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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회비 안 낸 ○○”…SNS 실명 공개한 대학 결국

    “학생회비 안 낸 ○○”…SNS 실명 공개한 대학 결국

    서울의 한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신입생의 이름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일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22학번 신입생 3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학생회비는 자율 납부 사항으로, 중간고사 간식행사에 쓰인다. 학생회는 “중간고사 간식행사에 참여해주신 총 42분의 학우님들 중 학생회비 미납부로 확인된 3분을 제외한 모든 분들께 상품 전달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공지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A대학교 게시판에서 논란이 됐다. 학생들은 미납부자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인민 재판”, “공개 처형” 등 반응을 보이며 학생회의 일처리가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A대학교 학생회는 해당 게시물을 지웠지만 몇 시간 뒤 다시 게재했다. 학생회는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복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과 네티즌들이 학생회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의하기 시작했다. “학생회비 의무도 아닌데, 왜 공개처형 시키냐”, “이미 간식 행사도 끝났는데 굳이 이름까지 공개한 건 망신주기 아니냐”, “이름 공개된 학생들에게 사과하라” 등 댓글이 이어졌다.이에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은 장문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중간고사 간식 행사 상품 전달 완료와 참여 대상에 부합하지 않으신 학우분들께 공지를 드리기 위해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 동일하게 학과 SNS에 관련 카드뉴스를 게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학우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우분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의 과오가 너무나도 크고 씻을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했다. 이번 일에 책임을 느끼며 더 나은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포토] 북한 김정은, 4·25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포토] 북한 김정은, 4·25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한 장면을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참가했던 각급 부대 지휘관, 병사들과 지난 27일 사진을 찍었다.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 비서, 지난해 7월 좌천 이후 이번 열병식에서 복권이 확인된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등 군 수뇌부가 함께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열병식을 통해 “최정예 혁명군대의 위용과 공화국 무력의 현대성과 영용성, 비약적인 발전상과 무적의 군사 기술적 강세”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도 별도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리병철, 리일환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그는 열병식 보도를 맡은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일군(간부)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을 계기로 열린 여러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북한은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을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을 군사력의 시원으로 보고 이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90번째로 돌아온 올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를 기리는 열병식을 개최하고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
  • “자수하면 감경해준다”…중국, ‘최악의 인신매매국’ 오명 벗을까?

    “자수하면 감경해준다”…중국, ‘최악의 인신매매국’ 오명 벗을까?

    가족 규모에 대한 통계가 정확하지 않고, 법 집행 등이 약한 중국에서 인신매매는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다. 최근 중국이 부녀자 인신매매범들을 대상으로 자수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공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통지문은 인신매매 가해자들이 직접 사건 내역을 공개하고 자수할 경우 죄의 경중에 따라 최대한 처벌 수준을 낮춰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청, 공안부 등 3개 부처는 ‘부녀자유괴용의자 자수 통고문’을 공개하며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수하는 용의자들에게 국가가 선처할 것이라는 내용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한 내에 자수하지 않은 채 부녀자 인신매매 사건 연관성이 밝혀진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부녀자 인신매매에 적극 가담한 용의자 외에도 피해 여성을 매수한 가해 남성을 위해 허위로 결혼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거짓 출생증명서 등을 발급해 가해 사실을 은폐하는데 간접적으로 가담한 이들 역시 자수 권고 대상자로 지목됐다. 또, 매수된 피해 부녀자에 대한 구출 시도 시 이를 방해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한 형사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관련 3개 부처는 강조했다.특히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청, 공안부 등 3개 부처는 인신매매 용의자를 대상으로 대리인을 통한 자수와 편지, 전화, 이메일 등의 방식으로 직접 자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자수 방법을 안내했다. 공안국 관계자는 “대리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히는 경우에도 공안국을 찾아 직접 자수한 것과 동일한 선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자수 이후 공안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또 다른 용의자 검거에 지대한 공을 세울 시에는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기준 5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라는 오명을 가졌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총 18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가운데 중국은 가장 낮은 수준인 3등급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중국에서는 인신매매로 팔려와 8명의 아이를 낳고 목에 쇠사슬을 두른 채 노예처럼 살던 피해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중국인들의 분노케한 일명 ‘쇠사슬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중국 공안국은 지난해 기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사건이 지난 2013년 대비 88.3% 이상 줄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뿌리 뽑히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 [속보] 중국 관변논객 “코로나19로 달라진 것 없다”

