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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파행인사 ‘비상’/6·4선거 봐주기·보복

    ◎단체장에 전권… 중앙선 개입못해/전문가들 “독립 인사위 제도화해야” 민선 2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지방 공무원 인사의 공정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6·4 지방선거에서 극심했던 편가르기,줄서기가 단체장 취임 이후 파행인사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3일 “공정한 인사를 위해 지침을 내리는 문제를 검토했으나,인사권이 완전히 자치단체장에 맡겨진 상황에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간섭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선거참모 등에 대한 인사특혜를 위해 선임과장인 시의 총무과장이나 도의 내무과장을 면장으로 발령하려는 등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면서 “부단체장을 단체장이 임명하면서 부작용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부산의 한 초선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이 끝난 직후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신과 가까운 의정계장 등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을 총무계장과 행정계장 진흥계장 등 핵심보직에 기용해 정실인사라는 구설수에 올랐다.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현직 단체장을 물리치고 당선된 초선 단체장이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에게 보복성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 이에 따라 지방 공무원들은 “보복성 인사가 자행되면 지방자치단체 전체의 인사원칙과 기강이 무너질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행자부 金丘炫 자치제도과장은 “정부로서도 별다른 대책은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자치단체장의 양식’을 일단 믿어볼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과거 임명직 기초단체장을 지낸 다른 관계자는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법으로 독립성을 부여받은 인사위원회를 자치단체별로 구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한 때 있었다”면서 “高建 서울시장이 구성 방침을 밝힌 인사위원회를 다른 자치단체에도 제도화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위원회란 서울시가 설치 방침을 밝친 인사위원회는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임용권자로 부터 독립된 조직이다. 새로운 인사위는 5명 정도로 구성되며 법조계와 학계 등으로 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을 시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으로 1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학식과 인격을 갖추고,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비전이 있으며,인사행정에 식견이 있어야 한다. 법관 검사 변호사나 20년 이상 근무한 퇴직 공무원,법학 또는 행정학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이 대상이다.
  • 特搜部 대통령 직속에 異見/‘공직 부패방지법’ 여야 입장

    ◎與­총체적 국정개혁 의지… 野 설득 자신/野­원칙 찬성… 검찰·감사원 무시 ‘屋上屋’ 金大中 대통령이 국민회의를 통해 공직자 부패방지법의 제정을 강도 높게 주문하자 여야 모두 “공감한다”며 원칙에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대통령 직속기구로 특별 수사부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국민회의는 지난 96년 부패방지 기본법안을 국회에 냈다. 따라서 金대통령의 법제정 지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다. 아울러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과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 사회만이 무풍지대로 남아있다는 비판적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체적 국정개혁의 한 줄기라는 시각이다. 특별수사부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키로 한데 대해 야당이 반대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당 정책 관계자는 “야당을 설득할 대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면서 중립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 직속기관이면서도 중립성을지키고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예로 들었다. 특별수사부라는 명칭은 ‘가칭’이며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회에 계류중인 비리 조사처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야당이 우려할 정도로 미숙한 법은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다. 당 정책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총체적 국정개혁을 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면서 “법안이 졸속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야당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9월 정기국회때 통과 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데는 찬성하지만 대통령 직속의 ‘특수부’를 설치 하는데는 반대다. 입법과정에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26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는 이 대목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성토가 있었다. 金哲 대변인은 회의 후 “사정을 통한 부패방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대통령 직속의 특수부 설치나 특별검사제 도입은 국가 사정기관인 검찰과 감사원의 고유 기능을 무시한 옥상옥(屋上屋)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金대변인은 “중앙공무원 인사위원회를 통한 공무원 인사권 장악,기획예산위를 통한 정부 각부처의 예산 장악에 이어 공무원에 대한 사정권한까지 대통령이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검찰권의 최고 지휘자가 대통령임에도 굳이 대통령 직속의 특수부를 만들거나 특별전담검사로 하여금 부정부패를 수사토록 하겠다는 것은 ‘정치검찰’을 만들고 이 정부를 검찰에 의존하는 ‘검찰국가’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 퇴직 30일내 재임용 외무공무원 시험 면제(입법예고)

    외교통상부는 25일 외무인사위원회 위원에 통상교섭 조정관을 포함하고 통상교섭본부 소속 2급 이상 일반직 국장도 외무인사위원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인사위원의 자격요건을 바꾸는 외무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다른 종류의 공무원이 되기 위해 퇴직한 외무공무원을 퇴직한 날부터 3년 이내에 퇴직시에 재직한 직급에 재임용할 때 30일 이내에 한정해 시험을 면제하도록 했다. 또 대명퇴직기간 산정에 산입되지 않는 특수임무의 범위 가운데 교육훈련의 명을 받은 경우를 없애고 특정과제 수행의 명을 받은 경우에도 특별히 기간을 명시한다.외무인사기획 담당관실 720­3580.
  • 朴權相 KBS사장 포함 전임원­제작 중징계/‘수달조작 촬영’관련

