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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대표, 시진핑 만나 “한반도 평화노력 감사”

    추 대표, 시진핑 만나 “한반도 평화노력 감사”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 얼굴) 대표가 1일 시진핑(習近平·오른쪽) 국가주석을 만났다.추 대표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간 고위급 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시 주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추 대표는 시 주석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개막식에 이어 열린 왕후닝(王滬寧) 상무위원 주최 환영 만찬에서 중국의 고전소설 홍루몽에 나오는 “일손개손(一損皆損) 일영개영(一榮皆榮)” 문구를 인용하며 시 주석이 주창한 ‘인류 공동 운명체’에 대해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이 말은 한 나라의 흥망은 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모든 나라는 상호 호혜적 관계로 번영을 기약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참석한 세계 각국 정당 대표 400여명 가운데 14명만 별도로 만났다. 라오스,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추 대표가 시 주석을 만났다.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을 한 북한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개막 연설에서 “중국 공산당은 인민과 인류 진보를 위해 노력해 세계에서 가장 큰 정당이 됐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헌할 것이며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바로 옆자리에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이 앉아 로힝야족 인종청소 사태 이후 더 가까워진 양국 관계를 반영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원유 끊어야” 연일 압박 美 “안보리 문제” 몸 사리는 中

    공급량 추가 제한으로 접점 찾을 수도 미국이 연일 중국을 향해 대북 원유 금수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대북 해법이 될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완곡하지만, 분명히 밝히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북한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원유 공급과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에 나오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원유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같은 주문을 했다.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이날 CNN에 “중국이 한국에 했던 것만큼 북한에도 가혹했다면 (북한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중국은 사드 배치를 명분으로 한국 경제에 120억 달러(약 13조 400억원)에 가까운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경제 보복 조치를 했다”고 비판하고 “중국의 사업체 5000여곳이 현재 북한과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북·중 간 최근 무역 수치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북한과 50억~60억 달러어치의 거래를 하고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관영 매체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요구에 반발감을 드러냈다. 인민일보의 중문·영문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1일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원하는 대로 일방적인 대북 제재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북 외교 관계 단절과 원유 공급 중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승인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반북 성향의 중국 교수들은 대북 원유 공급 중단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장롄구이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계속 핵개발을 추진하면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도 “중국은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옥죌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은 일단 ‘공급량 추가 제한’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공급량을 더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중국도 화답하려는 듯 보인다. “중국이 북한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매년 봄 60여명의 대학생을 북한에 보내 7개월가량 어학을 공부하도록 한다. 북한도 비슷한 수의 대학생을 중국으로 보낸다. 한편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도 내년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수는 크게 줄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 소식통은 이날 “현재 노동 비자를 받고 일하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3만 7000여명 대부분이 지난해 11월 2년짜리 노동허가를 받았다”면서 “따라서 내년에는 북한 노동자 수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中과 무역 성공하려면?…美 유명작가의 조언

    中과 무역 성공하려면?…美 유명작가의 조언

    중국의 사드 문제와 관련해 롯데 그룹에 행해지는 보복성 무역 제재와 관련해 ‘정치경제학’을 실천하는 올바른 사례라는 중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는 양상이다. 30일 오전 중국 국영언론 관찰자망은 미국 유명 작가이자 차이나마켓그룹의 창립자 숀 레인의 말을 인용해 ‘과거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짝퉁 모방 제품에 가장 유의해야 했던 반면 최근에 들어와서는 공산당의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짝퉁 중국의 종언’, ‘싸구려 중국의 종말’ 등 책을 펴낸 미국인 작가로도 유명한 레인은 최근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의 정치적 불안 요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관심과 자신의 관심을 동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유의해야 할 항목 두 가지로 △중국인이 가진 민족주의적 성향 △정치적인 이유에서 행해지는 투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사드 문제로 불거진 한국 기업이 저지른 실수로 “한국의 기업들은 중국인이 가진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수의 한국 기업은 자신들이 가진 상품의 질만 우수하면 중국 소비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는 중국인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간과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관련해서도 “해당 정책과 더불어 일대일로가 진행되는 국가와 관련한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정부에 의해 진행된 고고도 미사일 사드 배치에 대한 한국 기업 제재는 일종의 정치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당연한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이디 ‘北海***’는 ‘어느 국가에서 돈을 벌려고 시도하든, 그 나라가 가진 정치적인 성향을 이해하지 않고서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고,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路用***)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치가 곧 경제이며 경제가 곧 정치다. 그게 바로 정치경제학이 아니겠느냐. 국가란 본래 국토와 정권, 인민, 역사, 문화 등이 하나로 합쳐진 단위인데, 이 중 어느 하나를 제외하고서 그 나라에서 돈을 벌려고 시도하는 것이 잘못된 처사다’고 힐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마약사범 3명, 시민들 앞에서 사형선고 받아

