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버터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게스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패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근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
  • 철도 제어 기술기업 ‘브이씨텍’ 중국서 부산으로 유턴…268 투자 협약

    철도 제어 기술기업 ‘브이씨텍’ 중국서 부산으로 유턴…268 투자 협약

    부산시는 18일 철도 차량, 전기차 제이기술 기업인 ‘브이씨텍’과 268억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석 브이씨텍 대표이사, 정진근 효성전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브이씨텍은 200년 설립한 철도차량, 이동 수단 제어 기술 분야 특화 중소기업이다. 부산·서울교통공사와 캐나다, 호주, 이집트 등에 철도 전장품을 철도차량 전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브이씨텍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생산 공장을 청산하고, 가족회사인 효성전기가 있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생산기지에서는 철도·전기차 추진 인버터 제어기, 모터 제어기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족회사인 효성전기는 40년 이상 자동차 모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블로워를 연간 1800만대 이상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효성전기의 모터 기술, 브이씨텍의 제어 기술이 융합돼 세계 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인 방사선 의과학 산단에 전력반도체 수요기업인 ㈜브이씨텍의 투자를 유치해 연관산업 집적화, 차세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활용해 현재 추진 중인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 발전 특구’ 지정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은 전동화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추세이며, 전동화의 핵심은 제어기 기술력 확보다. 그런 만큼 이번 브이씨텍의 복귀는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드래곤 탔던 ‘그 차’…“총알도 못 뚫는다” 자랑했는데, 또 또 리콜

    지드래곤 탔던 ‘그 차’…“총알도 못 뚫는다” 자랑했는데, 또 또 리콜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약 2400여대가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로 리콜될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최근 공항 출국길에 탑승해 화제를 모은 그 차량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차량의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2024년 11월 6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인버터가 토크를 일으키지 못하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토크가 가해지지 않아 구동력을 잃게 되고 갑자기 멈춰 버리면서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드라이브 인버터에 ‘MOSFET’라는 이름의 불량 부품을 장착한 제품으로, 전체 생산 차량의 1% 수준인 총 2431대 규모다. 이 차량 소유자들은 내년 1월 4일까지 리콜 통보를 받게 된다. 테슬라가 제출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월 사이버트럭의 갑작스러운 구동력 상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조사를 시작, 지난달 문제를 확인햇다. 테슬라는 이 문제로 인한 차량 충돌 사고나 사망·부상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말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이후 이번까지 벌인 리콜은 통산 6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지연 표시되는 문제로 2만 7000여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했고, 지난 6월에는 앞유리창 와이퍼와 짐칸 트림 부품 결함을 이유로 사이버트럭 2만 2000여대를 리콜했다. 지난 4월에는 가속 페달이 내부 트림에 끼일 수 있는 문제로 약 3900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나, 지난 4일 지드래곤이 공항 출국길에 탑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량에는 임시 번호판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외관이 특징이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 990달러(약 8376만원)에서 9만 9990달러(1억 3732만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버트럭을 인도했을 당시, 최고급 모델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난 바 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1만 1000파운드(약 5t) 이상 견인할 수 있고,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차체는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뚫지 못할 만큼 견고하다며, 실제로 수십 발의 총격에도 움푹 팬 자국만 남은 사이버트럭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자동차 리서치업체 켈리블루북(KBB) 집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3위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달 3900대를 인도하고 계약은 2만대를 넘어서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힙입어 르노코리아는 최근 고객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고객 시승 행사에 참여한 5882명의 참여자 중 설문조사 응답자의 97%가 만족도를 보였다. 시승객 중 80%가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만족도를 보인 요인으로 51%는 NVH(소음·진동·불쾌감) 정숙성과 엔진 성능을 꼽았으며 디자인(18%), 승차감(17%), 연비(14%)가 그 뒤를 이었다. NVH 정숙성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라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 내 보스(BOSE®) 사운드 스피커로 반대파를 보내 이를 상쇄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한다. 폼 재질로 흡음 기능을 높인 ‘폼 타이어’도 정숙성을 높여준다. 또한, 차량 전반에 활용한 흡차음재와 하부 마감은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쾌적함을 구현한다. 주행 성능도 호평받았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듀얼 모터 시스템에 3단 기어 및 컨트롤러가 내재된 인버터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다. 이로 인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00kg 가까운 경량화를 구현했다. 또한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100kW에 달하는 출력을 가진 구동 전기 모터와 함께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적합한 3단 변속 기어도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변속 횟수가 적은 3단 변속 기어는 전기 모터와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며 변속 시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을 줄여준다. 그랑 콜레오스의 연비는 도심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이 가능한 셈이다.
  •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융자지원 금리 1.8%로 인하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융자지원 금리 1.8%로 인하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관련 사업의 이자 금리를 대폭 낮췄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 등 3가지로, 도 예산과 은행 자금 등을 활용한 약 67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에 대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인증을 받은 모듈이나 인버터를 설치하는 경우다.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을 설치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대상 기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말한다. 도는 두 사업을 통해 설치자금의 85%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금리는 기존 3%에서 1.8%로 대폭 낮췄으며, 융자 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경우 착공기준을 2024년 1월 1일 이후에서 2023년 10월 1일 이후까지로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협약을 체결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년 거치 12년 균 등분 상환으로 3%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사업자의 최저 부담 금리를 2%에서 1.8%로 인하한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와 RE100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에너지 전환에 경기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멈췄다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멈췄다