    KBS는 22일 하오 자연 다큐멘터리 ‘수달’의 조작 촬영 사건과 관련,朴權相 사장을 비롯한 전임원과 제작진을 징계했다. 이날 열린 특별인사위원회에서 朴사장등 전임원은 감봉을 자청했으며,프로그램 제작 당시 TV본부장이던 方圓爀 감사와 姜大永 현 TV본부장을 6개월 감봉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작 당시 TV1국장이던 李興柱씨에게는 감봉 2개월,李晳宇 TV1국장은 감봉 1개월의 징계를 했다.
  • 교육계 비리 책 발간 중학교 행정실장 해임/전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은 1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올 연초 교육계 비리를 책으로 펴낸 진안 정천중 李庸浩 행정실장(37·7급)을 해임 조치키로 의결했다. 교육청 인사위원회는 李실장이 지난 94년 4월부터 97년 6월까지 장수 천천중 재직시 9차례에 걸쳐 일상경비와 육성회비 142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인사위의 결정에 대해 李실장은 교육계의 비리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만으로 중징계 한 것은 명백한 보복인사라며 행정자치부에 소청심사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덕성여대 韓相權 교수 복직

    지난해 2월 교수 재임용 과정에서 탈락한 뒤 덕성여대 학내 갈등의 주요원인이 됐던 韓相權 교수가 1년4개월여만에 복직될 예정이어서 덕성여대 학내분규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덕성여대(총장 李康爀)는 10일 열린 교내인사위원회에서 韓교수를 다음달1일자로 사학과 부교수로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의 결정이 알려진 뒤 교내에서 농성을 벌여온 韓교수 등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 입법예고

    교육부는 지금까지 교육감 소속의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맡던 인사교류협의회 위원을 제1인사위원회와 제2인사위원회를 둔 때는 제1인사위원장이 맡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위원회 및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인사교류 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또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인사교류의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그동안 인사교류 심의회에서 교육부장관이 세운 인사교류 계획을 심의하도록 하던 조항을 삭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인사교류를 실시하기에 앞서 필요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해소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던 내용도 삭제하도록 하고 있다.학교정책 총괄과 (02)720­3316. ▲교육기본법의 시행에 따른 건설기술 관리법 시행령 등의 정비에 관한 대통령령 제정안=교육법이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새롭게 구분되어 1998년 3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교육법과 그 시행령,또는 그 규정을 인용하고 있는 다른 법령의 관련 조문을 정비한다.교육부법무담당관 (02)720­3415.
  • 공무원 승진 투표로/해양부 첫 시도

    ◎상사·동료·부하 투표인단서 결정/새달 인사규칙 개정… 연말 5급 승진 첫 적용 공무원들이 투표로 선후배의 승진을 심사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8일 직원의 승진 여부를 심사할 때 상하위직급이 골고루 참여하는 투표를 실시,결과를 반영하는 획기적인 인사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7월초 인사규칙을 개정한다. 이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이다.전 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정부 부처의 인사정책 수립에 크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은 이와 관련,“공직사회의 병폐를 고치기 위해 인사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은 새로운 인사제도의 도입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인사제도를 보면 승진 대상의 규모에 따라 직원 50∼100명을 무작위로 뽑아 투표인단을 구성한 뒤 이들이 1인당 5명씩을 추천,다수표를 얻은 사람부터 우선 승진시킨다.인사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한 투표 결과를 수용한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연말 6급→5급 승진에 적용한 뒤 추이를 보아 5급→4급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과장급 잉여인력 70여명 가운데 15명을 상하위직급 전원이 참가하는 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퇴직시켰다. 이어 지난 5월 한달동안 전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승진 및 퇴직 대상자를 어떤 방법으로 결정할 것인가를 놓고 설문조사를 가졌다. 이 결과 전체의 72%가 승진 심사 때 상사는 물론 동료·부하 직원들이 승진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한 뒤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지금까지 해온 ‘인사위원회 단독 결정’방식에는 20.7%만 찬성했다. 퇴직 심사와 관련,60.9%가 현행 ‘상사 동료 부하의 투표와 인사위원회 심사’를 택했으며 24.4%는 ‘인사위원회 단독 심사’,9.9%는 ‘인사위원회의 심사 없는 상사·부하직원의 투표’에 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직원들이 가장 선호한 ‘상사·동료·부하 투표+인사위원회 심사’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과장급 이상 15명을 대기 발령내면서 동료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실시한결과,인사위원회의 결정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면서 “인사와 관련된 잡음과 후유증을 줄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예산위·예산청 통합 등 선거뒤 정부조직 개편”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1일“지방선거가 끝나면 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의 통합,인사위원회의 설치 등 정부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 부총리의 부활문제는 윗선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위의 다른 관계자는 “이같은 정부조직 개편은 정계개편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항제철 卞盛福 技聖(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8)

