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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사로청 8차대회/한국대표 참가 요청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의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은 12일 평양에서 곧 개최될 사로청 8차대회에 한국 청년학생 대표들의 참가를 정식 초청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3일 보도했다.
  • 북한­중 우호 강화/김일성,특별 지시

    【북경=최두삼특파원】 김일성 북한주석은 최근 북한­중국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역점을 두도록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이 날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북한정무원부총리 장철은 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진창본중국문화부 부부장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비서가 북한과 중국간의 우호를 중시해야 한다는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장은 이어 『오늘날 국제정세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북한­중국간 우호관계는 결코 변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최근 체결된 양측간의 93∼94년 문화교류협정은 쌍방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한·중수교 등 정세변화에 위기감 고조/북한,폐쇄정책 강화

    ◎미 교포 입국비자 발급 중단/주민의 중국인접촉도 통제 【도쿄·로스앤젤레스=이창순·홍윤기특파원】 북한이 최근 사회주의의 붕괴와 한중수교등 주변환경의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해외교포들의 입국을 금지시키고 국내거주 외국인과 내국인의 접촉등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미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지역 교포들에 대한 북한방문비자의 발급을 전면중단하고 있다. 미국에서 교포들의 북한방문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조국통일북미주협의회(약칭 통협·회장 김현환목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산가족 상봉목적이든 관광목적이든 미주교포들에게 일체의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주교포들에 대한 이같은 비자발급 전면중단조치 배경에 대해 『현재 북한내에는 사회주의의 붕괴에 따른 위기의식과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고 전하면서 『이에따라 해외동포 영접관계자들에 대한 재교육및 고과평가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실상 관광안내도 어렵기 때문에 입국비자 발급을 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재개에 대한 일종의 반발적 측면도 있다』고 분석하고 『훈련이 끝나는 3월 중순이후에는 비자발급이 재개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이와함께 지난해 8월 한중국교수립이후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과 내국인의 교제를 신중히 하도록 지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평양의 서방 소식통을 인용,『특히 올들어서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일반 주민들이 갖고 다니는 것조차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서방 소식통은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영주자는 현재 평양의 2천명을 포함,약8천명에 이른다』면서 『북한 화교 협회의 한 회원은 「요즘 친했던 북한인 친구들이 중국인 집을 방문하는 일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다른 한 화교의 이야기라면서 『최근 수개월동안 중국과 북한 국경을 왕래하고 있는 중국인이 밀수업자라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거나 화물이 몰수되는 등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몇차례나 북한당국에 개선을 요망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성장 밑바탕은 근로자 근면성”/중국 인민일보 특집

    ◎“거시경제 전략입각… 수출주도형 정책” 평가 한국경제의 성공적 발전은 근로자들의 근면성과 어려운 일을 마다 않고 해내는 국민정신,그리고 강한 책임감이 중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동지 취재진의 방한 기행문인 「한국경제발전의 연유(발전적 연유)」라는 제목의 첫번째 시리즈물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경제기획원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한국이 지난 30년동안 경제발전을 이룩해 온 것은 이익 중심의 거시경제발전 전략에 입각,국가경제정책으로 수출주도형 경제운용을 해온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서울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의 홍수,한강을 연결하는 긴 무지개와도 같은 20개의 교량,고층건물,즐비한 상점등의 모습은 한국경제가 장족을 발전을 이뤘음을 실감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약 10일간에 걸쳐 부산,울산,대전 등 한국내 주요도시들을 돌아본 결과 한국민들이 협소한 국토와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스스로의 이점을최대한 활용하면서 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자동차공업은 한국경제도약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미 지난해에 한국을 세계 10대 자동차생산국중의 하나로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 대만·홍콩·마카오에 중,「1국 2체제」 적용/인민일보 보도

    【북경 AFP 연합】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홍콩과 대만,마카오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1국 2체제」원칙을 고수해나갈 것임을 재차 분명히 천명했다고 인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 강총서기는 16일 마카오 기본법 기초위원회에서 연설을 통해 『등소평 동지가 창안한 「1국2체제」원칙은 조국 통일을 위한 훌륭한 이념이며 비단 홍콩과 마카오에 그치지않고 대만과의 관계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홍콩 민주화계획 취소안하면/중국,엄중 대응조처”/인민일보 보도

