훈련과 충남지역의 화랑훈련은 북한의 동시다발침투에 대비한 것이다. 현시점의 개헌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내각제는 책임정치와 지역감정 극복의 좋은 탈출구이지만 북한위협의 시기에 효율적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장부 발언은 현정부 출범후 자금면에서 당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특별검사제와 인사청문회 도입은 우리의 고유실정에 비춰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인원과 경비 축소에 앞장서겠다. 교통문제 해소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내년부터 휘발유에 대해 20%의 탄력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설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대통령의 당적 보유는 정당정치와 책임정치에 부합되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안기부법은 직권남용 처벌 등의 장치로 부작용 소지는 없지만 대공수사역량을 모으고 인권침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것이며 UN 등 국제사회와 협조해 무력도발을 사전봉쇄하기 위한 대북압박을 병행하겠다. 동시에 미국과 긴밀한 협력아래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4자회담이 성사되면 광범위한 긴장완화조치들이 뒤따를 수 있다. ▲안우만 법무장관=현행 법에도 검찰 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다.법과 제도의 개정보다는 구성원의 의지와 정치권,여론의 이해와 뒷받침이 필요하다. 선거사범수사는 서로 주장이 대립되고 관련자가 소환이나 진술을 거부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특정 정당에 대한 고려없이 공정하게 수사했다.내년 대선에서도 검찰 역량을 집중,엄정한 단속으로 공명선거 풍토를 확립하겠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단서가 없어 수사착수에 어려운 점이 있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이양호 사건·내각제·정치제도 개선 공방(정가 초점)

    ◎여­“당 두번깬 DJ 내각제 전복세력과 야합” 공세/야­무기구매관련 비리·대통령제의 실정 비난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25일 정치분야에서는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사건,내각제 개헌,정치제도 개선문제가 초점으로 부각됐다.이날 공방을 주된 세가지 쟁점별로 정리해본다.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사건◁ 야당측은 현 정권 흠집내기를 위한 주된 「메뉴」로 삼았다.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무기중개상의 협박에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이 국방의 총책임을 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 했다.여기에는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국가의 체면에 큰 흠집을 낸 사건』(김중위 의원),『말문이 막힌다』(최병렬 의원) 등 신한국당 의원들의 개탄도 가해졌다. 이같은 진단속에서 야당은 「문책론」,신한국당은 「개선론」으로 처방이 달랐다.이윤수·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무장공비 사건 책임자를 장관에 영전시킨 게 온전한 인사냐』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이의원은 군내 비리구조 발본색원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신의원은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했다.반면 김중위 의원은 『차제에 정부는 각종 무기관련 사업에 비리가 끼어들 수 없는 제도와 군 사기진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최병렬 의원(신한국당)은 『군을 불명예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한두사람의 잘못으로 집단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며 『무기구입체계를 재검토해 비리재발을 근원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내각제 개헌론◁ 자민련 의원들은 현 대통령제의 실정을 부각,내각제 개헌론을 폈다.자민련의 정상구 의원은 『내각제가 「자아과시정치」에서 「국리민복정치」로,「인치」에서 「법치」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에서 서훈 의원이 반격 주자로 나섰다.서의원은 『4·19혁명으로 수립된 내각책임제 정부를 무력으로 전복시킨 세력은 누구냐』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공격 했다.