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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인회 전기안전公 사장 모범적 경영혁신 사례로

    송인회 전기안전公 사장 모범적 경영혁신 사례로

    중앙인사위원회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해명자료’격으로 발간한 홍보물 ‘정부산하기관 인사 달라지고 있습니다.’에는 모범사례로 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명시돼 있다.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쓰고 취임한 지 1년 만에 경영혁신을 통해 노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경영자로 거듭났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MBC ‘100분토론’에서는 참여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는 입장의 패널이 “물론 송인회 사장처럼 예외도 있다.”는 발언해 해 눈길을 끌었었다. 송 사장은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다 곧바로 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부임했으니 낙하산은 맞다.”면서 “하지만 낙하산도 낙하산 나름”이라는 말로 경영성과를 자신했다. 송 사장의 자신감은 근거가 충분하다는 평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최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77개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83.1점을 얻어 산업자원부 산하 검사검증기관 중 1위, 전체 12개 검사검증기관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국가청렴위원회의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산자부 산하기관 중 1위,21개 공직유관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 송 사장 취임당시 공사는 청렴도 측정에서 11개 공직유관기관 중 꼴찌에 가까운 10위였다. 고객만족도 역시 2004년 조사에서는 76.1점(검사검증기관 4위)에 불과했지만 무려 7점을 끌어 올렸다. 보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송 사장은 미래해운·미래창호 대표이사 등 민간기업 경력과 서울시의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 정치권 경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 공기업 경영평가제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관련 책을 쓸 정도로 공기업과의 인연도 만만찮다. ‘삭발투쟁’까지 감행하며 송 사장 내정을 반대했던 공사 노조가 송 사장을 인정한 것은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실제 ‘일하는 CEO’로서의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송 사장은 취임 이후 전기사용자들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24시간 전기안전 긴급출동 고충처리 제도(스피드콜)를 실시하고, 한번 실시한 전기설비 검사·점검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지 못할 경우 만족할 때까지 재검을 실시하는 검사업무 리콜제도를 도입하는 등 전기안전 업무에 ‘서비스’ 개념을 처음으로 불어 넣었다. 송 사장은 이처럼 혁혁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만족하지 않았다. 송 사장은 올해 전기설비 중 유일하게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배전설비의 전기안전 검사 업무를 한전으로부터 이관받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기 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봉사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종 공기업 평가에서 1위를 ‘독식’하겠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직무5등급제 하반기 시행

    오는 7월 고위공무원단이 도입되면 하는 일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 급여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공무원의 육아휴직 범위가 취학전 아동까지 확대되고, 기간도 최고 3년까지 늘어난다. 공무원 시험출제 전문기관 설립이 추진되는 등 공무원 채용 시험 전반에 대한 개편방안도 마련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급제 폐지, 직무등급제 시행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시행되면 1∼3급의 계급이 없어진다. 대신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 등에 따라 ‘가∼마’의 5등급으로 나뉜다. 급여도 ‘기본급’과 ‘직무난이도에 따른 차등급’,‘성과급’ 등으로 세분화된다.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공무원은 정규직위 재직자 1253명과 파견자 251명,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78명 등 모두 1582명이다. 고위공무원단에는 ‘직무성과계약제’가 시행돼 업무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주어진다.1∼3급 공무원의 성과급 비중은 현재 전체 보수 가운데 1.3% 정도지만 내년에는 5%,2008년에는 10%까지 늘어난다. ●육아휴직 3년으로 확대 지금까지는 자녀의 나이가 3세까지만 육아휴직을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취학전까지 허용된다. 육아휴직 기간도 현재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다만 육아휴직 수당은 1년만 지급된다. 또한 지금까지 계약직 공무원과 육아휴직 대상자에게만 시행되던 시간제 근무제도가 모든 공무원에게 확대돼 가사나 재교육, 여가선용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시간제 근무제도를 이용하는 공무원은 23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제도가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되면 이용자가 크게 늘 전망이고, 이를 대체할 인력은 공직경험자나 가정주부 등을 시간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국제협상, 지역전문가 등 고도의 전문성과 장기적인 근무가 필요한 분야에는 ‘전문경력제’를 도입, 민간의 공직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전문경력직 공무원은 재직기간, 실적 및 전문성 등에 따라 승진을 하지 않아도 일정수준의 처우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험제도 개편 추진 올해부터 5급 행정고시에 국사과목이 폐지된 데 이어 내년엔 헌법과목이 없어지고 대신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전면 대체된다.PSAT는 7·9급까지 확대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상황대처와 문제해결 등 역량평가를 위해 면접시험도 강화된다.7급의 면접시험은 현재 20분에서 30분으로,9급은 15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난다. 공무원 시험을 개편하기 위해 이달 중에 중앙인사위에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또한 현행 시험의 타당도 평가 및 문제유형·제도개편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할 ‘시험전문기관’ 설립도 검토중이다. 또한 앞으로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가 사정상 응시를 못하게 될 경우 응시수수료를 되돌려받게 된다. 현재 응시수수료는 9급 5000원,7급 7000원,5급 1만원을 내고 있다. 이밖에 내년에는 5급 공채 때 지방출신학교 비율이 20% 미만일 경우, 지방학교 출신자를 추가로 뽑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도 시행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국공무원 ‘수준 미달’