    【북경·홍콩 AP AFP 연합】 중국은 홍콩 입법원이 크리스 패튼 총독의 민주화확대 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대응조처들을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 기사에서 『영국이 과오를 깨닫고 홍콩 입법원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입장을 수정하지 않는 한 중국측은 분명히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필요한 조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사실상의 주홍콩 중국대사관인 신화통신 홍콩분사 장준생 부사장이 14일 홍콩의 한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달 패튼 총독의 정치개혁안을 심의할 예정인 입법원은 앞서 지난13일 패튼에게 개혁안 백지화요구를 압도적으로 부결시켰으며 이에 패튼총독은 이번 주 중·영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타협안으로 입법원에 개혁안 수정을 촉구했다.
  • 실사구시표방… 개방 선도/서울신문과 우호협정 맺은 중국의 북경일보

    ◎발행부수 2백50만 최대 일간지/당정정책·시민요구 가교역할 서울신문사와 11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북경일보는 1952년 9월 중국 공산당 북경시당부 기관지로 창간돼 당의 노선과 정책을 선전하고 주도하는 중국 최대일간신문의 하나이다. 「실사구시」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 북경일보는 신시대 신기점 신속도 신리정이라는 기본이념으로 앞서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기관으로 손꼽힌다. 발행부수 2백50만부를 자랑하는 북경일보는 당의 이론지인 인민일보와는 달리 다양한 뉴스의 보급과 북경시의 각종 업무를 알려주는 한편 북경시민의 의견과 요구를 정부에 관철시키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북경일보는 또한 「북경만보」「북경일보 교구판」「선전수책」「신문사진작」등 다양한 자매지를 발행,중국사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세확장에도 남달리 앞서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80년부터 개혁 개방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발행을 시작한 「북경일보 교구판」은 전국 각 성과 각 구에까지 중앙정부의 소식을 생생히 전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중국의 심장부인 북경에 자리잡고있는 북경일보는 막강한 취재력을 이용,국내외 뉴스를 가장 빨리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등소평의 「남순강화」이후 남부에서 다시 불기 시작한 제2차 개혁 개방의 바람을 중국대륙에 널리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중국의 개혁 개방정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당과 정부의 방침을 상세히 보도하는 한편 정책적인 대안제시와 비판도 함께 해왔다. 또한 늘어나는 독자들의 정보욕구에 부응하기위해 「미술감상」「촬영」「청춘의 여행」「건강」「대시장」「기업계」등 중국에서는 상당히 독특한 지면을 제작,새로운 정보와 지식습득의 새로운 창구역할을 맡아 왔다. 이외에도 「당의 생활」「학습과 생활」「광장」「독서」「작은 고양이」등 생활전반에 관계된 읽을 거리를 제공,각계 각층의 독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 국영기업 순환채무 변제 보조금/중국,전면중단 조치

    ◎이붕,“지방정부서 책임져야”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정부가 시장경제의 정착을 향한 또 하나의 조치로서 국영기업들간의 순환(삼각)채무 변제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붕 총리는 하루전인 25일 채무를 성공적으로 청산한 약 1백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추가로 순환 채무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들과 지방정부 당국은 장래의 상황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구조개편을 주도하고 있는 주용기 부총리도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년간 2천1백90억원(3백8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간 순환채무를 청산시키기 위해 5백50억원(95억달러)을 국가보조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조금은 거의 전적으로 은행융자를 통해 이뤄진다. 중국정부는 이미 지난 90년 한햇동안에만 기업간 순환채무를 변제시키기 위해 89억달러의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으나 악화일로에 있는 국영기업들의 경영 상황을 호전시키지는 못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국영기업중 3분의 2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86년 파산법이 입법화됐으나 대량 실업사태를 우려,실제로 법적용이 이뤄진 사례는 극히 드물다.
  • 김영삼후보의 당선/「안정속 개혁」 주효/중 인민일보 논평

    【북경 연합】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한국의 제14대대통령으로 당선된것은 보통의 한국 유권자들이 김총재가 제창한 「안정속의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2일 보도했다.
  • 좌파에 대한 등 노선 승리/인민일보

    【북경 AFP 연합】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0일 경제가 당의 주된 과업임을 재확인하면서 좌파이데올로기에 대한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실용주의노선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 “자본주의 혼합” 새 체제 실험기로/중국 14전대회 무얼 남겼나

