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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함께할 경력사원을 찾습니다

    [사고] 함께할 경력사원을 찾습니다

    서울신문과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온·오프라인 융합 시대를 이끌 신문·온라인 편집기자 및 신문 지면 제작자와 서울신문의 다양한 핵심 사업을 인터넷·소셜미디어 등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제작·유통시킬 역량 있는 젊은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모집 부문 신문 편집/온라인 편집/소셜미디어 영상PD/신문 지면 조판/마케팅 콘텐츠 운영 각 ○명 -서류전형 합격자는 개별 통보, 면접(실무 테스트 포함)을 거쳐 최종 선발 ●지원 자격 신문 편집은 일간지·방송·통신사 경력 3년 이상, 온라인뉴스 편집은 1년 이상 ●접수 기간 2020년 1월 17일(금)~27일(월) ●접수 방법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분야별 응모 자격 및 전형 절차 참조 ●문의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02-2000-9522)
  • [사고] 함께할 경력사원을 찾습니다

    서울신문과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온·오프라인 융합 시대를 이끌 신문·온라인 편집기자 및 신문 지면 제작자와 서울신문의 다양한 핵심 사업을 인터넷·소셜미디어 등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제작·유통시킬 역량 있는 젊은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모집 부문: 신문 편집, 온라인 편집/소셜미디어 영상PD/신문 지면 조판/마케팅 콘텐츠 운영 각 ○명 -서류전형 합격자는 개별 통보, 면접(실무테스트 포함)을 거쳐 최종 선발 ●지원 자격: 일간지·방송·통신사 경력 신문 편집 3년, 온라인뉴스 편집 1년 이상 ●접수 기간: 2020년 1월 17일(금)~27일(월) ●접수 방법: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분야별 응모 자격 및 전형 절차 참조 ●문의 :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02-2000-9522~6)
  • 사업체 임금체계 58.7%가 호봉제… 30년 근속하면 1년차 임금의 3.3배

    사업체 임금체계 58.7%가 호봉제… 30년 근속하면 1년차 임금의 3.3배

    연공성 과도, 기업 부담 커 청년 채용 부진 고용부, 임금 삭감 악용 우려 노사 자율로 민주노총 “임금 체계 개선 노·정 협의부터”정부가 현행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임금체계를 정부가 주도해 바꿀 수는 없지만 노사가 대화하며 임금의 과도한 연공성을 줄이고 공정한 지급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업 참고용 ‘직무 중심 인사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13일 발표했다. 이 매뉴얼은 복잡한 임금 구성체계를 단순화하는 것부터 다양한 유형의 임금체계 개편 방법과 사례, 임금체계 개편 시 법률적 고려사항, 직무관리체계 도입을 위한 직무 분석·평가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업체 중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인상되는 호봉급을 운영하는 곳은 전체의 58.7%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임금 연공성 국제비교’(2015년)에 따르면 국내 30년 장기근속자의 임금 수준은 신입사원의 3.3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유럽연합(EU) 15개국 평균(1.1~1.9배)의 약 2배에 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공성을 지닌 국내 임금체계로는 고령화로 기업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청년 신규 채용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제성장률이 연 3% 미만인 저성장이 지속되고 인구구조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호봉제는 그 과도한 연공성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가 매뉴얼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임금 체계 개편 여부와, 개편 시 어떤 방식으로 언제 도입할지 등 세부 내용은 노사 간 만들어 가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회사의 일방적 추진으로 노사 갈등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임금 삭감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어 임금체계 개편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정부도 매뉴얼에서 명확한 지침을 주지 않고 노사 자율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일방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정 협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경영자총협회, ‘유잡스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성료

