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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안 수정 움직임 반발/박권상 정개위장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박권상 위원장은 15일 “정부조직개편의 핵심인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설치가 여야간 정치적 이해로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논의과정에서 오히려 부처가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정치적 협상에 의해 2대 핵심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조직개편의 의의가 상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용조정법안 오늘 국회 처리/6인위 의견 접근

    ◎중앙인사위는 설치않기로/인사청문회·추예 막바지 절충 여야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3일 하오 3당 6인회의를 열고 고용조정 및 실업대책,기업구조조정 등 노사정위와 비상경제대책위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후속 법안을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안 중 논란이 된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한나라당 요구를 수용,철회키로 했다. 인사청문회는 추경예산안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회의를 통해 막바지 절충을 시도,인사청문회는 첫 조각에 한해 유보하고 추경예산안은 새정부 출범후 처리키로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봤다. 여야는 인사청문회와 관련,이번 회기내에 관련법안을 처리하되 법률 공포시점을 새 정부 출범이후로 늦추거나 부칙에 시행을 6개월가량 늦추는 경과규정을 두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서 한나라당이 정부조직개편안 중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이 아닌 재경부에 설치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국민회의측이강력히 거부,진통을 겪었다.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국회 자민련 총재실에서 8인협의회를 갖고 정부조직개편안과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등을 회기내에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도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제외한 고용조정 및 실업대책,기업구조조정법,인사청문회 관련법 등을 회기연장 없이 회기내에 일괄처리토록 노력키로 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노사정위 협약 관련법안을 심의,‘노동기본권 확충을 위해 실업자에게 초기업단위 노조의 가입자격을 인정한다’는 항목을 삭제키로 했다.
  • 김 당선자·국민신당 수뇌 대화 내용

    ◎“JP 총리 청문회 대신 TV 토론”/경제청문회 등 인식 일치 “대체로 흡족”/김 당선자 ‘청와대 인사위’ 재검토 시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국민신당 수뇌부와의 12일 조찬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40분간 진행됐다.전날 한나라당 수뇌부와의 회동때와는 달리 김당선자는 회의장을 나서며 웃음을 지어 보였고,이만섭 총재는 회동내용을 자청해서 보도진들에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회동에서 새 정부출범을 앞둔 최대 정국현안인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총리인준’과 관련,국민신당의 ‘협조’ 확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걸음 진전된 성과를 얻었다. 김당선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김당선자는 조순 총재와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첫 조각에서는 시간 여유가 없어 (인사청문회를) 생략했으면 한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 이만섭 총재는 당론임을 강조,“총리 대법원장 감사원장 등 요직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선거공약인 만큼 반드시 실시해야 하고 총리가 되려는 분은 국민 앞에 떳떳이 나서 국정운영의 비전을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인제 고문이 나섰다.이고문은 “정 시간이 없으면 하루빨리 총리를 지명해 새 정부 출범전 총리지명자가 TV토론에 나가 국민 앞에서 비전을 밝히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청문회를 비켜 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셈이다. 박태준 자민련 총재도 회동 막바지에 “인사청문회가 국민공약인 만큼 반드시 실시하겠지만 이번만은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등 여야 수뇌부가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았다. 국민신당도 이번 회동에 대체로 흡족한 표정이다.정치구조조정이나 경제청문회 실시에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 했고 정부조직개편안 등 일부 쟁점사항에 대한 양보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김당선자는 “해양수산부 존치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면서 전교조 허용에 대해서는 “가을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며 국민의 지지가 전제돼야 한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총재가 인사위원회를 굳이 청와대에 설치해야 하느냐고 지적하자 김당선자는 “(청와대에) 둬도 좋고 안둬도 좋은데 참고로 하겠다”고 재검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 서울치대 학과장 영장/인사청탁 수뢰 혐의

    대검찰청은 12일 서울대 치대 교수 임용비리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교수와 의사 등 전문직의 채용 및 승진과 관련한 금품수수 행위 뿐 아니라 중·고교 교사 채용과정의 비리도 적극적으로 적발,엄단키로 했다.이에 따라 수사가 교육계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 치대 교수 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학 구강외과 학과장 김수 경교수(61)에 대해 알선수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교수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또 김교수에게 돈을 건넨 모 지방대 교수 진모씨(46)의 아버지 학종씨(74)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김교수는 지난 해 9월 진씨 부자로부터 교수 임용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데 이어 같은 해 10월 초 추가로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교수가 지난 해 12월 치대 인사위원회 심사에서 다른 지원자인 최모씨(36)의 임용이 확실시되자 진씨 부자에게 항의를 받고 현금보관증을 써 준 뒤 지난달 원금과 2백40만원의 이자를 얹어 돈을 돌려주었다고 밝혔다.
  • 임시국회 파행운행/재경위 등 야권 불참으로 못열어