    중국 마약사범 3명, 시민들 앞에서 사형선고 받아

    세계에서 1년에 10명 이상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 중 한 곳인 중국에서 마약사범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무려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사형선고를 지켜봤다. 광저우르바오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둥성 제양시 인민법원은 마약을 제조‧판매‧유통한 혐의로 구속된 마약사범 중 3명에 대해 공개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공개재판 현장에는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 중에는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돼 있었다. 마약사범 3명은 현장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직후 곧바로 사형장으로 이송돼 즉결 처형됐다. 현지 언론은 처형된 3명이 같은 혐의로 구속된 마약사범 8명 중 일부라고 밝혔으며, 나머지 5명에 대한 형벌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광둥성에서 마약 관련 범죄 케이스는 1만 3000건 이상이며, 체포된 사람은 1만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을 구매해 사용한 사람은 10만 4000명 이상, 여기에 활용된 마약은 10.4t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는 1㎏ 이상의 아편 혹은 50g 이상의 필로폰, 헤로인 등 마약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한 경우 15년 이상의 징역, 무기징역,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하도록 규정한다. 외국인도 이 규정을 피할 수 없다. 영국과 러시아, 일본, 필리핀 및 한국인 마약사범도 중국에서 사형을 당했다. 최근 사례로 중국은 2014년 12월 30일 5㎏의 마약을 밀수하고 운반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한국인 김모씨의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6월 마약 운반 및 판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이모씨는 현지에서 사형을 선고받을 뻔 했으나, 중국 측이 우리 정부와 사법공조 강화차원에서 신병을 한국에 넘기기로 하면서 국내에 송환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대 새달 1일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 개최

    인천대 새달 1일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 개최

    국립인천대 중국학술원(원장 정종욱)은 12월 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를 개최한다.중국 대륙에 대한 시각을 범중화권으로 넓혀 중국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회의로, 량전잉(梁振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학계, 언론계 등 범중화권 주체들의 인식과 대응을 확인해 중국에 대한 인식과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한다.
  • 北 “핵무력 완성” 선언…美전역 사정권

    北 “핵무력 완성” 선언…美전역 사정권

    4475㎞ 최고고도로 950㎞ 날아 文대통령, NSC주재 “강력 규탄” 트럼프와 통화 “제재·압박 계속” 김정은 “위대한 승리… 재돌입 확증”북한이 29일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이날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화성 15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건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화성 15형의 사거리는 1만 2000㎞ 이상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물론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가 모두 북한 핵·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든 셈이다. 핵·미사일 고도화가 계속되면서 미국 등의 대북 제재·압박도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 북한은 낮 12시 30분 ‘중대보도’ 형식으로 정부성명을 내고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 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화성 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며 “지난 7월에 시험 발사한 화성 14형보다 전술 기술적 재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이미 확증된 조종 및 안정화 기술, 계단분리 및 시동기술, 재돌입 환경에서 전투부의 믿음성 등을 재확증했다”라며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북한이 화성 15형의 존재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정보원도 “그동안 세 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중에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화성 15형은 새벽 2시 48분(한국시간 3시 1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발사 직후 항공통제기 피스아이(E737)와 동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이지스함 등을 통해 포착해 6분 뒤 도발 원점 타격을 목표로 한 대응훈련에 나섰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발사를 직접 지켜본 뒤 “오늘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이라며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더 높이 올려세운 위대한 힘이 탄생한 이 날을 조국청사에 특기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나라의 모든 부문에서 일어나는 눈부신 성과는 조선노동당이 선택한 병진노선과 과학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 영웅적 조선 인민만이 이룰 수 있는 위대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대륙을 넘나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완성된다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면서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따라 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보다 단호한 제재와 압박을 이어 가기로 했다. 특히 한·일 정상은 대북 압박에 있어 중국의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김정은 “핵무력 완성 실현 뜻깊은 날…위대한 승리”