    “한국 공무원은 의사소통도 안 되고 문서작성도 제대로 못 한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많이 보내는지 모르겠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공무원의 자질 등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면서 국제적 망신을 산 것으로 16일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외교통상부는 1997년부터 통상전문인력 양성 등을 내세우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사무국에 중앙부처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현재 18개 부처에서 내보낸 22명의 공무원이 현지 한국대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에게 해마다 60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OECD 사무국이 한국 파견 공무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항의 공문을 우리 정부에 보내온 것은 지난해 6월.OECD 사무국은 “한국 공무원들의 전문성은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그럼에도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은 공무원들을 파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천하다 보니 우리의 선택권이 없다. 한국 공무원은 직급도 높고,3년 임기를 채우지도 않고 귀국하는 탓에 불만이 많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OECD 사무국은 부이사관(3급)인 A씨 사례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A씨는 미국 명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지만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 결국 임기 연장이 거부된 A씨는 현재 국내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각 부처가 공무원 해외파견제도를 능력이나 자질을 따지기보다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외교통상부가 각 부처가 추천한 공무원을 별도의 검증작업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것도 문제다.OECD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른 국제기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통상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후보자 공개모집 등 공무원 해외파견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공립대 여교수비율 10% 돌파

    국공립대 여교수비율 10% 돌파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재학중인 여학생 비율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0년까지 국·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대학의 여교수 비율을 20%로 올릴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일반대학의 여교수 현황 및 대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대학의 여교수 비율이 10.7%로 파악됐다.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2000년 8.5%를 비롯,2003년 9.2% 등 지금까지 10%가 채 되지 않았었다. 지난해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10%를 넘긴 것은 정부가 지난 2년간 여교수 정원을 특별배정하고 여교수 임용목표제를 시행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에 애쓴 결과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사립대의 경우,2000년 15.7% 등 이미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국·공·사립 전체를 따지면 재학 중인 여학생과 비교해 여교수 비율은 여전히 낮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여학생 비율은 31.1%이지만 여교수 비율은 9.9%에 불과했다. 서강대도 여학생이 31.3%를 차지했으나 여교수 비율은 9.1%에 그쳤다. 경북대는 여학생 36%에 여교수는 10.6%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갈수록 여대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수적인 남성중심의 인사풍토 때문인지 여학생들이 본받고자 할 만한 여교수는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2010년까지 여교수 비율을 2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제주대, 강원대, 창원대는 국·공립 대학 가운데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남대는 교수 채용 때 동점자의 경우 여성을 우대하고 있다. 제주대는 교무처장을 여성교수로 임명하고 대학인사위원회의 여교수 20%를 여교수 협의회에서 선출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강원대는 신규 채용 교수 중 여교수 비율이 35%를 넘었다. 창원대는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감사원 지자체 특감이 남긴 교훈

    감사원이 어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심성·과시성·낭비성 사업의 졸속 추진, 줄 세우기식 인사, 토착세력과 연계된 부당 수의계약 등의 비리가 적발돼 경기도 양주 시장 등을 포함한 26명의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249명을 징계요청했다. 지자체장들이 공약에 얽매여 타당성 없는 각종 사업을 집행, 막대한 예산을 축낸 것도 여전했다. 이번 감사는 250개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인력이 투입된 감사치곤 눈에 들어오는 비리가 많지 않다. 감사원 관계자도 비리유형이 전통적인 수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통해 지방자치제 실시 10년을 맞는 지방정부의 각종 문제점이 드러난 것 또한 사실이다. 인사담당자가 자신의 근무평정을 조작해 승진하거나 별도 계좌를 만들어 공과금을 착복하는 등의 비리는 지자체 내부의 감사기능이 강화됐으면 충분히 사전에 적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경남 함안, 경기도 의정부 등 몇몇 지자체에서는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지방4급으로 승진시키거나 승진내정자를 낙점하는 등의 인사전횡이 적발돼 주의조치를 받았는데 인사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근무성적 평정, 다면평가제 등의 시스템이 작동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 대해 지자체들이 적지 않게 반발해 왔는데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다.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지방분권에는 역행하는 것이다. 지방비리는 해당 지자체의 감사기능,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의 감시기능을 강화해 걸러내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 행·외시 1차 상황판단영역 당락 가를듯