    ◎한나라 오늘 본회의 추예안 시정연설 불참키로 국회는 10일 행정 환경노동 통상산업 등 3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과 노사정 협약 관련법안 등을 심의했다.여야는 그러나 임시국회 최대쟁점인 이들 현안에 대해 입장이 크게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또 이날 예정됐던 재경위와 통신과학기술위는 추경예산안 심의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등 국회의 파행운영이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특히 11일 상오 국회본회의에서 실실될 국무총리의 정부측 추경안 시정연설에 불참키로해 시정연설이 이뤄지질 불투명한 상황이다. 10일 행정위에서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여권은 정부조직개편심의위의 원안처리를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 직속의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원회 설치반대 및 해양수산부 존치 등으로 맞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행정위는 이날 여야가 각각 제출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환경노동위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합의안 추인거부에 따른 노동부의 대책을긴급 안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사일정의 변경을 요구했으나 여권이 거부,수차례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여야는 이에 따라 이날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실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쟁점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정부개편안 등 첫날부터 신경전/임시국회 개회 이모저모

    ◎자민련 반발… 예산·인사권 여·여 갈등 조짐/정치구조개혁특위 정당비율 합의도출 실패 2일 개회된 제188회 임시국회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안,정리해고제 도입,인사청문회,지방선거 연기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루는 비중있는 국회다.그러나 첫날부터 여야 3당 총무회담이 진통을 겪고 3당 의원총회에서도 이들 현안을 놓고 여야간은 물론 여여간 입장차를 드러내 순탄치 않은 항로를 예고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이날 김수한 국회의장실에서 두차례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처리안건 절차 등을 논의했으나 지방선거 연기와 정치권 구조개혁 논의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그러나 하오 한나라당 의총에서 표결끝에 연기론이 우세하게 나타나자 이상득 총무는 ‘선거 연기’를 당론으로 결정,곧바로 총무회담에 제시해 합의를 도출했다. 여야 총무들은 이어 정치구조개혁과 관련,별도의 특위를 구성하는데는 합의했으나 정당비율과 위원장 몫에 대해서는 현격한 입장치이를 보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야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국민회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의석비율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한나라당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 ○…국민회의는 본회의 직후 박상천 총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총회에서 지방선거를 6월초에 실시할 경우 농번기와 겹치는 점을 감안,‘단체장 및 의원 임기만료 20일전 이후 첫째 목요일’로 실시시기를 늦춰 6월11일쯤 실시키로 당론을 모았다.의원들은 또 선거구제 조정과 의원정수 축소 등 정치구조개혁방안은 임시국회가 끝난 뒤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예산기능의 청와대 이관과 관련,“법리상 보좌기관인 총리실에 두는 것은 부적절하고 향후 2년간 대통령이 경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에 비춰 청와대 예산처 설치가 타당하다”고 주장,자민련측과 갈등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자민련도 이정무 총무실에서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갖고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했다.이인구의원 등은 “후보단일화 협상때 (국민회의가)인사문제 원칙을 세워놓고 이제와서 인사위원회 등을 청와대로 가져가는 등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하는 등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변웅전 대변인은 “예산 인사권이 청와대에 귀속되는데 무리가 많고 예산권 없는 총리실은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정부조직개편안 심의때 반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파 의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 장관급 24명으로 축소/7개부처 통폐합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 신설/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새달 임시국회 처리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6일 대통령 직속으로 장관급의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장관급 7개 부처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장관급은 현재의 33명에서 24명으로,국무위원은 21명에서 16명으로 각각 줄어든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다음달 10일쯤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다음달 20일까지 각 부의 실·국별 직제와 인원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조직개편위 박권상 위원장은 이날 하오 사무실인 효자동 정부기록물보존소에서 개편안을 발표한 뒤,“이번 개편안은 대통령 중심의 정책수립과 국무총리의 국정통할기능 강화,장관 중심의 행정구현에 초점을 맞춰 마련했다”고 말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편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정 발표된 개편안은 재경원 예산실을 장관급 기획예산처로 바꿔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예산기능 및 정부조직개편작업을 주도하도록 했다.또 기획예산처장을 위원장으로,각 부 차관과 시·도지사,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예산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예산편성에 각 지역과 계층의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현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장관급국무조정실로 확대개편돼 각 부의 정책조정과 심사분석, 규제철폐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 ‘빅4 부처’ 신설·확대… 이목 집중

