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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들 스스로 “승진 늦추자”

    내년 2월 정기인사에서 부부장 승진이 예상되는 연수원 21기 출신 검사들이 검찰의 수사력 강화를 위해 승진시기를 자발적으로 늦추는 방안을 토론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법무부가 지난 3월 인사적체 해소와 수사력 향상을 위해 ‘전문 부장검사제’를 도입한 바 있지만 일선검사들이 스스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검 평검사회의 의장 허상구(許相九) 검사는 4일 “서울지검 24개부 수석검사들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연수원 21기가 수사력 강화에 모범을 보이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5일 열릴 예정인 서울지검 평검사 회의에서 21기 승진 시기를 미루는 방안의 문제점과 타당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 유학을 다녀온 검사들을 통해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의 선진 검사인사위원회 제도를 소개받는 자리도 마련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 고위공직자 추천 사이트 / ‘삼고초려’ 막강 파워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추천 사이트 ‘삼고초려’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월초 개설된 삼고초려는 장·차관을 비롯,정부산하기관장,정부위원회 위원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 고위직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받기 위해 인터넷 상에 마련된 인재추천 통로.현재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와 청와대(www.president.go.kr),국민참여마당(www.people.go.kr) 홈페이지 등 3개 통로가 열려있다. 지금까지 삼고초려를 통해 정부산하기관장 등에 임용된 인사는 이만의(57) 환경관리공단 이사장과 김진(54) 대한주택공사 사장,유건(62)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성재(45)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모두 4명이다. 현재 공모 중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도 22명이 추천돼 소관 부처인 산업자원부에 이들의 명단과 자료가 넘어갔다.또 개설 이후 상시추천자 157명,공모직위 추천자 59명 등 모두 216명이 추천돼,인사 심의를 받았거나 심의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삼고초려에는 공개모집 중인 직위를 게시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자 하는 사람의 인적사항등을 기입하면 된다.또 공모직위가 없는 경우 추천 분야 및 직위를 기재한 뒤 추천할 수도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고위직 인사시스템 가운데는 삼고초려와 국가인재DB가 있다.”면서 “삼고초려는 인재추천 수단이고,국가인재DB는 인물정보를 수록한 데이터베이스(DB)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삼고초려에 추천된 인물들은 국가인재DB에 옮겨져 수록된다는 점에서 불가분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중앙인사위, 지방대에 인재추천 요청

    중앙인사위원회가 전국의 163개 지방대학 총장에게 ‘인재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3일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중앙인사위는 청와대 인사보좌관실과 사전협의를 거쳐 위원장 명의로 인재 추천 의뢰 공문을 지방대 총장들에게 발송했다.추천 대상은 지방소재 4년제 대학 교수 가운데 전문성을 갖추고 해당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중앙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교수들이다. ‘청와대 브리핑’은 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인재를 발굴하되 특히 외교통상·노사문제 등 국가 현안 분야와 여성·장애인 등 기존 인재 풀(pool)이 미흡한 분야가 우선 관심 대상이라고 밝혔다.중앙인사위는 추천 교수 가운데 학교별 교수 인원,분야별·전공별 특화 여부 등을 감안,1000명 정도를 우선 선정해 해당 교수에게 인재조사표를 발송할 방침이다.회수된 인재조사표는 중앙인사위의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돼 앞으로 개방형 직위,정부 행정위원회 또는 자문위원회 인선 등 국가인재관리 차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인사위는오는 8월말까지 지방대학 교수진에 대한 인재DB 구축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삼성 전문성 LG 기본기 SK 기획력 / 전경련, 11개그룹 인재상 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삼성,LG 등 11개 그룹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기업들이 바라는 인재상으로는 개인역량,국제적 소양,조직역량,올바른 태도 및 가치관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전경련은 우리의 대학교육이 전공지식 습득에 주력,수요자와 공급자간의 현저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전문지식과 국제감각,협력 에티켓을 강조했다.특히 자기표현 능력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중요하게 여겼다.LG는 기본기 충실과 외국어 실력,협조와 양보,올바른 가치관을 인재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평가했다.SK는 기획력과 사교자세,과학적 분석을 꼽았다.현대자동차는 학습하는 전문인,더불어 사는 구성원을 요구했다. 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가 방법은 서류전형과 인성·적성 검사,면접을 거치며 이 가운데 면접을 가장 중시했다.면접 시험도 도출된 결론을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게 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또 기업들은 학벌주의의 병폐를 막기 위해 ‘다단계 허들’ 방식을 채택,어학·학교 성적 등이 다음 단계에서 반영되지 않도록 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임원의 개별 면접에 이어 과·부장 등이 개인 능력과 조직 적응을 평가한다.LG는 인사위원회에서 실무와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SK는 실무자,팀장,임원 등 세 차례에 걸쳐 면접을 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포스코 일관제철 가동 30주년