    행·외시 1차 상황판단영역 당락 가를듯

    오는 22일 치러지는 2006년도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맞춰 공직적성평가(PSAT)를 주관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시험 시간표를 발표했다. 시간표에는 올해 처음으로 상황판단영역이 따로 하나의 과목으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고시학원에서도 PSAT 마지막 총정리에 들어가는 등 비중이 높아진 PSAT 대비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들을 복습하는 형태로 시험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의고사 수준” vs “능력측정 한계” 올해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모두 3교시로 치러진다. 오후 4시50분에 끝났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험시간이 1시간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상황판단영역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상황판단은 실무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연역추리·분석능력, 문제해결능력, 판단·의사결정능력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1시간20분 동안 40문제를 풀어야 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 모의고사 때 이미 문제 틀이 공개된 만큼,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판단뿐만 아니라 언어논리, 자료해석 등 다른 영역들도 기존 고시나 모의고사와 난이도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문제를 계속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거나 쉬워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림동 학원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 모의고사가 6급 인턴시험의 대용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적응능력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문제 자체도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신림동 학원가 관계자는 “22일 시험 때 상황판단영역을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40% 퀴즈성… 나머지 논점분석 유형 될 듯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다. 지금껏 충실히 준비해 왔으면서도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이 많아 이것저것 과욕을 부리게 된다. 그러나 시험까지 남은 2주 동안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오히려 준비해 왔던 내용들을 최종 복습하고,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황판단에서 30∼40%는 퀴즈성, 나머지는 지문의 논점을 분석하는 성격으로 출제될 것이란 예상이다. 퀴즈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의 풀이 유형을 다시 복습하는 게 낫다.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원장은 “공부했던 글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야기하는 연습을 다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화제가 됐던 주제의 글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면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해석영역은 통계, 수치, 도표 등 자료의 처리·해석능력, 정보화 관련 능력 등을 묻는다. 자료해석에 필수적인 개념과 용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문제풀이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원장은 막바지 학습으로 권하는 개념은 ▲교차점의 의미 ▲구성비 이론 ▲원인 추측의 오류 ▲기여도 이론 ▲로렌츠 곡선과 지니계수 ▲논리적 추리 등이다. 백과사전 등으로 정의만 찾아봐도 효과는 절반 이상이다. ●논리 부문 빨리 풀 수 있어야 언어논리영역은 문장의 구성·이해능력, 표현력, 논리적 사고력, 추론력 등이 평가 대상이다. 특히 40문제 가운데 15문제가 논리 부문이다. 나머지는 지면 이해에 해당한다. 당연히 읽어야 할 분량이 많다. 때문에 논리 부문을 문제당 1분 이내로 풀지 않으면 시간에 쫓겨 다 풀지 못할 수 있다. 논리 부문은 조금만 노력을 하면 고득점이 가능하지만 전혀 준비를 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 수험생 간 편차도 가장 심하다. 논리 부문은 ▲연역 추론과 귀납 추론 구별 ▲연역 추론 중 비형식적 오류 등을 챙겨야 한다. 논리학의 대우와 or·and, 모순관계 등의 개념도 이해해야 한다. 언어논리영역 전문 강사인 방재훈씨는 “논리나 추론 쪽을 체질화될 정도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사례 위주로 연역과 귀납, 그리고 비형식적 오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어논리영역 역시 빨리,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배아줄기 세포나 FTA 등 시사 키워드는 물론 ‘절대주의와 상대주의’,‘경험론과 합리론’,‘관념론과 실재론’ 등 철학·사회학적 개념들을 숙지해야 한다. 이밖에 시험시간이 늘었다는 것도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이다. 상황판단영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3교시까지 집중력을 적절히 안배하는 게 필요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교수퇴출제 첫 도입한 서울대 자연대

    서울대 자연대가 일정기간내 승진하지 못한 교수를 대학강단에서 쫓아내기로 해 ‘철밥통’ 교수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승진심사제’로 불리는 이 제도는 해마다 교수 승진 심사대상자 중 일정비율을 탈락시키고 이들이 4∼5년 동안의 재임용기간에도 승진하지 못하면 퇴출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수학생들이 이공대를 외면하고 의대, 한의대로 진학하는 위기상황 속에서 자연대 교수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버리고 학문연구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어서 기대가 크다. 이번 승진심사제가 눈길을 끄는 것은 구속력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대는 그동안 교수승진·재임용 심사를 학과 중심으로 해왔다. 그러다 보니 한솥밥을 먹는 동료에게 매정하게 대할 수 없다는 온정주의로 흘러 심사가 형식적일 수밖에 없었다. 개별학과의 의견을 넘겨받은 단과대학 인사위원회도 교수채용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하버드,MIT 등 세계 일류 대학의 교수탈락률이 50%에 이르는 것과는 달리 서울대는 교수탈락자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연대학 인사위원회에서 교수채용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지기로 하고 이를 학사규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 교수퇴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의 반론도 있었지만 하위규정에 20% 탈락을 못박기로 했다. 서울대 자연대는 지난해 세계석학들의 대학평가에서 세계 20∼30위권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엄격한 학사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선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자성에서 승진심사제를 마련했다고 한다. 자연대의 엄격한 교수임용제도가 법대, 인문대 등 서울대내 다른 단과대학과 세칭 명문대에도 번져 경쟁을 통한 학문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 [인사]

    ■ 금융감독위원회 △홍보관리관 鄭埰雄△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周顯■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金宰洪 鄭載勳△중소기업청 전출 張淳鎬◇과장급 주재관 파견△주경제협력개발기구대표부 姜聲千△주말레이시아대사관 朴泰晟△주오스트레일리아〃 柳然伯△주베트남〃 李殷鎬■ 중앙인사위원회 ◇국장급 전보 △고위공무원지원단장 鄭夏鏡◇과장급 전보△인사정책국 임용관리과장 李永煥△성과후생국 직무분석〃 崔寬燮△고위공무원지원단 지원기획〃 丘萬燮△〃 인사심사〃 金泰萬△인사정보관실 인사정보화담당관 朴相熙◇과장급 승진△고위공무원지원단 역량평가과장 趙誠宙◇서기관 전보 △감사반 柳志勳△인사정책국 임용관리과 金成勳△고위공무원지원단 인사심사과 김찬선 朴勇洙■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池在運△대외부총장 李長熙△대학원장 李明湖△기획조정처장 林禹榮△교무〃 鄭京源△총무〃 蘇秉國△정보지원〃 崔景一△연구대외협력〃 權錫均△입학〃 辛鎣旭△대학원 〃 金東勳△홍보실장 金春植△도서관장 崔在喆△영어대학장 金明玉△서양어〃 李聖薰△동양어〃 安英浩△법과〃 卞海喆△상경〃 趙章衍△사이버〃 崔暎△교육대학원장 鄭惠禎△통번역〃 郭重哲△국제지역〃 曺在鉉△외국어종합연구센터장 겸 연수평가원장 李星夏△학보사 주간 梁珉禎(용인캠퍼스)△행정부총장 金成起△산학협력단장 韓致文△교무처장 金相撤△학생지원〃 李榮泰△총무〃 朴重燦△외국학종합연구센터원장 겸 평생교육원장 金閏珍△경상대학장 金勝鎭△서유럽학〃 李勝德△동유럽학〃 金圭鎭△아시아아프리카〃 金英愛△정보산업공과〃 丁一榮■ 우먼타임스 △주필 겸 이사대우 林度京△취재부장 겸 편집국장직무대리 咸泳怡
  • [인사]

