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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추미애 “정경심 사모펀드 무죄”…법원 판단은 1·2심 모두 ‘일부 유죄’

    이낙연·추미애 “정경심 사모펀드 무죄”…법원 판단은 1·2심 모두 ‘일부 유죄’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여권 인사들이 지난 11일 항소심 판결을 받은 정경심(59) 동양대 교수에 대해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긴 했지만 2심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미공개주식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장내 매수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與 “사모펀드 무죄…수사 명분 어디” 이 전 대표는 12일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검찰이 주로 문제 삼았던 것이 사모펀드인데 그것은 모두 무죄가 났다”면서 “검찰이 무언가를 잘못 짚었었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모펀드 관련 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에 대해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는 것은 수사의 명분이 없었음을 증명한다”면서 “대통령의 인사권에 저항한 검사 한 사람의 독단과 검찰조직의 오만이 한 가정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으로 사모펀드가 무죄라는 사실을 힘주어 말했다. 추 전 장관 역시 11일 페이스북에서 “애초에 혐의를 단정했던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가 됐고 별건 수사로 드잡이했던 건들이 발목을 잡았다”며 “끝까지 힘을 내어 가겠다는 조국 전 장관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도 같은날 페이스북에서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던 사모펀드 관련 혐의가 무죄로 판단된 점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사모펀드 무죄’를 언급했다.1·2심 모두 사모펀드 ‘일부 유죄’ 여권에서 이처럼 ‘사모펀드는 무죄’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실상 사법부는 정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 1-2부(재판장 엄상필 등)는 11일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재판에서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을 장내매수하고 이를 통해 얻은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점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봤다. 정 교수는 2018년 1월 코링크PE와 WFM의 실질적인 경영자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으로부터 WFM 군산공장 가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 동생 정모씨와 함께 장내에서 WFM 주식 1만 6772주를 매수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같은해 2월과 11월에도 조씨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았으며 차명 주식계좌를 이용해 해당 주식을 매수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1심에서는 WFM 실물주권 12만주를 장외매수한 혐의 중 10만주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고 정 교수에게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한 것과 달리 2심은 이를 무죄로 판단해 벌금액과 추징금을 10분의 1로 감경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이러한 범행에 대해 “유가증권 거래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하는 것”이라면서 “피고인이 얻은 이득 유무나 크기에 관계없이 그 자체로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재산상 손실의 위험을 초래하거나 불신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경제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범행”이라면서 “고위공직자 배우자의 지위를 적극 내세우지 않았더라도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주요 혐의 무죄라는 뜻” 재판부의 판단이 이러함에도 여권에서 ‘사모펀드는 무죄’라는 주장을 내놓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이 판결을 단순히 왜곡한다기 보다 사모펀드에 대한 주요한 혐의들이 무죄를 받았기 때문일 것으로 해석했다. 법무법인 위민 김남근 변호사는 “당초 검찰은 ‘민정수석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범죄’라고 하며 기소했는데 (유죄로 인정된 것들은) 그런 게 아니고 (주요 혐의들은) 대부분 무죄를 받았다”면서 “‘조국 펀드’라고 이름을 붙여 여러 이익을 취했을 거라는 검찰의 수사 방향 또한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이공 양홍석 변호사는 “(여권 인사들이)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만 보고 사모펀드는 무죄를 받은 걸로 착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1심에서 유죄였던 게 무죄가 된 게 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왜곡한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정 교수의 혐의들에 대해 “한동훈씨의 지휘 아래 별건 수사를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들이었다”며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한동훈 검사장이 “항소심 판결문과 설명자료에는 유죄 판결이 난 범죄 등에 대해 ‘코링크 사모펀드 관련’ 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반박하자,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궁색한 설명”이라며 “사모펀드가 아닌 단순 주식거래로 돼 있다”고 재반박했다. 그러자 한 검사장은 “이것은 ‘의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떤 판결이 났는지라는 사실’에 관한 문제로 논쟁거리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정 교수의 2심 판결문에는 해당 부분이 코링크PE 관련 범행으로 묶여 있으나 통상 해당 혐의들은 재판 과정에서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통칭돼 왔다.
  • ‘행시동기’ 수장… 금융위·금감원, 한목소리 내나

