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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인사전횡 막는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사전횡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5급 승진시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법 시행령 등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범한 민선 3기 지방자치단체 곳곳에서 인사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데다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실인사부터 없애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사전횡 방지대책안을 확정,이달 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10월쯤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사전횡 방지대책안에 따르면 무엇보다 각 지자체의 ‘인사위원회’ 기능과 운영이 강화된다.그동안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최대 8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 외부 인사의 참여 비율을 늘리고,직장협의회 위원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또 사실상 폐쇄된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를 의무화하고,이를 지방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 특히 인사 공정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해 현재심사승진으로 거의 이뤄지는 5급 승진의 경우 일정 비율은 반드시 시험으로 뽑도록 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지난 2일 전북 순창군이 과장급과 읍·면장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4급 간부를 5급 자리에 배치하는 등 인사질서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목포시도 총무·회계과장 등 5급 4명과 인사·용도 담당 등 6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임 시장의 손과 발을 자른 보복성 인사’라는 지적을 받았다.부산에서는 공무원노조가 구청장의 발탁 인사 등에 반발해 불복종 운동과 1인 시위에 들어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인사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하다면 지방자치단체법의 인사임용 규칙 등 관련법들도 함께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무원 민간휴직제 본궤도 올랐다

    공무원과 민간기업이 인사교류를 통해 서로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의 세부시행안이 5일 확정됐다. 대한매일 7월3일자 23면 보도 행정자치부는 이날 민간근무휴직제도의 세부 운영지침을 확정,6일부터 20일까지 공무원 채용을 원하는 민간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채용절차와 심사- 공무원 채용을 원하는 민간기업은 6∼20일 행자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자세한 문의는 행정자치부 인사과(02-3703-4517)로 하면 된다. 행자부는 민간기업의 신청이 끝나는 즉시 민간기업에서 제출한 채용수요 등을 각 정부부처에 알리고,공무원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에 대한 심사는 행자부·중앙인사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기타기관 3급이상 공무원이 각 1명씩 참여하는 ‘민간근무휴직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며,10월쯤 대상자를 선정,발표한다. ◆자격 요건- 실무경력 3년이 넘는 4∼5급 공무원이 주요 대상이며,6∼7급도일부 예외적으로 인정된다.그러나 3급 이상 공무원과 해당 기업의 인·허가관련 공무원,징계 중인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간기업은 국내에 있는 합명·합자·주식·유한회사 등 영리법인과 국내에 등록된 외국회사,상법 외의 법률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과 단체다.정부투자기관 등 공직유관단체는 공무원을 채용할 수 없다. ◆근무조건과 복직- 휴직기간은 최장 3년이며,보수는 해당 민간기업에서 받는다.채용된 공무원은 민간기업의 복무규율과 공무원복무규정을 동시에 준수해야 한다. 또 기업의 이사와 감사,발기인 등에 준하는 임원직을 맡을 수 없으며,퇴직금이나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특혜도 받아서는 안된다.특히 복직 후 2년 동안 휴직 중 근무했던 기업과 관련있는 부서 및 보직에는 근무할 수 없다. 하지만 휴직기간은 승진과 경력 평정,호봉 승급 등에 그대로 반영되며 휴직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제도를 시행중인 일본에서는 장·차관 등 최고 공직자 등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면서“채용 범위와 방향은 민간기업의 참여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행정기관 다면평가제 정착

    승진심사와 성과급지급 등에 상사뿐 아니라 동료와 하급자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점수를 매기는 ‘다면평가제도’가 정부 중앙행정기관에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趙昌鉉))가 지난 5월 4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면평가실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85.1%인 40개 기관이 다면평가 결과를 승진심사와 보직관리,성과상여금 지급,포상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9월 조사에서 27.6%인 13개 기관만이 한정된 용도로 다면평가를 활용하던 것에 비해 활용기관이 2년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와 기상청 등 29개 기관이 다면평가 결과를 승진 대상자 심사에 활용했다.이들은 승진 후보자들에 대한 승진심사위원회를 열기 전에 상·중·하급자들이 동일비율로 ‘다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승진대상자의 개인별 순위를 매긴 뒤 그 결과를 인사위원회에 통보,인사에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와 농림부 등 7개 기관은 승진심사뿐 아니라 과장급 이상 보직결정에도 다면평가를 활용했다. 산업자원부·통계청 등 32개 기관은 다면평가를 통해 성과상여금 등을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사무관·서기관 승진심사와 성과상여금 지급은 물론 국외훈련 대상자 선발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다면평가제도의 시행 초기에 제기됐던 많은 문제점들이 합리적으로 수정 보완되면서 점차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관들로 확대되면 온정주의 인사관행을 없애고,실적과 능력중심의 인사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편법운용·부처 외면에 ‘왕따’ 신세/’고사’위기 맞은 개방형 직위제도