    ◎기획예산처·인사위·국조실·외교통상부/청와대·총리실 부처 장악능력 크게 강화 26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은 대부분의 부처가 통폐합·기능 축소되고 장관급의 숫자가 많이 줄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가운데,권한이 대폭 강화되는 부서도 있어 주목된다. 신설 또는 확대 개편되는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원회·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 등 ‘빅 4’가 바로 그것이다.처·청의 하부조직은 축소·폐지되는 대신 상부행정조직은 강화된 셈이다. 청와대는 정부운영의 핵심기능인 인사 및 예산을 장관급으로 확보함으로써 대통령중심제는 더욱 강화됐다.기획예산처 산하에 예산자문위에 설치, 시·도지사가 참여하도록 한 것은 합법적인 예산 로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동시에 청와대가 시·도 자치단체와의 대화창구를 개설하고 단체장에 대한 사실상의 ‘통제권’을 갖게된 것이기도 하다. 1∼3급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에 대한 적법성을 심사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청와대의 권한 강화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대통령이 고위직 인사에개입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법규나 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데 설치 목적이 있는 까닭이다. 국무조정실을 장관급으로 격상,확대개편해 국무총리실의 부처장악 능력도 크게 강화됐다.국무조정실장은 경제 및 통일 부총리가 맡던 통일 및 경제정책조정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또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이 차관회의를 주재하도록 한 것도 부처 통제권한의 강화이다.이밖에 국무총리가 국무위원의 해임건의를 할 수 있는 부처에 대한 심사분석기능도 총리실 권한을 크게 하는 요인이다. 외교통상부는 산하에 장관급을 본부장으로 한 통상교섭본부를 두게돼 사실상 부총리급으로 운영될 것같다.외교통상부 아래 통상교섭본부를 둔 것은 외무부의 독주를 막고 경제부처 직원간 융화 및 견제를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통상교섭본부를 당분간 외교관보다 민간의 통상전문가로 구상하겠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 인사·예산기능 청와대로/정부조직개편안 내용·의미

    ◎부처이기주의 막고 경제회생 초점/‘통상기능 로비경쟁’ 외무부 승리/인력 조정·국실 통폐합 뒤따를듯 25일 마무리된 정부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중앙인사위원회 및 기획예산실이 청와대에 모아졌다는 데 있다.IMF체제에 따른 경제회생이 시급하고 부처이기주의를 막아 통일된 예산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청와대 설치논리가 예산의 경직성을 우려하는 반대론자를 누른 것이다. 당초 시안에는 차관급이던 기획예산처를 장관급의 기획예산실로 격상시킨것은 예산편성의 독립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예산자문위에 시민단체는 물론 시·도지사가 참여하고,부처의 의견을 조정해야하는 만큼 차관급 기구로는 업무수행이 벅차리라는 것이다.게다가 예산편성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행정부 대표성과 위상도 고려됐다는 것이다. 당초 차관급이던 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을 장관급으로 격을 높인 것은 예산과 인사를 대통령 산하에 두는 것과 관련,자민련측에 대한 정치적인 배려로 받아들여진다.부총리제 폐지에 따라 총리실이 조정기능을대신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감안됐다.통일 및 경제 부총리가 각각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온 조정역할 일부를 앞으로는 국무조정실장이 맡게 된 것이다.정부조직개편심의위 위원인 박상천 국민회의총무는 “부총리의 역할을 총리와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이 반반씩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 심의과정에서 가장 논란을 빚었던 부분은 외교통상부의 설치.외무부와 경제부처는 엄청난 분량의 설명서와 건의서를 심의위원들에게 제출하면서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으나 결론은 외무부의 판정승으로 끝났다.대통령직속의 통상교섭단이나 통상본부도 검토됐으나 ‘작은 정부’ 구현이라는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는 반론에 밀렸다.내무부와 총무처의 조직관리기능을 한데 모으기로 일찌감치 결론이 났으나 행정관리부·자치부·총무부 등의 명칭을 놓고 마지막 날까지 진통을 겪었다. 조직개편 이후의 작업도 간단치 않다.국·실·과의 업무·기능 및 인력에 대한 직제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또 대국대과의 기본원칙에 따라 부처 통폐합·조정에 이어 국·실 통폐합 작업이 뒤따를 전망이다.
  • 예산·국무조정실장 장관급/정개위,개편안 오늘 발표

