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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시장가치 걸맞은 대우를”

    현 행정조직이 민간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민·관 인사교류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또한 능력있는 인재에 대해서는시장가치에 부응하는 적절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14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에서 주최한 ‘금요세미나’에서 백만기(白萬基·46) 전 특허청 국장은 “개방형 공직제도와 민·관 인사교류는행정조직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특허청 심사4국장에서 김&장 법률사무소로 이직,현재 중견변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 전국장은 “최근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이직열풍은유연하지 못한 딱딱한 공직분위기와 민간기업과 비교했을때 느끼는 상대적박탈감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현상을 ‘거대한 정부조직의 위기’라고 표현했다. 백 전국장은 “민간인의 입장에서 본 공직사회는 비효율적이고 경직된 사회”라고 지적하면서 “공직자들이 스스로의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반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과거 공직자들이 느꼈던 이직에 대한 두려움도 적어져 이직열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전국장은 “공직자들은 전체를 보는 기획능력,균형감각,헌신성 측면에서경쟁력을 갖고 있어 외부기관에서 채용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전국장은 거대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대책으로 개방형 임용제와 민·관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민·관 인사교류제도의 문제점으로 예상되는 공직자의 대거 기업행이나 공직으로의 복귀여부 등은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시장가치에 따른 적절한대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백 전국장은 “민간의 우수사례나경영기법을 정부에 도입하고 정부정책을 일반사회에 올바르게 소개하는 데일조를 할 수 있는 인사교류정책은 필요하다”면서 “정부도 인력관리의 유연성,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직사회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개방형 임용 고위직 연봉 상한액 없앤다

    3급 국장급 이상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할 때 연봉 상한액을 두지 않기로 함에 따라 장관보다 많은 고액 연봉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정부가 6일 차관회의에 상정,통과시킨 공무원보수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계약직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일반 계약직 공무원과 전문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분,연봉액을 조정·개선하도록 했다. 따라서 일반 계약직 공무원으로 분류되는 개방형 직위의 보수는 1∼3급인경우 연봉의 하한선만 있고 상한액의 제한은 없앴다.4급 이하도 바로 윗 등급 상한액 범위 내에서 연봉액을 책정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부여했다. 연봉 등급 1급의 하한액은 3,572만5,000원,2급은 3,377만1,000원,3급 3,133만3,000원이다.민간인이 이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때 받는 최하 금액으로 대부분 이 윗선에서 능력과 경력에 따라 연봉을 책정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4급은 2,797만,4000에서 4,563만7,000원,5급은 2,337만6,000원에서 4,038만4,000원 사이에서 연봉이 결정된다.경우에 따라서는이 금액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었다. 그러나 인력 확보에 지장이 없을 때는 하한액 이하로도 연봉액을 책정할 수있도록 탄력성을 두었다. 개정안은 또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로 양분돼 있는 공무원 보수 관련업무를 중앙인사위로 일원화했다. 중앙인사위 김성렬(金聖烈)급여정책과장은 7일 “현행 계약직 보수체계는개방형 임용제가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우수한 민간인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보수체계가 갖춰짐으로써 연봉이 적어서 공직에들어가고 싶어도 못 가겠다는 말은 이제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행자부 서기관 발탁인사에 촉각

    ‘일만 열심히 하세요.발탁승진될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소속 일반 직원들이 4일 있을 행정직 17명과 기술직 1명 등 모두 18명의 4급 서기관 승진발표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발탁인사가 단행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3일 “행정직 17명의 경우,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사무관 경력 5년 이상인 직원들 가운데 13명은 기존의 승진후보자 순서대로 승진자를 결정하고 나머지 4명은 승진후보자 명부 뒷순위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발탁하기로 했다”면서 “국무총리 제청을 거쳐 내일 중으로 인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정한 인사원칙은 ▲공정과 조화 ▲경력과 서열 중시 ▲능력 위주▲전문성과 적성 고려 등 4가지. 행자부는 이 인사원칙을 토대로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관이 주재하는 보통승진인사위원회의 심사에 앞서 국장추천위원회도 새로 도입했다.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장추천위원회에서는 승진 후보자 서열과관계없이 특별승진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했다. 그 결과 ▲국가고시 업무추진 및 제도개선 유공자▲지방자치단체 애로사항 수렴 해결에 노력한 자 ▲상훈업무 전산화를 통한 업무능률 향상 기여자 ▲정부 인사 관리요원으로 업무추진 실적 및 능력이 우수한 자 등 4명이 발탁되게 됐다.이들은 승진서열 순서대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13명이 10∼11년 만에 승진한 데 반해 6∼7년 만에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경우다. 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공정과 조화 등 4가지 인사원칙을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이 제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승진소요 연수를 1년 단축시켜 승진시키는 이른바 ‘특별승진제도’는 조만간 구체적인 인사운용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
  • 현대, 경영자協해체/ “계열사간 업무조정 필요”

