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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판사 「개혁 목소리」대폭 수용/대법확정 「사법부개혁안」의 함축

    ◎제도심위 외부인사 참여는 획기적/재야 반발… 「정치판사」논쟁 계속될듯 대법원이 5일 확정,발표한 사법부 개혁안은 올해초부터 계속해온 전체 법관들의 의견수렴내용과 두차례의 대법관회의를 통해 검토해오던 방안들을 골간으로 일부 소장판사들의 개혁의 목소리를 대폭 수용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대법원은 그동안 법관인사위원회의 개선과 법관회의의 설치,변호사의 판사실 출입제한문제등을 이미 개혁방안으로 신중히 검토해 왔으며 이같은 문제들을 확정키위한 대법관회의도 예정된 회의였다. 따라서 이날 발표된 세부적인 내용은 소장법관들이 제기한 의견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거기에 곁들여 「사법제도심의위원회」의 설치등 새로운 개혁안을 추가하고 있다. 대법원이 스스로 이번 개혁안을 『입법사항이 아닌 한도내에서 가능한 조치들을 망라했다』고 밝혔듯 사법제도의 발전을 위해 상당히 신선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게 상당수 법관들의 지적이다. 법원은 그러나 이른바 「정치판사」의 퇴진과 같은 대한변협이 요구한 문제는의제로 상정조차 않아 사법부개편요구를 둘러싼 재야법조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한변협은 이날 대법원의 개혁안에 대해 사법부 수뇌부의 퇴진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한 대법원은 개혁의지를 갖고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따라서 개혁안도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때문에 대법원과 재야법조계와의 사법부개편및 정치판사퇴진논쟁은 당분간 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사법제도 심의위원회의 설치방안은 지금까지 보수적이었던 우리법원의 관례로 볼때 획기적인 접근이라는 평이다. 이 위원회의 설치목적은 입법과 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사법제도개혁안을 집중논의한다는 것으로 특기할 것은 변호사와 학계인사등 외부인사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법원의 최고의결기구로 대법관회의가 있지만 상설기구가 아닌데다 개혁과 관련한 많은 문제들을 논의할 수 없고 그동안의 개혁안들이 법원내의 시각만이 조명됐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심도있게 시야를 넓혀 개혁문제를 논의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이 기구는 공청회와 주제발표회등을 통해 의견을수렴할 계획이어서 공개적이고 다양한 각계의 개혁안이 기대되고있다. 일선 법관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인사제도의 개선과 관련해서는 법관인사위원회의의 기능이 확대되고 구성원이 바뀌었다. 이 위원회는 종전에 일부 대법관과 고법원장만으로 구성돼 대법원장의 인사권독점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개혁안에는 법관수급계획과 경향교류등 기본적인 인사계획의 수립뿐 아니라 정기인사에 있어서도 반드시 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해 인사의 전횡을 막도록 했다. 또 일선법관들이 사법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위해 법관회의가 명문화됐다. 여기에는 한동안 논란이 됐던 직급별 법관회의와 사건담당별 법관회의도 둘 수 있도록해 소장법관들의 의견이 활발히 개진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이번 개혁안은 사법제도심의위원회의 구성등 법조계의 폭넓은 개혁의 목소리를 언급한게 사실이지만 재야법조계의 요구에는 맞대응을 회피,성명파동의 여파를 최소화하기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사법개혁」 제도심의위 발족/대법관 회의

