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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후생복지 근로자가 선택

    근로자가 회사의 후생복지 혜택 중 필요한 것을 선별해 받을 수 있는 ‘선택적 기업복지제도’가 도입된다. 또 근로자가 직무와 관련해 발명을 했을 경우 이익중 일부를 보상하고,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된다.정부는 19일 중앙근로자복지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근로자 복지증진 기본계획’을 확정,오는 2006년까지 부처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택적 기업복지제도= 기업들이 제공하는 학자금,체력단련비,학원비,의료비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가운데 근로자들이 필요한 것을 골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정부는 내년 1월부터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모든 부처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직무발명 보상제= 특허법 시행령을 개정,근로자는 직무발명으로 인한 이익중 일정비율 이상을 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교원성과금 지급 싸고 갈등 지속

    정부와 교원단체가 교원 성과상여금의 지급 기준을 놓고 6개월째 팽팽히 맞서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차등지급 원칙과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한국교원노조(한교조) 등 교원노조의 균등지급 원칙에 대한 의견 접근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협상 주최인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앙인사위와 교원단체 사이에서 오히려 중재 역할을 하는 처지가 됐다. 더욱이 협의때마다 자율연수비(균등분배)→능력개발지원비·모범교원 우대(차등분배)→복지비(균등분배) 등의 새로운 기준이 등장, 교원들의 반감만 사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성과금을 수당화해 자율연수비 명목으로 모든 교원들에게 고르게 지급할 방침이었다.실제 지난해 교원노조와의 단체교섭에서도 합의했었다. 그러나 자율연수비로 지급할 경우,연수 계획서 및 결과 보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능력개발지원비로 기준을 바꿨다. 중앙인사위는 이와 관련,교육부와 협의해 능력개발지원비로 지급하되 모범교원 10%에 대해서는 전체 지원비 예산의 10∼20% 수준에서 차등 지급하는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교원노조는 이에 대해 “예산 가운데 일부분이나마 차등 지급하면 교원에 대한 업무평가기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는데다 교원간 위화감 조성은 물론 학교 운영의 관료주의가 강화될 소지가 크다.”며 반발했다. 교육부는 양측이 대립하자 최근 모든 교원에게 능력개발지원비를 지급하지만 상여금 예산의 5∼10%를 교원의 복지비로 사용하는 ‘절충안’을 마련,성과금제도 개선위원회에 제안했다. 교원 34만명에게 지원비로 성과금을 지급하되,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예산 10%를 단위 학교의 교원 복지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교원 복지비는 학교의 교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비품 구입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못박을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절충안에 대해 교원노조는 수용 입장인 반면 중앙인사위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전청사도 ‘히딩크식 용병술’

    철도청 기획본부장에 ‘기술직’이,통계청 인사총괄 서기관에는 ‘기술직 여성’이 임명되는 등 대전 정부청사에 인사혁신 조짐이 일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관례를 무시한 인사’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히딩크식 용인술의 벤치마킹’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철도청은 17일 기획본부장 직무대리에 신광순(53)건설본부장을 임명했다.철도 103년 역사에서 경영·기획·예산·조직 등을 총괄하는 기획본부장 자리를 행정직이 아닌 기술직(토목)이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사로 철도청 국장급(2급) 11명 가운데 행정직은 4명으로 줄게 됐고,기술직은 7명으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러나 행정직 공무원만이 임명되던 자리를 직제개정을 거쳐 기술직을 임명한 것을 놓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의 기술직 보직범위 확대 방침 및 고속철도 운영준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면을 고려한 인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중요직위에 행정 및 기술직을 구분하지 않고,적임자를 발탁해 간부들의경쟁과 자기발전을 촉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력관리를 총괄하는 인사총괄서기관에 안정임(44) 전산서기관(계장)을 내정했다.인사관련 실무책임자에 여성,그것도 기술직인 전산직이 임명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통계청은 이에 대해 “공무원의 4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통계청으로서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양적에서 질적 측면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인사 행태에 대해 “성별·직종에 관계없이 능력 위주로 인사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그러나 “업무의 전문성과 기획력 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검증절차가 뒤따라야 하며,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공룡화’ 정부위원회 정밀진단/ (하)법·제도 미비 태생적 한계

