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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대륙 달구는 사형수 왕빈위

    4명을 살해한 한 농민궁(農民工·농촌출신 도시 노동자) 사형수를 둘러싸고 중국 대륙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법원은 사형 선고를 내렸지만 주요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사형시키지 말라’는 동정론이 거세다. 발단은 지난 4일 신화사의 ‘사형수 왕빈위(王斌余)의 변(辯)’이란 기사에서 시작됐다. 간쑤(甘肅)성 산골 출신인 왕빈위는 6살때 어머니를 잃고 초등학교 4학년 학력이 전부인 전형적인 농민궁이다.17살때부터 란저우(蘭州) 등 대도시로 나와 건설현장 인부 등 막노동을 시작했다. 하루 노임은 11.5위안(약 1500원)이고 밥값을 제외하면 하루 7위안(1000원)을 손에 쥐었다. 이렇게 10년을 모은 3만위안(400만원)을 지난해 고향으로 보냈고 아버지는 이 돈으로 새 벽돌집을 짓다 중상을 입었다. 급히 치료비가 필요했던 왕빈위가 체불 임금 5000위안(65만원)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건설자재 절도범으로 몰리는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임금을 떼어 먹으려는 사장과 노동부 브로커의 농간에 분노한 그는 자신을 쫓아내려는 현장책임자와 일행을 살해했다. 지난 5월11일 발생한 이 살인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인터넷과 신문 기고란에는 왕빈위를 동정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법학자 등 지식인들도 그에게 내려진 사형선고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언론들은 중국의 최하층 계급에 대한 제도적 보호 미비와 법적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인터넷에서도 그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고 일부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 인민법원, 최고 검찰원 등에 구명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3400여명에게 사형을 집행한 중국의 엄격한 사법제도에서 그를 살려낼 법적 조항을 찾기는 어렵다. ‘왕빈위 사건’은 법적·사회적 불평등과, 빈부격차·부정부패가 집약, 중국 고도성장의 그늘을 투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인본주의를 주창하는 중국 4세대 지도부가 ‘법과 정의’ 사이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oilman@seoul.co.kr
  • “형제는 식인마였다” 살인 뒤 내장 꺼내먹어

    “형제는 용감한 것이 아니라,식인마귀였다.” 사람들을 죽여 시체를 먹질 않나,신장 등의 내장기관을 꺼내 씹어먹는 등 인간이기를 거부한 짐승이나 다름없었다. 중국 서북부지역 간쑤(甘肅)성 성도(省都) 란저우(蘭州) 중급 인민법원은 1일 살인한 뒤 시체와 신장을 먹은 혐의로 선창인(沈長銀)·창핑(長平) 형제를 살인죄·강도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고 시부상바오(西部商報)가 2일 보도했다. 법원은 이들이 무려 13차례에 걸쳐 인명 살상을 서슴지 않은 것은 물론 입을 막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돈을 강탈했으며,시체와 사람의 내장을 먹는 등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너무나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만큼 영원히 사람들과 격리시키는 징벌을 내려야 한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평범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난 이들 형제의 범죄 행각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아버지가 사업을 하라며 준 4만 5000위안(약 585만원)을 받은 이들은 곧바로 자동차 부품공장을 차렸다. 하지만 사업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자금 유통도 원활하지 못해 부도 직전에 몰렸다.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여러 곳의 금융기관을 찾아다녔으나 헛수고였다. 이런 까닭에 동생 창핑은 하룻밤에 떼돈을 버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그때 곧바로 생각난 것이 사업을 하면서 드나들던 가라오케 아가씨가 생각났다.이들 가라오케 아가씨들은 일반적으로 돈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형과 친구 등과 공모해 이들을 털어 돈을 장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단순히 돈만 털려던 마음이 아가씨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나쁜 감정이 증폭됐다.평소에 전통적인 여인을 최고로 치부하던 이들에게 ‘무조건 돈만 밝히는’ 술집 여자들이 모성과 여성 특유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것’으로 간주,세상에서 없애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 탓이다.사업 실패와 여성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이 이들을 식인마귀로 만든 셈이다. 이들의 변호사인 안리(安利)는 “이들이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을 하지 못해 사회 생활을 하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많은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데다 경제적 박탈감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식인과 살인,강도 등의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부
  • [CEO 칼럼] 한류열풍속 ‘짝퉁그늘’/김범수 NHN 대표

