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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젤렌스키 전범재판 세울 것”

    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젤렌스키 전범재판 세울 것”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조만간 열릴 전범재판에 우크라이나 군인들뿐 아니라 이들에게 명령을 내린 역대 우크라이나 대통령들도 회부될 것이라고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측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DPR 인민위원회(의회 격) 형사·행정법제 위원회 위원장 옐레나 시시키나는 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DPR 정부가 현재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전범 재판의 일환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친서방 성향 우크라이나 지도부 인사들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범엔 손에 총을 들거나 방아쇠를 당긴 사람뿐만 아니라 명령을 내린 장군과 대통령들도 포함된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페트로 포로셴코와 젤렌스키 대통령 등이 그들”이라고 주장했다. 투르치노프는 우크라이나의 친서방화 정권 교체 혁명기인 2014년 초부터 2019년까지 상원 의장과 대통령 권한대행,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포로셴코는 같은 시기(2014~2019년) 대통령을 지냈다.시시키나 위원장은 이들 전·현직 우크라이나 대통령들이 민간인 학살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민족주의자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DPR 형법에는 군사 범죄나 테러리즘 지원에 대한 형사적 책임이 규정돼 있다면서 “군사 범죄에 대한 법적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고 책임자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정부 수장은 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러시아군에 포로가 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전범 재판이 조만간 마리우폴이 속한 도네츠크주(州) 관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범죄는 민간인 강간, 고문, 조롱, 살해 등이며 이 범죄 행위들에 대해 최고 수준의 형벌이 가능하다”면서 “재판이 최대한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국제기구와 서방국가들을 포함한 외국 대표들도 초청할 것이다. 범죄 사실은 아주 명확하며 그것이 전 세계에 보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돈바스 지역 DPR 군대는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마리우폴을 포함한 도네츠크주 상당수 지역을 장악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부터 ‘돈바스 해방’을 전쟁의 주목표로 천명한 바 있다.
  • ‘외설적 삽화 논란’ 中 교과서 이번에는 일본군 미화 사진 발칵

    ‘외설적 삽화 논란’ 中 교과서 이번에는 일본군 미화 사진 발칵

    외설적인 내용의 교과서 삽화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중국이 이번에는 일부 초등 국어 교과서에 일본군을 미화한 사진을 실은 것이 확인돼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침략 당시 일본 군복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노파를 업은 채 이동하는 모습이 교과서에 실렸는데, 사진 하단에 ‘사회주의 모범 전사, 레이펑(雷鋒)의 고생’이라는 설명 문구가 달려 중국인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레이펑은 사회주의 이념에 충실한 청년으로 1962년 약 22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당시 사회주의 이념을 위해 희생된 대표적인 청년으로 중국인들에게 추앙받아온 인물이다. 그런데 중국 산시성의 인민교육출판사가 펴낸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재에 레이펑으로 소개된 인물이 한 노파를 등에 업고 이동하고는 있지만, 그가 일본 군복을 착용한 상태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중국인들의 분노를 유발한 것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사진은 85년 전 일제가 장쑤성 난징을 침공했던 1937년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의 작은 실수가 중국을 침략해 대량 학살을 벌였던 일본 침략군을 오히려 중국 청년 영웅의 대표격이자 성인으로 추대받는 레이펑으로 둔갑시켰던 것. 레이펑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단원으로 22세에 사고로 숨진 후 줄곧 멸사봉공의 영웅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레이펑이라는 청년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받아왔다. 이 같은 심각한 오류를 담은 이 교과서가 지난 2016년 처음 발간된 이후 무려 6년간 이 지역 다수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로 배포됐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누리꾼들의 분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년 동안 약 1만 8070권이 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배포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진과 논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일 공유되자, 해당 출판사는 “정확한 실수 원인을 찾고 있다”면서 부랴부랴 문제의 교과서를 전면 회수 조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서방 세력이 침투해 중국인을 비하하고 일본군의 만행을 칭송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교과서라고 확대 해석하는 등 연일 뜨거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이 교과서는 베테랑 교사들이 모여 만든 교재로 초등학교 부교재로 널리 사용됐다”면서 “우리 사회 내부에 얼마나 많은 서방 추종 세력이 침투해 있으며, 그들로 인해 역사 왜곡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는지에 대해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밝혔다.앞서 중국 인민교육출판사의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삽화가 인종차별적 요소나 성희롱적 요소를 담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교과서의 삽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눈과 눈 사이가 유독 멀고 혓바닥을 늘어뜨리며 V를 하거나 토끼 머리띠를 한 ‘토끼 소녀’, 큰 헤드셋과 야구모자를 옆으로 눌러쓴 ‘힙합 소년’까지 그동안의 중국 교과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캐릭터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어 누리꾼들은 “주인공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굳이 이렇게 캐릭터를 그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항의했다. 심지어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는 소년의 경우 신체 중요 부위를 유독 도드라지게 그려 논란을 더했다.  
  • “아조프스탈 냉동차서 지뢰 설치된 우크라 군인 시신 152구 발견”

