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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수사팀, KBS ‘오보’ 무관 밝혀라”…정진웅은 출근(종합)

    한동훈 “수사팀, KBS ‘오보’ 무관 밝혀라”…정진웅은 출근(종합)

    “수사팀 의혹 해명해야 검찰 출석음해 공작 관련되면 수사 못 받아”정 부장, 퇴원 후 출근 ‘수사 의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 측이 KBS의 관련 ‘오보’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무관하다는 합리적 설명을 해달라는 이유로 출석 일정 재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 변호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검사장이 전날 검찰에 출석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KBS는 지난 18일 한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신라젠 관련 의혹에 연루시키는 것을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가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 검사장은 이에 KBS 관계자와 정보를 제공한 성명 불상의 수사기관 관계자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일부 언론은 KBS 보도에 중앙지검 고위 간부가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한 검사장 변호인은 “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한 검사장을 허위로 음해하는 KBS 보도에 직접 관여했고, 수사팀의 수사자료를 본 것으로 내외에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팀이 이와 무관하다는 최소한의 합리적 설명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그 후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수사팀이 허위 음해 공작에 관련돼 있다면 그 수사팀으로부터 수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 요구”라고 설명했다.수사팀은 당초 전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출석요구에 불응해 현장에서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 휴대전화 유심 압수를 시도했고, 한 검사장이 변호인 참여를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과정에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간 육탄전이 벌어졌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당일 오후 1시 30분쯤 유심을 제출받고 현장에서 곧바로 분석을 시작했고, 3시간도 안 된 오후 4시쯤 마쳐 본인에게 돌려줬다. 육탄전 후 정 부장은 팔, 다리 통증과 전신근육통을 호소했다. 그는 인근 정형외과에서 혈압이 급상승했다는 진단을 받고 서울중앙지검 근처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겼다. 응급실 침상에 누운 채 찍힌 사진을 언론에 배포하기도 했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하루 만에 퇴원한 정 부장은 이날 오전 검찰청사로 출근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며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 정진웅 부장검사, 하루만에 퇴원해 출근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 정진웅 부장검사, 하루만에 퇴원해 출근

    압수수색 중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병원 진료를 마치고 하루 만에 퇴원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진웅 부장은 이날 새벽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했다.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며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웅 부장은 전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 있는 한동훈 검사장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뒤 팔·다리 통증과 전신근육통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정진웅 부장이 인근 정형외과에 들렀다가 혈압이 급상승했다는 진단을 받고 지검 근처의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겼다고 전했다. 중앙지검 측은 응급실 침상에 누운 정진웅 부장의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정진웅 부장은 이날 오전 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검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고검에 정진웅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을 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서울고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 수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않기로 한 점을 감안해 일단 자체적으로 감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동훈 검사장 측은 정진웅 부장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폭행했다는 논란으로 감찰대상이 된 만큼 수사를 계속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몸싸움이 정당한 직무집행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며 정진웅 부장을 수사에서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진웅 부장은 한동훈 검사장의 폭행 피해 주장과 고소 제기가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무고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팀은 한동훈 검사장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이를 철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동훈 “독직폭행” vs 정진웅 “무고 및 명예훼손”… 막장 맞대응

