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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보 이사장 후보에 염규송 전 광주은행 부행장 내정

    광주신보 이사장 후보에 염규송 전 광주은행 부행장 내정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로 염규송 전 광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전형위원회 서류‧면접심사, 재단 이사회 의결 등 공모를 거쳐 추천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염 전 부행장을 최종 이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염 후보자는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3본부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30여년 간 광주은행에서 재직하면서 금융인으로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등 역량을 키워온 금융전문가다. 그는 퇴직 후 2024년 광주글로벌모터스 비상무이사로 활동했다. 염 후보자에 대한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 예정됐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31일 보고서가 채택되면 광주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 서면 사과한 선관위원장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서면 사과한 선관위원장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진정성 떨어진 대국민사과“법적 근거 없지만 국민 눈높이 따라”과거 논란 잦아들자 업무 복귀시켜與 “셀프 개혁 아닌 외부 감시 필요”野 “독립성 유지하며 견제안 마련”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문제로 공개 사과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쇄신 성과는 없이 다시 사과문을 내면서 선관위에 대한 전면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뒤늦게 특혜 채용 당사자인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의 아들 등 자녀 직원 10명에 대해 6일자로 직무 배제 조치를 내렸다. 노 위원장은 이날 서면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선관위는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아가 선관위의 조직 운영에 대한 불신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 대해서는 오늘(5일) 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으며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과 선관위 내부 기준을 고려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결과 발표 닷새 만인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 경력채용 문제와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아빠 찬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노 위원장이 직접 사과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면 사과에 그치면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노 위원장은 2023년 5월 31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해 직접 고개 숙여 사과했다. 또 이날 오후 특혜 채용 당사자인 고위급 자녀 직원 10명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를 뒤늦게 내리기도 했다. 선관위는 “자녀 직원들은 법적 근거가 없어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녀 직원들을 계속 근무하게 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실적인 조치 방안으로 해당 직원들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과거 부정 채용이 드러났을 때도 이들을 직무 배제했다가 논란이 잦아들자 슬그머니 업무에 복귀시킨 바 있다. 결국 2년 전 대책을 그대로 반복한 것으로 이들이 머지않아 다시 직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 위원장은 사과문에서 인사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를 비롯해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한시적 특별위원회 구성 검토 등을 대책으로 거론했다. 이 역시 과거에 비슷하게 언급됐지만 문제 해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선관위가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선관위 개혁에 대한 여야의 해법은 엇갈린다. 국민의힘은 특별감사관 도입과 선관위 사무총장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등 5대 개혁안을 추진 중이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셀프 개혁이 아니라 외부의 철저한 감시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반면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대책을 만드는 건 옳지 않다”며 “대책을 충분히 논의해서 헌법상 독립기관임을 유지하며 견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세종시 정책연구기관 설립 의회 통과…기관장 ‘인청’ 갈등 여전

    세종시 정책연구기관 설립 의회 통과…기관장 ‘인청’ 갈등 여전

    집행부와 의회 갈등으로 오리무중이던 세종시의 독자 정책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세종시의회는 5일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두 건을 원안 가결했다. 세종시가 지난해 7월 독자적인 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지 8개월 만이다. 시는 대전과 충남의 통합 논의에 맞춰 현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독자적인 정책연구원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지난달 관련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두 기관 통합이 오히려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며 부결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독자 대전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변했고 최민호 시장이 시의회에 의장 직권으로 조례안 상정을 요청했다.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승인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해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9월쯤 정책연구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독자적인 싱크탱크가 없어 2016년부터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이 정책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종정책연구원 설립이 의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날 의회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의 자질 및 도덕성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장은 임시회 개회식에서 작심한 듯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업무가 부당하게 처리됐다는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를 거론하며 공공기관장 임명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세종시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공모 절차를 거쳐 추천한 인물에 대해 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중 검증’이라며 맞서고 있다. 인사청문회 도입하려면 임추위를 폐지하자는 역제안을 내놨다.
  • [사설] ‘고용세습 매뉴얼’ 선관위… 野 감사 면제 법안 낼 땐가

