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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바오 中총리 “日, 역사문제 행동으로 보여달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2일 역사문제에 대해 “실제 행동으로 보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일본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원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전략적 호혜관계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역사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22년 만에 일본 국회에서 연설하는 중국 지도자이자 7년 만에 일본땅을 밟은 중국 총리라는 ‘상징성’으로 국제 사회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원 총리의 연설은 일본과 중국에 TV로 생중계됐다. 원 총리는 1937년의 중·일 전쟁과 관련,“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중국 인민은 중대한 재난을 당했다.”면서 “그러나 침략전쟁의 책임은 소수의 군국주의자가 져야 한다. 일본 국민도 전쟁의 피해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측의 깊은 반성과 사과를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전제한 뒤 “일본은 태도 표명과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를 귀감으로 삼는 것은 원한을 계속 안고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좋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라고도 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및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를 에둘러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다. 원 총리는 국회 연설에 이어 왕궁을 방문,30분 동안 아키히토 일왕과 면담한 자리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초청 의사를 밝혔다. hkpark@seoul.co.kr
  • 北 신임총리 김영일

    북한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를 소환하고 김영일(사진 왼쪽)육해운상을 신임 총리에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춘(사진 오른쪽) 인민군 총참모장을 선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년 만에 참석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올해 국방비로 총예산의 15.8%인 684억 7000만원을 책정했다. 해운대학을 졸업한 김 신임 총리는 지난 1994년 해운부장에 임명돼 지금까지 현직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현재 계급이 차수로 국방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작전국장과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의 민원서비스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다산 정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10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를 열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산 프로젝트는 ▲다산플라자(방문민원) ▲120다산콜센터(전화민원) ▲사이버 다산(인터넷민원) ▲다산패트롤(현장민원)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다산플라자에서 “다산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모든 민원처리를 시민의 입장에서 재설계하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탕치는 민원은 없다 254평 규모의 ‘다산플라자’에는 9개 예약상담실, 변호사·회계사 등에게 상담하는 전문상담실, 인터넷활용공간,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했다. 전화(02-120)나 인터넷(www.seoul.go.kr→전자민원→민원상담)으로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담당공무원을 만나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민원인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민원 처리 현황을 알려준다. ‘120다산콜센터’는 민원상담원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1차로 상담하고, 여기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담당공무원과 직접 전화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시는 다산콜센터를 운영하면 민원 담당공무원을 파악하고 연결하는 데 최고 67분(2006년 3월 고충처리위원회 조사)이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하루 1만 5000여건의 민원전화를 처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말부터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후 1시간을 연장해 상담을 받고,5월말까지 상수도 민원전화 121번과 통합할 계획이다.9월부터는 상담원을 150명까지 늘리고, 주택·건축·세무 등 전문 민원상담원도 배치해 정식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한방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 다산’은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 분산된 7종의 민원처리 사이트를 통합해 한 곳에서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자민원 포털사이트다.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 안내, 신청하기 전에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또 ‘다산패트롤’은 단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현장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현장기동반을 파견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러한 민원서비스 개선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원업무 통합, 개선과제 발굴, 교육 지원 등을 맡는 ‘고객만족추진단’을 구성해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집단민원 1호는 ‘철거민’ 이날 다산플라자 오픈식이 끝난 뒤 도시계획 철거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오 시장에게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강서구 장지·발산지역에 입주권을 받았다는 이들은 오 시장 앞을 가로막고 “서울시가 철거 때 원가 이하로 다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큰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면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주선한 뒤 자리를 떴다. 