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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인사위‘여성들의 천국’

    “중앙인사위원회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들은 행복하다(?)” 중앙인사위에 처음 들어선 사람은 사무실 배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무실 형태가 정부부처란 느낌을 주지 않는다.벽이 없이 탁 트인 사무실,벽곳곳에 걸려 있는 추상화, 복도에 깔린 카펫 등 마치 카페나 이벤트 회사에 들어선 기분을 준다. 여성들만의 ‘쉼터’도 층마다 마련돼 있다.매일 점심시간이면 이곳은 여직원들의 천국이 된다.마음껏 수다를 떨기도 하고 오수를 즐기기도 한다.냉장고와 커피자판기는 물론 CD도 들을 수 있다. 여성공무원들은 이같은 근무환경보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 위원장의여성공무원에 대한 배려에 더 만족해 한다. 지난 14일 인사위 발족 이후 첫 해외출장에 7급 여성공무원인 박유정(朴柔貞)씨가 ‘당당하게’ 포함됐다.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해외출장은 주로 고참 남자공무원들의 전유물.여성은 방 배정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하다는이유로 배제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인사위도 처음에는 남성 위주로 출장 품의를 올렸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박씨를 포함하도록 지시,성사됐다.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인 박씨는 인사위 출범때 합류,그동안 매일 아침 직원들의 영어학습 모임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김 위원장이 그러한 공로를 인정,인센티브를 준 셈이다. 인사위는 오는 11월 해외 출장에도 다른 7급 여직원의 해외출장이 내정돼있다.이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의 소신은 확고하다.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인사위 전체 직원 66명 가운데 22명이 여성이다.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15%가 채 안되는 실정에 비춰볼 때 파격적이다. 며칠 전 사무처 전체 여직원에게 한달에 한번씩 재택근무를 하라는 이색 지시가 떨어지기도 했다.여성특별휴가를 ‘반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위원장실에 근무하는 조은아씨는 “다른 부처에 근무할 때와 비교하면 사무실 분위기가 부드러워 마치 공무원이 아닌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국가인재 DB 만든다…인터넷 통해 등록 개시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2일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중앙인사위 홈페이지(http//www.csc.go.kr)에 ‘국가인재등록’코너를 개설했다. 국가인재DB에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학력,경력,주요 업적·실적 등을 기재하면 담당자의 확인 절차를 걸쳐 최종 등록된다. 등록 자격은 5급 이상 공무원을 비롯,자본금 1,000억원 이상 법인의 임원급,변호사,대학의 조교수 이상,산별노동조합 국장급 이상,중앙 언론기관 차장급 이상,수상경력이 있는 예술인 등 5만여명이 대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오늘의 눈] ‘실세’기관의 개방형임용제 버티기

    지난 5월 정부가 제2차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유난히 강조했던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정부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꾀했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유능한 민간인을 공무원에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임용제’를도입했다는 점이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도 이를 전담할‘직무분석팀장’을 지난 8월 외부 공채로 선발하는 등 개방형임용제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하지만 인사위는 요즘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인사위는 지난달초 각 정부기관에 공문을 보내 3급 이상 직위 중 어느 자리를 개방형으로 할것인지 해당 직위를 9월28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2주일이 지난11일 현재 총 38개 기관 중 9개 부처가 통보하지 않고 있다. 몇개 부처는 가타부타 아예 말도 없다.인사위 관계자는 “묵살당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이들 기관은 재정경제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검찰청 등 이른바 ‘힘 있는’ 기관들이다. 물론 이들 기관들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국정감사로 바빠내부 의견조율이어렵다거나 기관장이 없어서 결재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들 부처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오히려 개방형 직위 선정을둘러싼 부처 내 이기주의와 개방형임용 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이 있을 것같다. 중앙부처의 모 국장은 “‘국장’자리 하나가 없어지면 연쇄효과가 얼마나큰데 쉽게 내놓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특히 이들 부처는 본부의 핵심 국장 두 자리를 모두 개방형 직위로 선정,통보한 한 기관의 태도를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이 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역시 그 자리를 내놓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개방형임용제 도입 취지가 무엇인가.바로 유능한 인재를 공직으로 끌어들여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자는 것이었다. 정부가,기업이,국민이 바뀌어야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것이 IMF 시련을 겪던 때의 국민적 합의였다. 그런데도 일부 힘 있는 부처의 행태는 공직사회의 개혁을 바라는 일반국민들의 희망과 거리가 있다.진정한 개혁은 자신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모르진않을 터인데…. [홍성추 행정뉴스팀 차장 sch8@]
  • 북제주군, 여성공직자 우대 ‘솔선’