    한동훈 “독직폭행” vs 정진웅 “무고 및 명예훼손”… 막장 맞대응

    검사장 휴대전화 추가 압수수색 과정서 韓 “비밀번호 푸는데 폭력 행사” 입장문정 부장 “증거인멸 우려 제지한 것” 반박서울고검, 두 사람 구체적 경위 감찰키로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의 ‘난투극’이 알려진 건 29일 오후 2시 10분쯤 한 검사장 측이 ‘정 부장으로부터 맞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면서다. 이때까지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형사1부 수사팀이 이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한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변호인을 통해 검찰 출입기자들에게 전해진 한 검사장 측 입장문에는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집행하러 온 정 부장 및 수사팀에게 협조하려 했으나, 돌연 정 부장이 한 검사장에게 몸을 날려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검사장 측은 “한 검사장이 법에 보장된 변호인 참여를 요청했고, 정 부장에게 변호인에게 전화해도 되는지를 물었다”면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에게 바로 사용을 허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한 검사장은 몸싸움 이후 정 부장에게 압수수색 절차와 수사절차에서 빠질 것을 요청했으나 정 부장은 거부했고, 한 검사장의 변호인이 도착해 항의한 후에야 정 부장이 돌아갔다고 부연했다. 한 검사장 측은 정 부장의 행위를 ‘독직폭행’으로 규정하면서 검찰에 고소하고 정 부장에 대한 감찰도 요청했다. 독직폭행은 경찰과 검찰 등이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 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 부장은 이날 오후 7시쯤 입장문을 통해 한 검사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검사장과의 ‘물리적 접촉’은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한 검사장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불가피했고 ‘독직폭행’ 주장은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는 주장이다. 정 부장은 입장문과 함께 자신이 한 종합병원의 병상에 누워 안정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에) 무언가를 입력하는 행태를 보여 무엇을 입력하는지 확인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를 돌아 한 검사장 오른편에 서서 보니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었고, 마지막 한 자리를 남겨 두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자리를 입력하면 압수하려는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긴급히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면서 한 검사장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직접 압수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를 쥔 손을 반대편으로 뻗으며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고, 한 검사장 쪽으로 팔을 뻗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며 두 사람이 바닥으로 넘어졌다는 게 정 부장의 설명이다. 정 부장은 또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 긴장이 풀리면서 팔과 다리의 통증 및 전신 근육통 증상을 느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았고, 진찰한 의사가 혈압이 급상승해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전원 조치를 해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둘 사이의 구체적인 경위는 서울고검이 감찰로 밝히기로 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본 사건에 관해 보고를 받지 않기로 결정된 상황이어서 서울고검이 직접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동훈 “독직폭행” vs 수사팀장 “공무집행방해”… 막장 맞대응

    한동훈 “독직폭행” vs 수사팀장 “공무집행방해”… 막장 맞대응

    수사팀장·한동훈 검사장 ‘몸싸움’ 번져“증거인멸 막은 것” vs “독직폭행” 고소秋법무 - 尹총장 측 대치 ‘진흙탕’ 변질 ‘검언유착’ 의혹 수사가 결국 검사들의 ‘난투극’으로까지 번졌다. 수사팀이 피의자 신분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됐다. 추미애(62·14기)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두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과 대립했던 이번 수사가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양새다. 29일 검찰과 한 검사장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의 한 검사장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가입자 식별 모듈) 압수를 시도했다. 해당 압수수색영장은 이 사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하루 전인 지난 23일 법원이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심의위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만 재판에 넘기고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수사팀은 한 검사장 강제 수사를 이어 왔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정 부장의 허락을 받고 변호인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 비번을 풀려 하자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몸 위로 올라타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면서 “정 부장이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동훈(왼쪽) 검사장 측은 정진웅(오른쪽) 부장에 대해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검에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 독직폭행은 경찰과 검찰 등이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 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수사팀은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고 반박했다.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면 휴대전화 정보도 변경할 우려가 있어 긴급히 제지했고,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며 영장 집행을 방해한 만큼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 검사장은 몸싸움 이후 정 부장에게 압수수색과 향후 수사 절차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던 정 부장은 오후 1시 30분쯤 변호인이 도착해 항의한 뒤에야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사장과 정 부장이 서로 뒤엉켜 있던 시간, 검찰 내부에서는 지난 27일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검찰개혁 권고안에 대한 현직 검사의 첫 실명 비판이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김남수(43·38기)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관계자 분들께 이번 개혁위의 권고안에 대해 불수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해당 권고안에는 구체적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각급 고검장에게 분산하고 법무부 장관이 고검장을 지휘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김 검사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고 임기가 보장되는 검찰총장보다 일선 고검장이 장관의 지휘나 입김에 더 취약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법무부가 권고안을 수용하면 법치주의의 방에 머무른 검찰을 다수결의 원칙이 작동하는 대운동장으로 끌고 나오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권고안은 검찰수사 독립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정치에 종속되도록 하는 방안’, ‘검사로서 더이상 방관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는 등의 동료 검사들의 동의와 지지의 글이 이어졌다. 한편 법무부는 30일로 예정했던 검찰인사위원회를 취소하고 8월 초에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박했던 검사장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 일정도 연기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수사권 조정 후속조치에 따라 인사위가 연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청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안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사권 조정 관련 시행령 최종안을 논의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현직 검사끼리 초유의 ‘난투극’