    ◎직급구조·인사문제 전면 재검토/삽법행정 참여 「법관회의」 상설운영 사법제도의 개혁을 위해 변호사와 법학교수·지방법관등이 참여하는 사법제도심의위원회가 대법원에 설치됐다. 또 법관인사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법관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하며 일선법관들도 사법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법관회의가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대법원은 5일 김덕주 대법원장주재로 대법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사법부 개혁안을 확정,발표했다. 법관회의는 그러나 대한변협등 재야법조계의 사법부수뇌부개편및 정치판사의 퇴진요구문제는 의제로 다루지않아 변협등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고 이에 반발,변협측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의 사퇴를 요구,사법파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마련된 개혁안에 따르면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내실화하고 사법민주화를 확대하기위해 대법관회의의 운영기구로 사법제도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되는 이위원회는 지방판사·변호사·학계인사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해 공청회와 주제발표등을 통해 사법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대법원은 이기구를 통해 앞으로 법관의 임용방법·임기·정년·지역법관제등 법관임용제도의 전면개선문제와 부장판사제도의 폐지등 법관 직급구조의 조정,법관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서울민사지법과 형사지법을 통합하고 대법원의 업무를 경감시키는 방안도 이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게 된다. 개혁안은 또 법관인사위원회의 규칙을 개정해 대법관 5명과 고법원장1명으로 구성되던 인사위원수를 지법원장까지 포함시켜 7∼9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사위원회의 기능도 확대돼 대법원장의 자문에만 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법관수급계획등 법관인사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뿐 아니라 법관의 정기인사에 관한 내용까지 반드시 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개혁안은 이와함께 법관회의를 상설기구화해 법관들에게 사법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직급별 법관회의와 사건담당별 법관회의등 일부법관만이 참여하는 내부법관회의도 둘 수 있도록 했다. 법관정원 10명이상인 법원에 자문기관으로 설치되는 법관회의는 ▲각급법원의 운영에 관한 내규의 제정 ▲사법부운영에 관해 대법원에 건의할 사항 ▲법관의 사무분담에 관한 사항등은 반드시 심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변호사와 검사의 판사실출입에 관한 지침이 마련돼 변호사나 검사가 판사를 면담할 때는 사전에 면담을 신청해 상대방의 입회아래 면담을 허용하도록했다.
  • 지자체인사위 외부인사 포함/공무원전보심의권 등 권한 대폭 강화

    ◎내무부,법개정안 확정 내년부터 지방행정공무원(서울 포함)의 임용,승진사전심의,징계의결 등을 총괄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기용된다.또 이 인사위원회는 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던 공무원의 「전보 사전심의권」을 갖는 등 그 역할과 권한이 대폭 강화된다. 내무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간부로 구성되는 5∼7명의 인사위원회위원 가운데 2명은 퇴직공무원,교육계 혹은 법조계에서 선정,위촉토록 하고 있다. 이 인사위원회는 지금까지 단체장의 고유업무였던 ▲전보권▲직위해제처분▲승진·전보의 기준등을 심의,기능과 권한이 대폭 강화된다.또 현재 이 위원회의 심의사항인 근무성적 평점과 정년연장 허용여부등이 의결사항으로 전환된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인사위원회가 기관장의 하부기관에 불과해 기관장의 자의적인 인사운용에 대한 견제기능이 미약하고▲지난 한햇동안 인사위원회의 의결건수 9천7백39건가운데 49%인 4천7백47건이 서류심의에 그치는 등 인사위원회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지방공무원법을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 내주 대법관회의서 인사문제 등 논의/안우만 법원행정처장 일문일답

    ­이른바 정치판사에 대한 대법원의 시각은. ▲한 시대가 지나갔다고해서 정치판사문제를 들고 나와서는 안된다.정치적으로 재판하는 것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사법부도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다.어떤 판사든 기록을 보고 양심으로 재판하는 것이므로 정치판사란 있을 수 없다. ­판사들의 요구중에서 대법원에서 현재 수용할 수 있는것은. ▲법관회의와 인사위원회의 구성문제는 검토단계에 있지만 인사문제나 직급문제·보직문제 등은 입법개정사항이므로 당장은 수용할 수 없다.다음주초 대법관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장판사들의 의견의 정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판사들도 있다는데. ▲직급폐지문제등은 직급에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너무 급하게 서두를 것이 아니라 법과 규칙의 개정과정등을 거쳐야하므로 소장판사들도 기다려야 할것이다. ­재판에서 상부서 의견을 조정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정이란 있을 수 없다.법관은 사건에 관해 헌법기관으로 양심에따라 재판하고 역사적 책임을 진다.재판을 떠나서는 법관도 공무원의 신분을 갖고있다. ­제도 법규와 함께 사람의 개혁도 요구하고 있는데. ▲사람이 물러가라는 말은 헌법에 신분이 보장돼 있는 이상 받아들일수 없다.대법원장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반성하고 의식을 개혁해서 법치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말을 한적이 있다. ­반성의 의미는. ▲사회전체가 유신이나 5공을 지나면서 상처를 받지않았겠느냐는 일반론일 것이다. ­사법부가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재판에 진 사람은 사법부를 믿지 않는 데서 연유됐을 것이다.법원은 사회에서 소금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있다.세몰이나 여론으로 몰아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사법부개혁” 파문 확산/재야법조계,법원수뇌부 개편 요구

