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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공무원 전문교육과장에 최병익 SC銀 인재개발부장 영입

    농식품공무원 전문교육과장에 최병익 SC銀 인재개발부장 영입

    15년간 금융회사에서 인사 업무를 맡아 온 민간 전문가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에 14일자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최병익(48)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인재개발부장을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에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과장은 인사처가 지난해 7월 공직 사회에 유능한 민간 인재를 영입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한 ‘민간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공모 절차 없이 임용됐다. 전북대 졸업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산업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최 과장은 1995년 제일은행에 입사한 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에도 줄곧 인사 분야에서 근무했다. 앞으로 농식품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하고, 농업 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등을 교육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모든 부처 업무자료 클라우드로 공유한다

    모든 부처 업무자료 클라우드로 공유한다

    새달 인사처부터 우선 시행… ‘모바일 뷰어’ 이달내 구축 인사혁신처 성과급여과에서 일하는 유모 사무관은 공무원 수당과 관련한 예산을 협의하기 위해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 청사로 출장을 다니는 일이 많다.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유 사무관의 가방에는 관련 설명·참고자료가 한가득이었다. 또 자료를 미리 출력하거나 USB(소형 저장장치)에 담아 가지 않으면 이동 중에 확인할 길이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상의 데이터 서버에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컴퓨팅 기술이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불러올 수 있어 시·공간 제약을 없앤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 부처 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정보나 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어 업무를 한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는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민안전처,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10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왔다. 행자부 관계자는 “희망 부처 공무원들에 한해 운영해 온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되면 앞으로 각 부서뿐만 아니라 부처별 문서, 통계 등 업무자료 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 PC는 문서를 열람,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고, 저장은 정부 업무망(클라우드)으로 일원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 부처 안에서도 업무자료를 공유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서로 다른 업무를 맡은 경우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일련의 절차가 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인사이동이 날 때마다 이런저런 업무자료를 인수인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9~11일 세종시로 이전하는 인사처가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뷰어’는 이달 안에 구축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부작위 또는 직무 태만 등 ‘소극행정’을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위반으로 명시하고 징계한다는 내용의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7일 입법예고됐다. 오는 5월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소극행정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퇴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의 기자간담회를 바탕으로 오해와 진실을 문답으로 풀었다. Q. 공무원 퇴출이 쉬워지나. A. 그렇지 않다. 복지부동 공무원이라도 기관장이 임의로 해임, 파면시킬 순 없다. 감사원 또는 기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소극행정 사례는 대상 공무원의 직급에 따라 자체 징계위원회(6급 이상)나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5급 이하)에 회부된다. 기본적으로 양형은 비위의 정도, 과실의 경중, 고의 유무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구체적 상황, 전후 사정, 평소 행태, 행실, 근무 성적, 포상 성적 등도 고려된다. 기존에는 ‘비위’로 취급하지 않았던 소극행정을 ‘비위’로 간주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그 외의 양형 판단은 기존 절차에 기반한다. Q. 소극행정의 기준은. A.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 기준을 제시할 순 없다. 징계위에서 복지부동을 징계한 양형 사례가 축적되면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도 기준이 명확한 징계 유형은 음주, 금품 수수 등에 불과하다. 혼란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 Q. 채찍은 많고 당근은 적다는 지적도 있다. A. 기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공무원만 징계를 감경했다. 개정안에는 장차관 표창에 대해서도 징계 감경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차원에서다. 적극행정에 대해 징계 감경 정도를 확대하느냐, 감사 면책 범위를 확대하느냐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이달 안에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포상 대상을 각 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당근에 대한 개념이 미미했는데 앞으로는 포상도 적극 확대할 것이다. Q. 적극행정을 해도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A. 인사, 징계, 감사 등 업무를 했던 퇴직 공무원들을 전문 강사로 양성 중이다. 현장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음달까지 45개 기관을 찾아가 4900명에게 소극행정, 적극행정에 대해 교육한다. 일부 공무원은 업무 관련 법령 체계를 숙지하지 않고 전임자에게 배운대로 수동적인 매뉴얼만 따른다는 얘기가 있다. 교육을 통해 개정안 내용을 알리고 불신을 줄여 나가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시 플러스]