    현직 검사끼리 초유의 ‘난투극’

    수사팀장·한동훈 검사장 ‘몸싸움’ 번져“증거인멸 막은 것” vs “독직폭행” 고소 ‘韓검사장 수사 중단’ 심의위 권고 무시秋법무 - 尹총장 측 대치 ‘진흙탕’ 변질 ‘검언유착’ 의혹 수사가 결국 검사들의 ‘난투극’으로까지 번졌다. 수사팀이 피의자 신분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추미애(62·14기)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두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과 대립했던 이번 수사가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양새다. 29일 검찰과 한 검사장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의 한 검사장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가입자 식별 모듈) 압수를 시도했다. 해당 압수수색영장은 이 사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하루 전인 지난 23일 법원이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심의위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만 재판에 넘기고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수사팀은 한 검사장 강제 수사를 이어 왔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정 부장의 허락을 받고 변호인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 비번을 풀려 하자 정 부장이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몸 위로 올라타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면서 “정 부장이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검사장은 정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검에 고소했다. 반면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비번을 입력하면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제지하려다 같이 넘어졌을 뿐 한 검사장을 밀어 넘어뜨린 사실이 없다”면서 “한 검사장을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육탄전→고소전→여론전…종일 ‘막장’ 검사내전(종합)

    육탄전→고소전→여론전…종일 ‘막장’ 검사내전(종합)

    한동훈-정진웅, 압수수색 도중 몸싸움“독직폭행” “명예훼손” 맞고소 나서“갑자기 넘어뜨려” vs “압수 거부 제지”엇갈린 주장…정 부장 “응급실 치료 중”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가 현직 검사들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수사팀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 사이에 ‘육탄전’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은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수사팀장인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서울고검에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 고검은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 반면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본인이 치료 중인 사진까지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선 모양새다. 수사팀과 한 검사장 측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압수를 시도했다. 한 검사장이 현장을 지휘하던 정 부장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변호인을 부르기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한 검사장을 밀어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 그 과정에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반박했다. 정 부장은 입장문에서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입력해 확인하려고 탁자를 돌아 오른편에 서서 보니, 비밀번호 입력 마지막 한자리를 남겨두고 있었다. 마지막 자리를 입력하려면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직접 휴대전화를 압수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검사장 쪽으로 팔을 뻗는 과정에서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고, 그 상태에서도 한 검사장은 휴대전화 제출을 완강히 거부했다. 압수 거부 행위를 제지하면서 압수물을 실효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이었을 뿐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거나 밀어 넘어뜨린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몸싸움 이후에도 압수수색의 적법성 등을 두고 계속 실랑이를 벌였다. 양측 충돌은 오후 1시 30분쯤 변호인이 도착하고 정 부장이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세 시간 만에 일단 마무리됐다. 정 부장은 몸싸움 이후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검사장의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긴장이 풀리면서 팔과 다리의 통증 및 전신 근육통 증상을 느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았다. 혈압이 급상승해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조치를 받았고, 현재는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검사장 측은 “수사팀의 입장은 거짓 주장이다. 한 검사장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이라며 “뻔한 내용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서울고검, 독직폭행 논란 직접 감찰 나서 서울고검은 이날 오후 한 검사장의 변호인으로부터 정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과 진정 형태의 감찰요청서를 접수하고 일단 감찰 사건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본 사건에 관해 보고를 받지 않기로 결정된 상황이어서 서울고검이 직접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한 검사장과 정 부장,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수사팀·법무연수원 관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검토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향후 증거능력 등에 문제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촬영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몸싸움 부분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사태가 발생한 시점은 본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이전이라 촬영되지 않았으며, 한 검사장의 변호인이 도착한 이후부터의 상황만이 녹화됐다고 수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후 4시쯤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하고 영장 집행을 마쳤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검사가 몸 날려” 초유의 검사 육박전...진중권 “깡패정권”(종합2보)