    *鄭夢憲현대회장 일문일답.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31일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전 10시30분에 정확히 현대사옥 15층 대회의실에 나타났다.정 회장은 구조조정위원회가 전날밤을 ‘꼬박’ 새서 만들었다는 ‘현대 21세기 발전전략’을 무덤덤하게 읽어내려간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으나 여느 때와 달리 말꼬리를 흐리거나 중언부언하는 등 특유의 자신만만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앞으로 전자와 건설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했지만 정 회장은 현대상선 대주주이고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의 대주주다.이렇듯 계열사간 지분이 상호 얽혀있는 현 상황에서 개별 계열사들이 회장 눈치를 보지 않고 독립 경영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이번에 현대상선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김충식(金忠植) 사장을 비롯해현 최고 경영진이 사외이사 중심으로 잘 끌어갈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판단돼 사임한 것이다◆경영자협의회가 해체되면 계열사간 업무조정은 어떻게 할 작정인가. 아직도 구조조정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열사간에 업무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또 외부적으로 현대를 대표할 사람이 필요하다.그래서그 일은 계속 제가 맡아할 생각이다.그러나 (이사직함이 없는)개별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경영자협의회가 해체된 상태에서 회장이 계열사 업무조정에 관여하면 결과적으로 회장 1인의 권한이 더 커지는 셈 아니냐는 비판론이 대두되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의 관계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 회장은 “정몽구 회장은 집안의 장자로서 현대·기아차 및 캐피탈이 계열분리돼도 저희 형님이시다”라고 깎듯하게 예를 표한 뒤 “(형님과의 관계는)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지난 26일 이후 정몽구 회장을 만났거나 전화통화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엉뚱하게 3월 출장 얘기를 꺼냈다. “3월초 해외출장을 가기 전에 정몽구 회장과 만났을 때 앞으로도 서로 모든 것을 협력해서 잘해보자고 얘기했다.그런 정황으로 봤을 때 이번 문제는실무자들의 혼선으로 야기된 것으로 본다” 정 회장은 ‘형제간의 경영권 싸움’에 대한 항간의따가운 여론을 의식한듯 모든 책임을 실무자에게 돌리는 태도를 취했다.하지만 후속 문책인사가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해당사가 결정할 일”이라고 대꾸했다. ◆구조조정본부(위원회) 해체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는데. 금년 상반기에 자동차가 분리되지만 아직도 유화 항공 등 1차 구조조정이마무리 안됐다.그게 해결되는대로 구조본을 해체할 생각이다 정 회장은 금융계열사의 경영권 향방에 대해서는 “괜한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문에는 관심을 안갖겠다”면서도 “현대증권 또는 현대생명의 경영권은 주주 현황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따라서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권한을 갖는다”라고 뼈있는 얘기를 했다. 정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친필서명 진위 여부가 또다시 거론되자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 뒤 “(정명예회장에게)여쭤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현대 발전전략 내용. 후계경쟁과 인사파문에서 벗어난 현대 정몽헌(鄭夢憲) 회장이 31일 발표한‘21세기 발전전략’은 앞으로 법을 지키며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국민이나 정부는 재벌개혁의 핵심인 1인 총수지배체제 종식을 위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기대했으나 현대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그룹총수인 ‘현대회장’을 그대로 존속시켜 역할만 바꾸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따라서 현대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이같은 지배구조 아래서 과연 선진국형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이 가능할 지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게 한다. 특히 이날 발표 내용은 2년 전인 98년3월31일 박세용(朴世勇) 당시 구조조정본부장이 발표한 ‘지배구조개선방안’에서 ▲사외이사 50% 전 계열사 확대 ▲기관투자가·주채권은행·주주 등에게 사외이사 후보추천권 부여 ▲집행임원의 임면을 담당할 인사소위원회 구성 등 법 테두리에서 한발 더 나간내용도 보이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당시의 재탕이나 다름없다. 결과적으로 현대는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에 대한 독립경영체제 정착과 이사회를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하겠다는 등의 개선안을 발표로만 그치고 이행하지 않았음을 실토한셈이다. 정 회장은 자신을 포함,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등 대주주들이 상법에 따라 이사회에 등재된 계열사에 대해서만 경영에 참여하거나 관여하겠다고 밝혔지만 과거의 관행으로 미루어 실행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현대회장’이라는 직함을 그대로 달고 계열사 경영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계열사 전문경영인들이 ‘현대회장’의 막강한 영향력으로부터 얼마나 자유스러울 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현대측은 “지키지 못할 내용은 발표에서 제외했다.이번엔 다르다”고 거듭 강조한다.그러나 재벌기업들은 과거 개혁강도가 높아질 때마다 ‘민심수습용’이나 ‘전시용’으로 덜렁 내놨다가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현대의 경우도 약속보다는 실천이 문제인 것이다. 육철수기자 ycs@. *정부부처별 반응. 현대의 발표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신중한 편이다.발표내용의 형식만으로보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대로 실천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예의주시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경제정책국장은 “내용에 나쁜 것이 없고 일부는 지배구조개선 취지에서 진일보한 것도 있다”고 평가했다. 권국장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집행이사 임면을 심사하는 내용은 진일보한 것”이라며 “발표보다는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정몽헌(鄭夢憲) 현대회장이 발표한 것은형식적으로만 볼때는 종전보다 개선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동안 현대가 한 행태를 보면 발표내용을 제대로 지키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대를 비롯한 대그룹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과정이 개선되는지에 관해 언론과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갖고 추적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발표내용만 보면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룹회장이 다른 계열사의 인사 및 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는지를 계속 체크해야 할 것”이라며 “이사가 아닌 사람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불이익을 주었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잘못된 경영행태를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선화 곽태헌기자 psh@
  • 민간기업 취업 공무원 휴직 보장