    우정사업본부 계리직 205명 선발 우정사업본부 계리직 선발인원이 205명으로 정해졌다. 2년에 한 번씩 치르는 시험이다. 287명을 뽑은 2014년에 비해 28.6% 줄었다. 계리직 공무원은 금융·현장창구 업무, 현급수납, 우편물 분류업무 등을 맡는다. 9개 지방우정청별 선발 현황을 보면 강원 14명, 경북 39명, 경인 36명, 부산 37명, 서울 31명, 전남 16명, 전북 9명, 제주 3명, 충청 20명이다. 원서는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각 우정청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방우정청별로 응시 가능한 거주지 요건이 다르므로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7월 23일 일제히 실시되는 필기시험의 합격자 명단은 8월 23일 나온다. 10월 8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0월 12일 발표된다. 필기에서는 한국사(상용한자 포함), 우편 및 금융상식(기초영어 포함), 컴퓨터일반 등 3과목을 치른다. 과목당 20문제씩이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한자와 기초영어는 2문제씩 출제된다. 2014년 계리직 시험은 강원, 경북, 경인,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충청 등 8개 지방우정청에서 진행됐다. 전체 287명 선발에 모두 4만 77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40대1을 훌쩍 넘겼다. 전체 모집(일반, 장애, 저소득)에서는 서울우정청이 183.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모집만 보면 전북우정청이 6명 선발에 1580명이 지원해 26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5급·외교관후보자 1차 PSAT 응시율 하락 지난 5일 치른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 응시율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올해에는 382명 선발에 모두 1만 6953명이 지원해 2011년 이후 가장 치열한 평균 경쟁률(44.4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사혁신처 잠정 집계 결과 실제 응시자 수는 지원자의 80%에 가까운 1만 35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율은 9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다. 지난해 평균 응시율은 90.7%로 집계됐다. 올해 응시율 하락 요인으로는 응시자격 요건 완화가 꼽힌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영어·한국사 시험 대체 성적 유효기간을 1년씩 연장했다. 이와 함께 영어·한국사 시험 대체 성적 인정기간을 기존 ‘원서접수 마감일’에서 ‘1차시험 전일’까지로 확대했다. 때문에 올해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지원자는 지난해에 비해 24.7% 증가했다. 경쟁률이 치솟은 데다 올해부터 3차 면접시험 탈락자에 대한 1차시험 면제가 이뤄져 1차 합격인원이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한 일부 수험생들이 응시를 포기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자체 소방직 선발 인원 2515명 확정 전국 17개 지자체가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소방직 공채 및 경채(경력 채용) 선발인원을 지난해(2539명)에 비해 24명 감소한 2515명으로 확정했다. 대구, 경기, 광주, 전남, 부산, 충북 등의 선발 규모가 줄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소방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실시했으나, 올해는 3월 현재 상반기 1회 시험만 예정돼 있다. 반면 서울, 충남, 경남, 경북, 인천, 전북 등은 올해 선발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선발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올해 소방 공채의 선발 인원은 지난해(1450명)에 비해 12.5% 줄어든 1270명이다. 대신 경채 선발이 늘었다. 지난해 경채를 통해 1089명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14.5%가량 증가한 1245명을 뽑는다.
  • [관가 블로그] 그릇 깰까봐 설거지 안 한다고?

    [관가 블로그] 그릇 깰까봐 설거지 안 한다고?