    제주도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이 여성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북제주군은 5일 ‘여성공무원 우대계획’을 마련,임시직을 포함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를 올해 말까지 정부 목표인 20%보다 훨씬 많은 38%로 올리고 2000년에는 40% 수준까지 높이며 기획·감사·예산·의회·인사·회계 등 주요부서 담당도 가급적 여성공무원들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6급이하 여성공직자 승진할당제를 추진,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 인원중 올해 10%,2001년 15%,2001년에는 20%까지를 여성에 할당하고,7급에서 6급 승진자 중 올해 25%,2001년까지는 30%를 여성으로 할 방침이다. 근무성적 평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도 20% 이상을 여성 간부공무원들로 구성,여성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도지사급 이상 포상자 추천 대상에는 반드시 여성공무원 1명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외국어교육 등 각종 교양강좌와 산업시찰,해외 배낭연수 등에도 여성이 최소한 20%이상 되도록 하고,산하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2회 이상 성희롱예방교육과 남녀 차별 금지를 위한 직장교육 등을 실시해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격하 사례를 없앨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육아휴직제(1년),가족간호 휴직제(1년),연가제(23일) 등을적극 권장,가정을 꾸리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휴가로 인한 근무에 부담이 없도록 91년 이후 퇴직공무원들을 활용해 대신 근무(대직)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북제주군 여성공무원은 현재 일반직 121명,기능직 30명,별정직 31명 등 182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서울대 교수 승진 첫 탈락

    서울대 개교 이래 교수인사에서 첫 승진 탈락자가 나왔다. 서울대는 최근 대학본부 인사위원회(위원장 權斗煥교무처장)를 열어 단과대심사를 통과한 승진 대상자 78명 가운데 정교수 승진대상자인 사범대 모(某)교수를 탈락시켰다.이교수의 연구업적 가운데 교내학술지에 실린 논문 1편이 기준에 못 미쳐 승진점수를 채우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앞서 인사위는 지난달 열린 1차 예비심사에서 연구업적 재평가가 필요한 6명의 승진을 보류하고 이들에게 소명자료를 내도록 했다.해당 교수들은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과 저서에 대한 소명서를 작성,제출했다.이 가운데 인문대 모교수는 아예 승진을 포기,다음 학기에 다시 승진심사를 받기로 했다. 본부 인사위는 최종 재심사 대상이 된 5명에 대해 지난달 30일 31명의 인사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위를 소집,장시간에 걸친 토의 끝에 투표를 실시해 과반수를 얻지 못한 1명을 승진에서 탈락시키고 4명은 승진을 허가했다. 단과대별 심사에서 승진 대상자를 1차로 선정한 다음 본부 인사위의 최종승인을받는 것이 승진심사 절차이며 본부 인사위는 지금까지 각 단과대의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관행이었다. 서울대 교수들은 “인문·사회·음·미대의 경우 제대로 된 심사기준조차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에서 너무한 조치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교수 사회에 경쟁적 연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인사 기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ywchun@
  • “직업공무원제 비효율·폐쇄적”

