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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성폭행 정치경력에 도움 안된다며 입 다물라고 한 호크 전 호주 총리

    딸 성폭행 정치경력에 도움 안된다며 입 다물라고 한 호크 전 호주 총리

    지난 5월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밥 호크 전 호주 총리가 딸이 성폭행을 당하자 정치 경력에 도움이 안된다며 입을 다물라고 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이제 쉰아홉이 된 딸 로슬린 딜론은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하는 신탁위원회를 상대로 400만 호주달러(약 32억 8500만원)를 지급해달라고 소송을 냈는데 법원 문서에서 이런 대목이 나왔다고 영국 BBC가 호주 일간 뉴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8일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딜론은 지난 2월 27일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빌 란더유 노동당 의원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1983년 세 차례나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노동조합 지도자로 활동하다 1976년부터 1992년까지 의원으로 일한 란더유는 호크와 아주 가까이 지낸 정치인이었으며 호크 전 총리는 당시 노동당 당수에 도전하고 있었다. 딸 딜론이 세 번째로 당한 뒤 아버지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더니 호크는 “넌 그럴 수 없어. 지금 당장은 어떤 대화도 할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하지만 난 지금 노동당 당수에 도전하고 있잖니”라고 답했다. 여동생 수 피터스호크도 뉴데일리 인터뷰를 통해 가족 모두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언니는 곧바로 사람들에게 얘기했다. 지지하는 반응들도 있었다고 믿지만 난 사법체계를 이용하는 일에는 간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가족들은 일절 현지 매체에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크 전 총리는 네 차례나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등 1980년대 호주 정치를 대표한 인물이었다. 경제와 사회 변화를 많이 주도한 지도자로 각인됐으며 직설적인 언사, 맥주를 즐겨 마시고 이를 뻐기는, 불량끼 섞인 리더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도 들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광주형 일자리’에 낙하산 인사 철회하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업에 잇따라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면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말 경영본부장에 광주시 공무원 출신 오모씨를 선임했다. 오씨는 2017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까지 광주시와 전남도가 서울에서 공동 운영하는 기숙사인 남도학숙 사무처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초대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선임됐다. 국회의원을 세 차례, 광주시장을 두 차례 지냈으니 대표이사감이라 생각할 만하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은 재임 당시인 지난 2005~2009년 업무 추진비 카드를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20억원을 썼다가 2016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인물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사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주도하게 될 기업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1·2대 주주로 참여해 지난 8월 공식 출범했으며, 이달 중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1년 하반기부터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해야 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와 내부 살림을 책임질 경영본부장의 역할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박 전 시장과 오씨는 자동차 분야 관련 경험이 전무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광주형 일자리는 경쟁력 하락에 직면한 주력산업, 일자리 감소에 신음하는 지역사회를 각각 떠받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광주형 일자리를 본뜬 경남 밀양형, 경북 구미형, 대구형, 강원 횡성형, 전북 군산형 등 지역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잇따라 추진되는 상황에서 요직을 낙하산 인사로 채우는 것은 최악의 선례가 될 수 있다. 광주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새로운 길을 내야 할 신생 기업이 아니라 인사와 경영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광주시 산하 공기업’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 광주형 일자리에 성원을 보낸 광주시민과 국민의 기대가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인사 철회도 주저해선 안 된다.
  • [특파원 칼럼] 나카소네와 고토다 ‘적과의 동침‘/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나카소네와 고토다 ‘적과의 동침‘/김태균 도쿄 특파원