    北김정은 “핵무력 완성 실현 뜻깊은 날…위대한 승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새벽에 이뤄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는 북한 보도가 나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1월 29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화성-15’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현지에서 몸소 지도하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새로 개발한 ‘화성-15’형의 단번 성공에 기쁨을 금치 못하시면서 만족에 대만족이라고, 새형(신형)의 로켓 무기체계 개발에 참가한 전체 전투원들에게 자신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오늘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더 높이 올려세운 위대한 힘이 탄생한 이 날을 조국청사에 특기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방과학 부문을 비롯하여 나라의 모든 부문에서 일어나는 눈부신 성과는 조선노동당이 선택한 병진노선과 과학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 영웅적 조선 인민만이 이룩할 수 있는 위대한 승리”라며 ‘화성-15’ 개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새벽 3시 18분(북한측 발표 기준, 합참 발표 기준 3시 17분) 평양 교외에서 신형 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7일만에 반체제 인사 146명의 행방이 묘연한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7일만에 반체제 인사 146명의 행방이 묘연한 중국

    뙤약볕이 숨막히게 내리쬐던 여름의 한복판인 지난 8월13일, 중국 중부 산시(陝西)성 위린(楡林)시 교외의 자택에 연금 상태에 있던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53)의 행방이 묘연하다. 미국으로 도피해 살고 있는 그의 부인 겅허(耿和)는 당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형 가오즈이(高智義)가 ‘오전 8시쯤 동생 방에 가서 아침식사를 하자고 소리쳤지만 인기척이 없었다며 현지 공안(경찰)에 신고해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한 상태’라는 소식을 전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0월18~24일)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는 민주주의 운동가 등 요주의 반체제 핵심 인사들이 차례로 ‘여행’ 등의 명목으로 중국 당국에 끌려가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가 베이징으로 압송돼 모처에 격리됐을 것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가오즈성을 찾아다니던 인권변호사 사오중궈(邵重國)와 리파왕(李發旺)도 중국 공안당국에 끌려간 뒤 연락이 끊긴 상황이다. 불법 기공단체 파룬궁(法輪功) 수련자와 지하교회 신자 등 사회적 약자를 주로 변호한 까닭에 ‘중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가오즈성은 2006년 국가정권전복 선동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다. 가까스로 실형을 모면했던 그는 2010년 3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혹독한 고문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한 직후 자취를 감췄다가 다음해 12월 집행유예 취소와 함께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형기 만료로 2014년 8월 풀려난 가오즈성은 2015년 9월 다시 미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수감 중에 고문과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밝힌 직후 당국에 끌려가는 등 신산(辛酸)의 고초를 겪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과 공산당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지는 인권 변호사나 민주주의 운동가,블로거, 페미니스트, 예술가 등 중국의 각계 민주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헤이위’(黑獄·비밀감옥)에 가두고 있다며 미 CNN방송 등이 중국 정부의 반체제 인사 탄압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CNN 등에 따르면 중국에선 2015년 7월 9일 중국 첫 여성 인권변호사인 왕유(王宇·46)가 베이징에서 남편·아들과 함께 경찰에 연행된 것을 시작으로 동료 반체제 변호사와 가족 등이 연달아 구금되는 이른바 ‘709 단속’이 벌어졌다. 홍콩에 본부를 둔 시민단체 ‘중국인권변호사관주조’(CHRLCG)는 ‘709 단속’ 당시 1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최소 146명의 변호사와 그 가족 등이 공안당국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재 모두 701명이 단속됐고 이중 321명이 구금 상태에 있다. 미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인권에 따르면 왕유는 톈진(天津)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인권 변호사 쑤이무칭(隋牧靑·50)도 이때 단속돼 사라진 반체제 인사들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한밤중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긁혔다’는 연락을 받고 집밖으로 나갔다가 공안에 붙잡혀 5개월 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출감 뒤 미국으로 도피한 천타이허(陳泰和·46)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식 배심원 제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몇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는 공안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섰다가 체포돼 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구이린(桂林)의 헤이위에서 단순 절도범과 살인범 등 다른 죄수들과 함께 구금돼 생활했다. 