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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의혹은 권력형 비리...특검 가야”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의혹은 권력형 비리...특검 가야”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軍) 복무 중 휴가 의혹과 관련 특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장관의 정치적 지위가 (아들 병가에) 영향을 미쳤다면 권력형 비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전반적으로 그런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서씨는 복무 중이던 2017년 6월, 19일 동안의 병가를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병무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무 기간 중 병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원식 의원은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씨 부대에 병가 연장 요청 전화를 했다는 내용의 관련 장교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이와 관련해 추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의원은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 문제가 제기됐는데 추 장관은 야당 의원들을 공격하는 태세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며 “검찰도 (고발한 지) 8개월이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이 빨리 사실 규명을 해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성윤 검찰 체제로 바뀐 이 검찰에서는 사실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특검을 하자고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검찰이 8개월이 되도록 붙잡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거의 진실에 가깝게 규명돼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검찰이 빨리 밝혀내든가 특검으로 가든가 결정해야 할 상황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추미애 측, 직접 서류 제출로 무고함 반박해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백 번의 말보다는 한 번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씨) 본인이 직접 아니면 추 장관이 직접 서류를 제시하면서 무고함을 반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가 기록이 없다는 것은 병가절차를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나갔다는 것”이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월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추 장관은 8월25일 군 병원에 사전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그런데 정 장관은 서류상 남겨져 있지 않다고 말을 바꾼다”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는 것과 서류상에 남겨져 있지 않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데 8개월이 지나도 서씨 소환조사도 안되고 있다. 공정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특검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조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이 추 장관 보좌관이 해당 군부대에 전화를 걸었다는 진술을 조서에서 누락시켰다고 한다”며 “이번 수사는 추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누가 외압을 가했는지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핵심 진술이 조서에서 빠진 것이다. 하나마나한 수사, 앙꼬 없는 찐빵이 됐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 장관이 이런 은폐를 지시했는지 즉각 규명해야 한다. 추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보좌관의 전화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는 사실이었고 동부지검은 그 사실을 은폐했다”며 “법무부 장관이 권력을 남용해 자신과 관련된 수사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의 명운이 달린 심각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장전입·다운계약 일부 인정… 이흥구 “도덕적 부족함 있었다”

    위장전입·다운계약 일부 인정… 이흥구 “도덕적 부족함 있었다”

    “전광훈 보석 직권 취소 적극 검토해야”이흥구(57·사법연수원 22기) 대법관 후보자가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일부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2005년에 거주하지 않는 장인 집에 주소지를 등록한 것을 인정하느냐”는 국민의힘(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말했다. “2002~2005년 주택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3차례 작성했느냐”는 질의에는 “세무서에 저렇게 신고돼 있는 것은 맞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배우자(부산지법 서부지원장)의 ‘관사 재테크’ 의혹도 제기됐다. 전 의원은 “기존 아파트를 4억원에 팔고 부인이 관사에 거주하면서 새 아파트를 올해 1월 5억원에 샀다”면서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8억 5000만원으로 후보자는 7개월 만에 3억 5000만원 정도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앞으로 살 집을 생각해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금 체납과 관련한 서면 답변 내용도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국세·지방세 체납 경력이 없다고 했는데 자동차관리법 위반, 지방세 체납 등으로 자동차가 세 차례 압류된 걸로 확인됐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자는 “기억에만 의존해 성실하지 못한 답변이 된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조 의원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 후보자는 “정확한 지식은 아니다”라는 단서를 단 뒤 “병사가 휴가 복귀일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탈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법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을 직권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을 대법원에서 심리할 경우 회피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조 전 장관과의 친분이 보도됐기 때문에 회피 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가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데다 진보 성향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란 점 때문에 ‘정치적 편향성’ 우려도 나왔다. 이에 이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는 특정 성향의 모임이 아니다”라며 “특정 성향의 사람들이 대법원(재판부)을 구성했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법관 후보 이흥구 “대학 동기 조국, 연락은 안하지만…”(종합)