    ◎시장경제 본격 도입 등 개방 가속 전망/「등소평구상」 밀고갈 신세대 전면 포진 중국공산당은 18일 폐막된 제14차전국대표대회(당14전대회)를 계기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의 장점을 함께 살려보려는 실험기에 들어간 것 같다. 지난12일 5년만에 열린 이번 14전대회는 우선 당헌개정을 통해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시장경제도입을 공식선언한데다 이 정책노선을 추진해갈 지도층진용을 거의 개혁파 일색으로 갖추어 중국특유의 체제혼용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소련과 동구가 완전폐기처분한 사회주의이론 가운데 경제분야는 자본주의체제로 바꾸되 나머지는 쓸만한 구석이 있으므로 그대로 존속시켜 나가보자는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실험을 위해 사회주의 밖에 모르는 구식두뇌는 이번 당대회에서 대부분 교체됐다고 볼수 있다. 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의 경우 앞으로는 보수파와 개혁파로 양분해서 바라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보수파인사는 이붕총리 한사람뿐이기 때문이다.강택민총서기나 유화청장군은 중도개혁파라 할수 있고 나머지 교석·이서환·주용기·호금도등은 대표적인 개혁파에 속해 보수·개혁파간 게임은 숫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다.이같은 추세는 후보위원 2명을 포함해 22명으로 구성된 정치국에도 그대로 반영돼 뚜렷하게 보수파라고 지적할만한 정치국원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인사개편은 강총서기 일리총리체제를 그대로 존속시켜 당내혼란과 동요를 막는 대신 그 밑의 주요 포스트는 거의 모두를 개혁파로 채워 차질없는 개혁개방을 추진하겠다는 등소평의 구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 할수 있다. 5년전 13차당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혁명1세 당원로들이 대거 퇴진함에 따라 이제 당지도부에는 76세의 유화청만이 유일한 장정세대로 남게 됐다.유가 잔존하게 된것은 혁명1세 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는 군부를 원로들이 장악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인듯 하다.유와 함께 49세의 젊은 호금도를 최고지도부에 영입한 것은 노·장·청의 조화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 개혁파로 분류되었으면서도 이번에 물러나게 된 양상곤 국가주석이나 만리 전인대상무위원장 등은 다른 원로들의 동반퇴진을 유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케이스로 분류되고 있다.특히 양주석은 이번에 폐지된 고문위원회 후신으로 고문소조가 구성돼 그 조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었으나 이 소조구성에 관한 아무런 발표도 없는 점으로 보아 그의 은퇴가 확실시되고 있다.이에따라 송평 요의림 오학겸 이석명 진기위등 정치국 원로들과 진운 박일파 송임궁등 고문위원회 원로들이 일선에서 퇴진하면 정치에 간여할 수 있는 공식루트가 모두 차단되게 된다. 정치국의 경우 15명이 새 얼굴로 채워짐에 따라 『새로운 피가 수혈됐다』는 중국측 설명이 실감이 날 정도이다.특히 이번 정치국에는 지방무대에서 크게 활약하던 개혁파 오방국(상해)담소문(천진)호금도(티베트)사비(광동성)등이 입문한게 눈에 띈다. 반면 지난 연초 등소평이 남부경제특구등을 순회할때 보수좌파로 비난받았던 인민일보 사장 고적,당선전부장 왕인지,문화부장대리 하경지,북경시당서기 이석명등은 중앙위원에도 끼지 못해 멀지않아 개혁파 인사들로 교체될게 분명해졌다. 이번 당대회는 「등소평잔치」라 해도 좋을 만큼 모든게 등위주의 행사였다. 등이 집권한 이후 14년동안 개혁개방정책을 총결산하고 그의 지도사상을 당헌에 새겨 「1백년간 불동」을 다짐하기까지 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사설에서 최고 실권자 등소평을 모택동에 비교할 수 있는 위대한 정치 사상가로 찬양하고 14전대회는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등의 사회주의·자본주의 혼용실험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는 상당기간 좀 더 지켜봐야할 과제라 할 수 있다.
  • 노 대통령 방중 각국 언론 반응