    [사설] ‘고용세습 매뉴얼’ 선관위… 野 감사 면제 법안 낼 땐가

    고용세습 등 인사 채용 비리와 부패 행위가 드러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서 선관위를 제외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거대 야당이 매듭을 풀지는 않고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선관위 개혁안에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여당 유착설을 제기하며 개혁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감사원이 독립적인 헌법 기관인 선관위를 감사하는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렇더라도 민주당이 다음날 당장 이를 뒷받침할 법안을 발의할 일은 아니었다.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 방안을 먼저 내놓았어야 옳다. 선관위는 최근 10년간 291차례 경력직 채용에서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저질렀다. 인사 담당자들은 공공연히 “선관위는 가족회사”라고 얘기한다. 고위직 자녀·친인척 부정 채용 수법을 ‘매뉴얼’로 만들어 공유할 만큼 공직 윤리도, 양심도 땅에 떨어진 기관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조직인데, 구조적인 개혁 없이 어떻게 선거의 공정과 중립성이 담보될 수 있겠나. 민주당은 여당이 주도하는 선관위 개혁론이 부정선거론과 연계되는 상황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부정선거론의 불쏘시개나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삼으려는 극단주의 세력의 행태는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민주당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칫 선관위를 비호하는 행동으로 비친다. 선관위가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하나 지금까지의 행태를 보면 믿기 어렵다. 2023년 적발된 특혜 채용자 10명이 아직도 버젓이 정상근무 중이다. 여당은 특별감사관 및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법관의 선관위원장 겸임 금지 등 구체적 개혁안을 내놨다. 정략적 계산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당장 선관위 개혁 논의에 동참해야 한다.
  • 선관위 “자녀 경력채용 문제 사과… 국회 통제 방안 논의 적극 참여”

    선관위 “자녀 경력채용 문제 사과… 국회 통제 방안 논의 적극 참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결과 발표 닷새 만인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 경력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국회에서 통제 방안 마련 논의가 진행된다면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한시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자정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선관위는 감사원의 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선관위 개혁안은 국회 차원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5대 개혁안을 추진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감시·견제에 방점을 찍는 신중한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5대 개혁안은 ▲특별감사관 도입 ▲선관위 사무총장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선관위원장의 법관 겸임 금지 ▲선관위 국정감사 대상 기관 지정 ▲지방 선관위 상임위원 외부 인사 확대 등이 골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기관이 자정 능력을 상실하면 제3의 기관이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이 조직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뽑은 사람’은 물론 ‘뽑힌 사람’까지 모두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중 선관위 특별감사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여당이 혹시 모를 조기 대선에 대비해 선관위를 견제하는 동시에 선거 시스템을 불신하는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위해 ‘선관위 때리기’에 집중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측의 부정 선거론에 힘을 실어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모기를 보고 장칼을 뽑는 것”이라며 “기관 대 기관의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모양인데, 그건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관위 비리에… 개혁 동참 압박하는 與, 여당 유착설 겨누는 野

    선관위 비리에… 개혁 동참 압박하는 與, 여당 유착설 겨누는 野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실태를 파헤친 감사원 감사가 선관위를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국정조사 등 선관위의 부정을 바로잡는 조치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주장은 ‘부정선거론’에 공간을 열어 주는 꼴이라며 비리 논란의 핵심인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여당의 관계부터 해명하라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3일 특별감사관법 당론 발의에 이어 선관위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법’도 당 차원의 추진을 예고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사관법을 당론 추진하고 선거시스템 특별점검법도 (발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두 법으로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인 걱정과 신뢰의 문제를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추진도 재차 강조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민주당 역시 침묵하지 말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에 비해 민주당에서 상대적으로 선관위 비리 문제에 대한 비판이 많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주장 등에는 ‘정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주장은 대단히 정략적”이라며 “내막에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나 선관위 체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나쁜 의도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관위에) 공세를 같이 가하면 결국 국민의힘에 부정선거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만 열어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대신 민주당은 김 전 총장이 지난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한 해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전 총장은 총장직에서 사퇴한 뒤 정치 활동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총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고 활동한 분이다. 국민의힘이 해당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필요가 있다”며 “범죄행위에 대해선 검경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설] 납득 못할 비리에도 ‘성역’… 선관위 개혁 더 절실해졌다