    ◎컴퓨터보다 정확한 ‘鐵의 약제사’/다양한 종류의 철강성분 눈으로 파악 척척 제련 철강재 품질 결정적 좌우/슬래그코팅 등 특허 5개 끊임없는 연구개발 귀감 원가경쟁 美­日 추월 주도 흔히 강(鋼)은 카멜레온같은 금속으로 불린다.가열온도와 함유된 성분에 따라 그 얼굴이 천태만상이어서 붙여진 별명이다.순수한 철에 탄소의 함량을 달리해서 넣거나 망간,니켈,규소,텅스텐 등 합금철을 적당하게 혼합하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강이 비로소 탄생하게 된다.그래서 제철소에서는 이런 임무를 맡은 사람을 ‘철의 약제사’라고 일컫는다.약을 만들듯 철의 성분을 조절,필요한 강을 만드는 데서 생긴 말이다.제강부(製鋼部)의 숙련 기술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제강부는 용광로로 잘 알려진 고로(高爐)에서 철광석과 코크스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쇳물(熔銑)을 전로(轉爐)에 넣어 불순물을 제거한 뒤 수요가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강을 만드는 일을 하는 부서다. 포항제철 제2제강 공장 卞盛福 技聖(57).30여년의 제강공장 일로 그는 철의 약제사를뛰어 넘어 제강에 관한 한 ‘도사’가 됐다.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그의 민감하고 노련한 손끝과 눈을 거쳐서 생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상 용광로에서 나온 쇳물을 전로에서 강으로 만드는 시간은 32분이지만 산소를 불어넣어 불순물을 태우는 취련(吹鍊)시간이 16분 정도여서 나머지 시간에 각종 성분의 함량조절을 마쳐야 합니다.철강제품의 품질이 바로 여기서 좌우되기 때문에 그만큼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卞기성은 16분 동안에 탄소량,온도,산소량,합금철 함량 등 28가지 요소를 감안,컴퓨터보다 정확하게 계산해서 수요가들의 구미에 맞는 강제품을 생산한다.요즘은 컴퓨터가 모든 일처리를 하지만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전부 계산자를 이용,직접 계산해 냈다. ○16분동안 28개 요소 파악 요즘도 최종적인 점검은 컴퓨터보다는 기성들의 감각에 의존한다.어떤 의미에서 컴퓨터보다 더 정확하다는 얘기다.기성이란 2만명의 포철 직원중 단 16명밖에 선발되지 않은 사람들이니 이 말이 결코 과장된 표현은 아니다. 卞기성은72년 포철 입사 이후 지금까지 35년 이상을 강을 만드는 일에만 쏟았다.그의 기술력은 포철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독보적일 만큼 탄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국내에서 몇 안되는 제강 1급 자격증이나 포철의 경쟁회사인 일본강관이 발급하는 일본제강기능증 등 다수의 자격증과 5건의 특허가 이를 입증한다.전로(轉爐)배(排)가스 후드 폭발장치,고속취련(吹鍊)기술,신(新)슬라그 코팅기술,슬라그 체크볼(slag check ball) 투입기 개발 기술등은 포철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에 밑거름이 된 기술들이다. 전로 배가스 후드 폭발장치는 개발하는데 4년이나 걸렸다.그만큼 애착이 간다.전로에서 불순물을 태울 때 생산되는 일산화탄소 따위의 폐가스는 산소와 결합하면 폭발할 위험이 대단히 높다.폭발 위험을 줄여 연속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다.卞기성은 “폐가스에 질소를 투입해서 폭발 위험성을 제거하는 게 핵심”이라고 특허 내용을 설명했다.이 특허를 받은 것이 82년이었다.그 다음해에는 슬래그 체크볼 투입기를개발,또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꼭 10년 뒤 완전히 용해되지 않은 생석회 속의 칼슘을 산화마그네슘으로 용해시켜 전로 내화벽돌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슬래그 코팅 기술’로 또 특허를 따냈다.전로의 수명 연장과 직결된 기술이자 생석회 재활용으로 원료비도 절감하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이 기술 덕택에 그는 연간 50만원 정도의 기술료를 지급받고 있다. ○1인당 부가가치 2억원 그 전에는 포철의 전로 노체(爐體) 수명이 3천회 정도에 불과했다.卞기성으로 포철은 기술 향상의 전환점을 맞았다.전로 노체 수명이 4천300∼4천500회로 일약 선진국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은 6천회 정도.卞기성은 “일본은 우리와 전로 활용방법이 다릅니다.일본은 전로 주입전에 탈탄(脫炭)작업을 미리하기 때문에 전로의 수명이 그만큼 길어지지만 우리는 그렇지가 못합니다.더욱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본만큼 자주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역으로 보수를 적게 하면서도 이 정도면 세계 최고라해도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卞기성의 자평이다. 이밖에 전로신속보수기술을 개발,내화벽돌 소모량을 대폭 줄였다.강 1t당 필요한 내화벽돌 비용은 1천193원인데 일본보다 9∼10원정도 낮다. 卞기성과 같은 기술자들의 숨은 노력은 여러가지 지표에서 가치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설비가동률 113%,인당(人當) 부가가치 2억원,인당 조강(粗鋼)생산량 944t,제품 t당 생산시간 2.70 등은 포철의 경쟁력 지표들이다.卞기성 같은 숨은 기술자들의 노력은 포철의 원가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놨다.냉연강판의 경우 포철은 t당 479달러의 원가를 들이지만 일본은 550달러,미국은 511달러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주간지 ‘아시아 비즈니스’는 최근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 및 북미의 다국적 기업과 아시아 주요 9개국 기업 249개사중 포철을 ‘위기 대처 능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이자 중공업 부문에서도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완전무결한 匠人 없다” “저는 평소 완전무결한 장인(匠人)은 없다고 후배들에게 강조합니다.저자신도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일을 합니다” 卞기성은 금요일인 8일 그는 새벽 3시 40분에 나와서 하오 5시에야 작업을 끝낼 만큼 지금도 열의는 대단하다.1년에 한차례는 일본의 강관업계를 방문,주제 발표도 하고 필요한 서적도 구입한다. 그는 요즘 전로예비처리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용선(쇳물)을 실어나르는 토피도카(어뢰차량)에서 탄소,유황 등 불순물을 처리하지만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 기술만 완벽하게 개발되면 전로의 수명 연장은 물론 산소 등 부원료의 소비도 줄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卞기성은 “이 기술만 정상궤도에 이르면 포철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제강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포철이 휴렛 패커드,싱가포르 항공,소니 등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으로 평가받은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卞기성이 있기 때문이다.그의 앞에는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포철의 技聖제도/기능숙달 정진 풍토 겨냥 까다로운 심사절차 유명/대우 格上… 이사대우도 정년 연장 장학금 혜택 포철은 지난 75년 기성(技聖) 및 기성보(技聖補)제도를 도입,운영해 오고 있다.기술직 사원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기능숙달에 정진하는 기풍을 조성,그들의 기술수준 향상을 통해 포철의 품질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였다.독일의 마이스터제도와 일본의 숙로(宿老)를 본떴다. 지난 76년 12월 제1차 기성보 선발을 시작으로 95년 10월까지 기성보는 7차,기성은 4차에 걸쳐 선발됐다.기성 4명,기성보 12명 등 총 16명이 고로,코크스,제강,연주,열연,선재,냉연,전기강판 등 11개 분야에서 선발됐다.5명이 퇴직해서 현재 남아 있는 기성과 기성보는 11명. 기성은 45세 이상의 직원으로 근속기간이 16년이상이면서 기성보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선발될 수 있다.기성보는 40세 이상으로서 근속경력 10년을 채워야 한다.해당분야 최고 기능보유자로 공장의 핵심요원이며 기술개발 능력이 탁월해 생산성 향상에 구체적 공적이 있는 직원이라는 객관적 평가를 받아야만 된다. 선발과정은 까다롭다.부서장이 자격보유자를 추천하고 인사담당 부서가 4∼5명의 공적심사 위원회를 구성,업무실적 및 기본자료를 상세히 조사한 다음,상벌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한다.기능수준이 최고에 달하면서도 가정생활에서도 모범이 되는,기능과 인격을 겸비한 기능인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대우가 달라진다.기성은 부장대우인 1급,기성보는 과장대우인 2급이 부여된다.기성 1명은 이사대우를 받는다.월급여 등이 간부급 대우로 상향조정된다.정년 연장과 자녀 장학금지급 등의 혜택도 따른다.정년이 일반직원은 56세지만 기성은 65세,기성보는 60세로 각각 연장된다.입사를 희망하는 자녀는 특별채용되며 모든 자녀에게 대학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포철 관계자는 “기성과 기성보들은 새로운 조업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생산성 향상 및 작업조건의 개선,노후설비 개조,설비 국산화 제작을 통한 설비의 신예화,산 경험에 의한 지식 전파,작업표준 보완으로 작업원의 기능도 향상,제안 및 자주관리 활동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卞盛福 기성 약력 △61년 부산 해동고등학교 졸업 △65년동국제강 입사 △72년 포항제철 입사 △82년 전로 배(排)가스 후드 폭발장치 특허 취득.전로신속보수기술 개발 △83년 슬래그 체크볼 투입기 개발 특허 취득 △84년 기성보 선발됨 △92년 고속취련기술 개발 △93년 신(新)슬래그 코팅 기술 특허 취득 △93년 10월 기성 선발됨
  • 국민회의 “젊은 인재 뽑습니다”