    ■ 대법원 ◇전보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유남석△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지대운△서울고법 부장판사 홍성무(수석) 강영호 김병운 김용호 박홍우 서명수 유승정 이대경 정덕모 조관행 주기동 황찬현△대전고법 〃 김창석(수석) 강일원 김문석 박철 성백현△대구고법 〃 성낙송 최재형△부산고법 〃 고의영 김신 송영천 조해현 조희대△광주고법 〃 곽종훈 이혜광△광주고법 전주부 〃 방극성△특허법원 〃 이성호(수석) 문용호 이기택 황한식△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최완주△수원지법 〃 이영구△대전지법 〃 권순일△광주지법 〃 강형주◇겸임 해제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광범(법원행정처 인사실장 겸임 면)◇직무대리 및 직무대리해제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서기석△서울고법 부장판사 길기봉(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해제)◇퇴직 △특허법원장 곽동효△광주지법원장 박행용△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영태 노영보 이홍권■ 건설교통부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유한준 김경수△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심혁윤△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손명선■ 중앙인사위원회 ◇국장급 전보 △인사정책국장 金明植 △인력개발국장 金洪甲 ◇국장급 승진 △정책홍보관리관 盧炳燦◇과장급 전보 △총무과장 姜大崙 △정책총괄과장 黃曙鍾 △혁신인사기획관 高綺童 △균형인사과장 柳任哲 △인재기획과장 鄭允琪 △능력발전과장 金鎭洙 △인재채용과장 陳永萬 △급여후생과장 李寅鎬 △인재조사담당관 趙蘇衍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公畯煥■ 행정자치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韓奉璣 △국방대학교 교육 李相福 朴洛祚 △거창사건처리지원단 全泰憲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金潤東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李周錫 △세종연구소 柳金烈 ◇팀장급 지방전출 △경기도 김포부시장 金統 △경기도 가평부군수 陶允鎬■ 청소년위원회 ◇국장급 전보 △정책홍보관리관 車政燮△활동복지단장 金斗顯△청소년보호단장 全爀熙■ 조달청 ◇국장급 전보 △구매사업본부장 廉在顯△전자조달본부장 具滋炫△국제물자본부장 金明洙△서울지방조달청장 閔炯鍾△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李鎬澈 ◇국장 승진 △인천지방조달청장 金在浩△국방대학교 파견 柳在甫 ◇팀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李成實△운영지원팀장 崔善用△정책홍보본부 전략기획팀장 金柄安△〃 법무지원팀장 金基煥△전자조달본부 정보기획팀장 安鍾煥△〃 물자관리팀장 李成南△〃 고객지원센터팀장 李韓培△국제물자본부 원자재수급관리팀장 權在鎭△〃 원자재비축사업팀장 池淳求△구매사업본부 구매제도팀장 羅承一△〃 자재구매팀장 白舜鉉△〃 가격관리팀장 黃洪俊△시설사업본부 공사계약팀장 林漢善△〃 건축설비팀장 朴鍾德△〃 패키지서비스팀장 黃秉浩△〃 공사관리팀장 張京順△중앙구매사업단 경영관리팀장 柳根盛△〃 품질관리팀장 李健徹△서울지방조달청 경영지원팀장 黃鍾秀△〃 장비구매팀장 安秉宣△부산〃 경영지원팀장 姜炅勳△인천〃 경영지원팀장 金俊喆△〃 자재구매팀장 李昌旭△대구지방조달청장 李根厚△광주〃 金永喆△강원〃 金潤吉△충북〃 安相完△제주〃 文命珍 ◇팀장급 승진 △국제물자본부 국가기관외자팀장 宋寅舜△〃 공공기관외자팀장 金洙一 △구매사업본부 종합쇼핑몰팀장 姜信勉△중앙구매사업단 사무장비팀장 李哲熙△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팀장 姜正世△〃 시설팀장 金容贊△〃 공사관리팀장 羅永柱△부산〃 물자구매팀장 朴洞玉△전북지방조달청장 韓建羽■ 서울시 ◇행정3급 승진△정보화기획담당관 신면호 △기획담당관 류경기 △예산담당관 이치우 △총무과장 최동윤 △대중교통과장 조규원 △의정담당관 배진섭 △상수도사업본부 총무부장 이상하◇기술3급 승진△도로계획과장 정동진 △건설안전본부 설비부장 정보희◇행정4급 승진△홍보담당관 정헌재 △기획담당관 윤영철 △재무과 장재욱 △사회과 이충열 △교통계획과 황보연 △뉴타운총괄반 서성민 △도시계획과 진용황 △건설행정과 김용백 △상수도사업본부 김석영◇건축4급 승진△도시관리과 한규상 △구로구 최병인■ 한국공항공사 ◇교육 파견 △국방대 李漢成△서울대 경영대 鄭虎錫△중앙공무원교육원 文成敦△서울대 경영대 李廷紋 ◇전보 (1급) △경영정보실장 徐廷萬△재무처장 金鍾衡△전기통신처장 崔重鳳(2급)△감사1팀장 孫宗河△감사2〃 裵善雄△예산〃 李元珽△보안검색〃 蘇金喆△기계시설〃 閔丙薰△토목〃 鄭世榮△공항계획〃 宋日彬△전력시설〃 權純球△부산지사 건축설비〃 鄭相國△〃 토목〃 李承雨△제주지사 전기통신〃 韓金賢△광주지사 운영〃 洪元杓△〃 시설〃 李鍾鳳△양양지사 운영〃 吳聲虎△공항보안TF〃 柳萬衡■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한국교통방송 부산본부장 안봉모△TBN 대구본부장 유남수■ 한국감정원 ◇승진 (1급)△부동산평가부장 金哲弘△춘천지점장 韓敬洙(2급)△제주지점장 金台勳△강릉〃 林明洙△의정부지점 팀장 權容級 邱泰君△대구지점 〃 崔德根 ◇이동 (부점장) △기획조정부장 張鉉凡△경영관리〃 金南重△부동산정보조사〃 李宰賢△부동산평가〃 金哲弘△기업평가〃 林熙洙△중부지점장 鄭龍奎△의정부〃 李時圭△남부〃 崔泰暎△강서〃 權仲行△인천〃 全秀宰△수원〃 李鍾辰△안양〃 尹光國△안산〃 李昌雨△오산〃 李承宰△청주〃 趙章行△충주〃 孔在昊△순천〃 鄭璨潤△부산〃 孫哲鎬△동래〃 池和鎭△진주〃 朴仁錫△대구〃 徐明澈△포항〃 朴正鎬■ 한국광고업협회 ◇승진 △상무 하행봉■ 한국산업기술재단 △기술인력본부장 河元庚■ 대한생명 ◇상무 △CS 정책실장 李壽烈△경영지원담당 金倫載△경영기획팀장 鄭辰哲(부장)△리스크관리〃 南孝性△CS 정책〃 尹琦錫△총무〃 柳基鴻△전략투자사업부장 申智浩△북경주재사무소장 丘暾完■ 토마토상호저축은행 ◇부장급(1급)△금융1팀장 남성휘△금융3〃 차상석△금융4〃 이기연△채권관리〃 최동환 ◇차장급(2급)△일산지점장 박승철△금융2팀 서종만△금융3팀 윤웅로△금융4팀 김용석■ 그린화재 ◇전무 승진△박명선△안효채■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부서장급(1급)△경영지원부장 한대호△연수〃 이종기 ◇차장급(2급) △경영지원부 수석조사역 김병효△금융부 〃 이수형△연수부 〃 이동수 ◇과장급(3급) △기획조사부 선임조사역 최성호, 김생빈△경영지원부 〃 신호선△금융부 〃 장형진△총무부 〃 조정연△감사실장 〃 정성문 ◇대리급(4급) △법무실 조사역 최철규 ◇주임(5급) △기획조사부 주임 황민우△총무부 〃 남영민■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포브스코리아 제작팀 편집장 김국진△뉴스위크 한국판 광고팀장 박성진■ iFM 경인방송 △경영본부장 徐東旭△방송〃 姜顯國■ EBS △편성센터 편성기획팀장 李峰旭△〃 편성운영〃 柳武永△제작본부 지식정보〃 직무대리 金慶銀△〃라디오정보문화〃 權倫慧■ 연합뉴스 △부국장 승진(광주·전남지사) 羅庚澤△광주·전남지사장 崔恩亨■ 머니투데이 ◇편집국 △온라인총괄부장 겸 코리아프리미엄부장 김준형△재테크부장 겸 신사업팀장 서정아△산업부 중기·벤처1팀장 문병환△〃 중기·벤처2팀장 송광섭 ◇광고국 △광고관리부 부장 김태형■ 포커스신문사 △편집국 디지털문화부 부장 소성렬■ 현대이미지퀘스트 △전무 남영호■ 한화 ◇화약부문 △상무보 金錫奎 金善煥 金麗雄 朴瑄圭 徐爀 李龍元 李洪鍵 洪雄大 ◇무역부문△상무보 金宗會 韓琮洙■ 한화건설 △상무 金一澤 魏太良 鄭興秀△상무보 金仁年 金載根 金鎭和 申完澈 尹錫滿 諸炫基 許亨宇■ 한화기계 △상무 張炳宣△상무보 陸基洙■ 한화석유화학 △상무 吳太煥△상무보 權赫雄 金亨晙 劉永寅 韓秀英■ 한화종합화학 △상무 鄭泰永△상무보 金永國 朴仁鎬 宋在千 尹在炯 李鐘普■ 한화종합화학 태국법인(HCT)△상무 金鍾圭■ 한화증권 △상무 金福起△상무보 琴世鐘 金炯昌 車泰植■ 한화투자신탁운용 △상무보 吳承煥■ 신동아화재해상보험 △상무보 姜成德■ 한화유통 △상무 金成鎰△상무보 李秀翼■ 동양백화점 △상무보 金仁燦■ 한화국토개발 △상무 金應世△상무보 金炳善 金善泓 林鴻來■ 한컴 △상무 韓基文■ 대덕테크노밸리 △상무 朴昌熙■ 한화유럽법인(HWE) △상무 金澈勳■ 한화미주법인(HWI) △상무 任重彬
  • 민간파견 공무원 선발 인사위 “부처 자체 심사”