    지난달 29일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자 일본 언론들은 예상대로 방대한 분량의 기사를 쏟아내며 고인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일본에서조차 보수우익의 이미지가 강한 그의 공과에 대해 다양한 평가들이 나왔지만, 완전히 일치한 대목이 있었으니 그가 막강한 권한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일본 최초의 ‘대통령적 총리’라는 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새삼 부각된 인물이 있었다. 나카소네 집권 5년 동안 2차례에 걸쳐 36개월간 관방장관을 지냈던 고토다 마사하루(1914~2005)다. 그는 관방장관 말고도 행정관리청장관, 총무청장관 등 정부 안살림을 총괄하는 역할을 두루 맡으며 나카소네 정권과 운명을 같이했다. 그럼에도 나카소네와는 판이하게 다른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나카소네는 ‘개헌의 대부’, 고토다는 ‘호헌의 신’이라는 정반대의 별명에서 두 사람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나카소네는 자신의 장기집권이 가능했던 요인으로 고토다와 함께 한 ‘적과의 동침’을 꼽곤 했다. 1918년생인 나카소네보다 네 살 많은 고토다는 내무성 공무원 2년 선배이기도 했다. 60세 때인 1974년 정계에 입문할 때까지 그는 관료 생활의 대부분을 경찰에서 했다. 나카소네는 1982년 11월 집권과 동시에 당시 68세의 고토다를 관방장관에 발탁했다. 고토다는 소속 파벌의 위세가 약했던 나카소네를 총리로 밀어준 거대 파벌 ‘다나카파’의 핵심 인물이었다. 이에 따른 역학관계도 무시할 수 없지만, ‘면도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옛 내무성 선배를 굳이 자신의 브레인으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나카소네는 훗날 “과속을 하려는 내게 브레이크를 걸어 우측으로 쏠리는 지향점을 좌측으로 바로잡아 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실제로 자꾸만 오른쪽으로 기우는 나카소네를 가운데로 잡아끌어 중용의 균형을 맞추려 했던 고토다의 일화는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나카소네는 1985년 8월 15일 종전일(광복절)에 현직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찾았으나 이듬해에는 참배를 포기했다. 이 과정에 고토다의 반발과 만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토다는 아예 “A급 전범에 대해 참배를 한다는 (안팎의) 비판이 있고, 이웃나라들의 국민 감정을 배려하기 위해 총리의 공식 참배는 삼간다”는 내용의 관방장관 담화를 발표해 향후 다른 총리들의 움직임에도 쐐기를 박았다. 이는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과 함께 일본 우익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담화로 남아 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1987년 나카소네가 페르시아만의 안전운항 확보를 이유로 자위대 함대를 파견하려고 하자 “그곳은 교전해역이다. 전쟁을 할 각오가 서 있는가. 나는 서명할 수 없다”고 버텨 결국 단념시킨 것도 유명한 일화다. 현재 아베 신조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사이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스가 장관은 초기에는 아베 총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역대 최장수 관방장관 기록을 이어가면서 장기집권의 위세에 취해 자기중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의 우경화 폭주에 대한 견제자로서 역할은커녕 불법과 비리에 연루돼 있던 자기 측근 정치인들을 경제산업상과 법무상에 임명하는 무리수를 뒀다가 그들이 결국 경질되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최근 파문이 지속되고 있는 ‘벚꽃놀이’ 추문에서도 본인 스스로 폭력단 관계자와 사진을 찍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정치권력 내부에 나카소네와 고토다 같은 견제와 균형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windsea@seoul.co.kr
  • [길섶에서] 점심 고민/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올봄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 회장과의 점심 한끼를 같이 먹는 경매는 41억원 8000만원에 낙찰됐다. 점심 한끼 같이하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과, 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엄청난 부자들끼리의 이야기겠지만 양쪽 모두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니 씁쓸하다. ‘정승집 개가 죽었을 때는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막상 정승이 죽으면 문상객도 뜸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야속한 이런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인간의 속성이란 공자시대나 인공지능 시대에나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리라. 직장인의 점심은 허기를 달래는 것 외에 업무와 관련된 인물이나 직장 동료, 친구와의 만남이다. 점심 약속이 많은 사람도 있고, 혼밥하고 나머지 시간을 체력 관리나 취미를 즐기는 데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간혹 점심 약속이 많은 것을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언제부턴가 점심 시간이 조금씩 불편해지고 있다. 점심 약속이 자주 끊기고, 딱히 같이 식사하고픈 사람도 점점 줄어든다. “새털같이 많은 날, 약속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 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민이 잦아진다. “오늘은 누구랑 무얼 먹지?” yidonggu@seoul.co.kr
  • 檢,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참고인 소환 조사