    경기경영자총협회, ‘유잡스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성료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5주에 걸쳐 오산시 청년 구직자·예비창업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산시 청년 일자리 카페 유잡스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력서 작성부터 창업 펀딩까지 다양한 실전 교육이 이뤄진 본 프로그램은 취업과 창업 교육에 갈증을 겪고 있던 오산시 청년 구직자 및 예비 창업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지었다.취업 역량 강화 과정에서는 이력서 작성부터 실전 모의 면접, 전문 강사의 1대 1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가 제공됐다. 창업 역량 강화 과정에서는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실제 사업장 운영 시 필요한 마케팅 전략, 노무∙세무 관리, 창업 펀딩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유잡스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는 “실제 창업 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의 생생한 경험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마케팅 전략은 물론 인사관리나 세무 분야의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중소기업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목표의식을 가다듬고 실제 기업 인사 담당자의 특강을 들으며 해당 업무가 요구하는 역량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교육 수료 이후에도 자소서 첨삭은 물론 진로 상담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유잡스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 3월에도 개강한다. 취·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1대 1 컨설팅 부문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경총이 다년간 쌓아온 고용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흔한 취·창업 교육이 아닌 질 높은 결과물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국장급 승진 △류찬희 광고국장 △박현갑 사업국장 △양승현 시설안전관리국장 △진경호 심의실 심의위원 △김철홍 경영기획실 부실장 겸 전략기획부장 △이연경 경영기획실 부실장 겸 인사관리부장 △김병철 편집국 사회2부 △안창섭 사업국 부국장 ◇부국장급 승진 △전선미 경영기획실 재경부장 △박상렬 편집국 어문부 △길종만 편집국 비주얼뉴스부장 △최병규 편집국 체육부 전문기자 △강원식 편집국 사회2부 △함훈섭 제작국 윤전부 차장 ◇부장급 승진 △박록삼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조승희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 △이태성 경영기획실 전략사업기획부 차장 △박정훈 편집국 사회2부 △최종필 편집국 사회2부 △한상봉 편집국 사회2부 △안주영 편집국 사진부장 △도준석 편집국 사진부 차장 △박홍규 편집국 연예영상부 △문신정 편집국 디지털비즈니스부 △권성안 편집국 웹제작부 차장 △배종일 독자서비스국 신문유통부 △김윤근 광고국 영업2부 차장 △김태유 사업국 외간사업팀장 △최해석 제작국 윤전부 △서기석 제작국 윤전부 △김수경 제작국 편집제작부 차장 △임동민 시설안전관리국 시설관리부 차장 △황인석 시설안전관리국 방재팀장 ◇차장급 승진 △유연희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 △박영주 편집국 편집1부 △이재연 편집국 정치부 △강국진 정책뉴스부 △김동현 경제부 △유용하 사회부 △정현용 온라인뉴스부 △이은주 디지털미디어센터 소셜미디어랩 △민정원 독자지원부 △지성룡 공보전략2부 △장훈 신문유통부 △박흥식 문화사업부 △윤성일 제작국 윤전부 △유덕열 윤전부 △박수현 편집제작부 ◇전보 △이석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장 △편집국 디지털미디어센터 소셜미디어랩부장 손진호 △사업국 전략사업부장 김태유 △제작국 부국장 겸 윤전1부장 김헌국 △부국장 겸 기술관리부장 전준식 △윤전2부장 함훈섭 △기술위원 김대혁 △이장훈 시설안전관리국 부국장 겸 시설관리부장 ■법무부 ◇4급 승진△시설담당관실 엄동철△정보화담당관실 유상동◇4급 전보△시설담당관 배성용△정보화담당관 주양근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안전정책실장 윤종진◇실장급 승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강성조◇국장급 전보△지방재정정책관 이용철△지방세정책관 서철모◇과장급 전보△행정정보공유과장 박대민△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장 전인철△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협력과장 김태익◇과장급 임용△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임상덕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임명△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배용근△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권영진△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준△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연호△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차인순
  • [인사] 금융위원회, 대전방송(TJB), 보험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유이 △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정명 ■ 대전방송(TJB) △ 보도국장 이재곤 △ 편성제작국장 김형민 △ 충남북부지사장 김진석 △ 충남중부지사장 류제일 △ 취재편집팀장 이선학 △ 뉴미디어 콘텐츠팀장 이종환 △ 기획심의팀장 이영만 △ 편성제작팀장 김경목 ■ 보험개발원 ◇ 실·팀장 △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배동한 △ 기획관리부문 인력관리팀장 김대규 △ 기획관리부문 총무홍보팀장 강승수 △ 손해보험부문 손해보험통계팀장 신동현 △ 자동차보험실 자동차보험팀장 박중영 △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실손의료보험TF팀장 문성연 △ 컨설팅서비스부문 계리서비스팀장 공진규 △ 컨설팅서비스부문 가치분석팀장 신상환 △ 정보서비스부문 정보서비스1팀장 정태윤 △ 감사팀장 오승철 △ 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팀장 심상우 ■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서실장 김성호 △ 홍보실장 송진선 △ 미래혁신실장 박동선 △ 안전기획실장 장철국 △ 감사실장 윤우준 △ 기획조정실장 박봉규 △ 경영관리실장 변한수 △ 사업계획실장 정성시 △ 재무처장 윤복산 △ 판매기획처장 이상기 △ 보상기획처장 안창진 △ 총무고객처장 홍준표 △ 인사관리처장 이지순 △ 노사협력처장 유석태 △ 법무실장 양치훈 △ 경영정보처장 이영미 △ 인재개발원장 조경숙 △ 공정계약단장 이현수 △ 주거복지기획처장 조인수 △ 주거복지사업처장 강기관 △ 주거복지지원처장 김경철 △ 주거자산관리처장 백기태 △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박상수 △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김철수 △ 스마트도시계획처장 김동근 △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이병만 △ 도시사업처장 신경철 △ 도시기반처장 안한근 △ 공간정보처장 권운혁 △ 사업영향평가단장 정상훈 △ 도시경관단장 정수미 △ 신도시사업부문장 정은구 △ 신도시사업처장 정운섭 △ 공공주택기획처장 이재로 △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철흥 △ 공공주택설비처장 이제헌 △ 공공주택전기처장 한학규 △ 공공주택원가처장 조하영 △ 미래건축부문장 서호수 △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옥현 △ 지역균형발전처장 권세연 △ 산업단지처장 이재용 △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조은숙 △ 국유재산사업처장 강신정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승곤 △ 글로벌사업처장 이정관 △ 남북협력처장 강구황 △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 도시재생계획처장 백대현 △ 도시재생사업처장 이상민 △ 도시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주택처장 김정민 △ 도시건축사업단장 이화식 △ 토지은행기획단장 윤효경 △ 단지기술처장 전윤수 △ 주택기술처장 이탁훈 △ 건설관리처장 김형식 △ 기술심사처장 이명하 △ 동반성장처장 황선구 △ 연구지원처장 강신은 △ 서울지역본부장 오승식 △ 서울 사업관리처장 피봉석 △ 서울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현옥 △ 서울 건설사업처장 오주헌 △ 서울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봉 △ 서울 위례사업본부장 이원재 △ 서울 하남사업본부장 박정우 △ 서울 양주사업본부장 남기호 △ 서울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준홍 △ 인천지역본부장 장종우 △ 인천 사업관리처장 김연중 △ 인천 지역균형재생처장 김기식 △ 인천 건설사업처장 이대영 △ 인천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순길 △ 인천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김종필 △ 인천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김승철 △ 인천 파주사업본부장 천호준 △ 인천 고양사업본부장 황수호 △ 인천 계양부천사업단장 김용관 △ 경기지역본부장 김요섭 △ 경기 사업관리처장 김재경 △ 경기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효열 △ 경기 건설사업처장 정문수 △ 경기 주거복지사업처장 방명수 △ 경기 동탄사업본부장 유수철 △ 경기 평택사업본부장 황필재 △ 경기 화성사업본부장 권혁례 △ 경기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김흥재 △ 경기 과천의왕사업단장 윤병주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백용 △ 부산울산 사업관리처장 이병창 △ 부산울산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두식 △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기 △ 부산울산 울산사업본부장 김운준 △ 강원지역본부장 심상배 △ 강원 주거복지사업처장 전용암 △ 충북지역본부장 권오업 △ 충북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긍수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화묵 △ 대전충남 사업관리처장 최낙군 △ 대전충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한종덕 △ 대전충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경호 △ 전북지역본부장 권창호 △ 전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우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오영오 △ 광주전남 사업관리처장 윤보석 △ 광주전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욱조 △ 광주전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신복식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남진 △ 대구경북 사업관리처장 오종환 △ 대구경북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창하 △ 대구경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화동 △ 경남지역본부장 하승호 △ 경남 주거복지사업처장 강오순 △ 제주지역본부장 정경윤 △ 세종특별본부장 임동희 △ 세종 사업관리처장 허남일 △ 세종 단지사업처장 채우국 △ 세종 주택사업처장 이용준 △ 미군기지본부장 방정민 △ 미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이상욱
  • 전북대병원 후배 폭행 전공의 정직 1개월