    [속보] 중국 관변논객 “코로나19로 달라진 것 없다”

    중국 관변 논객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이 “29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재차 확인한 것은 경제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후 편집인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방역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나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도 된다는 생각은 편협하고 잘못된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방역에 실패해선 안 되지만 경제를 망쳐서도 안 된다는 것이 중앙의 요구이자 대중의 공통된 목소리”라며 “한 명의 감염자, 심지어 밀접 접촉자만 나와도 봉쇄하는 것은 중앙의 지도 정신에 어긋날뿐더러 과학 방역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염자가 나온 구역만 통제할 뿐 획일적 봉쇄를 하지 않는 베이징 차오양구는 칭찬할만하다”며 “충격요법식 전면적인 봉쇄는 경제도, 대중도 견딜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또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연율 -1.4%를 기록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도) 자기 관리를 잘하라’는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이 많았다면서 “경제에 대한 팽배한 불만과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률이 서방국가에도 밀린다면 중국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방역만큼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는 경제대책을 논의한 뒤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의 유지를 천명하면서도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 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치국 회의는 “코로나는 막고, 경제는 안정화하고, 안전한 발전을 이루는 것은 당 중앙의 명확한 요구”라며 “바이러스의 변이와 전파의 새로운 특징에 근거해 효율적으로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민지상, 생명지상’을 확고히 견지하며,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과 내부 재확산을 막고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를 견지하며, 인민의 생명·안전과 신체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코로나19가 경제·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정은 “적대세력들의 핵위협, 필요시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

    김정은 “적대세력들의 핵위협, 필요시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되고 가증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분쇄하기 위하여 우리 혁명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부단히 상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지휘했던 군 수뇌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보도 관행상 모임은 전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힘과 힘이 치열하게 격돌하고 계속 강해져야만 자기의 존엄과 권익을 지킬 수 있는 현 세계에서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후손만대의 장래를 담보하는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들을 향해 “조국과 혁명, 인민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순간도 잊지 말고 필승의 자신심을 가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자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라고 지시했다. 또 “군 지휘관들이 당의 군건설 방향과 총로선을 견결히 틀어쥐고 혁명무력 발전의 새 단계를 과단성있게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비서와 리영길 국방상, 군종사령관들 및 군단장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왼쪽에 박정천, 오른쪽에 리영길을 앉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 미국 이지스함 ‘샘슨’, 부산 입항..北 도발 ‘경고’