    檢,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참고인 소환 조사

    조국 전 장관도 이번 주중 소환 조사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리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특별감찰이 갑자기 중단됐을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8일 법조계와 관가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김 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유 전 부시장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 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과 금융위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2017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내용을 거론하면서 “특감반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를 포렌식했다”면서 “결과를 보니 김경수 지사, 윤건영 실장, 천경득 선임행정관이 각종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그런 텔레그램 문자가 떴다”고 밝혔다.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유 전 부시장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되는 과정에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게 금융위 고위직 인사청탁을 한 인물로 지목된 천 선임행정관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인 2016년쯤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특정 자산관리업체에는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하는 대가로 업체 측의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수뢰후 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이 석연찮게 중단됐을 당시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조국 전 장관도 이번 주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감찰을 계속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밝혔었다.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회에 출석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 “비위 첩보와 관계없는 사적인 문제가 나왔다. 그건 프라이버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직원이 2017년 10월 작성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첩보 보고서가 근거가 약해서 감찰을 하지 않은 것이지 감찰 무마는 아니라는 것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포함 에잇디·울림, ‘프듀’ 제작진 술 접대 의혹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포함 에잇디·울림, ‘프듀’ 제작진 술 접대 의혹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엠넷 ‘프로듀스101’ 제작진을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6일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임수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연예기획사 인물 5명 중 4명은 스타쉽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 당시 각각 울림과 에잇디 직원이었던 이모 씨와 류모 씨다.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았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어라운드어스 측 역시 “술은 샀지만 청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은 불구속 기소 된 상태다. ‘프로듀스’ 제작진인 안 PD와 김용범 CP는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한편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안 PD는 ‘프로듀스’ 시즌1과 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투표 결과를 임의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시즌3, 4의 경우 방송 전에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미리 정해 둔 혐의를 받는다. 연예기획사 관계자에게 술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염혜란 “이렇게 많은 지지받은 적 처음...실제는 홍자영보다 노규태에 가깝죠”

    염혜란 “이렇게 많은 지지받은 적 처음...실제는 홍자영보다 노규태에 가깝죠”

    “귀한 손님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잘 간직하려구요.”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최고의 신스틸러 중 한 명인 홍자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염혜란. 옹산의 엘리트인 이혼전문 변호사로서 할말은 하는 시원시원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여성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다. “연기 인생에서 이렇게 큰 지지를 받은 것은 처음이에요. 한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실 제 본 모습은 홍자영 보다는 노규태에 가까운데, 하고 싶은 것들을 과감하게 하는 자영을 보고 저도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죠.” 임상춘 작가는 등장 인물을 동물에 빗대어 설명했고, 그 중 홍자영을 고양이로 표현했다. “작가님이 자영은 사랑받고 싶다고 꼬리를 흔들지도 못하고 드러누워서 배를 까지도 못하는 고양이처럼 도도하고 센 척을 한다고 표현했는데, 그게 딱 들어맞더라구요.” 연극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영화에서도 활약해 온 베테랑 연기자 염혜란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이혼전문 변호사가 쓴 책을 보면서 홍자영의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머리를 자르는 정도가 아니라 삭발이라도 할 각오였어요. 이혼 절차에 관한 책을 하도 열심히 보니까 어느 날 집에서 남편이 ‘대체 의도가 뭐냐’고 묻더군요.(웃음)” 그는 실제 홍자영과 자신의 싱크로율은 0.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신 홍자영에 가까운 인물로 동백 역을 연기한 공효진을 꼽았다. “효진씨는 상황 파악을 객관적으로 잘 하고, 구별할 줄 아는 똑똑한 배우에요. 하늘씨는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고 인사를 꾸벅 해요. 둘 다 어리지만 선배 같아요.”이번 작품에서 규태와 자영의 연상 연하 로맨스는 동백과 용식의 러브 라인 못지 않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에 동백과 용식의 후드티 키스신을 패러디한 규태와 자영의 멜빵 키스신도 큰 화제였다. 그는 “솔직히 우리만의 패러디라서 위험성도 있고 감독님도 고민하셨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역인 배우 오정세에 대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는 배우다. 촬영하면서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자영에게 노규태는 “큰 아들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진주댁을 비롯해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남긴 그는 “결정적인 신을 한 적이 많고, 각인되는 역할을 많이 한 나는 행운아”라면서 “작품이 좋은 덕분”이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염혜란은 “‘동백꽃’은 홍자영의 성장기이기도 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빗장을 걸고 살던 홍자영은 초반에 까멜리아를 기웃거리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동백과 술을 마시는 장면은 이웃들과 서로 어울리는 자영의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마지막에 자영이 임신 사실을 떡집에서 들키는 장면도 그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염혜란은 “저 역시 너무 힘들어서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 적도 있었지만, 이 드라마를 하면서 응원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살다보면 자꾸 높은 것만 보고 더 나은 삶만 보고 비교하고 살잖아요. 극중 대사에서 동백이가 ‘내 삶에는 특별히 극적인 순간도 없었지만 그것마저도 기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큰 감명을 받았어요. 여러분도 자기만의 꽃밭을 일구면서 사시면 힘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볼 때마다 반가운 오래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리스 고려할 수도” 발언에…美 대선 러닝메이트 벌써 관심