    ◎“시국에 영합했던 인사 퇴진을”변협 민변/“정치판사 없어… 인책 안될말”/대법 서울민사지법 일부 소장판사들의 사법부개혁촉구 파동은 1일 대한변협등 재야법조계의 법원 수뇌부개편요구와 서울지법 남부지원 소장판사들의 지지움직임 등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변협은 이날 낮 1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별관에서 지방변협회장·상임이사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정치판사」의 퇴진및 법원수뇌부개편을 촉구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변협은 이날 「사법부의 개편과 개혁에 관한 우리의 결의」를 통해 『민주적 기본질서와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법관으로서의 숭고한 책무를 저버리고 정치권력에 영합하여 납득할 수 없는 재판을 했거나 시국사건의 재판을 조정·통제했던 인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협은 이날 결의문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퇴진대상 인물들의 경우 현재 대법관 또는 일선 법원장·고법부장판사를 지내고 있어 이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변협은 『현재의 법원수뇌부 가운데 상당수는 자기성찰과 개혁의 의지가 없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개혁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대법원은 사법권독립의 의지가 투철하고 사법부를 근원적으로 개혁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사로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대표간사 홍성우)도 이날 성명을 발표,『참다운 사법부의 개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법부내에 새로운 민주적 지도력이 창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의 수뇌부는 교체·개편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민변은 이와함께 과거의 권위주의체제 아래 정치권력에 영합하여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고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인사들은 책임을 지고 마땅히 물러나야 한다고 일부인사의 인책을 요구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소속 단독판사 18명은 이날 하오 모임을 갖고 서울민사지법 판사들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의견서를 지원장을 통해 대법원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내주 대법관회의 안우만 법원행정처장은 1일 서울민사지법 소장판사들과 대한변협의 사법부개혁및 개편요구 성명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소장판사들의 요구는 젊고 패기있는 판사들이 장래를 걱정하는 뜻에서 내놓은 의견으로 보고 수용할수 있는 것은 폭넓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처장은 그러나 대한변협의 사법부개편요구에 대해 『변협이 헌법으로 신분이 보장된 법관들의 개편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수 없고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태가 아니길 바란다』면서 『판사는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만큼 정치판사는 있을수 없다』며 정치판사인책론을 반박했다. 안처장은 이와함께 인사위원회구성및 직급조정문제 등은 내주초 대법관회의를 개최,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KBS도 학력변조 몸살/21명 전원 보직해임 등 징계 조치

    KBS는 지난달 29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고 KBS간부중 학력특이자 21명에 대한 인사처리 방안을 심의한 결과,7월 1일자로 전원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를 내리고 특이정도에 따라 정직(1명),감봉(14명),견책(4명),경고(2명)등의 징계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KBS의 이번 조치는 인사기록부에 「고졸」을 「대졸」로 속이거나 「수료」를 「졸업」으로 허위 기재한 본사와 지역의 부장급이상 전간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와관련,KBS는 학력특이 간부들에 대한 처리를 일단 종결했으나 일반직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인사자료 정비작업은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지난 4월말 학력변조 문제로 국장 2명을 포함,28명에 대한 보직박탈과 2년간 승진제외 조치를 취했었다.
  • 문민시대의 공무원상/노정현 한국행정연구원장(특별기고)