    ◎“동북아 정세 재편 향한 상징적 방문”/일본/관계발전 기대… 한국특집기사 보도/중국/“일본 영향력 견제… 세력균형에 도움”/대만 ▷일본◁ 일본언론들은 28일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일제히 1면 주요기사로 보도,큰 관심을 나타냈다. 도쿄신문은 이날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동아시아정세의 재편을 향한 상징적인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사히(조일)신문·요미우리(독매)신문등도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며 『한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에서 한국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또 한국은 북한이 핵사찰 등을 수용하며 책임있는 국제정치의 일원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한중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확대등 양국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안보문제도 논의되며 양국의 협력관계는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가의 정치·경제면에 다양한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북경 방문은 중국 외교의 승리라고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논평했다. 신화통신은 또 아키히토(명인)일본국왕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조만간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전방위외교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해방군보(인민해방군기관지),중국청년보,공인일보,광명일보,경제일보등 중국신문들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기사를 전재, 노태우대통령의 북경도착사실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노대통령의 방중이 특히 경제·무역분야를 포함해 전반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인민일보는 1면 상단에 노대통령의 북경도착기사를 실은데 이어 6면(해외판)에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경제」(쾌속발전적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박스물을 게제하고 자동차·철강·화학·건설·식품·섬유·금융·무역등 한국산업전반의 발전상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또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일간지인 참고소식은 노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특집기사로 일제치하 한국임시정부활동과 윤봉길의사의 활약상 등을 게재했다. ▷대만◁ 대만신문들은 27일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방문을 담담하게 보도하면서 한중수교와 노대통령의 방중은 양국이 상대방을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시하기 때문이며 앞으로 한중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으로 대륙에 진출한 대만기업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만 최대신문인 연합보는 『한중수교가 동북아의 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세계사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민족사적 의의를 가진다』는 노대통령의 말을 인용하고 중국측은 한국과의 수교를 통해 대만이 아시아주에서 갖고 있는 유일한 외교적 발판을 제거하여 대만에 깊은 충격을 가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한국 자신도 상당한 자본과 기술을 갖고 있어 중국은 대한수교로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보다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동북아정세의 변화가 일본에 좌우되는 상황과 관련,일본의 영향력을 견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 서울∼북경 튼튼한 다리 놓였다(노 대통령 방중여로)