    ‘행시동기’ 수장… 금융위·금감원, 한목소리 내나

    고 “금리인상” 매파… 가계부채 ‘고삐’금통위원서 직행… 금통위 독립성 우려정, 文정부 첫 관료 출신·국제금융 전문금융 당국의 두 수장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5일 동시에 교체·임명되면서 금융정책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갈등을 빚었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초 약 3개월째 공석이던 금감원장 인사만 예상됐으나 인사 폭이 커진 것으로, 두 금융 당국 수장이 동시에 새로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경제 관료 출신 수장이 잇따라 임명되면서 그동안 예산 독립 및 인사권 문제를 둘러싸고 이어 온 양 기관의 갈등 관계가 완화되고 각종 현안에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 동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보다는 행시 1기 선배다. 정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기도 하다. 나이는 1961년생인 정 내정자가 고 후보자보다 한 살 더 많다. 정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80학번, 고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이다. 고 후보자는 2016년과 지난해 4월 두 차례 금통위원으로 임명되며 한은법이 개정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금통위원 출신이다.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매파 인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돌연 금통위원에 결원이 생기는 형국이 되면서 금통위의 독립성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칫 금통위원 자리가 정부 관료 요직으로 가는 관문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시에 고 위원의 경우 7명의 금통위원 중 한은 총재가 추천한 인사인 만큼, 외려 한은과 금융위의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정 내정자 역시 금융위와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2019년부터 기재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맡기도 했다. 금융정책뿐 아니라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 병원장·감사 임명권도 없는 국립대 병원

    지방국립대학들이 소속 대학병원의 병원장과 감사 임명권 조차 가지지 못해 교육부의 눈치만 보며 장기 표류하는 사태를 빚고 있어 제도를 정비해야 하다는 여론이 높다. 5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지방국립대학 병원장과 감사는 이사회(11명)의 투표를 거쳐 복수로 추천하면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교육부총리가 임명한다. 교육부가 인사권을 쥐고 있는 이유는 국비를 지원받는 국립대라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최고의 지성인 집단인 지방국립대가 대학의 병원장과 감사 조차 자율적으로 임명하지 못하는 것은 자치분권시대에 걸맞지 않은 구시대적 유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청와대 인사검증을 이유로 병원장과 감사 임명이 늦어져 공석사태를 빚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상임감사 임기가 지난 7월 말로 끝났지만 교육부가 아직까지 후임자를 임명하지 못해 전임 감사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후임 전북대병원 상임감사로는 이해숙 전 전북도의원과 이춘구 전 국민연금공단 감사가 추천됐지만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3년 전에도 후임 감사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재공모하는 바람에 8개월이나 인사가 늦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사회의 선거를 통해 복수의 인물을 무순위로 추천하지만 내부적으로 결정된 1순위자가 2순위자에게 밀리는 경우에 적지 않은 내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5월, 7월 1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21대 병원장으로 김정렬 정형외과 교수와 유희철 감담췌이식혈관외과 교수를 복수로추천했다. 형식상 무순위지만 내부적으로는 김 교수가 1순위, 유 교수가 2순위로 알려졌다. 병원 내부에서는 1순위자인 김 교수가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1순위자 임명 관례를 뒤엎고 2순위자인 유 교수가 병원장에 임명되자 그 배경을 둘러싸고 병원 구성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2순위자가 1순위를 밀어내고 병원장에 임명된 것은 거물 정치인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적지 않은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지방대 교수들은 “정부가 아직도 임명권을 쥐고 대학을 흔드는 것은 지성인의 집단인 대학의 자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방분권,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국립대 총장, 병원장, 감사의 임명권을 대학에 넘겨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국민 눈높이 부합하는 후보자 선정할 것”…김현아 후폭풍(종합)

    “국민 눈높이 부합하는 후보자 선정할 것”…김현아 후폭풍(종합)

    김현아, SH사장 후보직 자진사퇴“부동산 4채 중 2채 매각할 것”진화에도 논란 확산 다주택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526만원)를, 남편 명의로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30.79㎡, 9600만원)와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28.51㎡, 7432만원) 등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4채 보유에 대해 해명하며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튿날 서울시의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의결했다. 그는 29일 보유 부동산 4채 중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시의회 민주당은 30일 입장문에서 김 후보자가 과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의 다주택을 강하게 비난한 점을 들어 “역대급 내로남불”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같은 날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같은 당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SNS에 “서민주택 공급책임자에 다주택자를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토록 촉구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SH공사 사장 인사는 서울시장의 권한이고 문재인정부가 야당 동의 없이 임명을 강행한 사례가 30번이 넘는다”며 “다만 오 시장이 ‘내로남불’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선 남들과는 다른 대처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 인사 검증시스템 보완 지시” 시의회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서울시장은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김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오 시장이 지난 4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기관장이다. 첫 기관장 인사부터 물의를 빚으면서 오 시장의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 후보자의 다주택이 작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당시부터 알려졌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서울시가 다주택 문제를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4채를 보유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부동산 보유 목적과 세부 내용까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오 시장이 현업 부서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 검증시스템 보완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새로운 후보자를 지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 “지방자치법 개정, 기초의회 독립성·전문성 확보 밑거름”