    “해리스 고려할 수도” 발언에…美 대선 러닝메이트 벌써 관심

    WP, ‘경선 포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로 극찬후보 약점 보완 효과...차후 ‘주연’될 수도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경선 레이스에서 이탈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러닝메이트 후보군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서 유력한 대선후보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후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의 위상이 과거보다 한층 더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오피니언면에서 “해리스 의원은 거의 모든 후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부통령 경쟁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해리스 의원이 ‘백인 남성’ 후보의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는 ‘흑인 여성’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칼럼은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 1순위로 꼽으며 “정치적 능력과 카리스마, 지성, 미디어 능력 등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양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모두 호감도가 낮다보니 부통령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쏠렸다. 당시 공화당에서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를 러닝메이트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트럼프 당시 후보가 “국정과 의회 경험이 있는 인물”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다. 미 정치계 이단아인 트럼프로서는 자신의 부족한 정치 경험을 채워줄 수 있는 잔뼈 굵은 러닝메이트가 필요했고, 결국 펜스 당시 주지사가 낙점됐다. 당선과 동시에 탄핵 얘기가 나오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 ‘트러블 메이커’ 트럼프이지만, 내년 대선에서 이에 맞설 민주당의 후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유력주자였던 바이든 전 부통령도 레이스가 계속되자 곧바로 1위 자리를 위협받을 만큼 약점이 많은 후보로 평가됐다. 앨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트 시장 등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후보들도 언제든지 순위가 내려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런 의원은 너무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부티지지 시장은 너무 젊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때문에 미 정가에서는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에 더욱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달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샐리 예이츠 전 법무부 부장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조지아주의회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부통령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이들과 같은 여성인 해리스 의원이 경선 포기와 함께 러닝메이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러닝메이트로서 해리스 의원을 극찬하는 경우는 바이든뿐만이 아니다. 부티지지 시장도 “러닝메이트 이름을 지금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해리스는 계속해서 이 나라에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워런 의원은 최근 “러닝메이트가 (자신과 같은) 여성이 아니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말해 정·부통령이 모두 여성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나아가 대선후보 옆에 선 ‘조연’이 차후 ‘주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러닝메이트를 더욱 주목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젊은 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했던 ‘나이 든 백인’ 바이든은 부통령 경험을 바탕으로 유력 대선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셈이 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울산경제부시장실 압수수색하는 검찰

    [포토]울산경제부시장실 압수수색하는 검찰

    서울중앙지검이 6일 오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한 수사관이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송병기 경제부실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9.12.6/뉴스1
  • 스타쉽·울림·에잇디, ‘프듀‘ 제작진에 접대했다