    후배를 폭행한 전공의와 이를 묵인한 교수가 병원으로부터 각각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교육·전문의위원회를 열어 A전공의와 B교수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전공의는 2016년 11월부터 4개월 동안 후배 전공의를 폭행하고 욕설한 혐의로, B교수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일부 가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전북대와 함께 부산대와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불거지면서 의료계에 만연한 전공의 간 폭행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북대병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2017년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경고와 과징금, 2년간 정형외과 전공의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전공의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강명재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의료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었다. 이후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상담사와 책임지도 교수제 등을 뼈대로 한 수련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벌금형을 받은 전공의와 교수를 잇달아 위원회에 회부해 이들의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처분을 의결했다”며 “다만 재판과정에서 병원을 나간 나머지 한 명의 전공의에 대해서는 징계할 근거가 없어 처분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료와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징계가 가볍다고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보상과 인사관리 책임을 물어 폭행 당사자와 병원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관세·산림청장 내부 승진에 직원들 환호

    관세·산림청장 내부 승진에 직원들 환호

    정부는 12일 차관급인 관세청장에 노석환(왼쪽·55)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가운데·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오른쪽·58)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노 관세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경영)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관세청에서 인사관리담당관, 심사·통관·조사감시국장과 서울세관장 등 정책과 현장을 두루 섭렵했다. 2017년 1급으로 승격한 인천세관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차장에 임명됐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관세행정 전반에 능통해 ‘브레인’으로 평가받는다. 모 병무청장은 육사 36기로 31사단장과 합동군사대 총장, 1군단장, 육군 인사사령관을 거쳤다. 박 산림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기술고시 25회로 산림자원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강력한 업무 추진력으로 ‘카리스마 박’이라 불린다. 인도네시아 임무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초대 사무차장,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수석대표 등 역사적인 현장마다 자리를 지킨 산증인이다. ●관세청 14년, 산림청 10년 만에 현직 차장 발탁 관세청장과 산림청장이 오랜만에 내부에서 임명되자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내부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방증이다. 관세청장의 내부 승진은 2005년 성윤갑 청장 이후 14년 만이다. 2016년 28대 청장으로 천홍욱 전 차장이 임명됐지만 현직 차장이 청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산림청장은 2009년 정광수 청장이 차장에서 승진한 후 10년 만이다. 외청은 상대적으로 진보정권에서 ‘우대’를 받았다. 참여정부에서 관세청은 개청 후 첫 내부 수장을 배출했고 산림청장은 모두 내부에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외청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조직 안정과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정치적으로 무관한 전문가로서 능력이 검증됐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영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고조됐다. 그러다 지난해 성윤모 특허청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관장 업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조직에 활기가 도는 ‘연쇄 효과’로 이어졌다. ●조직 재정비 시급… 안팎에서 반발 나올 수도 특히 차관급 인사가 예고되면서 내부 수장 발탁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장 주목을 받은 기관은 산림청이었다. 산림청은 그나마 내부 임명이 많았던 기관이지만 정광수 전 청장이 떠난 2011년 2월 이후 명맥이 끊겼다. 8년 10개월 만의 내부 승진 청장의 ‘귀환’에 환영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교수들이 수장에 임명되면서 은연 중 자신들의 전공 분야 관련 정책 등을 강화한 측면이 있다”면서 “혼란스러운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팎의 반발이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경하의 시시콜콜]-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

    2013년 4월 국회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 개정안’, 소위 정년연장법을 통과시키면서 2016년부터 노동자 300명 이상 사업장, 2017년부터 모든 사업장에 60세 정년이 의무화했다. 정년은 의무화됐지만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개편은 노사 자율에 맡겼다. 생색내는 일은 하지만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한 조치는 안하려 드는 국회의 병폐가 정년연장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법 통과 이후 기업들은 정년 의무화를 앞두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회사가 정년을 보장하니 일정 연령에 다다르면 그 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임금을 깍자고 한 것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장려했고 민간기업에는 지원금도 줬다. 그런데 앞으로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이 많아질 전망이다. 대법원이 지난 5일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더라도 개인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무효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간부급 사원은 노조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 개별 소송을 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판결은 노사 관계는 물론 노노(勞勞) 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거다. 노조는 30~40대가 주축이고 임금피크제는 50대 후반에 적용된다. 30~40대는 선배들에 대한 회사의 고용부담을 줄여 후배들을 더 뽑기를 바란다. 회사도 노조의 이런 속내에 동조했다. 그러다보니 임금피크제가 과도하게 적용되다 일부 수정되는 등 사내 갈등도 만만치 않다. 임금피크제 적용시 임금 삭감 비율, 적용 범위 등은 회사마다 제각각이다. 앞으로 기업의 고용 형태가 변하고 기업의 주요 핵심부서인 인사관리팀이 더 막강해질 거다. 임금피크제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근로계약기간을 정하는, 계약직 근로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회사가 노동자와 개별 계약에 매달리면서 노조의 대표성은 약화될 수 있다. 회사가 노사 협상의 결과물이 노동자 전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노조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이지만 이를 거부한 노동자들이 일한 별도 조직 신설 등 회사 내 논란이 발생할 소지도 커졌다. 정부는 올 들어 만 65세 정년 연장 논의를 시작했다. 임금개편이 함께 가지 않는 한 기업들은 논의 자체에 참여하지 않을 거다. 또한 65세 정년 연장은 청년에게는 취업 절벽을 뜻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반발도 심할 거다. 경제나 사회현상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가지 정책만 툭 진행하면 부작용을 막느라 애를 먹는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처럼 말이다. 65세 정년 연장에 앞서 풀어야할 과제가 잔뜩 쌓여있다. lark3@seoul.co.kr
  • “우리는 3년이면 승진한다”… 부처별 맞춤형 인사制 운영