    360여개에 이르는 정부위원회 가운데 간판뿐인 유명무실한 자문위원회도 많지만 실제로 일을 하려고 해도 법적·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절름발이’신세를 면치 못하는 위원회도 적지 않다.이중 35개 행정위원회의 경우 자체적인 기구와 인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는 제한된 인원과 한정된 권한,관계부처에의 예속,기형적인 형태로의 출범 등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역시 부실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야 합의로 부패방지법을 제정,어렵사리 닻을 올린 부패방지위원회는 독자적인 조사권이 없어 검찰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임무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인사전담기구로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도 행정자치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으면 정책 추진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일하는 위원회’가 되려면 이들 위원회에 대한 전반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법령 제안권 없어= 김광웅(金光雄) 전 중앙인사위원장이 얼마전 퇴임의 변에서 “법령 관리권이 없어 일하기어려웠다.”고 애로사항을 털어 놓았던 것처럼 어떤 위원회에도 법령제안권이 주어져 있지 않다. 위원회가 법령을 제·개정하려면 관련 부처의 손을 빌려야 한다.오히려 시민단체들은 법률 제·개정 청원을 국회에 낼 수도 있지만,위원회 이름으로는 불가능하다. 예컨대 공무원 보수규정,인사문제 등 공직개혁의 밑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하는 곳은 중앙인사위이지만 실제 정책을 집행하려면 행정자치부의 ‘손’을 빌려야 한다.정책 추진에 필요한 모든 관련 규정을 행자부의 관련 법령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무원 인사·보수문제 등에 대해 행자부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행자부의 반대로 무산된 개혁작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위원회에 권한을 대폭 위임하면 멋대로 일을 처리할 우려가 있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적절하게 제동을 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질적 권한 한계= 법령 제·개정권이 없을 뿐 아니라스스로 일을 처리할 수 없는 현실적인 벽이 더 큰 문제다. 출범 4달을 맞는 부패방지위는 그동안 전·현직 고위 공직자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직사회의 부패근절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그러나 아직 검찰의 처분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독자적인 ‘조사권’이 없기 때문이다. 부방위는 이들의 뇌물제공 혐의 등에 대해 “자신있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의 최종 조사 결과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차관급 이상 고위직에 대해서는 직접 고발권을 갖고 있지만 다른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단지 감사원·검찰 등 조사기관에 ‘조사’를 요구할 권한밖에 없다.조사기관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재조사 요구 외에는 뾰족한 수단이 없다. 부방위가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다. 인권위원회도 사정은 부방위와 비슷하다.경찰과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이나 판결이 났거나,재판중인 사건은 원칙적으로 권한 밖이다. 하지만 관련 부처에서는 이들 위원회가 조사권 등을갖게 된다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될 것이라며 권한 제한을 주장한다. ●독립성 확보 시급= 중앙인사위,부방위 등은 대통령 직속기구이고 규제개혁위 등은 국무총리 직속으로 대통령과 총리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위원장은 물론 사무처장,위원들도 정부측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구성될 여지가 많다.일부 낙하산 인사들까지 끼어들어 위원회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있다. 특히 고충처리위원회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은 아예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는 비상근 체제로 운영된다.그러다 보니 파견 나온 공무원들과 관료화된 사무처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위원회를 좌지우지한다. 고충처리위는 임기 3년인 위원장의 임기가 평균 17개월,상임위원은 14개월에 불과하다.이들 위원회는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일하도록 합의제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정치적 상황 등으로 보장된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다.애초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전문가 의견=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소장은 “위원회가 제대로 일하려면 입법·사법·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제4부 형태의 독립규제위원회 성격을 띠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위원회에 법령제정권 부여,위원장 및 위원 임명시 국회동의 등을 골자로 한 ‘위원회 특별법’(가칭)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흥식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방위와 관련,“검찰 등의 조사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서도 홍콩처럼 부방위에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대 법학과 이재승 교수는 “인권위 등이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오히려 내부 조직의 갈등,일 처리 미숙,시민단체들의 외면 등에 있다.”면서 “이들 위원회는 기본적으로 권한 내 업무마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부처 내년 예산요구액 140조 5000억원, 올 예산보다 25% 늘어

    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요구한 예산액이 140조를 넘어섰다. 기획예산처는 7일 54개 중앙관서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집계한 결과 일반회계 예산 요구액은 모두 132조 6000억원으로 올 예산 105조 9000억원보다 25.2% 늘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 순(純)세입을 합한 재정규모 기준 요구액은 140조 5000억원으로 올 예산보다 25.5%인 28조 5000억원 증가했다. 기획예산처 정해방(丁海昉) 예산총괄심의관은 “대외신인도 등을 감안해 균형재정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인상 요구액 28조 5000억원의 80%인 23조원 정도 삭감할 방침”이라면서 “120조원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수출지원 분야가 주5일제 근무 시행에 대비한 중소기업 설비투자자금 지원확충 1조원 등 올 예산보다 87.6% 늘어난 6조 7506억원을 요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이어 문화·관광분야 54.5%,사회복지 39.9%,외교·통일 39.2%,사회간접자본(SOC) 36.6%,농어촌지원 23.1% 등의 요구 증가율을 보였다. 부처별 일반회계 예산요구 증가율은 인사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인 중앙인사위원회가 399%로 가장 높았으며,이어 여성부 154%,환경부 151%,식품의약품안전청 133% 등의 순이었다.다만 중앙선거관리위는 지방선거와 대선이 겹친 올해보다 33%줄여 예산을 신청했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요구안을 검토한 뒤 시·도지사협의회와 예산자문회의 등 대외 협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 업무·인원 총체적 점검