    ◎우리통일염원 「새 친구」에 전하겠다/불과 2시간거리 오는 40년 걸려 ○…노태우대통령이 한국 국가원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경땅을 밟은 것은 27일 하오4시8분(한국시각 5시8분). 노대통령이 탑승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북경공항의 구청사앞에 멎자 노재원 주중국대사와 양학웅중국외교부 의전국장대리가 트랩으로 올라가 노대통령 내외를 기상영접. 곧이어 노대통령이 한복차림의 부인 김옥숙여사와 기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트랩밑에 늘어서 있던 우리 공관직원및 주재상사,지사의 직원가족등은 태극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했으며 이에 노대통령은 오른손을 높이들어 답례. 노대통령은 트랩밑까지 출영나온 중국측 이람청대외경제무역부장과 서돈신외교부부부장,장정연주한중국대사,왕영범외교부아주국장등과 악수를 나누었으며 중국측 처녀 2명이 노대통령 내외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 노대통령은 이어 노주중국대사부인등 우리 공관직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환호하는 주북경 한국인 출영객쪽으로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시. 이들 한국인 출영객들은 「노태우대통령 내외분 중화인민공화국 공식방문환영」이라는 대형 플래카드와 「한강에서 황하까지」「서울 북경 손에 손잡고」「화끈하다 노태우」「닌하오 대통령 할아버지」라는 글등이 쓰인 피킷과 노대통령의 사진 피킷등을 흔들며 노대통령의 역사적 중국방문을 환영. ○“차로 오갈날 곧 온다” ○…노태우대통령은 숙소인 조어대에 여장을 푼뒤 곧바로 조어대내 방비원에서노재원주중대사가 주최한 북경주재 지·상사원 가족등 교민대표 초청 리셉션에 참석,이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두 나라간에 정식 외교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겪어햐 했던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양국 관계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서울을 떠나 이곳 북경까지 오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그 가까운 길을 한국의 대통령이 오는데는 무려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걸려야 했다』며 감회를 피력하고 『이제 서울과 북경사이에는 오랜 단절을극복하고 튼튼한 다리가 놓아졌다』고 한중수교의 의의를 평가. 노대통령은 『재작년 모스크바에 이은 저의 북경방문은 통일의 날이 그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말해준다』며 『서울에서 평양,신의주,만주를 거쳐 이곳 북경까지 우리의 선조들이 다니던 길이 다시 열리고 우리가 그 길을 자동차와 기차로 오갈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통일에 대한 확신을 피력. ○북경주재원 고충 청취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리셉션장을 한바퀴 돌며 참석교민 1백70여명 전부와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나누었는데 도중 몽고방문후 귀국길에 북경에 들렀다가 참석한 강원용목사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 교민대표들은 특히 애로사항으로 자녀들 교육문제와 주택문제등을 들며 정부지원을 요청했는데 한 교민이 『주재원이 급속히 늘어나 이런 문제가 생긴데는 대통령께서 한중수교를 빨리 맺게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해 노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모두 웃음. ○기자 40여명 취재경쟁 ○…노태우대통령을 태운 특별전용기가 도착한 북경구공항에는 노대통령이 도착하기 2∼3시간전부터 내외신기자 40여명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중 당국의 경호요원들이 공항구역 주변에 삼엄한 경계활동을 펴는등 다소 긴장된 분위기. 또 경호요원들이 공항구내로 들어오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몸수색을 하는등 사전경호에 만전.특히 공항에서 노대통령이 묵을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에는 노대통령 도착 2시간전부터 50∼1백m간격으로 정복을 입은 중국공안요원들이 배치돼 사상처음으로 중국땅을 밟은 한국국가원수경호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 ○인민일보 등 상세 보도 ○…중국신문들은 노태우대통령이 최초로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27일 노대통령의 방중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광명일보및 인민해방군기관지 해방군보등은 관영 신화통신기사로 노태우대통령이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한다고 보도하고 노대통령의 약력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대중국수교 높이 평가 ○…노태우대통령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3박4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27일 하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출국. 이날 하오 2시45분 헬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노대통령 내외는 정원식국무총리와 이문석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곧바로 연대에 올라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출국인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수교함으로써 동북아시아에 새시대를 열기로했다』면서 『세계질서를 바닥에서부터 바꾼 변혁의 기운속에서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북방정책이 거둔 가장 값진 결실이라고 믿는다』며 한중수교를 평가.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오랜 친구이자 우리의 새로운 친구인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통일을 향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할 것』이라며 『이번 양국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시아의 밝은 장래를 위해서도 건설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 중국 인민일보 수교 축하사설/요지

    ◎“조선반도의 평화통일 조기실현 지지”/수십년간 관계단절에 아쉬움… 지속적 발전 기대 중화인민공화국정부와 대한민국정부는 양국인민의 근본적 이익과 소망으로부터 출발,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1992년 8월24일부터 정식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을 결정했다. 우리는 이에대해 축하를 표시한다. 중한양국은 이웃으로 바다를 사이에 둔채 서로 바라보고 있다.양국인민은 역사상 오랫동안 우호왕래와 문화교류를 가져왔으며 모두가 외래침략을 막기위해 투쟁해왔었다.다만 제2차 세계대전이후 수십년간 역사적 원인 때문에 양국관계가 단절되고 비정상적 상태에 놓여있었다. 우리 정부는 조선민족이 조선반도통일의 소망을 빠른 시일내에 실현하기를 존중하며 이와함께 조선민족 스스로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은 줄곧 유엔헌장원칙에 근거하여 주권과 영토보전 상호존중,상호불침범,상호내정불간섭,평등과 상호이익,평화공존 등의 원칙을 기초로 세계 각국과 우호관계를 수립·발전시켜 왔으며 주변국가들과의 선린관계 발전을중시해 왔다.중한양국의 외교관계수립은 앞으로 양국이 여러분야에서 우호합작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광활한 앞길을 열어 놓았다.양국의 경제무역관계는 현재의 바탕위에 진일보 발전할 것이며 기타 영역의 합작도 부단히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중국은 앞으로 한국과 쌍무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선반도 형세의 완화와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중국,서방문물 적극수용 천명/“시장경제원리 장점 철저 습득”