    “우리는 3년이면 승진한다”… 부처별 맞춤형 인사制 운영

    소속 기관장에게 임용권 폭넓게 위임 승진 심사대상 후보자 숫자 자율 결정 경력 채용 요건도 기관별로 조정 가능 특례 신청한 22곳 우선 적용 후 확대정부가 인사제도 ‘샌드박스’를 시행한다. 기관장이 우수한 6급 인재를 5급으로 발탁 승진인사를 하고 싶어도 지금까지는 3년 6개월인 승진소요최저연수를 채워야 했지만 앞으로는 3년 까지 줄이는 게 가능해진다. 승진 심사대상 후보자 숫자도 지금과 같은 일률적인 규정에서 벗어나 기관 실정에 맞게 바꿀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모든 정부부처를 아우르는 일률적인 인사관리를 타파하고 정부부처 각 기관에서 탄력적인 인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인사 운영에 관한 특례규정’ 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사특례 운영기관’ 샌드박스 개념을 인사제도에 적용해 기관장에게 임용권을 더 폭넓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하고 승진이나 전직 요건도 자체 조정이 가능해진다. 현행 정부 인사제도는 조직 유형이나 업무 내용과 상관없이 모든 기관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말 그대로 ‘관리’하기는 좋지만 기관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가령 지금은 지방청마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직위의 경력채용을 할 때 본청이 일괄적으로 할 수가 없고 개별 지방청별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정부부처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승진을 시켜 주려고 해도 일률적인 규정에 막혀 적극적인 발탁에 애를 먹어야 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우선 소속기관장에게 임용권을 더욱 넓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승진소요최저연수나 승진심사 대상자 배수 범위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또 경력채용을 할 때 동일한 직무분야는 본청에서 일괄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격증·경력 등 경력채용 요건도 기관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파견, 전보, 직무대리 지정, 전문직위 운영 등 인사 관리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범위도 정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특례규정은 사전에 특례를 신청한 22개 부처에 적용한다. 다른 부처들도 특례신청을 하면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이번 특례규정 제정은 기존 인사법령을 뛰어넘어 부처별로 인사제도가 달리 적용되는 샌드박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적극행정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면서 “맞춤형 인사 제도에 성과가 있다면 적용 대상을 모든 부처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모진 데임즈 대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모진 데임즈 대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와 모진 데임즈 대표가 경영 참여를 통해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회장 이복실) 설립 이사로 활동한 유순신 대표는 국내 여성 1호 헤드헌터로 40여년 간 활동해온 인사관리전문가다. 전문직 여성의 취업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력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 대표와 함께 WCD 설립에 참여한 모진 대표는 글로벌 기업 최초의 국내 여성 CEO로 30여년 동안 다국적기업의 임원과 대표로 활동하며 전문적 여성 2000여명에게 멘토링을 실시하고 양성평등기업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한국인사관리학회 경영자 대상

    △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2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2019 한국인사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조직 내부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과 지역사회, 정부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제도,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발굴해 실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이사장은 “인적자원 개발은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이자 국가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며 “공단은 국민 평생 고용역량을 키우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7회] 근무지로 차별·불이익 준 ‘사법부 블랙리스트’…양승태 강행 정황 첫 공개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7회] 근무지로 차별·불이익 준 ‘사법부 블랙리스트’…양승태 강행 정황 첫 공개