    미국 이지스함 ‘샘슨’, 부산 입항..北 도발 ‘경고’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300t)이 대만해협을 거쳐 부산에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북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샘슨함 1척이 이날 부산 해군 작전 기지에 입항했고 다음 달 3일까지 체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함장 교대식도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샘슨함은 지난 12일 동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한 10만t급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끄는 미국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함이다.첨단 레이더를 비롯해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고정밀도를 자랑하는 토마호크 미사일과 SH6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슨함은 과거에도 비정기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적이 있고,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 등을 위해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지난 25일 열병식을 열고 선제 핵공격을 시사하는 등 차기 정부 출범을 전후한 무력 도발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링컨호의 동해 진입 관련 북한 선전 매체는 “전쟁 부나비들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미 해군 제7함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샘슨함의 대만해협 통과사실을 밝혔다. 제7함대는 “일상적인 작전이자 국제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미국 측의 유사한 도발은 대만 독립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전달한다”며 반발했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의 대만해협 통과를 대만을 지지하는 신호로 간주해 경계해왔다.
  • “혁명위업 반드시 승리”…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혁명위업 반드시 승리”…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에 참여한 군인 등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참가했던 각급 부대 지휘관, 병사들과 지난 27일 사진을 찍었다.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 비서, 지난해 7월 좌천 이후 이번 열병식에서 복권이 확인된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등 군 수뇌부가 함께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열병식을 통해 “최정예 혁명군대의 위용과 공화국 무력의 현대성과 영용성, 비약적인 발전상과 무적의 군사 기술적 강세”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또 “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고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분투하는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국주의폭제를 짓부시는 성전에서 마련된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전통은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영원히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할 성스러운 혈통”이라며 “전군의 장병들이 진정한 조선의 넋과 기상을 만장약하고 멸적의 힘을 억천만배로 다져 주체혁명위업 수행을 총대로 더욱 굳건히 담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도 별도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리병철, 리일환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그는 열병식 보도를 맡은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일군(간부)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을 계기로 열린 여러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북한은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을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을 군사력의 시원으로 보고 이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90번째로 돌아온 올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를 기리는 열병식을 개최하고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
  • [지구를 보다] 댐 터뜨려 러시아軍 막은 마을, 전후 풍경 비교해보니

    [지구를 보다] 댐 터뜨려 러시아軍 막은 마을, 전후 풍경 비교해보니

    러시아 군인들의 진격을 막고 수도를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의적 홍수’를 선택한 우크라이나 마을 주민들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데미디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틀만인 지난 2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물에 잠겼다. 우크라이나군이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댐의 문을 열어 고의적인 홍수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드미트로강(江)과 지류인 이르핀강으로 둘러싸인 데미디우는 댐이 열리는 바람에 750가구 중 5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마을 곳곳에는 발이 잠길 정도의 물웅덩이가 생겼다.댐이 열리면서 오랫동안 마을에서 볼 수 없었던 물길도 생겼다. 댐이 열린 지 하루 뒤인 2월 28일과 3주 뒤의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민간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은 댐이 열리면서 서서히 마을을 잠식한 강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도로와 논밭 등이 완전히 물에 잠긴 구역도 있다. 데미디우에 발생한 홍수는 러시아 군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마을 곳곳에 생긴 물웅덩이 탓에 러시아군의 전차와 장갑차들이 진입할 수 없었고, 그 사이 키이우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한 준비 시간을 벌 수 있었다.이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댐이 망가지면서 배수 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주민들은 두 달째 수해를 복구하고 있다. 데미디우 주민들은 물에 완전히 잦은 살림살이를 내다 말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댐을 포기하고 침수 피해를 감수한 덕분에 수도 키이우의 함락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데미디우 주민들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고 높게 평가했다.데미디우의 한 주민은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댐을 열어 홍수가 났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그 선택을 후회하는 주민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는 키이우를 구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홍수는 러시아군의 키이우 진입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데미디우 마을 보호에도 도움을 줬다”면서 “러시아군이 이르핀, 호스토멜, 부차 등 키이우 외곽 마을에 한 달 넘게 머물 동안 수백 명의 주민이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데미디우는 전면전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전력상 열세를 만회하고 수도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다리와 도로 등 자국의 인프라를 일부러 파괴했다.침공 하루 뒤인 2월 25일에는 우크라이나 해병대 공병인 비탈리 샤쿤 볼로디미로비치가 다리에 지뢰를 설치하던 중 목숨을 잃기도 했다. 당시 볼로디미로비치는 남부 헤르손주(州) 헤니체스크 다리를 폭파하는 작전에 자원했는데, 지뢰를 설치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만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작전을 꺼리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뢰를 모두 설치한 뒤 자폭을 선택했다. 덕분에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었다.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일부 지역을 사실상 점령했으며, 이들 지역을 강제로 러시아에 병합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볼로디미로비치 병사가 희생을 선택한 헤르손 지역 역시 러시아군에게 장악됐다. 크렘린궁은 헤르손인민공화국(KhNR)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한 친러시아 자치 세력으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 흰색 원수복 입은 ‘김정은과 김일성’