    앞으로는 정부 각 부처가 중앙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민간 파견 공무원을 직접 선발한다. 권한 위임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민간근무휴직 공무원에 대한 관리는 더욱 엄격해진다. 민간근무휴직제도란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면 휴직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2002년 7월 이후 74명의 공무원이 포스코,LG전자,KT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회계·법무법인, 연구소 등에 진출했다. 파견기간은 1∼2년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근무휴직제도 운영지침’ 개정안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는 민간파견 공무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5월과 11월 중앙인사위에 추천하면, 중앙인사위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파견 공무원을 최종 확정한다. 개정안은 또 각 부처가 민간파견 공무원의 근무실태를 의무적으로 1년에 두 차례 이상 점검하고, 파견 공무원 역시 3개월에 한 차례씩 업무추진실적도 제출토록 했다. 복귀한 뒤에는 휴직결과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인사위 관계자는 “이 제도는 민간기업의 장점을 공직사회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4∼5급 공무원들이 기획, 국제협력, 마케팅 등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택순 내정자 ‘경찰청장 직대’로

    이택순 내정자 ‘경찰청장 직대’로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이택순 경기경찰청장이 26일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아 업무를 시작했다. 그동안 직무대리를 해온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지난 25일 행정자치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집무실을 옮겼다. 최 차장의 의원면직 요구서를 받은 행자부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 차장의 사표를 수리할 수 없어 중앙인사위원회에 직위해제와 본청 대기발령을 요청했다. 최 차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브로커 윤상림(구속)씨 관련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명퇴 허용 여부가 결정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막오른 공무원노조 시대] 합법·법외노조 양립조짐 ‘새 불씨’

    [막오른 공무원노조 시대] 합법·법외노조 양립조짐 ‘새 불씨’

    공무원의 노조활동이 오는 28일부터 합법화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공무원노조에 대해 법적으로 활동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노조법 시행령을 의결하는 등 합법화에 대비한 준비를 끝냈다. 하지만 기존 공무원노조들은 합법화가 되어도 설립신고 없이 ‘법외노조’로 활동하겠다고 버티는 반면 정부는 법외노조로 남으면 ‘불법단체’로 규정, 강력히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혀 양쪽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공무원 노조 합법화의 의미와 공무원단체의 움직임, 노동계에 미칠 파장을 점검해본다. “물가인상과 민간기업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고려해 기본급 대비 최소한 5%는 인상이 되어야 합니다.”(공무원노조 교섭대표) “무슨 말입니까. 청년실업이 심각하고,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임금은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은 공무원 급여의 인상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행정자치부장관) 정부 교섭대표와 공무원노조 교섭대표가 민간기업의 노사협상처럼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아 공무원 봉급인상률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가상도다. ●공무원 봉급도 ‘노사협상’시대 합법적 공무원노조가 출범하면 노조는 보수와 복지, 근무조건을 놓고 정부에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가 자체적으로 안을 마련했지만, 이제는 노조와 협상이 필수적이다. 중앙부처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무원의 보수와 복지문제는 국민뿐 아니라 공무원노조도 설득시켜야 한다.”면서 “제도를 만들 때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부는 보수나 복지 등 예산이나 법령이 수반되는 경우, 노사합의사항을 지켜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국회 통과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조가 공무원의 단체교섭권을 완전히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선에선 “글쎄요. 달라질게…” 일반 공무원들은 ‘냉랭한’ 분위기다.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인 A씨는 “직원들은 공무원노조 합법화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무원이라는 성격상 일반 기업체처럼 노조에 대한 생각이 적극적이지 않고, 가입에 한계도 있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존 조직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서 활동하는 서울 자치구의 B씨는 “전공노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법외 노조로 남기로 한 만큼 노동 3권 쟁취를 위한 투쟁은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협,“노조 전환 고심” 직장협의회는 가장 고민이 크다. 노조활동이 합법화됐다지만, 가입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어서 노조로 전환하면 직장협의회 회원 가운데도 상당수가 노조활동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노조설립 신고를 내면 공직사회에서 ‘배신자’ 또는 ‘어용’으로 몰릴 수 있다. 그렇다고 노조로 전환하지 않으면 구성원들의 권익보호에 ‘나몰라라.’하는 꼴이 된다. 행정자치부 직장협의회가 25일까지 노조전환을 놓고 설문조사를 벌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행자부 고응석 직협회장은 “대다수의 직장협의회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우리는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직장협의회 등 7개 직협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노조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합법화되더라도 노조설립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직협 형태를 유지하면서 법외노조로 남는 이중적인 형태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노조가 합법화되더라도 직협은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부처 직협 관계자는 “이미 회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공지한 상태”라면서 “노조로 전환되더라도 당장은 설립신고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한 노조 관계자도 “현재의 분위기에서 노조 설립신고를 하면 어용으로 몰린다.”면서 “당분간은 설립 신고 여부를 놓고 정부와 줄다리기가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법외노조는 불법단체” 정부는 법외 노조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미 행자부·중앙인사위원회 등 45개 부처에 노조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 250개 지방자치단체에도 모두 515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전공노와 공노총 등의 법외노조도 인정했지만, 합법화된 뒤에도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활동하면 불법단체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협의회도 그동안에는 활동범위 밖에서 움직이는 것을 어느 정도 용인했지만 ‘직협과 법외노조’의 ‘한 지붕 두 살림’을 한다면 엄중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중앙부처 실·국장급 ‘깜짝 다면평가’ 차관급 발탁용?