    ◎23개 정부부처 16개로 축소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23개 부처를 17개로 축소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정개위는 논란을 빚어온 예산과 인사관련 조직을 대통령 산하에 두며 장관급의 기획예산실을 설치해 예산의 편성 및 지획조정,정부조직개편을 담당하도록 했다고 심의위원인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가 밝혔다. 정개위는 또 예산실 산하에 전문가·시민단체·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예산자문위를 설치하도록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공무원의 인사와 보수제도,법규심의,공무원의 소청과 권익보호,1∼3급의 공무원 임명에 대한 적법성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정개위는 또 총리실 국무조정실을 장관급으로 확대·개편해 부총리제 폐지에 따른 부처 업무조정을 하고 규제개혁을 실무 총괄하도록 했다. 통상산업부와 재경원의 통상교섭 업무는 외무부에 흡수해 외교통상부를 설치하고 산하에 통상협력본부를 두기로 했으며,통산산업부는 산업자원부로 개편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총무처의 조직·인사관리 기능을 흡수해 ‘행정자치부’로 개편되고 총리실 산하의 비상기획위원회는 재난관리처로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정개위는 이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26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한뒤 공식 발표하며 개편안은 2월중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외무부 ‘미소’ 정무1장관실 ‘초상집’/명암 엇갈린 각부처 표정

    ◎기능축소 재경원­공중분해 공보처 침통/내무부 장관급 관철… 로비성공 자평/“외교통상부 등 융합 잘 될까” 우려도 25일 마무리된 정부조직개편안은 각 부처의 명암을 갈랐다.통폐합 이후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개편내용을 환영하는 부처는 경제부처의 통상업무를 가져와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된 외무부.정무2장관실은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위로 발전적 해체를 하게돼 ‘미소’를 짓고 있으나,아예 폐지되는 정무1장관실은 초상집 분위기이다. 공보처는 정부대변인 업무를 총리실로,국정 및 해외홍보를 문화부로,방송인허가 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하게돼 사실상 분해되는 ‘비운’을 맞았다.총무처는 내무부 및 인사위원회로 흡수되면서 해체되지만,직원들은 파워 측면에서 ‘발전적 해체’라고 자위하고 있다.내무부는 당초 차관급의 자치처 정도로 격하될 처지에 놓였으나 장관급 유지를 관철,로비에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경제부처의 ‘몰락’도 조직개편의 골자.재경원은 예산기능을 빼앗겨 재정경제부로 축소됐고 통상산업부도 통상교섭 기능을 넘겨주고 ‘산업부’로 줄어들어 분위기가 좋지않다.통일원도 부총리급 격상 8년만에 장관급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부처 통폐합은 지난 93년 이후 재경원·문체부·건교부의 소속 직원들끼리 융합이 잘되지 않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물과 기름같이 어울리지 않는 통폐합의 대표적 사례로 외교통상부,공보처와 문화부,총무처와 내무부가 꼽힌다. 외교통상부는 조직개편 심의과정에서 나타났듯 외무부와 경제부처간 경쟁적인 관계인데다 외무부의 배타적 분위기 탓에 경제관료들이 제대로 적응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문화공보부 시절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문화부 직원들은 공보처와의 통합을 환영만 하는 것 같지않다.문화부 직원들은 숫적으로 적은 공보처 출신들의 ‘문화부 접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또 고시출신이 많은 ‘점잖은’ 총무처 직원들이 야전경험이 풍부한 내무부 직원들과 융화하는데 껄끄러울 것으로 지적된다.
  • 정부개편 2차시안 의미와 전망

