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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보수인상 기준시기 인식差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의 기준연도는 언제로 할 것인가.정부의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 방침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기준시점’에 집중되고 있다.기준시점에 따라 공무원들이 보수 인상을 체감할 수도,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공무원들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인 지난 97년이 보수 인상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98년 기말수당 120%가삭감된 데 이어 올해는 체력단련비 250%가 폐지된 만큼 ‘원상회복’이 선행된 다음 추가로 올려야 실질적인 보수 인상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공무원들의 생각은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정부 관련부처는 올해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6일 “올해 체력단련비를 공무원들이 반납한 형태가 아니라 아예 폐지한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지급할 가계안정비 125%를합친 금액이 내년도 보수 인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인상에 대해 정부와 공무원들간의 ‘인식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지만 이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서동철기자
  • 공직사회 활성화대책 내용

    정부는 6일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무원 복무규정과 수당규정을 개정하는 등 관련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가족수당은 올해 예산사정을 감안,내년부터 바뀐 기준으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공무원 한 사람당 가족수당은 현행보다 최고 3만원 늘어나게 돼 9만원까지 나올 전망이다.인사위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중으로 공무원 수당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체력단련비 대신 지급하게 될 가계안정비를 내년부터는 기본급 기준으로250%씩 전액 부활시킨다는 방침이다.여성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대통령령인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하면 바로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생후1년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들의 근무 시간은 빠르면 내달 초부터 한시간 줄어들게 된다. 한편 토요전일근무제는 8월1일부터 대전청사에서 시행하게 되나 세종로청사및 과천청사의 경우,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전일근무제부활은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해 7월부터 유보했던 토요격주휴무제를 다시실시한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보수 2단계로 인상할듯

    공무원 임금인상이 해방 이후 처음으로 민간에 연동된다.이에 따라 이르면내년부터 공무원 봉급 체계가 크게 바뀐다. 이는 공무원의 보수가 민간수준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는 데다 공무원 처우가 정치논리에 좌우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5년내 중견기업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한 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연내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삐 손을 놀리고 있다. 그러나 진념기획예산처장관은 이같은 공무원 임금인상은 공무원들의 3가지 솔선수범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공무원 인원조정과 일하는 풍토 확립, 공무원사회의 부정부패 일소 등을 통해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상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예산처가 검토중인 방안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는 2단계 인상구조로 이뤄진다.1단계는 민간의 평균 임금인상률만큼 기본급을 올린 뒤,2단계로 민간과의 격차해소를 위한 적정분을 연차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즉 다음해중견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 전망치를 산정,이를 예산에 반영한다.이어 민간과의 격차해소분 추정치를 예비비에 계상한 뒤 다음해 7월에 중견기업의 실제임금인상률이 나오면 이에 따른 격차해소분을 결정,소급적용하는 방식이다. 실무부서인 중앙인사위는 현재 급여정책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범위와대상,임금인상률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임금인상모델을 마련중에 있다. 중앙인사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여러가지 사안들을 가지고 논의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는 실무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식을 채택할 경우 공무원의 임금은 내년에 꽤 오를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기본급 인상률에 민간과의 격차해소분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상반기 타결된 민간기업의 임금인상률은 2.1%에 이른다.그러나 모든 공무원의 기본급 1% 인상에는 100억원의 예산이 든다.재정적자가 100조원에 육박한 상태에서 재원마련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임금인상률은 예산증가율 억제치 6%는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업과 임금감소에 시달리는 일반국민과의 형평성에 어긋나 앞으로 대책마련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홍성추 박선화기자 psh@
  • 공무원 보수인상 민간기업에 연동