    포스코가 3일 국내 최초의 일관(종합) 제철소인 포항 1기 설비가동 30주년을 맞는다. 일관제철 30주년을 맞는 포스코는 지구둘레를 289바퀴 돌 수 있는 1154만㎞의 열연코일,63빌딩 2331개를 건설할 수 있는 5376만t의 후판제품,소형승용차 2억 807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1억 843만t의 냉연제품 등 각종 철강재를 공급해 오며 한국 산업발전을 뒷받침해 왔다.30년 포스코 지킴이와 성공신화의 비법 해부 등을 통해 포스코 30년을 되짚어 본다. ■‘30년 고로맨’ 이석인 주임 “정말 일 많이 했습니다.별을 보며 출퇴근하는 것은 당연했고 휴가는 감히 생각도 못했죠.사명감이 없었으면 어떻게 견뎌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맨’인 이석인(54) 주임은 포스코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1973년 2월 입사해 30년을 고로와 함께 살았다. 그는 “고로의 쇳물을 똑바로 보내기 위해 각목을 이용했는데 무더운 여름철에는 숨이 헉헉 막힐 정도”라며 “화장실 수돗가에는 찬물을 끼얹기 위해 직원들이 줄서며 기다리곤 했다.”며 옛날을 회고했다.지금이야 에어컨 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이 완벽히 갖춰졌지만 당시에는 사시사철 땀띠를 달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이 주임은 당시에는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거의 없어서 반장들에게 욕설을 듣는 것은 물론 정강이를 맞으면서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요즘 세상에 그렇게 일을 시킨다면 누가 하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그 시절에는 누구나 당연시했고 또 그 만큼 일도 빨리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사고는 항상 있었다. 1977년 4월 야간 작업중인 직원이 크레인에서 졸다가 쇳물이 쏟아져 바닥 케이블이 타버린 사건이 터졌다.그 결과 작업은 한달간 중단되고 한동안 임직원들이 야간 순찰을 강화하며 눈이 충혈된 직원들을 보며 ‘당신 졸았지.’라고 묻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그 이후부터 포스코는 매년 4월을 ‘안전의 달’로 선포했다. 이 주임은 또 포스코 직원들의 풍속도도 많이 바뀌었다고 말한다.공장 가동 초기에는 직원들이 30∼40분씩 걸어서 출퇴근하다가 점차 자전거·오토바이로 변하다가 지금은 승용차 이용이 많다. 술에 얽힌 얘기도빼놓을 수 없다.포스코의 노란색 유니폼은 술집에서 보증수표였다.노란색 제복을 입고 포항시내 웬만한 술집에 가면 외상이 통할 정도여서 요즈음의 신용카드가 부럽지 않았다. 한번은 사측에서 술로 인한 각종 말썽이 잦자 ‘퇴근후 술을 마시고 싶으면 유니폼을 벗고 마셔라.’는 엄명을 내렸다.반응은 포항 상가에서 먼저 나타났다.장사가 안된다며 들고 일어나 회사측에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그는 요즘에는 일하기가 굉장히 수월해졌다고 말한다.1970년대에는 3교대로 24시간을 일했으며 작업도 대부분 고로 근처에서 했지만 지금은 4교대로 바뀐데다 작업도 기계가 대신 처리해 격세지감이 들 정도란다. 특히 주5일 근무제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좋지만 정년 퇴임이 가까워지면서 ‘벌써 퇴물인가.’하는 불안감도 커졌다고 밝혔다. 이 주임은 “아쉬운 것도 많지만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은 평생 남을 것”이라면서 “1973년 6월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나오는 순간에 터졌던 만세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포스코 신화’의 비결 ‘포스코 신화의 비결은.’ ‘산고’끝에 태어난 포스코는 기술·경험·자원이 없는 그야말로 밑바닥부터 출발해 지금은 세계 철강업계의 최고봉에 이르렀다. 외형적으로는 지난 30년간 총 4억 1878만t의 철강재를 생산,우리나라를 세계 5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끌어올렸다.또 조선 1위,가전 2위,자동차 6위 등 우리나라 수요산업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다. 내부적으로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지배구조하에서 성공적인 민영화의 기업 모델로 자리잡았다. ●기적의 주춧돌은 ‘우향우 정신’ 포스코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향우 정신’이 큰 보탬이 됐다.제철소 건립이 실패할 경우 몇몇 사람의 사표로써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 영일만에 빠져 죽을 각오로 매진하자는 것.