    내년부터 공무원이 민간 기업에 채용되는 기간에 휴직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가 시행되며 각 부처나 민간의 인사정책정보를 종합·관리하는 인사정책지원시스템(PPSS)도 구축된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정책 개혁과제에 관한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일은 인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하고,“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인사를 공정하고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과거에는 지연,학연,심지어 출신고교를 가지고 인사가 좌우된 것도 알고 있으며,대통령 측근들도 달려들었다”면서 “‘국민의 정부’에서는 이런 일이 없으며,만일 있다면 대통령 뜻과 다른 것이므로 인사위가 이를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중앙인사위는 민·관간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최소 2년간의 채용 기간에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휴직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공무원이 필요한 경우 일정기간 민간기업에 파견 근무할 수 있는 제도도함께 시행된다. 김 위원장은 “개방형 임용제로 우수전문인력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된 데 이어 이번엔 공직자들도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중앙인사위는 상반기 중 각종 경제단체와 대기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뒤 민·관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반기 국회에 상정해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는 특히 최근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각 부처와 민간의 인력정보망과 연계,민·관의 각종 인사정책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인사정책지원시스템을 올해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인사정책지원시스템이 활용되면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간이나 민간과 공직사회간의 원활한 인사교류 지원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인사위는 이밖에 공직 적격성 검증과 무자료 면접 도입 등을 내용으로하는 ‘고시제도 개편안’,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앙양을 위한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 등 인사개혁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양승현 최여경기자 yangbak@
  • [사설] 공무원 기업취업 부작용없게