    정부는 내년부터 공무원 보수인상을 민간기업에 연동시키는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오는 2004년까지 공무원 보수를 민간수준으로 현실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도 공무원 임금은 6%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임금을 5년내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예산편성분부터 반영하고,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전면적인 임금인상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제도화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매년 예산편성시 기본급 인상분만 반영해 놓고 해당연도에 가서 민간부문의 임금인상률을 감안,격차를 예비비 등에서 보전해 주는 방안을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공무원 임금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들어서면서 지난해 총액기준 4.1%,올해 4.5%가 각각 줄었다.공무원 임금수준은 행정자치부 조사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대기업의 70.4%,전체 민간기업의 87.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내년도 임금인상분은 상반기 민간기업 평균 임금인상률(2.1% 추정)과 민간과의 1차적인 격차해소분(3%)을 감안하더라도 예산증가율 억제치 6%선에서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장관은 대전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청단위 공무원부터 하반기에 토요일 격주 전일근무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체력단련비 100%를 보전해 주기 위해 오는 8월과 10월‘생활안정비’라는 수당을 신설,각각 50%씩 지급하기로 했다.재원은 국채발행 축소분을 전용하지 않고 인센티브상여금 2,800억원과 각 부처의 경상비절약분으로 우선 충당하되 부족하면 예비비에서 대주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공무원 보수 어떻게 되나

    공무원 보수를 5년동안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28일 발언을 계기로 공무원들의 보수 현실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심사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중견기업 수준이 어떤 것인지와 실제로현실화될 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공무원 처우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선,중견기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야하는 만큼 조만간 기획예산처,청와대 등과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어떤 기업을 기준으로 하든 보수를 지금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원칙론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무원 처우개선 대책과 관련,“이번에는 처우개선 방법을 제도화, 정부나 장관이 바뀌어도 5년내 중견기업 수준 약속이(자동적으로)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보수결정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의 공무원 보수는 ‘선 공무원 보수결정 후 민간임금 결정’구조다.민간임금 안정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 때문에 공무원 보수 인상만어렵게 돼 결과적으로 격차해소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보수결정 시기를 민간기업의 임금 결정 뒤로 바꾸는 것을검토하고 있다. 공무원 인건비 예산도 전년도에 미리 확보하지 않고,목적성예비비로 해당연도에 편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자부가 98년말을 기준으로 민간기업 400개(대기업 200개,중소기업 200개)의 평균임금을 공무원 임금과 비교한 결과,일반직 공무원 보수는 민간기업의 87.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5급 이상은 85.9%,6급이하는 91%선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사委 공무원 공채 지원 저조

    중앙인사위원회가 직무분석과장 1명과 5·6급 상당 직원 5명을 민간인사 중에서 계약직으로 충원키로 하고 채용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별로 없어 고민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앙 일간지 등에 직무분석팀 6명을 뽑는다는 채용공고를 냈으나 응시 접수 일주일이 지난 28일 현재 8건밖에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응시마감이 내달 4일까지여서 서로눈치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당초 응시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중앙인사위의 이번 계약직 공무원 공채는 이 제도를 도입할 때부터 화제를 불러왔다.지난 5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되면서 정부부처 중 과장급 직위를 민간인 중에서 공개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직무분석과장은 공무원 직급의 직무분석과 직위분류를 통해 개방형임용 대상 직위를 정하고 공무원 직급 체계를 개편하는 업무를 맡는 중앙인사위 내에서도 핵심 자리라 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해당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대학 또는 민간업체에서근무한 사람으로 제한한 것도 이같은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지원자가 많지 않자 일부에선 “자격 요건은 까다로운반면 신분 보장은 계약직 3년 등 상대적으로 약해 해당 인사들이 기피하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도 “대학교수나 민간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이지원해야 하는데 민간인사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별로 없고 대학교수는 지원을 꺼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5·6급 상당 직원 역시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석사학위 취득 후 해당분야에서 3∼6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나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채용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최근 조직개편 후속조치로 국제국장 등 4개 직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를 공모했으나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은 국제국장 지원자 1명뿐이어어서 나머지 3명은 한은 내부 인원으로 충원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개방형 임용제가 자칫하면 민간인에겐 그림의 떡이 되고 말 가능성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水振院長 공채 2명 경합

    해양수산부가 수산전문인력 충원 차원에서 공개채용하기로 한 국립수산진흥원장(1급) 자리에 모두 3명이 지원,이 가운데 2명이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부경대에서 수산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장욱(李章旭·57)씨는 수산진흥원에서 원양자원과장과 어업자원부장을 역임한 뒤 배평암(裵平岩) 전 원장이 해양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긴 이후 원장 직대를 맡아왔다. 또 김종만(金鍾萬·52)씨는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양부 정책자문위원,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원자들은 25일 해양부 정상천(鄭相千)장관과 홍승용(洪承湧)차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자신의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면접시험을 치렀다. 해양부는 두 사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한 뒤 조만간 최종 임용후보자를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무원 성과상여금 대상 크게 늘려