    ◎집권당 면모일신 사무처요원 40명 공채/청년당 목표 30∼40대 중심 물갈이 계획 국민회의가 사무처 요원들의 ‘공채 1기’ 시대를 연다.야당시절 각종 ‘불이익’과 인재부족 등의 요인으로 ‘알음 알음’ 연줄로 수혈을 했던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집권당으로서 위상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규모는 기존 당직자(1백10여명)의 35∼40%에 이르는 4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다음주에 공고,5월 중순쯤이면 공채 1기의 첫 출근이 이뤄질 것 같다.薛勳 기획조정위원장은 “집권당으로서 사무처 요원들의 자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국민위에 군림하는 정당이 아니라 정치 서비스를 최대한 공급할수 있는 정당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공채의 방법은 서류전형을 원칙으로 하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하게 심사한다는 방침이다.당 소속 의원들이나 기존 당료들의 입김을 철저하게 배제,명실상부한 인재들을 모으겠다는 생각이다. 공채 1기 시대를 맞아 ‘젊은 당료’를 목표로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당장 중하위 당직자 인선에서 50대실·국장들이 대거 물러나고 30∼40대로 전격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정권교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발로 뛰는 집권당을 목표로 개편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집권당체제 개편은 급료 체계의 변화에서도 감지된다.기존 활동비 지급에서 월급제로의 전환도 모색하고 있다.재원 마련 때문에 당장은 어렵지만 2년안에 월급제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하지만 과도기로서 당직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부장·국장급의 현 활동비를 일정수준 인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호남 편중 인사 사실과 다르다”/청와대 비판 여론 고심