    의정부경전철이 전동차 고장으로 또 멈췄다. 13일 아침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또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쯤 곤제역에서 출발한 발곡행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20분간 전동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다음 역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6일에는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문제로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7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현재 전동차 수리 작업 중인데,완료되는 대로 바로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전, 고효율·저소비로 수요 관리… 2031년까지 전력 소비량 1% 줄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기 생산 원가가 높아지며 에너지 효율 제고가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고효율·저소비 구조로 전력 소비량 감축을 꾀하고 있다. 고효율 기기 보급을 지원하는 한편 주택용 고객의 경우 1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절감할 때마다 30~100원의 캐시백(환급금)을 지급해 2031년까지 전력 소비량 1.0%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캐시백은 당월 전기 사용량을 기초로 매월 산정해 다음달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한전이 절감해야 할 전력 소비량은 2022년 전력 판매량의 0.2% 수준인 약 1테라와트시(TWh)다. 감축 목표는 2031년 1.0%까지 상승한다. 정부가 에너지 공급자에게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소비자의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에너지공급자 효율 향상 지원제도(EERS)를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2018년부터 EERS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EERS 지원 규모는 2020년 179억원에서 지난해 710억원으로 급증했다. 고객이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면 기기 가격의 10~20%를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발광다이오드(LED), 고효율 인버터, 고효율 변압기 등 21개 품목 대상이다. 현재까지 LED 450만개, 고효율 가전제품 68만대 등에 지원금이 나갔다. 뿌리기업, 농어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이 큰 이들에게는 EERS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비의 10~20%를 지원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소상공인의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비의 40%,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비용의 최대 53%를 보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만 가구에 이르는 고객이 517억원을 지원받았고 390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가 절감됐다.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에 참여한 취약부문 고객은 연평균 51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낀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캐시백 제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 시행돼 가입 가구가 100만 가구를 넘었다. 전년 같은 달 및 직전 달과 비교해 평균 3%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률 30% 한도에서 구간별로 ◇당 30~100원을 돌려준다. 가정에서 에어컨(설정 온도 26도) 사용을 하루 2시간 줄이면 월 35◇를 절약해 전기요금이 9050원 절감되고 한전 에너지 캐시백에 참여하면 21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과 고효율·저소비 구조 전환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면서 “전력 수요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EERS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아파트 공사비 인상분 90% 이상은 태양광 패널… 유지·교체비도 많이 들어