    “검사가 몸 날려” 초유의 검사 육박전...진중권 “깡패정권”(종합2보)

    한동훈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은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압수를 시도했다. 이런 가운데 한 검사장이 현장을 지휘하던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변호인을 부르기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에서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진웅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한 검사장을 밀어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정 부장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비밀번호를 풀면 휴대전화 정보를 변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지했다고 주장했다.수사팀 “한 검사장, 현장에서 증거인멸 시도”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통화가 아니라 저장된 정보를 삭제 또는 변경하려는 시도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히 있어 제지하고 휴대전화를 확보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검사장이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 상황은 압수수색을 지원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와 수사팀원, 법무연수원 직원 등이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몸싸움 이후에도 압수수색의 적법성 등을 두고 계속 실랑이를 벌였다. 양측 충돌은 오후 1시30분쯤 변호인이 도착하고 정 부장이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세 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용인 시내 병원에서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며 물리적으로 영장 집행을 방해한 만큼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당한 압수수색 집행이었으므로 정 부장을 수사에서 제외하라는 한 검사장 측 요구를 수용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검사장 측은 “중앙지검의 입장은 거짓 주장이다. 한 검사장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이라며 “뻔한 내용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출석 요구에 불응해 현장에서 집행을 시도했다.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 몸싸움…진중권 “깡패정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 사이에 몸싸움에 벌어졌다는 말에 “깡패정권”이라고 말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리수를 둔 것이며 그 이유가 정권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려는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얼마 뒤 진 전 교수는 “폭력정권”이라며 글 제목을 바꾼 뒤 “개혁 당한 검찰의 모습을 보고 있다. 전두환 시절에나 있었던 상황까지 재연돼 막장을 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진웅 부장검사에 대해선 “‘다수 주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부분 접근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그 사람이다”며 ‘수사방해를 받았다’는 정 부장검사 말을 신뢰할 수 없다라는 취지의 글을 추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동훈-수사팀장, 압수수색 중 몸싸움 “독직폭행”vs“물리적 방해”(종합)

    한동훈-수사팀장, 압수수색 중 몸싸움 “독직폭행”vs“물리적 방해”(종합)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은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고 수사팀장이 다쳐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부터 일방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며 “독직폭행”이라고 주장했다. 독직폭행(瀆職暴行)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4조의2에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재판, 검찰, 경찰 기타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보조하는 자가 그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하거나 형사피의자 또는 기타 사람에 대하여 폭행 또는 가혹한 행위를 가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압수를 시도했다. 한 검사장이 변호인 참여를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진웅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한 검사장을 밀어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정 부장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비밀번호를 풀면 휴대전화 정보를 변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지했다고 주장했다고 한 검사장 측은 밝혔다. 이어 “폭행 당사자에게 압수수색 절차와 수사절차에서 빠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13시30분쯤 변호인이 도착해 항의하고 나서야, 입장을 바꿔 돌아갔다”면서 “공권력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독직폭행 당했고,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은 정 부장과 동료 검사 등 수사팀원, 법무연수원 직원 등이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서울중앙지검은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면서 “이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출석 요구에 불응해 현장에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나 당시 확보하지 못한 유심에 대해 추가 압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서울중앙지검 입장 전문 문의가 있어 정확한 보도를 위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는 오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폰 유심(USIM 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2020.7.23. 발부)을 집행하였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오전 한동훈 검사장을 소환조사하고 압수된 휴대폰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동훈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오늘 오전 10:30경 현장 집행에 착수하였고, 그 과정에서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하여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중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부장과 몸싸움…“탁자 너머로 몸 날려”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부장과 몸싸움…“탁자 너머로 몸 날려”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부터 일방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며 “독직폭행”이라고 주장했다. 독직폭행(瀆職暴行)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4조의2에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재판, 검찰, 경찰 기타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보조하는 자가 그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하거나 형사피의자 또는 기타 사람에 대하여 폭행 또는 가혹한 행위를 가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압수를 시도했다. 한 검사장이 변호인 참여를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진웅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한 검사장을 밀어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 당사자에게 압수수색 절차와 수사절차에서 빠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13시30분쯤 변호인이 도착해 항의하고 나서야, 입장을 바꿔 돌아갔다”면서 “공권력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독직폭행 당했고,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울중앙지검은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출석 요구에 불응해 현장에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증 아토피’ 건보 질병코드 신설… 진료비 부담 줄어드나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의 진료를 위한 질병코드가 새로 생기면서 이들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될지 주목된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아토피 피부염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상병코드 신설이 포함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고시가 지난 1일 발령돼 내년 시행된다.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진료를 위한 상병코드를 신설한 것은 중증도에 맞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생겼다는 의미가 있다. 아직까지는 중증·경증 구분 없이 모두 질병코드 하나(L20)로 분류해 법제상으로는 같은 질병으로 취급하는 실정이다.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의 질병코드 마련을 계기로 진료비를 줄이기 위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중증이나 경증 구분 없이 약값을 최대 50%까지 부담해야 한다. 최 의원은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 불합리한 정책이 이어져 왔다”면서 “중증 아토피에 대한 ‘건강보험 산정특례’도 내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현대중공업·현대차 울산 주민·아동 ‘지원’