    “지방자치법 개정, 기초의회 독립성·전문성 확보 밑거름”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윤창근(61)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29일 의회의 인사권 확보와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등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윤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성남시의회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와 전국 기초의회 의원들의 자치분권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며, 이를 통해 자치분권이 확대되고 지방의회에 독립성이 부여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의회에서 직원 선발과 관리를 하면 의회직렬직이 생기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두게 돼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장은 “하지만 시행령안을 보면 인사권 외에 조직, 재정권은 독립되지 못했다. 즉, 직원 임명권은 있지만 조직의 구조(규모, 부서 신설, 정원 결정)를 결정할 권한은 없다. 아직은 반쪽자리 인사권 독립”이라면서 “집행부 견제라는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앞으로 의회의 완전한 독립적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이다. 자치분권이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 되는 해로 볼 수 있다”며 “자치분권이란 그 지역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지방의원들의 화합된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4선 시의원인 윤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 시장 출마설에 대해 “16년 간의 의정생활을 바탕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 윤창근 성남의회 의장 “지방의회, 재정권도 보장해야”

    윤창근 성남의회 의장 “지방의회, 재정권도 보장해야”

    “의회에서 직원 선발과 관리를 하면 의회직렬직이 생기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두게 돼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8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창근(61)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29일 서울신문과 비대면 인터뷰에서 “그 동안 지방의회 인사권이 시 집행부에 있어, 조직에 대한 소속감 부족, 전문성 결여와 인사 불이익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문제점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었다”면서 “이는 성남시의회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와 전국 기초의회 의원들의 자치분권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며, 이를 통해 자치분권이 확대되고 지방의회에 독립성이 부여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하지만 시행령안을 보면 인사권 외에 조직, 재정권은 독립되지 못했다. 즉, 직원 임명권은 있지만 조직의 구조 (규모, 부서 신설, 정원 결정)를 결정할 권한은 없다. 아직은 반쪽자리 인사권 독립”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 이후 직원들 채용하고 조직을 꾸릴때 의회 안정화를 위해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윤 의장은 지방의회법 신설 등 지방분권에 대해서도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올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이다. 자치분권이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 되는 해로 볼 수 있다”며 “자치분권이란 그 지역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시민들과 지방의원들의 화합된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성 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방의회는 지자체의 하위기관이 아니지만, 상위법의 제한으로 입법활동에 제한이 많았다. 지방의회법이 신설되어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는 위상과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4선 시의원인 윤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 시장 출마설에 대해 “16년간의 의정생활을 바탕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 교수채용 대가 2000만원 챙긴 협성대 前이사장 징역형…2심서 형량 가중

    교수채용 대가 2000만원 챙긴 협성대 前이사장 징역형…2심서 형량 가중

    교수 채용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 협성대학교 이사장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학교법인 삼일학원 전 이사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2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협성대 총장 B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전 협성대 교수 C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원심과 같이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삼일학원의 이사장으로, 협성대 교원 임면과 관련한 실질적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청탁을 받아 금품을 수수했다”며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교수 채용 분야를 변경토록 하고, 다른 교수들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협성대 시간강사로 근무하며 학과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던 C씨에게 “2000만원을 준비하라”고 채용 대가를 요구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7월 산학협력교원(산업체 경력 15년 이상) 2명을 뽑는 채용 과정에서 C씨가 근무경력 미달로 인해 심사에서 탈락하자, 한 달 뒤에는 C씨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아예 채용 분야를 산학협력교원 1명과 교육중점교원(산업체 경력 5년 이상) 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바꿨다. B씨는 해당 학과에 ‘이사장의 지시이니 교육중점교원 1명을 채용하는 계획안을 올리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과 교수들은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다가 끝내 인사권자인 A씨와 B씨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다. 그러나 C씨는 논문 및 학사학위 허위 기재, 산업체 근무경력 과장 등 채용 지원서에 허위 사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듬해 초 교수 임용이 취소됐다. 이후 A씨는 C씨로부터 받은 돈 2000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항소심은 지난해 12월 1심 선고를 대부분 받아들이면서도 양형과 관련해서는 A씨에 대한 원심의 형이 가볍다며 형량을 가중했다. 검찰은 A씨가 C씨 측으로부터 재단 교회 계좌를 통해 3000만원을 수수한 점에 관해서도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1·2심 모두 “교회가 3000만원을 받은 것을 A씨 피고인이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면서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
  • 이재명·이낙연 ‘도덕성 검증’ 격화…공방 전면에 나섰다(종합)

    이재명·이낙연 ‘도덕성 검증’ 격화…공방 전면에 나섰다(종합)