    [사설] 납득 못할 비리에도 ‘성역’… 선관위 개혁 더 절실해졌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감사원이 실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및 인력관리 감찰은 헌법과 선관위법이 보장한 선관위 독립성을 침해한 것”이라고 결정했다. 대통령 소속 감사원이 선관위를 직무감찰한다면 선거관리의 공정성·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날 공개된 감사원의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보자면 헌재의 결정은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감사 결과 최근 10년간 291차례 경력직 채용에서 선관위는 무려 878건의 규정 위반을 했다. 비리나 비위가 적발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인사 담당자들은 “선관위는 가족회사”라면서 “경력직을 채용할 때 믿을 만한 사람을 뽑기 위해 친인척을 채용한 전통이 있었다”고 둘러댔다. 놀라운 핑계다. 선관위의 채용 비리는 새삼 지적하기도 입이 아플 지경이다. 인력 수요가 없어도 지인들을 꽂아 넣고 싶으면 마음대로 채용했다. 여러 사례를 언급하지 않아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이 그런 방식으로 응시했고, 김 전 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면접 심사위원 전원이 눈감아 줬다. 김 전 총장은 2022년 익명으로 ‘세컨드폰’을 개통해 정치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자 통화 내역을 복구하지 못하게 한 뒤 문제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처음도 끝도 공정과 중립을 견지해야 할 선관위 핵심 인사가 누구와 무엇을 위해 비밀 통화를 해야 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이런 선관위에 헌재는 감사 제외 결정을 내렸다. 성역으로 계속 내버려두자는 답답한 판단이다. 국회가 통제하는 것도 한계가 뻔하다. 선거를 치러야 하는 국회의원들은 선관위와의 관계에서는 사실상 ‘을’일 수밖에 없다. 선관위의 선거관리를 제외한 행정업무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인정하는 적극적 법 해석이 필요하다. 선관위는 2015년 이후 이미 네 차례 직무 감찰을 받았다. 그런데 2023년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감사원이 감사에 돌입하자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냈고 결국 면죄부를 받은 셈이다. 각급 선관위원장을 법관들이 겸직하는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 초록은 동색인데, 선관위에 대한 법원의 영장발부나 엄정한 선고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현재 헌재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도 선관위원장을 지냈다. 여당은 선관위 비리를 밝힐 특별감사관법과 국정조사,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사전투표제 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금도 과하지 않다. 거대 야당도 이 문제에 관한 한 적극 힘을 보태야 한다. 선관위는 개선이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 “선관위 특별감사관 도입… 국회 등 외부기관의 감시 강화돼야”

    “선관위 특별감사관 도입… 국회 등 외부기관의 감시 강화돼야”

    與, 국정조사·인사청문회 도입 추진개헌 통해 감사 범위 확대도 거론헌재 8명 중 6명 선관위원장 출신“법관, 선관위원장 겸임 못 하게 해야” 감사원 감사로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의 백태가 드러나면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법 체계에선 국회 등 외부 기관의 선관위 감시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을 통해 감사원 감사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거론됐다. 국민의힘은 한시적인 국정조사와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김형준(전 한국선거학회장) 배재대 석좌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관위의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든지, 국정감사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회의 감사와 청구권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통제할 수 있도록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기왕에 (감사원이) 감사해서 나온 (선관위) 범법 행위는 헌재 결정과 상관없이 검찰에서 인지한 것으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자체 감사 외에 독립된 심의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지난해부터 감사 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이후에도 잡음이 이어지면서 국회 등 외부 기관의 견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체 감사, 자체 감찰만 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권력기구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다른 권력기구로부터의 감시·견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관위 고유 업무와 인사 등 행정 업무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 조재현(한국헌법학회장)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법을 바탕으로 헌재가 내린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면서도 “독립기관의 행정적 비리는 통제돼야 한다. 입법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선관위의 비리 의혹에 대한 제대로 된 사법적 판단을 위해선 법관이 선관위원장을 겸임하는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석좌교수는 “선관위가 독립적인 헌법기관인데 위원장을 왜 대법관이 하나. 그것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7일 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은 과거 지역선관위원장을 겸임했던 것으로 나타나 객관성 시비가 일었다. 검사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도 “판사가 위원장인 선관위가 선거범죄를 고발하고 법원이 재판하는 방식은 ‘누구도 자기 사건에서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기초 법리가 무시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견제를 위한 법안을 이번 주 중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준비 중인 법안에는 ▲선관위 특별감사관 도입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중앙·지역선관위원장 판사 겸임 금지 ▲지방 선관위 국정감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선관위의) 독립성은 중시하되 개헌으로 감사원의 감사 범위를 선관위까지 넓히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행안위에서 선관위에 대한 현안질의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하지만 야당은 6일 김대웅 선관위원 인사청문회 때 이를 함께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생태계 조성 , 경과원 인사청문회에서 AI 산업 육성 강력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생태계 조성 , 경과원 인사청문회에서 AI 산업 육성 강력 촉구