    현행 직업공무원제가 계급제로 인해 안정성과 충성심 및 권위는 확보했지만 폐쇄성과 비효율성을 감수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중앙인사위원회 창립을 기념해 열린 한국행정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최병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실적주의 인사행정의 재검토’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적했다. 최책임연구원은 공무원들의 정년보장도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에 기여할 수있으나 공무원들에게 무사안일을 확산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최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능력한 공직자의 퇴출▲민간 전문인력 충원 ▲엽관(獵官)제적 요소의 부분적 확대 ▲공직 외부의직무훈련 이수 등 실적주의의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정길 서울대교수는 ‘신국정관리와 인사 개혁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를 대비한 인사개혁은 새 국정과제와 행정과제를 정립하고,이에 필요한 엘리트관료들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개방형 임용제도의 허실’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고려대 이선우교수는 “정부조직법에는 3급 이상 직위 중 20%를 개방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직무분석에 따라 개방형 직위를 재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중앙인사위 활동으로 공직사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총리는 또 “정부의 기구와 인력을 감축하는 이른바 하드웨어적 개혁은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아직도 인사제도와 관행의 개혁같은 소프트웨어 개혁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개방형 임용제 출발부터 ‘삐걱’

    민간인 전문가들의 공직 채용을 위한 개방형 임용제가 직위 선정을 놓고 중앙인사위원회와 해당기관간의 이견으로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지난달 17일 해당 38개기관에 공문을 보내 3급 이상 자리 가운데 어느 자리를 개방형으로 할 것인지 선정,28일까지 인사위에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마감 3일이 1일 현재까지 10개 기관만이 통보해 왔다. 몇몇 기관들은 곧 보내주겠다고 구두로 알려왔으나 18개기관은 아무런 입장 표명없이 중앙인사위의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보를 늦추고 있는 기관들은 재정경제부를 비롯,국방부,법무부,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 등 이른바 중앙 핵심부처들이다.이들 기관들은 의견 수렴이 덜돼 통보를 못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느나 일부에서는 중앙인사위의 방침에 대한 불만 때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부처들은 자율적으로 개방할 자리를 선정해야 하는데 중앙인사위에서기준을 제시,월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한국장은 “인사위의 선정기준을 보면 핵심직위 중 일부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돼 있는데 그러면 현 국장을 밀어내는 꼴밖에 더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한 이유가 유능한민간 전문가를 공직으로 끌어들여 공직사회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도 한직이나,가기를 꺼리는 자리를 개방형으로 한다면 아무런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핵심직위 중 한 군데는 개방형 직위로 선정,제도 도입취지를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개방형 임용제는 지난 5월 정부조직 개편 때 도입된 제도로 올 5월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가 민간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41개 정부부처 161개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했다.그러나 중앙인사위 직무분석팀이 지난 8월 가동되면서 이를 전면 재검토,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중앙인사위는 새 기준에 따라 각 부처에 개방형 직위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부 해당 기관에서 그 요청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특수근무 대상지역 줄인다

    공무원에게 보수 및 인사상의 혜택이 부여되는 특수지 기준과 대상지역이 10년 만에 전면 조정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29일 도서·벽지 등 생활여건이 열악한이른바 ‘공무원 특수지’의 지정기준을 대폭 정비하고,그 대상지역과 등급을 조정하는 내용의 ‘공무원수당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조정된 내용은 2001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1,637곳인 특수지를 1,271곳으로 366곳을 감축하며 특수지 근무수당 지급대상 기관도 3,088개에서 2,477개 기관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수지 근무수당 지급대상 공무원도 2만6,600명에서 2만1,700명으로 4,900명이 줄어들어 매년 약 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정부는 절감된 예산 일부를 투입,매달 1만5,000(라지역)∼4만6,000원(가지역)인 특수지 근무수당을 2만∼5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직종별로 보면 교육공무원이 1만6,549명에서 1만3,537명으로 줄어들고,일반경찰은 1,572명에서 1,352명, 지방공무원은 5,004명에서 4,075명으로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특수지가 가장 많은 전라남도가 469곳에서 354곳으로 줄어들고,강원도는 56곳이 줄어든 294곳이 특수지로 남게 된다.특수지가 한 곳 남아있던 서울은 이번 개정으로 없어지게 된다. 공무원 특수지는 생활불편 정도에 따라 가∼라 등급으로 구분,공무원에 보수 및 인사상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관련법에 의해 지역주민에게도 의료보험료 50% 감면,자녀의 중학교 의무교육실시,초등학교 무료급식 혜택이주어지고 있다.따라서 이번 조치로 특수지에서 해제된 지역에 그동안 주어지던 혜택도 감축 내지는 폐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현행 특수지가 지난 89년 이후 한번도 조정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며 “그동안 생활향상 등을 고려,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재경부·예산처·공정위 여전히 인기