    “설거지하다가 그릇 깬 사람을 혼내는 게 아니라 그릇 깰까 봐 설거지 안 하는 사람을 혼내겠다는 것입니다.” 복지부동 공무원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7일 입법예고됐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시행되는 개정안의 핵심은 ‘그릇 깰까 봐 설거지 안 하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8일 “소극 행정이 나타나는 두 가지 요인은 ‘감사’(징계)에 대한 우려와 복지부동해도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2014년 인사처 여론조사에서 공무원 인사 분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것이 ‘무사안일, 철밥통’(35.2%)이다. 이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시행규칙 개정안과 그밖에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소극 행정 근절 대책’을 두고 관가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행정자치부의 한 공무원은 “안 그래도 감사 때 징계 사유가 될까 봐 재량권이 있는 업무를 하면서도 괜스레 눈치를 봤는데, 이번 개정안으로 ‘소극 행정’이라는 문책 사유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는 것 같아 착잡하다”고 털어놨다. 소극 행정으로 비치는 행태들 가운데는 법령이 불명확해 유권해석이나 법 적용이 곤란하거나 사안이 민감해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이 재량권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라는 ‘항변’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각 기관 감사부서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전 컨설팅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재량권이 있는 공무원에게 컨설팅을 해 준 감사부서가 그 책임을 대신 지게 하는 것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사전 컨설팅 감사’는 올해부터 중앙부처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인사처는 올 상반기부터는 소극 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 감사원법 개정 이후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거치면 적극 행정에 대해서는 면책도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실제로 감사 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인식이 엿보인다. 때문에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이 실제로 가능하도록 체계를 쌓고 새로운 인사 정책에 대한 공무원들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해임·파면 등 징계 처분을 강화하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21회에서는 억울한 징계 처분이나 불이익 처분 등을 받은 공무원이 소청을 제기하면 이를 심사해 감경 여부를 결정하는 인사혁신처 소속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을 소개한다. 공직사회의 행정 심판 기능을 담당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업무를 살펴보고 지난해 10월 정식 임용된 새내기 주무관의 입직 과정과 공직에 입문한 소회 등을 들어 봤다. 국민들이 억울한 행정 처분을 받았을 때 찾는 곳은 국민권익위원회다. 권익위는 행정기관의 각종 처분과 관련해 그 위법성과 부당성 여부를 심사해 신청인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한다. 공직사회에서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곳이 바로 인사처 소속 소청심사위원회다.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징계 처분을 받았거나 기타 인사 발령, 직위 해제 등의 불이익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처분 수위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이곳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하고 있는 국민의 권리 구제 기능을 공직사회에서는 소청심사위가 도맡고 있는 것이다. 소청심사위에 따르면 감경률은 38% 정도에 이른다. 소청심사위에서는 위원장 1명, 상임위원 4명(고위 공무원 가급·임기 3년) 등을 포함한 34명이 근무한다. 현재 변호사, 판사, 검사 등의 출신 비상임위원 4명까지 합하면 38명으로 운영된다. 소청심사위는 소청심사가 제기되면 60일 안에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일주일 동안 위원회가 3차례 열리는데 이에 앞서 조사관들은 소청이 제기되면 해당 행정기관 관계자, 소청인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소청심사위 위원들은 이 보고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등 9명 중 3분의2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의 의견이 모여야 한다. 옛 안전행정부 시절에는 소청심사위에 9급 공무원 자리가 없었다. 지난해 인사처 소속으로 바뀌면서 9급 자리가 생겼다. 김원영(20)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지역인재 9급으로 정식 임용돼 소청심사위에서 근무하고 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주무관은 지난해 지역인재 9급 선발 제도를 통해 공무원이 된 150명 중 한 명이다. 공직 다양성을 넓힌다는 취지로 2012년 처음 도입된 지역인재 9급 선발 제도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들이 공직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지역인재 9급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60명 선발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이 제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김 주무관은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행정, 회계, 세무, 농업 등 14개 직렬 가운데 회계 직렬을 택했다. 김 주무관은 “마침 회계, 컴퓨터 등에 특화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충주 지역 응시생들의 필기 점수가 낮은 편이라 필기시험을 별로 잘 보지 못했는데도 운 좋게 합격했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선발 시험 과목인 한국사, 국어, 영어 등을 준비하기까지는 1년 정도 걸렸다.