    ◎인민일보/경제개혁 가속화 거듭 강조 【북경 UPI 연합】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4일 중국은 자본주의 국가들의 부패한 정치제도는 배격,거부해야 하지만 자본주의 국가 및 서구문명으로부터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경제 개혁의 가속화를 거듭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1면 사설에서 중국이 그동안 『자본주의에 대한 일방적인 접근자세』를 취함으로써 일부 중국인들로 하여금 서방의 발전된 과학·기술을 배우는 것을 두려워 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시장원리에 입각한 중국의 경제 개혁과 개방정책의 중요한 요소는 『자본주의 국가를 포함한 외국의 모든 좋은 점을 배워 숙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인들은 『기꺼이 개혁과 경제적 진보를 가속화하고 외국을 방문하거나 외국인들을 중국으로 초청하며 문명의 모든 결실을 흡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자본주의의 부패한 정치제도이며 청산돼야 할 것은자본주의세력의 침공,약탈,탄압,착취 등을 비롯한악폐』라고 지적했다.
  • 태극기­오성홍기 나란히 “우의 축배”/수교성명 서명하던날 이모저모

    ◎“불행한 역사 오늘 종지부” 만면 웃음/중TV,실황중계·톱기사 반복 보도 ○…한·중 수교 공동성명 서명식은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24일 상오 10시(한국시간)정각 서명식장인 방비원홀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서명­교환서명­교환의 절차를 거쳐 2분만에 종료. 노재원 주중대표부대표와 서돈신 중국외교부부부장 등 양측 회담배석자 16명이 5분전에 미리 입장,서명대 뒤에 두줄로 서 있는 가운데 나란히 입장한 두 장관은 곧바로 아무말없이 서명대에 착석,공동성명서에 서명. 두 장관은 서명과 교환서명이 끝난뒤 일어서서 만면에 미소를 띤채 서명서를 다시 교환하며 굳게 악수. 이어 미리 잔에 따른 샴페인이 들어와 서명식 참석자들이 모두 잔을 들자 두 장관은 먼저 서로 잔을 부딪힌뒤 상대국 배석인사들과도 잔을 부딪히며 수교를 축하. 이 장관은 서명식 뒤에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비정상적인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감개무량하다』고 대답. 이날 서명대에는 우리나라의 소형 태극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왼쪽과 오른쪽에 나란히 놓여 있었고 식장 중앙에는 무궁화나무 대형화분이 놓여져 양국의 역사적 수교를 상징. 또 국내 TV방송 외에 중국의 중앙전시대도 서명식을 실황중계. ○…그동안 한·중수교에 대해 일체 보도를 하지않던 중국언론들이 24일 상오 9시(현지시각)수교공동성명 서명식과 함께 이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 이날 중국 중앙TV방송(CCTV)은 북경시내 조어대에서 열린 서명식을 실황중계한데 이어 낮 12시 뉴스에서도 한·중수교 사실을 5분간 머리뉴스로 보도했고 뉴스시간마다 주요기사로 반복 취급. 또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도 조간인 24일자 1면 제호밑에 이상옥장관과 전기침외교부장의 23일 환영만찬 사진과 기사를 게재했으며 당기관지인 인민일보도 1면하단에 가로 2단크기 「중한양국외무,재경회담­전기침부장 양국관계의의중대설명」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 ○…이상옥외무장관은 24일 북경주재 한국상사대표25명과 중국투자기업협의회소속 5개업체대표,한중양국의 외무부실무관리등 60여명을 한국식당 「진로」에 초청,오찬을 베풀면서 『한·중양국은 40여년동안 단절됐던 불행한 시기를 오늘로써 종지부를 찍었다』며 시종 감회어린 표정.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그동안 간헐적으로 보도됐던 대만과의 단교과정을 처음으로 소상하게 밝히는등 느긋한 자세. 이장관은 『지난 18일,서울주재 김수기대만대사를 불러 1차통보를 했으며 19일 또 한차례 김대만대사를 불러 배경설명을 했고 마지막으로 21일 최종통보를 하는등 전후3차례에 걸쳐 통보했다』고 설명. ○…이자리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한결같이 한·중수교사실을 반기면서도 대만과의 단교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중국에서 단기간에 만회할수 있게 되기를 희망. 안경호주북경한국상사협의회장은 23일 아침,북경,중앙TV의 조선족 아나운서로부터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이상옥외무장관,노재원대표의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발음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흐뭇한 모습. 또 정철효성물산 북경지사장은 『한·중수교사실이 확정된후부터 본사로부터 북경지사에 대한 기대치가 갑자기 높아져 괴로운 실정』이라고익살을 떤후 『향후 한·중경제교류가 급속도로 진전되겠지요』라고 이상옥장관에게 묻는등 사뭇 기대에 부푼 표정.
  • 중국/반패권·비핵화 지지

