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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상황엔 공무원 경력 채용 일정 2주 단축

    재난 상황엔 공무원 경력 채용 일정 2주 단축

    임용자 퇴직 시 후순위자 추가 합격 가능 16일 5급 공채 시험 연기 없이 예정대로 정부가 코로나19처럼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 시 공무원 경력직 채용 기간을 단축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8∼9월 시행 예정인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이나 4차 산업 등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력직 공무원 채용 기간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재난 등으로 긴급하게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는 현행법에서 ‘10일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공고 기간(원서접수 기간 포함)을 ‘10일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또 최종임용 바로 전 단계에서 시험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절차인 채용점검위원회 점검도 외부참관인제도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점검은 방식을 다변화해 공정성·투명성을 담보하면서 시간은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40여일 정도 걸리는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일정을 공고기간에서 5~6일, 채용점검위원회 대체에서 7일 등 2주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력채용시험 합격자가 임용 후 일정 기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에는 채용 절차를 다시 거치지 않고 기존 시험 후순위자를 추가 합격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최종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 당일에 퇴직하는 경우만 추가합격이 가능하고 그 이후 퇴직하면 새로 채용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편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5급 공채 시험장을 찾아 응시자를 위한 방역 준비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 5급 공채 시험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험장을 15곳에서 32곳까지 늘렸다. 일부 수험생들이 이태원발 집단감염 발생을 이유로 시험 연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인사처는 “아직 (시험 연기는) 예정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육아휴직 쓴 공무원, 셋 중 한 명은 남성인 시대

    육아휴직 쓴 공무원, 셋 중 한 명은 남성인 시대

    업무대행자 지정 의무화에 부담 완화 올해 처음 육아휴직자 1만명 넘어설 듯 유연근무 비율 3배로… 초과근무 감소 임신·출산 지원 휴가 개편해 편의 확대중앙 부처 여성 공무원 A씨는 전쟁으로 하루를 시작해 파김치로 하루를 마친다. 출근 준비와 동시에 두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입혀 출근길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만 한 시간은 넘게 걸린다. 가장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잠을 자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건 두 차례 육아휴직을 쓸 수 있었고, 부서에서 배려를 해 준다는 점이다. A씨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유연해졌다”면서 “남성 공무원들이 육아휴직을 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직사회는 필연적으로 보수적일 수밖에 없지만 정책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때로는 민간 기업보다 더 빠른 혁신이 일어난다.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근무혁신이 대표적이다. 인사혁신처가 2018년 1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정부기관 근무혁신 종합대책’에 따라 공직사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탄력근무 등에서 개선이 실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13.2%에 불과했던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이 2017년 처음 20%를 넘더니 2019년 30%에 달했다. 육아휴직 공무원 셋 중 하나는 남성인 시대가 됐다. 인사처에서 2018년부터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시 업무대행 공무원 지정을 의무화하면서 부담 없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2016년 8093명이었던 육아휴직자는 2018년 9154명, 2019년 9971명이다. 현 추세라면 올해 최초로 육아휴직자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유연근무 확대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 실적을 기관별 정부업무평가에 포함시키고 개인 용무시간을 초과근무 시간에서 제외하도록 한 게 주효했다. 유연근무 이용 비중은 2016년 22.0%에서 지난해엔 68.6%까지 급증했다. 반면 월평균 초과근무는 2016년 31.5시간에서 지난해 23시간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유연근무를 장려해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는 또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복무 편의를 확대했다. 임신한 공무원이 출산할 때까지 하루 1시간 사용할 수 있었던 모성보호시간을 2018년부터 하루 2시간으로 확대했고, 1개월에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임신검진휴가를 임신 기간 10일을 부여하는 총량제로 개선해 각자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2018년 10일로 늘렸고, 2019년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한 번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한 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 인상을 추진하고 자녀가 아닌 가족을 돌봐야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무급)도 신설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자녀에 대해선 자녀가 성인이 되더라도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제공하는 등 지원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올 하반기 데이터 관리·재난안전 연구 전문 공무원 생긴다