    4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 가운데 절반에게만 지급될 예정이던 성과상여금의 수혜 범위가 크게 늘어 직급별로 70∼80%의 공무원이 성과상여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삭감됐던 전체 공무원 체력단련비도 올 하반기부터 가계지원비형태로 일부 나올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을 4급 이하공무원의 절반으로 했으나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 등 형평성 시비가 대두되고 있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정부에서는 50%로 되어 있는 지급대상을 70∼80%선으로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지급 기준과 방법에 대한 세부 논의를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올 하반기부터 일부 부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전체 체력단련비 가운데 50%를 부활하는 것에대해서는 예산당국에서도 동의하고 있다”고 소개,최소한 50%는 지급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행자부와 중앙인사위에서는 지급률을 125%로 높이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 및 예비비에서 지원받는 방안등을 예산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이와 관련,“구조조정에 따라 각 부처별로 여유 재원이 생긴 만큼 이들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혀 지급률을높일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 경우 체력단련비라는 이름 대신 가계지원비·가계안정비·생활보조비 등의 명목으로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복지부 실국장인사 ‘봉합’

    자진사퇴 거부,중앙인사위의 심의보류 등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던 보건복지부의 실·국장 인사가 21일 마침내 마무리됐다.의료보험 통합에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정부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의 직권면직안이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데 이어 중앙인사위원회가 긴급 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 인사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일단 복지부는 외형상 평온을 되찾은 분위기다.그러나 좀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아직도 통합파와 조합파의 갈등은 ‘진행형’으로 비쳐진다.그만큼 인사에 따른 뒷말이 무성하다. 그중에서도 송재성(宋在聖) 보건정책국장의 ‘현직 유지’가 화제거리다.송국장은 김실장과 같은 조합파로 인사설이 나돌 때부터 거취가 주목됐던 인물.일처리가 매끄럽기로 소문난 그는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경호(李京浩)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후임으로 유력했었다.그러나 여러가지이유로 청와대 비서관을 행시 16회 동기인 신언항(申彦恒) 감사관에게 양보(?)했고,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의 기획관리실장 보임으로 후임 식약청 차장에도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박정구(朴正求) 국장에게 밀렸다. 이를 두고 통합파는 “의약분업의 내년 7월 실시를 앞두고 전문가인 송국장을 뺄 수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으나,조합파측은 ‘물먹인 인사’라고 의심하고 있다.송국장은 “바둑돌은 두어지는 대로 가야하는 것”이라며 알쏭달쏭한 말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다. 향후 복지부내 통합파와 조합파간의 파워게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그리고 통합파인 차흥봉(車興奉) 장관의 ‘감싸안기’가 어떤 그림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복지부 金기획관리실장 후임인선 보류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험 통합정책에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한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을 직권면직시키고 후임에 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기용키로 한 인사안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에서 보류됐다. 중앙인사위는 16일 4차 인사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올린 인사안을 심의한 결과,김실장에 대한 인사처분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직권면직인 만큼직권면직 처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임자에 대한 인사 심사를 할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이 되지는 않으나 직권면직의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정식으로 직권면직된다. 그러나 김실장에 대한 직권면직은 17일 현재 행자부장관의 결재를 기다리고있는 단계로, 대통령 재가까지 마무리하려면 다음주 초는 되어야 할 것으로보인다. 인사위 관계자는 “대통령 재가가 있을 때까지는 현직에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때문에 면직을 기정사실화해 인사안을 심사할 수는 없다”고말했다.이와 함께직권면직시 정상적인 인사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당사자의 소송 제기 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인사위측은 판단하고 있다. 김실장은 이에 대해 “나에 대한 보복성 인사 시비로 보류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절대 스스로 사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의보통합을 둘러싼 복지부 내 갈등의 공론화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한편 인사위는 이날 심의에서 교육부가 별정직 1급 상당인 교원징계재심위원장 자리에 대해 올린 승진 인사안과 관련,1·2순위자에 대한 인사기준 및사유가 불분명해 역시 보류했으나,지난 8일 절차상 하자로 부결됐던 법무부의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종태 박현갑기자 jthan@
  • 신설부처 자리 잡았다