    ◎장관급 영·호남 균등… 차관은 20%에 불과/金 대통령 “산하단체선 시비없게 더 공정히” 정부 각부와 군,경찰 등 새정부 일련의 인사를 둘러싼 비판여론에 대한 청와대측의 시각은 ‘도대체 뭐가 심하다는 것인 지 모르겠다’는 태도다.건국후 처음으로 정부 주요 보직에 호남 인맥들이 여럿 등장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자세히 살펴보면 적절한 지역안배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나름의 ‘항변’이다.조각때 장관급 17명 가운데 5명이 호남인사로 영남출신들과 같고,차관급 37명 중 호남은 7명에 불과하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또 검찰총장도 문민정부에서 임명했던 金泰政 총장이 유임됐고,국세청장도 비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대고있다.여기에 金東信 육참총장과 金世鈺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첫 ‘호남총장과 청장’이라고 말한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특히 경찰인사에 대해 “차장에 호남출신이 거론되니까 金大中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朴대변인은 “과거에 너무 없던 걸 (이번에) 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실제 金대통령은 인사에 앞서 지역 뿐아니라 출신학교도 무척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진다.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각부 장관들에게 “산하단체는 지역과 학교편중이 절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인사의 난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金대통령 스스로 중앙인사위원회가 국회 협상과정에서 없어진 데 대해 “1급이나 인사지침을 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은 대목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측근들이 요직에 호남인사 기용을 놓고 카터 때의 ‘조지아 사단’,클린턴의 ‘아칸소 마피아’ 등 미국 대통령의 예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비판여론이 있음을 알고,이를 의식하고 있다는 방증의 하나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제만 생각”/金 대통령 취임 한달 기자간담