    정부는 국민의 정부 후반기를 맞아 지난 4년 동안 추진된 정부부문 구조조정 등 각종 개혁정책에 대한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정부 조직개편,구조조정 등 각종 개혁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행정관리국의 업무 지원을 위해 태스크포스 형태의 ‘기능분석작업단’(이하 기능분석단)을발족했다고 밝혔다. 기능분석단은 김호영(金浩榮·전 중앙인사위원회 인사관리심의관) 이사관을 단장으로 모두 7명으로 구성됐으며,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기능분석단은 앞으로 정부의 구조조정과 관련,기능별 업무수행 체계 현황 및 문제점은 물론 공무원 인원 감축에따른 성과와 문제점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립영상물간행제작소의 영상·간행물 제작,국군홍보관리소 인쇄·제본,국립중앙극장 시설관리 등 정부기능의 민간위탁 성과를 재평가하고 새로운 민간위탁 분야를 발굴한다. 운전면허시험관리공단 등 23개 책임운영기관의 경영성과와 제도운영실적 및 개선 방안도 점검한다. 또 전자정부의 업무 방식에맞게 추진해온 결재방식 및회의보고 실태,간소화 작업의 성과 등 현행 업무집행 방식의 효율성 등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기능분석단의 평가 결과는 내년도 각 정부부처의 인력증원 계획이나 보강이 필요한 분야 등 정부조직 진단에 필요한 기초 정보로 제공돼 차기 정부의 정부기능 조정 및 조직개편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단장은 “아직은 자료수집 단계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라면서 “국민의 정부가 실시한 공공부문 개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외국의 최근 행정개혁 사례를 비교 분석,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말했다. 그러나 기능분석단 7명 중 5명이 청와대 등 타 부처나 외국에 파견됐다 복귀한 본부대기 인사들이어서 곱지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유휴 인력’을 수용하기 위한 ‘옥상옥조직’이라는 지적이다.기능분석단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이같은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중앙인사위 사무처장 이성열씨

    정부는 29일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1급) 겸 상임위원에이성열(李星烈·50·행정고시 17회)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을 임명했다. 정부는 또 중앙인사위 비상임 위원에 유호근(柳鎬根·63)호서대 교수와 김만기(金晩基·61)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임명했다.
  • 법관인사 ‘사법독립’ 차원 접근을

    다음은 건국대 임지봉 교수(법학박사)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강당에서 열린 ‘법관인사제도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법관인사제도 개선문제는 행정부가 책정하는 법원의 예산이 급격히 늘 수 없다는 점,호봉·직급이 행정부와 연동돼 있는 문제,퇴임 후 변호사 개업시 수입문제 등과 난마처럼 연결돼 있는 어려운 과제다. 우선 법원과 법관 수를 늘리면 격무에 시달리는 법관들의 업무량을 줄여주고,법관수의 과소(過少)에서 오는 정실인사의 소지를 줄여줄 수 있다. 법관 재임용제가 과거 군사정권에서와 같이 사실상의 법관파면제도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해 구체적 재임용탈락사유를 법에 규정하고,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재임용되는 제도로 운용돼야 한다. 법원조직에 있어 예전의 직급제가 없어졌다고 하나 실제는 지방법원 배석판사부터 대법원장에 이르기까지 10여단계의 위계체제로 이루어져 사실상 직급제가 관철되고 있는 상황이다.법관 하나하나는 기본적으로 ‘독립관청’이므로 법관집단의 직급제는 불필요하다. 따라서 단순 보직제로 전환해야 하며,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제도의 폐지와 이에 대한 부장판사 이상 순환보직제의 전면적 실시도 고려해 볼만하다. 소위 기수문화 청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법조 내에는 소위 사법시험 합격연도와 연수원 수료연도를 기준으로 한 기수문화가 팽배해 있다.어떤 기수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심사에 올라가고 그 기수 중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법관은 사표를 내는 게 관행화돼 있다.이는철저한 서열화와 계급화가 강조되는 관료조직에서나 있을법한 것으로,법관 하나하나가 독립관청임을 규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 맞지 않는다.이는 공정한 재판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40∼50대 숙련 법관들을내몬다는 점에서도 비능률적이고 낭비적이다. 법원예산편성권의 사법부 이관과 법관 보수의 현실화도절실하다.우수하고 유능한 법관들로 하여금 법원을 나와변호사 개업을 하게 하는 큰 유인중의 하나가 변호사 개업시의 수입과 비교했을 때턱없이 낮은 법관의 보수다.법원예산의 편성권을 갖고 있는 행정부는 법관의 호봉이나 사실상의 직급을 이유로 행정부 공무원 등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법관보수의 인상에 난색을 표한다. 그러나 법관은 행정부나 입법부의 공무원과 다른 많은 특수성을 갖고 있는 ‘독립관청’이라는 점에서,법관의 보수체계가 굳이 행정부나 입법부 공무원과 연동될 필요는 없다.유능한 법관의 변호사 개업을 막기 위해 법관보수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크다. 사법부의 예산편성권을 사법부로 넘기든지,이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행정부가 일정한 예산편성지침만을 만들고 법원이 이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스스로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대법원장의 자문기구로 돼있는 법관인사위원회를 대법원장의 법관인사권을 오히려 견제할 수 있는 기구로 독립시켜야 한다.또 고도의 독립성을 갖게 된 법관인사위원회를의결기구화해서 대법관과 같이 법관의 임용,재임용,승진,보직에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대법관 추천의 기능을 맡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임지봉 건대교수·법학
  • “공무원 민간기업 경험기회 확대”조창현 신임 중앙인사위원장