    스타쉽·울림·에잇디, ‘프듀‘ 제작진에 접대했다

    1000~5000만원 향응 제공데뷔조 발탁 여부는 확인 안 돼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의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6일 밝혀졌다. 이번에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이모 PD 외에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이 중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이모 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다.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안 PD에게 유흥주점 등에서 1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가량의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돼,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해당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데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제작진을 상대로 기획사 핵심 관계자들의 청탁이 빈번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 가요 매니지먼트 업계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 기획사는 모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거나 입장을 준비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 “본사와 관련 無..조사 받은 적 없어” [전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 “본사와 관련 無..조사 받은 적 없어” [전문]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Mnet‘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PD에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6일 한 매체는 안준영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한 곳이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용범CP와 안준영PD, 이모PD 외에 나머지 5명은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그 중 류모 씨기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다는 것. 이에 이날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류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며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본사는 류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순위조작 관련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 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에잇디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잇디크리에이티브입니다.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 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병기 소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동시에…검찰, 속도전

    송병기 소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동시에…검찰, 속도전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전격 소환했다. 검찰은 이날 울산시청의 송 부시장 집무실과 자택,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은 6일 오전 송 부시장을 서울 서초구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의 측근 ‘비리 첩보’를 청와대에 전달한 인물이다. 송 부시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울산시청 본관 8층에있는 송 부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밖에 울산시청 지하주차장에 있는 송 부시장의 관용차량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비리 첩보’를 청와대에 전달한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송 부시장이 각각 발표한 비리 첩보 전달 및 가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에는 송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비리를 처음 접수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문모(52) 행정관을 소환해 제보를 받은 경위와 이후 처리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이 문 전 행정관 소환 다음날 바로 송 부시장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비리 첩보 생산과 전달과 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 송 부시장이 부당하게 연루된 정황이 포착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검찰, ‘김기현 첩보’ 송병기 부시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속보] 검찰, ‘김기현 첩보’ 송병기 부시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오늘 오전부터 검사와 검찰수사관 4~5명을 보내 송 부시장의 울산시청 집무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송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피부색과 성공은 상관없어, 그게 런던

    피부색과 성공은 상관없어, 그게 런던

    英최고의 문제적 작가 제이디 스미스 다문화에 대한 혐오의 최격전지 런던 경제적 성공 좇는 서로 다른 네 인종 브렉시트 전후 영국인의 고민 담아내 오늘의 런던을 읽는 두 가지 콘텐츠는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제이디 스미스가 쓴 소설 ‘런던, NW’다.‘라스트 크리스마스’에서 런던은 유고슬라비아 출신 난민, 아시아계 등이 집결해 아직도 혐오와 차별에 허덕이는 격전지다. 영국 문예지 ‘그랜타’가 선정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 제이디 스미스가 그린 런던은? 다문화주의를 넘어 강고한 신자유주의로 넘어가는 복판에 있다. NW는 런던의 북서부 지역을 의미하는 우편 기호라고 한다. 이 소설은 NW의 저소득층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성장한 네 인물들이,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성공이라는 공통된 꿈을 좇는 모습을 추적한다. 리아, 내털리, 필릭스, 네이선은 런던 북서부의 저소득층 주택 단지 ‘콜드웰’에서 자랐다. 네 사람 중에 가장 낭만적인 성격의 백인 리아 한월은 미래를 위해 쾌락을 보류하는 대신, 모든 시절의 유행을 마음껏 즐기며 성장했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프랑스 출신의 흑인 미용사 미셸과 결혼했지만, 이들의 동상이몽은 점입가경이다. “프랑스에서라면 내가 아프리카인인지 알제리인인지 아무도 관심 없어.(중략) 거기에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여기서는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52쪽) 미셸은 호언장담하지만, 리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남편과 침대 위 쾌락에만 집중할 뿐 왜 사랑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도대체 어느 쪽이 앞인지에 대해서는 반문한다. 미셸은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 크고 좋은 집을 구하려는 꿈에 부풀어 있지만 책으로 배운 투자로 번번이 실패하는 한편, 리아는 몰래 피임약을 복용한다. 한편 4인방 중 유색인인 내털리는 보란 듯이 성공해 법정 변호사가 됐다. 리아가 마리화나에 빠져 세월을 보내는 동안, 유색인인 내털리는 도서관에서 독학해 오늘의 성취를 이뤘다. 그러던 어느 날, 내털리는 상류층 인사들이 가득한 자신의 파티에 리아 부부를 초대하고, 리아 부부는 파티에 섞이지 못한 채 낯선 긴장감을 유발한다. 화려한 저택과 든든한 인맥, 그리고 아이가 있는 삶. 이 모든 것은 그간 열심히 노력한 내털리가 누려 마땅한 보상일까, 혹은 또 다른 윤리적인 문제의 시작일까. 소설의 첫머리를 장식한 글귀 하나. ‘아담이 밭을 갈고 이브가 베를 짜던 시대에는 누가 귀족이었을까?’ 14세기에 활동한 영국의 사상가이자 농민 반란 지도자인 존 볼의 말이다. 거의 ‘태초에 귀족이 있었다’ 수준이다.‘라스트 크리스마스’ 이후의 세계는 ‘런던, NW’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 하나하나의 삶은, 어찌 보면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 선택은 자신의 인종적 처지에 따라 내몰린 경향이 있고, 그 결과는 자식들에게 대물림될 가능성이 높다. 행복하게 부유하거나 고통스럽게 전진하기, 행복한 빈민이 되거나 불행한 귀족이 되거나. 브렉시트 전후의 영국 구성원들의 고민을 담은 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북 리뷰’가 꼽은 최고의 책 10권, ‘월스트리트저널’과 ‘타임’이 뽑은 최고의 소설 10권에 선정되었다. 본인 자신도 자메이카 이민자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이디 스미스는 지금 현재 영국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황교안 ‘마이웨이’… 한국당 9일 원내대표 경선 확정