당시 건설 현장사무소(롬멜하우스)에서 우향우하면 바로 영일만에 닿기 때문에 우향우 정신이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 박태준 전 포철 회장은 “4전 5기 끝에 시작한 민족 숙원사업에 긍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일청구권 자금이라는 선조들의 피의 대가로 짓는 제철소 건설이 실패하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만큼 우리 모두 우향우하여 영일만에 투신해야 한다.”고 책임정신을 역설했다. 당시 103만t 규모의 포항 제철소 1기 사업 규모는 같은 시기에 지어진 경부고속도로 사업 비용의 3배로 모두 1205억원이 투자됐다. ●인사가 만사(萬事) 포스코의 인사 원칙은 청탁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패가 망신’ 정도는 아니지만 인사 청탁자에게는 철저하게 승진,보직,근무지 조정에 불이익을 줬다.일례로 박태준 전 회장이 청와대 고위직에서 인사 청탁을 하자 바로 그 사람을 인사위원회에 회부,권고 사직을 시켰다는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인사뿐 아니라 설비와 자재 구매에서도 철저하게 청탁을 배제시켰다.결국 이같은 원칙은 우수한 인재를 적소에 쓸 수 있는 전통이 되었고 오늘날 포스코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시킨 밑거름이 됐다.특히 공기업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무사안일주의도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만들었다. ●완벽주의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에 참여한 고려개발은 기초공사를 부실하게 하고 볼트 조립작업도 대충하다 다른 업체로 교체됐다.또 삼부토건은 자재절약이라는 기본 방침을 어겨 공사 도중에 그만둬야 했다.1977년 발전송풍 설비 공사는 도면보다 콘크리트 기초 작업이 10㎝ 정도 덜 들어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폭파를 시키기도 했다.포스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마다 1∼10개월 가량 공기를 단축시켰다.1기 설비는 3년 3개월,2기는 2년 6개월,3기는 2년 5개월만에 준공시켜 갈수록 시간을 줄였다. ●실패에서 배운다 영일만 신화에는 실패도 있었다.그러나 포스코는 과감히 돌아가거나 물러서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피해를 최소화했다. 포스코는 1997년 잘못된 설비 확장으로 경영상의 부담을 초래했다.스틸캔 소재 증강사업은 취소했고,광양 2미니밀,광양 5고로 등 건설중인 사업은 중단시켰다.또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한 광양 1미니밀은 전기로를 폐쇄하기도 했다.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 거품경제 때 투자된 과잉설비와 저수익 자산은 98년부터신속하게 처리,경영 손실을 최소화했다.”면서 “그러나 철강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없이 투자에 나선 것은 경영상의 실수였다.”고 토로했다. ●“근로자가 먼저다” 포스코는 당시 정치권과 언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건립에 앞서 직원용 주택단지를 먼저 조성했다.고급인력 유치와 정착을 위한 장기 포석이었다.박 전 회장은 “직원들의 주거가 안정돼야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면서 “직원들을 현장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택과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포항은 현재 7200가구,광양은 5384가구 등 1만 2584가구가 들어섰다.포스코 임직원이 모두 1만 9169명이니 주택 문제는 사측이 해결해준 셈이다. ●굴뚝과 환경 그리고 IT 포스코는 공해없는 제철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까지 무려 2조 3931억원을 쏟아부었다.지난해는 환경설비 운영비로 5000억원을 투자,철강업 고유의 환경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양제철소 건립 당시에는 한려수도 청정지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첫 240m의 오염방지막을 설치했다.포스코는 이와 함께 1998년부터 ‘프로세스 혁신(PI)’을 추진,굴뚝과 IT를 접목시킨 디지털 경영체제를 구축했다.PI는 고객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최적의 통합시스템을 구축,조직 설계와 기업문화의 혁신을 추구하는 것.기술의 원조격인 신일본제철이 PI를 배워가 기술을 역수출하는 사례를 낳았다. 포스코는 현재 전사 통합 온라인 경영시스템인 ‘POSPIA’를 가동,납품에 걸리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또 신제품 개발 기간도 종전 4년에서 1.5년으로 단축시켰다. 김경두기자
  • 한나라 사무총장 박주천의원 임명 / 대변인 박진·김영선의원