    올 하반기 데이터 관리·재난안전 연구 전문 공무원 생긴다

    방재안전 직렬은 연구 역량 강화 공공데이터委, 개방 가속화 첫 논의최근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 조직도 모습을 바꾸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데이터 관리·활용을 전담하는 공무원 자리가 생기고, 재난의 원인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공무원들이 새로 뽑힐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6일 국가 및 지방공무원 직렬·직류 체계를 바꿔 데이터 직류와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직렬과 직류는 공무원 직무를 분류하는 용어로, 직렬이 더 큰 범위이며 직류는 같은 직렬 내 담당 분야가 같은 직무군을 뜻한다. 이에 따라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임용령,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행이 목표이고, 각 부처에서 필요 인원에 따라 공고를 낼 것”이라며 “우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추후 부처 수요가 많아지면 공채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직류는 전산 직렬 내에 신설한다. 그동안은 데이터 전문 인력이 필요해도 통계나 전산개발 직류로 선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업무 적합성이 떨어졌다. 행안부는 역학조사 분석 시간 단축, 지역경제 매출 데이터 분석 등 코로나19 대응에서 데이터가 활용된 사례에서 보듯 데이터 전문 인재들이 행정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재안전연구 직렬도 신설한다.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방재안전연구 직렬 안에는 안전관리와 재난관리 직류를 둔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일할 연구원을 뽑는 것이고, 안전관리 직류는 행정직, 재난관리 직류는 기술직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선택 과목만 봐도 안전관리는 경영학, 심리학 등이고 재난관리는 지질학, 건축구조 등으로 차이가 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일부 직렬·직류는 통폐합한다. 대상은 운수, 경비, 잠업(누에 치는 일), 농화학, 수산제조, 등대관리, 수산증식, 수산물검사 등이다. 운수 직류는 사라지고 경비 직류는 방호 직류로 들어간다. 등대관리 직렬·직류는 해양수산 직렬로 통합되고 표지운영 직류로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한편 국무총리 소속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출범과 함께 첫 위원회를 열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은 공공데이터 개방 가속화, 공공부문 개인정보 가명화와 활용 지원,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 구현 등 4대 목표로 이뤄졌다. 정세균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서비스, 데이터 축적·활용 사업, 스마트시티 확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데이터·재난안전관리 전문 공무원 자리 신설된다

    데이터·재난안전관리 전문 공무원 자리 신설된다

    최근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 조직도 모습을 바꾸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데이터 관리·활용을 전담하는 공무원 자리가 생기고, 재난의 원인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공무원들이 새로 뽑힐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6일 국가 및 지방공무원 직렬·직류 체계를 바꿔 데이터 직류와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직렬과 직류는 공무원 직무를 분류하는 용어로, 직렬이 더 큰 범위이며 직류는 같은 직렬 내 담당분야가 같은 직무군을 뜻한다. 이에 따라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임용령,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행이 목표이고, 각 부처에서 필요 인원에 따라 공고를 낼 것”이라며 “우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추후 부처 수요가 많아지면 공채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직류는 전산 직렬 내에 신설한다. 그동안은 데이터 전문 인력이 필요해도 통계나 전산개발 직류로 선발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업무 적합성이 떨어졌다. 행안부는 역학조사 분석 시간 단축, 지역경제 매출 데이터 분석 등 코로나19 대응에서 데이터가 활용된 사례에서 보듯 데이터 전문 인재들이 행정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재안전연구 직렬도 신설한다.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방재안전연구 직렬 안에는 안전관리와 재난관리 직류를 둔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일할 연구원을 뽑는 것이고, 안전관리 직류는 행정직, 재난관리 직류는 기술직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선택과목만 봐도 안전관리는 경영학, 심리학 등이고 재난관리는 지질학, 건축구조 등으로 차이가 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일부 직렬·직류는 통폐합한다. 대상은 운수, 경비, 잠업(누에 치는 일), 농화학, 수산제조, 등대관리, 수산증식, 수산물검사 등이다. 운수직류는 사라지고 경비 직류는 방호 직류로 들어간다. 등대관리 직렬·직류는 해양수산 직렬로 통합되고 표지운영 직류로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한편 국무총리 소속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출범과 함께 첫 위원회를 열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은 공공데이터 개방 가속화, 공공부문 개인정보 가명화와 활용 지원,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 구현 등 4대 목표로 이뤄졌다. 정세균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서비스, 데이터 축적·활용 사업, 스마트시티 확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가 활성화로 ‘자기 계발’ ‘예산 절감’ 일석이조 효과를