    26일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간 조창현(趙昌鉉) 신임 중앙인사위원장은 “실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80년대 초부터 정부개혁에 자문을 해온 경험을 살려 개혁 업무를 차질없이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중앙인사위원회는 경직된 공직사회의 저항에도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다고 평가한다.인사행정이 정부개혁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개혁의 선도자로서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정부혁신추진위원장 재직 당시 중앙인사위와 많이 부딪친 것으로 아는데. 정책에 대한 실무진의 합의를 거쳐 개혁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사실 실무적으로 집행의 한계를 넘어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개인적으로개방형 직위,성과금제도 등에 관심이 많다. ●평소 느낀 공직 인사의 문제점은. 공직 사회에 우수한인재와 성실한 공무원들이 많지만 순환 보직,승진 등의 이유로 전문성이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공무원들이 능력에따른 보수를 받고,국제적 수준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 ●방안은. 공무원이전문성과 기술력을 갖도록 하는 인사제도가 필요하다.우선 공무원들이 민간기업을 경험할 수있도록 민관교류를 활성화하겠다.미국이 추진중인 민·관교류제도가 한 모델이 될 수 있다. ●반발이 큰 교원성과금제도에 대한 의견은. 과욕에 따른단기적인 개혁은 성공하기 힘들다.개혁은 당사자들간의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성과에 대한 평가기법을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앞으로 교원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다.제도의 후퇴는 없다. ●고시제도 폐지론이 꾸준히 거론되는데. 아직 뭐라 대답하기엔 이르다.다만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인력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새로운 공직 수요에 걸맞게 과목,출제 내용 등을 꾸준히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정치적 중립 제도화 시급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행정연구원(원장 黃潤元)이 지난 22일 개최한 ‘한국의 현 상황에서 바라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그러나 명쾌한 답은 제시하지 못했다. 시민단체대표로 참석한 김기식(金起式)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노조결성을 허용하고,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김 처장은 “선거에서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보는 중간급 간부 공무원들이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는 게 문제”라면서 “하위 공무원들이 견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인 정하경(鄭夏鏡)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심의관은 “중앙 부처의 경우 중립성 훼손 비율이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무원의 정당 가입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러자양쪽 견해에 중간자 입장을 취한 진재구(陳在九) 청주대행정학과 교수는 “선거때 공무원들의 중립 이반은 강요에 의해서보다는 자발적인 경우가 많다.”면서 “아예 공무원들이 정치적 견해나 선호도를 밝힐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견해를 밝혔다. 토론회의 발제자인 백종섭(白鍾燮)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사위원회 구성을 광역과 기초단체 모두 공무원 3인과 민간인 7인 등 10인으로,위원장을 민간인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하는 개혁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토론자들도 “선거직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최선”이라는 점에서 ‘인사위원회 상설화와 권한 확대’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중앙인사위원장 조창현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창현(趙昌鉉)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신임 조위원장은 87년부터 97년까지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지방자치 분야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정부 개혁작업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전남 화순(67) ▲연세대 법학과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부총장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오풍연기자
  • “공무원 정치적 중립장치 마련해야”행정연구원 토론회…백종섭교수 주제발표