    한나라당은 1일 최병렬 대표 주재로 인사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박주천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당직 인선을 마쳤다.한나라당은 또 박진(당 담당)·김영선(사이버 담당) 의원을 공동대변인에 임명했다. 당헌 개정으로 신설된 인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전용원 의원이 선출됐다.나머지 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련기사 5면 △인권위원장 이주영 △국책자문위원장 이환의 △당기위원장 양경자 △청년위원장 오세훈 △기획위원장 원희룡 △홍보위원장 김병호 △대외협력위원장 심재철 △재해대책위원장 권태망 △대표비서실장 임태희 △제1사무부총장 박승국 △제1정조위원장 원유철 △제2정조위원장 김성식 △제3정조위원장 이원형
  • 정부조직 개편·기능조정 윤곽 드러나

    오는 9월 모습을 드러낼 정부의 조직개편과 기능조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9일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중앙정부의 인사기능 재조정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기능을 어느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가 행자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기는 인사기능 통합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행자부와 중앙인사위가 인사기능을 같이 수행,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인사기능 같은 것은 어떻게 보면 (한쪽으로) 몰아주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과학기술 부문,산업정책 부문에 있어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의 관계라든지,문화 또는 미디어 부문에 있어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의 문제 등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해가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정책 영역이 생기고 있다.”며 상당한 폭의 기능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 학벌타파 정부가 나섰다

    대한매일이 기획 보도하고 있는 ‘학벌타파’와 관련,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학벌주의 극복을 위한 합동기획단’이 다음달에 공식 구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14개 부처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학벌주의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오는 12월까지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학벌주의는 교육의 부실화와 고용 및 소득분배구조 왜곡의 주원인이라고 전제,학벌주의가 교육체제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사회관행과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시켜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합동기획단(단장 정기언 교육부 차관보)에는 교육부·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노동부·산업자원부·여성부·중앙인사위원회·국정홍보처 등 8개 부처의 국장과 함께 경제단체·언론기관·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합동기획단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들로 실무작업반도 구성·운영된다.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전담 지원연구기관으로 지정,합동기획단과 함께 학벌주의에 대한 실태조사·사업과제 개발·공청회 등을 추진토록 했다. 합동기획단은 사회적 인식 개선,법·제도적 개선,능력중심의 인사관행 정착 방안의 종합대책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軍개혁 ‘주니어보드’ 새달 가동

    국방부 조직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혁 마인드를 불어넣을 ‘주니어 보드'가 다음달부터 가동된다. 국방부는 23일 참여정부 5년 동안 추진할 3대 개혁 중점과제로 정신개혁 및 국방제도 개선,전력구조 정비를 확정했다.군은 국방개혁 3대 중점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3개 과제와 80개 세부 시행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군은 또 공식적인 업무혁신팀을 지난 5월 설립한 데 이어 혁신적이고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중간계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방업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초 주니어보드를 구성,가동할 방침이다.45세 미만 서기관 및 중령 이하 직원들로 구성돼 향후 2년 동안 자율적으로 활동할 예정인 주니어보드는 제도와 구조,인력 운용 등 국방 전 분야에 걸쳐 개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주니어보드는 지원자나 추천 대상자 가운데 인사위원회에 의해 개혁 의지와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 젊은층들로 구성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金행자 ‘인사기능 통합 유보’ 요구 / 중앙인사위 이관 움직임에 급제동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원회로 통합하는 움직임이 굳어지자 행정자치부가 급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보고회에서 당분간 통합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노무현 대통령과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 장관은 “인사기능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가는데 반대하지는 않지만 행자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조금만 여유를 달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김 장관은 “행자부는 중앙집권적 사고에 젖어 있는 다른 부처와 경쟁하며 지방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처”라면서 “인사기능을 빼가면 행자부는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수단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권과 혁신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면 인사권을 넘겨줘도 좋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전제,“100명 이상이 빠져나가게 되면 사기저하는 물론 제가 일하기도 힘들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의이같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그동안 청와대와 중앙인사위의 인사기능 통합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180도 자세 전환이라 할 수 있다.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에 미리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직원들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다. 김 장관의 강력한 연기요청에 이날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 통합을 매듭지으려던 노 대통령도 일단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자부가 인사기능 통합의 전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보고해줄 것을 주문했다.노 대통령은 인사개혁을 통해 국가개조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내가 집권하는 5년 동안 행자부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 “인사국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행자부에는 새로운 업무로 채워질 것”이라며 중앙인사위로의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소신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한번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조 무리한 요구… 324억 투자 재검토”외국기업인 울산시장에 e메일