    대법관 후보 이흥구 “대학 동기 조국, 연락은 안하지만…”(종합)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는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사건에 대해 향후 대법원 심리에서 회피하겠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회피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답했다. 전 의원은 이날 “조 전 장관과 대학교 동기였고 대학교 이후 연락을 해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는데, 조 전 장관은 본인의 저서에서 절친한 친구라고 후보자를 언급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대법관으로 임명 되신다면 6년 동안의 기간 중 분명히 대법원으로 올 것이다”라며 “만약 대학 동기인 조 전 장관의 사건이 올라온다면 본인은 회피하시겠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지금 여러 언론에서 저와 조 전 장관의 친분 관계가 보도되고, 실제 내용이 어쨌든 간에 그런 보도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은 회피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차후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전 의원은 “검토가 아니라 오히려 회피하시는 것이 좀 더 국민들이 보기에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되물었고, 이 후보자는 “그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와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한 저서에서 이 후보자를 “정의감이 남달리 투철한 동기”라고 언급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조 전 장관과의 친분을 묻는 유상범 통합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학 때 인연이 대부분이고, 그 뒤에 같은 활동을 하거나 이런 관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3년 부인과 함께 조 전 장관의 부친 빈소를 찾았다는 언론 기사를 언급한 조수진 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부친상에 간 기억이 안 난다”며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는지 안 갔는지 기억 자체가 안 난다”고 답했다. 또 ‘조 전 장관과 그 일가에게 제기된 각종 혐의가 정치적 음모나 성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조 전 장관이 친구이긴 하지만, 제가 그 사건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재판부에서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인터넷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중하라는 경고를 했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재판을 받는 측 입장으로선 자신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자 활동인데, 그에 대해 재판부가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경고를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법정 언행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가 지난달 ‘고려대 논문 제출’과 관련한 조 전 장관의 SNS를 통한 법정 외 논쟁에 대해 자중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이날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제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으나, 그는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공판정 밖에서 사건 관련 SNS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한 물음에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사건과 관련된 SNS 활동을 하는 경우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 후보자는 북한이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손해배상 부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 남북교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도 ““재산의 침해가 있으니까 그 부분(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 법안에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는데 그 이유로 “대북전단살포는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법관 후보 이흥구 “대학 동기 조국, 연락은 안하지만…”

    대법관 후보 이흥구 “대학 동기 조국, 연락은 안하지만…”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는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사건에 대해 향후 대법원 심리에서 회피하겠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회피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답했다. 전 의원은 이날 “조 전 장관과 대학교 동기였고 대학교 이후 연락을 해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는데, 조 전 장관은 본인의 저서에서 절친한 친구라고 후보자를 언급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대법관으로 임명 되신다면 6년 동안의 기간 중 분명히 대법원으로 올 것이다”라며 “만약 대학 동기인 조 전 장관의 사건이 올라온다면 본인은 회피하시겠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지금 여러 언론에서 저와 조 전 장관의 친분 관계가 보도되고, 실제 내용이 어쨌든 간에 그런 보도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은 회피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차후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전 의원은 “검토가 아니라 오히려 회피하시는 것이 좀 더 국민들이 보기에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되물었고, 이 후보자는 “그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와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한 저서에서 이 후보자를 “정의감이 남달리 투철한 동기”라고 언급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조 전 장관과의 친분을 묻는 유상범 통합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학 때 인연이 대부분이고, 그 뒤에 같은 활동을 하거나 이런 관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3년 부인과 함께 조 전 장관의 부친 빈소를 찾았다는 언론 기사를 언급한 조수진 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부친상에 간 기억이 안 난다”며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는지 안 갔는지 기억 자체가 안 난다”고 답했다. 또 ‘조 전 장관과 그 일가에게 제기된 각종 혐의가 정치적 음모나 성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조 전 장관이 친구이긴 하지만, 제가 그 사건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재판부에서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인터넷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중하라는 경고를 했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재판을 받는 측 입장으로선 자신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자 활동인데, 그에 대해 재판부가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경고를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법정 언행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가 지난달 ‘고려대 논문 제출’과 관련한 조 전 장관의 SNS를 통한 법정 외 논쟁에 대해 자중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이날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제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으나, 그는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공판정 밖에서 사건 관련 SNS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한 물음에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사건과 관련된 SNS 활동을 하는 경우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손정우, 부양가족 감형받고 혼인무효” 질타에 “재판 다시 못해”