    지난 99년부터 시행된 개방형 직위제도가 몇몇 부처에서 이 제도 운영에 소극적인데다 편법으로까지 악용되고 있어 개방형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개방형 직제는 공직사회에 전문성을 보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인사를 수혈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도입 초기만 해도 공직사회에 경쟁력을 도입,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개혁정책의 하나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그러나 지금은 적지 않은 운용상의 문제점으로 ‘용도폐기된 게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듣고 있다.민간부문에 비해 턱없이 적은 보수를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나아가 개방형 직위와 관련,각 부처에서 쉽게 내부인사를 앉힐 수 없도록하는 자체 규정을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용 현황- 30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40개 부처 132개 직위 중 117개 직위(88.6%)가 충원됐다.이 가운데 공무원이 101명(86.3%),민간인은 16명(13.6%)에 그쳐 외부인사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원자 평균 경쟁률은 4.32대1이며,이중 민간인이 2.54명,공무원은 1.78명으로 민간인이 공무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공무원의 임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운영 실태와 문제점- 지난달 임기를 2개월 남겨둔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심의관(3급)이 전격 교체됐다.아시아장애인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앙인사위에 전보인사를 요청했다.인사위측의 조사 결과 장애인복지심의관이 자질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부처 내부에서는 당시 이태복(李泰馥) 장관과 손발이 맞지 않아 교체됐다는 설이 파다했다. 또 관세청에서는 인사담당자가 개방형 직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개방형 직제 공모도 하지 않고 공직자를 임용했다가 중앙인사위의 지적을 받고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마저 있었다. 문화관광부는 관광국장을 내정해놓고 공모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물가·부동산정책을 담당하는 국민생활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지만 민간인이 와서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무리가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 이를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하고 내부인사를 임명했다.산업자원부의 감사관,자본재산업국장 등 3자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국장 등 2자리 등도 개방형직이지만 지금까지 민간인이 임용된 적은 한번도 없다. 최여경기자 kid@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개방형 직위제도 2기를 맞아 이 제도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공직사회의 폐쇄성과 자질있는 민간 전문가의 채용을 어렵게 하는 직위 선정 등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남궁근(南宮槿) 교수는 “공직사회가 국민의 정부 초기에는 개방형 직제에 대한 취지를 살리려 긴장감을 갖고 외부인을 영입하려 노력했지만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부처 내부에서 발령자를 미리 내정해놓는 등 정신적 해이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중앙인사위원회 등 통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앙인사위 김성렬(金聖烈) 인사심사과장은 “평생 공직에 몸담아온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국장 한 자리가 아쉬워 각 부처에서 개방형직제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개방형직에 국장 자리만 고집하지 말고 과장으로 낮추는 등 3∼4급까지 확대한다면 개방직제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徐永福) 사무처장은 “산·관·학 협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무원사회에 개방형 직제를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정착시킬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주대 행정학과 정정목(鄭貞沐) 교수는 “개방형직이 2∼3년만 고용 보장돼 정작 능력있는 민간인은 응모하지 않고 함량미달자들이 들러리 형식의 지원을 하는 게 문제”라며 ▲능력있는 민간인들이 지원할 수 있는 연봉인상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개방형직을 과장급까지 확대하고 ▲민간인을 채용할 수 있는 직책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총리 인사청문회 시민단체 반응/ “”여총리 반감”” “”도덕성 흠결””

    29일 TV를 통해 생중계된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시민단체들은 장 서리에 대한 개인적 의혹 해소는 물론 국정운영 철학이 충분히 검증되기엔 미흡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헌정사상 첫 총리 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고위공직자의 국정운영 철학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여성계와 이화여대 관계자는 일부 국회의원이 청문회의 취지에서 벗어나 ‘여성 총리’에 대한 반감 때문에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 김민영(36) 시민감시국장은 “일단 장 총리서리의 위장전입 문제만 보더라도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면서 “설득력있는 해명이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고계현(37) 정책실장은 “여성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껴서인지 전체적으로 김빠지는 자리였다.”고 평가한 뒤 “오늘 인사청문회는 장 총리서리를 검증하기에는 미숙한 자리였으며,그가 고위공직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도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전은주(31)사무국장은 “전체적으로 고위공직자의 능력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총리에 대한 반감이 엿보였다.”고 비판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이조영숙(41) 사무국장은 “마치 장 총리서리를 끌어내리려는 듯 여러 의혹을 제기했으나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그가 총리 자격이 없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화여대 한인숙(52·행정학과) 교수는 “학력 오기 문제나 부동산 투기 의혹은 개인의 도덕성을 측정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가벼운 사항에도 성실하게 답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YMCA 심상용(38) 시민사회개발국장은 “먼저 인사위원회 등에서 고위공직자의 도덕적인 검증을 거친 뒤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정 철학을 논의하는 수순의 제도적 정착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구혜영 오석영기자 koohy@
  • 고위기술직 ‘행정직’이 잠식