    [CEO 칼럼] 한류열풍속 ‘짝퉁그늘’/김범수 NHN 대표

    국립국어원이 최근 발간한 ‘2004년 신어 보고서’를 보면 욘사마, 욘겔계수, 욘플루엔자 등 한류스타 배용준에 관한 신조어가 세 개나 수록되어 눈길을 끈다. 일본열도를 강타한 ‘한류열풍’의 조짐은 중국에서 먼저 시작됐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여명의 눈동자’ 등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으로 중국대륙은 벌써부터 ‘한류열풍’의 진원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중국의 한류 열풍은 온라인게임에서도 두드러진다.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2004년 초 기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기 온라인게임 톱10에 ‘미르의 전설 2·3’‘뮤’ 등 5개의 한국 온라인게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불법복제라는 지나친 애정표현(?)으로 한류 열풍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뿐만 아니다. 얼마 전 중국에 한국 ‘짝퉁’ 사이트의 범람과 이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한 바 있다. 국내 게임포털과 미니홈피 등 인기 인터넷 서비스의 메뉴구성과 전체화면, 캐릭터를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심지어 서비스에 사용된 한글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등 몇몇 중국 사이트의 노골적인 ‘짝퉁’ 행각이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전세계 짝퉁산업의 현황과 기업의 대처법을 특집으로 다룬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세계관세기구(WCO)가 추정한 전세계 짝퉁시장 규모가 물품교역량의 5∼7%인 약 5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은 이중 중국산이 전세계에서 생산·유통되는 짝퉁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NHN의 게임 포털 사이트 ‘한게임’이 국내에 서비스 중인 플래시 게임들도 최근 중국의 모 게임업체에 의해 도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속한 사태 파악과 중국대사관 인증 등을 통해 수집한 증거자료들을 토대로 NHN의 저작권을 침해한 해당 기업에 경고장을 보내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나는 한국에서 만든 증거자료가 중국에서 얼마나 능력을 가질지 알지 못한다. 또 모방 서비스로 인한 피해액이 어떻게 산정될지도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사태가 중국 업체들의 무분별한 도용에 대한 경고가 되고, 한국 기업들의 지적재산권보호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관련 부처에 주문했다. 다행히 불법복제에 대한 불만을 각국 정부로부터 받아온 중국정부는 최근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일본 ‘혼다’가 자사 로고와 브랜드를 혼동시키는 ‘훙다’를 사용해온 중국 최대 오토바이 생산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냈다.2년여의 심리 끝에 중국인민법원으로부터 받아낸 이 판결은 중국시장을 개척하려는 수많은 외국 기업들에 희망적인 사인으로 읽혀지고 있다. 특히 미국 특허청(PTO)은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에 특허권 문제를 전담하는 담당관까지 파견하는 등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이례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 힘을 모아야 한다.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해당 국가의 정부들은 지적재산권 침해 사태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다. 향후에도 우리 IT 기업들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에서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김범수 NHN 대표
  • 中도 신용불량자 리스트 만든다

    중국이 악성 신용 불량자를 가려낼 수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개인 신용도 조사시스템을 구축한다. 1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인 신용도가 전국적으로 통합관리되지 않아 문제가 많은 현행 신용조사체제를 대폭 손질, 악성 채무자 등 신용불량자에 대한 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인민은행은 우선 이달부터 베이징 등 7개 도시지역의 은행들을 연계, 개인신용 이력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은 법원의 협조를 받아 재산압류 선고를 받은 개인이나 기업의 명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확보된 신용불량자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금융기관과 부동산 관련 부서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인민법원 관계자는 “신용불량자 블랙리스트를 공개함으로써 이들이 시장경제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법원 등으로부터 재산압류 선고를 받더라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관련 금융정보가 통합관리되지 않아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했다. 때문에 악성 채무자들은 이사간 곳에서 은행 대출을 다시 받을 수 있어 이들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다.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나 중국 감사원에 따르면 어떤 사람은 은행으로부터 128채의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을 대출받았을 정도로 신용조사가 엉망이다. 특히 중국 은행들은 국영기업에서 개인 고객에게 관심을 돌리면서 개인 대출비중이 높아졌다. 제대로 된 신용조회 없이 대출이 이뤄지면서 은행들의 부실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 들어 자동차 할부금융에 대한 위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은행들의 부실이 커지자 일부 지방은행들은 자동차 할부금융서비스를 아예 중단했으며 상하이는 독자적인 신용조사 시스템을 마련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말말말˙˙˙