    연가 활성화로 ‘자기 계발’ ‘예산 절감’ 일석이조 효과를

    평균 연가 20.4일… 실제론 절반만 소진 과도한 업무량, 상관·동료 눈치에 꺼려 경기 진작 위해서라도 사용 독려 필요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22일 취임 13일 만에 첫 연차휴가를 냈다. 공직사회에 ‘연차 쓰기’ 모범을 보이겠다는 취지였다. ‘연가 70% 이상 의무 소진’을 청와대 직원들에게 독려하기도 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변한 건 없다. A부처 과장은 30일 “휴가 사용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했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 연가 일수는 재직 기간 6년 이상인 경우 모두 21일이다. 하지만 2017년 인사처 실태조사를 보면 공무원 평균 연가 일수(20.4일) 중 실제 사용 일수는 10.3일(50.5%)에 불과했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연가보상비를 삭감하는 것에 공무원들이 반발하는 이유도 ‘실질임금 삭감’에 더해 연가보상비를 못 받는 대신 연가를 제대로 쓸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라는 데 있다. 연가가 “그림의 떡”이 된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량’과 ‘조직 내 분위기’가 꼽힌다. ‘2019 공직생활실태조사’를 보면 중앙부처 공무원 중 평소 업무량이 ‘많은 수준’이라고 답한 비중은 42.3%였다. ‘매우 많은 수준’도 16.7%나 됐다. 원인으로는 49.9%가 인력 부족을, 25.1%는 과도한 업무 할당을 꼽았다. B부처 과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업무 부담 때문에 21일 연가 중 겨우 3일을 썼다”고 말했다. 업무량 못지않게 휴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전직 차관은 “‘상관이나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가 더 큰 이유일 수 있다”며 “휴가 쓰는 것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면 바쁜 시기를 피해 연가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그동안 사용하지 못한 연가를 다음해로 이월하는 ‘연가저축제’를 비롯해 연가보상·초과근무가 많은 직종에 공무원 인력을 증원하는 방법, 인력 운용 효율화와 복무제도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여러 해에 걸쳐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다. 하지만 큰 성과는 보지 못했다.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연가를 이월해도 전년도에 못 쓴 연가도 남아 있어 결국 다 쓰지 못한다. 차라리 현금으로 받는 게 실속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한 인사는 “실질적으로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 뒤 불가피하게 연가 사용이 어려운 공무원에게는 사용하지 못한 연가보상비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공무원 미사용 연가에 지출되는 연가보상비는 약 4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기회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연가를 이용해 공무원들도 가족과의 장기여행이나 자기 계발 등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 52시간제처럼 연가 사용을 적극 추진하면 재원을 아껴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 진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 등 정부 7개 개방형 직위 채용

    인사혁신처가 7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30일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과장급 7개 직위다.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 기상청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인천항공교통관제소장, 통계청 동남지방통계청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 등이다. 이 가운데 기상청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등 2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감염병조사·질병관리 등 5·7급 민간경력 공무원 247명 선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조사·질병 관리·식품 안전·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전문 역량을 갖춘 5·7급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247명(5급 72명, 7급 175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이렇게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부터 도입됐다. 선발 단위별로 정한 근무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6월 16~23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PSAT)은 7월 25일에 시행한다.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가적 도약을 이루려면 감염병 역학조사와 국제통상 등 모든 국가행정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부모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상한 250만원으로 인상

    ‘한부모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상한 250만원으로 인상

    배우자 없이 혼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 수당이 오는 7월부터 월 최대 100만원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부모 공무원이 육아휴직 첫 3개월 동안 지급받는 유아휴직 수당을 월 봉급액의 80%에서 100%로 인상하고,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한액도 월 150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부모 공무원들도 민간 부문 노동자와 같은 수준으로 육아휴직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 4개월 차 이후 육아휴직 수당도 오른다. 개정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4∼6개월 차에는 월 봉급액의 80%(상한액 150만원), 7∼12개월 차에는 월 봉급액의 50%(상한액 120만원)를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육아휴직 4∼12개월 차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월봉급액의 50%를 지급하되 수당 상한을 120만원으로 제한해 적용했다. 개정안은 29일 입법예고 된 뒤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한부모 공무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육아휴직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모범 고용주’로서 일·가정 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퇴직 전후 이것만은 알아두세요”...인사처 퇴직공무원 가이드북 첫 발간