    제로에너지로 촉발된 공사비 인상분의 90% 이상은 비싼 태양광 패널 때문인데 도심에선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가 빛 반사 문제가 있고, 유지 및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로에너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태양광 패널은 주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다. 외벽에 모듈을 장착하는 이른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기술을 활용해서다. 하지만 BIPV를 적용할 경우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빛 반사’로 인한 공해 우려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일부 주민들이 커튼월 방식이 적용된 신축 아파트 때문에 빛 반사 피해를 입고 있다며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서울과 같은 도심지에선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의도와 같은 건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채광이 부족해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안 날 수 있다”면서 “더구나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의 발전 효율이 20%라면 외벽 패널의 효율은 7~8%에 그친다”고 했다. 건물 밖의 다른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 생산한 전기를 다시 건물로 끌어오는 방법도 강구해 볼 순 있다. 하지만 서울엔 그만한 부지가 없어 수도권 다른 지역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20년으로 교체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점도 숙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은 20년 주기, 그 안에 들어가는 인버터(전력변환기)는 10년을 주기로 교체해야 해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태양광 패널은 수명을 다하면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 처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점도 한계다. 유 연구위원은 “해외 연구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의 생산과 폐기까지 고려하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대비 탄소중립 달성률은 50%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 ‘태양광 모듈’ 아파트, 빛반사 분쟁 예상…유지·교체비도 숙제

    제로에너지로 촉발된 공사비 인상분의 90% 이상은 비싼 태양광 패널 때문인데 도심 속에선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가 빛반사 문제가 있고, 유지 및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제로에너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태양광 패널은 주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다. 외벽에 모듈을 장착하는 이른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기술을 활용해서다. 하지만 BIPV를 적용할 경우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빛 반사’로 인한 공해 우려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일부 주민들이 커튼월 방식이 적용된 신축 아파트 때문에 빛 반사 피해를 입고 있다며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서울과 같은 도심지에선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기형 한국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의도와 같이 건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채광이 부족해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이 안 날 수 있다”면서 “더구나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의 발전 효율이 20%라면 외벽 패널은 7~8%에 그친다”고 했다. 건물 밖의 다른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 생산한 전기를 다시 건물로 끌어오는 방법도 강구해볼 순 있다. 하지만 서울엔 그만한 부지가 없어 수도권 다른 지역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20년으로, 교체에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점도 숙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은 20년 주기, 그 안에 들어가는 인버터(전력변환기)는 10년을 주기로 교체해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태양광 패널은 수명을 다하면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 처리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점도 한계다. 유 연구위원은 “해외 연구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의 생산과 폐기까지 고려하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대비 탄소중립 달성률은 50%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 다스코, 제주 수망리 태양광발전소사업 수주 쾌거

    다스코, 제주 수망리 태양광발전소사업 수주 쾌거

    다스코㈜가 제주도 수망리 태양광 발전소 100MW 건설사업에서 1,473억원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다스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금양그린파워㈜(시공비율 65% 지분)와 함께 진행되며 다스코의 수주금액은 35%에 해당하는 515억원이다.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인 가드레일과 방음벽 전문 제조·시공업체다. 코스피 상장 뒤 건축자재인 데크플레이트와 경질우레탄 단열재 보드사업에서 확장에 성공한 건설자재 전문기업이다. 5년 전부터 에너지기업으로 사업확장을 모색하면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100MW의 기자재 납품과 시공을 도맡아서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고흥 해창만 100MW와 고흥만 100MW 해상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서도 수상부력체를 비롯한 기자재 납품과 해상구조물 설치까지 완수했던 경험으로 EPC를 직접 수행하는 수준까지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EPC는 1군 건설사를 비롯한 대기업의 영역에 해당하는 역할자로서 총사업비가 100MW당 1,400~1,500억원에 이르는 대형프로젝트를 책임준공하고 PF자금조달을 책임지며, 사업을 총괄하는 발전소 건설파트너의 중요한 지위에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소는 총 사업비 1,473억원 규모의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이며, 다스코㈜는 제주 수망태양광 구조물 납품 및 설치공사를 포함한 총 515억원의 납품 및 공사를 수행한다. 대표 EPC사인 금양그린 파워㈜와 공동수행하며, 기존의 다스코가 수행했던 태양광발전소 EPC 공사 실적은 해당 프로젝트 공사총액의 10%에 그치는 낮은 비중이었다. 이번 제주 수망태양광 발전소 계약에서는 태양광패널과 인버터 등 전기기자재를 제외한 구조물 일체와 조립 시공을 맡아 지분율을 35%까지 끌어올렸고 공동사업자로서 그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스코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에너지 기업으로서 위상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RE 100·탄소배출권시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한 것”이라며 “회사는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도 EPC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중으로 조만간 결실을 맺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탁·건조 기능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AI 활용해 성능 강화