    제2차 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중앙인사위원회가 14일 새 사무실에서 근무에 들어갔다.인사위는 그동안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도 일부 부처에서 보낸 승진심사안을 보류시키는 등 ‘매운 맛’을 선보였다.국정홍보처는 새 진용을 갖추었지만 아직 부처간 업무협의가 필요한 부분들을 남겨 놓고 있다.새 부처의 출범 모습을 살펴본다. 중앙인사위원회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4일부터 정부 세종로청사에서의 더부살이를 면하고 종로구 통의동 코오롱빌딩 2∼3층에다 자리를잡았다. 이어 15일에는 기획총괄과,인사정책과,급여정책과 소속 직원들의 인사발령을 낸다.개방형 임용제도와 직위분류제 도입 등의 혁신적 방안을 다룰 직위분석과 직원들은 곧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하게 된다. 그러나 인사제도 개혁 및 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마련 등 인사위 본연의 업무에 대한 청사진은 좀 더 시간이 걸려야 나올 전망이다. 인사위는 그러나 인사행정의 틀을 바꾸기 위한 준비작업엔 이미 들어간 상태다.학자출신인 김위원장은 요즈음 일본의 인사행정에 관한 논문을 검토하는 등 21세기 한국행정의 질을 높일 인사행정분야의 개혁 구상에 한창이다. 또 인사위는 인사행정에 관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인사위는 그동안 국방부등 일부 부처의 승진심사안을 자료 미비등을이유로 보류시켰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만큼 3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채용 및 승진심사에 필요한 인사자료를 각 부처가 제대로 갖춰 제출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번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업무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정홍보처 1급인 차장과 분석국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리 인사가 마무리됐다.광화문의 재보험공사 빌딩 9∼10층을 임대해 비교적 여유있는 사무 공간을 확보했다. 정부조직법을 개정할 당시 기본적인 업무 분장은 이뤄졌지만,국정홍보국의역할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각 부처 공보관실 인원이 줄어든데다,정부 전체 차원의 홍보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지 못해국정홍보처가기대하는 수준의 업무협조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정홍보처는 이에 따라 국무회의 등에서 협조를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박현갑 이도운기자 dawn@
  • [특별기고] 개방형 공무원 임용制의 명암

    정부는 2000년 말까지 1∼3급 공무원의 20%까지를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개방형 임용제도는 공직 내부의 여러 주요 직위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선정하고,공개심사를 거쳐 임용하는제도를 가리킨다. 적임자를 선발·임용하되 민간의 외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공직 내부의 기존공무원 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무원 인사제도에 경쟁체제를도입하고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제도이다. 개방형 임용제는 지금까지의 연공서열식 승진방식에서 탈피하여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실적주의 인사제도의 일환이다.이러한 임용제도는 이미 외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계약제 고위공무원단(Senior Civil Service)을 편성하여 공개모집을 통해 충원하고 신분보장을 약화시키는 대신 실적에 따라 교수에 차등을 두는 폭을 넓히고 있다. 그 외에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에서도 일부 개방형 대상 직위에 대하여 계약을 통하여 공무원을임용하고 있다. 개방형 임용제도의 장점은 여러가지가있다.첫째로 모집범위가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광범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충원할 수 있다. 조직 내부 인사뿐 아니라 외부 인사들과 공개적인 경쟁을통해 모집·선발·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외부로부터 일정비율을 채용하는 경우에 기존 조직에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유입되고 새로운 기풍과 문화가 형성될 수 있어 침체를 방지하고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셋째로 대상 직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인사를임용할 수 있으므로 교육훈련 등 인력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개방형 임용제도는 단순히 일부 공직을 외부 민간전문가로 충원한다는 채용방법의 확대 이상의 심대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행정체계와 관행에 새로운 자극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으며,공공 부문의 조직관리 방식에 근원적인 변화를 수반하고 그동안 형식주의,복지부동 등 많은 비판을 받아왔던 행정업무 수행 과정과 침체되었던 조직문화 전반에도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방형 임용제도의 도입은 현재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는 정부 개혁작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일련의 정부개혁 프로그램과 서로 상승효과(synergy effect)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개방형 임용제도의 도입에 따라 우려되는 부작용도 적지않다.무엇보다도 외부 충원시 정치적 영향이나 엽관제적인 고려가 작용할 수 있다.많은 유자격자 가운데 소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고시 등 객관적 기준에 의존하는현행 방식과 비교할 때 능력이나 실적 이외의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쉽다는것이다. 그리고 조직 외부로부터 충원되는 신규 채용자는 적응에 필요한 기간이 길어지고 조직 내부 인사들의 사기저하와 저항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측면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 내지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임용요건과 절차를 투명하고 엄정하게 적용할 것이 요망된다.고위공직자 임용에 있어서는 각 부처의장에게 추천권을 부여하되 신설된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능력과 실적에 입각한 임용인지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와 함께 외부 인사들의 충원 문호를 개방할 뿐 아니라 내부 인사들의 외부 진출 문호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개방형 조직을 실현함으로써 승진 기회축소로 인한 사기저하를 방지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期數문화 진단](3) 외교부