    ◎北風 의혹 수사 조작·과장 결단코 없을것/정치개혁 미흡 인정… 정계개편 계획 없다/금융권 개혁 6개월안에 상당한 진전 기대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취임 한달을 맞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풍수사와 경제난 극복 등 국정 현안에 관해 핵심을 비켜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경제안정 낙관은 일러 ▷모두 발언◁ 취임 한달이지만 긴 세월이 지난 것 같다.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경제다.최근엔 실업문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직장을 잃은 가족은 어떤 심정일까 하는 생각에 잠이 안 오는 때도 있고,신문에 실업으로 인한 사건 사고 보도가 나면 내 책임 같아 괴로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여소야대 국회 문제도 참 힘들었다.아직 예산도 처리되지 않았다.(정부조직개편안 처리때) 인사위원회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장·차관 인사후 1급이하 인사가 제대로 안되니 개혁방향에 맞느니 안맞느니 문제점이 많지 않았느냐. 그러나 희망적인 일도 있다.무엇보다 단기외채 2백25억달러 거의 전부가 중장기로 전환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수출환경도 뜻밖에 좋아져 금년말이면 2백억달러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제일 어려운 고금리문제도 환율이 너무 급격하지 않느냐 할 정도로 내려가고 있어 국내 금리가 인하되지 않겠는가 생각된다.그러나 이 모든 것은 비교적,상대적 입장일 뿐 확실한 안정은 아니다. ○공정·엄중한 조사 지시 ▷북풍수사◁ ­북풍사건의 성격을 어떻게 보나. ▲안기부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지난 대선에서도 북한과 남북관계를 이용,야당후보를 낙선시키려 했던 공작이었다.마무리 방향은 분명히 말하건대,내가 겪은 역사에 비춰,어떤 수사기관이든 이를 국내정치에 악용하거나 표적수사를 하는 일이나,없는 일을 조작하거나 침소봉대(針小棒大) 과장하는 일이 결단코 없을 것이다.국민도 전적으로 대통령을 믿어주기 바란다. ­‘정치권 20∼30명이 수사대상에 올랐다,일이 커졌다,제2의 문건’ 등의 보도가 났던데. ▲나는 아무런 보고를 받은 바가 없다.李鍾贊 안기부장도 (어제) 인사문제만 결제받았다.현재로선 (수사방향이) 달라진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나 자신이 모르고 있다.다만 당과 청와대 등 정치권은 일체 개입말고 수사기관이 공정하게 조사토록 엄중 지시하고 있다. ○국민여론 참작해 결론 ▷權寧海 전 안기부장 처리◁ ­權전안기부장의 사법처리는. ▲權전부장은 현재 조사중이므로 본인 말대로 정치적 의도없이 한 행위인지,아니면 북한과 연계해 어떤 일을 한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다. ­명백한 범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것인데 정치보복 금지원칙과 맞물려 일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처벌하느냐 문제는 조사가 끝나서 내용을 국민에게 밝힌 뒤 국민여론을 참작해 결론을 내릴 것이다.어디까지가 정당한 처벌이고 어느것이 정치보복이냐는 것은 죄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북풍이 불거지는 것은 수구세력의 조직적 저항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지금 일은 일부 세력이 한 짓으로 본다.수구세력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경제계도 협력의 피치를 올리면서 개혁에 동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니 성급하게수구세력의 반발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수사상 중대진전’ 발언이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와 관련된 부분이라는 말이 당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내 머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제문제로 가득차 있어 다른 것은 관심이 없다. ­안기부 개혁 방향은. ▲내가 권력을 국내정치에 악용해선 안된다고 말하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안기부의 정치중립을 뜻하는 것이다.내가 안기부 이름과 구호를 바꾸라고 지시했다.안기부가 워낙 큰 기구인데다 타성에 젖어 있어서 그런데 조금긴 안목으로 봐주면 기대에 부응해 잘 할 것이다. ­북풍 문건의 진위 여부는. ▲조금 읽어봤는데 너무 황당무계한 것도 있고 어느 정도 근거가 있지 않느냐는 대목도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야당이 여당 도와줘야 ▷정치·경제 개혁◁ ­정치,경제 분야의 개혁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나. ▲솔직히 정치쪽 개혁은 그리 진전됐다고 보기 어렵다.내 힘에 한계가 있고,정부의 관여에도 한계가 있다.국회를 중심으로 여야가 개혁해 나가기를 바란다.경제분야는 노·사·정 협조가 큰 뒷받침이 되고 있다.올해 이를 악물면 내년 후반엔 안심하고 선진국 대열 합류를 위한 준비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무엇보다 정치안정과 협력이 필요하다.나는 떳떳하게 야당이 여당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금융권 개혁은. ▲금융감독위가 내달 발족하면 적극적으로 은행 개혁을 해나갈 것이다.되도록이면 대화와 설득,인센티브 제시로 자발적인 개혁을 유도할 생각이다.앞으로 반년이면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계개편론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조금 불편해도 그래선 안된다.6공때 盧泰愚 대통령의 3당합당이나 지난 15대 총선후 여소야대를 무리하게 여대야소로 바꾼 것에 대해 비판해왔다.그러나 국사는 처리해나가야 하니 야당도 국민이 그런 생각을 느끼지 않고 주장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 ○장관은 자주 안바꿀것 ▷기타◁ ­朱良子 보건복지장관 문제는. ▲알아보니 조금 유감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국회의원 시절 국회에서 걸른 문제이고,또 정상을 보면 꼭 나쁘게만 말할 것도 아닌 것 같아 金鍾泌 총리서리와 상의,그대로 일하게 했다. ­장관 임기는 어느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는가.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일단 맡겼으면 잘 하도록 도와주며 안정되게 일하도록 해야 한다. ­일정이 많은데 건강은. ▲괜찮다.청와대 들어와 있으니 사전에 약속한 사람만 만나 편한 점이 있다. ­일부 부처의 업무보고에서 답변이 시원치 않았다는데. ▲대통령 앞에서 보고하니까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점이 있겠지.대통령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중요하다.
  • 교수평가 논문의 질로 KAIST 국내 첫 시행/올 9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논문의 질을 교수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선언,대학의 안일한 연구풍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KAIST는 12일 교원인사위원회를 열고 교수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외국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수외에 논문의 ‘국제적 영향력지수’(Paper Impact Factor)를 함께 평가,교수 승진때 반영키로 했다.국내 대학이 교수 승진요건에 논문의 질적 수준을 반영키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다른 대학의 교수평가방식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KAIST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5년간의 SCI(과학기술논문색인) 게제 실적이 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대 등 세계 5위권 대학 수준에 도달했는데도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적 영향력지수’는 세계 상위권대학의 16∼60%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 선진형 책임경영체제로/LG그룹,사업·임원인사 등 이사회서 결정