    흰색 원수복 입은 ‘김정은과 김일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지난 25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에 흰색 원수복을 입고 등장해 병력을 사열하고 있다. 흰색 원수복은 김일성 주석(오른쪽)이 1953년 7월 6·25전쟁 휴전협정 직후 평양에서 전승 열병식을 열었을 때 처음 입고 나타나 최고통수권자의 권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으로 주민들 뇌리에 남았다. 김 위원장이 집권 10주년이 되는 이번에 처음으로 원수복을 입고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북한을 자칭 ‘핵보유국’으로 올려세운 ‘업적’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 되며, 김정은을 김일성과 동일시하며 우상화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 러, 우크라 점령지 강제병합 수순…5월 중순 주민투표 추진하나

    러, 우크라 점령지 강제병합 수순…5월 중순 주민투표 추진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점령지를 강제로 병합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라트비아에 본부를 둔 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병합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계획 중이며, 남부 헤르손의 법정화폐를 러시아 루블화로 바꾸려 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동부 지역 주민투표 임박설 가디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다음 달 실시하려 한다고 전했다. 메두자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다음 달 중순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개최할 방침이다. 메두자는 크렘린궁 익명의 관료 3명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주민투표를 조작해 LPR과 DPR을 병합할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당초 러시아가 이달 말쯤 투표를 계획했지만, 돈바스 공격에 차질이 생기면서 다음 달 14~15일쯤으로 미뤄졌다고 했다.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일인 다음 달 9일에 맞춰 돈바스에서 승리를 선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당 지역에 대한 총공세를 시작한 상황이다. 크렘린궁은 DPR와 LPR지역을 관할할 담당자도 새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돈바스 해방’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내세운 명분이다. 돈바스는 2014년부터 친러시아 반군이 일부 통제해온 지역으로, 러시아는 돈바스가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하거나 러시아에 병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 당국은 자체적으로 LPR과 DPR의 독립을 승인했지만 이 지역은 행정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속한다. 돈바스와 남부 해안 지역을 점령해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림반도와 연결하려는 것이 러시아의 속셈이다. 러, ‘루블존’으로 귀속…주민들은 목숨 걸고 탈출 러시아군이 장악한 남부 헤르손 지역도 주민투표를 통해 병합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메두자는 전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 본토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는 헤르손을 개전 초기부터 집중 공격해 완전히 장악했다. 크렘린궁은 헤르손인민공화국(KhNR)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한 친러시아 자치 세력으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러시아가 돈바스와 헤르손 등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하는 것은 크림반도 병합 당시 썼던 방식이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 96% 이상이 찬성한 결과를 근거로 병합했다. 러시아군에 점령당한 데 이어 주민투표를 거친 강제병합 가능성이 제기되자 헤르손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탈출하고 있다. 전날 미국 CNN 방송은 헤르손 주민들이 차량으로 탈출하려는 시도가 러시아군에 막히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길이 닦이지 않은 들판을 지나가면서까지 헤르손을 필사적으로 떠나려 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시 당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쪽을 향해 펼쳐진 160㎞ 전선에서 7000명 가량의 주민 탈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헤르손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를 사용하는 ‘루블존’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다음 달 1일부터 헤르손시가 루블존이 된다는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4개월간 헤르손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통화가 동시에 사용되며 이후에는 루블화만 사용된다.
  • [사설] 김정은 평가 유보하고 윤석열 비판한 문 대통령