    국가공무원 중 기술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고위직일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인사위원회의 ‘과학기술공무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8만 8074명이며 이중 기술직은 2만 1733명으로 24.7%였다.직급별 비율은 6급 이하 23.7%,5급 31.0%,4급 29.1%인 반면 3급 24.0%,2급 18.2%였다.특히 1급은 9.7%에 불과했다. 실·국장급 등 1∼3급의 기술직 비율은 21.6%로 미국의 26%에 비해 4.4%포인트가 낮았다. 게다가 기술직 공무원이 임명될 수 있는 직위 중에서 실제로 기술직이 보직 임명된 비율도 85.3%에 그쳤다.직급별로 6급 이하는 90.7%였으나 5급 72.5%,4급 66.3%,3급 50.3%,2급 32.4%로 나타났다.행정·기술 복수직위 중에서도 기술직 비율은 42.2%로 절반에 못미쳤다.국장급 복수직위의 기술직 비율은 35.9%,과장급은 43.9%였다.전체 기술직 중 여성의 비율은 15.3%로 일반직에비해 1%포인트 낮았다. 기관별 기술직 비율은 기상청이 92.8%로 가장 높았다.가장 낮은 기관은 조달청으로 30.2%이며,다음은 문화재청(32.2%) 산업자원부(33.8%) 행정자치부(41.1%) 등의 순이다. 이성열(李星烈) 중앙인사위 사무처장은 “고위직으로 갈수록 기술직이 주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보다 행정관리 능력을 우선시하는 우리의 공직풍토 때문”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 공무원의 상위직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단체장 인사전횡에 ‘옐로카드’

    행정자치부는 26일 최근 일부 지방자체단체장의 인사전횡이 문제화되자 시·도별 인사행정에 대한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 삭감 경고 및 인사권고안을 내려보내는 것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제재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행자부가 이런 강수를 두게 된 배경에는 일부 자치단체장이 6·13 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한 특혜·좌천인사,논공행상식 인사전횡을 저지르면서 정치권과 해당지역에서 현안으로 비화되는 등 민선 3기를 맞은 지방자치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민주당은 ‘서울시 공무원 살생부가 나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에게 “살생부의 존재 여부와 향후 서울시 인사의 기준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문제가 정치권으로 비화되기 시작했다. 전날에도 국회 행자위에서 민봉기(閔鳳基)·박종희(朴鍾熙) 한나라당 의원,이강래(李康來) 민주당 의원 등이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과 김용서(金容西) 수원시장의 인사전횡 사례를 거론했다. 그동안행자부는 ‘지방공무원 인사운영혁신’과 ‘지방공직사회 부패방지환경 조성을 위한 인사개선안’ 등을 통해 ▲지자체에 구성돼 있는 인사위원회의 의결절차를 강화하고 ▲인사위원회 파행운영시 위원장인 부단체장을 엄중 문책하며 ▲5급 공무원 승진대상자 중 20∼50%를 시험으로 임용하는 것을 의무화한다는 등 임용기준의 준수 및 변경금지 지침을 내려보냈다. 그러나 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중앙정부가 제한하는 것은 지방자치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행자부의 지침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행자부는 지난달 자치단체장 퇴임 전 인사전횡을 특별감찰한 결과 경기도와 전남 고흥군의 공무원 6명을 문책 조치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삭감 경고 및 인사권고안 등을 동원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을 감시하겠다.”면서도 “자치단체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징계권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10명중 7명 민간업체 근무 희망, 중앙인사위 설문조사

    공무원 10명중 7명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간 기업체에서 근무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25개 중앙부처 공무원 945명과 86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의 70.9%가 민간기업 근무를 희망하고 있었다.근무를 원하지 않는 경우는 8.7%에 그쳤다. 근무 분야는 법무·회계법인이 14.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금융·보험이 14.1%,컨설팅업 13.2%,보건·사회복지 11.1%,정보통신 8.9% 등의 순을 나타냈다. 원하는 직위는 과장급 이상 간부직이 76%로 압도적이었지만 ‘직위와 상관없이 근무하고 싶다.’는 공무원도 17.8%나 됐다.희망연봉 수준은 4000만∼5000만원대가 가장 많았다.한편 기업체가 희망하는 공무원 연령은 30대 중후반이 51.2%이었으며,활용부서는 조사연구 분야가 25.6%로 가장 높았다.다음이 기획·전략(24.4%),인사·지원(20.9%),금융(16.3%),영업·마케팅(5.8%),국제협력(4.7%) 순이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민간기업근무휴직제 시행에 따라 공무원들의 실제 희망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공무원들이 기업체 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효과가 클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한매일 창간98 / ‘조직경영과 리더십’ 전문가 좌담