    세탁·건조 기능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AI 활용해 성능 강화

    올해 초 삼성전자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 기술로 탄생한 AI 의류 케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000대 판매, 12일만에 3000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국내 히트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세탁과 건조 기능을 제품 한 대로 모두 누릴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부 공간을 선반이나 의류 행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거뜬하다. 여기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을 활용하면 손쉽게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거나 유튜브 시청 등 멀티미디 연동도 가능하다. 의류케어 가전의 핵심인 세탁·건조 성능도 AI를 활용해 향상했다. ‘AI 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AI 맞춤코스’는 세탁물 무게, 옷감,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세탁·건조한다. 옷감과 무게에 따라 최적의 버블 양으로 섬세하고 깨끗하게 세탁하고, 옷감과 건조도에 맞는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 맞춤 건조해 준다.
  • “구형·신형 방법 달라”…한전, 에어컨 전기료 아끼는 ‘꿀팁’ 공개

    “구형·신형 방법 달라”…한전, 에어컨 전기료 아끼는 ‘꿀팁’ 공개

    올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한전이 에어컨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여름철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봄철보다 월평균 61%(152킬로와트시·㎾h) 증가하고, 전기요금은 64%(2만 9000원) 늘어난다. 이에 한전은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어컨 구동 방식별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슬기로운 냉방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에어컨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된다”며 “에어컨 전력 소비의 90∼95%는 실외기 운전에서 발생하므로 에어컨 유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에 따르면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보유한 에어컨이 2011년 이전에 제작된 제품이라면 구형이고, 2011년 이후에 제작된 제품이라면 신형일 가능성이 높다. 먼저 구형 에어컨의 경우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목표한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2시간마다 수동으로 가동을 멈춰주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신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연속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신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실외기가 강(强)운전을 하고, 도달한 후에는 약(弱)운전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전은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가 확산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커튼으로 햇빛을 가리면 냉방 효율이 올라가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26℃로 권장된다. 26℃를 유지할 경우 24℃ 냉방 시보다 2시간 가동 기준 전력 사용량을 약 0.7배 절감할 수 있다. 이에 가정에서 26℃ 기준으로 에어컨 사용을 하루 2시간씩 줄이면 하루 1.15㎾h, 월 34.5㎾h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냉장고에 반도체 소자 첫 결합…두 개 심장 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에너지 효율↑

    냉장고에 반도체 소자 첫 결합…두 개 심장 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에너지 효율↑