높은 문턱, 불친절, 대기시간, 재방문 등 4가지 장벽을 없애는 ‘4무(無) 민원서비스’를 정신으로 삼은 다산 프로젝트가 처음 만난 집단민원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의 민원서비스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다산 정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10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를 열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산 프로젝트는 ▲다산플라자(방문민원) ▲120다산콜센터(전화민원) ▲사이버 다산(인터넷민원) ▲다산패트롤(현장민원)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다산플라자에서 “다산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모든 민원처리를 시민의 입장에서 재설계하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탕치는 민원은 없다 254평 규모의 ‘다산플라자’에는 9개 예약상담실, 변호사·회계사 등에게 상담하는 전문상담실, 인터넷활용공간,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했다. 전화(02-120)나 인터넷(www.seoul.go.kr→전자민원→민원상담)으로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담당공무원을 만나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민원인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민원 처리 현황을 알려준다. ‘120다산콜센터’는 민원상담원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1차로 상담하고, 여기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담당공무원과 직접 전화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시는 다산콜센터를 운영하면 민원 담당공무원을 파악하고 연결하는 데 최고 67분(2006년 3월 고충처리위원회 조사)이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하루 1만 5000여건의 민원전화를 처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말부터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후 1시간을 연장해 상담을 받고,5월말까지 상수도 민원전화 121번과 통합할 계획이다.9월부터는 상담원을 150명까지 늘리고, 주택·건축·세무 등 전문 민원상담원도 배치해 정식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한방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 다산’은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 분산된 7종의 민원처리 사이트를 통합해 한 곳에서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자민원 포털사이트다.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 안내, 신청하기 전에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또 ‘다산패트롤’은 단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현장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현장기동반을 파견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러한 민원서비스 개선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원업무 통합, 개선과제 발굴, 교육 지원 등을 맡는 ‘고객만족추진단’을 구성해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집단민원 1호는 ‘철거민’ 이날 다산플라자 오픈식이 끝난 뒤 도시계획 철거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오 시장에게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강서구 장지·발산지역에 입주권을 받았다는 이들은 오 시장 앞을 가로막고 “서울시가 철거 때 원가 이하로 다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큰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면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주선한 뒤 자리를 떴다. 높은 문턱, 불친절, 대기시간, 재방문 등 4가지 장벽을 없애는 ‘4무(無) 민원서비스’를 정신으로 삼은 다산 프로젝트가 처음 만난 집단민원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러 성악가 류드밀라 남 사망

    러시아의 유명 메조소프라노인 고려인 류드밀라 남이 5일 새벽(현지시간) 59세로 숨졌다. 류드밀라 남과 친분이 깊은 모스크바의 한 교민은 “류드밀라가 최근 4개월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의사로 있는 동생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왔고,6일 장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며, 그녀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인 2세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왔다.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인민공훈배우의 명예를 부여받았다. 그녀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처음 방한한 뒤 수차례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공연했다.모스크바 연합뉴스
  • [씨줄날줄] 왕토끼/황성기 논설위원