그는 “감방 하나에 수용돼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 용변을 보기도 어려웠다”며 “식사를 할 때도 젓가락이 없어 밥을 손으로 집어먹었다”고 폭로했다. 외국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스웨덴 국적으로 베이징에서 중국 변호사를 돕는 시민단체를 설립해 활동하던 피터 달린(37)은 지난해 1월 현지 공안당국이 그를 잡으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공항으로 떠나기 직전 집에 들이닥친 공안 20여명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붙들려 끌려갔다. 공안은 “그가 왕유의 아들을 미얀마로 빼돌리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하다가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나자, 그의 시민단체가 중국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불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씌워 불법 구금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세 사람은 붙잡혔을 때 가구가 거의 없고 창문에 검은 커튼이 처진 방에서 24시간 불이 켜진 채 지냈다고 헤이위에 대해 비슷한 증언을 했다. 밤에는 공안들이 들이닥쳐 공갈·협박을 하기 일쑤였다. 달린은 “심문자들은 마치 나쁜 할리우드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를 다뤘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읽을거리 하나 제공되지 않았으며 화장실 사용조차 철저히 감시당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경찰 훈련시설로 옮겨져 계속 심문을 받았다는 쑤이 변호사는 “나흘 밤낮 동안 잠을 자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닷새째 되니 이러다 죽겠다 싶어 협조를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쑤이 변호사와 천 교수, 달린 등 모두 공안당국의 요구대로 국가정권전복 선동죄 등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뒤에야 겨우 풀려났다. 반체제 인사는 또다른 헤이위인 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한다. 2012년 12월 공안당국에 끌려간 왕페이젠(王培劍) 지량(計量)대 교수가 대표적이다. 왕 교수는 수업 시간에 톈안먼 사태의 시위 진압 방식과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 공산당 일당 독재는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곧바로 왕 교수가 수업 중에 민감한 정치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신이상이나 정서불안 때문이라며 강의를 중단시켰다. 홍콩 인권단체인 ‘중국인권옹호자들(CHRD)’은 체포된 왕 교수가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제7 인민병원에 수용됐다며 최근 수년 동안 지식인과 민원인이 정치적인 이유로 정신병원에 수용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과는 달리 끝내 헤이위에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 걸린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에 먹물을 뿌린 쑨빙(孫兵·44)은 수감 중 폐암에 걸렸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끝내 숨졌다. 베이징에서 무장경찰로 복무한 쑨빙은 제대 후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4년 3월6일 낮 12시쯤 톈안먼 앞 마오 초상화에 먹물을 뿌리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마오 초상화를 훼손함으로써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죄목으로 징역 1년2개월 복역했다. 베이징 둥청(東城)교도소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그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만기출소 때 말기까지 상태가 악화됐다. 출옥 후 베이징에서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공안당국이 그를 고향 후베이(湖北)성으로 강제 압송했고, 외국 병원에 치료받으려던 시도 역시 저지당했다. 출국 수속을 밟았지만 외국으로 나갈 수도 없었고 지방으로 압송당하는 바람에 베이징병원 입원도 못해 사망에 이르는 빌미가 된 것이다. 앞서 7월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민주화의 상징인 류샤오보(劉曉波·61)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치료를 받다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중국의대 부속병원에서 타계했다. 그도 공안당국이 위중한 상태까지 사실상 방치하고 출국 치료까지 막아 결국 사망했다. CNN은 “중국 정부에 각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지난 24일 팩스를 통해 “중국 사법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모든 법적 권리를 보장한다”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언론이 중국 사법 주권과 사실을 존중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CNN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속보] 북한 “ICBM 신형 ‘화성-15형’ 발사 성공…美전역 타격 가능”

