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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위원회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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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장 선거법위반 혐의 고발”

    한나라당은 30일 4·30 재·보궐선거와 관련, 내주 중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키로 했다.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재·보선에서 돈봉투를 뿌리고 야당에 뒤집어 씌우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다.”면서 “지역별 불법 사례를 취합해 문 의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10일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인태 전 디지털 특보에 대해 1년간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렸다.
  • [사설] 낙선자 배려를 보는 국민의 눈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총선에서 떨어진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을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최근 낙선 인사들이 잇따라 정부직에 발탁되는 데 대한 비난이 거셌다. 그럼에도 노 대통령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오히려 “원외 인사 기용은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의 하나”라는 논리를 폈다. 노 대통령은 인사를 둘러싼 비판을 가볍게 보지 말고, 문제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근래 양상을 보면 낙선인사, 특히 영남 출신의 기용 정도가 지나쳤다. 총선 등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 중 정부·공기업 고위직에 발탁된 인사는 30여명에 이른다. 이중 80%가 영남지역 낙선자라고 한다. 출마 경력이 행정·경영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표 얻기가 어려운 영남에서 고생했으므로 보은(報恩)하겠다는 취지가 강해 보인다. 신임 이 환경장관은 대구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나, 환경연합 자체에서 유감 논평이 나왔다. 이런 식의 낙선자 챙기기로는 행정이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권내 영남권 인사 육성론도 이해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장관과 공기업 사장이 정치인을 수업시키는 자리인지 묻고 싶다. 지역구도 타파는 좋지만, 고위직을 출마를 위한 경력관리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국정은 어떻게 될지 뻔하다. 노 대통령이 강조하는 당정분리에 비춰봐도 문제가 있다. 당총재직을 내놓았다고 당정분리가 되는 게 아니다. 내각에 현역 의원과 낙선자들을 잔뜩 포진시켜 놓고 당정분리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어제 개각으로 국무위원의 절반이 정치인으로 채워졌다. 내각이 정치로 얼룩지지 않도록 한층 조심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 참모들이 먼저 각성해야 한다. 참여정부는 인사위원회의 투명한 협의를 통한 시스템 인사를 한다고 밝혀왔다. 낙선자가 너무 많이 기용된다든지, 특정 지역에 치우친다든지 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걸러야 했다. 인사시스템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한 요인부터 제거해야 한다.
  • 모의협상 20분… 결과보다 과정 중시