서의원은 『두차례씩 당을 깨고 대권도전에 실패한 김대중 총재는 야권공조를 전제로 내각제 수용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중위 의원은 최근 정치권 일각의 개헌론에 『지금이 개헌논쟁으로 국력을 낭비할 시점이냐』고 반박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내 개헌불가는 소신이고,내각제가 북한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효율적인지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은 국민의 혼란만 가져올 뿐』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정치제도 개선◁ 야당측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과거 집권당 정치자금 조달」발언을 공격했다.신기하 의원(국민회의)은 『과거 여당 사무총장은 공사 한건에 1백억원씩 챙겼다고 한다』며 진상공개를 촉구 했다.같은 당의 길승흠 의원은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논거로 삼았다.길의원은 또 『검찰과 경찰이 지배권력의 도구가 된지는 이미 오래됐다』며 안기부법 개정반대와 검·경 중립화를 주장한 뒤 방송법 개정을 요구했다.이부영 의원(민주당)은 인사청문회제 도입을 주장했다. 최병렬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주행세 도입,규제완화를 위한 대통령 특명조치,연공제에서 성과급제 전환,외국감리 의무화 등 행정·교통·노사·안전공사 등의 이색대안을 제시했다.이상희 의원은 정치의 정보화·과학기술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검찰 중립,지정기탁금제 등 정치제도 개선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답변을 유보했다.〈박대출 기자〉
  • “정치권 「검찰 중립화안」 반대/정치화 초래 가능성 많다”/대검

    대검찰청은 17일 검찰의 중립을 위해 특별검사제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검찰권의 정치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며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발표했다. 대검은 「검찰 중립화 등 주장에 대한 검토」라는 문건을 통해 『우리나라와 같이 검사가 신분을 보장받는 대륙법계 국가에서는 특별검사제가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될 뿐더러 특정 정파의 이해에 따라 오히려 검찰의 정치화를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정부처 장관과 달리 유독 검찰총장에 대해서만 임명동의를 요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총장은 공직생활을 통해 엄격한 검증을 거친 현직 검사 중에서 임명되므로 집권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는 미국식 인사청문회제의 도입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 예산위 상설·옴부즈맨제 도입/제도개선특위 국회법 개정 공청회

    ◎의장권한 강화… 폭언의원 징계 강화를/예산·결산위 분리… 복수상위제 바람직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가 16일 하오 국회에서 소속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법개정 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국회의 입법과 예·결산 심사기능 강화방안,국정감사·조사제도 개선과 국회운영 활성화 방안,국회의원 윤리관계법의 제정방향 등이 주로 다뤄졌다. 여야의 추천을 받아 진술인으로 선정된 전직 국회간부와 학계인사들이 축조심사 의무화,예·결산위의 분리와 상설화,상임위 겸임 또는 세분화,국정감사·조사시 증인출석요구 요건 완화,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대안으로 내놨다. 특히 공청회는 전날 야당측이 공동으로 검·경·방송중립화 등 특위소관 법안 9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특위 활동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열린 터여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이를 반영하듯 참석의원들의 「뼈있는」 질의가 쏟아졌다. 신한국당이 추천한 박종흡 전국회입법차장은 『예산위 상설화를 목표로 하되 우선 예산편성기준이 정해지거나 예산요구가 집계되는 때와 정기국회가 열리는 때 등 연2회 가동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회의 행정통제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고 정부의 국민고충처리위를 국회로 이관하거나 위원장 임명시 국회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같은 여당측 진술인인 진재훈 청주대 교수는 『현행 국회법은 의장권한을 지나치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전제,『외국처럼 의장권한을 강화해 회의장내 폭언에 대해 징계하는 등 회의질서를 유지케 하고 의장의 유권해석권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측이 추천한 유승남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은 『예·결산위를 분리,상설화하고 국정감사와 조사제도를 감사원의 감사와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본회의나 위원회 의결 등으로 감사원이 특정사안을 감사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토록 하자는 것이다. 역시 야당측 진술인인 이범준 성신여대 교수는 『한 의원이 2개 상임위에 소속하는 복수상임위원회제를 도입하거나 대체토론과 축조심의를 의무화해 상임위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행정부 감독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무총리·대법원장·감사원장·헌법재판소장·검찰청장·안기부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개선◁ 특위는 조만간 검·경 중립화 방안과 방송법 개정안·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 다른 심사대상 법률안들에 대해서도 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박찬구 기자〉