    [속보] 북한 “ICBM 신형 ‘화성-15형’ 발사 성공…美전역 타격 가능”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화성-15형 미사일 존재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북한은 이날 낮 ‘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정부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이날 발사를 직접 지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사실상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성명은 “김정은 동지는 새 형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긍지 높이 선포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며 “지난 7월에 시험 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 기술적 재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 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제의 핵공갈 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엄숙히 성명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성-15형 미사일은 29일 새벽 3시18분(평양시간 2시4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정점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성명은 “로켓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며 “시험발사는 최대고각 발사체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北 탄도미사일 전파 포착”…美도 “주시”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8일 “수일 내 발사도 있을 수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위성 영상에서는 미사일 본체나 이동식 발사대의 모습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는 이런 까닭에 인민군의 동계훈련 과정에서 나온 전파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각적인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비슷한 전파 신호가 포착된 적이 있었지만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에 그동안 동해로만 발사했던 ‘화성14’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태평양 발사를 감행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통신은 9월 말 북한의 미사일 공장에서 미사일이 반출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10월에는 탄도미사일이 실린 이동식 발사대의 이동 모습을 미국 위성이 포착하기도 했다며 북한이 미국 등의 태도를 보려고 양동작전을 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뒤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20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공격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고,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닝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는 (북핵 해결을 위해) 군사적 뒷받침 속에 외교가 이끄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북한 압박 지속 여부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국무부가 외교적 옵션과 구상이 발휘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여전히 ‘경제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 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지난 10월 준공된 메기공장(양식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현장을 둘러보며 “도내 인민들이 공장 건설을 통하여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발휘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세상이 보란 듯이 더욱 잘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폐부로 절감하였다고 한다는데 신심이 백배해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1일에는 김 위원장이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15일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군사 행보를 멈춘 채 군부대 산하 농장, 신발공장, 화장품공장, 트랙터공장 등 경제현장 시찰에 집중하며 ‘제재 극복’ 메시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준비 의심 전파 포착…수일내 발사 가능성”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준비 의심 전파 포착…수일내 발사 가능성”

    일본 교도통신, 日정부 관계자 인용해 보도“미국 태도 시험 가능성도···훈련일 수도“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사일의 종류 등은 특정돼 있지 않다면서 ”수일 내 발사도 있을 수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통신은 다만 ”위성 영상에서는 미사일 본체나 이동식 발사대의 모습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런 까닭에 (일본 정부가) 미사일 발사 준비가 아니라 인민군의 동계훈련 과정에서 나온 전파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신중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이후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완전한 파괴’를 언급하자 ‘사상 최고의 초강경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 통신은 9월 말 북한의 미사일 공장에서 미사일이 반출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10월에는 탄도미사일이 실린 이동식 발사대의 이동 모습을 미국 위성이 포착하기도 했다며 북한이 미국 등의 태도를 보려고 양동작전을 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하게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전파 신호가 포착된 적 있지만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에 그동안 동해로만 발사했던 화성-14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태평양 발사를 감행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의 자국 내 낙하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고쿠 지역 4개현과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PAC3)을 전개하고 있다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민재판보다 무서운 남미 원주민 공동체 재판

    인민재판보다 무서운 남미 원주민 공동체 재판

    남미 볼리비아에서 무서운 ‘공동체 재판’이 판을 치고 있다. 페루와 인접한 볼리비아의 작은 국경마을 펠레추코에서 자동차 절도범 2명이 공개 화형을 당했다고 현지 언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리비아 검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건이다. 검찰에 따르면 2명 절도범은 자동차를 훔치려다 주민들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용의자를 잡았으면 경찰이나 검찰에 넘길 일이었지만 주민들은 원주민 공동체 재판를 열기로 했다. 공동체 재판에선 사형이 결정됐다. 집행 방식은 끔찍했다. 산 채로 화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화형식은 펠레추코의 중심부에 있는 공원에서 열렸다. 집행관들은 꽁꽁 묶은 용의자들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주민들은 공원에 모여 화형식을 지켜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들에게 사형이 내려졌다는 소식을 접한 검찰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 용의자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경찰을 막아서면서 용의자를 구조하는 데 실패했다. 볼리비아의 검찰 마르코 바르가스는 현지 라디오방송 피데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경찰을 대동하고 용의자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주민 500여 명이 경찰을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화형에 대해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다물고 있어 책임자를 가려내기도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볼리비아의 공동체 재판은 헌법으로 보장된 제도지만 문제는 남용이다. 공동체 재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범죄는 가축 절도나 타인 소유의 땅 침범 등 중재로 처리할 수 있는 가벼운(?) 범죄지만 린치나 사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의 경우 원주민 공동체 재판으로 린치나 사형을 당한 용의자는 79명에 이른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원주민 공동체 재판을 여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우리 탈출한 서커스 호랑이…어린이 2명 부상