    “1등급 대비 전기요금을 31% 줄일 수 있습니다.” 위훈(54)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차에 비유하며 반도체 소자(펠티어)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위 팀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등급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30% 높다면 전기요금은 연간 2만 8000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누진 적용이 된다면 그 차이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펠티어는 냉매 없이 전기만으로도 냉각을 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다. 평소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으로 작동하다가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늘거나 식재료를 대량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펠티어가 함께 가동한다. 위 팀장은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도 정수기 등에 펠티어를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효율, 성능이 떨어졌다”면서 “이를 개선해 가정용 냉장고에 처음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위 팀장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의 3대 장점으로 에너지 절약, 하이브리드 정온, 공간 효율성 강화를 꼽았다. 우선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AI가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온도를 예측해 필요한 만큼만 운전 속도를 올려준다.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컴프레서의 운전 속도가 올라가면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에 AI가 알아서 제어를 해준다는 설명이다. 냉장고 내부의 성에를 제거하는 작업도 꼭 필요할 때만 하도록 하면 실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대 25%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8월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정온 기능은 성에를 제거할 때 반도체 소자를 가동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고 식품 보관 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가 예로 든 생연어를 기준으로 하면, 하이브리드 정온 기능 적용 시 보관 기간이 최대 1.2배 늘어난다. 또 반도체 소자 채택으로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에도 내부 선반은 6㎝ 더 깊어지고 용량은 25ℓ 늘었다. 이를 캔 개수로 환산하면 24개(355㎖ 기준)를 더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위 팀장은 “(AI 하이브리드 기능을) 냉장고 외에도 다른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美 보그워너, 대구에 미래차 연구소 준공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美 보그워너, 대구에 미래차 연구소 준공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인 미국 보그워너가 대구에 연구소를 짓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과 정지원 보그워너디티씨 대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대구국가산단에서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보그워너는 1928년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24개 나라에서 93개의 제조공장과 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전동화 부품회사로 전환을 위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동화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는 지난 2022년 11월 보그워너와 대구광역시가 맺은 4360만 불(약 6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의 결과물로 미래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R&D 센터이다. 부지 5303㎡에 연면적 5307㎡ 규모의 연구동과 평가동이 들어섰다. 이 곳에선 보그워너가 독자 개발한 고전압 헤어핀(HVH), 연속 와인딩 고정자, 인버터 및 통합구동모듈(iDM) 등 전동화 제품을 개발한다. 시제품 제작 및 성능 평가도 진행된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면서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랍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강력한 기반을 갖춘 대구시와 동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부지공급 및 연구소 건축 과정에서 원스톱 지원을 해준 대구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그워너가 전동화 구동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자동차산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인 ‘전동화 대전환’은 세계 3위 완성차 업체의 연구소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지난 27일 찾은 경기 화성의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는 1995년 이후 30년 동안의 내연기관 시대에서 벗어나 전기차, 수소차 등의 존재감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연구소 전동화시험센터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의 ‘4축 실험실’에서 바퀴 대신 네 개의 축을 연결한 아이오닉5 시험차량이 속도를 시속 140㎞까지 올리자 실험실 바깥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차량의 가속도, 모터 온도, NVH(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파형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발 두 개와 손 하나로 이뤄진 자동운전 로봇이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 변속 기어를 각각 조작하며 실제 도로에서 사람이 운전하듯 차량을 섬세하게 제어하고 있었다. 전동화시험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파워트레인(동력 장치) 개발 조직을 전동화 조직으로 개편했다. 실제 도로에서 이뤄지는 주행 시험과 달리 실내 시험 공간 안에서 다양한 조건의 가혹한 시험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곽호철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에서는 모터와 인버터의 단품 시험부터 차량 양산까지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한다”고 말했다.모터와 인버터 부품에 다이나모를 1개 또는 2개 설치해 실험이 진행되는 1·2축 실험실과 달리 4축 실험실에선 실제 차량을 이용한다. 에너지 손실 분석, 냉각 및 열관리, 전비 평가뿐 아니라 전기 모터가 과열되지 않게 적절히 출력을 제어하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실제 배터리를 활용해 차량을 구동하고, 전면에 설치된 대형 송풍구와 바닥의 특수 패널을 이용해 유럽 모드, 북미 모드 등 지역별 기후 및 도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제 주행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배터리분석실에선 배터리를 해체해 시료를 채취, 구성 소재를 정밀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소재를 분석하는 것이 이곳의 주된 역할이다.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상용시스템시험동의 자동차 실내 소음을 측정하는 BSR(진동이나 부품의 마찰로 생기는 자동차 내부 잡음) 시험실과 1만 3000개의 흡음재로 빼곡히 채운 7.5m 높이의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NVH 다이나모 무향실은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곳이다. 