    행정고시 출신인 새내기 공무원들의 부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여전히 인기부처로 꼽힌 반면선호도에서 상위권에 속했던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경향은 오는 27일자로 각 부처에 배치되는 44회 행정고시 수습사무관 181명 가운데 일반행정 및 재경직렬 수습사무관 141명이 성적순으로 선택한 부처선호도 조사결과,나타났다. 85명을 뽑은 일반 행정분야에서는 각각 1명씩을 뽑은 기획예산처,공정위가선호도 1·2위로 나타났다.3명을 선발한 국무조정실은 성적 3·4·5등이 모두 선택,3위를 기록했다. 이어 1명씩을 선발한 건교부,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중앙인사위원회,총리비서실,금융감독위원회 순이었다. 8명을 뽑은 행정자치부는 성적이 상위 10∼20위권인 8명이 지원,지난해 3명을 선발했을 때와 비슷한 우수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6명을 선발한 재경분야에서는 1등에서 3등이 모두 재정경제부를 선택,재경부가 최고 인기부처임을 보여줬다. 이어 기획예산처,공정위,금감위,국세청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부처선호도는 지난해 2월 조사와 차이를 보인다. 98년의 경우,72명을 뽑은 일반행정부문에서 인기부처는 국무조정실(당시 행정조정실),건교부,정보통신부 순이었다.당시 13명을 뽑은 정통부가 3위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정통부가 매력있는 부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올해에는 35개 부처 가운데 정통부는 하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경부문에서도 당시 인기부처는 재정경제원,공정위,통상산업부,국세청등의 순서였다.그러나 3위였던 통상산업부가 올해에는 6위로 떨어져 외교통상부로 통상기능이 이관된데 따른 여파가 적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현상은 국세청도 비슷했다.재경부로부터 금융감독기능을 넘겨받은금융감독위원회보다 선호도에서 한단계 아래로 내려 앉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인사·급여자료 통합관리

    공무원 인사·급여를 관리하는 통합 전산시스템이 개발돼 인력관리를 보다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공무원의 임명,근무평점,승진,전보,급여 등 공무원 인사관리에 필요한 항목을 모두 컴퓨터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공무원 인사·급여관리 시스템’을 개발,20일부터 6,200곳에 달하는 각급 행정기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각 기관별 개발에 따른 중복투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90억원의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각급 기관에서 사용해 온 표준인사,인사평정,인사통계,공무원 급여등 4개 분야의 컴퓨터 시스템은 서로 달라 인사 때마다 상급기관이나 중앙인사위원회 등과 인사 관련 자료를 문서나 인편으로 주고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박현갑기자 ea
  • 아산시, 뒤늦게 담당과장 징계 ‘물의’

    충남 아산시(시장 李吉永)가 민원을 야기했다는 이유로,문제 발생 당시에는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8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관련 과장을 직위해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모(44) 건축과장을 직위해제했다.시 인사위는 “건축허가 신청 반려를 비난한 설계회사의 대대적인 신문광고로 시의 명예가 실추되고 민원이 야기돼 징계했다”고 밝혔다. 아산시 온천동 새공간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이인철(李仁徹·42)씨는 자신이설계한 도고면 석당리 대규모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을 지난 1월 시가 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하자 부당성을 지적하는 광고를 중앙일간지 등에 냈다. 이씨는 지난 2월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6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청 주변에서는 “시장까지 결재해놓고 단지 광고로 인해 문제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뒤늦게 징계한 것은 과장을 ‘희생양’으로 삼자는 속셈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태가 곧끝날 것으로 봤으나 진정되지 않아 민원 해소 차원에서 징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
  • [국회의원 입법활동] (3) 民生 외면한 국회