    이재명·이낙연 라디오 인터뷰서 공방이재명 “친인척 검증해야”…이낙연측 “도정농단”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도덕성 검증 전면에 나서면서 양 측의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이 지사는 20일 이 전 대표 측이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 진모씨의 ‘소셜네트워크(SNS) 비방’ 의혹에 집중적인 공세를 퍼붓자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마타도어에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며 “겨우 찾아낸 게 그 정도”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겨우 찾아낸 게 그 정도” 그러면서 “인터넷 뉴스 댓글을 보면 온갖 허위사실에 공작·조작 댓글이 횡행한다”며 “그런 것에 비하면 이건 조족지혈에 불과한데 키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 SNS 비방 당사자인 진모씨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까지 거론하며 연관성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수성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별로 효과도 없는 것을 방치했다거나 알고 있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억지”라며 “이런 것조차 심각한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의혹과 이 전 대표와의 연관성도 검증해 보자고 되받아쳤다. 이 지사는 “일부러 물을 흐려서 본인들을 숨기기 위한 작전일 가능성이 많다”며 “예를 들어 저는 친인척 비리를 막으려고 형님과 싸우다가 욕을 한 이상한 사람까지 됐는데, 주변 친인척이나 측근들 문제는 언론이나 국민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를 했었지 않느냐. 설마 저를 봐줬겠느냐”며 “그 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수사는 종결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다른 문제도 엄정하게 해야 옳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 KBS 방송에 출연해서는 “(이 지사와 연관성도) 가려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낙연 측 “함께 찍은 사진 있다…도정 농단”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만약에 그랬으면 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느냐”라고 되물은 뒤 “한 번도 그런 것이 쟁점이 된 적이 없는데 이제 나왔다는 것 어이없는 일이고 뭔가 조급했거나 불안하니까 그런 말씀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전날 JTBC 인터뷰에서 진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캠프 활동도) 잘 모르겠다. 무슨 활동을 했는지,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함께 찍은 사진도 있고,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은 도지사가 인사권을 갖는다”며 “도지사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800만원의 유관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다는 건데, 이건 도정 농단”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인증샷을 찍은 적 있다고 측근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낡은 마타도어 수법”이라며 “사단법인의 민간인에 대해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는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제2차 자치분과회의 개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제2차 자치분과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위원장 장현국)가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자치분권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공개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실무 초안을 점검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조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과 총괄추진단장인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 위원회 소속 자치분권분과위원회 위원장 배수문 의원(민주당·과천) 및 위원을 맡은 권정선(민주당·부천5)·김봉균(민주당·수원5)·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원, 문원식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신원득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금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후속작업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미진한 부분이 시행령으로 보완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먼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권 독립 ▲운영 자율화 등 지방자치법의 시행령 개정안 중 지방의회 관련 사항을 살펴봤다. 이어 오는 10월 26일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진용복 부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을 위해서는 자율적 조직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반드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수문 자치분권분과위원장은 “지방의원 중심의 논의를 활성화해 지방의회 실정을 반영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0월 12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의회 내 자치분권연구 및 추진단체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산하에 자치분권·자치행정·재정분권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10대 후반기 의회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10대 후반기 의회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1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의회 30년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실질적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는 분수령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의회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은 ‘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의 희망을 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회견문 낭독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 어려운 때일수록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족 도민과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의 핵심 성과로는 ▲민생현장 소통 강화로 코로나19 극복 앞장 ▲민생 조례 대거 재개정 ▲실질적 자치분권 향한 노력 ▲북부분원 성공적 신설 ▲선제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모범 제시 등을 내놨다. 먼저,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민생 현장에서 소통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섰다. 의장단과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 지역구 도의원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도의회’를 총 20회 추진하고 32곳의 민생·교육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특히 “어려움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책을 열심히 모색했다. 절박함이 담긴 현장의 목소리는 논의의 장을 거쳐 실질적 대책으로 탄생했다”면서 현장 민원을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정책화한 성과를 소개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전국 지방의회 유일의 코로나19 대응기구로, 지난해 1월 구성된 이래 현재까지 총 11차례의 전체회의와 일일 및 주간 상황회의 156회를 실시하며 건의사항을 꾸준히 도출했다. 의회가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한 건의사항은 모두 570여 건으로 이 중 65%가 이행됐고, 나머지도 추진 중이다. 대표 정책으로는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경기도 31개 시·군 통합쇼핑몰 플랫폼 구축’, ‘생계형 체납자 경제활동 지원’ 등이 있다. 