    한국행정연구원(원장 黃潤元)은 22일 서울상록회관에서‘한국의 현 상황에서 바라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발제자인 백종섭(白鍾燮)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의 글을 앞서 요약,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선거는 금권과 관권 선거로 얼룩진 바람직스럽지 못한 역사를 갖고 있다.때문에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성이 강하게 요구된다.그러나 정치인들의 정치규범이 가장 후진적이고,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국민들의 견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려면 선거직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인사행정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구체적 방안으로 첫째 인사위원회를 개혁해야 한다.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인사위원회는 5∼7명으로 구성돼 있고,부행정자치단체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있다.그러나 임명직 부자치단체장이 단체장을 견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위원장은 민간인 위원이 호선하는 게 바람직하다.인사위원회도 공무원 3인,민간인 7인 등 10인으로 해야 한다. 둘째 공무원직장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무원단체를 인정해야 한다.직장협의회는 공직 내부의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아는 조직이다.자치단체장의 인사가 공정한지를 평가하는데도 협의회를 활용해야 한다. 셋째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공무원들의 내부고발에 대한 안전장치가 보다 잘 마련되어야 한다. 넷째 직위분류제를 근간으로 한 실적제를 도입해야 한다.임용권자의 불공정한 인사권의 남용을 막으려면 직위분류제를 도입해 직무의 최적격자를 임용토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현재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상사,동료,부하가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고,평가자와 평가결과를공개한다.평가를 받는 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무원능력평가단(가칭)이나 인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해야한다. 여섯째 자치단체장은 일정 직급 이상의 경우 주민이 참여하는 인사청문회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유급유권자 선거감시단을 운영한다.공명선거의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예산을 확보해 선거때마다 파트타임형태로 유급의 유권자선거감시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주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주민감사청구제도를 확대해야 한다.
  • 후임 인사위원장 ‘4자 대결’

    오는 23일로 3년 임기를 마치는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의 후임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관료를 비롯,학계·언론계·법조계 등에서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으나 학계 출신이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이 전문성에다 정치적 감각,추진력까지 갖춰 처음 출범한 중앙인사위의 기틀을 잘 잡은 만큼 후임자도 학자 출신이 바람직하다는 맥락에서다.“공직 인사관리시스템,개방형 임용제,고시제도개편 등 공직 내부에 ‘칼’을 대는 공직개혁의 지속적인추진을 위해서는 개혁마인드를 갖춘 학자 출신이 적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학계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한 조창현(趙昌鉉) 한양대 명예교수,안문석(安文錫) 고려대 교수,박동서(朴東緖) 서울대명예교수,오연천(吳然天) 서울대 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 교수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개혁성향을 갖춘 데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도 거쳐 정부조직에 해박하다.안 교수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규제개혁위원장을공동으로 맡고 있으며,정부혁신추진위원회 전자정부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행정쇄신위원장을 지내는 등 행정학계의 원로이지만 나이가 많은 것이 흠인 반면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인 오 교수는 비교적 젊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직내 안정을 위해서는 내부 사정에 밝은 공무원이 임명돼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이에 따라 김신복(金信福) 교육부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차관도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를 지냈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당 국가혁신과제 허실/ “”사립고에 학생선발권 부여””