    ‘15대 국회는 민생을 외면했다’ 대한매일이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조사한 ‘민생관련법안 처리현황’에서 통계로 드러난 사실이다.여야가 당리당략에 휩쓸려 ‘위민(爲民)’을 소홀히 했음이 여실히 입증됐다. 15대 국회의 민생법안 ‘생존율’은 33.0%에 불과하다.나머지 3분의 2는 폐기·철회됐거나 장기간 계류중이다.계류법안들도 대부분이 살아남기 어려울전망이다. 15대 국회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데다가 정치개혁입법 협상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장될 가능성이적지 않다. 폐기율을 보면 ‘민생외면’은 더욱 극명하다.전체 910건 가운데 폐기되거나 철회된 법안은 230건으로 25.2%에 이른다.그 중 민생법안은 284건 가운데42.6%인 121건이 폐기됐다. 민생법안 폐기율이 전체 폐기율보다 거의 두배에가깝다.양면적인 이유가 있다. 민생법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대처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의원들의 ‘졸속입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관련법들이 대표적인 부실처리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15대 국회의 ‘교육개혁 의지’를 의심케 할 정도다.겨우 12건이 발의됐으며그나마 2건만이 수정 가결됐다.원안대로 통과된 법안은 단 1건도 없다.폐기2건,철회 1건이며 절반이 넘는 7건이 처리되지 못해 장기간 계류상태에 있다. 사회복지 및 장애자·청소년·어린이·여성관련법안의 경우도 비슷하다.발의된 96건 가운데 55건이 폐기되고,1건이 철회돼 절반을 훨씬 넘는 58.3%가버려졌다.12건은 여전히 계류중이다.환경관련법도 77건 가운데 34.2%인 25건이 폐기되거나 철회돼 빛을 보지 못했다. 15대 국회는 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도 미흡했다.청원채택률이 겨우 0.19%에 불과하다는 수치에서 여실히 입증된다. 연도별로 보면 15대 국회 출범 첫해인 지난 96년에는 37.2%의 처리비율을보여 비교적 의욕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97년 24.5%,98년 27.5%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현재 9.5%에 그치고 있다. 청원에서는 시민·노동단체의 활동이 두드러진다.이들 단체들의 청원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정치개혁관련법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거리다.여야의 당리당략 탓에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데대한 시민단체의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박대출 김성수기자 dcpark@ *국회 청원소개 분석-'높은 국회문턱' 입증 대한매일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공동조사한 15대 국회 청원소개 의원 ‘상위 10걸’에는 의원입법 발의 ‘상위 42걸’(대한매일 15일자 4면 참조)가운데 7명이나 포함됐다.입법 활동이 두드러진 의원이 청원소개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과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 등 여야의 주요당직자가 의원입법 발의에 이어 청원소개 건수에서도 나란히 상위를 차지한 대목이 이채롭다.의원입법 발의 부문에서 한총장이 50건으로 15위,이총무가 37건으로 36위에 올랐다. 청원소개 ‘상위 10걸’이 모두 국민회의나 옛 민주당 출신 한나라당 의원으로 채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과거 야당생활을 통해 시민단체나 일반 유권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는 해석이다.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이미경(李美卿)의원에게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 증액 요청,가정폭력방지법 개정 등 여성단체의 청원이 많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걸’이 소개한 청원은 여야없이 개혁이나 민생과 직결된 입법청원이 대부분이다.특정 지역이나 이익단체의 민원 성격을 띤 청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개혁 성향의 청원으로는 정치자금법·국회법·선거법·정당법·선관위법 개정과 특별검사법·고위공직자 인사위원회법·통합방송법 제정 등을 꼽을 수 있다.민생관련 청원에는 국민연금법·생활보호법·노인복지법·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이나 근로자 생활향상 지원법·고용안정특별법 제정 등이 있다. 그러나 15대 국회들어 청원소개가 한건도 없었던 의원이 129명으로 전체 의원의 43.1%에 이르고,5건 이상의 청원을 소개한 의원이 13.1%에 그쳐 여전히 일반 시민에게는 국회의 문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박찬구기자 ckpark@
  • 서울대 교수임용기준 ‘고무줄’