    조직경영과 리더십은 공공부문과 기업뿐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이른바 히딩크 신드롬의 영향이다.누구나 히딩크식 경영과 조직혁신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들어가면 막막한 실정이다.대한매일은 창간 98주년을 맞아 전문가들로부터 리더십의 한계,기업 등의 조직경영혁신과 리더십 확대방안 등을 들어봤다. ◆최동석 사장 =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개방을 해야 합니다.자신들끼리 모여서 문을 닫아 걸면 부패밖에는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특히 공공부문에서 개방과 열림의 미학을 새겨들어야 합니다.중앙인사위원회가 고위직의 10%를 개방형 계약직으로 만들었지만 한발 더 나아가 20∼30%까지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직의 문부터 개방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구본형 소장 = 그렇습니다.조직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려면 우리의 강점부터 파악해야 합니다.선진국의 방법을 접목하되 토양은 우리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히딩크 감독이 외국인이어서우리의 연줄문화에서 자유로웠다고 하지만 리더가 내부인이냐,외부인이냐는중요하지 않습니다.위기에 빠진 IBM을 살린 루 거스너 회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경영진 출신의 외부인이었고,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순수한 GE맨이었습니다.소속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리더다운 리더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물론 조직이 폐쇄적이면 근친상간에 해당돼 열등 DNA가 되겠지요. ◆이병남 부사장 = 우리사회를 돌아보면 내·외부의 거래관계 속에서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문화가 있습니다.그래서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외환위기 같은 외부의 충격이 있어야 비로소 움직이는 사회입니다.한국축구가 4강에 오르는 혁신을 했던 것처럼 우리 기업의 경영혁신이 안된다면 무엇인가잘못돼 있다고 봐야 합니다. ◆최 사장 = 조직 컨설팅을 하려고 기업을 방문해보면 성과주의를 구호처럼 외치고 플래카드도 붙여놓고 있습니다.성과는 직위에서 나오는데 실제로 직위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정리도 안돼 있더라고요.성과가 나오려면직위별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대통령·국무총리·장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사장 =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로버트 라이시 노동장관을 임명할 때맺은 성과계약서는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목표가 합의됐기 때문에 대통령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자신의 할 일만 했지요.우리의 경우 성과에 대한정의가 없으니까 윗사람 눈치만 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자리와 역량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야 어떤 개인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내서 메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구 소장 =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실제 우리 기업들은 인재를 학벌과 성적순으로 뽑아 아무 곳에나 배치하는 상품으로 보고있습니다.그러니까 회사에 들어왔다가 떠나곤 합니다.이제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이 개성과 재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관리자가 직원을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현장에 나가서 싸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두렵지만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최 사장 = 독일의 콘라드 아데나워가 총리가 될 때만 해도 정계에는 깡패들이 즐비했습니다.하지만 그는 총리가 되고 나서 정치권의 문을 확 열어놨습니다.공무원의 정치중립을 풀어버렸고 대학교수들이 정치판에 들어오도록 했습니다.독일사람들이 즐기는 토론에서 깡패들은 지식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정계에는 우수한 인재들만 남게 됐습니다.성공적인 리더는 열정과 전문성에다 약간의 신비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부사장 = LG는 성과주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성과주의는 학연과 혈연에 매달리지 않고 개인의 성과에 따라 보상하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기업경영혁신도 이런 성과주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개개인의 성과와 능력을 철저히 분석해 보상하는 과정에서 팀 워크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개인의 성과에다 집단의 성과급을 섞어줘야 동기를 극대화할 수 있겠지요. ◆구 소장 = 우리는 스페셜리스트 시대라고 하는데 히딩크는 멀티플레이어를 강조했습니다.얼핏보면 다른 것 같지만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멀티플레이어가될 수 있습니다.기업에서 관리직까지 올라가야만 성공한다는 발상을 버려야합니다.전문가로 남아도 손해보지 않도록 보상과 직급관리를 해줘야 합니다.전문 부사장과 전문 임원같은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지요.관리능력이 탁월한 사원은 전체를 조감하는 관리자로 크도록 동기부여를 해줘야 합니다.우리는 전문가형·관리형을 가리지 않고 10∼20년동안 부서순환을 시키다 관리자로 승진시키고 있는데 이는 자원낭비입니다. ◆최 사장 = 멀티플레이어가 돼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우리는 제너럴리스트를 강조하다 나라를 망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외환위기때 그 많은국제금융학 박사들이 있었지만 사전경고도,대응책도 내놓지 못했습니다.그러고도 여전히 제너럴리스트를 중시하는 인사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신입사원을 뽑을 때 직무가 아닌 기업전체의 인력수요로 뽑아 이 부서 저 부서로 돌리고 있습니다.제너럴리스트는 필요없고 특정 직무로 선발한 뒤 관리직에 올라 전체를 조감하도록 하는 T자형 인재관리방식이 바람직스럽지요. ◆이 부사장 = 맞습니다.히딩크의 경영기법을 보면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실천을 했다는 것이중요합니다.그리고 그는 우리에게서 잠재능력을 끌어 냈습니다.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하지만 똑같은자원을 갖고 있지만 성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리더가 능력이 없어 잠재력을 발굴해내지 못했을 뿐입니다.히딩크 감독은 전문가를 잘 활용했다고 합니다.체력관리·비디오분석 전문가들로부터 얘기를 열심히 듣고 결론은자신이 내린다고 합니다.독단적이고 나만이 옳다는 관리자의 스타일로는 안된다는 이야기지요. ◆구 소장 = 히딩크의 공헌은 한국축구를 만든 게 아니라 한국축구를 발견한데 있다고 봅니다.유럽이나 남미의 축구가 아닌 아시아식 축구의 가능성을찾아낸 것입니다.조금만 가다듬으면 강력한 체력과 스피드를 뿜어낼 수 있는점에 착안해 한국식 압박축구를 창안했습니다.우리도 선진 경영모델을 열심히 따라가면 말석은 벗어나겠지만 리딩그룹은 될 수 없습니다.세계적인 기준에서 한국형 모델을 만드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 사장 =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과거식의 해법을 따르는데서 비롯됩니다.노사문제와 정치문제 등도 과거의 해결책으로는 풀 수 없습니다.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문민정부 당시에 내놓은 신경제정책의 하나가 ‘하루 30분 일 더하기 운동’입니다.5년동안 열심히 30분씩 더 일했다가 외환위기를 맞았습니다.21세기에는 두가지 경영관리 패러다임을 갖춰야합니다.공동체적이면서 기능체주의적 이어야 합니다.공동체는 도제방식의 인재관리를 하지만 연공서열의 인맥이라는 부작용을 안고 있습니다.공동체를 지향하면서도 시장원리에 따라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시켜 주는 기능체주의적인 것도 도입해야 합니다. ◆구 소장 = 리더십 이데아는 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의 리더는존재하지 않습니다.비전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거나,대중적이면서도 지적이고,친화적이면서도 냉정한 리더는 없습니다.다만 훌륭한리더의 공통점은 구성원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동기를 부여할 줄 아는 결속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리더는 조직을 화합케 하고 참여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즐기게끔 해야 합니다. ◆이 부사장 = 리더는 조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우리 회사가 만든휘센이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세계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갖고 일했습니다.도전했다가 결정적인 실책을 해도 칭찬하는 그런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최 사장 = 미국의 경우에도 클린턴 대통령 당시에 예일대 인맥이 힘을 받았고 클린턴 집권당시의 재무부는 루빈 장관 등 하버드 인맥이 잡고 있었습니다.인맥은 어느 사회에도 있게 마련이지만 리더십은 인맥이 있어야 가능할것입니다.지식사회에서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마련이고 인맥은 지식망구성에 절대로 필요합니다.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서강대 사학과,경영학 석사 ▲한국 IBM 경영혁신팀장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등 저서 다수 ▲서강대 경제학과,미네소타대 인사조직학 박사 ▲캘리포니아 주립대,조지아 주립대 교수 ▲LG 인화원 부원장 ▲성균관대 경영학과,독일 기센대 경영학 박사 ▲한국은행 총재 자문역, 삼일 GHRS는 삼일회계법인의 인사·조직 컨설팅자회사 사회·정리=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 승진자 명단 7일전 예고/부방위,인사제도 개선안