    “인민들이 고기를 넉넉히 먹을 수 있을 때까지 풀 먹는 집짐승 기르기를 내밀자(추진하자)는 것은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토끼 기르기 운동을 전 군중적으로 더욱 힘있게 벌여야 한다.” 지난해 노동신문 3월18일자에 실린 기사의 일부분이다. 당 기관지에 실을 정도로 북한이 토끼에 거는 기대는 지대하다.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교시를 내린 가축이다. 김 위원장은 “토끼 기르기를 잘하면 고기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해 3월30일자 북한의 주간 교육신문도 “토끼는 알곡 먹이를 쓰지 않고도 고기와 털, 털가죽을 많이 낼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집짐승”이라는 김 주석의 교시를 인용해 토끼사육 캠페인을 펼쳤다. 중치류인 토끼는 생후 5개월이면 분만이 가능하다. 임신 1개월을 거쳐 최대 12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을 꺼리는데 수유기간이 3주에 불과하다. 암컷이 한해 5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새끼들이 커서 6개월만에 새끼를 낳는다고 하니 번식력은 가히 설치류인 쥐에 못지않다. 단백질도 풍부하고 키우기 쉬워서 북한이 토끼 사육에 힘을 기울일 만하다. 그 중에서도 독일 회색 자이언트 토끼는 ‘토끼의 제왕’이다. 애완용이 1∼1.5㎏, 집토끼가 3∼5㎏인데 비해 자이언트 토끼는 사육업자가 10.5㎏까지 길러냈을 만큼 품종 자체가 세계 제1을 자랑한다. 프랑스에도 자이언트 토끼가 있다지만 7∼8㎏이니 독일 품종에 미치지 못한다. 웬만한 개보다 덩치가 크고 고기가 7㎏이나 나와 식용으로는 제격이다. 이 토끼 12마리를 지난해 연말 시중가의 4분의1인 마리당 80유로(10만원)에 사육용으로 제공했던 독일 업자가 “김정일 위원장이 65회 생일파티때 잡아먹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달중 방북해 사육실태를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자 독설을 쏟아냈다. 한국의 토끼 사육업자들도 수입에 혈안이 됐으나 사지 못한 왕토끼다. 북한이 어렵사리 제공 받고는 뚝딱 먹었치웠다고 추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육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다. 살았다면 잘 커서 북녘의 식량난을 더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힐·北김명길 BDA해법 타결”

    |워싱턴 이도운·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대니얼 글레이저 미국 재무부 부차관보 일행이 중국과 실무회의를 끝내고 6일 미국으로 귀국한 가운데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금주초 뉴욕에서 주유엔 북한대표부 김명길 정무공사를 극비리에 만나 방코델타아시아(BDA) 송금 지체 문제 해법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힐 차관보는 8일부터 도쿄·서울·베이징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BDA자금 문제와 관련,“지난 10여일 동안의 토론을 통해 BDA 자금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의 한·중·일 연쇄 방문은 BDA 북한자금 문제 해결방안의 가닥이 잡혔으며 후속 대책을 관련 국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매코맥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베이징에서 북한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스케줄이 잡힌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어 “미국은 BDA 북한 관련 자금 2500만달러의 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 일행은 중국 외교부와 중국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및 주중 북한대사관 당국자들과 만나 BDA 북한자금 계좌이체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은 ‘BDA 송금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구분 송금방안’을 포함, 복수의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했으며 현재 북한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분 송금방안은 북한 자금 2500만달러 가운데 합법과 불법 자금을 분리해 송금하되 불법자금에 대해 미국 금융기관이 ‘국제 금융관행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보증서를 첨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미국이 복수방안을 제시한 것은 북한의 선택폭을 넓혀 주고 동시에 BDA 북한 자금을 경유시켜 주는 중국은행의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BDA 북한자금 송금문제 해결이 지연된 만큼 초기조치 이행 기간인 오는 14일까지 합의 사항이 제대로 실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 시한도 다시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레이저 부차관보 일행은 지난달 25일 북핵 6자회담 진행을 중단시킨 BDA 북한자금 송금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12박13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렀다.jj@seoul.co.kr
  • 中 지준율 0.5%P 인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일 저축성 금융기관인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16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조치는 올들어서만 세번째로 이번 조치로 16일 이후 중국 저축성 은행들의 지준율은 10.5%포인트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및 부동산시장 등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은행의 유동성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신용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민은행은 지난해 7월5일,8월15일,11월3일에 이어 올해 1월15일과 2월16일에도 지준율을 각각 0.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통화안정채권과 무역흑자로 인한 유동성 과잉 문제를 놓고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jj@seoul.co.kr
  • 하버드에서 배우는 인생철학/ 허우수성 지음

    ‘하버드에서 배우는 인생철학(정광훈 옮김·일빛 펴냄)’은 매 학기마다 하버드대를 찾아오는 각국 대통령이나 총리, 유명 학자와 예술가, 기업인들의 주옥 같은 강의를 모은 것이다. 저자인 허우수성은 중국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2001년 3월부터 하버드대에서 1년간 인문교육 분야의 교환교수로 재직했다. 허우수성은 “진정한 하버드는 형체가 없다. 하버드가 낳은 훌륭한 자손들은 늘 진리의 영혼을 찾아 나선다.”는 하버드대의 심리학자 윌리엄 토머스 교수의 말을 기억했다. 그는 역대 미국 대통령 43명중 7명을 배출하고, 졸업생의 30%가 세계 각지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하버드 학생의 성공은 인생철학 교육의 열매라고 결론지었다. 하버드의 인생철학을 요약하면 ▲도전 과정에서 충분한 자신감을 쌓는다. ▲신용은 성공으로 가는 통행증이다. ▲항상 열정적으로 삶과 마주한다 등이다. 특히 자신감은 하버드의 인생철학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자신감을 기르려면 앞자리에 앉고, 다른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며, 빨리 걷고, 큰소리로 웃는 것이 좋다.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첨밀밀’이 40대 식물인간을 깨어나게 했다?