    “아조프스탈 냉동차서 지뢰 설치된 우크라 군인 시신 152구 발견”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러시아 군에 장악된 가운데 공장 내에서 152명의 우크라이나군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아조프스탈 지하 시설 냉동 차량 안에서 152명의 우크라이나 군인 시신들과 미폭발 지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시신들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 항전을 벌이다 사망한 우크라이나군으로 추정되며 러시아군은 시신을 모두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시신들은 러시아군이 제철소 내부를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 측은 "우크라이나군 시신들이 보관된 냉동 차량에 폭발물이 함께 설치돼 있었다"면서 "여차하면 시신들과 함께 폭파시켜 이를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몰아가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위치한 마리우폴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침공 초기부터 마리우폴 함락에 공을 들이면서 이곳을 포위하고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 특히 3월 9일에는 마리우폴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에 폭격을 가하는 무자비함을 보였으며 같은 달 17일에는 마리우폴 주민 1000여 명이 대피한 극장에 폭격을 가하해 최소 600명이 사망했다. 마리우폴 당국은 4월까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2만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이처럼 러시아군 공습이 계속되자 마리우폴 주민들은 거대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로 대피했다. 주민 1000여 명은 그 후로 두 달간 아조우 연대 등 우크라이나군 2500여명과 함께 고립 생활을 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 17일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하며 퇴각했다.마리우폴을 장악하는데 앞장 선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정부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31일 "제철소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포로가 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전범 재판이 조만간 도네츠크주(州) 관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中 “640조원 8월까지 풀어라” 5%대 성장률 사수 명령

    中 “640조원 8월까지 풀어라” 5%대 성장률 사수 명령

    중국이 두 달 만에 상하이 봉쇄를 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지방정부에 배정된 3조 4500억 위안(약 64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6월 말까지 끝내고 8월 말까지 자금을 모두 소진하라고 지시하는 등 성장 엔진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중국 국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 통지’ 전문을 공개했다. 특수목적채권 발행 자금은 주로 인프라 시설 투자 재원으로 쓰인다. 쉽게 말해 지방정부를 상대로 ‘8월까지 640조원을 만들어 시장에 풀라’고 주문한 것이다. 앞서 국무원은 지난 23일 1400억 위안의 추가 감세 등을 담아 33가지 패키지 정책을 쏟아냈다. 당시에는 중요 내용만 요약해 발표했는데, 이날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로 베이징과 상하이 등 45개 도시에서 전면·부분 봉쇄가 이어졌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금융·물류 중심지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4조 3215억 위안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성쑹청 전 인민은행 통계국장은 2분기 성장률이 최악에는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로 제시했지만,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충격으로 실제로는 2∼3%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성장률을 추월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대책은 방역과 경제 간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는 ‘현실파’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25일 10만명 이상의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제 안정 온라인 회의에서 “일부 경제 지표가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시가 1일부터 주민들의 이동 제한을 풀기로 하는 등 봉쇄 해제에 나서면서 경제 회복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주간 생산량이 코로나19 폐쇄 이전 수준의 70%까지 회복했다. 봉쇄가 풀리는 이번 주부터는 생산량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도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4월(47.4)은 물론 시장 전문가 예상치(48.0)도 웃도는 수치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감염병 방역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 성과가 나타나면서 4월에 비해 경기가 일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 IPEF 비판하는 中 “세계 최대 시장 배제하는데 무슨 포용”

    IPEF 비판하는 中 “세계 최대 시장 배제하는데 무슨 포용”

    중국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경제프레임워크에 관세 인하가 없는데 무슨 ‘자유’를 논하며, 시장 진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슨 개방을 논하느냐”고 비판했다. 3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태평양 8개국을 순방 중인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피지 방문 중 “미국이 최근 IPEF를 추진하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새 질서를 세운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배제하는데 부심한다면 무슨 포용을 논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미국은 자기가 제정한 기준과 규칙으로 다른 나라를 묶어두려 하는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를 기초로 하는 다자 무역 체제 밖에서 새 판을 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경제 업무를 정치화, 무기화하고 심지어 이데올로기화하며, 정상적인 상품 교역도 미국식 가치관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평가한다”며 “이런 행태는 기본적인 경제 규율에 위배되며 자유시장에 족쇄를 채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PEF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무역협정과 달리,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체를 표방한다. 중국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아래 중국을 견제하고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할 목적으로 IPEF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중국인민외교학회 주최 ‘키신저와 중미 관계’ 세미나에 보낸 영상 인사말에서도 “중미 관계는 갈수록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계속 역주행하고, 대만 해협 평화를 근본에서부터 파괴할 경우 최종적으로는 자신에게 화가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에 모든 것을 압도하는 임무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인민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 [포토] 北, 코로나19 맞서 ‘의료봉사활동’ 나선 일꾼들