    [사설] 김정은 평가 유보하고 윤석열 비판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밤 방영된 손석희 JTBC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 지금은 평가하기에 적절한 국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심야에 실시된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방영했고, 여기서 김 위원장은 핵 선제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대남 호전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평가 유보 발언은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열병식 전에 녹화된 프로그램이었다고 해도 최근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레드라인’을 넘어섰고,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의 핵위협 발언 등 대남 공세가 가중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를 애써 외면한 듯한 평가 유보 발언은 부적절했다. 게다가 핵 탑재가 가능한 북한의 전술 미사일이 분명하게 남측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 아닌가. 문 대통령이 눈을 감고 귀를 닫지 않고서야 어찌 이에 대한 냉혹한 비판 한마디 없단 말인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문 대통령은 “선제타격을 이야기하거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거칠게, 버르장머리를 고친다든지 하는 표현은 국가지도자로서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책무라는 당선인의 당연한 말을 비판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018년 만든 평화 기류는 분명 소중한 역사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5년 결과가 남측을 겨냥한 지금의 핵위협 아닌가. 문 대통령은 퇴임 후라도 김 위원장이 고조시키는 한반도 긴장 상태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K디지털화폐가 온다… 기술 검증 뛰어든 한은

    K디지털화폐가 온다… 기술 검증 뛰어든 한은

    작년 제조·발행·유통·환수 등 구현 통신 단절시 송금거래 기능 점검 가까운 시일 전격 도입은 힘들 듯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실험을 통해 기술 검증에 돌입한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에 대한 실험 이후엔 도입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7일 공개한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올해 6월 말까지 CBDC 2단계 모의실험을 완료하고, 금융기관의 테스트용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연계해 사용자 간 송금·지급이 원활한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DC는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 형태의 화폐로, 가격이 변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달리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금처럼 실제 지급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한은은 2020년 전담 연구·기술 조직을 만들고 연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CBDC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8~12월 1단계 모의실험을 진행해 CBDC 제조·발행·유통·환수 등 기본 기능을 구현했고, 올해 1월부터는 2단계 실험을 통해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의 결제, 디지털자산 거래와 국가 간 송금 같은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이 CBDC 연구에 나서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보고서는 세계 65개 중앙은행 중 CBDC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은 2017년 65%에서 2020년에는 86%까지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바하마, 동카리브, 나이지리아는 이미 CBDC를 도입했고 중국, 우루과이 등은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 전체 5개 지역에서 CBDC를 시범 운용했다. 이 밖에도 2017년 CBDC 프로젝트에 착수한 스웨덴 중앙은행은 2020년부터 모의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은은 “현금 사용이 감소해 통화 시스템 작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안으로 CBDC가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지급수단별 이용 건수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6.4%였지만 지난해 21.6%로 줄었다. 모바일 카드는 같은 기간 3.8%에서 9.0%로 증가했고, 신용카드는 43.7%에서 43.4%로 큰 변동이 없었다. 다만 기술 연구·실험과는 별개로 CBDC가 가까운 시일내 전격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 윤성관 한은 전자금융부장은 “CBDC를 도입하게 된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기술적 안정성을 먼저 확보한 뒤 사회적 합의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CBDC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준비 과정을 외부와 공유하고, 올 하반기 중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한 보고서도 펴내기로 했다.
  • 열병식 에어쇼에 환호하는 북한 주민들