    ‘죽은 덩리쥔(鄧麗君)이 식물인간을 살려냈다?’ 중국 대륙에 계단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뇌를 다쳐 식물인간인 된 40대 남성이 자신의 우상 덩리쥔의 노래를 듣고 깨어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중부 충칭(重慶)직할시에 사는 한 남성은 5개월 전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굴러 뇌를 다쳐 식물인간이 됐는데,치료중 덩리쥔의 인기곡 ‘톈미미(甛蜜蜜)’을 듣고는 기적적으로 소생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경상보(重慶商報)가 4일 보도했다. 화제의 인물은 한 기업연구소 직원인 펑치웨이(彭旗偉·48)씨.지난 5개월 동안 자신이 열렬히 좋아하던 가수 덩리쥔의 노래 ‘톈미미’를 꾸준히 듣고는 기적같이 소생한 행운의 사내이다. 그가 식물인간이 된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저녁.충칭시 모 기업재료연구소에서 근무하던 펑씨는 공무를 띠고 인근 쓰촨(四川)성 네이장(內江)시로 출장을 갔다.10일 출장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호텔 방으로 되돌아가던중 발을 헛디뎌 그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계단에 굴러 뇌진탕을 일으켜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곧바로 호텔 직원들에 의해 네이장시 제2인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날 기미가 없었다.펑씨의 상태를 진찰하던 의사는 깨어나도 말을 하지 못하는 등 식물인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나마 생명을 건진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부인 뢰이샤오훙(賴小紅)씨는 “중환자실에서 어떤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지 못한채 마치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은 남편의 모습을 보고는 억장이 무너졌다.”며 “하지만 남편이 언제고 깨어날 것으로 믿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펑씨는 20일 뒤 제2 인민병원을 퇴원하고 차링(嘉陵)의원으로 옮겨 계속 치료를 받았다.약물 치료·물리 치료·침술 치료 등 갖가지 치료 방법을 다 동원했으나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특히 신문에 난 식물인간 치료법으로 소개한 ‘얘기 나누기’를 계속해 봐도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중 부인 뢰이씨는 그가 중국 최고의 가수로 풍미했던 ‘덩리쥔’의 열렬한 팬인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의 음악을 틀어주기 시작했다.그녀는 이때부터 남편 곁을 떠나지 않고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3회,1회 1시간 정도 ‘톈미미’ 등을 틀어줬다. 그러기를 5개월 여.지난 2일 차링의원 외과병동에서 갑자기 어린 소녀의 새된 목소리가 들렸다.“어머니,빨리 와서 보세요.아버지가 깨어났어요.” 아버지 병상을 지키고 있던 펑씨의 딸이 아버지가 깨어나 몇마디 웅얼거리는 것을 듣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뢰이씨를 부른 것이다. 특히 어제까지만 해도 눈알만 굴릴 뿐,다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던 펑씨가 “이,이,아,아,” 등 어눌한 말 몇 마디를 했을 뿐 아니라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기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 모습을 본 펑씨의 주치의는 “펑씨의 회복은 하나의 기적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톈미미’를 계속 듣는 등 조그만 더 치료를 받으면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한·미 FTA 시대] 美·中·日·EU 전문가 진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 자유무역협정(FTA)타결의 진폭은 어디까지인가. 한·미 두 나라 경제의 파급효과는 물론, 한·미 동맹관계, 동북아 및 역내 경제지도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아·태지역 담당자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한·미 FTA의 의미와 파장을 진단해 봤다. ■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연구원 “한국, 對日·中 경쟁력 커질 것” 한·미 협상단은 기념비가 될 만한 타협안을 만들어냈다. 한·미 FTA는 양국에 새롭고 중요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합의안은 미국이 한국과 동북아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강력한 선언이기도 하다. 협상이 실패했다면 한·미 관계는 적어도 10년 안에는 돌이키기 어려운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한·미 FTA는 한국의 추가적인 경제 개혁을 촉발해 경제적 자유를 향상시킬 것이다. 또 한국의 대외 신용도를 올려줄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을 우회해서 중국으로 가는 외국 투자의 흐름을 되돌릴 수도 있다. 한·미 FTA는 군사적 동맹을 넘어 양국의 관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시금석이다. 현재 750억달러인 양국의 무역 규모는 950억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다. 양국 FTA는 한국과 중국간의 무역 규모를 줄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는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한·미 FTA는 미국 의회에서 승인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특히 한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접근을 크게 늘리지 못한 것이 민주당 지도부에는 부담이다. 의회의 찬반 투표는 찰스 랭글 세출위원회 위원장 등에 의해 결과가 좌우될 것이다. 쌀을 협상에서 제외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잘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비싼 쌀값을 지불해야 하는 한국의 소비자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또 자유무역의 정신을 위배한 것으로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지켰다. 노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한·미 FTA가 가져오는 국가적 이익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지를 얻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 ■ 제럴드 시프 IMF 亞·太 부국장 “韓 서비스 분야 생산성 세계 경쟁으로 개선될것” 한·미 FTA는 한국에 두 가지 측면에서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첫째, 한국의 수출업자들이 세계 최대의 시장에 대한 접근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한국의 서비스 시장을 경쟁에 노출시켜 이 분야의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노동자들이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점차 서비스 분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생산성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몇년간 한국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증가율은 ‘제로’를 기록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동안 양자간 FTA보다는 도하라운드와 같은 다자간 무역자유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 트로이 스탄가론 한미경제硏 국장 “美=쇠고기·韓=車서 得… 의회 승인 가능성” 한국과 미국은 길고 힘든 협상을 통해 양국의 이익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타협점을 찾아냈다. 