    법관들의 인사자료가 처음 공개된 법정은 시작부터 긴장됐다. 재판을 공개로 해야하는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공방을 벌였고 재판이 한참 이어지던 도중에도 재판장은 법관들의 이름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법원행정처장)의 46회 재판에 법관 인사를 맡았던 전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이 증인으로 나왔다. 인사 담당 실무부서에서 심의관을 지낸 판사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인사2심의관으로,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는 인사1심의관으로 일한 노재호 서울남부지법 판사는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문건을 작성하는 등 법관 인사의 실무를 담당했다. 노 판사의 증인 출석을 앞두고 변호인들은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재판부에 주장했다. 증인신문 과정에서 법관 인사제도의 구조는 물론 개별 법관들의 신상정보와 평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판사들에게도 공개되지 않는 평정 내용이 법정에서 드러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심리내용이 모두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 법관들과 법관이 수행하는 재판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나아가 재판을 받는 당사자가 불신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재판의 심리 과정은 공개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고, 헌법에서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선량한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만 공개를 안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는데 법관 인사는 이와 관련이 없다”면서 “대법관들의 합의의 근거가 된 검토보고서도 법정에서 다 공개되는데 법관 인사자료만 비공개 할 필요가 있는가“ 지적했다. 검찰은 또 “법원의 전직 수장이 인사권을 남용해서 법관을 상대로 불법적인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서 “많은 국민들과 검찰 입장에서도 전직 사법부 수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해 다른 사건과 평등하게 소송 지휘가 이뤄져야 한다는 희망이 있다. 법관 인사자료만 비공개로 하면 헌법이 규정한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리스트’나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재판에서도 내부 인사정보가 재판에서 공개됐다는 지적이다. ●검찰 ‘공개재판’ vs 변호인 ‘비공개재판’ 공방…재판부 ”신상정보 드러나지 않도록 제한적 공개“ 굳은 표정으로 양쪽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법원조직법이 정하는 비공개 재판을 해야 하는 사유, 국가의 안전보장과 질서를 해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노 판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공개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신상정보가 공개돼 오해와 논란이 초래되고 사생활의 밀이 침해될 우려가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증인에게만 제시를 해서 심리를 해도 검찰이 이야기하는 평등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이 시작된 지 50분이 다 되어서야 노 판사는 법정에 들어섰다. 증인신문 과정에서는 예상대로 일반적인 법관 인사 방식은 물론 ‘블랙리스트’로 지목된 ‘물의야기 법관’들이 왜 문제 법관으로 낙인찍혔는지, 특정 법관이 법원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등이 자세히 드러났다. 매년 2월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일선 법원장들이 ‘인사관리 상황보고’를 통해 일부 법관들의 근무평정 가운데 특이사항이나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으면 정리해서 보고하고 나면 여기서 취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노 판사는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각급 법원장이 대법원장께 ‘인사관리 상황보고’를 드리면서 간단히 말씀도 나누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장들의 보고 외에도 인사총괄심의관실에는 판사들의 근무평정이 모두 모였다. 심의관들은 이 가운데 특이사항이나 문제상황들을 따로 정리했다. 세평이나 풍문도 모아서 따로 확일할 필요가 있는지 챙겼다고 한다. 법관들의 신상 및 인사정보가 모두 담긴 법관인사전자관리시스템에 ‘메모’란을 두고 여기에 각종 ‘특이사항’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판사들이 ‘물의야기 법관’으로 분류됐다. 물의야기 법관들은 인사에서 별도의 관리가 이뤄졌다. 법관들의 인사는 서울권·경인권·지방권 등 권역별로 2~3년 단위로 순환하는 전국단위 전보인사가 원칙이다.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처음 보임될 대상 법관들의 경우 지방에서 오래 근무한 판사들을 선호 법원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이전 근무경력 등을 바탕으로 평정 점수를 매겨 A그룹부터 E그룹까지 순위를 매겼는데 물의야기 법관은 G그룹에 속했다. A그룹은 가장 우선적으로 희망하는 법원에 배치되는 방식이었다. 이처럼 법관 인사는 매우 구체적인 원칙과 기준이 명확해 기존의 패턴과는 다른 인사가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그 예외는 물의야기 법관들에게 자주 적용됐다. ●대법원 비판글 올린 뒤 A그룹 → G그룹 강등… ”1지망 배치 배제“ 대표적인 예가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였다. 수원지법에서 근무하던 송 부장판사는 2015년 2월 정기인사에서 희망하지도 않은 데다 ‘격오지’인 창원지법 통영지원으로 전보됐다. 송 부장판사는 당시 A그룹이었다가 G그룹으로 형평 순위가 강등됐다. 이날 공개된 2015년 당시 이흥주 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이 작성한 ‘2015년 정기인사 후기’ 문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혔다. ‘송승용 판사의 통영 배치는 인사실에서는 반대했지만 인사권자의 뜻이 강하여 이를 막지는 못했다.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글 게시에 대한 문책성으로 받아들인다는 소문이 있다.’ 정기인사를 앞둔 그해 1월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문건에서 송 부장판사에 대하 인사조치 1안으로 ‘형평 순위 강등하여 지방권 법원 전보’, 2안으로 ‘초임부장 배치 원칙에 따라 지방권 법원 전보’ 방안이 제시됐는데, 1안에 승인을 뜻하는 ‘V’ 표시와 함께 양 전 대법원장의 결재가 있었다. 송 부장판사의 순위가 낮아진 결정적인 이유는 법원 내부전산망인 코트넷에 부적절한 글을 썼다는 것이었다. 