    어렵게 2차 관문까지 통과한 외무고시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겠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외시 최종면접에 ‘모의협상’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강도가 더욱 높아진다. 중앙인사위원회측은 22일 “모의협상은 올해 시험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면접방법”이라면서 “면접시간도 한 사람당 한 시간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밝혔다. 다른 공무원 공채시험에 비해 일정이 빠른 탓에 지난 연말부터 불어닥친 면접강화 태풍을 피했던 외무고시도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협상력 중점 평가 가장 큰 변화는 모의협상의 도입이다. 행정고시 면접에서 실시되던 집단토론 대신에 신설됐다. 인사위 인재채용과 관계자는 “외시는 예비 외교관을 선발하는 시험인 만큼 행정고시와 차별화를 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외교부에서도 같은 인식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인사위의 제안으로 모의협상 형태의 면접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의협상을 통해 단순히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 아닌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모의협상에서는 수험생들의 협상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국가간 협상에서는 물론 외국 기관원과의 접촉시에도 정보수집을 위해서 무엇보다 협상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모의상황을 제시하고 응시자들의 대처능력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위에 따르면, 모의협상은 일대일 협상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자 A와 응시자 B가 한 가지 안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방식이다. 때문에 집단토론보다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다만 협상 대상이 될 상대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지 않도록 협상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서 평가한다는 것이 인사위의 방침이다. 협상결과를 도출해내는 스킬(skill)을 보겠다는 것이다. 모의협상 시간은 20분씩이며, 시험에 앞서 20분의 준비시간이 부여될 예정이다.●개인발표 등 1시간 면접 개인발표와 개별면접도 실시된다. 개인발표 역시 외시에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해부터 행시에서 시도된 면접방법이다. 행시와 같은 방법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를 참고해 대비가 가능하다. 개인발표는 미리 주어진 발표주제에 대해 20분간 준비하고, 한 명씩 면접위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면접관의 질문에 응답하는 개별면접이 이어지게 된다. 개별면접에서는 전문지식과 국사관련 질문은 물론 사례문제 등의 질문이 출제된다. 이같은 개인발표와 개별면접 시간은 1인당 총 40분이 할애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응시자 한 명당 면접시간이 한 시간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까지 외시 면접은 개별면접 10분 정도로 형식적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양적·질적으로 강화된 것. 올해 필기합격자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0명보다 3명 많은 23명이다. 면접을 통해 3명이 탈락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사위측은 “평가항목별로 상·중·하로 평가하게 되는데 한 항목이라도 ‘하’를 받게 되면 불합격처리된다.”면서 “반드시 3명만을 걸러낸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면접결과에 따라 3명 이상 불합격처리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어서 수험생들의 세심한 준비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인사위 관계자는 “면접위원이 원하는 모범답안을 미리 준비하려 하지 말고, 소신과 비전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12)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혁신 공기업 탐방] (12)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20층 이상 아파트에 승강기가 고장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 불편은 상상하기도 싫다. 특히 고장으로 불꺼진 승강기 안에 몇 시간동안 갇혀 있다는 상상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그만큼 실생활과 밀접하고 사고가 나면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것이 승강기다. 우리나라 승강기 안전관리를 사실상 책임지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의 유대운 원장은 19일 “지난 1980년대 2만대도 안 됐던 승강기가 지금은 30만대에 달한다.”면서 “지금은 승강기 사고에 따른 119구조대 출동횟수가 교통사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강기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승관원을 혁신해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 바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유 원장을 만났다. ▶취임 초부터 경영혁신에 전력투구하는 이유가 뭔가. -참여정부가 선두에 서서 혁신을 부르짖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예전처럼 탈만 없으면 된다는 ‘무사안일주의’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서는 살아남기 힘든 게 현실이다. 기존의 낡은 시스템을 고집해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구조에 대응하기조차 어렵다. 주저없이 경영혁신을 단행한 배경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혁신내용을 말해달라. -지난해 말 1·2급 간부직원의 정년을 단축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지역본부제 및 지역본부 내 관리부장의 임금체계도 성과급 위주로 바꿨다.6개월동안 보직을 받지 못한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조기퇴직제와 구조조정으로 2급 이상 간부직원 30%가량이 회사를 떠나야만 했다. ▶인사평가시스템 중 하나인 다면평가시스템을 설명해 달라.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객관적인 기준 아래 모든 직원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불만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연공 서열주의에 입각한 승진제도를 업무성과와 능력위주로 개선한 것이다. 다면평가 등의 내부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대신 연공서열을 파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급(과장)도 팀장을 맡을 수 있도록 직제를 개정해 능력위주의 인사를 가능케 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다면평가를 기초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들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2005년 한국서비스 대상’ 공공부문(검사·검증서비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부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해 88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수상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 선포식은 어떤 의미가 있나.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 선포는 안전사고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승관원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데 뜻이 있다. 승강기를 이용할 때 순간적으로 실수를 하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갇힘 등 승강기 안전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횟수는 5511건이며,1만 2000여명이 구조됐다. 이는 교통사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앞으로도 엄정한 정기검사를 통해 이용자의 생명을 보호하겠다. ▶올해 ‘KESI 비전 2010’을 발표하고 고객만족경영을 선포했는데. -요즘 많은 공공기관들이 혁신의 하나로 과감한 경영기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단순히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인사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고객의 불편을 없애주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도 혁신이다. 승관원의 고객은 관리주체와 아파트 주민, 그리고 승강기 소유자 등이다. 따지고 보면 승강기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기관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승관원의 고객만족 경영의 출발점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을 고객으로 인정하고, 전 국민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검사하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금은 무차별적인 국제경쟁 시대다. 노동조합 활동도 임금인상투쟁에 주력하던 과거 80년대와 달리 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방향을 맞추어야 할 때다. 특히 변화와 혁신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노조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승관원 노조는 임금인상이나 근로조건 개선 대신에 안전검사의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그런 점에서 승관원 노사는 애초부터 경영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동인식을 하게 됐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노사가 일찍이 합의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지난 1일 승관원의 지방이전을 수용하기로 노사가 협약서를 체결했다. 정부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선도적인 역할로 평가받아 많은 언론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노사간 합의문에는 수도권 집중과 국토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우리 노사는 지방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이전 때 정부의 최우선 지원대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유대운 원장의 나눔경영 유대운 원장의 경영철학은 ‘나눔경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정한 경영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히 소외계층, 여성, 약자 등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장애인 고용확대다. 지난해 6월 유 원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장애인 채용현황은 전무했다. 장애인 채용대신 벌금의 일종인 부담금을 대신 냈다. 그러나 유 원장이 취임한 직후 장애인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고, 즉시 채용할 것을 지시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2명을 뽑았다. 또 올해 4명을 채용한 데 이어 연내에 4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장애인 의무채용 규모인 8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같은 나눔경영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장애인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원장은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에 관계없이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에 대한 배려 또한 돋보인다. 유 원장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가 여성들의 승진과 채용에 대해 차별 철폐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 행동에는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진급에 차별을 받거나, 입사 때부터 기능직에 묶여 승진은 꿈도 못 꾸는 경우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 원장은 여성 차별을 없애 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다음달 1일자로 8명의 기능직 여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시켜 줄 계획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즉시 5급(주임)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또 추가로 내년 1월 7명의 여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전체 기능직 여직원이 21명인 것을 감안할 때 75%가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번 일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성부는 물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로부터 기능직 여사원의 일반직 전환 여부에 대한 확인전화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 원장은 “채용된 장애인이나 일반직으로 전환된 여직원 모두가 맡은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유대운 원장은?  유대운 원장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이라는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권위의식을 찾아 볼 수 없다.‘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도 사람 없다’는 것을 삶의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 원장은 직접 승합차를 몰고 직원들과 회식자리에 가는가 하면,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챙겨들고 나타나 그들과 어울리곤 한다. 유 원장의 삶을 돌아보면 기회보단 위기가 많았다. 일용직 근로자에서 노동운동가를 거쳐,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립대 운영의원, 남서울대학교 객원교수, 그리고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선 다른 후보에게 지역구를 넘겨주는 아픔도 있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구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에는 ‘1사 1촌운동’ 체결과 함께 매년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있다. 소수와 약자를 배려한 나눔경영을 한 덕에 유 원장은 장애인단체장 및 관련 자치단체장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았다. ▲충남 서산(55) ▲서울대 경영대학원 ▲민주당 노동국장·인권국장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원장·부의장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총액인건비제 ‘찬밥’ 되나