    울산지역 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강성 노동조합 결성을 이유로 예정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액체화물 보관회사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의 롬 메이저붐 사장은 최근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전자우편(e메일)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메이저붐 사장은 e메일에서 “지난 3월 37명의 사원 가운데 18명이 노동조합을 설립,민주노총에 가입한 뒤 노동조합 전임자 2명과 노사동수의 인사위원회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회사가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노조측이 민주노총의 파업일정에 맞추어 파업을 결의하는 등 강경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울산시가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메이저붐 사장은 강성 노조 때문에 올해 시작할 예정인 324억원 규모의 투자를 비롯해 앞으로 계획된 터미널 확장 등 투자확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그는 한국이 지리적 위치와 유능한 노동력 등 발전잠재력이 강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노동조합이 외국인의 투자를 가로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인사기능 인사委로 통합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원화돼 있는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이 이른 시일 내에 중앙인사위로 통합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으로부터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자부의 행정관리국과 인사국의 기능을 중앙인사위에 통합하는 방안과,인사국만 떼내 중앙인사위와 합치는 방안 등 두가지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위원회는 그동안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의 형태와 시기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일단 원칙적으로 중앙인사위로 합치는 게 타당하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김두관 행자부 장관과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13일 만나 인사기능 통합문제에 관해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6일 기자브리핑에서도 “행자부 인사국의 인사집행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기는 게 맞다면 장관으로서 통합 업무를 적극 도울 수밖에 없다.”고 말해 중앙인사위로의 기능 통합을 사실상 인정했다. 인사기능이 통합된 후의 중앙인사위는 고위공직자의 관리와 인사정책 개발 및 개혁추진,부처 인사운영 감사기능 등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에 출범한 중앙인사위는 그동안 숙원이던 정부의 인사집행 기능을 넘겨받음으로써 조직과 인력,예산 등 총괄적인 인사 권한을 실질적으로 관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105명인 인원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참여정부 고위공직자 분포 / 중앙인사위 1~4급 분석

    참여정부 들어 4급이상 고위공무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또 각 부처 1∼3급 요직 120개를 포함한 4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정지역출신의 ‘편중도’가 약해지고 있음을 뜻한다.무엇보다 상당수 4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77년 고교평준화이후 세대여서 종전의 출신고별 벽도 허물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참여정부들어 4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또 각 부처 1∼3급 요직 120개를 포함한 4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정지역출신의 ‘편중도’가 약해지고 있음을 뜻한다.무엇보다 상당수 4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77년 고교평준화 이후 세대여서 종전의 출신고별 벽도 허물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국가정보원,대통령경호실,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을 제외한 54개 중앙행정기관의 1∼4급 공무원 7649명을 분석한 결과 출신지별 비율이 전체인구 중 지역별 인구비율에 근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과장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 공무원의 지역별 분포는 ▲영남 34.2% ▲호남 25.1% ▲경인 20.1% ▲충청 14.6% ▲강원 4.7% ▲기타 1.4%로 나타났다.2001년 12월 조사 때 지역별 인구비율과의 편차가 ±0.7∼3.8%였으나 이번에는 편차가 ±0.1∼2.8%로 크게 줄었다.물론 영호남 지역을 단순 비교할 경우 ‘영남 약진,호남 퇴보’의 역전현상이 눈에 띈다. 영남출신 34.2%는 국민의 정부인 지난 2001년 12월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3.6% 포인트 늘어난 반면 국민의 정부에서 29.0%를 차지했던 호남출신은 현 정부에서 25.1%로 3.9%포인트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1∼4급의 90.1%가 대졸(중퇴 포함) 이상 학력을 지닌 것으로 집계됐다.총 7649명 중 1%(76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1374명)에 이어 방송통신대 출신이 964명으로 2위를 차지,눈길을 끈다.고졸 출신으로 4급까지 승진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방송대를 졸업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려대(421명),연세대(401명)에 이어 육사(357명)가 다섯번째로 다수를 점하고 있는 것도 과거 ‘유신 사무관’ 출신들이 공직에 포진해 있는 결과다. 출신고별로는 경기고와 광주일고가 각각 18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북고 17명,광주고 11명,경동·서울고 8명,대전·마산·전주고가 각각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차관급인 정무직 117명의 경우 영남이 34.6%로 가장 많고 호남 27.9%,경인 18.3%,충청 11.5%,강원 4.8% 순이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과장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 공무원의 경우 출신지역을 주기적으로 조사·점검해 지역균형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참여정부 첫 예산요구액 분석 / 부처들 ‘의욕’… 사업비만 50% 증액