    ◎“예산권 청와대로” DJ 결심만 남아/“예산·인사 지나친 집중” 자민련 내심 불만/외통부 단일화도 “기구 비대화” 반대기류/정무2장관실 폐지 부 승격 공약으로 부담될듯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가 23일 마련한 정부조직개편 2차 시안의 핵심은 예산기능의 청와대 이관이다. 1차 시안에서 재경원 예산기능은 청와대로 이관하는 방안,국무총리실에 두는 방안,재경원에 존치하는 방안 등 3가지 안이 제시될 정도로 논란을 빚어왔다.2차시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의견대립이 계속됐다.실행위원 대다수가 청와대를 주장했으나 일부 위원들의 반발도 거셌다는 후문이다. 예산권의 청와대 이관은 국민회의측 구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개편위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IMF체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예산기능을 청와대가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줄곧 펴왔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특히 중앙인사위원회마저 청와대에 두기로 하자 차기총리에 대한 지분을 주장하는 자민련은 불만을 노골화하고 있다.“예산과 인사등 핵심기능을 모두 국민회의가 쥐면 총리실은 껍데기만 남는 것아니냐”는 얘기다.“총리가 경제부처간 대립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예산권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이런 갈등기류 때문에 예산권의 청와대 이관은 아직 유동적이다.24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한 뒤 26일 개편안을 최종 확정키로 한 만큼 김당선자의 결심 여하에 따라 총리실에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외통상기능을 외교통상부로 단일화한 것은 작은 정부 구현이라는 정부개편의 취지와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한 관계자는 “청와대 직속으로 별도의 대외경제부를 신설하면 각 부처에 산재된 통상업무를 종합조정하기가 쉽지 않고,장기적으로 기구가 방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공청회에서 존폐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던 해양수산부와 정무2장관실을 결국 폐지키로 한 것은 상징성보다 효율화를 택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정무2장관실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정무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당선자측의 ‘공약파기’라는 점에서 적잖은 부담으로 보인다. 김당선자측은 26일 최종 개편안을 확정한 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재경원 재경부로 축소/정부조직개편 2차 시안

    ◎내무부·총무처 행정자치부로 통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3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예산과 공무원 인사권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 2차시안을 잠정확정했다. 개편안은 재경원의 예산실을 차관급의 예산처로 바꿔 청와대에 두기로 했다.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비정무직 공무원의 인사를 총괄하게 중앙인사위원회도 대통령직속기구로 설치하도록 했다. 대외통상업무는 별도의 기구를 두는 대신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개편해 단일화하기로 했다.반면 통산산업부는 산업부로 축소하되 당초 통합하려던 중소기업청은 존치하도록 했다. 내무부와 총무처는 행정관리부로 통합하고,공보처는 폐지해 국정홍보기능은 총리실로,방송관련 업무는 정보통신부로 해외홍보기능은 문화부로 각각 이관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농림부와 함께 농림수산부로 통합되고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부로 승격된다. 정무1·2장관실은 각각 폐지되고 대신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별위원회가 신설돼 정무2장관실의 여성정책을 담당한다.보훈처와 법제처는 총리실 소속 차관급 기구로 두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위는 이날 마련한 2차 시안을 24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한 뒤 26일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예산처·인사위 대통령 직속으로/대외통상기능은 외교통상부에 통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는 22일 하오 실행위를 열어 재경원을 재경부로 축소하고 예산실을 차관급을 책임자로 한 ‘예산처’로 바꿔 대통령 직속으로 두며,비정무직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2차시안을 확정했다. 2차시안은 논란이 됐던 대외통상기능 재편의 경우 현행 통상산업부와 재경원의 대외통상기능을 외무부로 이관,‘외교통상부’로 통합하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또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해 ‘행정관리부’를 신설키로 했으며,공보처는 폐지해 국정홍보기능은 총리실로,방송관련 업무는 정통부로,해외홍보기능은 문화부로 각각 넘기기로 했다. 이어 대외통상기능이 분리된 통산부는 산업부로 축소 개편하되 중소기업청은 현행대로 존치시키기로 했으며,해양수산부도 폐지,농림부와 합쳐 농림수산부로 개편하고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부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무 1장관실과 정무2장관실을 폐지하고,대통령 직속으로 여성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보훈처와 법제처는 총리실 소속 차관급 기구로 두기로 했다.
  • 예산실·인사위 대통령 직속으로/정부조직 개편 시안

    ◎재경원·통일원은 재경부·통일부로 격하 당초 국무총리실로 이관 또는 신설될 것으로 에상되어온 중앙인사위원회와 재정경제원의 예산실이 각각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의 한 핵심 관계자는 14일 “당초행정쇄신위 등 3개 검토안은 재경원의 예산실을 국무총리실에 두도록 했으나 심의위원 대다수의 의견은 대통령 직속기구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예산실의 청와대 이관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한편 정부조직개편위는 이날 하오 전체회의를 소집,부총리제를 폐지하고 재정경제원과 통일원을 각각 재정경제부와 통일부로 격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정부조직개편시안을 마련했다. 개편위는 비상기획위원회도 폐지해 내무부나 국방부로 업무를 이관하고,건설교통부와 노동부,국세청,특허청등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 정부 구조조정위 개편안/총리실 기능 강화 제2권부로