    부패방지위원회는 12일 지방공무원 인사비리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인사일정과 기준을 사전 공개하며,특히 승진대상자 명단은 인사 7일전에 공개하는등 인사예고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부방위는 이날 확정한 ‘지방공무원 및 교원 인사제도 개선안’을 통해 이같이 제시하고 교원의 근무성적 평정에 교장·교감평가 외에 동료 평가점수를 20%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정부내 부패방지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부방위가 지난 1월 출범 이후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해 해당 기관에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방위는 또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인사위에 민간위원으로 직장협의회 추천인사 1인을 포함하고 민간위원 임기를 3년단임제로 하며 서면심사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회의결과를 반드시 공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승진심사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30% 이상은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시험의무제를 도입하고 승진심사시 동료평가결과를 10% 이상 반영하며‘6급 이하 전보기준선정위원회’를 설치,투명한 전보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원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청 인사위원회에 교직단체추천인사 1인을 포함하며 회의내용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부방위의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기관은 부패방지법에 따라 이를 제도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부방위에 통보해야 하며 부방위는 공공기관의 이행여부를 확인,기관별 평가시 반영하게 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시간제·외국인공무원 나온다

    정부는 9일 국무회의를 열고 시간제 공무원제도와 외국인을 계약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계약직공무원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입 취지= 시간제 공무원제도란 통상적인 공무원의 근무시간보다 짧은 주당 15~32시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제도다. 각종 창구업무나 도서관 등 특정 시간대에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로 국제변호사와 공인회계사, 각종 과학기술 전문가 등 우수 전문인력이 본업을 수행하면서도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다. 또 육아.가사.학업을 병행하며 정부기관에서 시간제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또 외국의 우수 전문인력을 충원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 보안 및 기밀에 관계되는 분야가 아닌 연구.기술.교육.자문 등에 외국인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외국인 채용공고시 내국인도 응모할 수 있도록 해 외국인의 채용을 최소한의 경우로 한정했다. 계약제로채용되는 외국인은 주로 해외 홍보담당이나 외교통상부의 해외 법률검토, 각급 행정관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위한 외국어 강사 등으로 활용된다. ●기대효과= 행정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시간제 인력을 활용, 배치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여성,장애인,노령 인구 등의 고용이 확대돼 국가인력 활용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 공무원이나 가사와 육아문제로 인해 정규직에 근무하기 어려운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근거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향후 운영방안= 정부는 특별채용때도 임용 직급,응시 자격,시험 방법 등에 관한 공고를 의무화해 전문인력의 공직 유치를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시간제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채용기관의 장이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원회 박창수 인사정책과장은 “”시간제 공무원제도의 도입으로 전문인력을 공직에 충원하는 데 탄력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외국의 경우에도 육아나 학업을 병행하는 공무원들이 시간제를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 명퇴공무원 재임용시 퇴직수당 반납해야