    정부가 공무원이 휴직후 민간기업에 근무하다 다시 관계(官界)로 돌아오도록 하는 이른바 ‘고용휴직제’를 추진중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올해 공무원 인사정책 개혁의 한 방안으로 지난 25일 발표한 고용휴직제는 서기관과 사무관급의 중견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빠르면 올 연말부터 실시될 예정이다.공무원들이 최소한 2년 이상 휴직,기업에서실무경험을 쌓은 뒤 정부로 복귀토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고용휴직제는 올해부터 정부내 130개 실·국장급에 민간분야 인사를영입키로 한 개방형 임용제에 상응하는 조치의 성격을 띠고 있다.즉,민간인이 정부 공무원으로 일하도록 허용한 반면 공무원들도 민간기업에 나가서 경험토록 한다는,민·관간 인사교류의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용휴직제는 ‘현장을 모르는 채 탁상행정을 편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무원들의 시야를 넓혀 행정의 현실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공무원들이 기업에서 일할 경우 정책이 실제 산업현장에 미치는 과정과 결과를 경험하게 됨으로써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또 최근 우수한 공무원들이 박봉과 인사적체에 시달린 나머지 민간기업을 동경해 줄줄이 관계를 떠나는 추세도 고용휴직제 도입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무원 고용휴직제가 초래할 부작용을 경계한다.무엇보다현재 공무원 급여가 기업보다 크게 낮은 마당에 실무 공무원들이 대거 기업행(行)을 희망할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이 경우 행정의 공백이 빚어질까 우려된다.중앙인사위는 휴직하고 기업으로 간 공무원 숫자만큼 민간분야 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반면 휴직 공무원들은 각부처 정원에 그대로 잡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결국 계약직 공무원들만 늘어나 공무원들의 평균 취업조건이 단기화되는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단기간 머물다 떠나는 ‘임시직’공무원들이 늘경우 이들의 일처리와 사명감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휴직상태로 민간분야로 간 공무원을 기업들이 ‘준 공무원’으로 경계하거나 대접해줄 경우 이들은 ‘공무원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에서 민·관 양쪽에서 겉돌 우려도 있다.공무원이 정부에서 얻은 직무비밀을 기업으로 간 뒤 어느 선까지 지켜야 할지도 논란거리다. 따라서 고용휴직제는 부작용이 없도록 예상되는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한 뒤시행해야 할 것이다.능력위주로 선발된 소수 공무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중앙인사위 업무보고 내용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공직사회의 인사정책 개혁과제는 인사교류 확대,직무분석 실시,인사정책지원 시스템(PPSS) 구축,고시제도 개편,인사운영의 내실화,처우개선 등 모두 8가지다. 여기엔 폐쇄적·보수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오던 관료사회를 개혁하고,투명성과 효율성,공정성,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하지만 민·관 교류시 공석(空席)에 대한 충원방안,공직에 복귀할 때의 파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공직의 성격상직무분석이 과연 전반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것인지,봉급의 차등화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인사교류 확대 민·관 교류와 부처간 교류로 나뉜다.민·관 교류는 공무원들이 민간기업에 취업이나 파견 근무를 하도록 최소 2년간의 채용기간에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휴직을 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를 도입한다. 민·관 교류는 각 부처의 4·5급 중견실무자와 민간기업의 과·부장급 직원이 대상이 된다.부처간 교류는 중앙부처 실·국장급과 재외공관 대사·공사,지방자치단체간에 인력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부처별 인력활용에 편차가큰 단점을 지양하고 정부 전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취지다. ■직무분석 실시 직무값에 따른 차등보수,명확한 권한과 책임,엄정한 성과평가를 지향한다.연공서열을 중심으로 한 사람 위주의 인사,잦은 순환근무,획일적인 보수지급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부터 일부 공무원은 같은 직급이라도 담당 업무 난이도와 업무 성과에 따라차등화된 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정책지원시스템(PPSS) 구축 공무원 인사와 관련된 각종 현황 및 통계분석자료를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관리한다.직급,보수,승진기간 등 각 부처개별공무원의 정보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이 DB는 공무원인사,급여,후생관련 업무,각종 조사,인물검색,통계정보자료 등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 ■고시제도 개편 암기력 위주의 시험방식을 벗어나 다방면의교양과 경험이 축적된 우수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행정고시와 지방고시 1차시험은공직적격성테스트(PSAT)와 토익,토플 등 영어시험으로,2차시험은 논술형 6과목에서 필수과목 4과목으로 축소한다.면접은 인성평가를 중점으로 한 무자료면접(Blind Interview)으로 실시한다.수험생의 혼란방지를 위해 유예기간을둔 후 2003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공무원 처우개선 오는 2004년까지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현실화한다.하지만 재원조달 문제가 남아 있다. 이외에도 ▲부하에 대한 상사의 일방 평가에서 벗어나 상사와 부하,동료,고객 등으로부터의 평가를 종합하는 다면평가제 도입 ▲인턴직의 채용 확대 등인사개혁 방안도 제시됐다. 최여경기자 kid@
  • 130개 개방형임용직 자격요건 확정