    교육부는 14일 서울대가 교수채용과정에서 부적격자를 선발한데다 연구비를 멋대로 운영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허술한 운영을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7월26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 97∼98년 23개 학과에서 26명의 교수를 채용하면서 단과대 인사위원회가 연구실적 심사성적이 2∼8순위인 후보들을 객관적 심사근거 및 기준 등의 자료도 없이 1순위로 바꿔 예정 후보로 추천,본부가 그대로임용했다. 97년에는 임용후보가 낸 연구실적문 등을 심사,‘부적격자’로 판정한 뒤,다음 학기에는 똑같은 후보를 ‘적격자’로 평가한 사례도 2개 학과나 됐다. 반면 심사기준을 충족한 후보 10명을 적격자로 선정해 놓고도 임용예정자로추천하지 않다가 다음 학기 같은 전공에서 공채로 뽑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개방형 직위’ 대폭 바꾼다

    지난 5월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가 정부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마련한 정부 부처의 개방형 직위가 전면 재검토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6일 기획예산위의 안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개방형 직위선정에 문제점이 적지 않게 발견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3월 당시 기획예산위가 41개 정부부처 581개 직위를 경영진단해 개방형 직위로 선정했던 161개 직위에 대한 대폭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중앙인사위는 98년 11월부터 99년 3월까지 경영진단이 이뤄졌는데 그 이후인 올 5월에 정부 조직개편이 이뤄져 일부 부처는 경영진단자체가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일례로 국세청의 경우 직세국 간세국 재산세국 등 기존 조직이 대부분 폐지되고 개인납세국 법인납세국이 신설되었고,교육부의 경우도 교육정보화국장이 개방형 직위 1순위로 선정됐으나 조직개편으로 그 직위가 폐지된 상태다. 공보실 역시 국정홍보처로 확대 신설되면서 경영진단 당시와 전혀 다른 조직이 되고 말았다. 중앙인사위는 또 일부 부처의 경우 본부와 소속기관의 직위수를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 안돼 있어 이를 조정하는 기준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고있다.이와관련,중앙인사위 박기준(朴基俊)직무분석과장은 “정부경영진단시선정한 개방형직위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며“개방형직위 선정기준과 방법을 새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위는 또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처별 대표자,정부개혁연구소 연구자,중앙인사위 관계자들로 ‘개방형직위 선정 패널(심사원)’을 곧 구성,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 「考試플라자」행정·외무·기술고시 2003년 바뀔듯

    현행 5급 임용 고시제도가 이르면 2003년부터 바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 임용과 관련이 있는 행정고시를 비롯,외무·기술고시 제도를 바꾸기 위해 고려대 정부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 연구소는 오는 10월말에 중간보고서, 12월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이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세미나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 정기국회때 법령을 정비,오는 2003년도부터 시행한다는 내부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알려졌다. 인사위 관계자는 5일 “예고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감안,2003년을 시행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내년도에 있을 공청회 등을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사위는 특히 현행 고시제도가 전문인력 선발과 공직적격성 검증에 한계가있다는 지적에 따라 문제 출제방식 등 제도 자체를 대폭 손질한다는 원칙을세웠다. 인사위 관계자도 “암기력 측정 중심의 현행제도 대신 공직자로서의 자질을측정할 수 있는 다면적·심층적 평가 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해 이를뒷받침했다. 인사위 내부에선 크게 ▲학교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의 선발을 유도하는 방안 ▲치열한 경쟁시험을 완화하는 방안 ▲자격시험 합격자 중에서 공직내부의 훈련(인턴십)과정을 거치면서 공직 적격성과 윤리성 등을 판단하여최종 임용하는 방안 등이 새로운 선발방법으로 검토되고 있다.즉 시험만 합격하면 성공을 보장하는 현행제도의 틀을 바꾼다는 인식을 갖고 작업을 하고있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국세공무원 特定職化’ 관련부처 반발로 논란