    명예 퇴직수당을 받은 공무원이 재임용되거나 직무상의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이미 지급된 명예퇴직 수당을 반납해야 한다.또 6급 이하 명퇴자에 대한 명퇴수당 지급 결정권이 행자부 장관에서 소속 중앙행정기관장에게 위임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기관장은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받은 공무원이 재직 중의 사유로 인해 선고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명퇴금을 전액 환수하도록 했다.또 명퇴자가 경력직·별정직·고용직 공무원으로 재임용되는 경우 지급된 명퇴 수당을 환수하도록 했다.재임용의 경우 환수금 규모는 재임용까지의 기간에 따라 비율이 달라진다.예컨대 명예퇴직한 후 1년 이내에 재임용되는 경우에는 명예퇴직금 전액을,1∼2년 이내에 재임용될 때에는 명예퇴직 수당의 80%를 국가에 되돌려줘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자치단체 부당인사 시정 통보

    행정자치부는 8일 ‘특혜성 인사’로 물의를 빚은 시·도 등 5개 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 경기도와 전남 고흥군 등의 인사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달 24∼29일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의 경우 일부 특정인사를 승진시키거나 영전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결원을 책정하고 형식적으로 인사위원회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흥군은 일부 공무원의 근무성적 평정 서열을 임의로 상향 조정하기 위해 다른 공무원의 서열을 하향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사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행자부는 감사에서 적발된 경기도와 고흥군의 관계 공무원 6명을 문책토록 지시하고 신임 단체장으로 하여금 부당한 인사운영을 시정하도록 통보했다. 최여경기자 kid@
  • ‘民·官 인사교류’ 본격화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근무휴직제가 공직사회에 본격 도입됐다.그러나 근무가 가능한 민간기업의 수요 조사나 민간휴직제의 세부 시행절차 등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공무원들이 실제 도전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근무휴직제란= 공무원들이 일정 기간 공직과 관계되지 않은 민간기업이나 비영리 민간단체에 취업,실무경험과 최신 경영기법 등을 배우는 제도다.공무원들이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추도록 해 공직사회의 전문화를 촉진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개방형 직위제나 계약직 공무원 채용 등 민에서 관으로 일방적으로 이뤄지던 공직사회 인사교류가 관에서 민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실성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 실무경력 3년이 넘은 4∼5급 공무원이 주요 대상이다.근무 가능한 민간기업은 국내에 있는 합명·합자·유한·주식회사 등 법인과 상법 외의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단체·협회 등이다. 민간기업이 채용조건을 첨부해 행정자치부에 신청하면 행자부는 각 정부 부처에 이를 알리고,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휴직을 결정하게 된다. 휴직기간은 3년 이내이며,이 기간 동안 보수는 해당 민간기업에서 받는다.휴직기간이 승진,경력 평정,호봉 승급 등에 그대로 반영되며 휴직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민·관유착 방지책은= 민·관유착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등 엄격한 자격심사를 위해 ‘민간근무휴직심의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당초 이 위원회의 소속을 놓고 제도를 만든 중앙인사위원회와 인사집행기관인 행정자치부가 갈등을 빚었으나 심의위원장을 행자부 차관으로 하고,위원으로 행자부·중앙인사위·부패방지위원회·기타 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이 각 1명씩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휴직한 공무원이 직위를 이용해 민간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휴직 예정일 전 3년 동안의 업무가 민간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복직 후 2년간 휴직 중 근무했던 기업과 관련있는 부서에는 배치되지 못한다. 민간기업은 공무원에게 민간기업의 이사,감사,발기인 등에 준하는 임원직을 줄 수 없으며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특혜도 줄 수 없다.이를 어기면 5년간 민간휴직근무 대상 기업에서 제외된다. ◆문제점은= 일각에서는 취지만 좋지만 결과적으로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중앙부처 한 서기관은 “민간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하겠다는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민간기업으로선 이 제도를 통해 공무원을 활용하고 이득을 보려고하지 않겠느냐.”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실제로 이 제도에 따라 공무원 파견을 원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은 대부분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 행정부처의 공무원들에겐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서기관은 “모든 정책은 상대방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기준을 마련한 뒤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인데 아직 제대로 된 기준이나 지침,모델링이 제시되지 않아 관심이 있지만 도전할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최양식(崔良植) 인사국장은 “3년 전에 민간휴직제도를 도입한 일본에서도 실제로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9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민·관유착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 만큼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해당자가 특정 부서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민간근무휴직 외국 사례 일본과 영국이 우리 나라와 비슷한 ‘민간근무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일본은 지난 99년 ‘민·관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을 제정,중앙부처인 원·성·청의 직원을 민간기업에 파견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지난 3년 동안 9명만이 민간기업에 파견돼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본의 민간기업 파견기간은 3년이며,필요한 경우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우리처럼 파견 전에 근무했던 기관과 관련된 인·허가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복귀 후에는 2년 동안은 파견 기업과 관계된 업무의 보직을 받지 못한다. 인사원이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공모하고,이 기업 명부를 정부기관에 제시해 공무원들이 응모토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교류 기준과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 2000년에는 교류 사례가 1명도 없었다. 영국은 민·관교류가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비영리법인인 교류지원센터(Whitehall and Industry Group·WIG)가 중계 역할을 맡고 있다.WIG에는 정부부처와 120여개 민간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장·단기 파견,공동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단기파견은 3주,장기 파견은 1개월에서 3년 이내로 규정돼 있다.경우에 따라 5년 이상 근무도 가능하다. 최여경기자
  • [새 市.道지사에 듣는다] 조해녕 대구시장 “낙동강~남한강 대수로 건설 추진”