    예산당국이 인건비 총액만 정해주고 급여·조직은 인건비 총액내에서 각 기관이 자율로 정하도록 한 ‘총액인건비제’가 기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자율성을 부여하면 앞다퉈 먼저 시행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냉랭한 분위기다. 행정자치부는 2007년부터 전면 도입예정인 총액인건비제도에 대해 7월부터 시범실시키로 하고 희망기관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한 곳은 3개 기관뿐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실시를 하는 기관은 중앙부처 10개 기관과 책임운영기관 23곳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중앙부처로는 공무원의 조직·인사·예산을 관장하는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3곳이다. 나머지 7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나 공모에 참가한 기관은 통계청과 조달청, 특허청 등 3곳밖에 없었다.●조직·급여·인사에 자율성 보장행자부는 총액인건비제를 시행하면 조직과 인사에서 상당한 자율성이 보장되는 만큼 희망기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엄선할 계획이었으나 희망기관이 없자 난감해하고 있다.당초 시범운용은 ▲복잡한 조직과 인력이 많은 기관 ▲직렬구조가 다양하고 보수체계가 복잡한 기관 ▲예산운영의 자율성이 많이 허용되는 기관 등 다양하게 운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신청기관이 적어 오히려 시범실시 기관을 지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17개 공통혁신과제 가운데 조직관리 선도부처로 지정된 농림부와 노동부를 시범실시기관으로 선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기관을 대상으로도 제도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행자부 “상당수 기관 눈치 보는 듯”행자부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수 기관들이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인건비 자체가 적게 책정된 기관들은 현행대로 인건비 총액이 결정되면 향후 인력증원에 애로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참여를 꺼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중앙인사위와 기획예산처 등 3개 부처 관계자들이 회의를 갖고 시범실시에 참가하는 기관에는 어떤 형태로든 총액인건비 설정단계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면서 “시범 실시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시범실시에 앞서 조만간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침을 마련, 각 기관에 시달할 예정이다. 총액인건비제도는 성과보상주의 확대를 위해 성과급을 올릴 수 있는 자율성 보장과 5급 이하 직원에 대한 총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손학규지사, 소청심사위에 항의서한

    경기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가 금품수수 혐의로 해임된 도내 모 자치단체 A(45·부이사관)씨의 징계수위를 낮춰 준 것과 관련, 손학규 지사가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시하는 서한을 소청심사위에 보냈다고 16일 경기도가 밝혔다. 손 지사는 이 서한에서 소청위원회가 지난 3일 위원회를 열어 대학설립과 관련해 대학측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해임된 A씨의 징계수위를 정직 3월로 감경한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던 당시 시장이 한강에 투신 자살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같은 액수의 뇌물을 받았던 부하직원은 검찰에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000만원의 형을 받고 퇴직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관 통보했으며 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했다. 손 지사는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지켜온 공직사회의 청렴 및 성실도와 윤리기준을 크게 훼손시킴으로써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결정”이라며 “이같은 우려에 상응하는 판단과 조처가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처분 또는 그 의사에 반하는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받아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공무원과 변호사, 대학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소청심사위원회가 이를 심사해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해 주는 제도이다. 공무원은 파면과 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처분과 휴직, 직위해제, 면직 등 불이익을 주는 처분 등을 받을 경우 소청을 청구할 수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 ‘성과관리카드’ 새달 도입

    7월부터 공무원 개개인의 성과평가 결과가 인사기록카드에 기록돼 공직생활 내내 따라다닌다. 성과평가 결과가 승진·전보 등 인사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5일 공무원의 업무실적을 전산으로 기록·관리하기 위한 ‘성과관리카드시스템’구축작업을 완료,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과관리카드시스템이란 개인 신상과 경력 위주로 된 기존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와 달리 공무원 개인의 주요 업무추진성과와 상사의 평가의견, 외부기관의 정책평가 및 감사결과 등을 카드에 종합적으로 기록, 재직기간의 개인 성과를 전산으로 처리, 관리하는 제도이다.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에서 이 자료를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 각종 인사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또 5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관리카드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관리하고 향후 정무직 및 정부산하기관장 후보 심사자료로도 쓰도록 했다. 또 하반기에는 직무성과계약제와 근무성적평정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서 성과관리카드와 자동 연계해 인사관련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성과관리카드의 도입으로 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과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적과 능력에 따른 인사운영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위공직자들 ‘PR’ 고민되네