    [포토] 北, 코로나19 맞서 ‘의료봉사활동’ 나선 일꾼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이후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분투하고 있는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각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소행을 다시금 새겨 안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스스로 참가하고 있다”며 각종 미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미 보건부문에서 은퇴한 주민들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와 별도로 ‘방역전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미더운 보건전사들’이라며 황해북도 강건사리원의학대학, 평양 서성구역 인민병원, 함경남도 함흥시 성천강구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일꾼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발열자는 9만6020여명이고, 발열자 중 사망자는 0명이다. 하루 전엔 신규 발열자가 10만명대였지만 다시 9만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열자 감소세가 당의 적극적이고 빠른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속보] “마리우폴 투항 우크라군 포로, 사형 가능성”

    [속보] “마리우폴 투항 우크라군 포로, 사형 가능성”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였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군에 투항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NR)의 유리 시로바트코 법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시로바트코 장관은 “법원이 이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겠지만, 그런 범죄에 대한 처벌을 위해 DNR은 가장 극형인 사형 제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전쟁포로가 DNR의 영토에 있다면서 이들 중에는 아조우스탈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군인 2300명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6일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하며 도시 통제권이 러시에아 넘어갔지만, 수백 명의 군인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지하 터널에서 몇 주간 버티다 최근 항복해 포로로 잡혔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중에는 정규군으로 편입된 아조우 연대가 포함돼 있었다. 아조우 연대는 극우 성향으로 러시아가 ‘신나치주의자’이자 척결 대상으로 묘사한 단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는 포로 교환을 제안했으나 러시아는 이들이 먼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아조우스탈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러, 전쟁 정당화 위해 전범재판 추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을 대상으로 2차 대전 이후 열린 ‘뉘른베르크 군사 법정’을 모델로 한 전범재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명분으로 표방한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는 숙청과 여론 조작용 재판을 가리키며,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의 전직 외교관은 왓츠앱에 “뉘른베르크 2.0을 준비하라”는 글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수장은 군사 법정을 꾸리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속보] 러, 우크라 장교 2명에 ‘집단학살’ 혐의 사전구속영장

    [속보] 러, 우크라 장교 2명에 ‘집단학살’ 혐의 사전구속영장

    “돈바스 지역 러시아계 주민 집단학살 관여”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모스크바의 바스만니 구역법원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장교 2명에 대해 ‘집단학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제53 독립기갑여단 여단장 안드레이 폴랴코프와 제95 독립공중강습여단 산하 제2 공중강습대대 대대장 알렉세이 마호프에 대해 수사당국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허가했다. 두 우크라이나 장교에 대해선 러시아 형법상의 ‘집단학살’(제노사이드)과 ‘금지된 전투방식 이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국제수배대상자가 됐으며, 러시아로 추방되거나 러시아 내에서 체포되는 즉시 2개월간 구속된다.러시아 수사당국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집단학살에 간여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더 상세한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집단학살 혐의로 러시아 사법당국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첫 사례라고 전했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개전 초기부터 ‘돈바스 해방’을 전쟁의 주목표로 천명했다. 개전 사흘 전인 2월 21일 러시아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뒤 우크라이나 ‘나치’에 의한 돈바스 주민의 대량학살을 막고 이 지역을 해방한다는 명분으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군 총공세… 돈바스 장악 임박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 지역은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펼치면서 이 지역 전체를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루한스크주의 보급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수일간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 공격한 데 이어 시내 진입 공격을 시작했다며 “포격이 너무 심해서 사상자 파악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퇴각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년 루한스크주 주도인 루한스크시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면서 세베로도네츠크는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다.세베로도네츠크, 러군에 3면 포위 공격민간인 1500명 숨져… 80% 장악 인구 약 10만의 이 도시는 최근 3면이 러시아군에 포위돼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공격으로 민간인 1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한다. 규모가 작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로가 지나는 곳으로 이곳이 러시아에 함락되면 보급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세베로도네츠크를 빼앗기면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면 철수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수도 키이우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 이 지역의 80% 정도를 장악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측도 이런 전세를 인정한다.이런 상황에서 세베로도네츠크가 함락되면 루한스크주 전역이 러시아군의 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미 점령지역에 집중 공세를 가할 수 있어 돈바스 전체를 점령할 가능성이 커진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러시아는 돈바스의 친러시아 반군 세력을 통해 이 지역의 3분의 1 정도만 장악했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돈바스 지역 친러 분리주의 세력도 동부의 산업 지역을 점령한 뒤 자칭 DPR과 LPR 수립을 선포했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9%를 차지한다. 정확한 인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각각 230만 명과 150만 명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 시진핑 “우리랑 친하게” 노골화 “태평양 섬나라와 운명공동체”