    열병식 에어쇼에 환호하는 북한 주민들

    북한이 지난 25일 대규모 열병식을 치른 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치켜세우며 찬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 만세!’ 제목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을 칭송하는 등 우상화에 집중했다. 신문은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90년 기념 열병식을 돌아보면서 행사에 참여한 병력이 “천출명장 김정은 원수의 사열을 받는 무상의 영광”을 누렸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걸출한 수령을 모실 때라야 자기를 지키고 존엄을 떨칠 수 있는 강위력한 국가 방위력, 불패의 군력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군사력은 우연이 아니라며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 특출한 영도력, 무비의 담력”을 지닌 김 위원장 덕분에 “우리의 혁명 무력이 있고 오늘의 조선이 있다”고 찬양했다. 한편 신문은 “원수복을 입으시고 온 세상이 밝아지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김정은 동지”라고 명시해 그의 계급이 아직 ‘공화국 원수’임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군복을 입고 참석했는데 견장이 마치 ‘대원수’ 계급장과 유사했다. 노동신문은 이 복장을 ‘원수복’으로 명시했다. 북한에서 생전 대원수 칭호를 가졌던 사람은 김일성이 유일하며 김정일은 사후 대원수로 추대되며 두 번째 대원수가 됐다.
  • 추락한 中전투기에서 왜 서양인?...중국 러시아 신형무기 도입했나

    추락한 中전투기에서 왜 서양인?...중국 러시아 신형무기 도입했나

    최근 중국에서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추락하면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한 두 명의 조종사 중 하나가 러시아 교관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대만 이티투데이, 연합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위챗,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중국 허난성 상추시 위청현의 한 마을에서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는 산산조각이 났고 낙하산으로 탈출에 성공한 두 명의 조종사 중 한 명이 러시아 조종사로 의심됐다.  영상에서 이 둘은 농지에 누워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뒤 "촬영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뒤 영상에는 다른 군복을 입은 서양인의 모습이 담겼다.  주민은 이어 서양인을 가리켜 "누구냐"고 묻자 "우리의 지도교관이다"라고 답했다.  주민은 이어 "아! 중국인! 중국군!"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훙두 L-15 팔콘 고등훈련기로 알려졌다. 경전투기로 사용이 가능한 이 고등훈련기는 러시아 야코블레프사가 YAK-130을 기반으로 지원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거주 중인 전 중국 해군사령부 참모장 출신 야오청은 트위터에 "중국 공군에서 20년 넘게 복무했는데, 외국 조종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신형 외국 군용기를 구입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보는 전했다. 
  • [씨줄날줄] 북한 빨치산/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북한 빨치산/박홍환 논설위원

    유격전을 수행하는 비정규군의 별칭인 빨치산은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유래한 말이다. 같은 목적을 가진 당원이나 동료들이라는 뜻으로 그런 사람들이 모여 적 배후에서 지형에 밝은 대원들을 활용해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가며 적을 기습해 사기를 꺾는 소규모 전투에 특화된 부대라고도 할 수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파시스트 프랑코 정권에 저항하는 공화군의 빨치산 활동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우리 역사에서도 빨치산은 그 명암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원대로라면 일제 침탈에 맞섰던 항일 의병도 빨치산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정규군이 아니면서도 배후에서 혁혁한 전투 성과를 올렸다는 의미에서다. 하지만 6·25전쟁 당시 지리산 등에서 게릴라전을 펼친 남로당 박헌영 일파의 조선인민의용군이 우리가 아는 빨치산 역사의 대부분이다. 그제 밤 평양에서는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기념하는 심야 열병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32년 4월 25일 인민유격대, 이른바 항일 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을 결성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다. 이날 열병식에는 미국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남측을 겨냥한 전술유도무기까지 종류별 핵투발 수단이 총동원됐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다”며 핵 사용 조건을 더욱 확장시켰다. 김일성은 10대 중학생 신분으로 현재의 중국 지린성에서 조선청년학생동맹을 결성하고, 20대 때는 지린성 카룬에서 주체사상을 집대성했으며, 이후 항일 무장투쟁 전선에 뛰어들어 동북항일연군과 조선인민혁명군을 이끌었다고 김 주석 일대기인 ‘세기와 더불어’에 기록돼 있다. 손자인 김 위원장이 남측을 향해 핵 위협을 가하는 현실을 김 주석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 ‘흰 원수복’ 김정은, 신형 ICBM·SLBM 다 꺼냈다