    공무원이 한평생 몸담아 온 공직을 떠나면서 꼭 알아두고 지켜야 할 공직윤리 관련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퇴직공직자가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들을 한데 모아 ‘퇴직하시나요? 이것만은 꼭!’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재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금지, 퇴직한 날부터 3년 동안은 취업심사대상기관 취업심사 필수, 고위공직자의 경우 퇴직 후 2년간 전 소속기관이 처리한 업무 취급 금지 등이다. 가이드북은 제도 개선 사항과 제도별 핵심사항을 삽화를 통해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분야별 대표 사례 및 질의답변까지 담아 퇴직 전·후 공직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인사처 홈페이지(www.mpm.go.kr)에 전자책(e-book)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정민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는 퇴직 후에도 지켜야 하는 의무들이 있는데 이번 가이드북은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윤리를 확립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기됐던 공무원 5급 공채 새달 16일 시행

    연기됐던 공무원 5급 공채 새달 16일 시행

    인사처 “모든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가직 9급 7월 11일, 7급은 9월 26일에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시험이 다음달 5급 공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조정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과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을 5월 16일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시험은 지난 2월 29일 실시 예정에서 4월 이후로 잠정 연기됐었다. 약 두달 반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된 셈이다. 9급 공채의 경우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6월 13일)을 고려해 7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7급 공채는 9월 26일 필기시험을 보도록 각각 일정을 조정했다. 9급 공채와 7급 공채 필기시험은 당초 각각 3월 28일, 8월 22일로 예정돼 있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지방공무원시험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거기에 맞춰 국가공무원시험 일정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우선 다음달 16일 시행되는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시험,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과 관련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응시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들 시험에는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1만 250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과 출입국 이력을 확인하고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 절차 강화,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험실별 수용 인원도 예년(25∼30명)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대폭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혔다. 아울러 시험 1주일 전 시험 장소 공고와 함께 ‘수험생 행동수칙’을 응시생에게 미리 안내하고, 시험 당일에도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하기로 했다. 또 인사처 간부·직원을 전국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직접 시험장 관리를 하게 하고, 경찰·소방공무원도 시험장마다 배치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발장 늘어난 최강욱… ‘檢과의 전쟁’ 3가지 쟁점

    고발장 늘어난 최강욱… ‘檢과의 전쟁’ 3가지 쟁점

    최강욱(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맞서 ‘검찰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데다 시민단체들로부터 잇따라 고발돼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최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의 쟁점을 ▲기소의 위법성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 ▲검언유착 의혹 등 3가지로 나눠 짚어 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 법정에 나온 최 전 비서관은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의혹 관련 업무방해 혐의 기소를 두고 “정치 검사들의 공소권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장관 자녀에게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 사람들 중 유일하게 기소가 된 차별적·선별적 기소이고, 검찰이 기소 전에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적법절차에 따른 기소’라는 입장이다. 특히 최 전 비서관의 공소장에 적시된 대로 최 전 비서관이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게 “이 서류로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을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6월 2일 두 번째 공판에서 최 전 비서관이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들어 해당 증명서가 입시에 활용된다는 것을 최 전 비서관이 알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 전 비서관은 또 동생 회사의 비상장주식 2만 4000주(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과 관련, 3000만원 이상의 주식 보유를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직무 관련성이 없으면 보유할 수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2018년 12월 재산신고 당시 해당 주식의 비고란에 ‘직무 관련성 심사청구 완료’로 기재했고, 이후 2019년과 지난 3월에는 ‘변동사항 없음’으로 적었다. 인사처에 해당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를 요청했다는 것이 확인되고,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그대로 보유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었다는 게 최 전 비서관의 주장이다. 다만 실제 심사가 이뤄졌는지와 심사 결과는 비공개 사항으로, 수사로 밝혀질 부분이다. 최 전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한 발언 요지라고 올린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는 등의 문구가 허위라는 주장으로도 지난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터라 선거에 이용할 목적이 있었는지까지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검찰, ‘세월호 조사 방해’ 기재부·행안부·인사처 압수수색

    검찰, ‘세월호 조사 방해’ 기재부·행안부·인사처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대검찰청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안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재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14년 이후 특조위의 활동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1기 특조위 활동 당시 조직과 인사, 예산 삭감, 활동 기간 축소 등에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특조위 파견·임명과 예산 배정 등을 다룬 보고서·회의록·업무일지 등을 확보해 부처 간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졌고 청와대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과거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이 조사 안건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고자, 공무원 파견을 축소하는 등 ‘특조위 무력화’를 시도했다는 희생자 가족들 주장과 특조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개입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진철 전 인사수석비서관 등 19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조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비서실장은 특조위가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자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2015년 10월 30일부터 한 달간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이하 실수비회의)에서 8차례 이상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앞서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재원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이 2015년 1월 플라자호텔에서 만나 특조위 조직과 예산을 줄이기로 계획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지난 16일 조 전 부위원장을 소환한 데 이어 전날에는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차관은 해수부 내부에 ‘세월호특조위 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특조위 예산과 조직을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세우도록 주문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이미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세월호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특조위 조사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왔다. 박근혜정부는 당시 세월호 사고 원인을 조사하며 항로가 기록된 AIS 데이터를 제시했지만,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검찰은 전날 해수부로부터 세월호 항적이 기록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AIS 데이터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풀 결정적인 증거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그 내용이 검증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공무원 性비위’ 징계위원 3명 중 1명은 피해자와 동성으로