    AI 혁신센터 구축 넘어, 산업 융합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해야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27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후보자에게 경기도 AI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AI 산업은 혁신센터 구축을 넘어 기존 산업과의 융합,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 유출을 막고, 경기도가 AI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전석훈 의원은 김현곤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며, 경기도 AI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융합 및 킬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며, 규제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경제 산업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화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과원 내부 행정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파주 이전으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조직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가 AI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경과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김현곤 후보자가 경기도의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인지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심홍순 경기도의원, 경과원 인사청문회서 경기도 경제 정책 실효성 부족 지적

    심홍순 경기도의원, 경과원 인사청문회서 경기도 경제 정책 실효성 부족 지적

    전임 경제부지사에서 경과원 원장 공모, ‘회전문 인사’ 논란 제기 경기도의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고양11)은 27일 열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경기도 경제정책의 실효성 부족 문제와 경과원 부속실 신설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심 의원은 먼저 “경기도 경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며 “도민들조차 ‘경기도 경제가 엉망’이라고 말하는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경과원이 중소기업 지원과 경제 진흥을 목표로 운영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며 경과원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어 심 의원은 “전임 경제부지사였던 후보자가 원장직에 다시 공모한 것에 대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후보자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식 공모 절차이고 제가 능력과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심 의원은 이번에 신설된 경과원의 부속실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번에 경과원에 부속실이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결정된 것인가?”라며 신설 배경을 물었다. 또한 “기존 조직 내에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업무라면, 별도의 부속실 신설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 의원은 “현재 경과원의 다른 부서들도 인력 부족 문제로 증원을 요청하는 상황인데, 부속실 신설이 우선순위가 맞다고 보는가?”라며 후보자의 판단을 질의했다. 이에 김현곤 후보자는 “부속실의 경우 전임 원장시절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했다. 심 의원은 끝으로 “공공기관 운영은 투명성과 효율성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경과원 인사청문회서 경기도 31개 시·군 협력 통한 제조업 지원 강조

    김철진 경기도의원, 경과원 인사청문회서 경기도 31개 시·군 협력 통한 제조업 지원 강조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협력체계 필요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방안과 경과원의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경과원의 설립 목적은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과학·산업 분야를 진흥해 경기도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후보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방향과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경과원의 2025년도 예산은 총 4320억 원이며, 이 중 중소기업 성장 지원 예산이 2020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5.7%를 차지한다”며 “중소기업 지원이 경과원의 핵심 사업인 만큼, 후보자가 이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곤 후보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물론, 4대 신흥시장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의 산업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31개 시·군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경기도 산업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경과원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되려면 명확한 정책 방향과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역량 제고 통해 도민 미래 위해 노력 당부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역량 제고 통해 도민 미래 위해 노력 당부

    -적극적 소통으로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 높여 양질의 도민 서비스 제공해야-첨단과학 기반으로 경제 진흥 선도해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참석해 김현곤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을 검증했다. 먼저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과원의 큰 조직규모에 적합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정원에 미달되는 부족한 현원으로 인해 직원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한 후, “취임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직원은 내부고객이며 내부고객부터 만족시켜야 외부고객인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연설에서 제시한 ‘민생’, ‘미래’, ‘통합’을 김현곤 후보자가 경과원 원장에 취임하면 실천할 전략이 있는지 질의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기술의 진일보로 미래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라며 “이 급속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경기도가 뒤처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전략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과원의 파주 이전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는데, “2025년 업무보고에 경과원 이전에 관한 내용이 사실상 빠져 있었다”라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회피하지 말고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현곤 원장 후보자는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직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재차 주지하며 “직원은 지역사회에 정착한 생활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활공간의 이동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다음, “충분한 소통으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이전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곤 경과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적합-부적합 동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실효성.공정성 집중 검증