  • 법사위·문체공위(국감초점)

    ◎법사위/“검찰 중립성” 싸고 치열한 설전/여,DJ 추가금품 수수설 확인 요구/야,「20억원+α」 무혐의 처리 맹공 2일 서울고검·지검을 대상으로 열린 법제사법위의 국정감사에서는 검찰중립성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에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야권은 15대총선 선거사범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집중추궁했다.특히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20억원+α설」에 대한 무혐의 처리,이명박 의원 사건,홍준표·김학원 의원의 무혐의·기소유예 처분 등을 도마에 올렸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추가자금 수수설을 거듭 제기하며 검찰의 사실확인을 요구하는 등 반박논리를 폈다. 포문을 연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야당에 대한 편파수사,표적수사,여당봐주기 수사가 극에 달했다』면서 홍·김 의원 등 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선거부정 의혹을 일일이 제기했다. 박찬주 의원은 강총장건과 관련,『지난해 11월에 고소한 사안을 9개월이나 지난뒤에 당사자를 비밀리에 늑장조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자민련도 가세했다.함석재 의원은 이의원 전비서 김유찬씨의 양심선언 사건을 언급,『야당의원 비서가 양심선언했다면 사건을 1주일이나 미뤄뒀겠느냐』면서 검찰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답변의무화,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은 『국민회의 김총재가 20억원외에도 돈을 더받았다는 설이 시중에 나돈 것이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주장한 국민회의 김총재와 박지원 전 대변인,김상현 지도위의장 등을 명예훼손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변정일 의원은 『야권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검찰에도 다소 책임이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더욱 성숙한 검찰조직이 돼야 한다』고 야권의 맹공을 희석시켰다. ◎문체공위/「위성방송」 재벌참여 모두 반대/「통합방송법」 초안 늑장발표 질타/방송위 위원 선임방식 큰 시각차 2일 공보처에 대한 문화체육공보위 국정감사의 핵심은 역시 통합방송법 제정 방향이었다.국회제도개선특위의 최대 쟁점인만큼 질의에 나선 여야의원 대부분이 『정부의 최종안을 언제쯤 공개할 것인가』라는 등 이 문제에 대해 한자락씩 걸쳤다. 그러나 쟁점이 되고있는 방송위원회 위원선정과 재벌및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크게 엇갈려 통합방송법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먼저 박종웅(신한국당) 권정달(무소속) 의원은 『통합방송법의 정부초안이 나온지 1년이 지났는데도 시안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그러면서 박의원은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방식에 대해 운영의 묘를 살려줄 것과 재벌과 신문사 위성방송 참여금지를 정부측에 주문했다.이경재·윤원중 의원(신한국당)도 3권분립에 의한 현 방송위원회 위원선임 방식에 찬성하면서 장관의 답변 요구라는 형식을 통해 야당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공보처차관 출신의 이경재의원은 『방송위원의 3부 추천제는 방송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용식 의원(신한국당)은 『정부는 위성채널 배분원칙조차 갖고있지 않다』고 질타하고 외국인을 위한 「아리랑」등 8개 채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방송의 민주화와 독립은 이제 정치권에 달려있다』며 재벌과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에 반대했다. 또 지대섭·정상구 의원(자민련) 등도 『여당의 통합방송법은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몰아붙였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방송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마당에서 공보처가 존재할 필요가 있느냐』고 공박하기도 했다. 이에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답변에서 『조만간 정부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며 『방송위원회 위원 선정은 현제도보다 나은 방안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답변했다.