    재정경제부가 세무공무원을 특정직화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세공무원법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간 실질적인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관련 부처간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30일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재경부는 발표당일인 지난 27일 중앙인사위 등에 법제정과 관련한 협의를 요청했고,정작 실무자들은 재경부의 발표 다음날인 28일에야 세부 내용을 접수할 수 있었다.재경부는 28일자로 법안 내용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를 하기전 10일동안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규정을 사실상무시한 셈이다. 재경부는 절차상의 하자는 인정하고 있으나 국세공무원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한 입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재경부의 관계자는 “세제개편일정에 맞추다보니 부처간 실무협의를 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인사위와 행자부 관계자들은 “법제정이 그렇게 시급했는지는의문”이라며 “시대상황에 역행하는 제도에 대한 반대여론을 감안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려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재경부도 이런 논란을 예상해 실질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얘기다. 국세공무원법 제정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공직사회가 개방형 임용제로 교류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세무공무원을 특정직으로 만드는 것은 시대상황에 맞지 않고,특정직으로 만들 실효성이 의문스럽다는 내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행정고시 신설 문제도 현행 행정고시의 세무직렬 또는 세무직류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관계자들은 “현행 국가공무원법테두리내에서도 보완하는 방안이 얼마든지 있다”며 국세공무원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공직사회 일부에서는 국세공무원법 제정은 국세공무원을 ‘특권화’하려는 부처 이기주의의 발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특정직화할 경우 견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중앙인사위 등은 조만간 방침을 확정해 재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나 법 제정에 부정적이어서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홍성추 이상일 박정현기자 sch8@
  • 출범 100일 중앙인사위 평가

    지난 5월24일 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31일 발족 100일을 맞았다.숱한 논란속에 출범한 중앙인사위는 그동안 공직사회의 인사정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직은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고위공무원 인사 심사 인사위 출범이후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각 부처3급이상 공무원의 채용 및 승진인사안 246건을 심사,이 중 42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재고를 요청했다.이같은 ‘엄격한’ 심사로,과거 통과의례에불과했던 각 부처의 인사결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명확한 인사기준 설정과 능력과 실적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만든 것이다. 인사정책 개발 고시제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고,국가인재의 효율적활용을 위한 시스템구축 사업이 한창이다.고시제도는 단순한 암기력 측정 중심이 아닌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춘 전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졌다.올 연말까지 구축될 인재풀은 내년부터 충원될실·국장급 개방형 직위의 충원에 적극 활용된다. 공무원 급여정책 복잡하고 세분화 된 급여체계를 단순화해 기본급 위주로재편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급여결정시스템도 민간의 임금인상률에 연동화,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급여정책을 짜고 있다.한마디로 주먹구구식 급여정책이 아니라 장기계획에 의한 급여시스템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개방형 직위 운영 인사위가 먼저 이를 실천했다.지난 18일 공석이던 직무분석과장에 공인회계사인 박기준(朴基俊)씨를 발탁,민간에 개방했다.올해안에 중앙부처 실·국장 직위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홍성추기자 sch8@
  • 영천 파행인사로 내부갈등

    경북 영천시가 파행 인사를 둘러싸고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영천시 간부들은 30일 정재균(鄭在均)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채 공표한 인사는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천시는 새달 2일자로 총무과장을 총무국장 직무대리로,인사계장을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로 발령하는 등 6명의 국·과장 직무대리 인사를 최근 발표했다.그러나 이번 인사는 인사위원회도 열지 않고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의 결재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한 사실상 승진인사여서 시 간부를 비롯한 상당수 공무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경북도 관계자는 “직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그 휴유증 또한 우려되는 영천시의 이번 인사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특별감사 등 후속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파견공무원 ‘무보직 승진’ 없앤다