    “대구의 생존전략은 낙동강에서 찾아야 합니다.낙동강 대수로 건설을 추진,새로운 낙동강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조해녕(曺海寧) 신임 대구시장은 지난 30일 낙동강과 남한강 300여㎞를 연결하는 도수로를 건설하는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수기에 85%를 버릴 만큼 남아도는 남한강의 물을 도수로 건설을 통해 낙동강으로 끌어오면 낙동강 수질 개선 및 유수량 확보는 물론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것. 조 시장은 “도수로 건설은 10년 이상의 기간과 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용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계획이기 때문에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자치단체는 레저단지나 산업단지 조성 등 민간 유치가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수로 건설에 따른 골재 및 토사 판매수입이 4조원 이상으로 추산돼 큰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도수로 건설은 도로보다 수십배의 경제성과 연간 수십조원의 물류비용 절감 등 ‘물류혁명’의 대역사”라며 “도수로가 건설되면 대구가 낙동강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류중인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도 결국 대구·부산과 경남북의 ‘물전쟁’이 원인이라며 도수로 건설을 통해 낙동강 수량만 확보되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섬유산업육성방안)는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 있어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면서 민간 주도의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패션·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섬유제품의 고급화·다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의 주력산업인 섬유·기계·금속사업에만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대구 주변 30여개 대학의 고급 두뇌들과 함께 정보통신(IT),생명공학(BT),환경(ET),문화(CT)등 이른바 5T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위해 각종 규제 완화를 시장이 직접 챙기고 민간인 중심의 규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할생각이다. 서민경제 기반인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재래시장 재개발과 품목·기능별 전문시장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조 8000억원이나 되는 대구시의 부채문제는 신규부채 도입을 억제하고 ‘부채관리특별위원회’를 운영,엄격하게 부채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시재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하철 부채는 탕감 및 국채 전환을 추진하고 대형 SOC사업의 민자 유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시민들의 최대 불만요인인 교통문제에 대한 해법으로는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현장을 찾아 직접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하철 2호선 연장과 3호선 건설,대구∼경산∼하양∼대구 순환선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관심사인 프로축구단 창단은 “월드컵경기장의 사후활용을 위해서 도프로축구단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포스트월드컵 대책의 하나로 대구 등 프로축구단이 없는 월드컵 개최도시에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환경단체 등이 반대하는 달성 골프장 건설과 관련,“250만 시민을 감안하면 골프는 관광레저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환경보호와 지역소득 창출이라는 양면성을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대규모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정무부시장도 유임시켰다.”면서 “인사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특별히 인사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인사는 인사위원회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관선시장 시절 전국 첫 여성구청장을 임명한 경험이 있다.”면서 “여성 공무원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대구가 원조가 된 담장 허물기 운동도 계속 추진하고 환경도시 대구 건설을 위한 그린빌리지 사업,솔라스쿨,솔라아파트,솔라빌딩,솔라시티센터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시민이 화합해야 3대도시로 거듭날수 있다.”면서 “선거기간에 분열된 지역민심을 한곳에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서울대 이기준 전총장 교수 복귀

    사외이사 겸직과 판공비 과다 지출로 불명예 퇴진한 서울대 이기준(李基俊) 전 총장이 교수로 복귀한다. 서울대는 27일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 전 총장을 공대 응용화학부 교수로 특별채용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복지부 잇단 대기발령 ‘술렁’

    보건복지부의 잇따른 국장급 공무원 대기발령에 대해 공무원 사회의 ‘철밥통’을 깨는 ‘개혁 인사’냐,아니면 ‘인사권 남용’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27일자로 문경태(文敬太) 연금보험국장과 김성일(金誠一) 장애인 복지심의관을 본부대기 발령을 냈다.김 심의관은 개방직 국장으로 채용돼 임기 2년을 두달 앞두고 중앙인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도중 하차하는 첫 사례가 됐다. 이에 따라 대기발령을 받은 복지부 공무원은 기존의 국장급 2명과 과장급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송모 국장은 이태복(李泰馥) 장관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대기발령을 받았고,정모 국장은 지난 3월 대기발령을 받았다가 최근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러한 잇따른 대기발령에 대해 조직 활성화를 위한 개혁조치라는 찬성론과 무리한 인사라는 반대론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과거 관료출신 장관들이 하지 못한 과감한 ‘물갈이 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전 심의관은 임기가 보장된 개방직이지만 획기적인 장애인지원정책을 원하는 장관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아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후문이다.장애인문제 전문가인 문 전 국장은 이번 인사에 앞서 후임 장애인복지심의관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장관의 인사스타일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산하기관의 한 관계자는 “장관과 업무스타일이나 시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된 개방직 공직자를 대기발령내는 것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면서 “인사권 남용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 여성 인권향상 공로자 훈포장