    ◎「개혁의 선도자」로 거듭나야/공정인사·보수 현실화 보장장치 필요 문민시대가 전개되면서 김영삼정부가 출범한지 1백일이 지났다.김대통령이 극적으로 단행한 개혁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상층부에 큰 충격을 가했고 국민 절대 다수가 이에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전대미문의 개혁과정에서 정당과 관료는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게 된다.「정치는 국가의사의 표현이요,행정은 그 표현된 의사를 집행한다」라고 굿 노우(Frank Good now)교수는 밝힌 바 있다.정당과 관료의 역할을 잘 표현한 말이다.지금까지 추진된 개혁은 정치나 행정이 아닌 김대통령 자신과 청와대가 사정차원에서 추진하여 왔음을 국민은 알고 있다.그 과정에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대체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되어 왔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이는 곧 「세계를 바꾼 사람들은 결코 관이들을 바꿈으로써가 아니라 항상 국민을 고취함으로써 이를 이룩하였다」라고 갈파한 나폴레옹의 말을 상기케 한다. 정당은 왜 개혁의 주체자 아니 국외자로 인식되며,공무원 또한 개혁의 주체가 아닌 그 대상자처럼 위축되고 있는 모습인가? 오늘의 여·야정당,그리고 행정에 임하는 공무원의 성분과 행태 등은 지난 30여년간의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가 않다.불행했던 지난날 정치 변동이 있을 때마다 공무원은 진통을 겪곤 했다.정통성이 결여된 정권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또는 서정쇄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직업공무원을 희생양으로 몰곤했다.불정은 권력중심부에 있는 공직자가 반사회적인 업자와 결탁하여 나라의 금융질서를 흔들고 사회를 불안케 하는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은 법에 의해 신분이 보장된 일반직 공무원이 받는 경우가 많았다. 유능한 젊은이가 직업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첫째는 그들의 신분이 보장된다는 것,둘째는 그들이 참여한 정책결정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는 점이다.이와 같은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해 온 공무원이 어느날 옷이 벗겨지게 되고 국민이 보는 앞에서 매를 맞게 되는 경우 그들은 물론 수많은 동료 공무원들로서는 나라와 민주을 위해서 일한다는 긍지보다는 우선 살아남기 위한 눈치작전이 앞서게 된다.그리고 그들은 나라에서 부름받은 선택된 엘리트로서의 공직자상보다는 정부에서 일하고 월급타는 통상 볼 수 있는 생활인에 불과하게 된다. 그래서 공무원도 승진과 보수인상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고,민족공동체와 그 정부가 안고 있는 문제의 전체성을 보는 시야가 없어지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력있는 노력도,성의도 시들게 되는 것 같다. 김대통령 취임 1백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3일,어느 경제신문에서 「과천의 경제관료들은 요즘 힘이 쭉 빠져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신경제」를 앞장 서 이끌어야 할 그들이 지금 「신경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골치가 아프고 불만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인사적체와 낮은 보수,그리고 국민의 눈에 비치는 부정적인 공무원상은 오늘의 「관료엘리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일은 사람이 한다.고도로 선택된 직업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주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와 대책이 시급하다.이 일을 위해서는 우선 「전문화된 전담기구」로서의 새로운 인사기구설치가 필수적이다.오늘의 인사행정은 종전과는 달리 고도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 문제는 김대통령 자신도 깊이 인식한 바 있어 지난 대선때 인사의 공정성확보를 위해 독립성이 보장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바 있다.이에따라 지난 4월20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행정쇄신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공정한 인사,적정한 보수,이 두가지는 유능한 인재확보,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다. 그러나 공무원 또한 공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문민정치 시대에 정당성이 강한 정부의 공직자로서 개혁의 대상이 아닌 그 주체자로 다시 한 번 새로워져야 하지 않겠는가.지난 30여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발의 역군」이었던 우리나라 공무원이 「개혁의 선도자」로 다시 한번 분발할 것을 기대한다.
  • “정부조직 대폭 개편설”… 관가 술렁/행정쇄신위 추진 방향