협상의 승리자는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들이다. 식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소비자들은 더 싸고 더 다양한 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한국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농업 분야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다. 또 미국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쇠고기 시장을 여는 데 성공했고 자동차 시장 개방에도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한국은 배기량 3000㏄ 이하의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각 철폐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섬유 분야에서도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 같은 국제적인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섰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그동안 보호해왔던 농업과 서비스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한·미 FTA는 양국의 오랜 동맹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양국의 동맹은 정치·군사적인 측면을 넘어섰으며,21세기로 향하는 길고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할 수 있다. 협상의 막판에 한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이 좀더 확대되고,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도 해결됐기 때문에 미 의회에서 합의안을 승인할 가능성은 커졌다. 그러나 만약 국제수역기구(OIE)의 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한국이 쇠고기 시장 개방을 늦춘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dawn@seoul.co.kr ■ 셀렌 게렝 유럽정책연구센터 연구원 “한국으로선 큰 성공 제조업서 혜택 클 것” |파리 이종수특파원| 한·미 FTA 협상 타결은 양국만이 아니라 유럽연합(EU)·캐나다·일본 등에 미칠 영향이 크다. 협상의 잠재 효과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다. 한국이 받을 혜택의 대부분은 제조업, 특히 한국이 비교우위에 있는 자동차 분야의 관세 철폐로부터 나온다. 반면 미국은 비관세 장벽 제거, 서비스·투자 자유화 등에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이번 협상은 한국으로선 큰 성공이다. 먼저 국제무대에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최대 규모의 경제를 가진 나라와 포괄적 무역협정체결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두번째, 쌀과 같은 전통적 수세 분야를 철폐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효과면에서도 이번 협상으로 한국은 세계의 거대시장과 관세 자유화의 길을 열면서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도 성장 잠재력이 좋은 역동적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이익을 얻었다. 정확한 의미에서 협상의 손실을 재려면 한 분야의 자유화 비용과 보조금을 받는 비경쟁적 분야를 대조해야 한다. 자유화 반대론자들의 결점 가운데 하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고려하지 않는 데서 비롯한다. 한 분야가 자유화됐을 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측은 생산자와 간접적으로는 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그러나 생산과 성장 경쟁력은 늘어난다. 또 가격이 인하돼 소비자에겐 이익이다. 이번 협상은 향후 한국-EU의 FTA 협상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서비스시장 자유화 영역에서 볼 때 만약 이번에 이룬 시장자유화가 차별 대우가 아니고 최혜국 대우 유형이라면 EU의 협상 비용은 상당히 줄어든다. 반면 미국식 기준이 인정된 영역에서는 EU에 손해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협상에 이른 속도는 한국-EU 협정도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vielee@seoul.co.kr ■ 궈궈칭 인민대학교 교수 “압력은 기회… 中 무역개선 불가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한·미 FTA는 한국상품의 미국시장 진입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기술 및 관련 서비스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제조업 분야가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본다. 다만 농업 분야는 압력이 불가피하다. 생산 방식 등 농업분야의 체질 변화에 하나의 전기가 되겠지만 생산자들은 큰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미국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을 크게 확대하는 이익을 얻었다. 특히 농산품의 경우가 그렇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과 미국은 새 무역 시스템을 법적·제도적인 틀 안에서 재정비함으로써 안정적인 무역 발전을 보장받게 됐다. 많은 한국 기업들은 국제적 시스템에 한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한·미 FTA는 중국에 대한 압력이자, 중국이 국제 무역시스템으로 나가는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다. 예컨대 미국 농산품이 한국에 들어온다면 향후 중국의 농산품이 한국시장에서 밀려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때문에 중국은 농산품의 생산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오염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 양과 가격으로서가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와 수요에 맞는 농산품을 생산해야 한다. 점차 고급화된 상품을 내놓게 되는 과정이 중국 농민에게나 중국 농업계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의 기업은 더욱 세계화의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한·미 FTA로 한국의 기업과 무역 시스템은 더욱 세계화된 기준으로 접근하게 될 전망이다. jj@seoul.co.kr ■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일본, 中과 전략적 연대 추진할 수도” |도쿄 박홍기특파원| 한국이 무너졌으니 다음은 일본 차례다. 