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던 영어는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김 주무관을 포함한 5명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역인재 선발 시험 응시 자격을 얻었으나 김 주무관 혼자서만 필기,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 “남들은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 취업이 됐으니 부모님께서도 정말 기뻐하셨어요.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부터 졸업하면 곧바로 취업을 하려고 했거든요.”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한 지 2년째가 됐지만 어딜 가든 아직까지는 팀의 막내다. 지난해 4월 인사처 공직다양성정책과에서 수습 생활을 시작한 후 기획재정담당관실을 거쳐 소청심사위에 배치됐다. 김 주무관은 “수습을 뗀 지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주로 서무 업무를 도우며 기초부터 배워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 달 전부터는 세종시 이전 준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오는 25일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 이전 준비 전까지 주 업무는 물품 구매 및 회계처리 등 서무 업무였다. 지금은 세종시 청사 내 공사 진행 파악, 전기·설비·소방 등 공사 관련 협의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청인과 피소청인이 소청심사위에 보낸 숱한 서류들을 분류, 보완하는 작업도 한다. 김 주무관은 “사회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처음에는 조직 생활 자체도 어려운 데다 맡은 업무가 일반 공무원들도 평생 경험해 볼 일이 없을 듯한 ‘이전 준비’ 작업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며 “향후 전공을 살려 회계 분야 전문 조사관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되리라 믿고 즐겁게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청심사위에서는 멘토, 멘티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주무관의 멘토는 2014년 7급 공채로 입직한 주무관(29)이다. 공무원 조직에 적응하고 소청심사위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조심스럽게 자신이 생각하는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을 꼽았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정책을 수립하는 공직자가 이에 발맞춰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정책이 뒤처져 국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아직 모든 면에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부하고 배우려 합니다.” 올해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에 진학한 김 주무관은 쉼 없이 ‘세상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시 플러스]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4대1… 소폭 상승 올해 11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에 모두 702명(전국 120개 대학 추천)이 지원해 평균 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05명 선발에 629명이 몰렸던 지난해(6.0대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57명을 뽑는 행정 분야에 479명이 지원해 8.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53명을 채용하는 기술 분야엔 223명이 접수해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 분야 경쟁률은 지난해(7.4대1)보다 올랐고 기술 분야 경쟁률은 지난해(4.0대1)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진수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지난해보다 지역인재 7급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지원자가 조금 더 몰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며 “공직사회에 특정 지역·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으로 내년에는 12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은 공직 사회의 지역 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05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755명이 이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대학이 추천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 가운데 영어·한국사 성적 소지자(5급 공채시험 기준 점수 이상)에 한해 서류, 공직적격성평가(PSAT), 면접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학교별로 입학 정원에 따라 최대 4~8명을 추천할 수 있다. 단,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를 한 뒤 근무 성적, 업무 추진 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으로 임용된다. 올해 필기시험은 다음달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4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같은 달 23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 4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다 선발 사회복지직 9급 경쟁률 11.1대1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선발 시험 전국 평균 경쟁률이 11.1대1을 기록했다고 행정자치부가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모두 2642명을 뽑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채용에 2만 9285명이 응시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선발 인원 대폭 확대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13.6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 사회복지직 9급 선발 인원은 지난해 1669명에서 올해 2642명으로 58.3%(973명) 증가했다. 