    고위공직자들 ‘PR’ 고민되네

    고위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PR 고민’에 빠졌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내년 고위공무원단제 시행을 앞두고 3급 이상의 직무역량과 경력, 전문성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자기실적기술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자기실적기술서에는 사무관 임용 이후의 근무기관을 비롯해 부서, 주요 업무, 근무한 상사·동료들까지 기록하도록 했다. 주변의 평가를 들어보고 기재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중앙인사위는 또 공무원들이 제출한 자료의 객관성, 적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보존문서와 언론기사 등을 통한 추후 검증과정도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은 자기실적기술서 작성을 놓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일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눈치작전도 펴고 있다. 행정자치부 국장급 간부인 A씨는 “미래와 직결돼 있어 꼼꼼하게 작성해 제출했다.”며 “서류 작성이 어려운 게 아니라 이 자료가 평가자료가 되고 인사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보건복지부 B국장은 “아직 작성하라는 통보를 받지 못했으나 무척 고민이 된다.”면서 “주변의 자문을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고위공무원단이 출범되면 고위공무원은 현재와 달리 소속부서가 없어지는 데다 특별한 이유없이 2년간 발탁되지 못해 무보직 신세가 되면 수시 심사대상자로 지정돼 최악의 경우 퇴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고위공무원단제가 시행되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한눈에 보여줄 실적기술서, 즉 경력관리 내용이 보직관리와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3급 이상 고위직이 아니더라도 내부 스카우트제 등이 시행됨에 따라 개개인의 브랜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국방부 첫 민간 법무관리관 박동수 변호사

    “마지막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각오로 일할 작정입니다.” 국방부가 사상 처음으로 민간에 문호를 개방한 법무관리관에 임용된 박동수(56·법무 2기) 변호사는 10일 임용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현역 장성이 보임돼 오던 법무관리관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지난 4월 공채공고를 냈으며, 응모한 3명의 변호사 중 중앙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박 변호사를 최종 선발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법무법인 일신에서 일하고 있는 박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군 법무관시험에 합격 수도군단사령부 검찰관과 37사단 법무참모, 육군 법무감실 송무장교 등을 역임한 뒤 소령으로 예편했다. 군을 떠난 뒤엔 부산·마산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사법연수원에서 군 법무관시험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해 왔다. 그동안 국방부는 법무관리관 직위를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한 뒤 예우문제로 적잖은 고민을 해왔다. 억대 연봉을 받는 변호사들에게 고액의 연봉을 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 변호사는 연봉 6000만∼7000만원을 받는 국방부의 다른 국장들보다 약간 많은 액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 사법 업무에 종사한 지 24년이 흘렀고, 제도와 환경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면서 젊은 법무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업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무관리관 직위와 함께 개방형으로 전환된 국방부 인사국장에는 최운(54·육사 30기) 예비역 준장이 임용됐다. 현역 소장이 보임되던 인사국장에 민간인이 임용된 것도 처음이다. 지난 98년 국방부 인사국을 떠난 뒤 7년여 만에 민간인 신분으로 국방부에 돌아온 그는 “군 진급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인사 관리, 군 양성 교육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내년 PSAT 올해 미리 체험

    내년 PSAT 올해 미리 체험

    오는 8월 공직적성평가(PSAT)에 대한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PSAT 영역 가운데 상황판단영역도 40문제가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내년 외무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고등고시 1차시험부터 독자적인 영역으로 출제되는 PSAT 상황판단영역의 문제유형과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8월10일 치러진다.6급 인턴제로 뽑는 지역인재추천채용 시험과 같은 날이다. 지역인재추천채용 시험에 출제되는 PSAT 문제와 같은 문제로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다. 6급 인턴제에 지원한 수험생은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이고, 내년도 고등고시에 대비하는 수험생은 같은 문제로 모의시험을 치른다. 모의고사에 드는 비용은 무료다. 전액 중앙인사위원회가 지원한다. 모의고사는 언어논리영역 40문제, 자료해석영역 40문제, 상황판단영역 40문제 등 모두 120문제가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각각 80분이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수험생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에는 물리적이나 금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300∼40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접수는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gosi.csc.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시험장소 시간 등은 접수와 동시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험에 대한 결과는 오는 10월5일 발표된다. 모의고사인 만큼 합부 판정은 없고, 개인이 얻은 각 영역별 점수와 점수분포도가 공개된다. PSAT는 지난해 외무고시 1차에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PSAT의 3가지 영역 가운데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만 출제됐다. 일부 상황판단영역이 자료해석영역에 포함돼 출제됐지만 상황판단영역이 독자 영역으로 출제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내년부터 상황판단영역이 정식 영역으로 출제되지만 문제유형을 알 수 없어 수험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인사위가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상황판단영역의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다.PSAT 문제는 모의고사를 치르는 수험생 외에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공개된다. 중앙인사위가 PSAT를 실제로 치른 수험생들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PSAT의 문제유형이 적절했다는 응답이 64%에 달할 정도로 좋은 평가가 나왔다.(서울신문 6월2일자 15면 보도) 중앙인사위는 이번 상황판단영역 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을 종합,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도 출제 때 반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문제유형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좋았으나 시험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될 경우 지문을 줄이거나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으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는 PSAT의 상황판단영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면서 “출제당국으로서도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오류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총장·前부총장이 39억대 교수 채용장사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정상환 검사)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경북 경산지역 A대학 박모(49) 총장과 김모(46) 전 부총장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학의 재단 설립자이기도 한 박 총장은 이사로 있던 김 전 부총장과 짜고 2001년 6월 초순쯤 S(34)씨로부터 교수채용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42명의 교수 지망생들로부터 1인당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모두 39억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교수들을 채용하면서 모집 공고나 인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2000년 2월 재단을 설립한 박 총장이 이들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이 재단측에 내야 할 출연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용처와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과학기술 전문인력 52명 사무관 특채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5개부처 16개 직렬에 과학기술 전문인력 52명을 사무관으로 특별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부처별 채용인원은 특허청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방부와 정보통신부 각 3명, 조달청과 기상청,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각 2명이다. 감사원과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 국가보훈처, 재정경제부, 교육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방방재청 등은 각 1명이다. 직렬별로는 통신기술직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직 6명, 기계직·화공직·건축직 각 5명, 전산직·토목직 각 4명, 정보통신기술직·보건직 각 3명, 기상직 2명, 원자력직·수산직·환경직·농업직·자원직·약무직 각 1명 등이다. 특별채용시험은 6월 중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9월 말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나 인재기획과(02-751-12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처음 특채를 시작한 지난해에는 53명 모집에 1531명이 응시,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문화부등 69곳 교육 안해