    ◎총무·공보·법제처 흡수… 예산편성권도 보유/부총리제도 폐지… 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 정부구조조정심의위원회(위원장 박동서)가 6일 마련한 중앙행정기구 개편안은 총리실의권한강화로 집약된다. 통일 및 경제부총리 제도를 폐지하는데다 총무처,공보처,법제처 등이 총리실에 흡수되거나 산하에 들어와 총리실을 명실상부한 ‘제2의 권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폐지될 부처는 모두 5∼7개 정도가 될 전망이다. 총리실 산하에 설치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업무를 담당한다.인사위의 인사위원 5명은 국회 동의를 거쳐 4년 임기로 임명돼 신분보장을 받는다.또 공무원 보수·후생 등의 총무처 업무를 관장한다. 여기다 재경원이 갖고 있던 예산편성권이 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차관급)로 옮겨와 공정거래위,비상기획위,금융감독위,중앙인사위를 산하에 거느리게 된 총리실의 기능은 대폭 강화된다.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돼 금융정책과 국고 및 세제업무 등을 맡게된다. 총무처와 함께 ‘처’단위의독립부서 기능이 총리실로 이관된다.공보처의 국정 홍보 기능은 총리실의 ‘공보실(1급)’로 흡수되고 방송의 인·허가는 정보통신부로,해외공보관은 외무부 또는 문화체육부로 흡수된다. 구조조정심의위는 그러나 내무부·통상산업부·과학기술처 등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짓지 못하고 복수안을 마련했다.내무부는 조달청과 총무처의 일부 기능을 합쳐 ‘행정관리부’로 통합하는 방안과 ‘자치부’(장관급)로 개칭하는 등의 2가지 방안이 복수 추천됐다. 통상전담부서도 통상산업부와 외무부의 통상조직을 통합한 통상대표부 설치안과 외무부 내에 차관급의 대외통상본부를 설치하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과학기술처는 교육부로 통합하거나 과학기술부로 격상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심의회는 또 기초자치조직인 읍·면·동을 없애 주민의 복지를 담당하는 ‘복지센터’로 개편해 공무원을 감축효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지방행정조직개편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방행정개편을 취임후 이뤄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 인수위­주내 발족 행개위 등과의 관계

    ◎새 정부 국정 효율 운영에 초점/공무원 정치적 중립 등 제도화/부처 통폐합·조직 개편 등 다뤄/중복기능 조정·통제장치 필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 청사진 마련을 위한 작업들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당선자측은 활동중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비상경제대책위원회와 별도로 이번주 행정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김당선자측은 이어 노·사·정 협의체 추진기구와 국민통합위원회,중앙인사위원회 등도 이달 안에 모두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차기정부의 밑그림이 모두 그려지는 셈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의 입법화를 목표로 출범하는 행정개혁위는 정부부처의 통·폐합과 기능조정,행정조직개편 등을 다루게 된다.김당선자측은 행정개혁위를 정부와 여·야,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파적 기구로 운영키로 하고 이런 차원에서 위원장도 언론인 박권상씨를 내정했다.개편안을 새로 연구해 만들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현 정부의 행정쇄신위와 총무처,한국행정학회 등의 개편안을 토대로 김당선자의 철학과 차기정부 국정구상을 조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행정개혁위는 새정부의 운영방향과 그 틀을 각각 새로 짜는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이와 관련,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박권상씨는 4일 오찬회동을 갖고 양 기구간 원활한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 두 기구와 유기적 관계를 갖게 될 기구는 중앙인사위다.중·하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인사의 공정성,합리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앙인사위는 새정부 편제에 맞춰 효과적인 인사배치를 맡게 된다.김당선자측은 이와 별도로 새정부 출범후 검찰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제도화하는 방안으로 검찰위원회와 국가·지방경찰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기구가 정치부문을 대상으로 한다면 기존의 비상경제대책위와 새로 구성될 노·사·정 협의체는 난파상태인 우리 경제를 되살릴 경제비상기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다만 비상경제대책위측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경제부처에 대해서는 독자안을 마련해 김당선자에게 건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역할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노·사·정 협의체는 지금까지 정부가 벌여온 교섭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까지 발족과 동시에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종합하는 김당선자의 통치스타일을 감안하더라도 각 기구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중복될 수 밖에 없어 조정·통제 기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래야만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도입추진 중앙인사위·청문회 외국사례