송 부장판사는 양창수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임명제청 절차가 진행되던 2014년 8월 2003년 코트넷에 ‘2003년 그해 여름에 대한 단상-대법관 임명제청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2003년 대법관 임명제청 관련한 사법파동에 대해 ‘법원 내부의 자발적인 역량들이 모여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거쳐 사법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으로 평가될 것’이라면서 ‘다음 번 대법관 제청 때는 최고 엘리트 법관이 아닌 인권이나 노동,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지닌 법조인에게 문호를 개방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2011년 7월에는 ‘근무평정제도 개정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평정을 통한 법관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2012년 7월에는 ‘대법관 임명 제청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당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저축은행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된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 철회를 촉구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당시 인사2심의관이던 노 판사에게 검찰이 송 부장판사의 형평 순위가 강등되고 통영지원으로 전보된 경위를 아느냐고 묻자 노 판사는 “인사실에서 (통영 배치를) 반대한 건 알았고 결재라인 어디에서 결정됐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사실에서는 왜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는 “송 부장판사에 대해 물의야기로 검토된 (대법원 정책결정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는)사안이 판사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통영지원에 배치할 정도에 해당하는 것인가 실무자로서는 다른 생각을 가진 게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형평 순위 A그룹이었던 송 부장판사가 헌법재판소나 부산지법 동부지원 등 희망근무지에 우선순위로 배치될 수 있었음에도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대법관(당시 법원행정처장) 등의 지시에 따라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배치하는 인사안을 작성했고, 당시 강형주 법원행정처 차장이 포항보다 더욱 격오지로 배치하라고 지시해 결국 통영지원에 배치된 것이라고 지목했다. ●전 인사심의관 ”판사 배치는 대법원장이 최종 결정…원칙 어긋난 인사 보고해야“ 노 판사는 이날 여러 차례 “판사 배치는 대법원장의 정책 결정 사안”임을 확인했고 “기존의 인사 원칙이나 관례와 다르게 배치할 때는 인사권자에게 보고하고 결심을 받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사권자가 양 전 대법원장만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정확히는 대법원장이지만, 법원행정처장, 차장, 대법원장 모두 인사권자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일 가능성이 높은 인사권자가 실무부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 법관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강행한 정황이 법정에서 처음 드러난 셈이다. 이후 정기인사에서도 송 부장판사를 비롯해 코트넷에 대법원에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낸 전 우리법연구회 간사 출신 유모 판사와 노동 사건에서 노동자 편향적인 시각을 가졌다고 평가된 마모 판사 등이 A그룹에서 G그룹으로 옮겨졌다. 노 판사도 인사2심의관을 지내며 당시 김연학 인사총괄심의관 등의 지시 등을 토대로 물의야기 법관으로 분류된 G그룹에 대해 각각의 인사조치 방안들을 정리했는데 문건에서 각각의 판사들이 물의야기 법관으로 분류된 대략의 사유와 인사조치 방안은 다음과 같다. # 문유석 판사(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016년 정기인사 ·물의야기 내용: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부적절한 내용 언론에 게재 ·인사조치 방안: 1안-1순위 희망 임지인 서울행정법원 배제 / 2안-2순위 희망 임지인 서울동부지법까지 배제. ‘본인이 서울행정법원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므로 행정법원을 배제하는 것만으로도 불이익으로 느낄 수 있음’ # 김모 판사 (현 지법 부장판사) -2016년 정기인사 ·물의야기 내용: 조울증 ·인사조치 방안: 인사조치 보류. ‘인사대상이 아닌데도 문책성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전에 인천지법에서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전보한 것도 인사패턴에 반한다는 지적이 있어 1년 만에 또 전보하면 무리한 사법행정이라는 평가가 있음’ -2015년 정기인사 (※노 판사 작성 아님) ·물의야기 내용: 2014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판결 비판 등 코트넷에 3년간 지속적으로 (대법원 비판) 글 게시 ·인사조치 방안: 서울권 배치 배제. (경인권에서 근무하던 김 부장판사가 서울권에 배치될 차례였지만 인천지법 배치) # 성모 판사 (현 지법 부장판사) -2016년 정기인사 ·물의야기 내용: 코트넷에 대법원 비판, 사건의 심리 및 심증형성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히 기재 ·인사조치 방안; 지원장에서 배제하고 부산권 내 타 법원으로 전보 # 송승용 판사 (현 수원지법 부장판사) -2017년 정기인사 ·물의야기 내용: 코트넷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관련 설문조사 제안.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여과없이 표현, 좀더 신중한 언행 필요’ ·인사조치 방안: 1안-선호법원인 안양지원 배제 (실제 수원지법 배치) 노 판사는 이처럼 매년 작성된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보고서 속의 물의야기자로 분류된 사유는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자체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일선 법원장들의 평가라고 강조했다. 인사심의관실에서는 취합과 확인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울증’이라는 사유가 적힌 한 법관에 대해 “법원장 평가와 인사관리시스템 메모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면서도 실제로 그 법관이 조울증 진단을 받았는지, 약물 치료를 했는지 등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코트넷에 대법원에 비판적인 글이나 정치적 성향을 올린 글을 쓴 법관들을 물의야기자로 분류한 데 대해서도 법원장의 평가가 기초된 것이라고 하면서 “정치적 이슈가 있는 사안에서 판사가 대외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게 법관의 윤리에 반한다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선호하는 법원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았던 법관들이 G그룹에 분류되면서 1순위에서 원천 배제되는 것이 인사 불이익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부장판사나 송 부장판사처럼 A그룹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전보를 보내는 것 자체가 불이익이라는 얘기다. 노 판사는 “1지망을 원천 배제해 1지망을 갈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어졌다는 관점에서는 불이익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다”면서도 “각 법원의 배치상황 등을 고려해 해당 법관들이 1지망에 갈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반대신문을 통해 ‘2006년 물의야기 법관 현황’ 문건(행정처 윤리감사관실 작성)과 2011년 작성된 ‘현행 인사원칙 및 인사 관행 정리’ 문건을 공개하며 양 전 대법원장 이전에도 물의야기 법관을 따로 분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문건 등에 양 전 대법원장이 결재를 한 것은 맞지만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의 반대신문은 오는 27일 재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불법파견 판결받은 ‘道公 톨게이트 수납원’ 직고용하는 것이 맞다”