  • 「검­경 중립화」 싸고 난상토론/여야 제도개선특위 첫 격돌

    ◎“검경 인사에 국회개입이 중립화 인가”­여/“권력 영합 막기위해 인사청문회 필요”­야 24일 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는 난상토론이 벌어졌다.대상법안의 축조심사에 앞서 전체 흐름을 조정하는 토론회에서였다.쟁점은 단연코 검경중립안이었다. 신한국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검경총수의 인사청문회와 퇴직후 공직제한등에 위헌 등의 논리를 펼치며 강력히 반대했다.국회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려는 「국회 만능주의」의 발상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야당은 「견강부회」 같은 생각이며 왜 제도개선을 하려는지 기본인식이 안됐다며 여당을 성토했다. 먼저 홍준표 의원(신한국당)은 『국무총리와 대법원장,감사원장 등 헌법기관이 아닌 공무원의 임명에 대해 국회동의를 구하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이자 위헌』이라며 『헌법상 공무담임권을 제한하는 것은 전과자에 국한된다』고 인사청문회와 공직제한에 반대했다.홍의원은 또 『정말 검경 중립화를 도모하려면 검경총수들을 국회로부터 차단하는 것이 바림직한 것 아니냐』며 국회출석 요구를 반박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은 『인사청문회는 공무원 임명권의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라 제약을 가하는 것이고 공직제한도 공공복리 차원에서 기본권에 제한을 둘 수 있다』며 합헌을 주장했다. 정균환 의원(국민회의)도 『검찰이 권력에 영합하고 특정정당의 역할을 대변하기 때문에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것이지 대통령의 임명권이나 헌법을 위반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형오 의원(신한국당)은 『제도개선이 현행헌법을 고치거나 3권분립의 정신을 해치는 방향에서 논의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되받아쳤으며 같은당 이사철의원은 『야당이 국회 만능주의에 빠져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법치와 치안을 담당하는 검경을 국회가 관장하려는 것은 검경을 무력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의원은 특히 『검경의 인사문제를 정치적 무대인 국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검경중립을 해치고 3권분립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예외적으로 인정한 재정신청제도를 모든 범죄에 도입하는 것은 예외를 원칙으로 만드는 경우가 된다』고 반대했다.국회출석 문제와 관련,『국정감사로도 충분한데 굳이 국회에 나올 필요가 있느냐』며 『오히려 국가안위와 치안을 맡는 책임자들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도록 고쳐야 된다』고 말했다.
  • 국회 제도개선특위 어찌 돼 가나(정가 초점)

    ◎정치발전­제도개선 “또 입씨름만”/검­경 중립 등 여야 시각차 여전/선거비용 현실화선 의견 접근 여야는 13일 국회에서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 전체회의를 열어 정치발전과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특위에서 여야는 3시간 가까이 정치관계법과 선거관련 공직자 중립성 제고,방송관계법 등의 개정방향에 대해 3개 소위 간사들의 기조연설을 통해 각당의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그렇지만 정치관계법은 물론 검·경 중립화 방안,방송의 공정성을 바라보는 각당의 입장차가 커 특위활동기간 내내 「힘겨루기」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야권은 제도개선특위 활동 결과에 따라 내년대선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등 대선준비전략과 밀접한 함수관계에 있어 곳곳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그러나 선거공영제 확대와 선거비용 현실화 등에 대해선 여야가 의견을 같이해 절충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신한국당은 선거법개정 방향에 대해 ▲법정선거비용 전면 재검토 ▲전국구제도 개선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정치인배제 ▲기초·광역 지방선거의 분리실시 ▲단체장의 정치적 중립성 명시 ▲정무직 공무원의 정당활동보장 ▲여성의 정치참여 권장 명시등을 촉구했다.특히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신한국당 윤원중 의원은 『국고보조금은 최소화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한정할 수 있는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며 국고보조금 축소와 용도제한을 제의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유선호·자민련 이양희 의원은 『국가가 신문광고 및 방송광고 비용의 일정부분을 부담하는 등의 선거공영제가 확대돼야 공정선거를 이룩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선거운동 금지 ▲선관위의 중립성 강화 및 조사권 확대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허용 ▲국고보조금 균등 배분등을 촉구했다. 