행자부가 지난달 2일 밝힌 전국 사회복지직 9급 선발 인원인 2621명에서 21명(충북)이 추가됐다. 지난 2개월간의 시·도별 원서 접수 결과 제주도가 10명 선발에 254명이 지원해 25.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부산시는 9.1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지원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1만 2932명(44.2%)으로 가장 많았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4월 중에, 면접시험은 4~5월에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5~6월에 이뤄진다. 올해 선발된 사회복지직 9급 합격자는 주민 접점 지역인 읍·면·동에 중점 배치될 예정이다.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생산성 향상” vs “비현실적” 연간 근무 300시간 줄이기로 중앙부처 사무관인 이모(44)씨는 “나와 같은 직급에서조차 업무상 전결로 처리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며 “상급자 결재를 몇 단계 더 거쳐야 하니 늦어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절차상 해당 결재를 기다린 뒤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하니 대기시간도 만만찮다. 전체 공직사회 노동생산성도 매우 낮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의 연간 근로시간을 2018년까지 1900시간으로 줄인다. 회의와 사적인 전화,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고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선진국형 근무문화 정착에 나선 것이다. 먼저 기관별 연간 초과근무시간 총량을 예산처럼 설정해 부서별로 나눠 주고 부서장이 부서별로 배정된 초과근무 총량 시간 내에서 개인의 초과근무 사용량을 월별로 관리하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오는 3월부터 모든 부처로 점차 확대한다. 개인별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세워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공무원 초과근무는 월평균 28시간이었다. 하지만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실시한 한 부서에서는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종전 27.1시간에서 지난해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 또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정형화된 ‘시차 출퇴근제’에서 벗어나 형태를 다양화했다. 근무시간 자율화로 하루 12시간씩 사흘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 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는 공백이 없도록 대체 근무자를 둔다. 또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개인별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부서장이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조정한 뒤 초과근무를 실시하는 ‘계획초과근무제도’를 시행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부처별 실천계획을 보고받아 반기나 분기별 시행 추이를 점검해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주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연간 근무시간은 2015년 기준 2057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2327시간), 칠레(2067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평균 31.86달러를 기록해 28위에 그쳤다. 공무원들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2200시간으로 임금근로자들에 비해 143시간이나 길다. 낮은 생산성의 원인으로 공직사회를 지목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엔 찬성하지만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9급 공시 지원자 22만명 역대 최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역대 최다인 22만 265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4대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4120명을 선발하는 2016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에 응시원서를 낸 인원은 지난해(19만 987명)에 비해 1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도 지난해(51.6대1)에 비해 올랐다. 인사처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9급 공채 선발 예정 인원을 지난해(3700명)보다 11.4% 증가한 4120명으로 발표하면서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올해 3756명을 뽑는 행정직군에는 19만 765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2.6대1로 나타났고, 기술직군에는 364명 선발 예정에 1만 7092명이 지원해 68.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선발 예정 인원 89명에 3만 6186명이 지원해 406.6대1의 경쟁률을 보인 행정직 일반행정(전국)이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 일반토목(일반)이 27명 선발에 4258명이 몰려 157.7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 28.6세와 비슷했지만 여성 지원자는 11만 9397명(53.6%)으로 지난해(52.7%)에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조성제 인사처 채용관리과장은 “해마다 9급 공채 시험 결시율이 26%에 달해 시험장 임대, 시험지 인쇄 등에 낭비되는 비용이 6억원 이상”이라며 “시험을 치르지 않을 응시생은 반드시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취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5대 국새 제작 총괄’ 이수길 인사처 사무관