    한나라당이 17일 발표한 국가혁신과제는 정치·안보·경제·교육·복지·문화 분야를 포괄하는 것으로 사실상 지방선거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선거공약으로 봐도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은“지난 1년간 93회의 분과회의,12회의 현장방문,39회의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외부전문가 237명이 연구와 토론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국가혁신위가 발표한내용 중에는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것도 적지않다는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제성장률을 앞으로 20년간 연평균 6%로 하겠다는 것,또 교육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7%로높인다는 것 등은 실현이 쉽지않은 대목이다.한나라당 발표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정리한다. ◆ 분야별 내용 정치 차기 대통령 임기중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시대정신과국가비전을 반영하는 헌법 논쟁을 마무리한다.국회에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감사지정제를 도입하고 국정조사는 상임위원회 의결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국회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 임기를 행정수반의 임기와 일치시키는 선거제도 변경도 논의해야 한다. 대통령제를 유지한다 해도 제왕적 대통령의 인치(人治)를 막고,법치주의를 확립하는 방안이나 현재의 기형적 국무총리 제도의 존폐여부를 포함해 진정한 정부혁신 방안에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사법부의 권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대통령 사면권 행사의 원칙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가정보원의 활동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국세청장 임기제를 도입한다.감사원의 회계감사 기능을 국회로 넘기는등의 제도개혁도 필요하다.검찰총장은 검찰인사위원회 추천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한다.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검찰총장이 검찰인사위의 심의를 거쳐서 한다. 대통령 직계 존·비속의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고 대통령친인척의 공직임명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정치자금 입출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단일계좌를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하고,선관위에 정치자금 감사권(계좌추적권)을 부여한다. 정치보복금지법을 제정하고,국회에 ‘정치보복금지위’를 설치한다.대통령비서실은 정권 차원의 우선 순위가 높은‘대통령 프로젝트’에 전념토록 한다.최소한 국내총생산(GDP)의 3% 정도를 국방비로 투입한다.전략적 상호주의,국민합의와 투명성,검증이라는 3대원칙에 기반한 신(新) 대북정책을 정립한다. 이지운기자 jj@ ■전문가 평가 고려대 함성득(咸成得) 교수는 “부패방지 관련 분야 등상당수 정책의 경우 혁신위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혁적인안이 많다.”고 평했다.특히 ‘정치자금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계좌추적권 부여’나 ‘국회 감사 지정 제도’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평가했다. 함교수는 하지만 “대통령 사면권 행사 자제 등은 ‘대선용 정책’의 냄새가 짙고,개헌 논쟁 마무리 등은 추상적”이라고 지적했다.‘상임위 의결로 특검 실시’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외국어대 이정희(李政熙) 교수는 의회 기능 강화,투명성확보안을 높이 평가한 반면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친인척의 공직임명 제한 선언 등에 대해서는 ‘인기 영합적’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대 김재홍(金在洪) 교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이 정치개혁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정리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개혁정책을 무순으로 늘어놓는 것보다는 개혁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과 실현가능한 것인지를 검증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한나라당이 헌법개정 논의가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사회 교육분야에서는 교육재정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7% 확충과 교원관련 정책의 혁신,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이 눈에 띈다.또 복지분야에서는 직장·지역 보험재정의 분리,의약분업의 정상화를 위한 포괄수가제 실시 등이 제시됐다. 교육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자연증가분과 재정개혁을 통한 재원,교육국채 발행 등을 꼽았다.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13조원가량의 재정을 늘려 현재 GDP 대비 5%인 교육재정을 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또 중등교원의 질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원을 양성하는 ‘교원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한다. 고교 평준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립학교의 경우 평준화틀 안에서 학교 특성과 지리적인 조건에 따라 선지원 후배정 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희망하는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선발권을 허용한다. 복지분야의 경우 4대 사회보험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하고 전국민 1인 1연금 체제를 구축한다.또 의약분업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포괄수가제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는 총액계약제로 전환한다.건강보험 관리운영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보험재정 제도의 독립성을 부여하고 직장과 지역 보험 재정은 분리한다. 근로능력이 없는 계층에 대해서는 의료 급여와 교육 급여를 대폭 확대하고 기초생활급여자 자녀의 중·고교 수업료와 입학금·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학자금 융자제도도 강화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전문가 평가 한양대 교육학과 정진곤(鄭鎭坤) 교수는 “교육 재정을늘린다는 점과 교원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원정책의 혁신을 천명한 점은 높이 산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사립학교에 ‘학생 선발권’을 허용하면 사실상 고교평준화를 해체하는 것인데 이 경우 사교육비 증가나 초·중·고 과외과열 등이 우려되는데 이에대한 대비책이 없다.”고 지적했다.교원정년 단축문제나 교원노조 등과 관련,입장을 밝히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언급했다.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홍경준 교수는 “전체적으로 크게 새로운 것은 없지만 복지제도와 조세제도의 연결을 감안한 ‘저소득층세액공제제도’나 ‘저소득층에 대한 간접세의 면세혜택 부여’ 등은 참신해 보인다.”면서 “그러나사회보험의 관리운영 체계 효율화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지역단위의 재정분산을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공약은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의 통합을 염두에 둘 때 더 적합하지만 제시된 정책방안은 분리 쪽에 두어져 있다는 점도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공약도 현실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경제 앞으로 20년간 최소한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뒷받침할수 있는 성장잠재력을 기른다.특히 교육정책과 기술정책의혁신을 새로운 국가전략으로 삼는다.늦어도 오는 2005년까지는 국내총생산(GDP) 3%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동북아 물류중심 국가의 기반구축을 위해 인천공항인근의 연안지역에 월드 게이트(가칭)라는 연안도시나 해상도시를 건설한다.남북 7개 간선노선 및 동서 9개 간선노선을 조기구축하고전국 순환철도망 건설 등을 통해 초고속화에 부응하는 ‘국가 신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업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계약을 맺어 그 집행을 보장하는 ‘지역발전 협약제도’를 도입한다.지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고 지역경제관련 기능을 전담 수행할 ‘지역경제발전기구’를 설립한다. 공정거래법을 전면 개정해 독과점과 불공정거래행위의 피해를 막도록 하고 공정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다. 규제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규제혁파 5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재벌정책의 혁신은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자본주의의 건전성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시장원리에 입각해 추진한다.앞으로 재벌정책은 정경유착 청산,시장원리에 따른 부실대기업의 엄격한 퇴출,부실경영 책임에 대한 엄격한 적용을 핵심으로 한다.금융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배격할 수 있는 제도를 엄격히 구축한다. 곽태헌기자 tiger@ ■전문가 평가 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교수는 한나라당의 공약이 재벌개혁의 후퇴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그는 “재벌개혁의 핵심인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장원리에 따르겠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지만 법과 제도적인 틀을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원리만 강조하다보면 재벌의 경제력 집중만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역량을 총동원할 때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10년까지 연평균 5% 선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0년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6%로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과학기술이 향상되고,교육에 대한 개혁이 이뤄져 생산성이 높아지더라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한계가 있다.”며 “일본의 경우도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수준과 비슷했던 지난 80년대의 성장률은 연평균 4%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도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게 쉽지도 않지만,실력 이상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경우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생기는 등 부작용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 실·국장에 5급이하 전보인사권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행정기관의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전보인사권이 해당 실·국장이나 본부장에게 위임돼 실·국별 인력활용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민간기업 근무를 통해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해 공무원의 휴직과 민간기업체 취업이 가능하게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정기관의 5급 이하 공무원 전보권과 기능직의 임용권을 해당 실·국장에게 넘겨 국·실별 실정에맞는 탄력적인 인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국·실별 전보인사권까지도 기관장이 직접 행사해 왔다. 개정안은 또 근무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은 해당 공무원의 승진 예정순위,공헌실적 등을 행자부에 제출해 협의를 거쳐 특별승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다만 명예퇴직자의 경우 행자부와 협의하지 않아도 특별승진이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특별채용시험 합격의 유효기간을 현행 6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합격하고도 결원이 생기지 않아 공무원으로 임용되지못하는 것을 방지했다. 행자부와 중앙인사위는 또 ▲6급 이하 공무원 등의 명예퇴직수당 지급 심사·결정권을 각 부처에 위임하고 ▲명예퇴직수당을 받은 자가 재직 당시의 문제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명퇴수당 회수 ▲1년 이상 근무한 별정·고용직 공무원이 정원 폐지,예산 감소 등으로 과원(過員)된 뒤 1년 이내 퇴직시에 월급의 6개월분을 지급토록 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전경련 정부조직개편안/ 정부 유사기능 부·처 통폐합