    ◎기획원­건설­보사 등 검토대상 광범위/여론수집 단계… 정책결정과는 아직 거리/업무재조정 논의도 활발… 통치권차원 결단 필요 행정조직의 대대적 개편 「깜짝쑈」설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8월쯤 임시국회를 소집,4∼5개 부처를 통폐합시키는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것이 소문의 요지. 『우리 부처를 없앤다는데 사실이냐』『부처가 없어지면 소속 공무원은 어떻게 되느냐』 행정쇄신위·총리실·총무처등 정부조직개편 관련부처에는 요즘 이런 유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통폐합이 거론되는 부처공무원들은 모이기만 하면 자신의 장래를 걱정한다. 헌정사를 돌이켜 보면 정권이 바뀔때마다 「작고 강한 정부」의 캐치프레이즈아래 정부조직개편작업이 진행되었다.그러나 조직의 속성상 늘리기는 쉬워도 줄인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6공때도 작은 정부를 목표로 행정개혁위가 설치되었다.하지만 통일원을 부총리급으로,치안본부를 경찰청으로 격상시키는등 오히려 기구를 늘렸다.동자부·체육부폐지안은 해당 부처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같은 역사가 「깜짝설」이 나오게된 배경이이라 할수 있다.정권이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할 힘이 있거나,아니면 예고없이 일거에 개편시켜야 반발이나 잡음을 줄이게 된다는 논지이다. 행쇄위가 밝히고 있는 정부조직개편방향은 ▲중앙행정기관개편 ▲지방행정조직 합리화 ▲정부투자기관및 산하단체정비등 3단계로 요약된다. 행쇄위 실무수준에서 행쇄위원및 각계 의견을 취합한 기초자료에 따르면 통폐합 검토대상 부처는 경제기획원·건설부·교통부·보사부·노동부·과학기술처·총무처·국가보훈처등 광범위하다.물론 이것은 여론 수집차원이며 정책결정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관심을 끄는 부분은 경제부처의 통폐합.기획원을 없애고 예산기능을 청와대 혹은 총리실로 이관하자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된다.기획원·재무부·상공자원부·농림수산부등 경제부처간 기능적 업무재조정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건설부·교통부의 통합,보사부·노동부·환경처등의 통폐합주장도 대두했다.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대신 총무처를 없애는 방안도 오래전부터 나왔다. 주요 국가정책결정과정이 그렇지만 정부조직개편은 워낙 첨예한 이해가 걸려있어 통치권 차원의 결단이 불가피한 사안이다.행쇄위는 당초 이달말까지 기구개편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올 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공무원사회의 동요가 커질 기미가 있자 일정을 늦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가을쯤 안을 작성,내년초 처리얘기가 나온다.그렇더라도 행쇄위와는 별도로 청와대에 기구개편연구팀이 있어 대통령이 결정만 하면 언제라도 전격 개편이 단행될 소지는 있다.
  • 법관회의 상설·직급구조 개선/법원장회의

    ◎변호사우대 등 전관예우 배제키로/검찰도 “철저 자정” 결의/청렴성 확보·성역없는 수사 다짐/검사장회의 법원과 검찰이 7일 동시에 수뇌부회의를 열어 내부개혁과 부정부패 척결방안을 논의했다. 대법원은 이날 올들어 두번째로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고 이른바 「전관례우」를 없애기위해 판사들이 변호사와의 접촉을 삼가고 법관회의를 상설화하는 등의 사법운영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김덕주 대법원장 주재로 전국 25개 고법및 지법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법원장들은 퇴직한지 얼마되지않는 변호사들을 법원에서 우대해주는 「전관례우」의 의혹을 씻기위해 법관들은 변호사와 골프모임이나 술자리를 삼가고 특정변호사를 우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법원장들은 또 변호사는 물론 검사와 일반인들의 판사실 출입을 제한하고 법관들의 사법행정 참여기회를 넓히기위해 법관회의를 제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고법판사직급을 없애는등 법관의 직급을 단순화하고 인사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법관인사위원회를 활성화하며 법관의 서울과 지방근무를 균등히 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대법원은 변호사들의 판사실 출입제한과 법관회의에 관해서는 대법원규칙과 예규를 곧 마련하고 다른 의견들도 신중히 검토,8월까지 대법관회의에서 개혁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한편 법무부도 이날 전국검사장회의를 열어 검찰의 자체정화방안등을 논의했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정노력으로 엄격한 도덕기준과 청렴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제,『검찰권을 행사할 때 최소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사건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또 『부정부패사범은 성역없이 더욱 강력하게 수사하고 민생사범 또한 검찰력을 집중 투입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읍·면·동장 대폭 교체/임기연장 신청자 54%물갈이

    ◎고참계장 등 행정공무원 발탁 지난 88년의 읍·면·동장 임기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전국의 읍·면·동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군의 고참계장 등 행정공무원들로 교체된다. 내무부가 2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모두 3천6백71명에 이르는 읍·면·동장중 이달말 5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1천8백96명이며 이 가운데 1천6백57명이 2년간의 임기연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각 시·군·구는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기연장 신청자의 54·4%인 9백1명과 미신청자 2백39명 등 1천1백40명을 교체키로 하고 나머지 46%는 「읍·면·동장임용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2년간 임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읍·면·동장의 이같은 대폭적인 교체는 조직의 신진대사를 통해 행정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퇴임하는 읍·면·동장 후임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나 유능하고 참신한 지역인사들을 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법관인사제 혁신 등 사법부개혁안 마련/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은 17일 이원배법원장 주재로 단독판사회의와 배석판사회의를 잇따라 열고 법관인사제도의 혁신등 사법부 개혁안을 마련,다음달 3일 열리는 전국법원장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법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한 인사를 위해 대법원인사위원회를 활성화할 것 ▲법관직급제도를 점차적으로 폐지,소신있는 재판권행사를 보장할 것 ▲법관회의에 대한 상설화규정을 마련해 전체법관이 법원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것 등의 개혁안을 논의했다.
  • 교사 55% “육성회비에 비리”/YMCA 설문