    외교부의 기수문화는 다소 독특한 측면이 있다.직업 외교관이라는 특수신분과 전문성 확보라는 이중 잣대 때문이다.다른 부처와 달리 자체 외무인사위원회에서 고위직 승진과 보직이동이 결정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외교부도 전체적으로 기수문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공시절 30%에 육박하는 ‘낙하산’ 인사(대사급)도 있었지만 현재는 고시 13회(61년) 홍순영(洪淳瑛)-선준영(宣晙英) 장·차관을 정점으로 기수별 포진이 이뤄진 상태다. 외교부는 1,6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고시·외시 출신자는 대략800명 안팎.서기관급이 314명,부이사관급 148명,이사관급이 86명,1급이 59명이다.특2급이 39명,특1급이 25명 등 이른바 ‘피라미드형’이 핵심이다. 기수문화를 대체할 만한 관료계의 ‘인사문화’가 부재한데다 앞장서서 능력·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자체 동인(動因)이 결여된 탓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수파괴’의 선두주자들도 있다.고시 13∼14회가 주축인 특1급에 8∼9년 후배인 외시 3회의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대사(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가 진출했고 외시 5회 출신의 정의용(鄭義溶·특2급)통상교섭조정관이 동기군에서 약진한 상태다. 문민정부에서 한때 ‘잘나가던’ 김석우(金錫友·외시 1회) 전통일원차관도 있지만 권력 이동에 부침을 거듭한 사례다. 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외시 8회)이나 최종화(崔鍾華)지역통상국장(외시 9회) 등도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면적인 경쟁체제 또는 능력인사의 신호탄으로 보기는아직 무리다. 이 때문에 외교부 내부의 ‘소장파’나 학계를 중심으로 능력인사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외시 한번 패스해 평생 먹고사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연-지연의 정실주의와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가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귀띔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관료 사회 특유의 ‘보신주의’와 맞물리면서 외교부에서 기수문화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능력·경쟁체제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빠른 승진이 빠른 퇴출로 이어졌던 사례도 기수문화 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장인성교수(외교학)는 “전문적인 직업외교관 확보를 위해서는 관료 내부의 경직성을 혁파하고 국가고시 이외의 지역 전문가들을 충원해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수문화를 인정하는 토대에서 능력별 혼합 인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다.즉 서기관까지 기수별 승진을 인정하되 부이사관부터는 철저한 경쟁체제가 작동돼야 한다는 논리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 중앙인사위원에 임명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인사위는 지연과 학연 등에 따른 편파성과여러가지 부패요소가 있었던 우리나라 인사행정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중앙인사위원회 최석충(崔錫忠)상임위원과 신영상(申榮相)·송재구(宋載久)·이범준(李範俊)비상임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오찬을 함께 하며 “지연,학연,남녀 등에 따른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
  • 중앙인사위, 부처 승진안 또 보류