검·경 중립화와 관련,신한국당은 『검·경이 정치에 예속돼서는 안된다』고 전제,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공직취임제한 ▲경찰 이원화 등 야권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검·경 총수와 각군 총장의 국회불출석도 주장했다. 국민회의 천정배의원은 이에대해『검·경의 중립 없이는 공명선거의 정착은 어렵다』며 ▲검찰총장 및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검찰인사위원회 신설 ▲특별검사제 도입 ▲국가경찰과 지방경찰의 분리 등을 촉구했다. 방송법 개정에 대해 신한국당 강용식 의원은 『방송제도개선에 정치논리가 개입되어서는 안된다』며 통합 방송법 제정을 제기한 반면 야권은 『국회가 방송위원 추천권을 갖고 방송국의 인·허가권을 방송위원회로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제대책·제도개선 최대 쟁점/정기국회 전망

    ◎경제대책­회생책 사고 여야간 공방 치열할 듯/제도개선­검경 중립 등 시각차 커 처리 불투명 10일 개회된 1백81회 정기국회는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물가·국제수지 등 경제문제에 대한 여야간 처방이 주요 쟁점이다. 이번 국회는 경제회생방안 마련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만큼 「경제국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아울러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뤄질 선거법 등은 특히 내년 대선의 향방과도 연관돼 있어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두가지 쟁점을 차례대로 짚어본다. ▷경제대책◁ 여야 모두 경제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회생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정부는 최근 우리경제의 문제점을 거시경제지표의 악화보다는 누적된 경쟁력의 저하 등 구조적인 체질약화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했다. 국회 법제예산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도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위원도 『문제는 정치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뜯어고치는 일이다.경제의거품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정치와 국회가 먼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정치권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특히 효율적인 예산심의와 내실있는 입법활동이야말로 여야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꼽힌다.나라살림과 법안을 심의,확정하는 국회 본연의 기능이 정치공세와 정쟁으로 낭비와 비효율의 파행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기국회때 1주일간의 예결위 정책질의에서 6백여건의 질의 가운데 23%인 1백37건이 예산과 무관한 정치공세나 지역민원성 발언이었다.상임위 부별심사는 3∼4일에 그쳤다. 또 14대 전체 법률안 가운데 원안대로 통과된 법률안이 무려 49.8%나 돼 졸속심사라는 비난을 샀다. 여야가 경제마인드를 가다듬고 있는 것도 이같은 「낭비」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는게 여야의 한목소리다. ▷제도개선특위◁ 신한국당은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일괄처리한다는 전략이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회기내에 관철시키겠다는 생각이다.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커 회기내 처리는 어렵다는게 일반적이다. 야권은 검경중립에 초점을 맞춰 검찰과 경찰총수의 인사청문회제 도입,퇴임후 일정기간 공직제한 등을 주장하고 있다.공정선거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내년 대선에서 여권의 프리미엄을 줄이기 위해서인 듯 싶다.신한국당은 선거제도 전반의 변화에 주안점을 둬 지자제선거의 정당공천 배제,정무직공무원의 정당활동 허용 등을 내세우고 있다.돈 안쓰는 선거를 앞세우지만 속내는 유리한 선거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야권은 지정기탁금제 폐지,방송위원의 국회 선임,복수상임위의 허용,국회의장 당적보유금지,예산결산위원회 분리 등을 주장하나 신한국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원칙이다.오히려 안기부법 개정안을 특위에서 논의하자면서 야당의 파상적 공세에 맞불을 지피고 있다.그러나 여야는 선거공영제의 확대,선거비용 현실화 등 선거와 관련된 일부 사항에서 절충점을 찾고 있다.