    시진핑 “우리랑 친하게” 노골화 “태평양 섬나라와 운명공동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더욱 긴밀한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30일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에 따른 중국 포위망 강화에 맞대응해 태평양 제해권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평양 섬나라에 군사 거점을 확보해 남태평양 바닷길을 확보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해 뭉친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를 돌파하는 카드로 쓰겠다는 심산이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피지에서 열린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 보낸 서면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각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것은 지역민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우의는 역사가 유구하고 장소를 초월한다”며 양측의 관계가 남남협력(개도국끼리의 협력)과 호혜·공영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태평양 도서국들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자 난관을 함께 넘어가는 형제이자,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아가는 좋은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작년 10월 출범해 2회째를 맞는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체제에 대해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중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니우에, 쿡제도, 미크로네시아 등 남태평양 10개국 외무장관들이 안보·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에 실패했다고 AF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합의가 불발된 이유에 대해 일부 도서국이 중국의 영향권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남태평양 도서 8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키리바시를 방문했다. 이 나라 정부는 지난해 5월, 캔턴섬 활주로 개보수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인정한 바 있다. 다만 활주로는 전적으로 민수용이라고 밝혔다. 키리바시 정부는 활주로와 관련해 중국과의 군사·안보 협력에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눈길을 붙드는 것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에서 3000㎞ 밖에 떨어지지 않은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다. 일년 전 대만 군사학자 창정밍(章榮明)은 대만 국방안보연구원(INDSR) 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키리바시의 폐비행장을 개조해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감시하는 전략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국이 키리바시 캔턴섬에 건설한 약 2000㎞길이의 활주로를 개조하는 것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중국이 미국 태평양 함대를 감시하는 데 최적의 포인트를 얻게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의 왕 부장 키리바시 방문 관련 보도자료에는 활주로 관련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다. 키리바시는 2019년 9월 대만에 단교를 통보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앞서 왕 부장 등 20명의 대표단은 지난 26일 남태평양 전략적 요충지인 솔로몬제도를 방문, 무관세 혜택 제공, 무역·투자 편리화, 체육시설 및 병원 건설 지원, 방역 지원, 법 집행 협력, 경찰력 구축 지원, 민간 항공 수송 협력, 기후변화 지원 등에 합의했고, 안보협력 협정에도 서명했다. 솔로몬 제도는 호주 북동쪽에서 약 2000㎞ 떨어진 2만 8400㎦ 크기의 섬나라로 미국의 태평양 군사력 거점인 괌의 남쪽에 있다. 미군은 괌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DF26 미사일의 사정권이기 때문에 호주 북동부 다윈기지를 중국을 견제할 군사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런데 호주와 괌의 중간 지점에 있는 솔로몬제도가 중국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면 괌과 호주 다윈 기지의 전략적 가치가 잠식당할 수밖에 없다. 솔로몬제도에서 가장 큰 과달카날 섬은 태평양 전쟁 때인 1943년 2월 미군과 일본군이 첫 지상 전투를 벌인 곳이다. 과달카날섬의 핸더슨 비행장을 두고 6개월간 벌어진 이 전투에서 패한 일본은 패망의 길로 갔다. 양국 모두 부인했지만, 중국이 바누아투에 우주 관측 기지를 지어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것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중국이 남태평양 진출 야욕을 드러낸 것은 오래 됐다. 시 주석은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찾아 ‘신형 대국 관계’를 갖자면서 “태평양은 미·중 양국을 모두 포용할 만큼 충분히 넓은 공간”이라고 밝혔고, 그 뒤 중국은 남태평양 섬나라들에 끊임없이 애정 공세를 펴왔다. 지난 25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남태평양 국가의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역내 합의 없이 모호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제안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경찰 인력 파견이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 최근 부쩍 후덕해진 김정은…다이어트 실패 ‘요요현상’ 온듯