    “불법파견 판결받은 ‘道公 톨게이트 수납원’ 직고용하는 것이 맞다”

    공공부문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감지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둘러싼 갈등이다. 노동계는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었다. 그러나 임기 반환점을 지나면서 ‘무늬만 정규직화’라는 울분이 터져 나온다.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 대량 해고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기관들은 노무관리가 수월한 자회사 전환을 선호한다. 이에 노동자들은 ‘또 다른 간접고용’이라면서 기관이 직고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배규식(62) 원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의 층위를 두 단계로 나눠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들은 대법원에서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이 나온 만큼 직고용을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모든 공공부문에서 직고용을 하는 것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배 원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노사관계(석사)·산업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노사관계 전문가다. 연구원에서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장을 지냈고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원장으로 임명된 뒤 임기를 이어 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전환 방식을 두고 노사 갈등이 심각하다. “논란을 두 가지 층위로 나눠서 봐야 한다. 먼저 가장 갈등이 극심한 한국도로공사 사태를 보자. 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은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파견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노동자들이 도로공사에서 업무 통제를 받았다는 것이다.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거나 그럴 소지가 큰 사람들은 회사가 직고용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모든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직고용 방식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앞으로 만만치 않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것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인가. “‘절차적 공정성’이다. 예컨대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친인척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고용 세습’ 의혹을 받기도 했다. 엄격한 공개 채용으로 정규직이 된 이들 중에서는 이 과정에 환멸을 느끼고 노동조합을 탈퇴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관 내에서도 서로 다른 의식과 갈등이 있다. 정규직 전환을 하면서 이런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똑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차별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합리적인 차등’은 필요하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톨게이트 노동자는 ‘없어질’ 직업”이라고 발언했다가 노동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직업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새로운 기술로 기존의 업무가 줄거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이 있으면 다른 업무로의 재배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교육이 필요하다. 적응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노사가 논의해서 명예퇴직 등을 고민해야 한다. 일률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 기업의 임금 수준과 지불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과거보다 직업훈련이 더욱 중요해진다. 현재 자기가 하는 일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개인적인 학습과 다른 업무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년 연장’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정년 연장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60대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인 정년은 60세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정년 연장을 논의할 때가 되긴 했다. 다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년만 연장하면 이를 누리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누가 정년 연장의 혜택을 누리는가. “정년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예컨대 대기업 노조 생산직이나 공공부문 종사자 등 일부에게만 국한된다. 나머지는 더욱 열악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근속 연수가 6.6년이다. 6년마다 직장을 옮긴다는 뜻이다. 10년 이상 근속자는 21%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절반 수준이다. 그만큼 민간의 좋은 직장이 적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현재 법적인 정년의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임금도 높고 복지 혜택도 잘 누린다. 그러나 60이 넘어서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은퇴를 대비하지 못한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이 50만원 언저리다. 이것으로는 도저히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다. 정년 연장만으로는 이들을 포용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 동시에 청년 채용도 방해하지 않아야 하기에 복합적인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정년 연장에 앞서 연공성이 강한 임금체계(나이·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것)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연공임금제를 깨고 직무의 성격에 따라서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제’ 도입은 꼭 필요하다.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심지어 공공부문에서도 직무급제 도입은 쉽지 않다. 그러나 준비해야 한다. 공공부문의 직무급제 도입은 앞으로 우리 사회 임금체계의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는 일이다.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지금 직무급제가 필요하다고 말로만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이 나서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무급제와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직무급제 도입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은. “연공적인 승진·승급 체계도 깨야 한다. 능력에 따른 인사관리가 절실하다. 직급은 과장, 부장인데 하는 일은 단순한 결재만 하는 등 생산성은 대리와 다를 것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로 하고 있는 직무에 걸맞은 임금체계를 짜려면 이런 승급·승진 방식은 없어져야 한다. 업무의 내용과 숙련도를 적절하게 설계해야 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노동력이 거래되는 ‘플랫폼 노동’이 새로운 화두다. “앞으로 전통적인 형태의 사업주, 노동자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플랫폼 노동자가 많아질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하는 일은 근로자와 별다른 점이 없는데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이른바 ‘가짜 자영업자’가 많다는 것이다. ‘종속적인 자영업자’도 존재한다. 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현행 근로기준법만으로는 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노동법 전체를 뜯어고치는 것 역시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노동법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이들을 포용하는 방법이 있다. 고용보험이나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안전망 제도를 손질하면 된다. 현재 이런 제도들은 기존의 표준화된 고용 모델을 중심으로 돼 있다. 이것을 바꾸면 된다. 플랫폼 노동자들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포섭하는 것부터 고민하자.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단결권을 포함한 노동3권 등을 보장하는 문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사회안전망에 이들을 포함하는 것부터 해결하고 나서 앞으로 다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상피제 도입된다더니 서울 관내 자녀와 같은 학교 다니는 고교 교원 50명 넘어”

    최선 서울시의원 “상피제 도입된다더니 서울 관내 자녀와 같은 학교 다니는 고교 교원 50명 넘어”