    한국경제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의 핵심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부·처의 통합으로 요약된다.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유능하고 투명한 정부’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설명이다.정부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부에선 개편안이 구체적인 대안제시보다는 원론만 지나치게 강조,알맹이 없는 발표라고 지적하고 있다.주요 정부조직 개편안을 요약한다. ●대통령실의 정예화= 대통령의 역할을 장기적 전략기획과조정기능에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위해 일상적인국정운영과 행정 각부의 통할·감독기능은 국무총리에 위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비서실’도 ‘대통령실’로 개칭,소수의 전문보좌관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한경연은 역대 정권의 대통령비서실 인력이 전두환(全斗煥) 대통령 시절 334명,노태우(盧泰愚) 대통령 384명,김영삼(金泳三) 대통령 375명,김대중(金大中) 대통령 405명에 달해 갈수록 확대돼 왔다고 밝혔다. ●국가개혁위원회 신설= 국가의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하고개혁 전 과정을 총괄하는 부총리급의 ‘국가개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개위는 소수정예체제로 하되 각종 대통령 자문위원회와 싱크탱크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기능을 정상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무총리가 행정 각부의 통할·감독권,국무위원 임명제청권,해임건의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무총리 비서실과국무조정실을 ‘국무총리실’로 통합,실질적인 감독권을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국무총리가 실질적으로 국무위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중복되는 부·처는 통폐합= 감사원의 직무감찰기능과 부패방지위원회 및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대통령 직속의 ‘부패방지원’ 신설을 제안했다. 또 세입,세출,국고,예산편성 기능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등도 한 부서로 통합해 재정의 일관성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산업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도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 등유관부처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통령 비서실 축소를”韓經硏, 차기정부 과제 제시

    재계가 효율적인 정부조직을 위해 대통령 역할과 대통령비서실의 기능 축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무총리의 행정부 통할·감독 기능을 복원,장관 중심의분권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가 전반의 개혁을 주도하는 가칭 ‘국가개혁위원회’와 공직감사를 전담하는 ‘부패방지원’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차기정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한경연은 대통령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정운영의 전략기획 및 조정기능을 수행해야 하며,일상적인 국정운영과 행정부의 통할·감독은 국무총리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비서실’을 ‘대통령실’로 이름을 바꾸고 비서실 구성원은 가신(家臣)이 아니라 국가전략 기획·조정 역량을 갖춘 소수의 전문보좌관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핵심 정책과제와 국정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총리급의 ‘국가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감사원의 직무감찰기능과 부패방지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해 ‘부패방지원’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한경연은 대신 헌법정신에 맞게 국무총리의 기능을 정상화,국무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을 ‘국무총리실’로 통합,행정 각부의 실질적인 통할·감독권을 행사토록 하고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할것을 요구했다. 강충식기자 ksp@
  • 전문가를 안키우는 공직사회/ 업무 알만하면 “보직바꿔”