    참여정부의 첫 예산편성을 앞두고 중앙행정기관들은 의욕적인 사업을 들고 나왔다.하지만 내년에 세금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쓸 곳은 많아 어느 해보다도 예산 따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6.5배 증액에서 감소까지 기획예산처는 내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의 111조 5000억원보다 6∼7% 늘어난 118조∼119조원 규모로 편성한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정부기관들이 요구한 예산규모의 뚜껑을 열어보니 무려 30.8%나 늘어난 145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산 가운데 인건비·교부금·예비비 등을 제외한 사업비는 96조 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2.2조원(50.2%) 늘었다.정부부처들이 의욕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웠다는 얘기다.분야별로는 산업·중소기업·수출지원에 올해 3조 3118억원에서 7조 515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올해 예산 9억원보다 6.5배 많은 59억원을 요구해 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요구 증가율을 기록했다.예산처 관계자는 “NSC 인력이 12명에서 45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기본사업비 증액 요구가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인사정책지원시스템의 지방자치단체 확산사업에 343억원 등 모두 429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올해보다 5.5배 많은 규모다.환경부는 수도권대기질 개선 사업을 내세워 2.9배 많은 1조 977억원을 요구했다.철도청은 철도구조 개혁을 이유로 2.7배 많은 2조 5948억원을,여성부는 여성회관 건립(140억원)과 여성발전기금(200억원) 조성 등을 위해 2.3배 많은 1033억원을 요청했다. 일부 부처의 경우 올해보다 소폭 늘려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자급자족예산’을 짜는 조달청은 조달수수료 감소를 예상해 1.1% 줄어든 1591억원을 요구했다.예산처의 예산요구 증가율은 1.5%였고,부처별 예산자율편성 대상기관인 국세청은 5.3%,관세청은 8%,공정거래위원회는 6.2% 등이었다. ●예산 따내기 ‘전쟁’ 예상 올해 4조원 가량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데다 세금 수입감소도 예상된다.게다가 국방부 요구대로 국방예산이 5조원 가량 늘어나면 다른 예산은 모두 동결돼야 할 판이다. 참여정부 예산편성의 방향은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인프라 확충,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고령화사회 대비 등으로 잡혀 있다.국민임대주택 건설확대,지방대학중심 연구·개발(R&D) 지원,기술개발,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예산배분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상규 예산실장은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예산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모든 예산사업을 영점기준에서 재검토해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철저히 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육군 ‘공정 인사’ 잣대

    “공문서로 하면 추천이지만,구두나 전화로 하면 청탁입니다.” 육군이 인사 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강도 인사청탁 근절책을 마련,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육군 관계자는 8일 “공정하고 투명한 군 인사를 위해서는 인사청탁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보직,진급,교육,포상,평정 등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탁과 추천은 달라 이번 대책에는 청탁과 추천,고충처리 등 인사관련 용어의 정의는 물론 이의 유형까지 예시해 놓았다. 인사청탁과 적법 추천을 가늠하는 기준은 인사관련 법규의 준수 여부와 지휘계통을 통한 정상적인 건의 여부,청탁을 받은 인사권자가 부담이나 압력을 느꼈는지 여부 등이다.방법상에 있어 청탁은 은밀하게 담합하고 사신(私信)이나 구두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규정한 반면,적법 절차는 공개적이고 정당한 공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별했다. 예를 들어 사단장이 보직이 종료된 예하 연대장의 차후 보직에 대해 공문서로 육본 인사참모부장에게 건의하는 것은 추천에 해당되지만,구두나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청탁이 된다. ●청탁의 대표적인 유형은 청탁 유형으로는 ▲인사권자보다 높은 직위와 계급의 군내·외 인사가 인사권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 ▲군내·외 인사가 각종 연고를 이용해 인사권자에게 특정 인사사항을 요청함으로써 정상적인 인사행위를 방해하는 행위 ▲당사자가 지휘계통과 무관한 인사권자에게 ‘잘봐달라.’‘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행위 등을 꼽았다.사단장 등이 진급 추천시기에 진급 대상자의 “자력(이력)을 구하라.”고 실무자에게 지시,실무자가 인사 관련부서에 요청하는 행위도 대표적인 청탁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인사청탁하면 어떻게 되나 이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청탁을 받은 인사 실무자나 인사권자는 청탁행위임을 당사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그래도 청탁이 계속될 때에는 ‘인사군기 문란자’로 간주된다.인사청탁 발생때 부대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불이익을 주고,군내 전자게시판에 청탁자 및 청탁대상자 명단과 청탁 내용이 함께 공개된다.조승진기자 redtrain@
  • 청와대 ‘전성은 교육혁신위원장’ 혼선 / 문희상·정찬용 “손발 안맞네”