    행정자치부의 개방형임용직 채용요건이 마련되면서 130개 개방형임용직에대한 직무수행 요건 확정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인사국장,행정정보화계획관 등 행정자치부의 5개 개방형임용직 직무수행 요건을 행자부와 협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아직 수행요건이 결정되지 않은 검찰청은 검찰청법개정을 통해 직제를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청의 상황을 고려하면 전체 개방형직위 직무수행요건이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행자부 개방형직위 직무수행 요건에 따르면 학력이나 자격증등의 제한이 없으며 공무원·민간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은 사람은 모두지원할 수 있다. 보직가능 직급은 인사국장,복무감사관,행정정보화계획관은 행정직 이사관·부이사관급,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은 공업·물리·의무·보건직 이사관·부이사관급이며,국립방재연구소장은 3급 상당의 연구관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 은행지분 조기 매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정부가 출자한 은행지분을 조속히 매각해 공적(公的)자금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중 인터넷 은행의 인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에는 국내에도 인터넷 은행이 나올 전망이다.(대한매일 3월13일자 1면 보도) 김 대통령은 이날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 은행지분을 오래 보유할 경우 관치금융 논란이 제기될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각 은행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정부가 보유한 은행지분을 조속히 매각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금융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부가 은행주를 갖고 있지만,인사위원회를 만들어 인사를 객관적으로 처리했다”면서 “관치금융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실행하라”고 거듭 강조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은행장 선임 문제’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며“터무니없는 주장을 노조가 들고 나온 것은 금감위의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통령은 서울은행 처리를 조속히 매듭짓고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의 정부(예금보험공사 포함) 지분은 80.05%,한빛은행의 정부 지분은 74.65%다.또 제일은행은 48.91%,서울은행은 100%,외환은행은 35.92%가 정부지분이다. 정부 보유 은행 주식을 조기매각할 경우 은행의 경영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는 반면 주식시장에 한꺼번에 방대한 정부 보유 물량이 쏟아져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상반기중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에 대비한 인가 및 감독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금감위는인터넷 은행을 비롯해 사이버 금융기관의 진입 및 퇴출기준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외국기업이 국내에 원주(原株)를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상반기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외국기업은 현재 국내에서 주식예탁증서(DR)와 원화채권의 상장만 허용돼 있다. 인터넷 보급확대와 전자거래기술 발달에 따라 일종의 대체 거래시장으로 거래소외의 장소 또는 시장을 통한 사설 거래시스템인 전자거래시장(ATS)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채권투자 촉진을 위해 국채전용 뮤추얼펀드를 허용키로 했다.이 위원장은 대우통신의 매각을 6월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했다.㈜대우의 경우는 오는 6월30일까지 무역 건설 잔존부문으로,대우중공업은 5월1일까지 조선 기계 존속부문으로 각각 사업분할을 마치기로 했다. 양승현 곽태헌기자 yangbak@
  • 국가 인재관리 중앙인사위서 총괄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DB)작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서비스작업이 시작됐다. 23일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따르면 전·현직 5급 이상 공무원 4만8,000명과 민간인 1만2,000명 등 6만명의 신상명세서를 담은 국가 인재 DB 구축을 마치고 정부 각 부처에 활용토록 요청했다. 정부는 특히 24일자 관보에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 운용 규칙’을 게재,이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운용 규칙엔 지금까지 행자부가 관리하던 ‘국가공무원 인사자료’를 중앙인사위와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중앙인사위가 모든 공무원 인사자료를관리하게 돼 있다. 또 행정기관의 장(長)은 산하 기관이나 단체 등의 인사상변동이 있을 때는 7일 이내에 중앙인사위에 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 따라서 중앙인사위는 필요로 하는 인재에 관한 정보를 즉각 해당 부처에 통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범정부적인 인사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길이열리게 됐다.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가 인재 DB가 완료됨으로써 자격과 능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사권자의 주관적 판단이나 학연,지연 등 고질적인 인사 병폐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시군구 허가업무창구 일원화”

    전국의 시·군·구청에‘허가과’가 설치돼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 창구가 일원화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법령 위반,직무 소홀,공익 저해행위 등에 대해‘서면 경고제’나‘권한 정지제’가 도입된다. 공무원의 신상필벌도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적용된다.우수 공무원을 특별 승급시키며 무능력 공무원은 하향 보직 등 불이익을 부과한다.각 부처는 부서장이 추천,상사와 동료 및 부하,민원인 등의 다면평가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상정하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특진 대상자나 무능력 공무원을 선정하는 ‘3심제’가 도입된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두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최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우수한 인력이 공직사회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연공서열과 온정주의적 인사 관행을 타파하겠다”면서“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 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토록 제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보고내용■전자정부의 실현 방안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시·군·구 행정의 종합정보화를 추진,오는 9월까지는 차량·복지 등 10개 업무를 전산화한다.이어 2001년까지는 건축·호적 등 11개 업무를 추가로 전산화한다.2002년까지는 모든시·군·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성과 무인민원 증명발급기를 확대 보급해 언제 어디서나 한번에 서비스되는 ‘원·논 스톱’ 민원처리를 한다. ■공직사회 사기 진작 및 신상필벌 원칙 정착 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승진 예정 인원의 10% 범위 안에서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무능력 공무원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와 하향 보직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한다. ■지방자치 발전방안지방행정의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서면경고제와 권한정지제를 도입한다.시·군·구에 허가과를 설치,여러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접수에서 처리까지 책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허가과에 근무하는 직원도 민원공무원으로 분류,월 3만원의 민원업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 공무원 수당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홍성추 박현갑기자 eagleduo@
  • 개방형 직위 심사 민간인 50% 참여