    문화부등 69곳 교육 안해

    국회 사무처 55.7%, 대통령 비서실 60.8%, 국가인권위원회 42.8%.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을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1년 동안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예방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가 1일 공개됐다. 지난 1995년부터 공공기관의 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국가기관별 교육 참여율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교육 참여도는 늘었지만 추진실적을 내지 않거나 참여율이 턱없이 낮은 기관도 수두룩했다. 여성부가 전국 1만 141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해 발표한 ‘2004년도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 결과’에 따르면 추진실적을 아예 내지도 않은 곳이 64개 기관이나 됐다. 국가기관 중에서는 통일부와 건설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국민경제자문회의, 동북아경제중심추진회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등 9곳이 실적을 내지 않았다. 실적을 냈지만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곳은 모두 69개 기관이었다. 국가기관에서는 문화관광부가 유일했고, 대구광역시 북구는 2년 연속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충전담창구를 설치하지 않은 곳은 58개 국가기관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유일했다.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3곳은 예방지침을 제정하지 않았다. 입법·사법·행정을 통틀어 국가기관 가운데 교육인원 참여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감사원으로 22.8%에 불과했다. 행정자치부(37.5%)와 국세청(40.9%) 등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남녀차별 진정사건을 다루는 국가인권위원회는 42.8%에 불과했으며, 대검찰청과 청소년위원회도 각 59.8%,79.1%로 체면을 구겼다. 청와대의 경우 대통령비서실이 60.8%로 낮은 참여율을 보인 반면, 대통령경호실은 200%로 세 배 이상 차이가 나 눈길을 끌었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등 입법부 산하 기관들도 각 55.7%,66.8%,63.6% 등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에 무관심했다.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각 71.3%와 67.1%로 참여율이 낮았다. 참여율이 높은 국가기관으로는 농촌진흥청 357.4%로 1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기획예산처, 철도청 등도 200%를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중앙인사위원회(178.1%)와 여성부(148.7%) 등도 비교적 참여율이 높았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에서 매년 한 차례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돼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하나증권 ◇전보 △삼성동지점장(이사) 徐相雲△강남지점장 梁永哲△전주지점장 朴正洙△영업추진팀장 張同烈 ■ 국립공원관리공단 △인사팀장 崔鳳錫△총무부장직대 龍錫元△고객만족팀장 梁基植 ■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成始喆△기획본부장 金熙旋△관리본부장 咸溶斌△운영본부장 겸 시설본부장 金忠基 ■ 고려대 △교학처장 尹哲民△인문대학장 겸 인문정보대학원장 李氣銅△경상대학장 겸 경영정보대학원장 崔潤宰△과학도서관장 安秉潤△노동문제연구소장 李鎭奎△한자한문연구소장 朴性奎△건축방재연구소장 姜敬仁△지하공간기술연구소장 李寅模△레토릭연구소장 田聖淇△전략광물자원연구센터장 崔善奎△한국사회연구소장 孫章權△통계연구소장 朴裕聖△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 張孝一△기획예산처차장 겸 경영감사팀장 洪晩貴△후생복지부장 겸 교직원상조회장 金榮徹△생명환경과학대학·생명환경과학대학원학사지원부장 李健宰△인력개발팀장 李海龍△예산조정팀장 劉賢根 ■ 중앙인사위원회 △정책홍보전문관 邊亨燮 ■ 데일리줌 ◇승진 △광고마케팅국 이사대우 李相培△〃 부국장대우 金五星△〃 부장대우 金洲經 李鍾旭 ■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지점영업총괄 신형균△본사영업총괄 유상호(상근감사위원)△감사 김만규 (전무)△경영기획실장 정찬형△PB본부장 강용현△IB/CM 〃 김범준△경영지원〃 이강행△리서치〃 조홍래△업무지원〃 이병호△리스크관리〃 오우택 (상무)△영업추진〃 조용욱△마케팅〃 김석구△자산운용〃 이채원△준법감시인 오상훈△제1지역본부장 유병권△제2〃 정현철△제3〃 김정관△제4〃 김태원△제5〃 문진호△제6〃 이재직△제7〃 박덕하△영업2부 심승진△DS부문장 손석우△온라인사업추진단장 박래신△지점영업기획부장 최종삼 ■ 한국증권업협회 ◇승진 △조사국제부 이사부장 朴炳文△증권인력관리팀장 成容憲△분쟁조정실장 金胤秀 ◇전보(팀장)△시장관리 李興根△채권시장 車相奇△감사 鄭鍾鶴△부산사무소 설립추진반장 鄭海山
  • 외시 응시생 64% “PSAT 괜찮다”