    어느 분야보다도 신성하고 깨끗해야할 교육계에도 비리가 산재,많은 교사들이 학교운영이나 교원인사 교육행정에 있어서 크고 작은 비리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YMCA가 4월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사 1백32명을 대상으로 실시,26일 발표한 「교육계 부패비리 실태조사」결과로 학교운영 권한이 전적으로 학교장에게 집중돼 있고 교사평점의 기준이 모호하며 평점을 공개하지않고 교육행정에대한 교사의 참여가 차단되는 것등이 주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사들이 학교운영에서 가장 비리가 많다고 지적한 부분은 육성회비 부분으로 55·4%가 육성회비의 부당한 지출,찬조금 징수,예산공개시 비리를 인정했다.또 인사문제와 관련,40%가 담임배정 업무분장시 좋은 조건으로 정해달라며 학교장에게 청탁하는 비리가 있다고 밝혔으며 장학사 교육감등 교육전문직의 교사특별 채용에 관해서도 40%가 비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들은 교육계 비리를 척결하기위해 교원단체의 자주적활동·교직원 각자의 의식개혁·인사위원회의 민주적 운영 및 예결산공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자보 노조간부 전원 복직/사측,15명 징계철회

    한국자동차보험(사장 김택기)은 30일 인사위원회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김철호 노조위원장등 노조간부 15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철회하고 이들을 모두 복직시키기로 했다. 이들 노조간부들은 지난 19일 『모든 여직원을 촉탁화시키려고 한다』『회장이 노조를 깨라』는등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김위원장등 4명은 해고되고 나머지 11명은 정직 6개월의 징계를 각각 받았었다. 이에 앞서 손건래 전사장은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징계재심을 약속했었다.
  • 자보 김 회장 2차소환장/노조탈퇴 종용 녹취테이프 확보 주력

    동부그룹계열 한국자동차보험(주)의 부당노동행위여부를 수사중인 노동부는 24일 김준기그룹회장이 노조탈퇴를 종용한 발언을 회사측이 녹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찾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동부는 이와관련,이날 하오 김회장에 대해 서울 지방노동청으로 출두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회장이 업무를 이유로 나오지 않아 26일 하오2시까지 출두토록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23일에 이어 이날도 정우강상무등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그룹차원의 노조탈퇴강요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이들은 모두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국자보 직원 40여명도 이날 상오 노동부에 직원 1천8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제출,『노동부가 회사 중역들을 잇따라 소환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인제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날 손건래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사측이 징계한 노조대표등 11명의 복권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조만간 열어 재심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측은 김회장의 문책이 따르지 않는한 사측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 서울대 대형강좌 대폭 축소/수업편성 등 전산화… 학점관리 강화

    서울대는 18일 올해부터 재학생들의 학점관리를 합리화하는 방안으로 컴퓨터를 통한 수업편성과 수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학점으로 후하게주는 법학개론·건강과 생활등 이른바 「전략과목」에 몰려 드는데다 이들 「전략과목」대부분이 수강인원이 많은 대형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학점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대형강좌를 최대한 줄이고 시간강사를 보충한다는 방침아래 시간강사의 질을 높이기위해 시간강사에 대한 「대학인사위원회」의 심사도 강화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 전공과정의 수업을 심도있게 진행시키기 위해 주요과목과 주변과목을 분류하고 교과목간의 학문체계를 정리해 과목간 상호연관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북핵→돌발사태」 안되게 신중대처”/외무부·총무처 업무보고 내용