    “손정우, 부양가족 감형받고 혼인무효” 질타에 “재판 다시 못해”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성범죄자 ‘반성문 제출’ 감형 관행도 질타“반성문 대필업체에 ‘가짜 기부’ 행태도”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법원 판결에 질타가 이어졌다. 2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최근 ‘n번방’ 사건이나 웰컴투 비디오 사건, 이런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 법원의 처벌이 너무 가볍다고 하는 데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디지털 교도소’라는 것을 등장시켰다”며 “소위 사회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W2V 운영자 손정우가 미국으로 인도되지 않은 것은 별개로 논하더라도 감형을 위해서 중간에 결혼을 했는데, 혼인무효 소송을 통해 혼인무효가 됐다. 법원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라며 “결혼을 해서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감형이 됐는데, 혼인이 무효가 됐으면 재판을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흥구 후보자는 “절차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권 의원은 “최근 1년간 있었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판결문 33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다. 최소 형량이 징역 5년인데 (선고가) 예외 없이 징역 3년에서 4년이고, 감형을 한 주요 이유가 반성”이라며 “손정우의 경우에는 반성문을 500회 냈고, ‘박사방’ 조주빈과 비슷한 악행을 저질렀던 ‘켈리’라는 사람은 11번의 반성문을 냈다. 반성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법원에 제출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흥구 후보자가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하자 권 의원은 “직무유기”라며 질타했다. 권 의원은 “성범죄 전문 지식 공유 카페가 있다. 피해자 반성문을 대필하는 업체도 있고, 성범죄 선처 탄원서 작성 팁도 있다”며 “또 여성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감형을 해주는데, 나중에 감형 수위가 낮을 경우 형편이 어렵다면서 반환 요청을 한 사례가 7개 기관에서 101건이나 된다. 법원에서 이런 사정을 모르고 판단을 한다면 직무유기”라고 다시 지적했다. 이흥구 후보자는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파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동기 이흥구 “조국 SNS, 법관 독립에 영향 가능성”

    조국 동기 이흥구 “조국 SNS, 법관 독립에 영향 가능성”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는 3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내용을 SNS에 올리는 것에 대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여론 표시와 집단적 의사 표시가 강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외부기관뿐만 아니라 외부의 정치적 여론 등으로부터 독립도 강조되고 있고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사건과 관련된 SNS 활동을 하는 경우”라고 전제를 달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앞서 “형사 피고인이라 하더라도 무죄 추정의 원칙과 표현의 자유를 고려할 때 원칙적으로 SNS 활동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는 어렵다”고도 말했다. 이어 “법관은 부당한 여론으로부터 법관의 재판상 독립을 지키려면 진정한 국민의 뜻을 수용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와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조 전 장관은 자서전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정의감이 남달리 투철한 동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허가해준 법원에 대한 비판 여론에 “다른 기관의 사법부에 대한 의견이나 법안도 사법부 독립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힘’ 당명 변경에 “합당 아냐”, 김종인은 “새 기회”(종합)

    안철수, ‘국민의힘’ 당명 변경에 “합당 아냐”, 김종인은 “새 기회”(종합)