    중국내 외국공관 용지는 외국영토가 아닌 중국의 영토로서,대사관·영사관과 외부와의 경계를 국경선이라고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탈북자들을) 불법 출국시킨 것으로 볼 수 없다.-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이 탈북자들을 외국공관에 진입시키려고 도운 혐의로 기소된 비디오저널리스트 오영필씨와 재중동포 김모씨에 대해 최근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 ‘탈북자 지원’ 오영필씨 中법원 무죄선고 석방

    외교통상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 인민법원이 9일 탈북자 지원혐의로 체포된 오영필(34·비디오 저널리스트)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오씨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법원이 “오씨가 탈북자들을 외국 영사관에 난입시키려 시도한 것은 확실하지만 ‘불법 출국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오씨는 지난해 일본 도쿄방송(TBS)과 계약을 맺고 탈북자들을 동행 취재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바 있다. 외교부는 탈북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에 체포된 한국민들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동기를 감안해 조속히 석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그 결과 2002년 이후 체포된 41명 중 35명이 석방됐고 6명이 수감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한국인 中서 사형 대기

    2001년 9월 중국에서 한국인 마약사범 신모(당시 41세)씨가 사형당한 데 이어 오는 28일 또 다른 한국인 S(64)씨가 중국 현지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S씨가 중국에서 조선족 자매 2명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뒤 사형이 최종 확정돼 28일 집행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S씨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내연관계에 있던 조선족 자매를 흉기로 살해한 뒤 2002년 11월 체포돼 지난해 7월과 12월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이 선고됐다.또 중국측은 최근 최종단계인 최고인민법원의 사형 비준까지 마쳤다. 정부 관계자는 “주중대사관 등 외교 통로를 통해 S씨의 감형,형 집행유예 등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죄질이 중한 데다 중국의 사형집행 의지가 완고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
  • 中 “균형성장·인권강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의 4세대 지도부는 ‘안정속의 성장’이란 기치를 내걸고 사유재산 보호와 인권강화를 헌법에 명문화 하는 등 제2의 개혁·개방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의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의회격) 제2차 회의는 5일부터 14일까지 수도 베이징에서 2904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국가운영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개막 첫날 ‘정부 공작보고서’를 발표,올 국내 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7%로 낮추는 균형성장과 인민의 복지·권리 향상에 중점을 둔 ‘인본주의(以民爲本)’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전인대는 ‘사유재산권 보호’·‘인권보장’·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3개 대표론’ 등 14개 항이 신설되는 헌법 개정안을 심의,통과시킬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카이(馬凱)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의 ‘국민경제사회발전 계획’ ▲진런칭(金人慶) 재정부장의 예산보고 ▲샤오양(肖楊) 최고인민법원장의 최고인민법원 공작보고 ▲자춘왕(賈春王) 최고인민검찰원장의 최고인민검찰원 공작보고 등이 심의된다. 한편 장쩌민 군사위주석은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후진타오 국가주석에 앞서 주석단에 입장해 홍콩 언론 등에 보도된 ‘내부 권력암투설’을 잠재우고 건재를 과시했다. ●정부공작 보고서 4세대 지도체제 출범 1년을 결산하는 원 총리의 공작 보고서는 각 부문간 균형발전을 제시한 ‘과학적 발전관’과 인민의 복지·권리 향상에 중점을 둔 ‘인본(以民爲本)’ 개념이 핵을 이룬다. 과학적 발전관은 도·농간,계층간,지역간 소득격차를 줄이면서 조화로운 경제성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코드’로 보인다.확산되는 소외계층의 사회적 불만을 해결하지 않고는 현 공산당 체제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표출된 것이다. 이는 향후 덩샤오핑(鄧小平)이론,장쩌민 주석의 3개 대표론에 이어 4세대 지도부의 신 발전 슬로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인본주의는 개혁·개방 초기 고도성장을 위한 ‘선부론(先富論·먼저 부자가 되자) 전략에서 ‘공동부유론’(共同富裕論)’으로 발전 전략이 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작 보고서에는 ▲농촌세 세율 인하 ▲쌀 경작 농민에 대한 보조금 지급 ▲농민을 고용하고 있는 향진(鄕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다. ●사유재산 보호 등 헌법개정 전인대에서 이뤄질 헌법개정은 사유재산 보호와 인권보장,3개 대표사상 명문화가 핵심이다.개혁·개방을 중시한 ‘1982년 헌법’의 4번째 개정이다.사유재산 보호는 사유재산을 단순히 인정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의 합법적인 사유재산은 침해받지 않는다.’는 적극적 보호가 명기될 전망이다. 헌법 제11조의 사영경제 조항도 강화,자본주의 색채가 더욱 짙어진 것이다.사영경제의 개념은 ‘사회주의 공유제 경제의 보완(1988년)에서‘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중요 구성부분(1999년)’으로 발전했다가 이번에 ‘국가는 비공유제 경제발전을 고무·격려·지지한다.’는 표현으로 한층 강화됐다. 개혁·개방 이후 민간영역의 경제가 급속히 확대됐지만 법적보장이 미흡해 경제 활동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붉은 자본가’를 육성,경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인권강화는 ‘국가가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한다.’는 문구로 헌법에 삽입될 것으로 알려졌다.현 지도부 출범 후 거주이전의 자유를 확대하고 법치주의를 통해 부당한 공권력 침해를 예방하려는 친민(親民) 정책의 일환이다. oilman@˝
  • 中 정치협상회의 개막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최고의 자문기구인 제10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2차회의가 3일 오후 2229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 개막됐다. 중국 권력 4위인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은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 첫날 상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20일 타이완 총통 선거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인 ‘방어성 국민투표’를 겨냥,타이완의 분열·독립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1국가2체제(一國兩制)’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자칭린 주석은 1만1000여자의 보고서에서 타이완인과 해외 화교들에 대해 타이완의 독립 움직임을 저지하고 조국 통일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정협은 이번 회의에서 장쩌민(江澤民)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3개 대표론’(선진 생산력,선진 문화,광대한 인민의 이익)을 헌법격인 장정(章程)에 삽입한다. 한편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2차 전체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984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14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사유재산보호’와 ‘인권보장’ 조항이 신설된 헌법 개정안 통과가 거의 확실시되고,국무원의 정부공작 보고서,최고인민법원과 최고검찰원의 공작보고서가 심의된다. oilman@˝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BMW 사건’유전무죄 논쟁