    ‘흰 원수복’ 김정은, 신형 ICBM·SLBM 다 꺼냈다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가 사정권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부터 남측을 겨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까지 최근 시험발사에 나선 신형 미사일들을 공개했다.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의 마지막엔 북한이 지난달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된 신형 ICBM 화성17형이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광장이 삽시에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했다”고 전했다. 기존 북극성5형에 비해 길이가 3m가량 길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북측이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미니 SLBM도 등장했다. 이 밖에 지난 1월 시험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과 이달 16일 시험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도 공개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서 흰색 상의와 감색 바지로 된 ‘공화국 원수복’을 입고 나타나 집권 10년간 핵무력을 완성한 최고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공식 집권한 2012년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았지만, 그간 열병식에 원수복을 입고 등장한 적은 없었다. 김 위원장이 원수복을 입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초상화 속 모습으로만 공개됐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주석은 1953년 7월 휴전협정 직후 평양 전승 열병식 때 흰색 원수복을 입고 나타났다. 김 위원장의 원수복 견장에선 대원수 계급장으로 추정되는 모양도 확인됐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20년 김 위원장의 군 지위가 대원수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대원수 칭호 수여에 대한 북한 관영 매체의 보도가 없었던 것을 보면 실제로 대원수 자리에 올랐는지는 미지수다. 북한에서 생전에 대원수 칭호를 부여받은 사람은 1992년 김 주석이 유일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후인 2012년 대원수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이례적으로 열병식에 참석해 퍼스트레이디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이 입은 원수복과 색상을 맞춘 듯 보이는 단정한 베이지색 투피스를 입고 도열한 군인들을 바라보며 김 위원장 옆에서 걸었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비서에서 해임됐던 리병철은 10개월 만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은 참석자를 소개하면서 리병철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호명했다. 한동안 공개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박정천 당 비서도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호명되며 다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종 훈장이 달린 예복을 입고 김 위원장 양옆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조선중앙TV가 방송한 열병식 영상은 다양한 영상편집 기법을 활용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공수부대 낙하와 함께 시작된 열병식은 김 위원장 연설과 에어쇼, 군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를 감안한 듯 방역복 차림의 부대도 등장했다.
  • 北, 한미 강경 기조에 핵 위협 노골화… 새달 7차 핵실험 여부 촉각

    北, 한미 강경 기조에 핵 위협 노골화… 새달 7차 핵실험 여부 촉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 근본 이익 침탈 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천명하면서 대미 핵 위협을 노골화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지난 3월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미국과 동맹 및 우방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극단적 환경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선제 사용 가능성을 열어 둔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차기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핵 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이라면서도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핵 무력은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그동안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최고지도자가 직접 사용 조건을 확장한 것이다. 일각에선 국가 근본 이익에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경제 제재 등 비군사적 조치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국가 이익은 모호한 개념으로 얼마든지 확장 가능하다”며 “자의적 판단으로 군사적 상황이 아니더라도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5일 연설은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최근 발언과 비교하면 한층 공세적이다. 김 부부장은 지난 5일 담화에서 전쟁 상황을 가정해 “남조선 스스로가 목표판이 되는 것”이라며 핵 사용 가능성을 열어 뒀다. 북한이 한 달 만에 핵 위협 수준을 끌어올린 것은 한미의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NPR에서 ‘핵 선제 불사용’ 원칙을 천명하거나 핵공격 대응에만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선언을 채택하지 않은 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핵 선제 사용 가능성도 열어 두면서 핵심 동맹에 핵우산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미국이 NPR에서 극단적 상황에서의 핵 선제 타격 가능성을 열어 둔 것에 대한 맞대응 의도가 강하다”며 “한미 북핵 공조, 확장 억제력 강화 움직임, 선제타격론 등에 대한 공세적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다음달 제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열병식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열린 12번째 열병식이다. 야간에 열린 것은 네 번째이며,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에 열병식을 연 것은 처음이다.
  • 김정은 “국가이익 침탈 시 핵무력 강행”