    최근 부쩍 후덕해진 김정은…다이어트 실패 ‘요요현상’ 온듯

    지난해 몸무게 감량에 성공해 날렵해진 턱선을 드러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재한 각종 회의에서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모습을 보였는데,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9일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 코로나19 방역을 지시하는 모습을 작년 12월 모습과 비교해보면 체중 변화를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당 전원회의 때 비슷한 셔츠를 입었지만, 목둘레가 헐렁하고 턱이 다소 갸름한 모습이다. 그러나 약 5개월이 지난, 5월 12일 당 정치국 회의에선 동일한 셔츠 차림인데도 목 부분이 다시 꽉 들어찼다. 얼굴에 살집이 오르고 혈색이 어두워졌다.북한 최고지도자의 체중은 건강 이상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이자, 북한 체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다. 국가정보원이 김 위원장 체중 변화와 건강 상태를 주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2012년 처음 집권했을 때 90㎏이었다가 2014년 120㎏, 2016년 130㎏으로 불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스트레스로 폭음, 폭식을 하며 성인병이 발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선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140㎏까지 불었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알렸다. 지난해 6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선 얼굴이 부쩍 야위어 건강 이상설마저 돌았다. 지난해 9월 9일 정권수립 기념 93주년 열병식과 12월 28일 당 전원회의에서는 더욱 말끔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올해 들어 부쩍 살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의심자가 늘어나면서 체제 위협 요인 발생에 따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이후 총 6차례 방역회의를 주재했는데 도중에 줄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회의 사진 속 딱딱한 표정과 굵은 이마 주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얼마나 고심하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가늠할 수 있다. 올 들어 광명성절로 불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2월 16일)과 태양절로 명명된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4월 1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4월 25일) 열병식 등 대형 정치 이벤트에 따른 피로 누적에 스트레스까지 가중된 셈이다. 한편 북한에 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 대로 올라섰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10만 710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통계를 처음 공개된 이후 30만명대까지 발열 환자 수가 치솟다가 지난 28일 8만 9500여명을 기록, 10만명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다시 10만명선으로 올라갔다.
  • “北 핵실험, 케이블 연결만 남았다… 30일 전후 유력”

    “北 핵실험, 케이블 연결만 남았다… 30일 전후 유력”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모든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는 분석 속에 30일을 전후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단계에 대해 “(북한이) 이미 갱도의 기존 입구와 새 입구를 연결하고 굴착 과정을 완료했다”며 “핵실험 공간까지 전기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만 남겨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일반적으로 전기 케이블 선로 연결은 핵실험 준비가 안 돼 있으면 하지 않는다. 케이블 연결 후에는 폭발파를 막기 위해 핵실험실과 갱도 일부를 막는 과정을 거친다”며 핵실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한미 당국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실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수뇌부의 결단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실험 감행 시기는 미국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인 30일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미국이 받는 충격파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이 미 공휴일에 맞춰 도발한 전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미사일 시험을 7차례나 단행했고, 2006·2009·2017년에는 미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다. 앞서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겸 한국 석좌도 지난 26일 “북한이 메모리얼 데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28일 현재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밑돌았다고 발표했고, 군부 핵심이던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장례식을 22일 끝마치는 등 내부 환경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신규 발열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12일 이후 보름 만인 27일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현재 신규 발열자 수는 8만 9500여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누적 발열자 총수는 344만 8880여명, 누적 사망자 수는 69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북한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방역정책 완화를 시사하고 나서 핵실험 시기와도 맞물릴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전염병의 전국적인 전파 상황이 통제·개선되고 있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줄 것” 세계 최초 中무인 항모 두고 ‘시끌’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줄 것” 세계 최초 中무인 항모 두고 ‘시끌’

    중국이 자국산 지능형 무인 시스템 탑재 수송선을 두고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서방 언론들의 주장에 대해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중국 관영매체들이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무인 항행이 가능한 ‘무인기(드론) 항모’ 주하이윈(珠海云)이 광저우에 진수되자, 이를 가리켜 다수의 서방 언론들이 중국의 군사적 야망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을 전면 비판한 것.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는 ‘최초의 무인 시스템인 주하이윈은 향후 전세계 해양 과학 연구 발전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서방 언론의 눈에는 주하이윈이 그저 군사적 용도로만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29일 지적했다. 미국 국방 전문 언론 ‘The War Zone’이 지난 27일 보도한 ‘표면적으로는 준하이윈이 해양 연구를 위한 용도로 공개됐지만, 배후엔 인공지능 운영 체제를 사용한 특수 군사 용도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내용을 전면 비난한 것.실제로 이에 앞서, 미국 매체들은 주하이윈이 장거리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과 자율 항행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선박으로, 맞춤형 인공지능 운영 체제는 무인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무인 항공기, 수주 무인 잠수함 등의 ‘슈퍼’ 항공 모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 증거로 길이 88.5m, 폭 14m에 배수량 약 2천t인 주하이윈은 갑판이 넓어 수십대의 공중·해상·잠수용 무인 시스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대 속도는 18노트에 달한다는 점에서 특정 목표물에 대한 입체적이고 동태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서방 언론의 주장에 대해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일갈했다.중국 매체는 지난해 7월 건조를 시작으로 ‘주하이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수송선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사적 목적 대신 개방된 해역에서 독자적인 해양 탐사에 활용될 목적으로 건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언론의 오래되고 편협한 사고 방식은 마치 도둑 눈에는 모두가 도둑처럼 보인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들은 군사적 활용 가능성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미국이 제공했다”면서 “미국인들이 옳았다. 우리는 지금 당장 이 군사적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바다에 전진 배치하자”, “미국인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면서, 기꺼이 그들의 기대에 부응해 군사적 용도로 활용하자”는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나우뉴스] “악마의 무기”...러軍, 돈바스에 또 ‘테르밋 소이탄’ 투하 (영상)