    [톡!톡! talk 공무원] ‘5대 국새 제작 총괄’ 이수길 인사처 사무관

    “그날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등줄기에 식은땀이 납니다.” 국가상징 중 하나인 5대 국새(國璽) 제작을 도맡았던 이수길(44)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사무관은 4대 국새가 허위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보도됐던 날을 잊지 못한다. 6년 전인 2010년에 있었던 일이다. “삼국시대 때부터 국새는 국가의 역사성과 국력, 문화를 반영하고 국가권위를 상징했는데, 당시 사용 중이던 4대 국새가 가짜 기술로 제작됐다는 언론 보도는 그야말로 청천벽력처럼 느껴졌어요.” 국새는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나라문장 등과 함께 국가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그때 이 사무관은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 국가상징계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의정담당관실은 국새 관리를 전담한다. 당시 학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서 4대 국새 제작 사기 논란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의정담당관실은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권위가 실추된 4대 국새를 폐기하고 5대 국새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사무관은 “과거 문헌 어디에도 국새를 제작한 방식이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흔적이 없다는 점이 혼란을 부추겼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국새는 그 중요성에 비해 허술하게 관리된 측면이 있었다. “정부 수립 후 처음 만들어진 1대 국새는 분실됐고 최초로 봉황 모양과 훈민정음체가 사용된 3대 국새는 손잡이 부분을 지칭하는 ‘인뉴’와 국새 밑바닥에 새겨진 글자를 뜻하는 ‘인문’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바람에 폐기됐습니다.” 2대 국새는 인뉴 모양을 봉황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교체됐다. 이 사무관은 “과거 중국만 봉황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사대외교 정책을 펼친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우리는 중국에서 거북이 국새를 받아와 사용했다”며 “대한제국에 와서야 자체적으로 국새를 만들 수 있게 됐는데도 2대 국새는 조선시대 국새를 본떴기에 거북이 모양이었다”고 설명했다. 더이상은 제작 사기나 분실, 훼손 등이 없어야 한다는 데 여론이 모였다. 국새만큼 교체가 잦았던 국가상징도 없었기 때문이다. 의정담당관실은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최우선으로 방점을 둔 것은 투명성이었다. 전문가 간담회는 물론 국민 여론조사, 공청회 등 가능한 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뒤 11개월 동안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 전 과정은 문서, 사진, 영상 등 기록물로 남겼다. 국새에 생기는 균열을 막고자 인뉴와 인문이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을 택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논쟁도 벌어졌다. “국새를 들어 올려 찍으려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티타늄이 제격이라는 주장도 많았어요. 논쟁 끝에 국가상징으로서 품격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여 금 합금으로 정했습니다.” 국새를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이 사무관은 “합금 과정에서 자꾸 금 찌꺼기가 섞이는 바람에 애를 먹었는데 완성작을 만든 후 제작을 맡았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직원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계기가 되긴 했지만 공직자로서 국새를 만든 경험은 이 사무관에게 큰 자랑이자 보람이다. “통일이 되는 날 KIST 직원들과 다시 만나 함께 꼭 역사에 길이 남을 국새를 만들어 보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만큼 모두들 5대 국새 제작에 사활을 걸었던 거죠.”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 국·과장급 218개로 확대

    민간 출신만 근무할 수 있는 국·과장급 공무원 직위가 대폭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인사처는 민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공직에 영입하자는 뜻에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국·과장급 직위를 기존 165개에서 218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각 부처의 전체 국·과장급 직위 수는 모두 3780개다. 이 가운데 11.6%인 437개는 민간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개방형 직위’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글로벌 인재 영입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12개 대학에서 실시한 해외 공직설명회를 유럽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9급 공채 ‘필수 선택과목’ 3년 만에 부활

    9급 공채 ‘필수 선택과목’ 3년 만에 부활

    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직류별 ‘필수’ 선택과목이 다시 부활한다. 현행 9급 공채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 3개와 선택과목 2개다. 지금도 선택과목에 직류별 전문과목 2개가 포함돼 있지만, 앞으로는 응시자들이 선택과목 중 직류별 전문과목을 무조건 1개 이상 치러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인사처가 밝힌 개편안은 2013년 9급 공무원 채용 시험 선택과목으로 수학, 과학, 사회 등 고등학교 과목이 추가된 지 3년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9급 공채 시험 과목을 개편했다. 고졸 출신에게 공직사회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고졸 합격자가 늘 것이라는 당초 예상은 빗나갔다. 9급 최종합격자 중 고졸 합격자 비율은 지난 3년 사이 오히려 줄었다. 인사처에 따르면 2013년 2.0%였던 고졸 출신 9급 공채 합격률은 2014년 1.5%, 지난해에는 1.4%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급 공무원 전체 합격자 3719명 중 53명만이 고졸 출신이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각한 탓에 대졸자가 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 몰리는 데다, 대졸자 역시 선택과목으로 비교적 익숙한 사회, 과학, 수학 등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역효과는 이뿐만 아니었다. 직류별 ‘필수’로 지정된 선택과목이 없다보니 상당수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공부하는 데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직류별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았고, 이는 곧 직무 전문성 하락으로 이어졌다. 인사처는 “실제 임용 후 직무 관련 교육을 별도로 시행해도 실무 능력이 쉽게 개선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가 9급 세무직이다. 지난해 9급 세무직 필기시험 합격자 2075명 중 1569명(75.6%)이 전문과목인 세법개론이나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개편안에는 최근 9급 세무직 선발인원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여서 시험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국세청 등 관계 부처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인사처는 구체적인 시험 과목 개편 방안을 확정한 뒤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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