    ◎아태군축세미나선 군비경쟁 포기 촉구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 대외개방정책의 실천을 통해 외국과의 경제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국외교의 장기적인 기본정책이자 중국외교의 중요임무라고 밝혔다고 홍콩신문들이 18일 보도했다. 문회보와 명보 등은 인민일보가 중국의 외교정책에 관한 장문의 논평을 통해 중국의 외교정책은 ▲독립자주노선을 기본입장으로 삼고 ▲평화공존 5원칙(상호주권존중,영토보전,내정불간섭,평등,호혜)을 국가관계의 기본준칙으로 ▲제3세계 국가와의 단결과 협력을 기본 입각점으로 ▲대외개방을 기본국책으로 반패권과 반강권정치,세계평화유지및 인류진보를 근본목표로 각각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은 세계의 평화유지 목적을 위해 각종 국제 군축회의에 적극 참가하고 일체의 군비경쟁을 반대하며 전면핵금지와 전략무기,화학·생물무기및 우주무기 등의 확산방지를 지지하고 재래식 군비의 감축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콩 연합】 중국은 17일 상해에서 남북한과 일본,러시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 유엔 아태지역 군축및 안보세미나에서 지역평화와 안전보장유지를 위한 ▲유엔헌장 준수 ▲패권추구및 집단 군사기구 가담 포기 ▲군비경쟁 포기 ▲선린관계 발전 ▲경제협력강화등 5개항을 제의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18일 보도했다.
  • 등소평 개혁 노선/당 건설에도 적용

    【북경 AFP 연합】 중국의 최고 실권자 등소평이 앞서 촉구한 개혁촉진은 공산당의 활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공산당 정치국의 보수계 상무위원 송평이 말한 것으로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9일 보도했다.
  • 중국,시장경제 도입 곧 확정/14차 전대서 당강령에 포함

    ◎급진개혁 추구의 전환점 될듯/당조직부장,“보수파 축출”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공산당은 올해말 개최될 제14차 중국공산당전국대표대회에서 당강령에 시장경제 원칙을 반영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의 한 고위 경제학자가 말했다. 중국 정부내 연구소의 핵심 인물인 우 징리안은 6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실린 회견에서 『이번 당대회에서 시장경제 원칙이 당강령에 포함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시장경제 원칙들을 접목시키려는 현재의 시도가 「결국 비누 거품처럼 사라질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당대회에서 개혁주의적인 노선을 받아들이도록 중앙위원회가 개편될 것이며 『그같은 변화는 시장지향적인 개혁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경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들은 이번 당대회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강대국 중국 공산당이 변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최고 실권자 등소평이 추진하는 급속한 경제개혁에 대해 최종적으로 승인하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경 AFP 연합】 중국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지 못 하는 공산당 지도자들을 사퇴시킬 것이라고 여풍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장이 밝혔다. 여 부장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 열린 전국 조직부 관리회의에서 무능력하고 완고한 지도자들은 축출될 것이며 대신 젊고 능력있는 인물들이 요직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또 올해 잔여 기간과 내년중 능력있는 개혁주의자들을 등용하기 위한 지도부 개편에 집중적인 노력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개혁에 뜻이 없거나 능력이 없는 관리,또 적합하지 않은 관리들은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시장경제체제/중,10년내 확립/인민일보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전면 개방적」이고 「평등경쟁」의 「사회주의통일시장」 경제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라고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24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계 석간지 신만보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24일자 논설을 통해 중국은 앞으로 10년 또는 그이상의 시간을 이용하여 『하나의 통일적으로 완비된 사회주의시장체계』를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것은 당중앙과 중앙정부(국무원)가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통일시장을 논함」이란 제목의 이 논설문에서 중국이 역사의 대조류를 타려면 상품경제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실정에 맞는 사회주의 통일시장체계』를 완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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