    안철수 “‘국민의힘’? 국민의당과 다를 것”미래통합당이 6개월 만에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변경하는가운데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과 관련해 “위기에 당면해 변화를 통해 새 기회를 창출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입장이지만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변경 신청을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당명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안 대표는 “합당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당은 당명을 변경하는 통합당을 향해 “중도 코스프레 하지 말고 실제로 혁신하라”로 압박했다. 6개월 만에 최단명 간판 ‘미래통합당’박근혜 탄핵 후 세번째 간판 교체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월 내걸었던 ‘미래통합당’이란 간판은 불과 반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보수당 역사에서 최단명 기록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만 벌써 세 번째 간판 교체다. 이번에는 보수당의 잦은 당명 변경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 당명 ‘국민의힘’을 소개했다.김종인 “변화 통해 새로운 기회 포착 않으면 당 존립 문제 있어” 그는 “우리 당이 총선을 계기로 굉장히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지 않으면 당의 존립에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을 추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우리 당은 과거에 기득권을 보호하고, 있는 자의 편에 서는 정당으로 인식됐다. 시대 변화에 맞는 국민 의견을 제대로 섭렵해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거리 두는 정당으로 생각됐다”면서 “정강·정책은 시대적 상황을 담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원들에게 “정강·정책과 당명에 대한 긍정적 호응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났다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통합당은 당명 공모 등 과정에서 접수된 키워드 등을 반영해 후보군을 좁힌 뒤 당명 공모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키워드였던 ‘국민의힘’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수민 홍보위원장은 국민의힘 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 등 세 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비대위에 보고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새 당명을 추인한 뒤 새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새롭게 변경하는 당명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염두해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당명 개정을 이끄는 김수민 홍보위원장이 국민의당 출신인 점도 논란이 됐다.주호영 “국민의당과 통합,안철수 대표 선택에 달려” 주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文정권 폭주 저지, 통합당과 생각 같아” 실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혔고, 이제는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의 경우 발언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고,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점은 (통합당과) 생각이 같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 “통합된 경선이, 서울시장이 되든 대선이 되든 안철수 대표가 갖고 있는 독자적 지지 세력에다 우리 당 지지 세력까지 합치면 확장력이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선관위, 유사당명 판단해야…‘국민’ 들어가면 다 합당? 합당 아냐” 서울시장 영입설에도 安 “전혀 검토 안해”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통합당과 분명히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사당명인지 아닌지 판단이 있을 것 아닌가”라면서 “국민의당과는 다르지 않겠나”라고 했다. ‘통합당의 새 당명이 국민의당과 합당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서는 “그런 논리라면 ‘국민’이 들어간 모든 당이 합당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안 대표가 최근 통합당으로 넘어간 국민의당계 인사들과 회동한 사실에 대해서는 “최근 식사한 적은 있다”면서도 “전혀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통합당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설’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바꾸는 데 대해 기자단 공지를 통해 “중도정당, 실용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하지만, 당명변경과 함께 실제 내용이 변경하고 혁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안철수 “코로나 재확산, 쿠폰 뿌려댄 정부 책임”“의대 추천 입학? 의료계 돌팔이 천지될 것” 한편 안 대표는 이날도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 논조를 취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남 탓하고 특정 집단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갈라치기, 여론몰이 정치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2차 확산의 책임은 안일한 인식으로 국민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보낸 대통령의 신중치 못한 발언,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만들고 소비 쿠폰을 뿌려댄 정부에 있다는 것을 통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입학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려고 했다니, 이 정권 사람들의 자녀와 친인척, 이 정권의 진영에 끈 닿는 사람들끼리만 천년만년 잘살아 보겠다는 것인가”라며 “차라리 대놓고 공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부정입시 논란을 겨냥, “엉터리 가짜 증명서, 추천서로 의대에 입학시킨다면 우리나라 병원과 의료계는 돌팔이 천지가 될 것”이라며 “의료에 대한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자녀 입학 비리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조 전 장관 부부는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고교 재학시절 의학영어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유급 논란에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특혜 의혹이 불거져 큰 사회적 혼란이 야기됐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부부 처음 함께 법정에… 정경심 재판서 증언

    조국 부부 처음 함께 법정에… 정경심 재판서 증언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이 한 법정에 서는 건 처음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는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정 교수의 속행 공판에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교수가 입시비리 혐의 중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이나 조 전 장관이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사모펀드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 자신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증언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정 교수 측은 “조 전 장관이 출석하더라도 실질적 증언을 할 가능성이 없다”며 채택을 거부해 왔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지난 6월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국은 법정에서 이야기한다며 검찰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부부라고 해서 증인으로 소환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나 재판 규칙이 없다”고 못박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문 대통령, 국방장관에 서욱 육참총장 지명… 첫 육군·육사 출신

    문 대통령, 국방장관에 서욱 육참총장 지명… 첫 육군·육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58·육사 41기)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서 후보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육군, 및 육군사관학교 출신 국방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서 총장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서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 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 작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작전통’으로 평가된다. 육사 출신인 서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의외라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는 육군, 육사에 편중된 군 조직을 개선하고자 장관, 합참의장 등 요직 인사 시 출신별 균형을 중시해왔다.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 장관인 송영무 장관은 해사 출신이며, 두 번째 장관이자 처음 합참의장에 임명된 정경두 장관은 공사 출신이다. 두 번째이자 현 합참의장인 박한기 의장은 학군 출신이다. 그럼에도 서 후보자가 전격 발탁된 것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방정책인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는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전작권 전환과 9·19 군사합의 이행에 깊숙이 관여했고, 미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후보자는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방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연합 합동 작전에 대한 높은 전문성 보유하고 있다”며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국방개혁 2.0, 국방 문민화 등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미경 靑비서관 “조국, 가족펀드 내용 잘 몰라” 재판부 “집에 가서 정경심에게 물어보지 않나”