    전성은 거창샛별중학교 교장의 청와대 직속 교육혁신위원장 내정설과 관련,청와대가 인선 발표의 혼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일부 언론에 내정설이 보도되자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은 4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인사위원회가 한번 열려 전 교장이 교육혁신위원장으로 논의됐다.”고 확인해줬다.그러나 이날 오후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교육혁신위의 위상과 위원회 구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었는데,어떻게 위원장을 내정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고 부인했다.정 보좌관은 다만 “전 교장은 교육부총리까지 거론됐던 훌륭한 분이니 혁신위원장을 맡아도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인사위원장인 문 실장과 정 인사보좌관 사이에 ‘사인’이 안 맞은 셈이다. 이같은 혼선으로 당장 곤란해진 것은 윤태영 대변인이다.윤 대변인은 지난 3일 전 교장의 내정설을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을 받고 “조직의 실체가 없는데 어떻게 내정이 가능하겠느냐.”고 부인했다. 윤 대변인은 ‘핵심관계자’에게 확인한 뒤 책임있게 답변한 것이지만,문 실장이 ‘시인’하자 뒤집힌 것이다.당연히 윤 대변인은 기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윤 대변인이 청와대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대변인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평가다.윤 대변인은 “문 실장이 대변인보다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면서 한발 물러났지만,훼손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문소영기자
  • 참여정부 탕평인사 가시화

    참여정부 들어 공직자 채용방법이 다양해지고 특정 지역과 특정 학교의 편중이 시정 기미를 보이는 등 비교적 균형적 인재등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가 3일 밝힌 ‘참여정부의 주요 인사개혁 추진성과’에 따르면 고위직의 공개추천이 이뤄지고 외부 민간전문가의 임용이 확대됐으며 고위직에 여성·기술직 공무원들이 대거 발탁됐다.또 다면평가 및 직위공모제를 도입하는 경우가 국민의 정부때보다 크게 늘어났다. ●다양한 공직자 채용 경로 지난 2월 말 이후 신임 공직자를 임명한 24개 개방형 직위중 민간인 9명과 타부처 인사 1명 등 외부인사 10명을 임용해 41.6%의 임용률을 보였다.국민의 정부 외부임용률 15.9%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유능한 외부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일부 개방형 직위를 국장급에서 과장급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은 물론 임용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직급보조비를 월 9만원에서 40만∼6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인사위는 여성부 여성정책실장(1급)과 노동부 고용평등국장(2급)에 여성 공무원을 임용하는 등 2006년까지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참여정부 들어 1급에 임명된 기술직 공무원도 7명에 달하는 등 2005년까지 기술직 공무원을 3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기관은 54개 중앙행정기관중 48개 기관으로 89%에 이른다.내부인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직위도 지난해 5개 부처 13개 직위에서 17개 부처 92개 직위로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인재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취약성과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다면평가의 운영방식 등은 시정해야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위직 인사공개추천을 활성화하고 다면평가방법을 보완하며 부처별 인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학교 편중도 변화 기미 참여정부 들어 1급이하 120개 선호요직에 임명된 공직자들의 지역분포를 보면 서울,경기 출신의 약진이 돋보인다.이들 지역출신 공직자는 국민의 정부 말기에 14.2%를 차지했다가 22.5%까지 상승했다.영남과 충청 출신은 각각 30.8%,13.3%로 지난해 33.3%,16.7%보다 줄었다.반면 호남출신의 요직 비율은 29.2%로 국민의 정부 말기 28.3%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37.5%로 지난해 35%보다 오히려 증가했다.성균관대 출신이 13명으로 10.8%를 차지해 2위로 부상했다.다음으로는 고려대(10.2%),육사(8.3%),연세대(5%),한양대(3.3%) 순이다.전북·영남·부산대 출신은 각각 3명이 임용돼 2.5%씩을 차지했다.연세대 출신이 참여정부 출범 전 14명에서 6명으로 대폭 줄어든 게 특징이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 출신이 지난해 5%에서 10.8%로 대폭 증가했다.광주일고와 경북고는 9명씩으로 7.5%를 기록했고,서울고(5.0%),경동고(3.3%)가 뒤를 이었다.여수고,부산고,동성고,경복고,광주고가 3명씩으로 2.5%를 차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3~5급 별정직 공무원 7월부터 부처자율 임용