    ‘공무원 性비위’ 징계위원 3명 중 1명은 피해자와 동성으로

    직급 높거나 비위 정도 클 경우엔 중징계 부정청탁 등 주요 비위땐 포상 감경 제한 공무원의 성폭력·성희롱 등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앞으로 피해자와 같은 성별의 위원이 3분의1 이상 반드시 포함된다. 또 직급이 높은 공무원과 비위 정도가 클 경우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과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무원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된 징계위에 피해자와 같은 성별의 위원을 반드시 3분의1 이상 포함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사건의 맥락을 보다 잘 이해해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또 중징계 사건의 경우 징계 대상자의 소속 기관 감사 담당자가 반드시 참석하도록 해 사건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히 따지도록 했다. 종전에는 징계 의결 요구기관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징계위에 출석했으나 비위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규정을 바꾼 것이다. 이와 함께 징계 사건 당사자가 징계위에 출석했을 때 녹화를 하거나 회의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명문화해 회의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이 포상받을 경우 과거에는 징계 감형이 이뤄졌으나 앞으로 부정청탁 등 주요 비위 경우에는 징계 감경이 제한된다. 개정된 내용은 입법예고를 거쳐 6월 말에서 7월 초쯤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성 비위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입장과 피해 정도를 충분히 고려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공무원 징계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황운하 겸직 논란에… 경찰청장 “국회·인사처에 질의후 검토”

    황운하 겸직 논란에… 경찰청장 “국회·인사처에 질의후 검토”

    민갑룡 청장 “책임기관 판단 따라 결정” n번방 고위층·자제 은폐 의혹은 일축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겸직 논란과 관련해 “합법·합리적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공무원 비위규정에 따라 사표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다. 민 청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법과 헌법에 따라 (국회의원으로서 다른) 직위를 겸할 수 없지만, 대통령 훈령에 의하면 기소 중인 경우엔 면직이 안 돼 법률적으로 상충된다. 국회사무처나 인사혁신처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들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황 당선자는 제21대 총선 출마에 앞서 경찰청에 의원면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황 당선자를 기소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르면 비위와 관련한 조사·수사를 받는 경우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총선에 출마해 대전 중구에서 당선됨에 따라 겸직(국회법 위반) 논란이 발생했다. 민 청장은 “아주 특이한 사안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책임 기관의 판단이 나오면 경찰은 의거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n번방’의 창시자인 ‘갓갓’에 대해서도 “한 발 나아가는 진전이 있었으며 범위를 좁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된 고위층이나 그 자제 등이 은폐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같은 비위라도 고위직이면 하위직보다 엄중 처벌

    징계 참작 사유 근무성적 삭제·직급 추가 부정청탁 땐 포상 공적 있어도 감경 제외 앞으로 같은 비위 행위를 해도 고위직 공무원은 하위직보다 더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특히 부정 청탁을 하거나 이에 응한 공무원은 과거 포상을 받은 공적이 있더라도 징계를 감경받을 수 없게 된다. 가령 A국장과 B주무관이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A국장에게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지는 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 징계령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사처는 “징계위원들이 참작해야 하는 사유에서 ‘평소 행실, 근무성적’을 삭제하고 ‘직급, 비위행위가 공직 내외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포상 공적이 있더라도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없는 비위 유형에 부정 청탁, 부정 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부패행위 신고·고발 의무 불이행도 추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립공주병원장 등 개방형 직위 선발

    인사혁신처가 15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1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 31일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5개 직위와 과장급 10개 직위다. 실·국장급은 보건복지부 국립공주병원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법무부 감찰관, 국세청 감사관 등이다. 과장급은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 통계청 충청지방통계청장,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등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봉 최소 1억’ 역학조사관 채용 신속 진행