    김미경 靑비서관 “조국, 가족펀드 내용 잘 몰라” 재판부 “집에 가서 정경심에게 물어보지 않나”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 신상팀장이었던 김미경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출석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당시) 조 전 장관은 가족 재산 등의 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은 집에 가서 물어보지 않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진행된 정 교수의 속행 공판에 김 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이 가족펀드 의혹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조 전 장관이 5촌 조카인 조범동(38·수감 중)이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코링크PE의 블루펀드 투자자에 정 교수의 동생이 포함된 사실을 보고받았을 때도 “놀라고 당황한 것이 저와 똑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가족 펀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하자는 청문회 준비단 내의 건의를 묵살하고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허위 해명을 하도록 했다고 본다. 그러나 김 비서관은 “준비단 내의 논의과정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이라며 부인했다. 김 비서관이 ‘조 전 장관은 몰랐다’는 답변을 이어가자 재판부도 의문을 제기했다. 사모펀드 의혹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었는데도 공보 담당자가 조 전 장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실관계를 알리지 않는 게 가능하냐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슈가 터질 때마다 조국이 청문회 준비하는 빌딩에서 자는 것도 아니고 집에 돌아갈 거 아니냐”면서 “당연히 피고인한테 가서 물어볼 거고 그럼 다음날 와서 설명해주지 않았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조카인 이모씨는 ‘최 전 총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유착해 조 전 장관을 공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또 조 전 장관의 딸을 학교에서 봤다고 증언했지만 시기 등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재판부는 “본인의 기억과 다른 내용을 말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구두 경고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코로나 법안 숙려기간 없이 우선 처리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바짝 긴장한 여야가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숙려 기간을 적용하지 않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26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여야는 국회 코로나 대응팀 구성에도 합의했다. 대응팀은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수석부총장,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등 5인으로 구성한다. 여야 이견이 없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은 정기국회 내 처리하고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균형발전 특위 ▲에너지 특위 ▲저출산대책 특위 등 여야 협의가 더 필요한 4개 특위도 신속하게 구성하자고 뜻을 모았다.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따라 애국가 1절만 부르기 등으로 예년과 다르게 치러진다. 국가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실내 모임 50인 제한 규정과 무관하다는 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국무위원과 헌법기관장 등은 전처럼 참석을 허용한다고 한 공보수석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한 언론사가 기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자기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28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날 예정됐던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의 고별 만찬도 취소됐다. 통합당은 야당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정기국회 기간의 돌발 사고를 막고자 방역에 한층 신경 쓰는 모양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통합당 의원 전원에게 공문을 보내 “첫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는 우리 당으로서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의원실 재택근무, 시차 출근 등 인력 최소화 운영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31일 열기로 의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코로나에 머리맞댄 여야…야당, 공수처엔 특별감찰관으로 반격

    코로나에 머리맞댄 여야…야당, 공수처엔 특별감찰관으로 반격

    여야, 국회 코로나 대응팀 구성도 합의민주당 최고위 취재한 기자 코로나 검사이해찬 등 지도부 자가격리·만찬 취소21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바짝 긴장한 여야가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숙려 기간을 적용하지 않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26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여야는 국회 코로나 대응팀 구성에도 합의했다. 대응팀은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수석부총장,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등 5인으로 구성한다. 여야 이견이 없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은 정기국회 내 처리하고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균형발전 특위 ▲에너지 특위 ▲저출산대책 특위 등 여야 협의가 더 필요한 4개 특위도 신속하게 구성하자고 뜻을 모았다.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따라 애국가 1절만 부르기 등으로 예년과 다르게 치러진다. 국가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실내 모임 50인 제한 규정과 무관하다는 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국무위원과 헌법기관장 등은 전처럼 참석을 허용한다고 한 공보수석은 설명했다. 회동 후 통합당은 박 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야당 몫 추천위원 마무리만 재촉한 것을 겨냥해 민주당의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요구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게 의장께서 엄중한 경고와 중재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한 언론사가 기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자기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해당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27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고, 28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의 고별 만찬도 취소했다. 통합당은 야당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정기국회 기간의 돌발 사고를 막고자 방역에 한층 신경 쓰는 모양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통합당 의원 전원에게 공문을 보내 “첫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는 우리 당으로서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통합당 일부 의원실은 재택근무 체제로 들어갔고 결산국회가 한창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된 의원실 상당수는 내주부터 재택 근무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민과의 면담과 회의 등을 웹엑스와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최 원내대변인은 “통합당 의원간 소통에 있어서도 최대한 만남을 자제하고 비대면 위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31일 열기로 의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명백한 허위보도”...조국, 신문사 상대 1억 손해배상 소송