    현대중공업·현대차 울산 주민·아동 ‘지원’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 주민과 아동 지원사업에 나섰다. 1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6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 문화공간인 북카페 ‘소담소담’ 개소식을 열었다. 북카페는 복지관 1층에 215㎡ 규모로 조성됐고, 대형 전면 책장과 개방형 책장을 비롯해 좌식 공간, 카페 등 갖췄다. 최신 서적 320여 권도 마련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북카페 지원금과 지역 장애인을 위한 지원금 3500여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임직원들은 여름 보양식과 간식, 휴대용 선풍기 등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응원 키트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미술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식당 요리사들이 자장면과 탕수육 160인분을 만들어 장애인과 요양보호사에게 대접했다. 오는 9월부터는 매월 장애인들 야외 활동을 돕는다. 임직원들이 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뤄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등 관광 명소 나들이에 나선다. 12월에는 복지관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트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할 계획이다. 행사 비용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급여 1% 나눔을 실천하려고 올해 초 설립한 사회공헌활동 재단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현대자동차 노사는 아동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노사는 지난 16일 울산 중구 독서 카페 숨에서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 자립을 증진하기 위한 요리 프로그램에 쓰인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 강사가 지역 아동센터 7곳 아동 70명을 대상으로 총 84회 교육하고, 아동들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나누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지원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립심을 갖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엄마, 나도 분필 먹고 싶어요” 선넘는 먹방들[김채현의 EN톡]

    “엄마, 나도 분필 먹고 싶어요” 선넘는 먹방들[김채현의 EN톡]