    김철현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실효성.공정성 집중 검증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전문성과 운영 역량 집중 검증- 반도체·AI·RISE 사업 점검…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 제시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7일(목)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후보자의 정책 추진 역량 및 기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설립 목적과 지난 15년간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 왔는지”에 대해 짚으며, “후보자가 경제부지사로서 추진한 정책과 그 성과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후보자의 경기도 경제부지사로서의 경영 실적과 관련하여 NEW ABC(항공우주, 바이오, 기후테크) 분야를 기획하고 지원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힌 만큼, 해당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 지원과 관련하여 2023년부터 격월로 반도체 지원 TF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계획이 2024년 들어 단 한 차례(10월)만 열렸음을 지적”하며, “격월 개최 계획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달라”라고 질의했다. 또한, “AI국 신설과 관련해 국장 보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하면서 실무진에서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엄중히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제부지사 재직 시 추진했던 정책의 성과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후보자가 직무 수행 계획서에서 AI국 신설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부지사 재직 당시 AI 분야와 직접 연계된 성과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더불어, 경기도의 AI 관련 핵심 사업 예산이 서울시 등 타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AI국 신설이 단순한 부서명 변경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2025년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신규로 추진되는 것과 관련하여, “경기도는 전국 대학의 약 18.2%에 해당하는 75개(전문)대학이 위치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중심지로,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촉구했다. 또한,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부서 및 자문기구 설립,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당부하며, “경기도 내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여 지역 인재들이 경기도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경제 및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원장 후보자가 정책 추진 역량과 기관 운영의 공정성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자가 제시한 정책들이 실효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촉구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촉구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추진에 대한 원점 재검토 및 조직 전문성 강화 필요성 제기- AI 인재 유출 방지 대책 및 양자산업 육성 전략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과원의 이전 문제, 조직 전문성 강화, AI 인재 유출 방지, 양자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남경순 의원은 “경과원은 경기도의 중소기업 지원, 창업 육성,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전 추진으로 인해 경기도 전반의 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업무의 연속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경과원 이전 추진에 대한 원점 재검토와 함께, 조직의 전문성 강화 및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산업과 관련하여 남 의원은 “경기도가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의 양성뿐만 아니라, 이들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을 통해 인재들이 경기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자 산업 육성에 대해 “양자 산업은 미래 핵심 기술로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하여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경순 의원은 “경과원이 경기도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으로서,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및 양자 산업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의회와 경과원이 협력하여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 권성동 “마피아 패밀리 선관위…사무총장 인사청문회·한시적 국정조사 도입 추진”

    권성동 “마피아 패밀리 선관위…사무총장 인사청문회·한시적 국정조사 도입 추진”

    감사원, 선관위 채용 비리 감사보고서 공개권성동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가족 채용”“선거 관리 조직인지 범죄 마피아인지 헷갈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인 채용 비리와 관련해 28일 선관위 사무총장도 국회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하는 선관위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감사원은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며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선관위의 조직적 특혜를 받아 경력 채용되고,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딸이 선관위로 가고 싶다고 하자 직접 채용을 청탁해 입사시켜줬다.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선관위 곳곳에 가족 채용 청탁과 편법 채용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뿐 아니라 고위직 나눠 먹기, 장기 무단결근, 급여 과다 수령, 병가 셀프 결재, 근무 중 로스쿨 진학 및 졸업까지, 그야말로 엽기적인 부정과 비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며 “이쯤 되면 선거를 관리하는 조직인지, 범죄 마피아 패밀리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는 선관위에 대해 한시적 국정조사법을 도입해 감사원에 준하는 조사 및 처분 권한을 부여해 부정과 비리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저는 지난 2023년, 21대 국회 당시 선관위에 대한 국회의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임명 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선관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며 “선관위 견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선관위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무소불위 마피아 선관위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고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R&D 예산 확보 전략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비전과 실천력 점검

    한원찬 경기도의원, R&D 예산 확보 전략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비전과 실천력 점검

    - 김현곤 후보자의 경제부지사 사임 후 짧은 기간 내 재임명에 대한 공정성 문제 제기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국가 R&D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구체적 계획 추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후보자의 회전문 인사 논란과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한원찬 의원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후 10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경기도 산하기관의 수장으로 다시 지명되었다”며, “이 같은 회전문 인사는 인선의 공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현곤 후보자는 “건강상 이유로 경제부지사직을 내려놓게 되었고, 이에 대한 빚진 마음이 크다”며, “경기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과원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원찬 의원은 “정부가 2025년도 R&D 예산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한 만큼, 경과원이 이에 발맞춰 국가 R&D 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경기도 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정부의 R&D 투자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찬 의원은 “도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장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인사 절차와 명확한 정책 비전이 필수적이다”며, “경과원이 도내 경제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R&D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과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尹 지검장 때 김용현 첫 만남… 장관 말고 경호처장 먼저 하라 해”