    앞으로 파견중인 공무원을 승진시키기 위해서는 원래 소속기관에 자리가 비어 있어야만 가능하게 돼 공직사회의 직급 인플레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파견 자리를 정규 정원처럼 운영하거나 2급 승진을 자동승진으로 여겨 원소속기관의 결원과 관계없이 파견직위에서 자체 승진시키던 관례에도 제동이걸리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이같은 파견공무원에 대한 승진 심사 방침을 마련,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 방침에 따르면 파견자를 승진시키는 경우에도 해당 결원직위(승진 임용예정 직위)에 반드시 보직(補職)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때 파견 공무원을 의무적으로 복귀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직위는 승진자가 복귀할 때까지 공석으로 유지토록 명문화했다. 따라서 파견중에 승진했는데도 복직할 때 보직이 없어 장기간 원소속기관에서 직책을 맡지 못하는 경우는 줄어들게 됐다. 홍성추기자 sch8@
  • 「국민의 정부 1년6개월」5개분야 주요 성과

    25일이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된다.이 동안 국민의 정부가 이뤄낸 경제 4대 개혁,사회개혁,4강 외교와 포용정책,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공직자 기강확립 등 5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간추린다. 경제 4대 개혁 금융개혁을 위해 모든 금융기관의 ‘클린 뱅크(clean bank)’화를 추진했다.5개 은행,16개 종금사,6개 증권사 등 부실 금융기관을 퇴출시켰고 64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재무구조를 국제수준으로 개선했다. 기업개혁과 관련,기업회계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고 부당한 자금 지원등 내부 부당행위를 근절,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계열 회사간 신규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기존 채무보증은 2000년 3월까지 해소하도록 의무화했다. 5대 그룹별로 올해까지 부채비율을 평균 200%로 낮추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대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제도화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21개였던 중앙행정기관을 17개로 줄이는 등 정부기능을 핵심 역량 위주로 개편했다. 중앙부처의 공무원을 2001년까지 16% 감축하는 것을 비롯,공무원의 수도줄이기로 했다.중앙인사위원회를 발족,개방형 인사제도와 연봉제를 도입키로했다. 24개 모기업 중 11개 기업을 2002년까지 민영화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및경영혁신을 추진했다. 노동부문 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짰다.노사정합의를 통해 고용조정 및 파견근로제를 도입,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 사회개혁 인권옹호와 신장을 위해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했다.남녀 평등 실현을 위해 국적법·가족법을 개정했다.교도소내 신문구독과 텔레비전 시청을 허용,재소자의 인권신장 및 사회적응을 지원했다.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수용,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했다.인권침해 소지로 논란을 일으킨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노조의 정치활동과 교원노조 설립을 허용했다. 법령에 근거없는 규제를 폐지하고 정부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50%를 철폐했다. 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방지 특례법을 개정했다.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키로 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했다. 2002년부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대입전형제를 대학별로실시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했다.고용보험을 전 사업장에 확대적용,실업자를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 4강외교와 포용정책 대기업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고 수시방북 제도를 늘리는 등 남북경협을 활성화했다.금강산 관광이 실현됐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가 확대돼 인적 교류가 크게 늘었다.98년 방북자는금강산 관광객을 빼고도 3,317명으로 89∼97년 9년간 방북자 2,408명을 능가했다.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당국간 회담 개최시 이산가족문제를 우선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4강이 모두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안보와 평화환경을 조성했다. ‘슬림화,핵심기능 보강’의 방향으로 군구조를 개선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했다. 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을 줄였다.과세표준에서 공제되는 소득규모를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소득 공제범위를 확대했다. 서민생활에 부담이 큰 교통비 의료비 주택비 지원을 확대했다.학자금 융자혜택을 받는 사람이 6만1,000명에서 21만5,000명으로 확대된다.근로자가 주택을 살 때 받는 자금융자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랐다. 공직자 기강확립방안 직무와 관련,향응이나 골프 접대를 못받게 했다.직위를 이용,경조사를 알리거나 축·조의금을 받는 행위도 금했다.경조사나 이·취임시 화환이나 화분도 주고받지 못하게 했다.전별금은 물론 5만원 이상의선물도 못받게 금지했다.고위 공직자 부인 모임도 전면해체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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