    중앙행정기관의 130개 개방형 직위 지원자들을 부처별로 심사할 선발시험위원의 절반 이상은 대학 교원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30% 이상은여성에게 할당된다.중앙인사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방형직위 운영지침’을 확정,각 부처에 시달했다. 인사위는 지침에서 개방형 임용을 위한 선발시험의 심사는 5인 이상의 위원(위원장포함)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가 맡고,공정한 심사를 위해 위원의 50% 이상은 대학 교원등 외부 민간인으로 구성하도록 했다.선발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르되 필요하면 최소한의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도 치를 수 있도록 규정했다. 후보자의 모집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고 적격자가없을 경우에는 부처내의 공무원을 1년 이내의기간에 한해 임용할 수 있도록했다. 중앙인사위는 국가정보원, 대통령경호실, 여성특별위원회 등은 개방형 임용제 대상기관에서 제외했다. 최여경기자 kid@
  • 행시23회 전성시대

    ‘행시 23회를 주목하라’ 중앙 행정부처에 행정고시 23회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17일엔진급이 늦기로 소문난 행정자치부에서도 김남석 기획예산담당관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진급,동기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행자부에선 유일한 부이사관이다. 이들 동기들의 활약상은 각 부처의 주요 보직과장을 거의 맡고 있다는 데서 알 수 있다.지난 79년 패스한 이들은 대부분 74·75·76학번들이다.요즘 흔히 얘기하는 ‘샌드위치 40대’들이다.당시 250명이 합격,현재 34개부처에 142명이 근무하고 있다.부이사관급 이상이 53명,서기관이 89명이다. 동기들 중 국무조정실 오영호 외교안보의전심의관이 가장 먼저 이사관으로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경찰청엔 김재희 경찰종합학교장과 신보기 전인천경찰청장이 치안감으로 있다.신보기 치안감은 만 55세로 동기 중 가장 나이가많다.연수원 시절엔 10살 이상 나이차 때문에 ‘형님’으로 통했다.경찰청엔 또한 정봉채 예산과장(총경)이 이들 동기다.정과장은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을 13년동안 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경찰로 변신한 특이한 케이스다. 대통령 비서실엔 이인화 행정관을 비롯,임병택·정창수 행정관 등 11명의 동기가 행정관으로 근무중이다. 감사원은 하복동 부이사관이 실세자리인 총무과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윤영일 기획담당관,송기국 감사관이 있다.중앙인사위원회엔 김명식 인사정책과장이 유일하고,국무조정실엔 오영호국장외에 서정환과장 등 5명이 근무하고 있다.유재웅 국정홍보처 국정홍보국장,법제처의 김재규·정태용 법제관이 이들 동기다. 경제부처엔 금융감독위원회 법규총괄 담당관인 김석동 부이사관,재경부 조원동 정책조정심의관이 부이사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기획예산처엔 김용현 투자관리과장을 비롯,5명이,재경부엔 김교식 소득세제과장 등 23명의 막강 군단이 포진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도 남경우 국제업무 1과장 등 6명이 있다.산업자원부엔 김호원 생활전자산업과장 등 11명의 서기관이 동기로서 우애를 다지고 있고,정보통신부는 정경원 기획예산담당관 등 5명의 ‘실세과장’이 이들 그룹이다. 통일부엔조명균 교류협력 심의관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부이사관이라 진급이 빠른 부처임을 입증하고 있다.교육부엔 8명 중 김동욱 교원정책과장 등 4명은 부이사관,황인철 기획예산담당관 등 나머지 4명은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행자부의 진용은 화려하다.조윤명 부이사관이 지방자치국제화 재단에 파견돼 있는 것 말고는 김홍갑 인사과장,김형선 고시과장,송귀근 자치제도과장,이종배 재정경제과장,김동안 세정과장,구본충 공기업과장 등 8명이 동기로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이들 부처외에도 문화관광부엔 박양우 관광국장 등 2명,해양수산부는 김덕일 해운정책과장 등 5명이 근무하고 있다.유일하게 한명만 근무하는 곳은 국방부(김광우 대외정책과장)와 환경부(전태봉 자연공원과장)뿐이다.관계가 아닌 곳에서 활약을 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한동안 매스컴에 오르내렸던 고승덕 변호사가 동기 중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날렸고,전경련의 유한수 전무가동기다.고삼규 태일통상사장은 산자부에 근무하다 퇴직했고,연세대 소영일교수도 시험에 함께 합격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계약직 기관장 장·차관보다 高연봉