    정부는 제7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 인권 향상과 남녀 평등에 힘써온 유공자 2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5일 발표했다.동성동본 금혼규정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낸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56)등 3명이 국민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3일 오후2시2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 여성주간기념식에서 열린다. ◇국민훈장 △곽배희 △한명희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최송화 광주시 여성정책과장 ◇국민포장 △김광아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 △송병희 전국주부교실 대전광역 시지부 회장 △여옥선 일본 오사카부인회 회원 ◇대통령 표창 △오세화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미례 전북여성단체 연합성매매인권센터장 △박금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표 △김양희 한국여성 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강현송 화진그룹 대표이사 △김화자 한국여성불교연 합회 중앙회장 △김진수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오양섭 보건복지부 행정주 사 △최정희 부산 강서경찰서 경위 ◇국무총리 표창 △김덕점 대전YW CA 회장 △김수옥 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 △최춘애 KBS보도국 경제부장 △최동수 농림부 행정주사 △송영숙 대전노동청 고용안정센터장 △정효영 충남 여성정책담당관실지방행정사무관 △임희철 서울 여성정책담당관실 행정주사 △정덕현 남해군청 지방행정5급 △경찰병원 김소연기자 purple@
  • 직업 만족도 공무원이 민간 ‘추월’

    공무원들의 ‘직업 만족도’가 처음으로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직업 만족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숙(金美淑) 박사팀은 24일 지난해 47개 정부부처 일반직공무원 1490명과 직원 100명 이상의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485명을 대상으로 ‘2년간 공무원 직업만족도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공무원들의 직업만족도(5점 만점)는 3.04점으로 기준연도인 99년 3.08점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업만족도(2.93점)에 비해서는 0.11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99년의 경우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업 만족도(3.09점)는 공무원들의 직업 만족도(3.08)에 비해 오히려 0.01점 높았다.이 조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2년 동안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이 꾸준히 개선된 데다 IMF 외환위기 이후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겪은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의 경험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그러나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직업 만족도에 대한 불만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공무원들의 ‘이기적인 불만’은 세부항목의 답변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공무원들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리성’에 대해 3.10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이는 민간기업 종사자의 2.75점에 비해 0.35점 높은 수치다. 그러나 보수(2.38점),승진기회(2.52점),교육훈련(2.72점),시간적 여유(2.42점),휴일근무(2.47점) 등으로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만족도가 평균치 이하이거나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만족도에 미치지 못했다.특히 일반인이 공직을 선호하는 이유의 하나인 ‘시간적 여유’에 대한 만족도가 2.42점으로 민간기업 2.91점보다도 0.49점이나 낮았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항목은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동료와의 관계’가 3.66점으로 16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이어 하급자와의 관계 3.61점,상급자와의 관계가 3.45점으로 대인관계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김미숙 박사는 이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공직의 직업환경 변화가 꾸준히 진행됐지만아직도 공무원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진 것 없이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김 박사는 이어 “객관적인 조건은 예전보다 좋아졌으나 만족도가 예년 수준인 것은 공무원 개개인이 공직에 대한 기대치가 현실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공무원들은 공직사회가 상당히 개선됐으나 민간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처우개선 작업을 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공직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앞으로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인사,근무여건,일하는 방식 등 공무원 삶의 질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악의적인 무기명 투서 행자부, 접수한뒤 폐기

    지방선거를 전후해 발생하는 악의적인 무기명 투서는 접수단계에서부터 폐기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선거를 전후해 공무원의 조직 및 화합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원인을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시·도에 이같은 지침을 시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자부는 악의적인 무기명·가명 투서는 공직사회에 부정적 폐해를 초래하는 한편 해당 공무원은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적 인물로 낙인 찍히고 사정자료로 활용돼 신분상 불이익을 받는다고 보고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과 관련된 무기명 투서의 경우 접수단계에서 폐기해야 한다.가명·허위주소 투서도 일단 접수한 뒤 폐기처분하고 정보로활용해서는 안된다.특히 허위 진정이나 무고 등에 대해선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한다. 또 인터넷에 악의적인 투서를 유포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 감사부서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자를 색출,징계조치토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선거결과를 반영한 특혜·좌천인사라는 불필요한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인사원칙을 마련·시행토록 지침을 시달했다. 아울러 인사위원회의 실질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직장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전보 및 승진 임용기준을 사전공개토록 했다. 행자부는 다음달 인사원칙이나 보직경로를 무시한 논공행상식 인사전횡에 대한 특별감찰활동을 펴 인사부조리를 척결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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