한국은 미국의 교두보였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의 FTA 협상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 한국은 일본에는 실험적 모델이다. 특히 한국이 농업 문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습해 나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일본은 농업의 경제 점유율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미 FTA의 타결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에서 이뤄졌다. 물론 한·미 FTA 협상에는 정치적 배경도 깔려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타결 의지가 강했다. 한·미 FTA의 효과는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분명한 점은 한국식으로 하루아침에 획기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도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미국 현지에서 부품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지 생산과 수출이라는 선택권은 넓어졌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일본측보다 유리하다. 값이 싸기 때문에 시장성이 크다. 한국은 미국 이외에 중국·러시아·인도 등을 갖고 있는 반면 일본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집중돼 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다. 전자제품의 경우, 일본은 한국에서 보는 것처럼 비중이 크지 않다. 자동차보다 약하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개방 압력은 거세질 전망이다. 당장 오는 26일 아베 신조 총리의 방미 때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과의 FTA 협상 의지가 한국만큼 강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솔직히 미국과 FTA협상를 해야 한다는 식의 ‘위기감’은 없다. 일본은 미국과의 FTA보다 중국과 전략적·지역적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hkpark@seoul.co.kr
  • 中 ‘경기과열 예방’ 긴축책 예고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 정부가 올 들어 또 다시 경기 과열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선제적인 긴축정책 단행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최근 2007년도 1분기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선제적인 금융정책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중 통화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물가가 오르는 등 과열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당국은 콜금리 인상을 비롯한 시중 금리 인상, 대출 회수 확대 등의 조치를 강도높게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투자 등 고정자산 투자억제를 위한 행정조치 등도 예상된다. 이 경우 고전중인 중국내 한국의 중소 투자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26%를 기록하고 초단기 유동성 증가율은 20.6%,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에 달해 사실상 과열국면에 들어섰다. 인민은행은 “은행부문의 유동성 과잉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투자 증가율을 억제하고 시중 자금 및 신용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국내 및 해외 통화정책 간의 협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물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부문의 유동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샤오링(吳曉靈) 인민은행 부행장도 2일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물가가 올라 유동성 흡수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무역흑자가 지금처럼 수 개월 동안 계속 확대된다면 중앙은행은 거시정책 조정을 위한 선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7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중국은 올 들어 2월 말까지 396억 4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편 중국 위안화 환율은 처음으로 달러당 7.72위안대로 내려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3291.30으로 전날에 비해 1.19%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8963.47로 2.02%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계좌 개설이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으로 내·외자 유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jj@seoul.co.kr
  • [FTA 시대-전문가 분석] 日 “미·일 FTA 논의 가속” 中 “한국 농업에 충격 줄 것”

    |도쿄 박홍기특파원·외신 종합|각국 언론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을 주요 국제 기사로 다뤘다. 일본 언론은 FTA 타결이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통상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교도통신의 경우, 한·미 FTA 합의는 미국에 있어 1994년 발효된 캐나다·멕시코와의 FTA 이후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향후 미·일 FTA의 논의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언론은 논평 없이 합의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주류 매체의 뉴스 포털들은 양측의 마지막 단계 흥정이 주로 농산품과 자동차 등 민감한 분야에 집중됐다고 보도하고, 협정 타결이 한국 농업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이라는 한 연구소의 전망을 인용했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과 미국이 10개월간의 강도 높은 협상 끝에 자유무역협정에 합의했다.”면서 “미국 수입품의 홍수로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잃고, 사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한국에서 제기됐다.”고 소개했다. hkpark@seoul.co.kr
  • [씨줄날줄] 환경주권/함혜리 논설위원