    국립중앙극장 극장장,국립중앙과학관장 등 10개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이장·차관의 연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운영기관장의 보수가 이렇게 높게 나타남으로써 앞으로 있을 개방형 임용직의 보수체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5일 “10개 계약직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을 조사,분석한 결과 현재 기관장들은 이전의 기관장보다 21% 정도 높은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면서 “평균 연봉은 5,149만원으로 차관의 연봉 5,114만원보다 많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국립의료원 등 1급상당의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은 평균 5,762만원으로 연봉 5,691만원을 받는 장관보다 높은 대우를 받고 있었다. 또 3급 상당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5,684만원)이 2급 상당 기관장(3명)의평균 연봉(4,756만원)보다 높아 직급간 보수기준 파괴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 1월 공개채용을 통해 선정된 10개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은 직급에 관계없이 직무의 특성,자격,능력 및 성과 등에 따라 관련 부처의 장관이 정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이들의 연봉수준이 장·차관보다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중앙인사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앙인사위는 내년부터 사업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연봉을 고려하면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수준과 장·차관 연봉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렬(金聖烈) 중앙인사위 급여정책과장은 “종전의 경우 1∼3급의 보수가 차관보다 많거나 3급이 2급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면서 “그러나 직무에 따라 적절한 대우를 받도록 하는 책임운영기관장의 보수체계에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중앙인사위, 인사행정 2호 발간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3일 인사행정 전문지인 ‘인사행정’(통권 2호·계간)을 발간했다. 인사행정 이번호에는 ‘디지털정부와 인사행정’을 특집으로,디지털정부와인사행정의 혁신,디지털정부와 인력관리 방안,전자정부의 구현,전자정부의인적자원 관리(국가인재 DB구축·운용)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공무원들의 관심사인 공무원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비롯,21세기 공직인사개혁의 방향,개방형임용제도 발전방안 등 다양한 인사행정 이슈를 담았다. 이밖에도 ‘해외의 창’에서는 영국의 정부현대화 계획과 인사정책방향 및21세기 리더에 대한 도전-리더의 자질과 평가전략등을 소개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외교관 자격심사제 내년 도입

    외교관을 법적으로 퇴출할 수 있는 ‘외교관자격심사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또 공관장자격심사위원회가 설치돼 자격심사를 거쳐야 공관장에 임용될 수있다. 대한매일이 9일 입수한 ‘외교관임용 및 직제 개편안’에 따르면 30년 근속외교관이 총영사급 이상이나 본부 국장급 이상의 직위에 오르지 못하면 자동으로 퇴직하도록 하는 사실상의 ‘계급정년제’가 실시된다. 외교관자격제는 15년차는 어학이나 업무수행 능력과 같은 개인능력을,22년차는 상벌실적 및 관리능력 테스트를 거쳐 일정 수준에 못미치면 퇴직하도록하는 제도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현행 직급제를 폐지하고 대신 서기관 참사관 공사 대사의 4등급으로 직급을 단순화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들어가면 1급을 받고 1년에 1등급씩 15등급까지 오른 뒤 테스트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局)별 장기근무자가 경쟁을 통해과장 및 국장 직위를 맡을 수 있도록 해 청와대 또는 워싱턴 근무자 등 이른바 ‘청비총’들이 주요 보직을 맡던 관례를혁파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외무고시에 일찍 합격한 사람이 먼저 시험을 보게 된다는점과 도태 여부가 점수에 의해 좌우되는 문제를 안고 있어 전면실시에 앞서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및 관계부처 본부 간부급으로 구성될 ‘공관장자격심사위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공관장의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게된다. 정부는 외교관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직위 공모제인 ‘잡 포스팅(JobPosting)제도’를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잡 포스팅제도는 계급이 아닌 보직위주로 경력관리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 사실상 계급제로 구성된 현 외교부 직제는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외교관들도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살아남기 힘들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부적격자를 어떻게 골라내느냐가 제도의 성패여부를판가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외교관 직제개편안은 관계부처 실무자끼리 협의를 마친 상태로,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올 정기국회에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상정,내년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추 박정현기자 sch8@
  • 산림청 개방형 직위 임업정책국장 공모

    산림청이 개방형 국장자리인 임업정책국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산림청은 정부조직 개편에서 임업정책국장과 임업연구원장 등 2자리가 개방대상 직위로 결정된 뒤 지난 1일 박정식(朴正植) 임업정책국장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공개 채용을 위해 8일 모집공고를 냈다. 응시 자격은 ▲석사학위 이하 소지자로 공무원,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으로 관련 분야에서 공무원,민간 근무(연구)경력 4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로 공무원,민간 근무(연구) 경력 7년 이상으로 관련 분야 근무경력 4년 이상등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시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3명을 청장에게 복수 추천하면 청장은 중앙인사위원회의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임용하게 된다”고 말했다.(연락처 042-481-4012,홈페이지 주소 www.foa.go.kr)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중앙박물관장 후보 선정 난항