    서울 관내에 자녀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같이 재직 중인 교원이 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8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에 교원과 자녀가 동일한 학교에 근무 및 재학 중인 사례는 총 126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18일 교육부는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계기로 ‘학생평가 및 학생부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안에는 교원-자녀 간 동일교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 위해 인사관리원칙, 전보계획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이른바 상피제로 불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공립교원은 물론이고 사립교원 역시 자녀 재학 기간 중 법인 내 이동·법인 간 이동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부득이한 경우 공립학교 파견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는 내용도 수록됐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고교 상피제를 도입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를 무색게 할 정도로 서울 관내에 교원과 자녀가 동일한 학교에 근무 및 재학 중인 사례는 초등학교 1197건, 중학교 14건, 고등학교 52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교원-자녀 동일교 근무·재학 사례는 모두 사립학교에 해당한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해 숙명여고 사태가 발생해 학사관리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신뢰가 낮아진 상황에서 상피제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일반고가 지역 내에 한곳밖에 없는 곳이 많아 상피제를 적용하면 교사나 자녀가 다른 시·군으로 전근이나 전학을 가야 하는 특수성이 존재하나 서울은 타 시도에 비해 그러한 문제에서 가장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이 일정 기간 공립학교에 파견되어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사립학교에도 상피제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부모·자녀가 동일 학교에 근무할 경우에도 교사가 학급 담임이나 교과 담당, 시험 문제 출제나 검토 등의 평가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늘어나는 근로자, 정년 연장 등에 대한 대응 필요”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늘어나는 근로자, 정년 연장 등에 대한 대응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이 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정년 연장과 계속고용제도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인사관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인구 부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교육청 내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2019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당직전담원이나 미화원, 수련지도사 등으로 직고용하고 있는 근로자가 2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체의 55.9%가 50대 이상으로 인력구조의 고령화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현재 40~50대 인력이 가장 많은 교육청 근로자의 인력구조를 고려할 때 최근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년 연장이나 계속고용제도 도입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재정의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계속고용제도 등이 인건비 증가요인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난 9월, 정부는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22년을 목표로 계속고용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속고용제도는 일정 연령까지 고용의무를 연장하되 그 방식은 사업장이 선택(재고용, 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하도록 하는 고용연장 제도를 의미한다. 이에 덧붙여 황 부위원장은 “더욱이 2014년 5월 서울시교육청이 비정규직을 교육감 직고용제로 전환하면서 처우 개선 및 인력 관리에 대한 부담이 교육청에게 직접적으로 부여되는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건비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인력관리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여성 취업컨설팅 매뉴얼’ 양성평등에 부적절한 내용 담아”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여성 취업컨설팅 매뉴얼’ 양성평등에 부적절한 내용 담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4일 제290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청년여성 취업컨설팅 매뉴얼’ 내용 부적정과 여성가족재단의 채용 자격 기준 규정 미비에 대해 지적했다. 오 부위원장은 “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장려하여 양성평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인데, 지난 9월 11일 게시된 ‘서울특별시 청년여성 취업컨설팅 매뉴얼’에 유감스러운 내용을 포함했다”라고 전하며 “PART 6 창업 컨설팅 부분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이 반드시 피해야 할 5가지 함정 중 하나로 ‘아이는 분명 우리에게 ‘선물’같은 존재지만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은 생각지 못한 고난을 줄 수 있다’고 적혀 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내용을 담으며, 매뉴얼 내용을 검증하지 않고 배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여성가족재단이 제출한 연구직 직원 채용 현황에 따르면 3급 연구직 채용을 위해 2018년 제2회, 제3회, 제6회, 제8회, 제12회 채용에서는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를 조건으로 공고했지만 제10회 채용공고에서만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기준을 변경했다”라고 언급하며 “동일한 직위에 대해 가급적 시험의 절차와 단계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인사규정 상 채용기준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채용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 부위원장은 “여성가족재단의 2017년 실적 기준 경영시스템 측정 중 조직관리 79.33%, 인사관리 81.5%인데 2014년 대비 하락한 수치이며 이를 개선하여 서울시민에게 보다 와닿는 여성가족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교육청 고교 상피제 미도입 논란

    최근 발생한 전주 모 고교 답안지 조작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상피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의 방침이 도마에 올랐다. 교육부는 지난해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계기로 전국 시·도교육청에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하는 고교 상피제 도입을 권고했다. 또 국공립 고교 교원-자녀 간 동일학교 근무를 금지하는 중등 인사관리 기준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고교 상피제 제도 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고교 상피제는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인격권을 침해하는 제도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전주 모 고교에서 교직원이 학생의 답안지를 고쳐준 사건이 발생해 전북교육청의 고교 상피제 반대 방침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0일 치러진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A 학생이 국어교사가 예상한 점수 보다 10점 가까지 높게 나오자 답안지를 살펴본 결과 교직원이 수정 테이프로 3문제의 답안을 고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상피제 도입은 대학입시경쟁이 치열한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불평등한 출발선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 중 하나”라며 “전북교육청은 고립과 불통,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중단하고 제도 개정을 통해 상피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교육감 교사-자녀 상피제 반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7일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부모 교사가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상피제(相避制)의 도입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367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김희수 의원이 상피제 도입 반대 의견에 변함이 없는지를 묻자 “국민의 기본권은 법률에 따라서만 제한될 수 있는데 일부 불안 요소를 이유로 법률 근거 없이 교사와 학생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전체 고교 중 사립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공립학교만 적용되는 상피제는 그 효과도 매우 제한적이며 교사의 명예와 자존감에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계기로 국공립 고등학교에 상피제 도입을 권고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중등 인사관리 기준에 ‘국공립 고교 교원-자녀 간 동일 학교 근무 금지 원칙’을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사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봐선 안 된다’며 상피제 도입에 부정적이다. 교육청은 대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자녀와 같은 학교 근무를 피하겠다고 요구하면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고 한계가 분명한 정부 추진 상피제를 반대한다”며 “전북교육청은 자발적인 상피제를 실시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청주시, 세계일보, 과천시

    ■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아주경제] △ IT과학부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대표) 한준호 △ 금융부장 겸 월간중국 편집장 전운 △ 아주닷컴 편집장 문은주 ◇ 차장 승진 △ 경제부 원승일 △ 기획취재부 윤은숙 △ 국제부 배인선 △ 아주닷컴 남궁진웅 [데일리동방] △ 문화 · 생활부장 조현미 ■ 청주시 ◇ 4급 승진 내정 △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김혜련 △ 공공시설과 신춘식 ◇ 5급 승진 내정 △ 축산과 김대원 △ 위생정책과 장두환 ■ 세계일보 △ 기획국 기획팀장 김형준 △ 총무국 인사관리팀장 김원식 △ 총무국 재경팀장 박경옥 △ 광고국 광고관리팀장 이용중 △ 독자서비스국 강북팀장 서광태 △ 대외협력국 대외협력팀장 정훈진 ■ 과천시 ◇ 5급 승진 △ 안전도시국 도시정비과장 오석천 △ 안전도시국 도시개발과장 신승현 △ 정보과학도서관장 김종국 △ 중앙동장 이정호 △ 문원동장 최준영 ◇ 5급 전보 △ 맑은물사업소장 서동원 ◇ 5급 직무대리 △ 갈현동장 직무대리 이경희 ◇ 6급 승진 △ 기획감사담당관 윤상민 △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김성동 △ 자치행정국 회계과 최성주 △ 경제복지국 일자리경제과 문수민 △ 안전도시국 도시정책과 최명찬 △ 안전도시국 건설과 박만재 ◇ 6급 전보 △ 경제복지국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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