이어 진용복 부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설립 등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노력해 온 과정을 설명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정책토론회·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강하게 촉구했다”며 “법안 통과 이후에는 ‘인사권 독립 준비팀’을 만들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의회의 독립법률이 부재하고 자율적 조직구성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되지 못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미진한 부분은 시행령으로 보완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가 온전한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목표로 마련된 민생 조례로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 ‘고독사 예방’,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지원’,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금 지원’ 조례 등이 소개됐다. 문경희 부의장은 북부분원 신설과 선제적 의정활동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경희 부의장은 북부분원을 ‘사람과 민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고민한 끝에 탄생한 값진 결실’이라고 설명한 뒤 “국회와 기초·광역의회를 통틀어 별도 분원을 세운 선례는 없다. 경기도의회는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며 정차와 과정을 정석대로 밟았다”며 “지난 4월 개원한 북부분원은 북부 도민의 의회 접근성 향상, 의정활동 효율성 증대 외에도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향한 의회의 의지를 공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의정활동으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 공식지지,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협의회’ 가동 등 집행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들었다. 특히, 경기도의회의 제안으로 추진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이 빚어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효원로 30년을 마무리하고, 광교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민생의 숨결이 담긴 ‘도민중심 의정공간’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의정업무가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형 의회’ 정착, 사람과 기관이 쌍방 소통하는 ‘신 개념 체험형 전시관’ 설치 등의 계획이 소개됐다. 장현국 의장은 의장 취임 일성인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밝히며 “효원로에서 광교로 뻗은 길이 단절되지 않도록 디딤돌을 차근차근 놓아가겠다. 원칙과 열정, 공감과 소통, 의지와 실천. 디딤돌 하나하나에 의회가 지향하는 모든 가치를 꽉 채워 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장현국 의장은 “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의 희망을 심겠다. 1380만 도민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지난해 7월 10일 취임했다.
  •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여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회입법조사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박병석 국회의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집권이었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재정도 지방으로 이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김영배 국회의원은 “지방자치의 남은 과제와 방향은 자치분권 개헌”임을 강조하였다. 이해식 국회의원은 “서울시의회를 필두로 전국의 지방의회가 지방의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김인호 의장, 김기덕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이 참석하였으며 김 의장은 “1987년 두려움을 뒤로하고 거리로 나와 주셨던 시민들 덕분에 온전한 민주주의의 시작이 가능했다”며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선두로서 향후 30년 동안 자치분권 시대의 2막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시의원은 물론 학계전문가, 시민 등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1부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정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단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인사권자가 시도지사에서 의회 의장으로 바뀌었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집행부의 행정사무와 의회의 의정활동 보좌사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인식과 경험에서 출발한다”며 “의회 직렬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는 ‘지방분권 2.0시대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100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정진술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위원은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회직렬이 생기지 않는다면 인사권 독립은 없다”고 밝혔다. 3부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서울시의원과 청년패널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동현 서울시의원은 “지방분권을 통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내고 예산편성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 시의원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여명 서울시의원은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서울시의회에 젊고 현실적인 시각을 제공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상화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자료 국회의원에 전달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상화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자료 국회의원에 전달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 세미나에서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관련된 주요법령 개정 건의자료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을)과 법제사법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서울시의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0주년을 축하하며, 지방정치를 경험하고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앞장서 주신 이해식, 김영배 국회의원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러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된 4개 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독립이라고 할 수 없다. 두 분 국회의원께서는 서울시의회의에서 건의한 내용을 국회 논의과정에서 꼭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건의자료를 전달하였다. 서울시의회에서 건의한 내용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된 4개 법령인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법 시행령」,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에 관한 것이다.건의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공무원법」에서는 ‘시·도의회 제1·제2인사위원회(복수) 설치근거 마련’, ‘시·도의회 소청심사위원회 도입’, ‘의회직렬 신설 및 승진통합명부(광역-기초의회 간) 작성’, ‘시·군·구의회 인사행정을 시·도의회에서 지원’ 등의 개정을 건의하였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관해서는 내년부터 지방의회에 도입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에 대한 것으로, 직무는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배치는 ‘조례에 전면위임’, 직급 및 공무원 종류에 대해서는 ‘5급 이하(광역) 일반임기제 또는 별정직 지방공무원’으로 하는 내용 등을 건의하였다. 또, 「지방공무원 임용령」에서는 ‘지방의회 의회직렬 신설 도입’과 ‘지방 4대 협의체 임용시험 공동·위탁 실시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추가할 것을 건의하였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서울특별시의회 2·3급 신설’과 ‘전문위원 정수 및 직급 개정’을 통해 전문적인 사무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법적 기반이 만들어졌지만, 행정안전부에서는 행정입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의 자율성을 제약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 행정안전부의 과도한 행정입법은 지방분권에 크게 역행하는 중앙집권적 행태임은 물론, 국회의 입법권까지 무시하는 처사이다. 국회 논의과정에서 이 부분이 충분히 논의되기를 바란다”라고 건의자료를 전달하며 당부하였다.
  • 소방관 노조, 양대 노총서 동시 출범… 첫날 1만 4000명 가입