    외시 응시생 64% “PSAT 괜찮다”

    지난해 외무고시 1차 시험에 처음 도입된 공직적성평가(PSAT)가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제를 주관한 중앙인사위원회의 자체 평가가 아니라 PSAT의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대다수 수험생의 의견이다. 특히 PSAT 문제를 출제하거나 검토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줬다. 중앙인사위는 지난해 외무고시 1차 PSAT 시험를 치른 응시생 및 수험생 227명과 전문가 8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외무고시 1차 PSAT 문제 유형이 정부가 PSAT를 도입한 취지와 맞았느냐.’는 질문에 수험생의 63.8%가 ‘적절’ 또는 ‘매우 적절’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93.2%가 이같이 평했다. 반면 ‘적절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수험생의 경우 32%, 전문가는 3.4%에 불과했다. PSAT의 세부영역인 언어논리영역의 문제와 자료해석영역의 문제도 호평을 받았다. 수험생들은 언어논리영역 지문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 47.5%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는 75%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외무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언어논리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였다는 얘기다. 그러나 언어논리영역의 지문에 대한 난이도에서는 수험생과 전문가의 평가가 엇갈렸다. 언어논리영역의 지문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수험생 중 71.8%는 난이도가 높았다고 봤다. 반면 전문가들은 34.1%만이 높았다고 평했을 뿐 45.5%는 보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수험생과 전문가들의 자료해석영역에 대한 평가는 언어논리영역과 비슷했다. 수험생과 전문가들의 절대다수(68.8%∼80.8%)는 자료해석영역의 자료가 적절했다고 봤다. 그러나 자료의 난이도와 관련, 수험생의 52.4%는 어렵다고 본 반면 전문가는 35.3%만이 어렵다고 지적한 것이다. PSAT가 단기간 집중적인 공부를 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문제였는지에 대해서는 영역별 평가가 엇갈렸다. 수험생의 63.9%와 전문가의 52.3%는 단기간 학습으로는 PSAT의 언어논리영역은 고득점을 얻기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자료해석영역은 수험생의 67.4%가 단기간 학습을 통해서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가능(39.8%)과 불가능(37.5%) 의견이 팽팽했다. 자료해석영역에 대해서는 단기간 학습을 통해 고득점을 얻을 수 없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보완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PSAT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면서 “앞으로도 PSAT의 도입 취지에 맞게 단순 지식보다는 공직자의 적성을 따질 수 있는 문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시론] 정부,스스로 개혁해야 살아남는다/이홍 광운대 경영대학장