    앞으로 정부 각 부처들이 3∼5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을 자율적으로 임용할 수 있게 된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부처가 5급 이상 별정직 공무원을 임용할 경우 사전협의 등을 거치도록 한 ‘별정직 공무원 임용자격기준’을 고치기로 했다.새로운 자격기준은 이르면 7월부터 적용된다. 현행 임용자격기준안은 각 부처가 직위별 임용자격기준을 설정할 때 행자부와 협의토록 규정하고 있다.또 3급상당 이상은 중앙인사위원회와,4∼5급상당은 행정자치부와 심사·협의 등을 거친 뒤 임용할 수 있었다.6급상당 이하는 해당부처가 자율적으로 임용했다.개선 내용은 행자부가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임용자격 표준기준만을 정하고,각 부처가 이같은 기준에 맞는 자를 자체 선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울시 모럴해저드 ‘위험수위’

    한동안 뜸하던 서울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아직도 복마전’이란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공금을 빼돌리다가 부하직원의 투서로 발각돼 해임되는가 하면,관급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내다 경찰에 검거되는 등 독직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해임돼 다음달 본인 소명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서울시 Y과장은 출장비 청구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빼돌린 혐의다.Y과장에 대한 징계처분은 상사의 비리를 보다 못한 부하직원의 투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인사과 관계자는 “지난해 그만둔 직원이 사직서와 함께 투서를 제출,Y과장의 혐의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결국 지난달 열린 시 인사위원회에서 Y과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최근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29일 경찰이 구속한 서울시 7급 공무원 W씨와 용산구청 직원 C씨는 관급 공사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W씨 등은 2001년 7월 용산구가 발주한 후암동 도로확장공사와 관련,시공사인 G산업개발로부터 무려 112차례에 걸쳐 현금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업체에 휴대전화 구입비와 통화료까지 떠넘겼다는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 같은 비리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시 고위관계자는 “이런 행태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는 시 전체 공무원들의 얼굴과,‘깨끗한 서울’을 추구하는 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독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리혐의로 적발된 서울시 공무원은 30일 현재 시 자체감사에서만 무려 32명.Y과장과 같은 5급(사무관) 이상 간부급 공무원도 2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황장석기자 surono@
  • 정책보좌관 직급 잇단 ‘강등’

    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2∼3급 상당으로 내정된 장관정책보좌관들의 직급이 중앙인사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잇따라 ‘강등’되고 있다. 30일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현재 19개 부처중 7개 부처의 장관정책보좌관에 대한 심사를 마쳐 이 중 교육인적자원·노동부 등 2개 부처의 장관정책보좌관 직급을 부처가 신청한 2급 상당에서 3급 상당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일반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 등을 감안한 조치로 읽혀진다. ●2급 임명은 곤란 직급을 하향 조정한 장관정책보좌관들은 나이가 적거나 경력이 부족해 수십년간 공직생활을 해야 오를 수 있는 2급으로 임명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설명했다.또다른 관계자는 ‘함량 미달’이란 표현을 썼다.직급 하향조정자 중 교육부 김동환(38) 장관정책보좌관은 설훈 의원과 김원웅 의원의 보좌관을 거쳤지만 2급으로 임명하기에는 경력이 짧다고 보고 있다.교육부도 이를 수긍한 것으로 알려진다. 노동부의 경우도 고성범(43)씨를 2급으로 올렸지만 3급으로 조정됐다.인천지역 노동운동가 출신인고씨는 정의화 의원과 서상섭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 상근자문위원으로 활약했지만 이사관 직급 입성에는 실패했다. 현재 공무원 직급별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4급 9년,4→3급 7.57년,3→2급 4.66년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1년이 걸린다. ●심사 전에 하향조정 움직임 장관정책보좌관들의 직급이 인사위 심사에서 연거푸 하향조정되자 아직 심사요청을 하지 않은 부처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인사발령이 난 법무부는 이병래 장관보좌관의 직급을 나이(34) 등을 감안해 3급 상당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자치부는 박동완 장관비서실장과 박래군 나눔문화연구소 이사 중 1명을 2급으로 임명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3급으로 심사요청을 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를 비롯해 정보통신부,국방부,산업자원부 등도 내정된 장관정책보좌관들을 3급으로 조정하거나 인사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4급으로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인사위 관계자는 “장관정책보좌관은 청와대 비서관처럼 공직자로서의 임명과 사퇴가 자유스럽고 장관과 진퇴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최대한 부처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처별로 임용기준에 따라 보좌관 직급을 정했다고 하더라도 공직자들과의 위화감이 생길 가능성이 큰 보좌관들에 대해서는 직급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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