    LG그룹이 이사회 중심의 선진국형 경영체제를 선포했다.LG그룹은 6일 기업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경영하며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와 지배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계획이나 임원인사 등 회사 경영전반에 관한 주요의사 결정이 실질적으로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등 의사결정 과정이 현재와 크게 달라지게 된다. LG는 이를 위해 CEO(최고경영자),CFO(금융담당이사),사외이사를 포함해 최소인원으로 이사회를 구성키로 했다.이사는 연 6회의 정기이사회와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경영위원회,인사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구본무 그룹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는 LG화학과 LG전자의 책임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사외이사제는 올해 14개 상장법인에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LG화학과 LG전자는 2명씩,그외 계열사는 1명씩의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 국민연금 직원 57명 징계

    ◎일용직 인건비·간담회비 유용한 부장 파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와 자체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57명 가운데 복지사업부 임모 부장을 파면했다. 또 안양출장소 조모 과장을 해임한 것을 비롯해 1명 직위해제,12명 정직,9명 감봉,25명 견책,1명 경고 등 나머지 관련자 전원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95년 3월6일부터 지난 1월7일까지 충남 서부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장을 불법으로 만들어 일용직 근로자 인건비로 배정된 5백여만원을 직원회식비 등으로 전용하고,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가지면서 실제보다 4백만원이 더 든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이를 전액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안양출장소 조모 급여과장은 95년 3월14일부터 96년 7월11일까지 강원도 원주출장소 서무과장으로 있으면서 사업비를 변태 집행해 조성한 1천5백여만원을 지난 해 9월 해임된 박모 출장소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대 치대학장 소환/검찰,교수임용로비 조사

    서울대 치대 교수 임용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9일 김광남 치대학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학장을 상대로 지난 해 11월 독일 유학생 출신인 최모씨(36)의 장인 K대 김모 부총장으로부터 임용 로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지와,치대인사위원회에서 이 대학 구강외과 교수 6명 전원이 추천한 박모씨(37)대신 최씨를 신규 교수로 최종 내정한 경위 등에 대해 캐물었다. 한편 검찰은 다음 주부터 C·H대 등 5∼6개 사립대의 교수 임용비리 등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서울 치대 학장 곧 소환/관련자 내주 일괄 기소