이진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차량 소음이 현저히 적어 소음 평가 시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로봇시험실에서는 로봇 팔이 차 문을 사람의 힘과 같은 강도로 여닫기를 반복하며 부품 내구성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충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24시간 내내 수개월에 걸쳐 시험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상용환경풍동실의 대형 실험실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이 혹독한 환경을 견디고 있었다. 천장과 양쪽 측면에서 모두 90개의 태양광 패널이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고 있었고, 차량 전면에서는 7개의 쇠막대에서 파라핀계의 액체연료를 기화시킨 흰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차체를 때렸다. 실내 기온은 국내의 한여름 정도인 35도로 설정돼 있었지만, 뜨거운 태양광과 수증기 때문에 체감 기온은 그보다 높았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복사열 때문에 외부 기온보다 자동차 실내 기온이 높아지는 온실효과를 구현하고 흰 수증기로 바람에 따른 기체의 흐름을 가시화해 차체에 기류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살피는 게 목적이다. 이곳에선 냉각, 열해, 연비, 냉시동, 히터 및 에어컨, 충방전, 동력, 모드 주행, 배기가스인증 등 실차 주행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실내 온도를 40도에서 60도까지, 습도를 5~95%까지 조절할 수 있어 시베리아부터 중동까지 모두 소화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극한의 환경까지 재현할 수 있다. 지름 3.3m의 대형 팬으로 시속 120㎞에 달하는 기류를 만들어 시험할 수도 있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상용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400㎾ 규모의 고속충전기 3대와 수소차의 연비를 중량법으로 시험 가능한 수소 공급 전용 설비도 모두 갖췄다. 이강웅 책임연구원은 “온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전기차의 특성상 혹서 및 혹한에서의 배터리 충방전 및 냉각 성능 등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자동차산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인 ‘전동화 대전환’은 세계 3위 완성차 업체의 연구소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지난 27일 찾은 경기 화성의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는 1995년 이후 30년 동안의 내연기관 시대에서 벗어나 전기차, 수소차 등의 존재감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연구소 전동화시험센터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의 ‘4축 실험실’에서 바퀴 대신 네 개의 축을 연결한 아이오닉5 시험차량이 속도를 시속 140㎞까지 올리자 실험실 바깥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차량의 가속도, 모터 온도, NVH(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파형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발 두 개와 손 하나로 이뤄진 자동운전 로봇이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 변속 기어를 각각 조작하며 실제 도로에서 사람이 운전하듯 차량을 섬세하게 제어하고 있었다. 전동화시험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파워트레인(동력 장치) 개발 조직을 전동화 조직으로 개편했다. 실제 도로에서 이뤄지는 주행 시험과 달리 실내 시험 공간 안에서 다양한 조건의 가혹한 시험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곽호철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에서는 모터와 인버터의 단품 시험부터 차량 양산까지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한다”고 말했다.모터와 인버터 부품에 다이나모를 1개 또는 2개 설치해 실험이 진행되는 1·2축 실험실과 달리 4축 실험실에선 실제 차량을 이용한다. 에너지 손실 분석, 냉각 및 열관리, 전비 평가뿐 아니라 전기 모터가 과열되지 않게 적절히 출력을 제어하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실제 배터리를 활용해 차량을 구동하고, 전면에 설치된 대형 송풍구와 바닥의 특수 패널을 이용해 유럽 모드, 북미 모드 등 지역별 기후 및 도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제 주행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배터리분석실에선 배터리를 해체해 시료를 채취, 구성 소재를 정밀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소재를 분석하는 것이 이곳의 주된 역할이다.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상용시스템시험동의 자동차 실내 소음을 측정하는 BSR(진동이나 부품의 마찰로 생기는 자동차 내부 잡음) 시험실과 1만 3000개의 흡음재로 빼곡히 채운 7.5m 높이의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NVH 다이나모 무향실은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곳이다. 이진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차량 소음이 현저히 적어 소음 평가 시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로봇시험실에서는 로봇 팔이 차 문을 사람의 힘과 같은 강도로 여닫기를 반복하며 부품 내구성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충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24시간 내내 수개월에 걸쳐 시험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상용환경풍동실의 대형 실험실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이 혹독한 환경을 견디고 있었다. 천장과 양쪽 측면에서 모두 90개의 태양광 패널이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고 있었고, 차량 전면에서는 7개의 쇠막대에서 파라핀계의 액체연료를 기화시킨 흰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차체를 때렸다. 실내 기온은 국내의 한여름 정도인 35도로 설정돼 있었지만, 뜨거운 태양광과 수증기 때문에 체감 기온은 그보다 높았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복사열 때문에 외부 기온보다 자동차 실내 기온이 높아지는 온실효과를 구현하고 흰 수증기로 바람에 따른 기체의 흐름을 가시화해 차체에 기류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살피는 게 목적이다. 이곳에선 냉각, 열해, 연비, 냉시동, 히터 및 에어컨, 충방전, 동력, 모드 주행, 배기가스인증 등 실차 주행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실내 온도를 40도에서 60도까지, 습도를 5~95%까지 조절할 수 있어 시베리아부터 중동까지 모두 소화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극한의 환경까지 재현할 수 있다. 지름 3.3m의 대형 팬으로 시속 120㎞에 달하는 기류를 만들어 시험할 수도 있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상용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400㎾ 규모의 고속충전기 3대와 수소차의 연비를 중량법으로 시험 가능한 수소 공급 전용 설비도 모두 갖췄다. 이강웅 책임연구원은 “온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전기차의 특성상 혹서 및 혹한에서의 배터리 충방전 및 냉각 성능 등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성, 국내 최대 건조용량 22㎏ 건조기 출시…옷감 재질, 이불 두께 맞춰 알아서 건조