    우리 탈출한 서커스 호랑이…어린이 2명 부상

    중국의 한 서커스장에서 호랑이기 탈출하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 중국 산시성 린펀의 한 서커스장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에 어린이 2명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서커스 공연은 지역 축제의 일부였으며 우리 안의 호랑이가 탈출해 2명의 어린이가 호랑이에 물려 부상당했다. 다행스럽게도 어린이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27일 린펀의 홍통 제2 인민병원(Hongtong Second People‘s Hospital)에서 치료 후 퇴원했다. 목격자는 “많은 군중으로 인해 잠긴 문이 풀렸고 이를 통해 호랑이가 탈출했다”고 전했으며 이 사고 소식을 전한 누리꾼들은 “동물 쇼는 금지되어야 한다”며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2일 허난성 난양시의 한 거리에서 서커스 차량 우리에 갇혀 있던 호랑이에게 돈을 주려던 노인이 손을 물려 부상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CGT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JSA 귀순 현장] 회담장 중심 남북 400m·동서 800m 타원형, 남북 장교 5명·병사 30명… 권총 1정씩 휴대

    [JSA 귀순 현장] 회담장 중심 남북 400m·동서 800m 타원형, 남북 장교 5명·병사 30명… 권총 1정씩 휴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됐던 장소다. 판문점이란 명칭도 당시 회담장소 부근에 있던 주막을 겸한 가게를 중공군이 판문점(板門店)으로 표기했던 데서 유래했다. JSA는 유엔사와 북한군 그리고 남북 간의 대화와 연락이 이뤄지고 쌍방 군인이 직접 접촉하고 있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다.JSA는 정전협정 이행을 위한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담을 지원하고자 설치됐다. 회담장 건물을 중심으로 남북 400m, 동서 800m의 타원형 형태로 설치된 JSA 군사분계선(MDL)상에는 군정위 및 중감위 회의실 등 7개 건물이 있다. 그중 유엔사가 3개 동을 북한이 4개 동을 관리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에 속하는 현재의 JSA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됐던 장소에서 동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조성됐다. 당시 정전협정이 조인됐던 판문점 지역은 군사분계선 북측 비무장지대(DMZ) 안에 위치한 것을 알게 된 유엔군의 요구에 따라 군정위 회의 장소는 현재의 위치로 이전됐다. ●처음엔 군사분계선 자유롭게 이동 JSA는 최초 유엔사와 북한군 경비병이 군사분계선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공동으로 경비하는 구역이었다. JSA 내의 안전을 위해 쌍방은 각기 장교 5명과 병사 30명을 초과하지 않는 병력을 파견해 공동 경비하도록 했다. 경비 인원이 휴대할 수 있는 무기는 비자동소총 1정 또는 권총 1정씩으로 제한했는데 현재는 권총 1정씩을 휴대하고 있다. 그러나 1976년 북한군의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쌍방 경비병은 승인 없이 군사분계선을 월선할 수 없게 됐다. 현재 경비초소는 각측 구역에만 운영되고 있으며 유엔사 측은 3곳, 북측은 5곳을 운용하고 있다. 유엔사 측 구역에는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이 있고 북한군 측 구역에는 ‘판문각’과 ‘통일각’이 있다. 최근 JSA를 통해 탈북한 북한병사는 MDL상 가장 서쪽 건물 옆을 가로질러 유엔사 측 구역의 자유의 집 옆 대형 환기용 부속건물 방벽에 몸을 숨겼다. 자유의 집 서쪽에는 높이 70여m의 감시탑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JSA 전체를 감시하고 있다. ●1992년 유엔사 측 경비 전원 한국군 유엔사 측 경비부대는 최초에 유엔사 군정위 지원단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1992년 경비중대 전원을 한국군으로 편성하는 등 한·미 연합편성을 점차 강화시켜 왔다. 현재 한국군 3군사령부 직할 1사단에 배속된 ‘JSA 한국군 경비대대’는 한국군 주도로 JSA 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유엔사의 작전 통제를 받고 있다. 북한군은 1991년 유엔사가 한국군 장성 황원탁 소장을 군정위 수석대표로 임명하자 정전회의를 거부하고 1994년 군정위 대표단을 판문점에서 철수시켰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를 설치해 JSA를 경비하고 있는 북한군은 정전협정 무력화를 위해 우리 측 ‘민정경찰’에 해당하는 ‘경무’라는 완장을 폐지하고 ‘판문점 부대’ 마크를 착용하고 있다. JSA는 1970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1980년부터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관광과 안보 교육을 목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유엔사 관련규정에 따라 판문점 JSA에 대한 방문의 책임과 통제 권한은 유엔사 군정위 비서처가 담당하고 있다. 내·외국인의 일일 방문 횟수는 총 8차례로 1회에 90명씩 최대 720명까지 방문할 수 있다. 판문점 JSA 지역을 견학하려면 지정된 기관을 통해 군정위 비서처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최근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JSA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방문을 포기했다.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JSA에서는 오늘도 남북 간의 대치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사시 한반도 투입’ 中인민해방군 랴오닝서 훈련