    중앙부처 실·국장급 ‘깜짝 다면평가’ 차관급 발탁용?

    “실장급을 제치고 국장급에서 파격적인 차관 발탁 인사가 이루어지나.” 차관급 인사를 앞두고 정부가 전 중앙부처 실·국장급(1∼3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깜짝’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명목은 ‘고위공무원단 출범을 앞둔 자료수집’. 하지만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채 단시간에 이뤄진 데다, 통상적인 다면평가와는 달리 일등부터 꼴찌까지 서열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방식이어서 차관 인사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일 각 부처에 따르면, 중앙인사위원회 요청에 따라 지난 16∼17일 사이에 부처별로 전격적인 실·국장급 다면평가가 이뤄졌다. 노동부와 복건복지부는 17일 오전 이메일로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환경부는 16일 오후 30여명의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구성원에게 끊임없이 전파하는지 ▲혁신을 얼마나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열을 매겨달라는 주문이 담겼다.‘고위공무원단 출범을 앞두고 공직자의 능력을 포괄해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중하게 평가해 달라는 주의사항도 곁들였다. 과천 청사의 A국장은 “갑자기 날아온 이메일을 받고 순간적으로 당황했다.”며 “동료 국장들에게 확인하고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B국장은 “명목상 고위공무원단 출범을 앞둔 사전평가라지만 차관급 인사를 앞두고 인선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정부중앙청사의 행정자치부는 지난 17일 1∼2급 실·국장 20명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다면평가 지침에 따라 평가를 했으며, 인사위가 당일 통보해달라고 해 이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다면평가를 주도한 중앙인사위는 평가 사실 자체를 ‘쉬쉬’하고 있다. 다면평가 업무는 중앙인사위 성과기획과에서 맡고 있지만, 이번에는 심사임용과에서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임용과는 1∼3급 공무원을 심사해 선발하는 업무를 맡는 곳이다.‘대통령의 지시로 인사위가 실시한 것’이라는 주장에 청와대 인사수석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다면평가 결과가 이번 차관급 인사부터 비중있게 활용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청사의 C국장은 “청와대가 기존에 차관으로 검토하던 한 부처의 실장급들이 줄줄이 꼴찌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면 임용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당초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국장급의 차관급 발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진상 조덕현 박은호기자 jsr@seoul.co.kr
  • 장애공무원 근무지배정 불만 중앙인사위 실태조사

    장애를 가진 공무원들은 전반적인 인사운영과 업무환경에 만족하고 있지만 근무지와 보직 배정에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장애인 공무원 172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공무원 균형인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장애 공무원들이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항목으로 근무지 배정을 꼽았다. 전체의 62.3%인 1026명이 근무지 배정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근무지 배정에 만족하는 경우는 37.7%인 622명에 불과했다. 희망보직에 대해 사전 개인의사 반영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그렇다.’ 등 긍정적인 답변을 한 장애 공무원은 전체의 33.5%인 560명에 그쳤다. 또한 ‘직무배치 때 장애가 주요 고려사항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75.8%가 부정적으로 응답, 현장에서는 보직과 직무를 부여할 때 장애정도와 본인의견을 좀 더 반영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절반 이상인 898명(54.3%)의 응답자들이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범위내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할당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 행시 평균경쟁률 껑충 47:1

    올 행시 평균경쟁률 껑충 47:1

    ●행정·공안직 49대1 기술직 42대1 올해 행정고등고시 경쟁률이 47대1을 기록, 지난해 39대1보다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수험생들의 필수 요건인 ‘토익 700점’의 부담을 어느 정도는 극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행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06명 선발예정에 1만 4464명이 지원,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행정·공안직은 235명 정원에 1만 1510명이 몰려 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도 71명 선발에 2954명이 지원해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1대1에 비해 두 배나 뛰었다. 25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1297명이 지원,5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60대 1보다는 조금 떨어졌다. 행시는 매년 10%씩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영어성적 기준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30% 급감했다. 토플 530점, 토익 700점 기준 때문에 2004년 사법고시에 이어 지난해 행시에서도 ‘영어대란´을 겪었다. ●토플 530점 토익 700점 기준 극복된 듯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올해 경쟁률이 예년의 증가세를 회복한 것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영어에 대한 부담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는 예전의 경쟁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8명을 선발하는 행시 지역 구분 모집에서는 1001명이 원서를 접수,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1명을 뽑는 부산과 대전에 각각 54명,53명이 원서를 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울산은 2명 모집에 17명이 지원,9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검찰 인사에 여론 반영 할것”

    검찰 인사에 국민의 의견이 처음으로 반영된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3일 올 상반기 검찰 인사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천 장관은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공개서신에서 “검사 인사에서 보완돼야 할 원칙과 검사 평가시스템, 인력 운용 방안, 구체적인 인사추천 등 검사 인사와 관련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면 반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천 장관이나 인사 실무부서인 검찰 제1과에 편지나 e메일을 통해 접수된 일반 국민의 의견을 검토한 뒤 검사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16일에는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부부장급 이상 중간간부 인사는 다음달 초, 평검사 인사는 다음달 중순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검찰 인사에 국민의견을 반영해 폐쇄적인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부장검사는 “실효가 없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검찰인사가 여론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평검사는 “사건 당사자들의 불만이나 악의적인 의견을 걸러낼 준비가 먼저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국민들이 올바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검사들의 사건처리결과 등 검찰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장주영 변호사는 “무조건적인 정보공개는 어렵더라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한 정보는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해 접수된 국민 의견 내역을 공개해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9급 18만명 응시’공직 바람’