  • “「지역패권」 청산” 한목소리/신한국당 「푸른정치연대」 세미나

    ◎“지역주의 불식 3김이 앞장서야”/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대안 제시 신한국당 수도권 위원장 25명으로 구성된 「푸른정치연대(회장 맹형규)」가 5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세미나를 열었다.주제는 우리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역패권주의 정치구조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었다. 토론자들은 지역패권주의가 우리의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는 데 모두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 그 처방에는 약간의 시각차를 드러내 미묘한 문제임을 반영했다.처방의 주류는 역시 「3김 각성론」과 정치권의 세대교체로 나타났다.특히 세미나를 주최한 푸른정치연대가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 젊은 의원들로 구성된 탓인지 세대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한수 교수(건국대)는 『3김이 그들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정당을 재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엇보다도 정치지도자들의 각성과 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역할이중요함을 피력했다.그는 『김대통령은 국정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지역주의 불식에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회의 김총재와 자민련 김총재도 대승적 차원에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두번째 연사인 홍득표 교수(인하대)는 『6·27 지방선거와 15대 총선을 거치면서 또다시 3김에 의한 지역패권주의가 한국정당 및 권력구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교수는 이러한 「후3김시대」의 지역구도가 지역의 고른 발전과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되고있다고 강조하고 『3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신한국당 이원복 의원,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이정희 외국어대 교수,황석하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지역패권주의 타파를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의원은 정치권의 세대교체를,이성춘 논설위원은 3김의 책임론을,황사무총장은 유권자의 의식혁명과 인사청문회 개최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여기에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변경,각 도의 명칭 및 행정구역 재조정,정당별 명부식 대선거구제의 도입 등도 대안으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 접근 힘든 골만 확인한 제도특위(정가초점)

    ◎여야 머리 맞대고 동문서답/지방선거 “공천”­“배제” 서로 강경/검경중립화 야 요구 10가지 넘어 27일 속개된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에서 여야는 처음으로 쟁점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동시에 공개했다.서로의 안을 비교검토하면서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자리였다.기조발표는 신한국당 박헌기,국민회의 유선호,자민련 이건개 의원 등 3당 간사가 맡았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향후 진통을 예고하는 신호탄에 불과했다.여야가 한목소리를 낸 것은 선거공영제확대와 통합방송법 제정 등 두가지 사안이 전부였다.신한국당은 선거법에 더 신경을 썼고,야당은 사전조정을 거쳐 검·경중립화법과 방송법에 더 매달렸다. 특히 4대지방선거후보 전원에 대한 정당공천배제문제는 최대쟁점으로 부상했다.신한국당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공식제기함으로써 강력한 추진의사를 굳히고 나섰기 때문이다.반면 야당측은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기초단체장은 현행대로 정당공천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기초의원까지 포함시킬 것을 주장해 대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신한국당은 또 중립성 보장이 필요한 직책을 빼고는 정무직 공무원의 정당활동허용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대통령의 선거운동허용은 명문화하지 않았지만 이를 포함하는 것은 분명했다.이에 대해 야당측은 대통령선거운동금지를 명시,즉각 반대로 나섰다. 신한국당은 이와 함께 4대지방선거의 분리실시,지방행정계층구조개편 등의 추진 필요성을 공식화했다.야당측은 신한국당의 무소속 영입작업에 제동을 걸기 위해 국회의원 당선후 일정기간 당적변경금지를 대항카드로 제시했다.야당은 또 불법부정선거고발자에 대한 포상제도,선관위원 상임근무제 도입과 선관위 실사제도 강화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정치자금법과 관련해 신한국당은 후원금제도 활성화라는 원칙만 제시했다.그러나 야당측은 지정기탁금제 폐지,정치기탁금 관련자료에 대한 국회의원 자료요구권,기탁금 공개원칙강화 등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회법을 놓고 신한국은 국회의원의 반의회적 언어,품위손상행위와 장기간 불출석에 대해서는 징계권을 신설하자는 안을 제시했다.야당측은 국회의장 당적보유금지로 맞서고 있다. 검·경중립화 및 방송법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현격한 입장차가 그대로 노정됐다.먼저 신한국당은 검·경중립화에 대한 논의자체가 검·경의 정치예속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했다.공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원칙론만 제시했다. 그러나 야당측은 10가지가 넘는 요구사항을 내걸었다.검찰총장·경찰청장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퇴직후 일정기간 공직취임 및 당적취득제한,검찰총장 국회출석보고 의무화 등 국회의 검·경 감시기능강화를 요구했다. 방송법에 대해서도 신한국당은 통합방송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한 데 반해 야당측은 공보처 폐지,KBS사장의 대통령 임명제 폐지,재벌기업·언론사의 방송사업참여제한 등 갖가지 안을 준비했다.