    ‘유사시 한반도 투입’ 中인민해방군 랴오닝서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6일 랴오닝성 선양 북부 커얼신 초원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엄동기 항공술을 연습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을 맡은 78집단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부대로,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군이다.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 “김정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용하려 들 것”···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김정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용하려 들 것”···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을 지경···‘말 전쟁’에 불확실성 더 커져”“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강행할 것”···RFA, 소식통 인용 보도 마이크 멀린 미국 전 합참의장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이 향후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예전보다는 개연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그는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을 지경이다”이라면서 “만약 치명적인 유산이 있고, 매우 매우 예측불가능하며, 그것을 미래를 확고히 할 수단으로 보는 사람이 북한에 있다면, 그는 그것을 보유하는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7년 10월 합참의장에 오른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 때인 2011년 11월 퇴임했다. 멀린 의장은 한반도 상황이 북·미 간 ‘말의 전쟁’ 탓에 한층 고조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사(rhetoric·말) 때문에 1년 전보다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여전히 한반도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멀린 의장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옵션과 관련해선 “나는 트럼프 정부가 취임 첫날부터 이(북핵) 문제에 집중했고, 신중히 옵션을 개발해 (지금은)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실제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라며 “김정은은 핵 능력을 갖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만약 어떠한 형태로든 억지가 없다면 그는 결국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북한 전문 매체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계획과 관련된 소식은 평소 친분이 있는 인민군 고위 간부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구체적인 신상을 밝힐 수 없지만 상당히 고위 간부이며 이런 정보를 다룰 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시리아 재건 참여 협의… 중동 진출 발판 될까

    중국이 중동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일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정부가 내전으로 파괴된 자국의 재건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시리아는 원유를 담보로 내걸었다. 주중 시리아 대사인 이마드 무스타파는 “미국, 터키와 같은 시리아 내전 당사자들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인도, 이란 등이 복구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지난 24일 부사이나 샤반 시리아 대통령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재건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야 하며 중국도 독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시리아는 1956년 수교를 맺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시리아 정부를 비판했지만 러시아는 군대를 파병해 시리아 정부군을 도왔다. 중국은 군대는 파병하지 않았지만, 시리아 정부에 대한 유엔 제재에 러시아와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6년간의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재건에는 약 2000억 달러(약 220조원)가 들 것으로 세계은행은 추산했다. 중국 기업인들은 수도인 다마스쿠스에 대표 사무소를 열고, 시리아 정부 관계자를 만나 사업을 협의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무스타파 대사는 벌써 몇몇 계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중국 내부의 대표적 분쟁 지역인 신장자치구의 소수민족 위구르족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보기관과 시리아 정부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무스타파 대사는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 5000여명이 시리아에서 훈련받고 내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위구르족은 중국과 시리아가 경제적 관점뿐 아니라 안보 측면에서도 협력해야 하는 요소다. 시리아 내전은 45만여명의 사망과 1200만명의 난민을 낳았다. 시리아 정부는 중국의 경제력은 환영하지만 시리아 난민까지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무스타파 대사는 “만약 중국이 시리아 난민을 도울 의지가 있다면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돈을 쓸 것이 아니라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돈을 쓰는 것이 훨씬 인도적”이라고 제안했다. 시리아 내전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유럽과 유엔의 제재를 받는 시리아 정부가 비용을 어떻게 부담할지도 명확지 않아 중국의 시리아 투자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경제력 확대와 함께 국제 영향력을 키워 왔으나 그간 중동에서 위치를 찾지 못한 중국으로서는 놓치기 어려운 제안이기도 하다. 만약 중국이 시리아 안정에 기여하면 이라크를 비롯한 중국의 대중동 투자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말 알람 인민대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달러 질서에 맞서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는 시리아가 가진 몇 안 되는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北, 中 제재 완화 불응하자 김정은 면담 거부