    중국은 요즘 ‘유전무죄(有錢無罪)’ 논쟁이 한창이다.빈부격차로 사회적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민심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 중순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에서 부유한 사업가의 부인 쑤슈원(蘇秀文·44)이 최고급 자동차인 BMW를 몰고가다 1명을 죽이고 12명에 부상을 입힌 교통사고가 사건의 발단.쑤슈원은 사고 직후 하얼빈시 검찰원에 의해 교통사고죄로 체포했고 지난 연말 인민법원에서 징역 2년에,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즉각 “사건의 비중에 비해 판결이 경미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언론들은 ‘하얼빈 BMW 사건’으로 명명,재판 과정에서의 의혹을 낱낱이 파헤치기 시작했다.언론들이 제기한 의혹은 ▲피해자가 ‘고의 살해죄’로 고소했음에도 교통사고로 신속히 처리된 점 ▲증인들의 증언이 엇갈림에도 증인 심문이 없었던 점 ▲교통경찰의 사건은폐 가능성 등이다.‘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과거 사회주의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변화였다.네티즌 사이에서도 “쑤슈원이 당 간부의 며느리다.권력이 개입했다.”는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 유포됐다.한발짝 더 나아가 “부자들의 목숨은 금값이고 인민들의 생명은 개값이냐.”라는 등 사회질서의 근간까지 위협하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실명 관련설이 나돌았던 한귀즈(韓桂芝) 헤이룽장 정협 주석과 마수제(馬淑潔) 헤이룽장 인민대표 부주임 등 고위간부들은 신문과 TV에 인터뷰를 자청,“나는 며느리가 없다.”,“며느리의 나이는 33살”이라는 등 사건과 무관함을 호소했다.불과 몇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럼에도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10일 하얼빈시 정부는 “법 절차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라.”고 재심 지시를 내렸고 최근에는 당 고위간부들의 비리를 조사하는 중앙규율검사위원회까지 보고됐다.한국으로 치면 대검 중수부가 나선 셈이다. ‘BMW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특권과 부정부패로 얽힌 인치(人治)사회에서 보다 투명한 법치(法治)사회로 옮겨가는 중국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최고 권력기관인 당 정치국도 앞으로 사정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홍콩과 중국 일부 언론의 보도가 주목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oilman@
  • ‘日관광객 집단매춘’ 中법원, 2명 종신형