    [나우뉴스] “악마의 무기”...러軍, 돈바스에 또 ‘테르밋 소이탄’ 투하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금지된 화학 살상무기를 투하한 정황이 포착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 기자 유완 맥도널드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방위군 병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러시아군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9M22C 테르밋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맥도널드는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3000도에 달한다”며 “우크라이나군은 가장 야만적인 무기와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에 대항할 무기를 빨리 지원하지 않는다면 비극적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소화가 더 어렵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또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이런 이유로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 러시아군은 25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도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은 바 있다. 당시 미카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인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영상 증거를 확보했다”며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전체를 상징한다. 절대 용서하지 말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돈바스 지역을 완전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28일 전략요충지인 도네츠크주 리만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인민군이 연합해 철도 중심지인 리만을 전부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리만은 우크라이나 동부 철도 허브였다. 리만 점령으로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전략적 발판을 구축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무기와 보급 물자 운송, 주민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전황이 극히 어렵다”면서도 “우리가 결국에는 승리한다. 만약 러시아가 리만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며 돈바스는 계속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는다”고 강조했다.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착] “악마의 무기”...러軍, 돈바스에 또 ‘테르밋 소이탄’ 투하 (영상)

    [포착] “악마의 무기”...러軍, 돈바스에 또 ‘테르밋 소이탄’ 투하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금지된 화학 살상무기를 투하한 정황이 포착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 기자 유완 맥도널드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방위군 병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러시아군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9M22C 테르밋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맥도널드는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3000도에 달한다"며 "우크라이나군은 가장 야만적인 무기와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에 대항할 무기를 빨리 지원하지 않는다면 비극적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소화가 더 어렵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또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이런 이유로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러시아군은 25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도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은 바 있다. 당시 미카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인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영상 증거를 확보했다"며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전체를 상징한다. 절대 용서하지 말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돈바스 지역을 완전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28일 전략요충지인 도네츠크주 리만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인민군이 연합해 철도 중심지인 리만을 전부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리만은 우크라이나 동부 철도 허브였다. 리만 점령으로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전략적 발판을 구축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무기와 보급 물자 운송, 주민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전황이 극히 어렵다"면서도 "우리가 결국에는 승리한다. 만약 러시아가 리만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며 돈바스는 계속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 北 코로나 확진 10만명 아래로…방역 완화 시사

    北 코로나 확진 10만명 아래로…방역 완화 시사

    “안정화 형세에 맞춰 방역 효율화”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9일 소집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전염병 전파 상황이 안정되는 추세에 맞춰 방역 규정과 지침들을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조정 실시하는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적 범위에서 전염병 전파상황이 통제, 개선되고 있는데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전염병 전파상황이 안정되는 형세에 맞게 방역 규정과 지침들을 효률적으로 신속히 조종 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심의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경우 즉각적으로 봉쇄 위주의 고강도 방역 정책을 완화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나흘 만에 수십배로 급증했다. 이후 21~26일 10만명대로 감소했고, 27일에는 8만 8520명으로 보름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6일 69명으로 집계된 이후 추가 발표는 없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반적 지역에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은 우리 인민들이 당과 국가가 취한 방역 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폐부로 절감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도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언급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전하며 “정당성과 과학성이 뚜렷이 입증되고 있는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은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에 그 출발점을 두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지금까지 이어진 고강도 방역조치는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을 더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방역 정책을 지키면서도 모내기 등 영농작업과 각종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자고 독려해 왔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정책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방역사업에서의 근시안적이고 임시적인 관점과 태도를 철저히 일소하고 장기적인 안목과 발전적 견지에서 방역토대의 정비·보강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누를수록 고개 드는 中민주화 열기?...’분열 분자’ 가수들 콘서트 수천만명 몰려