    황교안 ‘마이웨이’… 한국당 9일 원내대표 경선 확정

    친박 윤상현 전격 출마… 黃과 교감설 홍준표 “黃에 대한 반발은 전횡 경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정당 민주주의 훼손과 당 사유화 논란에도 5일 ‘마이웨이’를 이어 갔다. 단식을 끝낸 후 당직자 전원 교체,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허 등 ‘친황(친황교안) 체제’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 대표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으나 나 원내대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이지만 사실상 원내대표 공백 상태다. 황 대표는 최고위에서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9일로 확정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투쟁력을 가진 분이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친박근혜) 3선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황심’(黃心·황교안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경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이든 비박이든, 당에 있든 당 밖에 있든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는 통합의 견인차”라며 “총선 승리를 보장하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강석호·유기준·심재철 의원이 오랫동안 경선을 준비해 온 것과 달리 윤 의원의 출마는 전격적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친박 공천 파동’의 핵심 인물인 만큼 당내 선거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황 대표 측이 윤 의원의 출마를 권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 후 “황 대표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경원의 연임 불가 결정에 대한 당내 반발의 본질은 황 대표의 과도한 전횡에 대한 경고이고, 그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송철호 “송병기 최초 제보 몰랐다”… 황운하 “선거 전 송병기 만난 적 없다”

    송철호 “송병기 최초 제보 몰랐다”… 황운하 “선거 전 송병기 만난 적 없다”

    2017년 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확인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초 제보자가 자신의 측근인 송 부시장인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현 대전지방경찰청장)도 지방선거 전까지 송 부시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5일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최초 제보자가 송 부시장인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 나중에 정리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출근 직후 비서실장을 송 부시장 집무실로 보내 진상을 파악했다고 울산시 측은 전했다. 오후에 잡힌 송 부시장 기자회견문에 대해 사전 보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이어 부시장까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울산시 공직사회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공무원은 “송 부시장이 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여권 인사에게 제보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울산경찰 역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송 부시장을 둘러싼 관심이 경찰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앞서 울산경찰은 2017년 12월과 지난해 1월 당시 퇴직 공무원으로 송 시장 측에 있었던 송 부시장을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의 참고인으로 두 차례 조사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한편 황 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8월) 울산청장 부임 이후 지난해 6·13 지방선거 전까지 기간에 송 부시장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남은커녕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며 “(송 부시장이) 부시장 취임 후 인사차 (울산경찰청을) 방문해 (그때) 처음 봤다”고 답했다. 황 청장은 “청장은 세세한 수사 내용을 모르기도 하지만 (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하는 울산경찰청 수사팀이) 송 부시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면서 “송 부시장과 김 전 시장 수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黃대표 마음과 통했나…윤상현 전격 출마 선언