    “명백한 허위보도”...조국, 신문사 상대 1억 손해배상 소송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언론사와 기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26일 조 전 장관의 법률대리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세계일보와 소속 기자 2명을 상대로 정정 보도와 함께 위자료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정 교수도 원고로 소송에 참여했다. 조 전 장관 측이 문제 삼은 기사는 지난해 9월 보도된 것이다. 해당 기사에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무렵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투자 의혹이 불거지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 씨와 이모 씨 등 코링크PE 관계자들에게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전 장관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정 교수 재판에 출석한 증인들의 진술과도 상반된다”며 “정 교수는 코링크PE 관련자들에게 ‘해외에 나가 있으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보수 유튜버 우종창 씨, 채널A 등을 상대로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연이어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미애, 아들 관련 의혹 제기에 “장관 흔들기 하냐” 역정

    추미애, 아들 관련 의혹 제기에 “장관 흔들기 하냐” 역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이 거듭 제기되자, 수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25일 국회 법사위에서 작년 12월 인사청문회 때 추 장관이 “아들이 입대 후 무릎이 아파 병가를 얻어 수술했다”고 발언한 영상을 재생하며 “2016년 7월∼2020년 6월 카투사 4000명에 대한 기록에 (추 장관 아들 성씨인) 서씨 중 진료 목적으로 휴가를 간 사람 4명은 2017년 6월 25일 이후여서 추 장관 아들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군대 미복귀 시점인 2017년 6월 25일 이전인데 병가 기록이 전혀 없다”며 “청문회 때 장관이 위증을 한 건가, 아니면 병무청과 국방부가 자료를 은폐한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추 장관은 “아마 의원님이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 자료를 구할 수 없어 외곽을 통해 추정하는 것 같다”며 “검찰이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하세요”라고 소리 높였다. 이에 전 의원이 “이것도 마찬가지로 지휘권을 발동하라”고 따지자, 추 장관은 “수사하면 밝혀질 일”이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장관 본인이 아무리 억울해도, 자꾸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면 일선 검사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답변을 신중히 해달라”고 청했다.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이 밖에 통합당 김도읍 의원도 추 장관 아들 의혹을 폭로한 당직 사병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검찰이 이 사람만 조사하면 끝나는데 왜 안 되나”라고 물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관련 수사가 지연되는 점을 지적했다. 추 장관은 “저도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아주 쉬운 수사를”이라면서 “이게 검언유착이 아닌가, 장관 흔들기가 아닌가 생각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또 추 장관이 지난달 27일 법사위에서 아들 관련 의혹을 꺼낸 통합당 윤한홍 의원을 향해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질의 자체가 인신공격”이라며 “의원들이 이 문제를 자꾸 고발하고, 사실인 듯 모욕을 주고 공격하는데 정말 소설을 쓰는 느낌”이라고 맞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안철수 “공공의대 입학생 시·도지사 추천? 제2 조국 자녀 판칠 것”(종합)

    안철수 “공공의대 입학생 시·도지사 추천? 제2 조국 자녀 판칠 것”(종합)