    누를수록 고개 드는 中민주화 열기?...’분열 분자’ 가수들 콘서트 수천만명 몰려

    대만 출신의 가수 뤄다유는 대만에서 만큼은 ‘음악의 대부’로 통하지만, 중국에서는 그의 이름 앞에 ‘반역 분자’, ‘분열 분자’, ‘반란 조장 가수’ 등을 붙여 부른다.  그의 대표작인 ‘둥팡즈주’’라는 노래를 모르는 중국인은 거의 없을 정도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중국 공산당의 눈엣가시로 작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천안문 시위가 열렸던 지난 1989년 당시 시위대에 참여했던 1970년대생 중국인들은 시위 중 그의 노래를 함께 불렀고, 그 일로 인해 중국 공산당은 뤄다유를 지목해 ‘반란 조장 인물’이라는 비난을 가해왔다.  특히 천안문 사태가 있었던 1989년 당시 그는 덩샤오핑을 겨냥해 비판한 노래 ‘주유지가’를 불렀는데, 이 노래에는 ‘5천년을 독재한 자를 숙청하러 (베이징에)오십시오. 그러나 누가 그대의 손에 묻은 피빈내를 씻어줄까. 위대한 승리를 인민에게 바치자’는 등의 노랫말이 담겨있었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가 써낸 다수의 곡들이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그를 중화권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실제로 최근 뤄다유의 온라인 콘서트 소식이 공개되자 무려 3천 5백만 명의 중국인 관중이 생방송에 참여해 그의 공연을 시청하면서 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것을 증명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콘서트는 ‘동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카메라 앞에 기타를 메고 등장한 뤄다유는 올해 67세의 흰머리가 성성한 모습으로 뿔테 안경과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날 뤄다유는 약 2시간동안 그의 대표곡 동방즈주 외에도 황후대도동, 동년, 연곡1980, 지호자야 등을 열창했다. 그는 콘서트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마지막 곡으로 명천회갱호를 열창하며 “우리의 내일과 모레, 내년, 내후년 그리고 10년 후가 더 나아지길 원한다”고 외쳤다. 그리고 그의 발언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SNS를 통해 다수 공유됐다.콘서트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힌 상하이에 거주하는 익명의 중국인은 “내 친구들 주에는 1980년대 중국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뤄다유의 노래는 비록 어두운 시대상에 가려져 중국에서 불리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들이 많지만, 그의 노래는 70년대생부터 2000년대 출생한 청년들까지 모두를 감화시키는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4월에는 중국 록의 대부라 불리는 추이젠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으며, 당시에는 무려 4천 5백만 명의 관객이 몰려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노래 일무소유, 일괴홍포, 최후일창 등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했다. 조선족 출신의 가수 추이젠 역시 1989년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한 공산당을 비판하는 듯한 노랫말로 줄곧 중국 내 공연이 금지된 채 개인 콘서트를 개최하지 못하는 탄압을 감수해왔다. 조선족 3세인 그는 이날 온라인 콘서트에서 천안문 사태를 시사하는 노래 일무소유를 포함한 다수의 금지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 김정은 “재일여성들, 조선 치마저고리 입도록 하라”

    김정은 “재일여성들, 조선 치마저고리 입도록 하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말 사용과 북한식 치마저고리 착용, 국기 게양식 정례화를 강조하며 재일동포들에 대한 사상단속 및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맞아 참가자들에게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으로 총련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제하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민족성은 조국 인민들도 강해야 하지만 해외에 사는 동포들일수록 더 강해야 한다”며 “재일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는 것”이 총련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말을 하는 시간은 곧 애국으로 사는 시간”이라며 ‘민족의 징표’인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치마저고리에 대해서는 “타향에서 국기가 없이도 조선사람임을 알게 하는 민족의 상징”이라며 “재일조선여성들과 우리 학교 여학생들 속에서 조선 치마저고리를 입는 것이 동포사회의 하나의 관례로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은 철두철미 자기 수령, 자기 조국, 자기 민족을 똑바로 알게 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며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의 사업을 개선·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총련의 각급 조직과 기관은 김일성·김정일 생일 같은 민족 최대 명절과 정권 수립일, 총련 결성기념일 등에 국기게양식을 진행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귀중한 우리 재일동포들의 복리를 위해 나라의 억만재부를 다 기울여주고 싶은 것이 나의 진정”이라며 최근 마련한 ‘해외동포권익옹호법’에 따라 동포들의 이익 보장을 위한 특례조치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북한 왕래 문제에 대해서는 “총련은 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조국래왕을 가로막은 일본 당국의 부당한 제재 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한 투쟁도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조직들과의 연계를 통한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의로운 활동을 적극 지지성원하고 미국과 남조선 호전세력들의 분열주의 책동을 규탄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 눈은 게슴츠레, 신체 중요 부위는…中 교과서 삽화 논란