    정부 혁신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정부 환경이 가혹해지고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이념의 해체와 관련이 있다. 과거 국가간의 경쟁은 그렇게 가혹하지는 않았다. 경쟁은 있었지만 이데올로기라는 우산 속에서 이루어졌다. 공산이냐 자본이냐라는 큰 대립이 우선시되면서 같은 이데올로기에 속한 나라끼리는 봐주는 경향이 있었다. 한 예로 한국이 좀 못마땅해도 미국은 드러내 놓고 성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데올로기 경쟁이 끝난 시점에서 이 규칙은 무너졌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서로 잡아먹기 식의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경쟁의 형평성 같은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규정짓는 단어가 글로벌 경쟁이다. 다른 하나는 한국 국민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관계가 있다. 한국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민족이다. 이 까다로움을 극복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제품이 애니콜이다. 모토로라가 한국의 휴대전화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을 때 애니콜이 등장한다. 하지만 애니콜의 등장은 순탄치 않았다.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에 의해 집중포화를 맞았다. 하지만 애니콜은 끈질기게 여기에 대응하였다. 품질이 급격히 향상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를 제패하는 밑바탕을 다지게 된다. 문제는 오히려 모토로라에서 발생했다. 미국 국민을 만족시키는 정도의 품질이면 한국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의 입맛은 이들의 상상을 넘어섰다. 결국 애니콜은 모토로라의 모든 것을 빼앗고 만다. 이 까다로움이 이제는 한국 정부로 향하고 있다. 과거 정부의 힘에 억눌려 있던 욕구들이 한꺼번에 분출하면서 정부의 정책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로운 입맛이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에는 정치적 이유 이외에 정부조직이 흔들린 예는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민의 입맛 때문에 흔들리는 정부조직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국민의 입맛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내놓지 못하는 정부기관에 대하여는 여지없이 무용론이 등장하는 것이 방증이다. 이 무용론이 정부조직을 흔들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하다. 다윈은 종의 기원을 밝히면서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끝까지 살아남는 종은 강하고 머리 좋은 종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가장 잘 대처하는 종이라는 것이다. 정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정부도 하나의 유기체라고 보아야 한다. 유기체는 생존을 위해 환경에 순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환경은 변하지 않는 유기체에게 가혹한 벌을 준다. 두 가지 벌이 있다. 하나는 변화를 거부하는 정부 때문에 글로벌 경쟁에서 국가 자체가 낙오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까다로워진 국민의 입맛이 채찍을 들어 정부를 강제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벌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정부 스스로 먼저 변하는 것이다. 한국 정부를 보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혁신의 싹이 트고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에 따라서는 혁신성과들이 매우 쏠쏠하다. 관세청은 과거 10일 걸리던 수입통관절차를 절반으로 줄였다. 조달청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조달방식을 채택하여 유엔이 주는 공공서비스 상을 수상하였다. 행정자치부는 팀제와 균형성과표에 기초한 전혀 새로운 공무원인사평가제도 도입을 시도하였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의 철밥통을 인정하지 않는 직무성과계약제를 도입하였다. 국세청은 친절기관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속도나 범위로 글로벌 경쟁의 파고와 까다로워진 국민의 기대를 다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혁신에는 정도가 없다.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다. 혁신에 참여하는 정부와 공공기관들의 애로와 고통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국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이홍 광운대 경영대학장
  • “6급 인턴 대학별 4명까지 추천”

    “6급 인턴 대학별 4명까지 추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일환으로 ‘인턴채용제’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공식 명칭은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인턴을 뽑아 견습기간을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채용하는 새로운 임용제도다. 지역별 할당제 탓에 역차별이 아니냐는 반발과 시험 자체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지역인재를 발굴해 균형인사를 도모한다는 당초 취지에 맞춰 올해부터 인턴채용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본격 시행에 앞서 주관 부처인 중앙인사위원회 박재민 균형인사과장을 만나 새롭게 도입되는 인턴채용제에 대해 알아봤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기존 임용시험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의 임용시험과 달리 각 대학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3년간의 견습근무 기간을 거친 후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특히 이번 인턴제는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특정 지역의 합격자가 10%를 넘지 않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 -우선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올해 시험의 경우 2006년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졸업 학점의 4분의3 이상을 취득한 상태에서 평균 성적이 해당 학과의 상위 5%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영어공인성적도 필요하다. 토익의 경우 775점이 기준점이다. 개인적으로 지원할 수 있나. -아니다. 반드시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야 한다.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들이 학교에 추천을 의뢰하면 학교에서 심사를 거쳐 추천자를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 최대 4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각 대학이 추천자를 선발할 때 심사를 엄격히 하도록 했다. 각 대학은 ‘추천심사위원회’를 두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추천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 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절차를 거치느냐 하는 것은 대학 자율에 맡겼지만, 모든 과정을 인사위에 통보해야 한다. 만약 자격 미달인 학생을 추천했을 경우 향후 3년간 해당 대학의 추천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대학들에 영어점수나 학점 등 객관적 지표를 참고할 것을 권했다. 최종 합격자는 어떻게 뽑을 계획인가. -전국에서 대상 대학은 모두 217개교다. 추천 대상자가 700명 정도 될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PSAT(공직적성평가)와 면접시험을 거쳐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때 지역을 감안하는데 대학 주소지를 기준으로 특정 지역 출신이 10%를 넘지 않게 할 방침이다. 즉, 서울 시내 대학 출신도, 제주도 대학 출신도 각각 5명을 넘을 수 없다. 지역별 할당 원칙 때문에 서울지역 수험생들로부터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듣고있다. -도입 논의가 있던 초기부터 제기된 문제점이다. 하지만 고시출신의 90% 정도가 서울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방인재를 골고루 공직에 임용한다는 할당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 이번 인턴제 도입은 시험방식의 변화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학교공부를 충실히 한 사람을 뽑아 학교교육 정상화에 일조한다는 의미가 있다. 공채시험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무조건 6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나. -그건 아니다. 인턴으로 뽑히면 한 달간의 기본교육을 거쳐 각 부처에 파견돼 견습으로 일하게 된다. 견습근무 기간은 3년인데 이때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 미달된 것으로 판명되면 중도에 탈락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견습근무를 정상적으로 마치면 정식으로 특채된다. 근무 부처는 어떻게 결정되나. -견습근무 부처가 3년 후 소속 부처가 된다. 따라서 견습 부처를 정할 때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견습근무처는 본인 희망과 성적, 해당 부처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또한 인턴제에서는 직렬 구분이 없지만 사실상 행정직·기술직으로 나눠지고 견습근무처에 따라 직렬이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본인의 적성과 전공에 따라 직렬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인턴에 대한 대우는. -6급 공무원과 동일하게 대우한다.6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가 지급된다. 기본급과 수당을 합해 190만원 정도가 된다. 또 견습기간이 끝나면 그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호봉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공채 시험 합격 후 거치게 되는 시보 기간도 면제된다. 견습기간 3년은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현행 특채 기준을 보면 6급의 경우 학사 출신에 경력 3년을 자격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해 견습기간을 정했다. 이 외에 자격기준인 영어점수 등은 고시제도의 기준을 따르는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임용제도를 고려했다. 구체적인 인턴 선발 일정은. -27일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선발계획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대학별로 추천 과정이 있게 되고 6월2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 추천서를 접수한다. 추천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에 필기시험,11월에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농림부 변호사 2명 공모