    ◎아세안 등 지역안보협력 적극 대비/공무원보수 97년 국영기업선으로 외무부와 총무처는 1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각각 공고한 안보체제 유지및 통일목표 추진,깨끗한 공직사회 구현과 행정쇄신등 주요계획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무부◁ ◇북한핵문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은 핵무기 개발 폭로가능성을 제거하고 내부체제의 이완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취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으로는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에서는 우방국과 긴밀한 협조아래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가되 가능하면 제재조치에 이르지 않고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역량을 총동원하겠다. ◇다자간 안보대화 추구 역내 지역안보대화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선 아세안확대 외무장관회담(7월·싱가포르)과 지역안보문제에 관한 고위실무자회의(5월·싱가포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안보대화가 구체적 안보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하겠다.지역내 비정부및 민·관차원의 각종 국내외 안보대화,즉 「서울 국제포럼」을 비롯한 주요지역 연구기관간 아·태지역 안보협력세미나와 미일등 주요국과의 정책기획협의,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지역기구협의를 활용,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군대위안부 문제 피해자를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임대주택 입주지원및 생활보호 지원금 지급등 생활보호조치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하겠다.일본정부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계속 요구하겠다. ◇경제실리외교 추진 통상교섭과 경제협력에 외무부 본부및 재외공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 투입,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 ▷총무처◁ ◇깨끗한 공직사회의 구현 오는 18일 국무위원을 포함한 장관급 공직자 전원이 그리고 차관및 차관급은 이달내로 자진해서 재산을 공개토록 하며 비위의혹이 있을 경우에는 실사를 실시하겠다. 금년내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공개대상자와 재산등록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방법 퇴직시의 재산변동사항 신고의무등을 제도화 하고 고위층부터 윗물맑기 운동을 전개해 과도한 선물은 주고 받지 않으며 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자제하고 화환 화분을 절제한다.장·차관 사무실을 축소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각급기관에 파급되도록 하겠다. 또한 새시대에 맞는 공직자 정신교육을 위해 3월말까지 기관장 책임하에 직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의 추진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자문위원회 성격인 행정쇄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행정쇄신위원회는 15명이내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며 중앙행정기관의 개편과 행정규제의 전반적인 재조정 방향을 연구토록 하겠다. 행정기구의 개편과 관련,국가기획 평가 조정기능 강화를 위한 개편방안,해양관련기구의 조정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 산업 기술관련 체계화 방안,철도 체신의 공사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 행정쇄신위에서 연구 검토한 방안은 금년 정기국회 또는 내년초 국회에서 처리토록 하되 개편안 확정시까지 정부조직및 인력은 잠정 동결할 방침이다. 이밖에 5천5백여종의 규제사무에 대한 전면실태 조사를 실시해 기업관련 경제규제는 과감하게 폐지·완화하며 환경 보건 소비자보호등 사회규제는 보강하겠다. ◇공무원 인사행정쇄신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하에 정·관·당에 초연한 7인이내의 인사로 인사위원회를 발족,정무직등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자문과 인사기준에 대한 심의,보수·후생등 공무원 복지에 대한 자문및 건의를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 현행 9개 계급으로 되어 있는 공무원의 계급구조를 11개 계급으로 확대 검토하며 장기근속 하위직의 자동승진제를 확대 실시하고 우수인력을 공무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대민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8∼12개 과목으로 되어 있는 고시등 시험과목의 일부를 축소하며 기술자격 소지자등에 대한 특전부여 범위를 확대시키겠다.여성인력 활용 확대방안으로 전문인력의 상위직 채용을 늘리고 보직 승진 포상등 인사상 차별관행을 시정하겠다. ◇공직 근무여건의 개선 ▲92년말 현재 국영기업체의 87%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의 보수수준을 97년까지 국영기업과 대등한 수준이 되도록 현실화하며 보수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현재 전체보수의 40%에 불과한 기본급의 비중을 60%선까지 끌어올리겠다. 금년에 1만8천여가구를 비롯해 오는 95년까지 총6만가구의 주택을 분양알선하거나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10년이상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택난을 해소시키는 한편,국민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현행 공휴일제도의 적정성을 검토토록 하겠다. ◇국가서훈과 정부행사의 개선 지난 88년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92년말 현재 1만5천여건에 이르고 있는 정부의 포상규모를 연1만2천건으로 축소하고 정부행사를 참석자 위주의 간소하고 부드러운 행사로 진행하며 광화문등 문화재에 현판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경축탑 현판 장식등을 최소화 하겠다.정부행사의 신설을 억제하고 상공의 날·무역의 날·과학의 날등 유사행사의 통·폐합및 민간이양을 계속 추진하겠다. ◇국민권익보호와 행정능률향상 행정업무의 전산화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금년중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정보공개법 제정을 추진하고 96년까지 2차 행정전산망 사업을 추진,지적재산권·기상정보·국민복지관리등 국민생활 편익분야에 대한 전산망 사업을 중점 개발하겠다.
  • “북핵 제재않고 해결되도록 총력”/외무부·총무처 업무보고