    |로스앤젤레스 연합|반일감정을 촉발해 중ㆍ일 외교마찰로까지 비화됐던 지난 9월 일본 관광객 수백명의 집단 매매춘 사건과 관련,중국 법원이 2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다른 피고 12명에게는 최고 15년 징역을 선고했다고 1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주하이(珠海) 중급인민법원은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지난 13일 판결 없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게 칭화(淸華)대 헌법ㆍ인권연구소 소장은 “법원 판결은 유사한 사건과 비교할 때 매우 혹독한 결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하고 대규모로 일어난 것으로 정부도 (재판 결과에)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중국 내 일반 여론도 아주 분노했다.”고 논평했다.
  • 양빈 징역18년형/中 선양 중급인민법원 선고

    |홍콩 연합|북한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뒤 중국 당국에 구속된 양빈(楊斌·사진·40) 어우야(歐亞)그룹 전 회장이 14일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선양(瀋陽)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농업용지 불법전용과 합동사기,뇌물공여 등 6개 혐의로 기소된 양빈 전 회장에 대해 징역 18년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징역 7∼1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해온 양빈 전 회장 변호진과 가족들은 “형량이 너무 무겁고 불공정하다.”면서 “양빈 전 회장은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양빈 변호인단의 일원인 량쥔(梁軍) 변호사는 “양빈 전 회장이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양빈 전 회장이 항소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중국의 법률 소식통들은 “양빈에 대한 6개 혐의가 모두 인정됐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이 적용됐다.”면서 “이번 형량은 비교적 무거운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양빈이 받고 있는 혐의중 사기죄는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네덜란드 국적을 갖고 있어 복역 도중에 네덜란드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 국적의 화교인 양빈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선양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재판에서 주요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 “양빈 정치적으로 너무 순진했다”日 이달말 양빈 전기 시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양빈은 똑똑했지만 정치적으로 너무나 순진했다.’ 지난해 3월4일부터 양빈(楊斌·사진·40) 어우야(歐亞)그룹 전 회장과 함께 살며 그의 전기를 집필한 관산(63)은 12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치적으로 너무 순진했으며 이해 못한 것도 많았다.”고 정치적 희생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관산은 “그가 복잡한 중국 정치를 어떻게 알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신의주 특구는 북한을 중국식 개혁과 개방의 길로 인도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관산은 “오늘날의 북한은 마오쩌둥(毛澤東) 치하의 중국과 유사하지만 북한은 인구가 적고 단일 민족이기 때문에 그만큼 개혁하기가 쉽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관산은 “양 전 회장은 현대적인 경영기법으로 회사를 관리한 것이 아니라 가족 회사로 경영했다.”며 “1000위안(15만원)짜리 지출 내역서도 본인이 직접 결재할 정도로 모든 것을 챙겼다.”고 철저한 양빈의 성격을 전했다.지난 2월 말 탈고한 자서전은 이달 말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일본어판 1만부를 시판하며 중국어판은 다음달 홍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당국에 구속돼 11일부터 첫 재판을 받고 있는 양빈 전 회장은 사기와 뇌물공여 등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양 전 회장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중급인민법원 11호 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기소혐의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일을 잘못 처리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oilman@
  • 몽골 대법원 대표 11명 연수 방문

    대법원은 20일 투르바트(N.Torbat) 대법관을 단장으로 하는 몽골 대법원 대표단 11명이 사법연수 목적으로 지난 19일 7박8일 일정으로 방한했다고 밝혔다. 외국의 최고법원 대표단이 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것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대표단 이후 두번째다. 이번 몽골 대표단에는 간바트 몽골 대법원장을 제외한 대법관 10명 전원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 머물면서 한국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법원,헌법재판소,대검찰청,서울고등법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 中도 검찰개혁 ‘태풍’고위간부 직무범죄 집중수사 “5년내 사법체제 완전 개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법원과 검찰이 11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5년내에 사법체제를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샤오양(蕭揚) 최고인민법원 원장(대법원장)과 한주빈(韓濱)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검찰총장)은 이날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사법체제 개혁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이날 검찰 보고에 따르면,검찰은 지난 5년간 성부(省部)급 간부 22명과 현처(縣處)급 간부 1만 1000명 등 모두 4만 5000여명의 비리 공직자들을 축출하고 212억위안(元)의 경제 손실을 회수했다. 지난 5년간 뇌물을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은 고위관리는 모두 2662명으로 앞선 5년보다 65% 늘었다고 샤오양 원장은 밝혔다. 샤오양 원장은 이날 발표한 ‘인민법원 5개년 계획요강’에서 ▲재판방식과소송제도 개혁 ▲사법구조제도 확립 ▲재판기구 개혁 ▲법관관리제도 개선 등 4대개혁 방향을 제시했다.한주빈 검찰장은 엄정한 수사기풍을 세우는 한편 검찰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검찰기구를 개편하겠다고 보고했다. 올해 검찰의 주요 임무는 지도급 간부의 직무범죄 집중 수사와 법률 감독 강화,사법 공정유지라고 밝혔다. 그는 특권의식에 부패를 뿌리뽑는데 검찰 수사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업무는 강화하되 인원은 축소해 효율성 있는 기구개편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oilman@
  • 中 한국인 마약사범 28명중 사형수 6명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혀 수감 중인 한국인 마약사범 가운데 6명에 대해 사형판결이 내려졌고,이 가운데 4명은 사형집행유예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 100여명 중 28명이 마약사범이며 이 중 6명이 사형판결을 받아 4명은 2년간 사형집행유예처분을 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형판결을 받은 2명 중 한 명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항소심에 계류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판결을 받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사형이 확정된 피고인은 최고인민법원의 최종 비준절차를 거쳐 집행 여부가 결정되는데,비준에서 사형집행유예 처분을 받을 경우 2년을 복역하는 동안 행형 태도에 문제가 없고 추가범죄가 드러나지 않으면 무기징역으로 감형된다. 강충식기자
  • 한중 수교 10주년 특집 ‘신 중국대장정’