    삼성, 국내 최대 건조용량 22㎏ 건조기 출시…옷감 재질, 이불 두께 맞춰 알아서 건조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건조기 신제품 시리즈를 차례로 선보인다. AI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옷감 재질, 이불 두께에 맞춰 알아서 건조를 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2㎏ 건조 용량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결합형) 2024년형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AI 맞춤 건조 기능을 통해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AI 이불 코스를 설정하면 이불 부피를 인지한 뒤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꼼꼼하게 말려준다.비스포크 건조기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조기 성능이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도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한 뒤 히트펌프로 저온 건조하는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빨래도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세탁물 1㎏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낮아 많은 양의 세탁을 돌릴 때도 전기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탁, 건조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도 눈에 띈다. 세탁, 건조기를 돌린 뒤 장시간 외출을 할 경우 문을 열어두지 않으면 내부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의 출고가는 374만 8000원~409만 8000원이다.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 출고가는 204만 9000원~214만 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색상은 5가지다.
  • IFA 땐 LG 선두, 국내 출시는 삼성 선공...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 치열한 수싸움

    IFA 땐 LG 선두, 국내 출시는 삼성 선공...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 치열한 수싸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한 대의 기기에 합쳐, 빨래를 한번 넣으면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친뒤 꺼낼 수 있는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의 국내 출시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다. 일반 소비자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건 LG전자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을 앞두고 세계 최초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한다고 선공을 날렸다. 과연 자사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처’를 달고 전시장에 등장시켰다. 기기는 당장 출시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로 독일에서 시선을 끌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선 모든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1세대 모델을 판매 중이었다. 전시에 처음 등장한 시그니처 제품은 2세대에 해당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IFA에서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에야 자사 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다소 서두른 느낌은 전시장에서 더 짙어졌다. IFA 삼성전자 전시장에 나온 제품은 상단에 ‘Bitte nicht berühren’(만지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붙여야 할만큼 완성도가 낮았던 상태다. LG전자는 지난달 22일 시그니처 제품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그 뒤 오는 4월 보급형 모델인 ‘트롬 오브제 워시콤보’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LG전자의 시그니처(690만원) 제품보다 건조용량은 2kg 많으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399만원)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국내에 출시했다. 게다가 ‘AI폰’으로 유명한 ‘갤럭시S24’와 연동해 AI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이에 LG전자는 트롬 오브제 워시콤보(449만원)를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지난 13일 출시했다. 자사 제품은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만 출시돼 있는 상태에서 삼성전자가 저가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했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 출시를 앞당기지 않으면 그 전에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LG전자 제품보다도 50만이 싸다. 반면 LG전자 제품은 성능의 일정 부분을 가열식 건조에 의지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인버터히트펌프로 건조기 기능의 100%를 수행하게 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단지 기술이 앞설 뿐이 아니다. 인버터히트펌프 방식만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삼성전자(1700W)의 3분의1 수준인 570W에 불과하다. 열을 덜 가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도 최소화한다.
  •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삼성·LG, 성능·가격·용량 경쟁 치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삼성·LG, 성능·가격·용량 경쟁 치열