    서울대 치대 교수임용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8일 김광남 치대학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곧 소환,조사한 뒤 이번 주안에 수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검찰은 김학장과 치대 인사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독일 유학생 출신의 최모씨(36)가 인사위원회에서 교수로 최종 내정된 경위 등을 가린 뒤 빠르면 다음주 중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아직까지는 구속된 김수경·김종원·남일우 교수 외에 다른 교수의 금품수수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시민단체 등이 낸 C·H대 등 5∼6개 사립대의 교수임용 비리 관련 진정서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조만간 이들 대학의 비리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 박권상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장 문답

    ◎“정개위 개편안 일부 변질 유감”/국감 예산 편성·집행기능 이원화돼 아쉬워/잉여인력 지방근무 권유… 무조건 면직 안해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박권상 위원장은 18일 “의욕적이고 개혁적인 정개위 개편안이 국회 통과과정에서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 예산처가 없어지거나 수정되는 등 부분적으로 훼손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박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정부조직개편안을 보고한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상은 아니지만 주어진 현실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다음은 박위원장과 김광웅 실행위원장의 일문일답 요지. ­개편안을 자평하면. ▲관 주도가 아닌 국민 주도의 정부를 수립하려는 김당선자의 뜻을 받들었다.김당선자도 정개위안에 만족했다. ­아쉬운 점은. ▲중앙인사위를 신설,대통령과 장관의 미흡한 인사를 보완하고 잘못을 견제하려 했으나 백지화됐고 국가 전체를 포괄하는 곳에서 공정하고 균형있게 예산을 편성하려 했으나 국회통과 과정에서 편성과 집행이기형적으로 이원화돼 섭섭하게 생각한다. ­중점 사항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국민에 봉사하는 정부,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위기관리정부에 맞춰 기구와 인력을 감량화했다. ­‘책임경영행정기관’이란. ▲(김광웅 실행위원장) 민영화하는 것은 아니다.기업의 장을 계약직으로 해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며 일을 잘하면 계약을 연기한다.공공성이 강하거나 민영화되더라도 채산성이 맞지 않을때 도입한다. ­구체적 감축 방안은. ▲(김위원장) 공무원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정년연기제도를 없애거나 정년연장 신청을 철회하며 신규채용을 절반쯤 감축하고 명예퇴직제를 확대할 것이다.직권면직도 도입하면 3년동안 방안별로 2천2백∼2천4백명씩 모두 10%이상을 줄일 수 있다. ­조직개편에 따른 잉여인력은. ▲(김위원장) 무조건 직권면직하기보다 인재풀에 넣어 수용하며 지방직 근무를 권유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무능한 공무원을 솎아내는 것이지 나이 많다고 쫓아내는 게 아니다. ­계약직 공무원제 도입 방안은. ▲(김위원장) 기획예산위의 행정개혁단과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에는 계약직 민간전문가를 적극 수용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 해양부 존치로 1부 늘어/정부조직법 어떻게 바뀌었나

    ◎수산·해항청 폐지 예산청 신설… 1청 축소/중앙인사위 무산… 인사권 행정자치부로 16일 국회에서 최종확정된 정부조직 개편안은 당초 여당안과는 몇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새로 개편된 안은 정부안보다 해양수산부 존치로 부가 하나 늘었다.정부외청은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이 폐지된 대신 예산청이 신설돼 숫자로는 1개가 줄었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은 원래 21명에서 국회 제출 당시 16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이번에 한명 더 늘어나 17명으로 정해졌다.장관급 자리 역시 33개에서 24개로 축소된 뒤 다시 25개로 늘어났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첫째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키로 한 기획예산처를 2원화했다.대통령 직속의 기획예산위와 재경부 외청의 예산청으로 나눴다. 기획예산위원장은 정부안의 기획예산처장과 같은 장관급이다.예산청장은 차관급이 된다. 기획예산위는 예산의 기획과 예산편성지침의 작성,행정개혁 등의 권한을 가진다.예산청은 예산편성과 집행 감독기능을 수행한다.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키로 했던 중앙인사위원회는 폐지됐다.이에 따라 공무원 인사권 등 중앙인사위 관련기능은 옛 내무부에서 개편된 행정자치부로 넘어가게 됐다. 폐지키로 했던 해양수산부는 그대로 존치된다.대신 정부안의 농림수산부가 수산부 기능의 해양수산부 이관에 따라 농림부로 남게 됐다. 농림수산부의 외청으로 계획된 수산청과 건설교통부의 외청으로 짜여진 해운항만청은 폐지되고,기능은 해양수산부로 흡수된다.이밖에 정부안의 문화부는 문화관광부로 확대 개편됐다. 1급으로 격하됐던 조달청장과 병무청장,농촌진흥청,산림청장 등 4개 청장은 다시 차관급으로 환원됐다.폐지하려고 했던 세무대학은 살아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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