    安 “조국 수호에 검찰 겁박하고 위안부 할머니 팔아 사익 챙기는어용 시민단체들이 추천위원 될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공공의대 입학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는 방안을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공공의대 입학생을 시·도지사 추천한다고 하는데 제2·제3의 조국 자녀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 반칙·특권이 지배하는 기득권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라면서 “대놓고 불공정사회를 지향하겠다니 뻔뻔함이 도를 넘어 기가 막힐 지경이다. 정말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학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닌 딸 조민씨의 입학 관련해 정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고교 재학시절 영어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유급에도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이 불거져 큰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 “‘당신 딸 넣어줄테니 내 아들 추천’,추잡한 협잡 판치는 ‘그들만의 세상’ 될 것”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를 통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안 대표는 “당신 딸 넣어줄 테니 내 아들도 추천해달라는 추잡한 협잡이 판치는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국 수호를 외치며 검찰을 겁박하던 사람들,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을 팔아 사익을 챙긴 사람들, 증오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어용 시민단체 사람들만이 위원회에 들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여성의 인권이 유린당한 사건에 사과도, 진상규명도 못 하는 서울시가 인재를 추천할 자격이 있는가. 역대급 선거 부정 피의자 울산시장에게 공정함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한 뒤 “정권에 바짝 달라붙고, 단체장에 기생하는 어용 시민단체들을 동원해 구성된 추천위가 공정하게 인재를 추천할 수 있겠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대표는 “현대판 음서제를 제도화하겠다는 정부, 그야말로 부정·비리의 제도적 합법화”라며 “이런 짓까지 해서 정의와 공정을 무너뜨리고 자기 자식들만을 위한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발상을 당장 때려치우기 바란다”고 지적했다.하태경 “제2 조민 줄줄이 입학시킬 것”박수영 “음서제 아닌 실력으로 의사돼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말 간 크다. 대놓고 입학 비리를 저지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합법적으로 제2, 제3의 조민이 줄줄이 사탕 입학하는 것”이라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나라는 자유롭게 입학 비리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였다”고 비꼬았다. 같은 당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공의대 입학생을 시·도지사와 시민단체가 추천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분들이 제대로 된 추천을 하리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윤미향 사건’과 ‘조국 사태’를 보고도 입학이 투명하게 되리라고 믿나”라며 “현대판 음서제가 아니라 실력으로 대학가고 의사가 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복지부 ‘공공보건의료 종합대책’에 명시카드뉴스 ‘시민단체 추천’ 문구 논란 확산 공공의대 입학생의 시도지사 추천은 2018년 10월에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봐야 한다. 이 대책에는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복지부의 추진과제가 담겨 있다. 대책 중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역량 제고 부분에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한다”는 문구가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실제 공공의대 학생 선발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야 한다며, 이후 선발 과정이 정해지더라도 시·도지사 개인의 일방적인 추천으로 입학이 결정될 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제출된 법안에도 학생 선발과 관련해 시·도지사 추천과 관련된 사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복지부는 최근 공공의대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면서 시·도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에 ‘전문가·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는 문구를 넣으면서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시민단체가 후보 학생을 추천하고 서류와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건 특권층 자녀에게 의사 면허증을 거저 주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참고자료를 내고 “카드뉴스에서 언급한 시민사회단체 참여 부분은 공공보건의료분야 의무복무(원칙 10년)의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겠다는 측면에서 예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전대 온라인투표 ‘슈퍼위크’ 돌입… ‘어대낙’ 득표율 관심

    민주 전대 온라인투표 ‘슈퍼위크’ 돌입… ‘어대낙’ 득표율 관심

    ‘흥행 참패’ 위기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24일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슈퍼위크’에 돌입했다. 당 안팎에서 이른바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 굳어지면서 이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를 얻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 이어 26~27일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를 차례로 진행한다. 당대표 후보 3인은 25일 KBS, 27일 MBC가 주관하는 화상 토론회에 나선다. 29일에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본행사를 치른다.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화상 연결로 수락 연설을 하게 된다. 지난 19일 시작된 자가격리는 이 후보가 선두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발 주자들이 송곳 검증에 절치부심했지만, 자택에 격리되면서 돌발 변수 가능성이 줄어든 셈이다. 이 후보는 현안마다 견해를 밝히기보다 조용히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핫이슈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논의 유보, 차등 지급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 라디오 릴레이 인터뷰에 출연한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 자가격리로 국민의 알권리가 아쉽다”고, 박 후보는 “굉장히 많은 일정을 취소해 답답하다”고 했다. 대세론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두 후보의 2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선정 민주후보자상 수상 소식을 알리고, 수행비서가 지난 두 달간의 소회를 직접 적은 글을 공개하며 표심 자극에 나섰다. 박 후보는 ‘정당 뉴딜 정책’ 공약을 내놓고, 유튜브 채널 박주민TV에서 셀프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전당대회가 대폭 축소돼 치러지면서 추미애(현 법무부 장관) 전 대표에 이어 민주당 역사상 두 번째로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이해찬 대표도 조용한 퇴장을 하게 됐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별도 일정을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안을 두고 싸우더라도 상대의 가장 큰 축제인 전당대회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를 표하던 여의도의 전통도 생략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합당 김선동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아직 민주당으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했으나 화환이나 메시지 등으로 축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태흠 “어린 것이” 발언 사과 “유감스럽게 생각”

    김태흠 “어린 것이” 발언 사과 “유감스럽게 생각”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협 언쟁을 벌인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오후 속개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이고 무경우한 상황을 맞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제가 대응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 본의 아니게 동료 의원님과 국민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의 공개 사과발언에 민주당 소속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위원님이 최고”라며 손뼉을 쳤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소집된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3법’을 처리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참 염치가 없다.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협 의원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 더 뻔뻔하다”고 맞받았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말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이렇게 됐으면 사과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김경협 의원은 “동네 양아치들이 하는 짓을 여기서 하려고 한다”면서 “저런 것을 의사진행 발언으로 받아주지 말라”고 응수했다. 김태흠 의원은 1963년생이고 김경협 의원은 1962년생이다. 두 의원의 설전은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대신해 통합당에 유감을 표하며 일단락됐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지난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여야 모두 의견을 깊이 경청해 위원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한차례 위장전입…“탈세·교육 목적 아니다”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한차례 위장전입…“탈세·교육 목적 아니다”