    소방관 노조, 양대 노총서 동시 출범… 첫날 1만 4000명 가입

    민주·한국노총서 각각 소방 노조 출범전체 6만명 중 23% 가입… 파업은 불가“119 구급대 방어권 신설” 첫 과제 꼽아 국공립대 조교·5급 이상도 노조 허용수사권 가진 검찰·경찰 공무원은 제외소방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대 노총에서 소방공무원 노조가 동시에 출범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6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소방본부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까지 전체 소방공무원 약 6만명 중 23% 정도가 노조에 가입했다. 민주노총 소방노조 조합원은 8000여명이며 한국노총 소방노조 조합원은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인 소방공무원 노조의 출범이 가능해진 건 이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개정된 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개정된 법 시행으로 국공립대 조교, 5급 이상 공무원의 노조 가입도 허용돼 공무원 노조 조직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를 만든 소방관들은 노후화된 장비나 장시간 노동 등 소방관을 괴롭혀 온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해근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은 “동료들이 불공정 인사와 승진 적체, 사람을 기계처럼 돌리는 저주받은 일과표와 인력난으로 하나둘 쓰러져 간다”면서 “교대근무 체계를 바꾸고 장기간 동결된 구조·구급 업무수당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후장비 개선, 인력 확충,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각종 화재·구조·구급 수당 개선, 화재예방 3법 제정 및 국회 통과 등 여러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노조는 첫 법 개정 과제로 119구급대원의 방어권 신설을 꼽았다. 소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건수는 203건이었다. 소방노조는 119구조·구급법에 모욕적 발언·폭행 등을 구조·구급활동 방해 행위로 명시하고 상해 시 가중처벌을 적용하는 방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퇴직 공무원이나 국공립대학 조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9월 노조 설립 신고가 반려됐던 한국노총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도 이날 다시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냈다. 일반 직원이 아닌 관리자로 분류돼 노조에 후원회원 자격으로만 가입했던 5급 이상 공무원도 노조 조합원으로 전환된다. 다만 모든 공무원의 노조 활동이 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정직 공무원이나 수사를 하는 검찰·경찰 공무원은 노조에 가입할 수 없다. 인사권을 가지고 있거나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공무원도 불가능하다. 또한 공무원의 쟁의행위 금지 조항도 유지돼 소방공무원 노조가 결성돼도 파업은 할 수 없다.
  •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노조’ 허용…첫날 1만 4000여명 가입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노조’ 허용…첫날 1만 4000여명 가입

    소방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대 노총에서 소방공무원 노조가 동시에 출범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6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소방본부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까지 전체 소방공무원 약 6만명 중 23% 정도가 노조에 가입했다. 민주노총 소방노조 조합원은 8000여명이며 한국노총 소방노조 조합원은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인 소방공무원 노조의 출범이 가능해진 건 이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개정된 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개정된 법 시행으로 국공립대 조교, 5급 이상 공무원의 노조 가입도 허용돼 공무원 노조 조직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를 만든 소방관들은 노후화된 장비나 장시간 노동 등 소방관을 괴롭혀 온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해근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은 “동료들이 불공정 인사와 승진 적체, 사람을 기계처럼 돌리는 저주받은 일과표와 인력난으로 하나둘 쓰러져 간다”면서 “교대근무 체계를 바꾸고 장기간 동결된 구조·구급 업무수당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후장비 개선, 인력 확충,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각종 화재·구조·구급 수당 개선, 화재예방 3법 제정 및 국회 통과 등 여러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소방노조는 첫 법 개정 과제로 119구급대원의 방어권 신설을 꼽았다. 소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건수는 203건이었다. 소방노조는 119구조·구급법에 모욕적 발언·폭행 등을 구조·구급활동 방해 행위로 명시하고 상해 시 가중처벌을 적용하는 방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퇴직 공무원이나 국공립대학 조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9월 노조 설립 신고가 반려됐던 한국노총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도 이날 다시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냈다. 일반 직원이 아닌 관리자로 분류돼 노조에 후원회원 자격으로만 가입했던 5급 이상 공무원도 노조 조합원으로 전환된다. 다만 모든 공무원의 노조 활동이 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정직 공무원이나 수사를 하는 검찰·경찰 공무원은 노조에 가입할 수 없다. 인사권을 가지고 있거나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공무원도 불가능하다. 또한 공무원의 쟁의행위 금지 조항도 유지돼 소방공무원 노조가 결성돼도 파업은 할 수 없다.
  • ‘김학의 불법출금’ 제보 검사, 박범계 권익위에 신고