    국내 대표 가전업체가 경쟁적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면서 가격·성능·용량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25㎏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합친 제품으로 건조 용량은 국내 최대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대용량 열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모듈이 적용돼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다. 일반 건조를 할 때도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우려도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의 경우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걸린다”고 했다. 삼성의 AI 플랫폼 ‘빅스비’로 음성을 통한 제어가 가능하다.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맞춤코스’도 탑재됐다. 세탁물 오염도를 학습해 적정량의 세제를 넣어주는 ‘AI세제 자동투입’ 기능도 있다. 출고가는 399만 9000원. 온라인 매장에서 먼저 판매한 뒤 다음달 4일부터 순차 배송한다.LG전자가 전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할 수 있다. 세탁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과 13㎏으로 세탁 용량은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와 동일하다. 제품 밑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 속옷, 아동 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됐다. 세탁기 온디바이스 AI칩(DQ-C)이 탑재돼 탈수 과정의 딥러닝 기능이 향상된 점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탈수할 때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식이다. “5시간 뒤에 완료해줘”, “세탁 종료시간 알려줘” 등 음성 명령이 가능하다. “오늘의 세탁결과 알려줘”라고 말하면 음성으로 오염도에 따른 세탁 시간도 알려준다. 시그니처 제품이라 가격(690만원, 출하가 기준)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LG전자는 오는 4월 일반형 제품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CES 2024서 최고상 수상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CES 2024서 최고상 수상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11일(현지시간)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제품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으로 CES 기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다. 그런데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라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 2024를 강타했다”며 “오직 LG전자만이 해낼 수 있는 기술로 느껴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탐스가이드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라고 극찬했다.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지난해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의 최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 상을 받은 제품이다. LG전자의 다른 생활가전에 대한 외신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리뷰드닷컴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두고 “CES 2024에서 본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고, 탐스가이드 역시 이 제품을 ‘최고 생활가전 제품’으로 꼽으며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과 세탁물 종류와 오염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빨래 시간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마샤블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로봇에 대해 “로봇 가사도우미가 등장하는 공상과학소설이 현실이 됐다”는 평가를 했다. LG전자는 이날 기준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가 CES 혁신상 12개와 엔가젯 최고상,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총 90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최다 33개 CES 혁신상을 포함해 총 130개 어워드를 수상했다.
  •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탄소중립 설비에 1202억원 지원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탄소중립 설비에 1202억원 지원

    정부가 올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탄소중립 설비 지원에 총 1202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t 이상인 업체 또는 2만 5000t 이상인 사업장의 감축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설치(탄소무배출)와 폐열회수이용·탄소포집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공정 설비를 개선하거나 인버터·고효율기기 등 전력 및 연료 사용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 또는 설치 등이다. 공정 및 전력·연료에 포함되지 않지만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인정된 설비 설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사업장별로 최대 2년간 60억원, 업체별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며 산업단지 열공급업체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연료전환사업은 최대 3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중소기업은 사업비의 70%, 중견기업은 50%, 대기업(배출권 유상할당 업종에 한정)은 30%로 차등화된다. 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8일부터 한 달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대기업은 다음 공모(2월 중순 예정)부터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사업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국내외에서 탄소중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