    이흥구(57·사법연수원22기)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 2005년 한 차례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21일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 후보자는 2005년 8월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처가로 주소지를 옮겼다. 이때 이 후보자의 어머니와 두 자녀의 주소지도 함께 이동했다. 이 후보자는 그해 12월 다시 원래 살던 좌동 소재 아파트의 같은 동 다른 호수로 전입 신고를 했다. 전 의원은 “4개월 사이 주소를 세 번 옮긴 것은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의 7대 원칙에 해당한다”며 “내로 남불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통해 처가로 주소를 옮긴 것은 시인하면서도 “탈세나 교육 등 위장전입의 목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자녀 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해 “자녀들이 2006년 입학한 초등학교는 당시 이 후보자 소유 좌동 아파트 인근에 있다”며 “처가댁 주소지인 우동 아파트와는 거리가 있어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이 후보자의 재산은 총 14억 5070만원으로 신고됐으며, 부동산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5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부인과 공동 소유했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통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후보자는 1985년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이른바 깃발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고무찬양) 혐의로 구속,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987년 6·29 선언 직후 제적생 복학 조치에 따라 학교로 돌아왔고,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국보법 위반 전력자로는 처음으로 판사에 임용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재산 14억원…폐결핵으로 병역 면제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재산 14억원…폐결핵으로 병역 면제

    국회가 이흥구(57·사법연수원22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재산은 총 14억 5070만원이며, 부인과 공동 명의로 부산 해운대구에 5억원 상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10년식 자동차(694만원)와 예금(1억3천660만원), 사인 간 채권(1억원), 금융채무(1696만원) 등 총 4억 7658만원을 본인 명의의 재산으로 신고했다. 배우자인 김문희 부산지법 서부지원장 명의의 재산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임차권(5억 5000만원), 예금(1억 7289만원), 사인 간 채무(5000만원) 등 총 9억 2289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1984년 12월 병무청으로부터 ‘폐결핵 활동성 미정’ 판정을 받고 5급 전시근로역(현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해 2월 입대해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카투사(KATUSA)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이 후보자는 1985년 ‘깃발사건’으로 불리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고무찬양) 혐의로 구속기소,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87년 6·29 선언 직후 제적생 복학 조치에 따라 학교로 돌아온 후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국보법 위반 전력자로는 처음 판사에 임용됐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홍남기 “30대 패닉 바잉 진정세…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신중해야”

    홍남기 “30대 패닉 바잉 진정세…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신중해야”

    洪 “부정 의견 많다” 당청과 엇박자與 기동민, 전셋값 통계 물타기 비판김태흠 “어린 것이” 김경협 “양아치냐”여야, 부동산 3법 두고 또 막말 공방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6·17 대책, 7·10 대책 등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 “갭투자 규제 대책으로 인해 물량이 조금씩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30대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도 많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격으로 볼 때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02%로 사실상 멈춰 있고, 강남은 0.00%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주간 아파트 가격도 8월 첫째주에 0.22%까지 갔다가 0.18%로 내려오고 상승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갭투자가 6월 1일∼7월 10일 8410건에서 7월 11일∼8월 10일 1295건으로 줄었고, 법인 (주택) 매수도 같은 기간 250건에서 30건으로 줄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30대의 주택 매수 건수가 6월부터 7월 초까지 6000건 정도였다가 7월 11일 이후 1060건 정도로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내년 6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앞으로 1년 사이에 다주택자 매물이 상당 부분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실제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에서 논의 중인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협의 초기 단계이고 정부 입장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구 설치는 정부 내부에 부정적인 의견도 많아 서로 논의가 필요하다”며 “성급하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감독기구 설치를 추진 중인 당청 기류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시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의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을 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조금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련 기관 간에 조만간 조율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야 의원 간 막말도 오갔다. 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국회법 절차도 무시하고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킨 다음에야 소위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을 비롯해 소위원장을 맡은 (여당)분들이 사과나 유감 표시도 하지 않는 것이 참 염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 더 뻔뻔하다”고 맞받았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말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사과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고, 김경협 의원은 “동네 양아치들이 하는 짓을 한다”고 응수했다. 김태흠 의원은 1963년생이고 김경협 의원은 1962년생이다. 한편 기재위는 이날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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