    ‘김학의 불법출금’ 제보 검사, 박범계 권익위에 신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제보했던 현직 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불이익조치 금지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익위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검사 A씨는 “법무부 장관이 강등 인사를 한 것은 공익신고자보호법이 금지하는 불이익 조치에 해당한다”며 전날 권익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수도권 검찰청의 선임 부장검사였던 A씨는 지난달 말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다른 수도권 검찰청의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으로 발령 났다. A씨는 신고서에서 “정식 직제 검사로 근무하던 공익신고인 의사에 반해 비직제 보직인 중경단 검사로 전보 발령한 것은 본인 의사에 반하는 근무지 변경과 신분 강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불법 출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원 검사는 부부장으로 승진하고, 수사외압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검사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한 것과 대비시켰다. A씨는 권익위에 원상회복 또는 불이익 조치의 취소 등 보호조치도 요청했다. 박 장관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해달라고도 요청했다. A씨는 “불이익 조치에 보호조치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인사권자는 향후 검찰 내부의 문제를 제보한 공익신고인 등을 상대로 정기 인사, 직제 개편 등을 빌미로 불이익조치를 내릴 우려가 크다”고 적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7월 월례조회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대비 철저’ 강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7월 월례조회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대비 철저’ 강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1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지방공무원법 개정 건의문에 대한 입장을 전국 광역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의회사무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 시 불이익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남은 1년 간 오전한 자치분권 실현과 의정완성 과정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계획”이라며 “얼마 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인사권 독립 현안을 논의하며 지방공무원법 개정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처 직원들의 승진후보자 명부를 집행부 공무원과 통합해 작성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의견이 법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 취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 취임

    송상락(58)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2일자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다. 고흥군 출신으로 광주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했다. 광주시 자치행정과장, 법무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조직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전남도에서 행정부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뛰어난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솔선수범하며 상·하급자와 소통·협업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도정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과 경남도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 등 개발사업 추진을 활발하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를 인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청장 개방형직위에 대해 공개모집했다.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임용 협의 및 인사검증을 마쳤다.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는 송 청장이 중앙과 지방정부를 아우르며 쌓은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정부정책 동향 수집, 분석 능력과 중앙부처 협력 등 정무적 대응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국회와 중앙부처에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크와 대외협력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인사권자에게 1순위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청장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핵심업무를 담당한 경험과 경력을 살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문화·관광이 어울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의 위상을 정립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개청 17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국내·외 403개 기업, 21조 257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4만 7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의 성공적인 개발과 미래 친환경 핵심사업인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 등을 수행하게 된다.
  •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장관을 도려내야 한다면서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MBC 라디오에서 “앞으로 점차 관련자들 증언이 나올 걸로 생각한다. 제가 기자 출신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그는 “서른 군데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간 2년 전 8월27일 전과 후가 상황이 다르다”며 “그전에는 윤 총장이 읍소하는 형태였다. ‘대통령을 독대할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 나쁜 X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내가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쓴 건 아니겠죠’라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 독대 요청 거부되자 무력행사”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독대요청을 두세 차례 했었다면서 “안 받아들여지니까 압수수색에 들어간 이후로는 일종의 실력행사, 무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와대 수석들이 격노하면서 ‘도대체 뭐냐. 이미 조국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상태였는데 대통령 인사권을 흔들려는 거냐.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냐’라고 얘기하니까 윤 총장이 ‘아니다. 조국만 도려내면 된다. 조국만 잘라내면 된다. 그게 오히려 대통령을 위한 길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도려내겠다’는 의사를 전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수사 착수 후 ‘조국만 도려내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건 명백한 팩트란 말씀이냐”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한가지만 덧붙이겠다. ‘도려내겠습니다’라는 여섯글자(일곱글자) 워딩인지 아닌지는 한 다리 건넜기 때문에 100% 자신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취지로(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부터 이미 내사 보고서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면서 “제가 취재했다. 이것이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국이 상징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있었다”고 했다. 또 “더 직접적인 도화선은 이른바 사모펀드에 대한 내사 보고서가 있었다”면서 “검찰 내부에 8월 27일 이전에 사모펀드와 관련된 어떤 문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시작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기재된 재산 내역 중 조 전 장관 일가가 75억 5500만원 투자를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법인 본점 사무실을 찾았지만, 주소지에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2019년 8월15일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본격화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착수하기 전 제가 그런(조국만 도려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에게 ‘누구만 도려내겠다’ 하거나 사모펀드 운운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수사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단독] 감사원장 대행체제 계속 갈까… 새 원장 임명해 ‘대못’ 박을까