    분필·고무장갑 등 특이음식 먹방1년 전부터 유행…도 넘는 시선 끌기“18인분 먹었어요” 폭식 조장 주의세부적이고 엄격한 가이드 라인 필요“유튜버들이 분필, 돌, 딱풀 등을 먹는데 처음엔 너무 놀랐어요. 나중에 식용이란 걸 알게 됐지만 아이가 따라 할까봐 걱정돼요” 7세 아이를 둔 김민정(가명·36)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분필, 철물, 고무장갑은 물론이고 돌까지 먹는 먹방에 눈을 의심했다. 진화하는 먹방(먹는 방송). 먹방에 처음 나왔을 때 만해도 삼겹살, 매운 라면 등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콘텐츠가 성행했지만 업계가 포화되자 보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1년 전부터 코하쿠토(보석젤리), 종이, 딱풀, 식용 분필 등 특이한 음식 ASMR 먹방이 등장했다. 온라인 콘텐츠 생산, 유통과 관련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선을 끌기 위해 동원하는 수단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또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사용한 음식의 영양 성분 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 하지 마세요…식용 음식이에요” 지난해부터 유튜버들 사이에서 식자재를 생활용품처럼 보이게 가공, 먹는 장면을 연출하는 ‘프랭크(prank)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이 유행처럼 번졌다. 분필, 철물, 딱 풀등 누가 봐도 음식이 아닌 소재가 먹방 대상으로 다뤄지고 있다. 밀가루, 설탕 같은 재료에 식용 색소 등을 섞어 그럴듯하게 꾸민 것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긴다. 영상에는 “식용 아닌 제품으로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등 안내 문구가 적혔지만, 댓글에는 “ 따라하는 애들 분명히 있다”, “진짜 돌 씹다 이빨 나갈 뻔”, “저는 진짜 딱풀 먹어 봤어요”등의 반응이 올라왔다.“라면 18인분 먹고 밥 3그릇 먹었네요” 폭식하는 ‘먹방’은 이미 먹방 유튜버 사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20명 분량의 음식을 혼자 먹거나, 30시간 굶고 치킨 먹기, 40시간 굶고 짜장면 먹기 등은 이미 유튜브에서 1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괴이한 콘텐츠의 범람이 먹방이나 유튜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적절한 검증 없이도 콘텐츠를 제작, 유포하기가 쉬워진 상황에서 경제적 이득을 노릴 수 있고 관심 욕구도 해소할 수 있는 점이 자극적 콘텐츠가 쏟아지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뛰어들었다”며 현실에서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개인이 소셜미디어에서 왜곡된 욕구를 해소하는 현상을 지적했다.엄격한 가이드라인 제시해야…“표현의 자유, 쉽지 않은 문제” 보건복지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고도 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 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4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폭식과 비만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먹방에 대해 2018년 보건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아직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은 과도하게 자극적인 유튜브 콘텐츠에 법에 따른 제재를 가해달라는 정부 차원의 대응을 바란다. 전문가들 역시 콘텐츠가 유통되는 공간에서 보다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용자 준수를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유튜브가 국내 규제를 받지 않는 해외 플랫폼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국내 플랫폼이더라도 온라인상 각종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 맞물려 쉽지 않은 문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콘텐츠 삭제를 결정하는 기준이 우리와 다르다”며 “해외 사업체라 개별 콘텐츠를 당국이 차단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유튜브 등 플랫폼이 제작자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시행하고 가이드라인 수용 여부에 따른 상벌점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독자들이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조 또 부분파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2019년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16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하고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했다. 이번 부분파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노조는 “위기 극복을 위해 사측이 대승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물적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원 1400여명 징계 문제와 손해배상소송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안 없는 파업 강행은 교섭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노조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나선다면, 회사는 모두가 바라는 휴가 전 마무리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남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238곳 위생점검

    성남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238곳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의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3개 구청,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합동으로 7개조 14명의 위생점검반을 꾸려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68곳, 유치원 170곳에 있는 급식소다. 합동 점검반이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를 살펴 매회 1인분 분량의 제공 급식을 -18℃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하는지를 확인한다. 조리장과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조리·세척시설 등의 환경, 음식 재료 보관상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피고, 6단계의 손 씻기를 홍보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지속 관리대상에 포함한다. 시 관계자는“여름철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종사자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원순 장조카 “외삼촌, 여자문제에 관한 한 반푼이”

    박원순 장조카 “외삼촌, 여자문제에 관한 한 반푼이”