    중국발 황사의 공습이 더 잦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어 걱정이다. 올해 황사 발생일은 지난해의 11일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오염된 미세먼지를 몰고온다. 황사로 인한 각종 건강질환과 활동장애 등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3조∼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황사 문제를 환경안보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환경안보란 1980년대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영토 내에서 환경주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환경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전세계에서는 국제 환경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북아 지역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인구가 많으면서 자원이 빈약해 환경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지역의 월경(越境)성 대기오염 이동 문제와 황사 문제, 사막화 문제, 연안자원 확보 문제 등이 주요한 이슈로 제기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를 의식한 듯 중국의 친다허 기상국장은 중국공산당 일간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사는 일종의 자연현상이므로 소멸할 수 없고, 황사 방지는 사실상 과학법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선수를 쳤다. 그런데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황사가 오랜 세월 계속돼 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록된 황사 현상은 삼국사기가 전하는 우토(雨土)다. 서기 174년경 신라 아달라왕 때 흙비가 내렸는데 당시 하늘이 노하면 비나 눈이 아닌 흙가루를 비처럼 뿌린다고 믿었다. 삼국사기에는 겨울철 황사에 관한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황사 현상이 자주 등장한다. 문제는 요즘 황사가 예전처럼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라 각종 오염물질을 수반한 ‘먼지 폭탄’이라는 데 있다. ‘처가와 측간은 멀면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데 어느 스위스의 엔지니어는 이런 말을 했다.‘중국과는 멀면 멀수록 좋다.’ 한반도를 옮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환경주권을 지켜내도록 온 국민이 지혜를 짜내야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CJ 중국 두부시장 진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CJ㈜가 2000년 역사의 중국 두부시장에 진출했다. CJ는 베이징 일대 최대 식품회사인 얼상(二商)그룹과 두부·두유, 기타 콩가공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베이징얼상CJ식품유한책임공사(얼상CJ)’를 설립하고 지난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얼상그룹은 베이징의 대표 국유기업으로 두부 브랜드인 바이위(白玉)는 400개 ‘중국 대표 브랜드’(中華老字號) 중 하나다. 연간 1억 8000만모 규모 베이징 두부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jj@seoul.co.kr
  • ‘해외 두뇌 귀환’ 中프로젝트 가동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해외 두뇌 귀환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고 30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중국은 개혁·개방 이래 꾸준히 해외 인력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특히 최근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각종 국가급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고급 인력 확보가 더욱 절실해졌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과학적 발전관’을 주창한 현 4세대 지도부의 국가 주요 지도방침과도 부합한다. 그런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부·교육부·과기부·재정부·외교부·국가발전개혁위·공안부·상무부·인민은행·국가자원위·중국과학원 및 해관·세무·공상 총국 등 모두 16개 정부 부문이 참여해 마련했다. 높은 수입 보장 등 단순한 유인책을 넘어서 배우자 취업, 자녀의 각급 학교 입학에도 우대를 해주는 등 국가가 나서 편의를 제공한다. 과거 호적의 제한을 받지 않는 등 거류와 출·입국 절차도 대폭 간편하게 해줄 계획이다. 과거에는 해당 사항이 없었던 국가자연과학기금, 과학기술계획기금 등 각종 국가 기금에도 수혜 대상자로 포함시켰다.한편 중국 교육부는 지난 28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조국을 위해 기여할 해외유학파 학자 103명에게 청쿵(長江)프로그램 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99명에 대해서는 석좌교수직을 부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고 갑부인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왕회장’이 설립한 리카싱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했다.jj@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논란 3題] 한나라“비선통해 정상회담 구걸”

    한나라당은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비선(秘線)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의혹이 일자 국정조사까지 검토하는 등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이 폐기되기 전에 밀사를 보내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는 구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안희정씨는 직책이 없는 민간인 신분인데, 이런 사람을 통해 국가 중대사를 추진하는 것은 ‘가족정치’,‘동네정치’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최고위원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결과 보고서를 보면 이 전 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005년 4월)자카르타 회동 이후 남북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했고, 김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적혀 있다.”면서 “결국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최종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 대통령의 사설 측근이 밀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다는 것은 정상회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을 노골화한 것”이라면서 “현 정부가 정상회담에만 ‘올인’하는 것은 북핵폐기 노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안씨의 북측인사 접촉은 남북관계발전기본법과 남북교류협력법 등 실정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해당 상임위에서 불법성 여부를 철저히 따지는 것은 물론 필요시 국정조사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이산의 벽’