    중앙인사위원회가 또 다시 부처에서 올린 승진심사안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원회가 심사안을 올릴 각 중앙부처에 보다 구체적인인사 기준을 통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지난 8일 3차 회의를 열고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등 8개 부처에서 제출한 3급 이상 22개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채용심사에서 다른 부처의 심사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사의결했으나 법무부 안은 보류시켰다. 보류된 법무부 안은 출입국관리직 4급에서 3급으로의 승진 심사건이었다.보류이유는 법무부측이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대상자 4명의 인사안을 올리면서 법무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기준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보류이유를 듣지는 못했으나 보류가 된 이상 자료를 보충해 재심의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지난 5일 절차상 하자 때문에 부결됐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의 인사안과 결정이 보류됐던 특허청 차장채용건이 그대로 의결됐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난 5일 때와 달리 해당부처에서심사안에 필요한 각종 인사자료를 충실히 제출해 원안대로 의결했다”면서“인사위는 앞으로도 선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객관성을 확보하는 자료에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期數문화 진단](1)-검찰·법원

    검찰과 법원의 인사구조는 사뭇 다르다.검찰은 평검사 때부터 연공서열 원칙이 적용되는 반면 법원은 일정기간 보직과 근무지를 순환시키는 ‘직급제’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승진과 보직 관리를 위해 6개월마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나 법원은 상대적으로 인사에 따른 잡음이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 및 법원 인사의 문제점과 대책 등을 짚어본다. 검찰 법무부는 지난 6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번 뒤쳐진 사람을 다음 인사에서 배려하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인사 때마다 ‘능력’을 강조했으나 실제로는 조직안정이라는 이유로 기수별 안배가 우선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매년 2월과 8월 검찰의 정기인사 때면 검찰 주변에는 연줄과 관련한 각종소문이 꼬리를 문다.평검사에서 검사장급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검사들이 연줄과 학맥,인맥을 동원,로비에 열을 올린 탓이다. 이 때문에 인사가 끝나면 ‘누구는 무슨 빽을 동원했다더라’‘누구를 봐주려다 보니 누가 물 먹었다더라’는 등 ‘괴소문’들이 유포되면서 심한 후유증을 앓는다. 실제 문민정부 시절의 한 법무부장관은 70명에 가까운 한 기수를 차별화하려다 이들의 로비에 굴복,전원을 부장검사로 승진시키는 ‘일렬횡대식’ 인사를 단행했다. 새 검찰총장이 취임하면 ‘용퇴’와 ‘반발’이 되풀이되는 것도 이같은 인사풍토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 2월 평검사들의 서명 파동에 형사부 검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검찰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면 인사에 앞서 검사 개개인의 고과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검사인사위원회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법원 법관은 기수와 연한에 따라 지법 판사→고법 판사→지법 부장판사→고법 부장판사→지법원장→고법원장→대법관의 순으로 승진한다.특히 모든법관은 근무연한을 채우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지법 부장판사가 된다. 최초의 경쟁은 검사장급에 해당하는 고법 부장판사 인사에서 이뤄진다.동기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탈락하기 때문에 적잖은 판사들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지법 단독 또는 지법 부장판사에서 법복을 벗는다. 판사출신의 한 변호사는 “법관은 10년에 한번씩 재임용과정을 거치지만 특별히 배제해야 할 소수의 법관을 솎아내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혹평했다. 재야 법조계는 이에 따라 법관의 신분을 보장하는 헌법정신에 걸맞게 지금의 직급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또 변호사나 검사 경력 10년 정도인법조인을 판사로 등용하는 법조일원화의 문호를 더욱 확대하는 것도 대안이될 수 있다.79년부터 이 제도가 도입됐으나 임용된 법관은 49명에 불과하다. 박홍기기자임병선기자 bsnim@
  • 청주부시장 정직 2개월

    충북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11일 술에 취해 시장관사에 찾아가 소동을 벌인 김만기(金萬基·51)청주부시장에게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인사위는 이날 김부시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해임을 의결했으나 지난 87년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재직시절의 녹조근정훈장 등 2개 훈장을 받은 포상경력을 참작,정직 2개월로 감경조치했다. 도는 청주시에 김부시장에 대한 징계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중앙인사위, 부처인사 첫 제동 /의미