    중앙부처 국·과장급의 평균 재직기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정부 초기부터 잦은 보직순환으로 업무의 전문성과연속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한다면서 전문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각종 인사정책이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부 부처의 경우 국·과장급의 재임기간이 1년도 채 되지않아 전문성 확보는커녕 업무 추진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황] 12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97년 1월부터 지난해11월까지 주요 중앙부처 557개 실·국장직(일반직·별정직모두 포함)을 대상으로 평균 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실·국장 1명이 고작 1년 20일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1675개 과장직의 경우 1명당 평균 재직기간이 1년 1개월 21일이었다. 97년 1월부터 2000년 11월 사이를 조사,지난해 발표한 결과는 실·국장직 1년 1개월 3일,과장직 1년 1개월 16일이 평균 재직기간이었다.지난해 발표보다 실·국장직은 오히려 평균 재직기간이 13일 줄었다.부처별로는 실·국장직의 경우 금융감독위원회가 평균 재직기간 8개월 10일로 가장 짧았다. 이어 ▲경찰청 9개월 23일 ▲해양수산부 10개월 7일 ▲감사원과 행정자치부 10개월 8일 ▲산업자원부 10개월 17일 ▲교육인적자원부 11개월 1일 ▲국세청은 11개월 13일 ▲과학기술부 11개월 17일 ▲건설교통부 11개월 28일 등이었다. 과장직 중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부처는 금융감독위(7개월 29일)를 비롯해 교육인적자원부(9개월 4일),산업자원부(9개월 22일),해양수산부(11개월),해양경찰청(11개월 2일),과학기술부(11개월 17일),식품의약품안전청(11개월 21일)등이었다. 금융감독위는 실·국장,과장직 모두 평균 재직기간이 8개월 정도로 가장 짧았으며,교육부·과기부·산자부·해양부 등도 실·국·과장의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문제점] 이처럼 경력 1년 미만의 실·국·과장을 양산하다보니 업무파악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갈수록 전문성은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인사위가 조사한 41개 주요 중앙부처 중 실·국장의 평균 재직기간이 1년 이하인 곳은 절반인 20개 부처였다.과장은 과장직이 없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제외한 39개 부처 중 12개 부처 과장직의 평균 재직기간이 1년 이하였다.상당수의 부처에서 실·국·과장급이 업무 파악을 할 때쯤이면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강행하고 있는것이다. 특히 IMF체제 이후 경제분야의 공직 전문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잦은 보직순환은 더욱 두드러지는 반대상황이 빚어졌다. 재정경제부 실·국장들의 재직기간은 1년 1개월,과장은 1년 2개월 정도다.업무파악을 하고 정책을 추진하기에 턱없이짧은 기간이다.금융감독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실·국장의 평균 재임기간은 고작 8개월,과장은 7개월 29일이다.5년동안 실·국·과장급 자리에 7명이 거쳐간 셈이다. [개선방안은]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장·차관보다도 국·과장이 더 자주 바뀌는 것이 공직의 현실”이라면서 “어떤업무를 하느냐보다는 어떤 자리를 거쳤느냐를 개인의 경력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삼는 현 공직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실·국·과장 직위에 한 사람이 오랜 기간 포진하고 있으면 승진·전보 등이 수월하지 않아 기관의인사 적체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와 전문가보다 일반행정가를 우대하는 공직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각 부처가 전문성을 가진 정예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인사경력개발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또 장기 근무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고 직급별로 전보제한기간을 국장 1년,과장 1년 6개월,계장 이하2년 등으로 차등화하는 ‘직급별 최소보임기간제’를 중앙부처에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선택적 기업복지제도 세제지원 필요”노동硏 방하남위원 주장

    선택적 기업복지제도(카페테리아 플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료건강비용이나 노후생활보장 등 근로자의 기본생활에필수적인 복지항목에 대한 기업의 지원비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소득에서 제외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노동연구원 방하남 연구위원은 10일 보험학회 주최로 열린 기업복지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선택적 기업복지제도 활성화의 관건은 중소기업의 도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지적하고,이들에 대한 정부의보조금 지급이나 기업복지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시스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택적 기업복지제도란 카페테리아 식당에서 준비된 음식 가운데 먹고 싶은 메뉴만 골라 먹듯,기업이 근로자에게일정한 복지수당을 정해주면 그 범위 내에서 보육비·여가활동비 등 정해진 복지항목 가운데 필요한 것을 근로자가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적 복지항목으로는 의료건강비용,사망·장해·실직시 대책,노후생활 대책,주거 지원,자기계발 지원,보육비지원 등이다. 선택적 기업복지제도는 지난 74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돼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75%가 실시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IBM,LG유통,한국전력,제일제당,가스공사 등 일부 기업이 시행하고 있다.삼성생명 등 다른 기업들도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도 내년부터 중앙인사위원회,기획예산처,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2004년부터 모든 정부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서울대 이기준총장 이임식

    사외이사 겸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울대 이기준 총장이 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 총장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 이 총장은 이임사에서 “서울대를 세계 일류 종합연구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사리사욕없이 일해왔다.”면서 “부덕의 소치로 일을 다하지 못한 채 떠나지만 서울대의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은 이현구 부총장은 송별사에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정이 참담하다.”면서 “다소간의 학내 갈등과 저항이 있었으나 이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이 총장이 공대 교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학내 인사위원회에서 특채 형식으로 임용되어야 한다. 이 부총장은 이날 ‘총장후보선출위원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다음 달 말이면 신임 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현재 총장 후보로는 이장무 공대 학장,정운찬 사회대 학장 등현직 학장과 송상현 법대 교수,장호완 자연대교수 등 전직 학장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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