    ◎IAEA·안보리통해 단계적 대응/공무원보수 97년까지 「국영」수준 인상 한승주외무장관은 16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유엔안보리에서는 우방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취해나가되 가능하면 제재조치에 이르지 않고 해결되도록 외교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장관은 『북한의 NPT탈퇴결정은 핵무기개발 사실이 폭로될 가능성을 제거하고 내부체제의 이완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정세가 긴박한 상황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윤총무처장관은 이날 총무처업무 보고에서 『중앙행정기관의 개편과 행정규제의 전반적 재정비기능을 담당할 「행정쇄신위원회」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소속의 자문위원회로 4월중에 발족,1년간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인사행정쇄신과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대통령 또는 총리소속의 「인사위원회」를 오는 4월중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어 『92년말 현재 국영기업체의 87%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보수를 97년까지 국영기업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접근시켜 나가되 현공무원의 보수체계중 기본급 비중이 40%인 것을 60%선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깨끗한 공직사회구현과 관련,『국무위원및 장관급 공직자의 재산을 18일 자진공개토록 하며 차관및 차관급에 대해서도 이달중 재산을 자진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원감축 주내 완료/민자

    민자당은 15일 최형우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구성,금주말까지 당기구축소에 따른 인원감축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인사위원에는 최총장을 비롯,신경식총재비서실장,강재섭대변인,권해옥제1·조부영제2사무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임사빈민원실장,주양자여성실장,김길홍대표비서실장,노승우정책연구실장,문정수당기위원장,김진재국책자문위원장등 12명이 선임됐다.
  • 오늘 후속 당직개편/민자/김 대통령,김 대표와 회동 인선매듭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사무부총장을 포함한중·하위당직을 개편한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1일 상오 김종필대표와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중하위당직 인선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2 사무부총장에는 권해옥의원과 조부영의원의 기용이 확실한 상태이며 경제를 담당할 제1정책조정실장에는 서상목의원이 내정됐고 제2정조실장에는 강삼재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책연구실장에는 김운환·노승우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성실장은 주양자의원이 유력하다. 기조실장은 김영진의원의 유임가능성과 함께 강용식·노승우의원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세분석위원장에는 서수종의원이 내정상태이며 대표비서실장에는 박주천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대변인은 조용직·오장섭의원의 유임과 함께 김형오의원이 추가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중·하위당직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가동,중앙당과 시·도지부및 지구당소속 유급당원들의 선별감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사무처직원 46% 감축/민자,당개편안 확정/지구당활동비 대폭 삭감

    민자당은 10일 당무회의를 열고 현재 1천7백22명에 달하는 사무처 요원의 46·8%를 감축,9백16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기구개편안을 확정했다. 민자당 기구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23개 실·국,56개 부로 되어있는 중앙당사무처기구를 15개 실·국,36개 부로 축소시키며 사무부총장과 정조실장 숫자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상무위와 중앙위를 중앙상무위로,국책연구원과 정책평가위원회를 국책자문위로 각각 통폐합하고 정책위 전문위원제를 폐지해 국회소속의 당정책전문위원이 이를 겸임하도록 했다. 민자당은 시도지부의 조직체계도 개편,인천·광주·대전·충북·제주등 5개 지부의 사무차장제를 폐지하고 현행 7개 부장을 4∼5개로 줄이기로 했다.또 유급당원으로 매월 60만원씩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는 전국 2백37개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을 일반 당원화함으로써 당운영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기구개편안에 따라 금명 사무부총장등 중하위 당직자를 임명한뒤 최형우사무총장을위원장으로 하는 당인사위원회를 본격가동,구체적 감원대상 선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당기구개편안을 보고받은뒤 민자당 중·하위 당직인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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