    “아버지, 꼭 미국으로 여행을 가야 하나요? 이제라도 자주정신을 갖고 똑바로, 떳떳하게 살아야 해요.” 김응환(91) 할아버지는 28일 화상상봉을 통해 57년 만에 마주한 북녘 딸들로부터 ‘씁쓸한 충고’를 들었다. 이날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상봉실에 나온 김 할아버지는 북녘에 두고 온 두 딸 영순(69), 영숙(67)씨를 만났다. ●화상상봉 이틀째… 씁쓸한 부녀간 만남 1950년 북한 인민군으로 참전, 남쪽에서 전쟁포로가 된 김 할아버지는 화면에 두 딸이 보이자 “내가 아버지”라며 반겼고 딸들은 큰절을 올렸다. 그러나 남녘의 동생 가족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에 북녘 누나들의 표정이 변했다.“꼭 미국에 가서 공부해야 하나요.” 김 할아버지가 “요즘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도 다닌다.”고 하자 딸들은 “미국에 안 나가면 못 사나요. 여행을 거기까지 가야 하나요.”라면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해야 한다.”고 핀잔을 줬다. 대화 도중 ‘북한’이라는 말이 나오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고 했다. 분단이 가져온 남북간 체제 차이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은 부산에서도 있었다. 부산 상봉장에서 57년 만에 딸의 목소리를 들은 한방서(95)씨의 가슴도 무너져 내렸다. 북한의 막내딸 금녀(61)씨는 “아버지,60년 세월 어디 갔다가 이제 오셨냐.”면서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너무 무정하다.”고 쏘아붙였다.1·4후퇴 때 ‘3일만 피신했다가 돌아와야겠다.’며 피란길에 올랐다가 생이별을 하게 된 한씨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금녀씨는 ‘고향의 봄’을 부르는가 하면 열 번도 넘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며 한씨가 귀환하지 않은 것을 다그쳤다. 한씨는 “어린 자식들을 두고 나온 것이 평생의 한이 됐는데…”라며 비통해했다.28일 이틀째 진행된 제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통해 남북한 각각 20가족이 스크린으로 만났다. 그러나 체제 장벽을 확인한 이들이 화면으로 어색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행정 착오로 가족을 보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졌다. ●동명이인 판명 상봉취소도 28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북한에 있는 동생 재만(77)씨를 화상상봉하기로 예정됐던 김봉조(83·경남 진주시 초장동)씨는 25일 동생이 다른 사람의 가족이며 동명이인으로 판명돼 화상상봉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는 줄 알았다.”면서 “이산가족의 마음을 감안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노대통령 “北지도부에 진심 전해달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입니다.”(허종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 “진심으로 합니다.”(노무현 대통령) 쿠웨이트를 국빈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27일(한국시간) 사바 알 아흐메드 쿠웨이트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 시작 전 허종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와 조우했다.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 대사들이 초청됐고 노 대통령은 만찬 시작 한 시간 전쯤에 허 대사의 참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사가 먼저 자신을 소개하자 노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가시거든 전해주세요. 진심으로 합니다.”라고 말했다. 허 대사는 노 대통령의 두 손을 잡은 채 “성과를 바란다.”고 화답하고 자리를 떴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노 대통령의 이같은 의미심장한 언급에 대해 “우리가 진심으로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에 전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 도착해 하마드 빈 칼리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동반자 관계로 확대하기로 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허종은 누구인가 허 대사는 2004년 3월 쿠웨이트에 부임했으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와 유엔주재 차석 대사를 역임한 한반도통 외교관. 그는 광복 후 월북, 북한최고인민회의 초대의장을 지내다 지난 51년 사망한 허헌의 아들이라는 전언이다.
  • [중계석] 중국의 정치력 확장 경계하자/정리 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 방위성 산하 싱크탱크인 방위연구소가 연차보고서인 ‘동아시아 전략개관 2007’을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 아시아에서 중국의 정치력 확장에 대해 ‘공유할 수 없다.’며 강한 경계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북한은 개발 중에 있는 핵무기를 완성시킨다는 차원에서도 추가 핵실험을 할 요인이 많다. 중국의 대북정책은 북한 미사일·핵문제 때문에 영향력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또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 이행이 쉽지 않다.6자회담을 통한 외교노력이나 경제적 지원에도 불구,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해 중국의 체면을 구겼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과의 정상회담 개최나 6자 회담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등을 통해 동아시아에서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는 신질서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중국이 기존의 지역 질서에 만족하지 않는 만큼 미·일 양국은 중국에 기존의 질서를 수용하도록 촉구, 동아시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중국은 군사 외교를 명목으로 러시아에서 주요 장비를 들여와 인민해방군의 전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군 근대화를 포함한 국방 정책의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 국제 사회의 염려를 없애기 위해 국방비 등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26일 각료회의에 보고한 ‘2007년판 외교청서’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회의에서 해결하도록 적시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규정한 뒤 “포괄적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선적의 입항 금지 등 독자적인 제재 조치도 계속 유지키로 했다. 6자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과 관련,“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일 관계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 참가하지 않는다.”라는 기존 방침을 거듭 내세웠다. 정리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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