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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체제인사 숙청 계속”/중국언론,시위재발 움직임에 경고

    【북경 UPI 연합】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6일 지난해 천안문사태 이후 경찰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저명한 반체제 작가 왕 루오왕(71)을 비난하면서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탄압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기명 논평기사를 통해 중국공산당을 비판해왔던 자유주의 성향의 원로작가 왕 루오왕이 지난해 봄 민주화 요구시위를 지지하면서 서방국가들을 숭배,맹신했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이어 『왕은 지난 소요기간 중 「훌륭한 영웅」이었으며 서방 자본주의 세력의 지원없이 사회주의체제 및 공산당을 전복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고 『이들 「훌륭한 영웅」들에 의해 일어난 소요 및 반혁명 폭란은 진압됐으나 아직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왕 루오왕을 지지했던 자들은 그들이 앞서 행한 연설이나 행동따위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국,대규모 민중봉기 가능성/홍콩지/8일 주은래 기일 전후

    ◎시위재발 대비,경계 강화/학생 이념교육 강화등 대책 부심/북경 【홍콩=우홍제 특파원】 중국은 경제사정의 악화로 근로자들의 생계가 심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에 의한 소요발생의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중국 공산당 기밀문서를 통해 지난해 7월이후 중국의 30개 도시에서 모두 50만명의 근로자들이 생계난을 호소하며 합법적인 시위를 벌일 수 있도록 당국에 정식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중국 당국이 이들 근로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로자들이 만든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먹을 음식을 원한다』라는 등의 생계대책을 호소하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연말 북경시 공안국 건물 앞에서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연좌데모를 벌이다 강제해산 되기도 했으며 중국당국은 경제난으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합세,루마니아식의 정권타도를 노리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근로자들은 경제정책의 실패와 긴축조치 등으로 종전 급여액의 40∼70%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11월에는 중국정부가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국고 채권을 강제로 근로자들에게 인수시킴에 따라 이들은 급여액의 30%밖에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 연합】 중국 지도자들은 루마니아 공산독재자 차우셰스쿠의 몰락이 혹시나 중국에 파급,공산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촉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오는 8일 주은래 전총리 기일을 전후하여 북경에 민중소요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북경 AP 로이터 연합】 동구변혁에 따른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중국은 서구 사상의 「부패한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각급 학교에 대한 이념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이념통제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교육위 주임 이철영은 지난해말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한 미래교육 목표 보고서에서 수년동안 이념교육이 축소되어 대학 캠퍼스에 「불안정한 요소들」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6월의 학생주도 민주화 시위이후 강화되고 있는 정치교육이 아직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고 인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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