    9급 18만명 응시’공직 바람’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지원자수가 18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안정적인 일자리로 공직이 최고라는 인식을 새삼 확인시켜준 결과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 9급 공채시험 최종집계 결과,2900명 모집에 18만 8321명이 지원, 평균 6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채용인원 550명 늘어 9급 공채 지원자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2004년 16만 1613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7만 8802명이 신청했고 올해엔 18만명을 넘어섰다. 경쟁률 역시 2002년 36대 1,2003년 60대 1,2004년 76대 1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쟁률은 지난해 76대 1보다 약간 떨어졌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550명 정도 늘어나면서 경쟁률은 약간 떨어졌다.”면서 “경기 불황의 여파로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상승, 민간기업에 근무하면서 신분을 속이고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직렬별 경쟁률 큰 차이 직렬별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4명 모집에 무려 5617명이 지원,401.2대 1을 기록했다.503대 1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직렬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건축직은 11명 모집에 3573명이 지원,3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토목직도 19명 모집에 5104명이 지원,26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일반행정직(지역)은 141.6대 1, 일반행정직(전국) 113.7대 1 등도 경쟁률이 높게 나왔다. 반면 관세직은 108명 모집에 690명이 지원,6.4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정직도 남자 15.3대 1, 여자 24.9대 1로 다른 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다. 일반행정직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10명을 뽑는 부산에서는 2169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2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울산·경남 159.3대 1 ▲대구·경북 152.6대 1 ▲서울·인천·경기 151.5대 1 등의 순이었다. 85.7대 1을 기록한 광주·전남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험장 확보가 끝나는 1월20일 저녁 9시까지 시험을 취소하면 5000원 하는 응시원서료를 돌려주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찰 근속승진 경위까지’ 확정

    논란이 됐던 경찰관의 근속승진이 경위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계급별 근속승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당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해 시행령에 넣는다. ●기획처·인사위 등과도 합의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11일 경찰관의 근속승진을 경위까지 확대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대통령령에 담는 내용의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경찰공무원법에 “해당 계급에서 일정 기간 재직한 자에 대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경장·경사·경위까지 각 근속승진 임용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한 것이다. 대신 계급별 근속승진 연한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 근속승진은 경장·경사에서 앞으로는 경위까지 확대된다. 근속승진을 경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찰공무원법은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의원입법으로 국회에서 처리됐다. 정부는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경찰청은 이날 입법예고를 하면서 “기획예산처 및 중앙인사위원회 등과도 합의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 근속승진을 경위까지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는 소방과 일반공무원 등 다른 직종 하위직들의 근속승진 확대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당·정 협의 거쳐 최종 확정 계급별 근속승진 연한은 이미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간 의견을 조율하면서 몇 가지 방안이 마련됐다.”면서 “그러나 아직 당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확정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3일 공포된 경찰공무원법이 3월1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그전에 시행령이 개정돼야 한다. 정부는 경장과 경사는 기존의 연한대로 하고, 경위로의 근속승진은 경사로 9년 동안 근무하면 허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근속승진 연한은 순경에서 경장이 7년, 경장에서 경사가 8년이었다. 이번에 공포된 경찰공무원법은 순경에서 6년, 경장에서 7년, 경사에서 8년간 근속하면 각각 경장·경사·경위로 근속승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승진을 하는 데다 다른 직종의 반발도 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사로 10년 동안 근무하면 경위로 승진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은 이번에 공포된 법대로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법이 공포된 만큼 입법취지를 살리되 규정만 시행령에 넣자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조용기 목사, 2009년 은퇴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70) 목사가 최근 밝힌 은퇴시점을 2년 앞당긴 2009년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조 목사는 10일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인 방인성 성터교회 목사의 방문을 받고 “지난해 12월31일 선언했던 시점인 2011년을 2년 앞당겨 목회 50주년을 맞는 2009년 2월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또 순복음교회의 재정 운영과 관련한 의혹 해소 노력과 함께 친인척 인사 문제를 교회 인사위원회를 통해 풀어갈 것을 약속했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공무원보수 기본급 중심 개편

    공무원보수 기본급 중심 개편

    올해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 1.8% 인상을 포함해 총액기준으로 2.0% 올랐다. 지난해 말 지급된 봉급조정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됨에 따라 호봉표 상으로는 3.2%가 오른다. 총보수 중 기본급 비율은 지난해 44%에서 54%, 성과상여금 지급률도 57%에서 8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진다. 또한 사병의 임금은 40%가 인상됐고, 공무원 출장비도 현실화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대한 규정’ 개정령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의결에 따라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율은 2%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기본급은 1.8%, 나머지는 성과상여금에서 늘어났다. 기본급 비중이 높아지면서 각종 수당은 축소 조정됐다. 연 기본급의 200%인 기말수당과 100%인 정근수당의 일부를 폐지, 기본급에 포함시켰다. 가계지원비 지급률도 250%에서 200%로, 명절 휴가비도 150%에서 120%로 낮춰졌다. 한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1억 6124만 4000원이다. 지난해보다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여기에 매월 받는 320만원의 직급보조비까지 따지면 실질 총연봉은 1억 9964만 4000원을 받게 된다. 총리는 1억 2521만 4000원, 감사원장과 부총리(급) 9471만원, 장관(급) 8813만 9000원, 국정홍보처장·통상교섭본부장 8510만 3000원, 차관(급) 8257만 9000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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