    KBS1은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5부작 다큐멘터리 ‘신 중국대장정’을 17일부터 9월1일까지 방송한다. 다큐멘터리는 3개월동안 중국 16개의 성들을 돌아보는,총 1만 6000㎞의 장정끝에 마련한 대규모 중국관련 영상보고서다.인민법원의 재판모습,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정책,과거 사회주의의 흔적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도시와 농촌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1편(17일 오후8시) ‘혁명의 길,개방의 길-상하이에서 루이진까지’,2편(18일 오후8시) ‘8억인의 농촌,부를 향한 엑소더스-징강산에서 카이리까지’,3편(24일 오후8시)‘장강에 굽이치는 개혁의 물결-준이에서 판즈화까지’,4편(25일 오후8시) ‘대초원의 꿈,서부대개발-루딩에서 샤포토까지’,5편(9월1일 오후8시) ‘중화의 세기는 열리는가-옌안에서 베이징까지’등으로 구성됐다.
  • 中, 천기원 전도사 추방키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12명의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다 중국·몽골 국경지대에서 체포된 두리하나선교회 한국인 천기원(46) 전도사에게 인민폐 5만원(한화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후 한국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정통한 중국 정부 소식통들이 15일 밤 밝혔다.이에 따라 천 전도사는 앞으로 2주간의 추방 절차를 밟은 뒤 이달 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주 하이라얼(海拉爾) 중급인민법원은 이같이 결정하고 곧 선고를 내린다고 중국 정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에따라 천씨와 비슷한 혐의로 체포된 최봉일(54) 목사와 한국계 미국인 최 존 대니얼 등의 재판 회부 여부도 주목된다. khkim@
  • 탈북자 지원 한국인 中서 재판

    (베이징 DPA 연합) 탈북자들의 ‘기획망명'을 지원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전도사에 대한 재판이 8일 시작됐다고 중국 법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주 하이라얼(海拉爾) 중급인민법원 관계자들은지난해 11월 중국과 몽골 접경지역에서 기획망명 연루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전도사 천기원(46·두리하나선교회)씨에 대한 재판이 이날 시작됐다고 말했다. 천씨의 동료들은 중국 법원이 천씨에게 구류형을 선고할 것으로 보이지만 벌금형과 국외 추방을 명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한국 외교관은 천씨 재판에 앞서 중국 당국이 천씨와 비슷한 혐의로 체포된 최봉일 목사에 대한 선처를 촉구했다.이 외교관은 “중국측이 인도적인 입장에서 긍정적인 조치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천씨와 최씨가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中, 한국인 마약범에 또 사형선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당국이 한국인 마약사범에게또 다시 사형을 선고했다고 중국 법원 관계자들이 15일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치타이허(七臺河)시 중급 인민법원은 마약을 제조한 이모씨(55)에게 사형을 선고하고제조에 참여한 김모씨(46)에게 징역 10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치타이허시에서 마약 8.27㎏과 반제품 704.6㎏ 제조를 주도했으며,김씨는 제조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은 5일 치타이허시에서 열렸으며 이어 판결이 내려졌다고 법원 관계자들은 밝혔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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