    “北, 쑹특사 낮은 지위 문제 삼기도” 보위상에 정경택… 김원홍 농장行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대북 특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하지 않았음을 관계국에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보도는 ‘관계국’이 어디인지 알리지는 않은 가운데 “북한은 특사였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지난 17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날 때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거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북한은 특사에게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25일 북·중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경제제재 완화 요구에 응하지 않은 중국에 반발하는 한편 “쑹 특사의 정치적 입지가 낮다”는 이유를 들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이 특사 파견을 타진할 때부터 북한은 ‘특사를 받아들이면 제재 완화에 응할 것인가’라고 물었다”며 “강경 자세의 배경에는 제재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기에 타개책을 찾으려는 북한측의 초조함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케이는 북한은 자신들의 핵개발과 한·미의 합동 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사의 지위와 관련해서는 쑹타오 특사가 이전 특사들의 직급보다 낮은 중앙위원회 위원이라는 점을 북한이 문제 삼은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이 앞서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보낸 2명의 특사는 정치국원이었다. 한편 북한 비밀경찰 조직인 국가안전보위상에 정경택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 최근 취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북한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는 특정 인물에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피하려는 인사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은 평양 만경대협동농장의 농장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도로 한가운데 갇힌 보행자 본 운전자가 한 일 (영상)

    도로 한가운데 갇힌 보행자 본 운전자가 한 일 (영상)

    다리가 불편한 보행자를 위해 운전 중 차에서 내려 도움을 준 운전자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중국 인민망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17일 저장성 타이저우시의 한 도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의 흐름이 많은 사거리에서 다리를 다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다. 다리가 불편해 빨리 걷지 못했고, 이미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 버렸다. 도로 한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다른 차량들은 아슬아슬하게 그의 곁을 지나갔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횡단보도 옆으로 SUV 차량 한 대가 멈춰 섰다. 차량에서 나온 여성 운전자는 횡단보도로 황급하게 뛰어가 다리가 불편한 보행자의 한 쪽 팔을 잡고 부축했다. 그리고 천천히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다른 차량들에게도 잠시 멈춰달라는 손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부축의 손길을 놓지 않았다. 그 사이 다른 차량들도 잠시 멈추고 이 보행자가 지나가기를 차분하게 기다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중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배려심이 많다면, 그 수많은 뺑소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비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 자살한 시어머니…진실은

    예비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 자살한 시어머니…진실은

    중국의 한 엄마가 아들이 데려온 배우자가 마음에 안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온라인 매체 인민망은 지난 17일 중국 허난성 닝린현 근처 강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변사체는 47세 여성 린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들은 린의 남편 가오(46)는 아내의 유해를 확인하고 감정이 북받쳐 강으로 뛰어들었고, 옆에 있던 아들도 그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졌다. 부자는 즉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부자를 구한 현지 경찰은 아들의 약혼녀가 예비 시부모에게 새 차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어머니 린이 고가의 약혼 선물을 해줄 돈이 없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닝링현 중앙선전부는 경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당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린이 자살한 이유가 아들 약혼녀의 키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고인 린은 아들과 논쟁을 벌였다. 예비 며느리는 같은 마을 출신이었지만 키가 너무 작아서 린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살하겠다고 아들을 위협했고, 갑작스런 충동이 생겨 강에 투신했다”고 적혀 있었다. 한편 린의 가족들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인민망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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