    ◎일 인사위­공정인사 관리 별도기구/미 청문회­상원서 고위직 자질검증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공직사회 운용 핵심은 중앙인사위원회와 인사청문회 제도의 도입이다. 두 제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를 도입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고,인사청문회는 미국과 필리핀이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드문 제도라는 것이다. 일본은 인사원을 별도의 기구로 설치해 공직자에 대한 공평무사한 인사를 하고 있다. 인사위원회는 원장을 포함한 3명의 인사관으로 구성돼 양원의 동의를 얻어 내각의 일정급이상의 관리를 임명한다. 여기에다 고시·임용·급여·불이익처분·복무·후생복지·직원단체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어 우리의 총무처 기능과 유사하다. 현재 조직개편 논의과정에서 총무처를 인사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까닭에서다. 인사위원회의 심의대상이 되는 직급의 범위 설정은 제도도입 과정에서 논의돼야 할 과제이다. 장관이 부하직원에 대한인사권을 직접 행사하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지적된다. 미국은 대사 등의 법률로 정하는 고급공무원 임명에서 상원의 인준을 받도록 헌법에 규정하고 있어 인사청문회 제도를 명문화하고 있다. 섹스 스캔들이터져 나오기도 하는 곳도 인사청문회에서다. 인사청문회의 심의대상이 되는 수천명의 공무원을 모두 청문회 도마위에 올리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인사청문회의 장점은 고위직의 경력과 활동상황을 공개적으로 검증해 임명의 신중을 기할 수 있으며 임명후의 자질시비도 없다는 데 있다. 반면에 사적인 문제까지 거론해 임명과정에서 엄청난 상처를 입어 자칫 공직수행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우리의 경우 ‘청문회 상처’는 심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대대적 군살빼기…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새정부 조직 윤곽

    ◎청와대 비서실 절반 축소­수석비서실 차관급으로 하향조정/정책기획수석실 기능 대폭 보강/공보기능 강화·정무가능은 축소/직원 320명 3분의 1선으로 감축/중앙부처 공무원 3분의 1감축­정통부·과기처 통합 정보과학부로/재경원 금융정책 기능도 분리 검토/공보처 폐지 총리실·문화부로 흡수/통상투자대표부 신설… 총무처 폐지 ‘김대중정부’의 청와대와 행정부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 를 추구하는 김당선자의 뜻에 걸맞게 부피가 크게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무엇보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속에서 정리해고제 도입 등으로 국민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정부의 솔선수범이 국민을 설득할 수있는 거의 유일한 방안이라는 점에서 대폭 감량은 더욱 불가피한 현실이다. 개편작업은 크게 청와대와 행정부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청와대 개편은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행정부는 내주 초 발족할 행정개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본격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게 된다. 김중권 비서실장은 현재 10여개에 이르는 청와대 개편안을 놓고 심도 있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윤곽은 김당선자가 지난해 12월25일 밝힌 ‘수석비서실 절반 축소와 비서실 인원의 감축’의 범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김비서실장은 수석실을 정무·경제·외교안보 등 5∼6개로 줄이고 320명에 이르는 비서실 직원의 수도 3분의 1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당선자는 지난해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대한 언급 당시 현 정부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안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행쇄위안은11개 수석실 가운데 6개를 유지하고,장·차관급이 섞여 있는 수석비서진을 차관급으로 조정하는 한편 2개 수석실은 폐지하고 1개 수석실은 특보로 전환하며,2개 수석은 1급으로 격을 낮추도록 하고 있다. 김중권 비서실장은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정책기획수석실을 보강하겠다는 등 이와는 조금 다른 구상을 밝히고 있다. 또 최근 대통령직인수위 주변에서는 공보업무는 강화하고 정무기능을 약화시키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공보수석과 정무수석을 합쳐 정무·공보수석으로 개편하고 산하에 공보실을 두는 한편 출입기자의 수도 늘리는 등 미국의 백악관처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보기능과의 통합을 통해 정무수석실의 기능을 조정하고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결국 새정부의 청와대 수석실은 경제와 행정,정책기획,정무·공보를 필수로 김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민정,사회복지,외교안보 가운데 한두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 개편을 목표로 할 행개위에서는 현 정부의 행쇄위안과 인수위와 협의속에 총무처가 중심이 되어 만드는 안,그리고 당내 공약개발팀의 안(서울대 행정대학원 모교수안과 유사)등 세개의 안을 주요 검토대상으로 삼게된다. 어떤 안을 택하든 ‘중앙부처 공무원의 3분의 1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이미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져 대대적인 정비가 불가피한 처지다. 김당선자가 오래전부터 폐지를 공언한 공보처는 간판을 내릴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그 기능에 대해서는 총리실에 공보실을 신설하여 넘기자는 주장과 체육 및 청소년 정책 기능이 분리되어독립될 가능성이 큰 문화부에 흡수되어야 한다는 입장 맞서있어 어느 방향으로 정리될 지 관심이다. 또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처를 통합,정보과학부를 신설하고,정무1장관실의 폐지를 검토중이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끈 대목은 재정경제원의 정책기획과 금융정책 기능을 분리,금융정책 기능은 총리실로 통합하는 방안이다. 금융감독기구가 총리실산하로 된 만큼 일관성있는 금융정책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논리다. 그러나이 경우 예산실에다 금융정책 기능까지 총리실로 가면 너무 비대해지는 것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변수다. 예산실을 청와대에 두는 방안도 있으나 이 방안도 ‘작은 비서실’과 배치돼 실현성이 희박하다. 이와 함께 내무부를 폐지하고 지방자치처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원회가 흡수하는 등 총무처를 폐지하는 방안과 보훈처의 기능을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 흡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새정부는 특히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에 해당하는 통상투자대표부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외무부와 통상산업부,재경원대외경제국으로 분산된 대외통상업무를 일원화한다는 측면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또 김당선자의 중소기업육성 소신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부로 격상되고, 여성부가 신설될 공산도 없지않다.
  • 김대중 시대­정부조직 개편 방향