    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장조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외삼촌 박원순 시장은 절대 그럴 위인조차 못된다”며 “여자문제에 관한 한 젊어서부터 반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추행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 특히 시민단체 출신들은 그런 쪽으로는 그야말로 젬뱅이지만 남성중심 한국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는 순간이 있다”며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멘탈이 무너지고 맥이 탁 풀리는 순간이 있는데 시청에 같이 있는 어공(어쩌다 공무원)들만 100명에 가깝다는데 그들이 왜 진작 옆에 지키는 시장이 힘든 낌새를 못 챘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또 버티기 어려운 순간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고소한 그 비서가 잡아준 듯하다고 추정하며 “저놈들처럼 여자에 능숙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의 장조카는 아들 주신씨가 영국에서 귀국하기 전까지 상주역할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을 유족들은 애초부터 가족장으로 조용히 마칠 생각이었지만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절대로 그렇게 보내드릴 수 없다. 정치적 후유증은 민주당이 짊어질 문제고 시민들과 시장님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드릴 기회는 드려야 한다”고 주장해 서울특별시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에 대해서는 “죽음으로 속죄했잖아요. 더 이상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라고 일갈했다. 박 전 시장 고소인 측이 발인 날 기자회견을 연 사실을 비난하며 “당신 주장이 100% 사실이 아니고 혹여 헛된 욕심이 개입되었다는 사실이 수사결과로 밝혀지면 어떤 방식으로 속죄할 것인가”라며 “주위의 정치꾼들이 제아무리 꼬드겼어도 그런 행동(기자회견)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시장의 장조카는 “외삼촌의 장례식에 휠체어를 타고 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턱을 맞추는 경사계단도 준비할 정도였고,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흐느끼며 조문하고, 멀리 농촌에서 열일 제치고 한걸음에 달려오신 농부들, 젊은 신혼부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실 정도로 연로하신 노인분들 등등 각자가 박원순과 맺은 사연을 품고 오셔서 흐느끼거나 기절할 정도로 오열했다”며 “박원순이라는 사람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애도했다. 한편 그는 “안희정, 오거돈에 이어서 박원순까지…이제 16일이면 이재명 최종 판결이다”라며 “민주당 대선 잠룡들 제거 프로그램이라도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윔블던 취소됐지만 ‘준비된 상금’은 두둑히

    윔블던 취소됐지만 ‘준비된 상금’은 두둑히

    코로나19로 취소된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이 약 1000만파운드(150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잉글랜드클럽은 11일 “올해 대회가 취소됐지만 이에 대비한 보험 덕에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랭킹 기준으로 620명의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준비된 상금’은 총액 1006만 6000파운드(약 152억원) 규모다. 세계랭킹에 따라 남녀 단식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던 선수 256명에게 2만 5000파운드를 지급하고, 예선에 나갈 수 있었던 선수 224명에게는 1만 2500파운드를 준다. 복식 출전 자격이 있는 120명에게도 각 6250파운드의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들도 이 혜택을 보게 됐다. 세계랭킹 70위로 단식 본선 출전권이 있었던 권순우(70위)는 약 3800만원 안팎의 ‘준비된 상금’을 받게 됐고, 142위로 예선 순위가 되는 정현, 한나래 등은 절반인 1900만원 가량을 받는다. 올해 윔블던은 지난달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됐다. 대회조직위는 이달 초 지역 특산품으로 대회 도중 많이 팔리는 딸기를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선물하고, 지역 취약 계층에 하루 2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6월부터 3개월간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호선 지하화 원년… 미래도시 도약 원년”

    “2호선 지하화 원년… 미래도시 도약 원년”

    올 10월까지 지하화 타당성 용역 진행창업 지원·풍수 대비·재정비 현장 방문“미래발전 위한 도시계획 토대 만들 것”“사무실 임대료가 만만치 않아 여기저기 이사를 다녔습니다. 이번에 입주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세종대캠퍼스타운 거점센터인 가온누리Ⅰ을 찾았다. 지난해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청년 창업가 7명의 얘기를 듣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3D프린팅 소프트웨어 공정을 처리하는 ‘메타몰프’ 김명각(33) 대표는 “청년 기업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지원하고, 연결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구와 함께 협업해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온라인인테리어 업체 ‘셀핀’ 박창영(27) 대표는 “광진구에서 진행하는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활동이 있다면 함께 진행해 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모바일 패션 컬렉팅 앱 개발업체 ‘스케쳐스’ 이채연(24·여) 대표는 “광진구에도 봉제업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상인분들이 의향만 있다면 우리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컬래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며“구 차원에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원방안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세종대캠퍼스타운은 2017년 12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올해 거점센터인 가온누리 Ⅰ·Ⅱ와 쉐어하우스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앞서 김 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중요시설들을 꼼꼼히 둘러봤다. 첫 번째 일정으로 여름철 폭염과 풍수 대비 점검을 위해 자양빗물펌프장을 찾았다. 집수정, 유수지, 펌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 이상 여부를 살폈다. 김 구청장은 이후 구의역 일대 추진사업 현장을 돌아봤다. 구민들이 가장 관심을 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현장을 둘러본 뒤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타당성 용역 상황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구 관계자는 “광진구에 있는 지상구간(한양대~잠실역)은 지역의 핵심축을 관통하고 있어 도시공간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와 지역발전 저해가 심각하다”면서 “올해 10월까지 타당성 용역으로 지하화 실행을 위한 당위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초 완료된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가치 상승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수감중 모친상’ 안희정, 형집행정지 결정…정치권 조문(종합)