  • 「제도개선특위」 출발부터 신경전(정가 초점)

    ◎30여분만에 끝난 첫날 회의/야­“3당간사가 번갈아 소위 소집하자”/여­“소위별 여야간사 합의해 운영해야” 국회 제도개선특위가 예상대로 처음부터 뒤뚱거리고 있다.특위는 13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3개 소위를 구성했으나 소위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작부터 샅바싸움이 치열했다. ○…전체회의에 앞서 김중위 위원장(신한국당)과 신한국당 박헌기,국민회의 정균환,자민련 이건개 의원 등 여야3당 간사는 3개 소위의 운영문제를 협의했으나 의견이 맞서 30여분 동안 논란을 거듭했다. 제도개선특위활동을 정기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 등과 연계,조속히 매듭짓는다는 전략을 세운 야당측은 속전속결식 소위운영을 주장했으나 가급적 특위활동시한인 내년 2월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의 신한국당은 난색을 나타냈다.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소위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위별 회의 소집책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중위 위원장은 『소위활동은 각당 간사가 합의해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대했다. 이에 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활발한 소위 활동을 위해 소위별 3당 간사회의에서 과반수로 회의를 소집토록 하거나 3당 간사가 번갈아 회의를 소집토록 하자』고 수정제의 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은 『소위마다 야당 간사가 두명씩인데 과반수로 회의소집을 결정하자니 말도 안된다』며 『운영방식을 미리 정하지 말고 소위별 3당간사에게 운영을 맡기자』고 반박,결국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재론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제도개선공동위원회를 열어 양당의 제도개선단일안을 확정했다.이 단일안은 검찰 중립화와 관련,검찰총장의 국회임명동의와 인사청문회 실시,총장 퇴임후 4년간 공직취임 금지,특별검사제 도입,청와대 사정기능 폐지 등을 명문화하도록 했다.또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국회법에 있어서는 국회의장의 당적보유 금지와 인사청문회 실시,국회 상설화,예산위와 결산위 분리,실명투표제 도입 등과 함께 임기개시 2년안에 당적을 변경하는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토록 했다.또 공청회와 청문회의 개최요건을 재적위원 4분의1의 요구로 완화토록 했다.정치자금법에 있어서는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기탁절차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방송법과 관련,공보처의 방송업무를 방송위원회로 이관하고 공보처는 폐지토록 했다.