    [여기는 중국] 눈은 게슴츠레, 신체 중요 부위는…中 교과서 삽화 논란

    최근 중국의 한 수학 교과서의 삽화가 논란에 휩싸였다. 다소 과장스러운 패션, 성적 묘사는 물론 억지스러운 표정 때문이며 유독 ‘외모’에 민감한 중국인들은 이번에도 ‘외모 비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의 대형 출판사의 교과서에서 논란이 불거져 나온 만큼 ‘셀프 비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6일 인민교육출판사의 수학 교과서 삽화가 SNS 웨이보(微博)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교과서의 삽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눈과 눈 사이가 유독 멀고 혓바닥을 늘어뜨리며 V를 하거나 토끼 머리띠를 한 ‘토끼 소녀’, 큰 헤드셋과 야구모자를 옆으로 눌러쓴 ‘힙합 소년’까지 그동안의 중국 교과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캐릭터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어 누리꾼들은 “주인공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굳이 이렇게 캐릭터를 그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항의했다. 심지어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는 소년의 경우 신체 중요 부위를 유독 도드라지게 그려 논란을 더했다.언론들과 누리꾼들은 “비록 교과서 삽화에 불과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미(美)에 대한 기준까지 흔들릴 수 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삽화 논란이 불거지자 새삼 과거 중국 교과서의 ‘단정한’ 삽화가 재조명되었다. 과거 교과서의 삽화는 다소 촌스럽지만 수수하면서도 통일된 톤을 사용해 안정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그림 그림마다 삽화 작가들의 노력이 엿보이는데 반해 이번에 논란이 된 삽화는 ‘대충’ 그렸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교육부에서도 해당 삽화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 북 “김정은의 천리혜안 덕에” 코로나 사망 0 방역 자화자찬

    북 “김정은의 천리혜안 덕에” 코로나 사망 0 방역 자화자찬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도한 강력한 방역정책이 비법이라고 자화자찬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행한 국경 봉쇄와 인민군이 의약품 공급을 주도한 결정이 주효했다며 김 위원장의 리더십을 칭송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했던 2019년 12월을 회고하며 “그때 우리 당은 천리 혜안의 예지로 이 비루스(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그것이 유입될 경우 초래될 심각한 후과를 꿰뚫어 보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선견지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국경을 차단했다며 “발전됐다고 자부하던 나라들의 보건제도를 무색하게 만들어놓은 치사율 높은 초기의 악성 비루스들이 유입됐더라면 과연 어떻게 되었겠는가. 상상만 해도 끔찍할 것”이라고 반문했다. 인민군 군의부문(의무부대)의 역할도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비상협의회에서 약국에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했다고 질타하며 인민군 투입 특별명령을 내린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조선노동당 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의약품 공급 사업에 전격 진입했다”며 이들이 임시이동 약품봉사소를 전개하고 24시간 전역에 약품과 치료안내서를 공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인민군대와 함께라면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두렵지 않고 이번 방역 전쟁에서도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이 백배해진다”며 “수도비상방역전선에서 흘러간 열흘낮, 열흘밤은 위대한 김정은 시대 혁명군의들의 값 높은 위훈의 일각일초였다”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시 한번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어떤 사람들은 국가의 경제력과 축적한 물질적 부를 놓고, 어떤 사람들은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지정학적 요인을 놓고 그 힘에 대하여 주장하기도 한다”며 “국가의 진정한 힘, 오늘의 방역 위기를 타개해나갈 수 있는 최강의 무기는 정확하고 노숙한 정치적 영도와 전 사회적인 일치단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비서 동지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대한 힘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도 긍지 높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5일 오후 6시 현재 누적된 발열 환자가 317만 380여명이지만 사흘째 신규 사망자가 없고 신규 발열 환자도 닷새 연속 10만명대로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89만 8500여명이 완쾌되고 27만 1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세계에서 방역 형세가 호전된다고 하여 방역 조치를 해제하거나 완화시킨 경우 오히려 전염병 사태가 급변하여 더 악화된 실례가 적지 않다”며 “전염병의 전파와 그 근원을 완전히 차단 소멸할 때까지 비상방역의 고삐를 바싹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 김정은 칭송하며 연일 코로나 방역 자화자찬

    북, 김정은 칭송하며 연일 코로나 방역 자화자찬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도한 강력한 방역정책이 비법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행한 국경 봉쇄와 인민군이 의약품 공급을 주도한 결정이 주효했다며 김 위원장의 리더십을 칭송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했던 2019년 12월을 회고하며 “그때 우리 당은 천리 혜안의 예지로 이 비루스(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그것이 유입될 경우 초래될 심각한 후과를 꿰뚫어 보았다”고 자화자찬했다. 김 위원장의 선견지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국경을 차단했다며 “발전됐다고 자부하던 나라들의 보건제도를 무색하게 만들어놓은 치사율 높은 초기의 악성 비루스들이 유입됐더라면 과연 어떻게 되었겠는가. 상상만 해도 끔찍할 것”이라고 반문했다. 방역 과정에서 인민군 군의부문의 역할도 치켜세웠다. 노동신문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시 한번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어떤 사람들은 국가의 경제력과 축적한 물질적 부를 놓고, 어떤 사람들은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지정학적 요인을 놓고 그 힘에 대하여 주장하기도 한다”며 “국가의 진정한 힘, 오늘의 방역 위기를 타개해나갈 수 있는 최강의 무기는 정확하고 노숙한 정치적 영도와 전 사회적인 일치단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5일 오후 6시 현재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17만380여명이나 사흘째 신규 사망자가 없고 신규 발열 환자도 닷새 연속 10만 명대로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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