    ‘수감중 모친상’ 안희정, 형집행정지 결정…정치권 조문(종합)

    검찰이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안 전 지사는 이르면 6일 새벽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될 예정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날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찾아 조문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조문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안 전 지사의 대학 후배이자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 의원은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며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근 남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면서 말을 아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이규희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안희정 전 지사, ‘기타 중대한 사유’로 형집행정지 애초 법무부는 6일 오전 광주교도소에서 귀휴심사위원회를 열고 안 전 지사의 특별귀휴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 안 전 지사가 신청한 형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수감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임신 후 6개월 이후, 출산 후 60일 이내, 직계존속이 중병·장애 등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직계비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등 7가지다. 안 전 지사는 ‘기타 중대한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은 이날 오후 8시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안 전 지사는 2남 3녀 가운데 셋째다. 안 전 지사는 그의 저서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는 집에 이웃이 찾아오면 꼭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해먹이셨다.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날이면 어머니는 김밥을 싸 오지 못하는 내 친구들 몫까지 10인분이 넘는 도시락을 싸주셨다”고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업장폐기물 ‘생산단계’부터 감축

    국내 폐기물 발생량의 37.6%를 차지하는 사업장 폐기물 감축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5일 국내 30개 주요 사업장과 ‘사업장 폐기물 감량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6일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소각되는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등 생산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한 대책이다.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율 등 개선 실적을 평가해 업종별 우수감량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업장 배출 폐기물은 하루 16만 7727t으로 국내 전체 폐기물(44만 6101t)의 37.6% 차지한다. 2013년 14만 8443t에서 2018년 16만 7727t으로 13%(1만 9284t) 증가했다. 생산단계 공정과 제품 포장을 개선하고, 발생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등 사업장 폐기물의 발생 감량이 필요해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참여 기업은 플라스틱 등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공정 개선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장 진단과 원인분석을 통해 생산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재활용 기술 교육,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성과 확산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인 정책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사업장별 생산공정 등 기업별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7월부터 2021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폐기물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관건”이라며 “모든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성과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용인시, 뇌병변·지체 장애인 보행재활 돕는 로봇 도입

    용인시, 뇌병변·지체 장애인 보행재활 돕는 로봇 도입

    경기 용인시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보행재활 로봇을 도입해 9월부터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보행재활 로봇은 ㈜피앤에스미케닉스가 개발한 ‘워크봇(Walkbot-G)’으로,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 보행장애를 가진 이용자의 보행 훈련을 돕는다. 이용자의 체형과 장애 정도에 따라 보행속도와 걸음의 폭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이용기록을 통해 상태가 개선됐는지를 파악해 진단 결과를 분석해준다. 입고 벗기 힘든 착용형 로봇이 아니라 러닝머신처럼 생긴 구조물 위에서 안정적으로 몸을 지탱하며 걸을 수 있어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인들이 보행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인시가 지난 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활용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등 9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시는 기흥장애인복관에 워크봇 1대를 설치해 관내 1만7000여명의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가운데 신청을 받아 9월부터 보행 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1시간씩 8명이 이용할 경우 일주일(5일 기준)에 40명이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민간재활병원에서 보행 재활 서비스를 받을 경우 9만원이 들지만,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할 워크봇은 이용자가 9000~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미영 용인시 장애인시설팀장은 “워크봇이 운영되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이 먼 거리의 재활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복지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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