    ‘연봉 최소 1억’ 역학조사관 채용 신속 진행

    부당 수령액 가산 징수는 5배로 늘려정부가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채용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연봉액 산정 시 기관 요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사출신 역학조사관(전문임기제 가급)의 최소 연봉을 1억 170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협의 중이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선 방역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으로 대체휴무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방역 공무원이 토요일·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8시간 이상 추가 근무를 해도 대체휴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대체휴무 사용 기한은 기존 1주일 이내에서 6주 이내로 확대된다.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은 반드시 파격적인 보상을 받도록 표준 지침도 마련한다. 반면 소극행정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전보 조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책임 보험을 시행해 직무 수행으로 인한 민형사상 소송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비리는 엄격히 징계한다. 초과근무수당과 여비를 고의적으로 반복해 부당 수령하는 공무원은 중징계 처분한다. 부당 수령액의 가산 징수도 현재 2배에서 5배로 늘린다. 특히 성 비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성 비위 사건의 징계 시효를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성 비위 사건이 포함된 징계위원회에는 피해자와 같은 성별의 위원을 반드시 포함토록 했다. 이 밖에 5·7급 공채시험에서 영어와 한국사 성적 인정기간이 최대 2년까지 늘어나며, 서울시와 기상청 공무원 시험 문제도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이수 前재판관

    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이수 前재판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7대 위원장에 김이수(67)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위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임기 2년의 신임 공직자윤리위원장에 김 전 재판관을 위촉했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19회)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재 재판관과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한 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였던 2017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됐지만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 부결로 헌재소장 권한대행에 그친 바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40여년 법조계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했고 헌재 재판관 때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30 세대] 어느 택배 기사의 죽음/한승혜 주부

    [2030 세대] 어느 택배 기사의 죽음/한승혜 주부

    몇 년 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났다. 시민의 힘으로 거대 권력을 끌어내렸다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던지,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변화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드러냈다. 투표율을 높이려는 노력 또한 아마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이었을 것이다. 사전투표일이 되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투표하셨어요”란 말을 서로에게 인사처럼 건네기도 했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인들을 볼 때마다 당부하곤 했다. 누굴 뽑든 투표만은 꼭 하시라고.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우리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하루는 여느 때처럼 택배물품을 배송하러 온 기사님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웃으며 같은 이야기를 건넸는데, 너무나도 덤덤한 표정의, 사전투표일도 투표일 당일도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투표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날 새삼 깨달았다. 남들이 쉬는 동안 끊임없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그런 사람들에게는 투표 또한 일종의 사치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사회의 시스템은 분명 우리의 선택이 모여 이루어진 정치적 결과물이지만, 그 선택에서조차 소외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런 이들에게 투표를 꼭 하라는 나의 당부는 얼마나 공허했을 것인가. 당장 배송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생계가 끊길지 모르는데. 투표에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말은 또 얼마나 우스웠을 것인가. 바로 한치 앞의 내일도 모르는데. 오래전 일을 새삼 떠올린 까닭은 며칠 전 일명 ‘쿠팡맨’으로 불리는 배송노동자가 업무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일한 지 13일 된 비정규직 야간 노동자로, 지난 12일 새벽 마지막 배송지 주변에 쓰러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고 한다. 평소 고인의 건강상태를 몰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급격히 늘어난 온라인 소비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쏟아지는 온갖 물품을 ‘로켓배송’이란 이름에 걸맞게 제한된 시간 내에 배송해야 할 의무가 있었으니. 코로나19 이후 누구 하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국가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협조적이고, 방역은 외신들도 인정할 정도로 모범적이며, 의료진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밤낮으로 움직이는 택배 기사나 과로로 지쳐가는 의료진, 닭장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콜센터 직원들, 마스크도 재택근무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들, 사회로부터도 바이러스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문제다. 이들은 누가 보호해 줄 것인지, 나의 국가와 그들의 국가가 동일한지에 대해서 나는 차마 답할 자신이 없다.
  •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세종청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13일 하루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이 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이후 사흘만에 25명이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기존에 발생했던 세종청사 5동 4층이 아니라 5동 5층과 4동 4층에서도 나왔다. 4동 4층은 해수부 감사관실이 자리잡고 있다. 4동을 대부분 사용하는 기획재정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세종시에 자리잡은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30명(해수부 25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 됐다. 이 가운데 별도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인사처와 대통령기록관을 빼면 28명이 세종청사에서 나왔다. 세종청사는 공무원 1만 2000여명을 비롯해 상주인원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정부 핵심 시설이다. 해수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해수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선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가 들어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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