  • 제도개선특위 소위별 여야 쟁점(정가 초점)

    ◎하반기 정국 “태풍의 눈”/정무직 공무원 당적보유 공방 예상/여,「검경총수 인사청문회」 강력 반대 내년 대선의 룰을 정하게 될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 신한국당 의원)가 1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됨에 따라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12일 단일안을 마련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를 정기국회 예산심의와 연계,파상공세에 나설 방침이고 신한국당 역시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관철시킬 태세여서 하반기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여야의 쟁점을 특위내 3개 소위별로 정리한다. ▷정치관계법 개정소위◁ 통합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국회법등 정치관련 주요법안을 다룬다.정당법에 있어서 신한국당은 청와대 비서관과 차관 등 일부 정무직 공무원의 당적 보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나 야권은 『관권선거를 획책하려는 것』이라며 극력 반대하고 있다.신한국당은 또 대통령의 선거운동 지원을 허용토록 통합선거법을 개정할 방침이나 야권은 역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기초단체장 선거의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는 신한국당의 방침에 대해서도 야권은 반대하고 있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치자금법에 있어서 지정기탁금제의 폐지 내지는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최소한 기탁금의 일부를 야당몫으로 배분하거나 기탁내용을 공개하도록 하자는 주장이다. ▷검·경 중립화 소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1일 제도개선 공동위원회를 열고 지난 6일 두당의 관계법률소위가 합의한 검·경 총수의 인사청문회 도입 등 16개항의 단일 협상안을 추인했다.반면 신한국당은 검경의 중립문제는 이미 관련법에 규정돼 있는만큼 정치적 논리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야권은 검·경의 편파적이고 자의적인 인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 보고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 도입,퇴임후 당적 및 공직취임 제한등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검찰인사위원회와 국가경찰위원회를 신설해 검·경업무의 중립성을 심의·의결하고 경찰은 국가경찰과 지방경찰로 2원화,중앙정부의 통제하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신한국당은 그러나 법집행이 정치적 잣대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되며 특히 인사청문회 도입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임명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법 개정소위◁ 야권은 공보처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공보처가 방송에 대한 정치개입을 하고 있으며 정부부처의 1개 국으로도 그 기능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공영방송의 사장을 방송위원회가 선임토록 하고 방송위원은 국회가 여야동수로 추전·임명해야 방송의 중립성이 보장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공보처를 폐지할 수는 없으며 방송위원 선임도 현행처럼 입법·행정·사법 등 3부가 동수로 추천,대통령이 임명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 제도개선특위/여야 “일전불사” 태세

    ◎기초장 공천배제 등 기존방침 강경­여/공조 강화… 방송법개정 등 관철 전략­야 오는 13일부터 가동될 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룰 현안을 놓고 여야의 시각차가 매우 크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기존 야권공조를 확대,벌써부터 쟁점에 대한 사전 「손발맞추기」에 들어가는 등 여야 모두 일전불사의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1차 토론회를 가진 신한국당은 정치관계법,방송법,검·경 중립화 방안등에 대한 구체적인 당안마련에 들어간 상태이다.구체적인 안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정치적 흥정으로 시행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어정쩡한 개선안을 만들지 않겠다는 자세다. 신한국당이 손질하기로 정한 부분은 대략 세가지 부분으로 압축된다.먼저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다.김형오 기조위원장도 『최근 무소속이 당선된 여천군수 선거결과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가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관철의지를 분명히하고 있다. 다음은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의 폐지다.이 제도는 현재 일본 밖에 시행하지않고 있다.개인연설회를 무제한 허용하고있는 상황에서 유언비어 유포와 상대비방의 온상이 되는 합동 및 정당연설회를 굳이 존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게 신한국당의 논리다. 국회법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치적 이해로 10년동안 국회법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의사당 안에서 의원들의 품위와 질서유지에 필요한 규정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정치자금법,방송법,검·경의 중립화 방안에 대해서는 들어줘서도 들어줄 수도 없다는 태도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당이 각각 8명씩의 「제도개선 공동위원회」(공동 위원장 박상천·이정무 총무)를 구성,제도특위의 최종전략을 짜도록 했다.공동위산하의 정치관계법률 심사소위(정치반)와 선거관계 공직자의 중립성제고 법률심사소위(검·경반),방송관계 법률심사소위(방송반) 등 3개 소위가 세부전술을 마련 중이다. 이와함께 13일 특위가 가동되면 대도시를 돌며 분야별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공청회와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내달 10일 1차 관련법률안을 확정,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복안이다.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행사를 열어 여권을 압박하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여기에 여론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당은 8일과 9일 방송반과 정치반을 각각 가동,방송위원의 정당추천제와 공보처 폐지,정지자금법 개정 등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6일 양당은 검·경반 첫회의를 열고 공동위원회를 정식으로 선보였다.여기서 검·경 중립화를 위한 16개 세부사항을 합의했다.검찰총장 및 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 도입과 특별검사제·지방경찰제 도입 등이 핵심 내용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