    黃대표 마음과 통했나…윤상현 전격 출마 선언

    친박(친박근혜) 3선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이 5일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황심’(黃心·황교안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경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이든 비박이든, 당에 있든 당 밖에 있든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는 통합의 견인차”라며 “총선 승리를 보장하는 야전사령관, 윤상현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국회직과 원내대표직을 겸직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외통위원장을 내려놓을 전망이다.앞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강석호·유기준 의원, 이날 출사표를 던진 심재철 의원 등이 오랫동안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해 온 것과 달리 윤 의원의 출마는 전격적이다. 또 지난 20대 총선 당시 ‘친박 공천 파동’의 핵심 인물인 만큼 당내 선거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황 대표 측이 윤 의원의 출마를 권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의원은 출마 회견 후 황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장 방문 관련 질문을 받고 “황 대표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말 바꾸는 송병기…해명에도 진실 논란

    말 바꾸는 송병기…해명에도 진실 논란

    “첩보 접수한 행정관과 언론 내용 나눠 친구와 함께 만나고 통화도 하는 사이”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의 최초 첩보 제보자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기자회견과 일부 언론 등에서 밝힌 발언이 수시로 달라 진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송 부시장은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제보 과정을 비롯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시점과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017년 하반기쯤으로 기억되며 당시 총리실에 근무하던 청와대 (문모) 행정관과 안부 통화를 하다 울산시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면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에 대한 얘기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일반화된 얘기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송 부시장은 이어 청와대 행정관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후 가끔 친구와 만난 적이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하는 사이였다”고 소개했다. 송 부시장은 그러나 전날 KBS와의 인터뷰에서는 “정부에서 여러 가지 동향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동향들에 대해 파악해 알려 줬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전화통화 중 이야기했다는 입장과 다르다. 송 부시장은 전날 YTN에도 “청와대 행정관한테는 여론 전달 형태로 현재 사회 돌아가는 동향들을 요청하면 제가 거기에 대해 알려 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자신이 먼저 청와대에 자료를 전달한 것은 아니고 행정관이 현재 돌아가는 동향들을 물어보면 여론 전달 형태로 종종 알려 주곤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청와대가 밝힌 브리핑 내용도 송 부시장의 주장과 다르다. 청와대는 전날 김 전 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촉발한 첩보가 어떻게 접수됐는지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핵심은 제보자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는 취지다. 송 부시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전화통화를 하다가 알려 줬다거나 동향들을 요구해 알려 줬다는 주장과는 다른 내용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로 파견돼 근무하던 행정관은 2017년 10월 스마트폰 SNS 메시지를 통해 김 전 시장의 의혹 등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이를 요약·편집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했다. 행정관과 송 부시장이 캠핑장에서 만났다는 설명 역시 송 부시장이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는 주장과는 차이가 난다. 송 부시장은 1998년 임기제 6급 주무관으로 울산시에 입성해 박맹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시장으로 있던 2003년 교통기획과장으로 발탁됐고, 2008년 교통국장으로 영전한 뒤 송철호 현 울산시장 체제에서는 꽃길만 걸었던 인물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하지원이 직접 밝힌 ‘초콜릿’ 힐링 포인트 “가슴에 단비 같은”[인터뷰]

    하지원이 직접 밝힌 ‘초콜릿’ 힐링 포인트 “가슴에 단비 같은”[인터뷰]