    최초의 개방형 공직이 될 국립중앙박물관장 인사심사안이 8일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심의회에 상정된다.박물관장 심사안은 지난주에 처음 상정됐으나,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자료보완이 이루어졌다.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날새 박물관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새 박물관장은 1월 말쯤 절차가 마무리되어 2월 초엔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었다.그러나 후보 추천을 위한 문화관광부의 심의위원회 활동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각의 움직임에 따라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인사위의자료보완 요구도 이런 시각을 의식한 숨고르기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박물관장 후보 추천 과정의 문제점은 두가지로 압축된다.문화부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박물관 실무경험자를 제외했으며 ?실적평가에서 학문적 성취도를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인사위의 보완요구도 이 대목에 초점이 맞추어졌고,관련 소명자료를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가 인사위에 넘긴 박물관장 후보는 지건길(池健吉)파리문화원장과 강우방(姜友邦)경주박물관장이다.지원장이 1순위,강관장이 2순위인 것으로 전해진다.중앙인사위가 2순위 후보를 적격자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조달청 차장 승진안이 유일한 케이스.그것도 조달청 경력이 전혀없는 사람을,조달청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사람보다 앞순위에 올리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지원장이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셈이지만,중앙인사위의 심사 결과 지원장으로 결정되어도,순위가 뒤바뀌어 강관장이 되어도 상당한 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그 결과 정부가 추진하는 공직구조조정의 핵심사안으로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의 20%에 해당하는 130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 임용제도 시작부터 시련에 부딪치게 됐다. 서동철기자 dcsuh@
  • 외교관 직급 폐지 추진

    외교통상부가 현행 7단계로 돼있는 외교관 직급을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가 직급을 폐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직급 폐지를 포함한 외교부 인사제도와 조직개혁 방안을 올 상반기중 완료하고 정기국회에서 외무공무원 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외교부가 직급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어와 실무자 선에서 얘기를 하는 중”이라면서 “실무 검토가 끝난뒤 이에대한본격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관련 중앙인사위는 조만간 외부연구기관에 ‘직급폐지 및 단일 호봉 중심의 인사제도 개혁’프로젝트를 연구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 직급제도가 폐지될 경우 현재 특1급,특2급,관리관,이사관,부이사관,서기관,사무관 등 7단계로 구분돼 있는 외교관 직급은 사라지고,보직이 없는 모든 외교관들은 ‘서기관’(가칭) 등의 이름으로 통칭된다. 반면 해외공관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1·2·3등 서기관,참사관,공사참사관,공사,대사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외교관의 대외 직명을 쓰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부가 추진한 인사개혁이 성사될 경우 외교관 사회는 호봉에 따른 급여의 차이만 있을 뿐,계급의 차이는 없어지며 이렇게 될 경우 보직 결정시 ‘인력 풀’이 크게 확대,궁극적으로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전망된다. 외교부는 또 7∼10년마다 외교관들의 자질을 검증,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을‘퇴출’시키는 한편 각 보직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규정,외교관이 소질과 능력에 따라 목표를 정해 자신의 전문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오일만 최여경기자 oilman@
  • 서대문구 ‘우먼파워’ 거세다

    서울 서대문구는 여성파워가 거세다.지난 98년 전국 최초로 여성 부구청장에 임명된 김애량(金愛良·3급)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여성 공무원들의 참여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특히 두드러진다. 서대문구는 전체 1,134명의 직원 가운데 27.8%인 316명이 여성으로 채워져거의 3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여기에 구 인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2명이 여성이다.앞으로도 기획·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에 보다 많은 여성직원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여성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98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 구정평가단’은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지 오래.지난해에는청소·교통·환경 등 10개 분야에 걸쳐 4,990명의 여성이 참여,구정을 꼼꼼히 평가했다. 산하 각종 위원회에 대한 참여열기도 뜨겁다.전체 위촉위원 519명 가운데여성이 24.8%를 차지하고 있으며,오는 2002년까지는 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남가좌2동에 자리잡은 ‘서대문 여성복지센터’는 여성들이 공동체의식을다질 수 있는 요람.이곳에서는 여성을 위한 각종 정보 및 복지지원과 여성교양강좌,여성문제 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11개 강좌 15개 반의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되고 있다. 여성문화의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지난 98년 12월 여성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일본 오사카현 학교부인회 회원 64명을 초청,‘김치담그기체험’등 양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이정규(李政奎) 구청장은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정에의 참여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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