    김정은 “국가이익 침탈 시 핵무력 강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핵 공격 억제용으로만 놔두지 않고 ‘국가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선제적으로 쓸 수 있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핵무기 사용 조건을 대외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제7차 핵실험을 예고하는 한편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겨냥한 레버리지(지렛대)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핵 무력은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근본 이익’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체제와 주권·영토·생존에 관한 포괄적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5년간 겉으로는 평화와 대화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한반도를 위협하는 수단들을 개발하는 데 몰두해 왔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북핵과 미사일은 현실적인 위협이 됐으므로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은 핵무력 강화 외쳤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견지”

    김정은 핵무력 강화 외쳤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견지”

    中 “대화와 협상, 정치적 해결 추진 노력” 25일 北항일빨치산 90주년 열병식 열려김정은 “핵무기 전쟁방지에 속박 안돼”金 “근본 이익 침탈시 핵 무력 결행할 것”중국 정부가 핵 무력을 강화하고 유사시에 쓸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발언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입장 견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이른바 ‘항일빨치산’으로 불리는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나온 김 위원장의 핵 무력 강화 발언에 대한 논평에서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이런 입장을 바탕으로 관계국과의 소통 및 조율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제재로 3차 핵 전쟁을 공공연히 언급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맞춰 북한의 핵무기 엄포 발언에 동조하는 대신 적당히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다.김정은 “핵무력, 언제든 가동하게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유사시 핵무력 사용을 시사한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간 것으로 남측과 미국을 향한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제7차 핵실험 준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위원장은 전날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을 통해 “우리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여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번 열병식은 북한에서 김일성이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을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1932년 4월 25일을 기념한 것이다. 항일빨치산 기념 열병식 개최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 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과 특유의 억제력을 가동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면서 “국력의 상징이자 우리 군사력의 기본을 이루는 핵 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여 임의의 전쟁상황에서 각이한 작전의 목적과 임무에 따라 각이한 수단으로 핵 전투 능력을 발휘할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은 올해 1월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이른바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유예 조치 재검토‘ 발언을 꺼낸 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복구하고 있다.
  • 강제 이주 논란…우크라 마리우폴 주민 308명 8000㎞ 떨어진 연해주로

    강제 이주 논란…우크라 마리우폴 주민 308명 8000㎞ 떨어진 연해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주민 수백명이 최근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러시아 극동 지역 매체에 따르면 마리우폴 주민 308명이 지난 21일 연해주 나홋카역에 도착했다. 이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에 도착한 이들은 인근 브란겔에 있는 임시 숙소로 향했다. 남편과 함께 나홋카에 도착한 마리우폴 수도사업소 전 직원 미로슬라바는 이곳에 오기까지 겪은 긴 여정을 전했다. 러시아 태생인 미로슬라바는 “마리우폴에서 30㎞ 떨어진 마을에서 며칠을 머물다가 도네츠크주에 있는 베즈멘노에로 이동해 11일 동안 있었다”면서 “이후 ‘여과 캠프’를 통과한 뒤 러시아 타간로크와 모스크바를 거쳐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가족과 함께 마리우폴을 빠져나왔다고 밝힌 빅토르는 현지 매체에 “하루빨리 일자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연해주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곳 지역에는 14개의 임시 숙소가 마련됐다. 이는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오는 이주민 1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주한 어린이들은 모두 유치원·학교 교육을 받으며, 가족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더라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약속을 파기해 마리우폴에서 인도적 통로 확보가 어그러졌으며, 주민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고 주장했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마리우폴 주민들을 우크라이나 본토에서 8000㎞ 떨어진 러시아 극동지방 크리모르스키주(연해주)로 강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인도적 대피를 가장해 전쟁이 시작한 이후 이달 초까지 약 4만 5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러시아로 강제 추방한 것으로 추산했다.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나 모두 자발적 이주라는 입장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제시했다. 마리우폴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주장하는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상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러시아의 목표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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