    ‘초콜릿’ 하지원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힐링 감성으로 돌아왔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이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으로 돌아온 하지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문차영에 녹아든 하지원의 인터뷰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초콜릿’의 ‘힐링 마법’을 기대케 한다. ‘초콜릿’은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휴먼 멜로의 정수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뜨거웠다. 이에 지난 30일 방송된 2회가 전국 4.4%, 수도권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6.0%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따뜻한 감정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로 디테일한 서사를 쌓아 올린 이형민 감독,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성’ 시너지는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들며 감성을 두드렸다. 캐릭터에 그 누구보다 깊이 빠져있는 하지원은 ‘초콜릿’을 “제목처럼 달콤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고 따뜻해지는,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초콜릿’은 특별했다. “대본을 읽었을 때 가슴에 단비가 내렸다. 마음이 안 것 같았다. 초콜릿 시놉 중에 ‘누군가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것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위로와 따뜻함을 주는 기적이 되는 음식’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게 마음을 움직였다. 눈물이 많이 났다”는 하지원은 “각박한 세상에 단비처럼 마음을 움직였던 대본이 좋았다. 이경희 작가님, 이형민 감독님과도 꼭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두 분이 만나셨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감성 제조 드림팀’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백화점 붕괴사고가 남긴 트라우마를 특유의 무한 긍정과 따뜻함으로 딛고 살아가는 인물. 하지원은 “문차영과 하지원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한다는 점이 가장 닮았다. ‘초콜릿이 밥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힘들 때 기쁠 때, 중요한 촬영을 앞뒀을 때나 자기 전에 초콜릿을 먹는다”고 문차영에게 느낀 동질감을 전했다. 컵케이크에 인사하는 문차영처럼 사물에 인사를 전하는 점도 닮아있다며 싱크로율의 비결을 공개했다. 불처럼 따뜻한 실력파 셰프 문차영으로 변신하기 위해 하지원은 촬영 전부터 이탈리안, 베이킹 등을 연습했다. 그 과정을 통해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배웠다는 하지원은 “요리하는 공간이 궁금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보조로 투입돼 실제 영업시간에 파스타도 만들어봤다. 손님들 중에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었을 거다”라며 “주방에서 소리들이 오케스트라처럼 들린다. 굉장히 빠른 리듬이 내 몸에 있어야 하는 거다. 브레이크 타임 외에는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다.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한 공간인데, 불 앞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손님들께 나가는구나, 감탄했다”고 아주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무엇보다 윤계상과 하지원의 하모니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원은 “윤계상은 웃음이 많고, 솔직하고, 되게 착한 사람 같았다. 촬영장에서 늘 나를 웃게 해줬다. 정말 매일매일, 매 순간. 그래서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재밌고, 가끔은 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윤계상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마지막 날에는 눈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문차영과 이강에 빠져서 찍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완도에서 만난 천사 소년의 한 끼가 전한 온기를 잊지 못하고 셰프가 된 ‘문차영’. 하지원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해 “엄마가 이모네 밭에서 따온 토마토로 가마솥에서 수프를 끓여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를 넣고. 그걸 보온 통에 싸주시면 전 매일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는데 특별한 무언가를 가미하지 않아도 맛있다. 신맛과 단맛에 엄마의 정성이 담겨서 그런지 토마토 수프만 먹으면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다. 엄마표 토마토 수프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초콜릿’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하지원은 “한 편 한 편 보실 때마다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 때문에 시청자들께서 살이 찌실 수도 있다.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회마다 등장한다. 그래서 음식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초콜릿’은 심장이 한 2도 정도 올라갈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올겨울, 여러분들을 더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초콜릿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3회는 내일(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에 ‘이낙연 vs 오세훈’ 빅매치 가능성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에 ‘이낙연 vs 오세훈’ 빅매치 가능성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법무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자유한국당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같은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된다. 오세훈 전 시장은 올해 초 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상진 건국대 교수가 추미애 의원과 경선을 벌인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비록 20대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여전히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거물급’인 만큼, 민주당에서도 그에 맞설 만한 인물을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총선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이 이뤄지면 이낙연 총리가 광진을 지역에 나서 가운데 총선 전반을 진두지휘할 가능성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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