    ◎‘작고 효율적인 정부’… 임기 초 단행/중앙부처 과감하게 축소… 총리실 권한 강화/읍·면·동·조직 의미상실,지역정보센터 활용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이 대대적인 행정개혁의 시기를 새해 2월25일 대통령취임식을 기준점으로 하여 중앙정부조직개편은 새 정부 출범이전으로, 지방행정구조개편은 취임후 내년 5월 지방자치제 선거이전까지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정부 조직개편 작업은 본격화됐다. 김당선자측이 이같이 행정개혁작업의 시기를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하되 기본적으로 임기직전 및 임기초기에 조직개편작업을 하기로 한 것은 ‘쇠뿔은 단김에 빼야한다’는 기본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중앙행정부처의 과감한 축소, 통폐합은 기존 기구에 따른 인사가 이뤄진 뒤에는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김당선자가 공약한 지방행정계층의 축소 등도 내년 5월7일 실시 예정인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이전에 단행하는 것이 ‘선제도정비 후선거실시’원칙에 부합한다고 본 것이다. 행정개혁작업은 조만간 발족될 김당선자측의 행정개혁위원회(가칭)가 정부구조개편심의회(위원장 박동서 행쇄위원장)와 협의를 시작하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번 정부조직개편은 정부수립 50년만에 중앙 및 지방,산하단체에 대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인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행정개혁의 기본원칙은 김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했듯이 ‘작고 효율적인 정부’이다.개편의 방향은 크게 보면 총리실의 권한강화,재경원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통폐합,지방조직의 재편,산하단체의 조정 등 4가지로 모아진다. 총리실은 재경원의 예산기능을 흡수해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감대이다.여기다 총무·공보처 등의 부처를 총리실에 흡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재경원은 금융정책 및 관리,세입 및 국고 관리기능만을 보유하는 옛 재무부 기능만 맡고,통화관리는 한국은행이 맡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고 박동서 행쇄위원장은 밝히고 있다.하지만 각 부처의 로비를 막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기능을 대통령직속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예산과 함께 가장 중요한인사문제에 대해 김당선자는 인사위원회와 인사청문회를 공약으로 제시해 놓고 있다. 내무부는 주민등록관리,토지관리같은 중추 업무를 맡는 지방자치처 또는 국가행정관리처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외교와 통상을 전반적으로 관장하는 부총리급의 외교통상부를 신설하는 방안도 있으나 통일·외교기능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중앙에 이어 2단계로 진행될 지방행정개혁은 고도정보화사회로 급속하게 발전하고있는 추세에 비추어 각종 증명서발급수준의 읍·면·동 조직은 더이상 행정단계로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이를 지역정보센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조직 전문가들은 행정개혁에서 ‘최선의 방안’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장단점을 갖고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하는 것이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집권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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