    농림부는 농정 관련 법령 제·개정, 행정심판,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농업통상 분야의 법률 검토와 자문 등을 맡을 변호사 2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부 홈페이지(maf.go.kr)나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csc.go.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1일까지 농림부 혁신인사기획관실로 제출하면 된다.(02)500-1541.
  • 26개부처 34개직위 ‘교류’

    26개부처 34개직위 ‘교류’

    국무조정실 건설교통정책과장 직위와 건설교통부 기업도시지원과장 직위를 부처 교류차원에서 맞교환한다. 서로 맞바꿔 상대 직위에 인사발령을 내는 것이다. 또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조사관 직위와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법무1과장 자리도 이에 포함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현재 중앙부처 국장급 직위 22개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부처간 교류를 과장급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26개 부처 34개 직위에 대해 교류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기관이거나 부처 업무특성상 교류가 쉽지 않은 17개 기관은 교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사위는 이달 중 교류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6월 중에 파견 발령을 낼 방침이다. 교류 임용자는 원 소속에 대한 복귀가 보장되고 복귀 뒤에는 희망보직 및 승진기회가 부여된다.60만원의 교류수당이 지급되고 성과연봉 책정 때도 우대하고 교류 실적은 부처별 정부업무 평가에도 반영된다. 지방·중앙부처간 교류도 확대해 현재 84명인 교류인원을 6월 중에 1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 투자기관 등 일정규모 이상의 정부 산하기관과 중앙부처 간에도 7월중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에서는 복수직 4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산하기관은 이에 상응하는 직급을 파견하면 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시1차 합격선 하락 ‘제도변경 충격파’

    행시1차 합격선 하락 ‘제도변경 충격파’

    올해 행정고시 1차 시험 합격선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직렬별로 최고 19점까지 하락하는 등 올해부터 변경된시험제도의 충격파를 여실히 보여줬다. 올해부터 행시에 처음 도입된 PSAT(공직적성평가)와 유예제도 폐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선발인원이 적은 소수직렬 수험생들의 적응도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합격자수 2배로 늘어난 탓”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17일 공개한 행시 1차 합격통계에 따르면,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67.50점, 재경직 68.75점 등 지난해에 비해 각각 8.50점,9.25점씩 떨어졌다. 소수직렬인 검찰사무직은 무려 19점의 합격선 하락을 보였다. 지난 3월 1차 시험이 치러진 직후 문제가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았지만, 시험 난이도 탓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게 수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응시생들의 평균점수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측은 이번 시험의 합격선이 크게 떨어진 데 대해 합격자가 2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위 인재채용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1차 시험에서 최종선발인원의 5배수를 뽑았지만, 올해는 10배수 선발했다.”면서 “합격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 탓에 합격선이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예년과 같이 5배수를 기준으로 합격선을 산출한 결과, 일반행정직은 72.50점, 재경직은 74.37점까지 점수가 치솟았다. ●소수직렬, 제도변경 적응도 낮아 반면, 검찰사무직 등의 소수직렬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차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합격선은 최고 19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차 합격자 수의 증가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최종 3명을 선발할 예정인 검찰사무직은 특히 합격기준인 평균 60점을 넘긴 응시자가 많지 않아 1차 시험에서 5명밖에 선발하지 못했다.10배수는커녕 5배수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 외에도 교정직·보호관찰직과 기계직·토목직을 제외한 기술직 전 직렬의 합격선이 최저점인 60점에서 결정됐다. 기준점을 넘긴 수험생이 많지 않았던 탓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측은 유예제의 폐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유예제가 폐지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1·2차 시험을 한 해에 합격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면서 “예년만큼 1차 시험준비에 전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PSAT에 대한 수험생들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림동 법학원의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들 가운데 PSAT 준비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새로 바뀐 시험제도에 적응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시험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특히 소수직렬 수험생들의 적응도가 낮게 나타났다. 검찰사무직은 당초 81명이 지원했지만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35명으로 응시율이 43.2%에 불과했다. 법무행정과 보호관찰직의 응시율도 겨우 5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차서 필기구 검사 강화 한편, 인사위는 올해 2차 시험서부터 필기구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위측은 “2차 시험에서는 청색과 흑색 외의 필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도 자신의 답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른 색 필기구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필기구 색도(色度) 검사를 실시해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정액 사용도 엄격히 금지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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