    [단독] 감사원장 대행체제 계속 갈까… 새 원장 임명해 ‘대못’ 박을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향후 감사원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법 제4조는 ‘원장이 궐위·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최장기간 재직한 감사위원이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29일부터 새 감사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강민아 선임 감사위원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이대 교수 출신으로 2018년 3월 첫 여성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그는 첫 여성 원장 직무대행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감사원에서 원장 직무대행 체제는 드문 일이 아니다. 4대강 감사를 둘러싸고 여권과 불화를 겪은 양건 전 원장이 교체론이 불거진 뒤 스스로 물러나자 성용락 전 감사위원이 원장 직무대행을 했다. 앞서 김황식 전 원장이 총리로 영전한 이후에는 하복동 전 감사위원 대행체제를 유지했다. 감사원 안팎에서는 원장 공석 상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내년 3월 대선 이후 5월 차기 정부 출범까지 10개월쯤 남았다. 과거 전례에 비춰 보면 강 대행체제가 그때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정권 교체기에는 차기 대통령이 감사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현 대통령은 인사권을 절제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지켜져 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새 정부 출범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정권 교체기에 임기 4년의 감사원장을 지명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면서 “김영준·전윤철 전 원장의 임기가 끝난 뒤 다시 중임된 것도 새 정부 들어 자진사퇴 형식을 빌려 물러나도록 해 차기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장은 헌법 제98조에 따라 한 차례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준(13대) 전 원장은 1992년 7월 임기가 끝났을 때 차기 정부 출범까지 불과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8월 그를 다시 14대 원장으로 임명했고, 그는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기 전날인 1993년 2월 24일 물러났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15대)씨를 감사원장에 앉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전윤철 전 원장(19대)도 2007년 11월 임기가 끝났을 당시 차기 정부까지 불과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도 역시 새 원장을 임명하는 대신 다시 그를 20대 원장으로 선택했다. 전 전 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2008년 5월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김황식 대법관을 21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에는 잠시 대행체제로 간 뒤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장을 임명, 차기 정부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감사원 출신 한 인사는 “현 정부는 감사원장 인사를 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 “여권이 180석을 갖고 있어 야당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들의 ‘코드’에 맞는 감사원장을 뽑을 수 있는 정치 환경”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감사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경우 정치적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임기의 상당 기간을 차기 정부에서 일할 감사원장을 ‘대못 박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현직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설 수 있다.
  • [단독] 최재형 이후 대행체제? ‘대못 박기’ 새 감사원장 지명?

    [단독] 최재형 이후 대행체제? ‘대못 박기’ 새 감사원장 지명?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향후 감사원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법 제4조는 ‘원장이 궐위·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최장기간 재직한 감사위원이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29일부터 새 감사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강민아 선임 감사위원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첫 여성 감사위원인 그는 첫 여성 원장 직무대행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감사원에서 원장 직무대행 체제는 드문 일이 아니다. 양건 전 원장이 4대강 감사를 둘러싸고 여권과 불화를 겪으면서 교체론이 나온 뒤 스스로 물러나자 성용락 전 감사위원이 원장 직무대행을 했다. 앞서 김황식 전 원장이 총리로 영전한 이후 하복동 전 감사위원 대행체제를 유지했다. 감사원 안팎에서는 원장 공석 상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내년 3월 대선 이후 5월 차기 정부 출범까지 11개월쯤 남았다. 과거 전례에 비추어 보면 강 대행체제가 그때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정권 교체기에는 감사원장 임기가 끝나면 새 대통령이 감사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현 대통령은 인사권을 절제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지켜져 왔다. 정부의 관계자는 29일 “새 정부 출범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정권 교체기에 임기 4년의 감사원장을 다시 중임시킨 것은 새 정부 들어 자진 사퇴 형식을 빌려 나가도록 해 차기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장한 것”이라며 “김영준·전윤철 전 원장이 그런 케이스”라고 말했다. 감사원장은 헌법 제98조에 따라 한 차례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준(13대) 전 원장은 1992년 7월 임기가 끝났을 때 차기 정부 출범까지 불과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8월 그를 다시 14대 원장으로 임명했고, 그는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기 전날인 1993년 2월 2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15대)씨를 감사원장으로 앉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전윤철 전 원장(19대)도 2007년 11월 임기가 끝났을 당시 차기 정부까지 불과 4개월밖에 남지 않자 노 전 대통령은 다시 그를 20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전 전 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2008년 5월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김황식 대법관을 21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에는 잠시 대행체제로 간 뒤 문 대통령이 감사원장을 임명, 차기 정부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감사원 출신 한 인사는 “현재 여권이 180석을 갖고 있어 야당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들의 ‘코드’에 맞는 감사원장을 뽑을 수 있는 정치 환경”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감사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경우 정치적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임기의 상당 기간을 차기 정부에서 일할 감사원장을 ‘대못 박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현직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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