    3급 이상 고위공무원들의 승진 및 채용심사를 맡은 중앙인사위원회가 발족이후 처음으로 부처 인사안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3급 이상 공무원 임용에 있어 보다 객관적인 인사자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등 18개 부처에서 제출한 3급 이상 31개 직위에 대한 채용 및 승진심사에서 28건은 원안대로 심사의결했다. 그러나 2건은 부결,1건은 결정을 보류했다. 지난 달 24일 발족한 중앙인사위가 인사심사에서 부결 및 보류 결정을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결된 2건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과 보건복지부의 국립보건원장 특별채용에 관한 인사안이다.부결이유는 이들 부처에서 심사대상자에 대한 서류전형을 끝내지않은 상태에서 인사위에 심사를 요청하는 절차적 하자를 빚었기 때문이었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학력이나 자격증,논문자료 등을 토대로 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서류전형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 심사대상자가 서류전형에서 합격할 지,불합격할 지 모르기때문에 심사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정이 보류된 1건은 특허청 차장 채용에 관한 것으로 복수 추천자 가운데특허청 출신의 2순위자가 산업자원부 출신의 1순위자보다 임용예정 직위에요청되는 전문성 및 경력이 우월한 것으로 판단돼,결정이 보류됐다. 인사위측은 부결된 2건은 서류 전형자료를 제출하는대로,특허청 차장 채용건은 1순위 후보자의 적격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특허청이 다시 제출하는대로 모두 재심사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첫 '인사 제동' 의미…'공정·투명한 인사관리' 의지 표명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5일 18개 부처에서 제출한 인사안을 심사하면서 3개부처 안에 제동을 건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즉,4급에서 3급 승진심사 등 고위공무원의 승진심사를 맡아온 기존의 중앙승진 심사위원회처럼 부처 입맛대로 운용되는 허수아비 역할을 탈피해 ‘공정한 심판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사위측은 이번 인사심사에서 1주일동안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가며심의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도 위원들이 3,000여쪽에 달하는 인사자료를 세밀히 검토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는바람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때우는 등 오후 3시까지 무려 5시간이나 걸렸을정도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3급이상 채용 및 승진심사안을 인사위에제출할 때,치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심사대상자들의 최근 3년간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주요 보직경로,추천 사유서,추천에서 제외된 선임자들에 대한 추천 제외이유 등 심사위원들이요구할 만한 자료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금감위 상임위원 金鍾昶씨-증권先物委 상임위원 延元泳씨

    정부는 31일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종창(金鍾昶·행시 8회) 금감위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증선위 상임위원에는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반장을 지낸 연원영(延元泳·행시 12회)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을 선임했다. 금감위와 증선위 상임위원은 금감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중앙인사위원회를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 공무원, 고위직 승진잔치-중하위 좌불안석

    장·차관급 인사에 이은 각 부처 후속인사에서 실·국장급 고위직은 승진잔치에 웃음짓고,과장급 이하 중하위직은 구조조정을 기다리며 근심하는 인사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공직사회 사기진작을 위해 단행한 일련의 인사가 오히려중하위직의 사기를 꺾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승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6월부터 본격화될 제2차 구조조정으로 중하위직의 자리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어 고심하고 있다. 각 부처는 1∼3급 공무원 신규임용 및 승진을 심사하는 중앙인사위원회가구성됨에 따라 지난 28일 행정자치부를 시작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했거나 잇따라 단행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인사에서 2급 2명이 1급으로 승진했다.다른 2급 2명이 승진을 전제로 도의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로 임명된 것까지 포함하면 모두 4명이1급으로 승진하는 셈이다. 따라서 승진된 만큼의 2∼3급 자리도 비었다.그러나 대부분 해외파견이나 교육 등을 마친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으로보인다. 인력구조로 볼 때 과장급을 승진시켜 기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새 달부터 본격화될 구조조정에서 행자부는 6개의 과를 감축해야한다.과장급 6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행자부가 줄여야 하는 인원은 전체 직원의 5.3%인 115명이나 된다. 산업자원부도 1급 5명 가운데 3명이 차관급으로 발탁됐다.고위직 사이에서는 국장급 인사적체가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들떠있다.그러나 산자부는 당장 2관 6과를 줄여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대부분 중하위직이 될수밖에 없는 감축인원은 전체의 7.5%인 61명이나 된다.이같은 상황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다. 세종로청사의 한 6급 공무원은 “줄줄이 승진하는 윗사람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가도,다가오는 구조조정을 생각하면 답답해진다”면서 “이번 고위직승진인사로 상대적 박탈감만 커졌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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