    [단독] “尹 지검장 때 김용현 첫 만남… 장관 말고 경호처장 먼저 하라 해”

    金, 검찰 조사서 첫 인연 시점 진술“전역 후 식사하자고 먼저 연락 와”尹, 채상병 의혹에도 국방장관 임명‘충암고 라인’ 계엄 모의 부인한 金‘나라가 이래서야’ 尹 말에 포고령檢, 둘 신뢰 관계로 계엄 공모 판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처음 만났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윤 대통령이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김 전 장관에게 ‘국방부 장관은 다음에 하고 경호처장 먼저 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인연이 최소 5년여 전부터 시작됐고, 이렇게 쌓인 신뢰 관계를 통해 두 사람이 비상계엄을 사전 계획하고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8일 검찰 조사에서 ‘전역 후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을 할 때 식사 한번 하자고 연락이 와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11월 전역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해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앙지검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을 만난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남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김 전 장관 지인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김 전 장관은 이후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 국방부 장관보다 경호처장을 먼저 할 것을 자신에게 제안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한다. 실제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부팀장을 맡았던 김 전 장관은 국방부 장관 후보 1순위로 오르내리다 초대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9월엔 김 전 장관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요직이 충암고 출신으로 채워지자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계엄법상 국방부·행안부 장관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계엄 사전 정지작업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거짓 선동하지 말라”며 계엄 모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3개월여 후 윤 대통령은 실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24일 ‘정말 나라가 이래서 되겠느냐’는 윤 대통령의 말을 듣고 비상계엄 선포에 대비해야겠다며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초안 등을 준비했다. 김 전 장관도 검찰 조사에서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김용현, 윤 대통령 중앙지검장때 처음 만나”… 잘못된 만남 시작은

    [단독]“김용현, 윤 대통령 중앙지검장때 처음 만나”… 잘못된 만남 시작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처음 만났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김 전 장관에게 ‘국방부 장관은 다음에 하고 경호처장 먼저 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인연이 최소 5년여 전부터 시작됐고, 이렇게 쌓인 신뢰관계를 통해 두 사람이 비상계엄을 사전 계획하고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8일 검찰 조사에서 ‘전역 후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을 할 때 식사를 한번 하자고 연락이 와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11월 전역했고, 윤 대통령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앙지검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을 만난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남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김 전 장관 지인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후 윤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국방부 장관보다 경호처장을 먼저 할 것을 제안했다고 김 전 장관이 진술했다고 한다. 실제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부팀장을 맡았던 김 전 장관은 국방부 장관 후보 1순위 후보로 오르내리다 초대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9월엔 김 전 장관의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요직이 충암고 출신으로 채워지자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계엄법상 국방부·행안부 장관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계엄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거짓 선동하지 말라”며 계엄 모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3개월여 후 윤 대통령은 실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24일 ‘정말 나라가 이래서 되겠느냐’는 윤 대통령의 말을 듣고, 비상계엄 선포에 대비해야겠다며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초안 등을 준비했다. 김 전 장관도 검찰 조사에서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5일 회의를 개최해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개발공사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북도개발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후보자의 지난 4년간의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당기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점과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공사의 2025년 경영 슬로건인 ’백절불굴’을 인용하며 경기침체로 인한 저조한 분양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많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굳은 의지로 지역현안 해결 및 도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연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들의 고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범(칠곡2) 위원장은 이재혁 후보자가 재연임하게 되면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단기에 머무르지 말고 후임자가 임명되어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 장기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중요 정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도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거듭 강조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내실있는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내실있는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내실있는 지방의회 인사청문회제도 정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2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전반기 제5차 정기회에 제출했다. 이 위원장이 제출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시행 2년째를 맞은 지방의회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상 인사청문 강행규정화 ▲인사청문 대상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하는 부시장·부지사로 확대 ▲인사청문에 필요한 자료제출 요구 근거 명확화 ▲인사청문 중 의원의 발언에 대한 면책특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는 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방지하고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을 사전에 투명하게 검증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해야 하나,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한계에 처해 있는 등 제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준비하며 지난 18일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계는 물론 행정안전부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강행화 하고 대상도 실무에 맞게 개정해 온전히 작동하도록 할 때 시민들이 신뢰하는 지방의회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인사청문제도의 실효성 확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청문 제도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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