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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 만큼 음식 내 이물질 신고 건수도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배달앱 주요 3사 등록 음식업체’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한 신고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74건이다. 시기별로 보면 2019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가 810건, 작년 전체 기간에 1557건, 올해 1∼6월 2874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소비가 늘어 위생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연이 줄을 잇는다.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이용자 A씨는 “마라탕 먹다가 씹던 껌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지방의 한 프랜차이즈 마라탕 가게에서 포장해온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껌으로 추정되는 연회색 빛 이물질이 담겨 있다.그는 곧바로 해당 가게에 연락해 이물질 사진을 보냈지만, 업주의 황당한 변명이 이어졌다. 업주는 마라탕 재료 중 하나인 “치즈떡이 아니냐”고 물었고 A씨는 “아니다. 저도 처음에 치즈떡인 줄 알았는데 껌이다. 뭔지 모르고 씹었는데 색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껌이었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치즈떡은 원래 냉동되어있는 상태라 혹시나 잘 안 익혀서 그런가 싶다. 그런데 껌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업주와의 대화내용을 캡처해 공개한 A씨는 “이게 어딜 봐서 치즈떡이냐. 나 치즈떡 고인물(오랜기간 먹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A씨는 업주와 대화를 한 뒤 음식값 전액을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음식 이물질 사고, 법적 책임은? 올 상반기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해 접수된 신고 내역에 나온 이물질을 종류별로 보면 머리카락(1648건), 벌레(1147건), 금속(515건), 비닐(335건), 플라스틱(258건), 곰팡이(94건) 순이다. 유리, 실, 털, 휴지, 나뭇조각 등의 기타 이물은 총 1244건이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업체는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식품위생법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채취·제조·가공·사용·조리·저장·소분·운반 또는 진열을 할 때에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도 위 조항을 적용해 책임을 묻게 되는데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시정조치의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식품 내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기업은 해당 제품을 교환, 환불해줘야 하고 소비자가 식품 속 이물질로 인해 상해를 입는 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이에 따른 치료비 등을 배상해야 한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중세의 여성/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중세의 여성/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중세 이슬람과 기독교 문명의 차이점 중 하나는 이슬람 여성들이 기독교의 수녀원에 견줄 수 있는 사회적 진입로를 못 가졌다는 것이다. 중세 이슬람 세계는 다양성이 컸지만, 성평등 면에서는 기독교와 비교해 한계가 뚜렷했다. 중세 유럽의 왕실 및 귀족 여성에게 수도 생활은 매력적이었다. 수녀원은 여성에게 사회적으로 공인된 활동 영역을 제공했다. 여성들은 그 안에서 외부 간섭 없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그런 주도권은 수녀원 밖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수녀원은 여성에게 사회적으로 명예로운 지위를 부여했다. 그곳에서 여성들은 자기 가문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아울러 유괴나 성폭력, 또는 가문의 외교적·왕조적 이해관계 증진 명목으로 추진되는 강제 결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수녀원은 바깥세상의 삶이 지극히 위태롭게 여겨졌던 시기에 구원을 보장하는 안전장치였다. 수녀원은 왕실 남성들에게도 유리했다. 그들이 수녀원을 건립하고 지원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수녀원은 왕의 미망인같이 성가신 잠재적 권력자 여성들을 은퇴시키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경건한 여성들의 기도는 왕국을 위해 신의 가호를 얻어내는 데 각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출산 가능한 왕실 여성의 수를 제한함으로써 수녀원은 잠재적 왕위 계승자의 수를 줄이는 데도 이바지했다. 왕실 여성을 수녀원에 보내는 것은 중세 유럽 왕국들을 빈번히 분열시킨 왕위 계승 다툼을 완화하는 한 방법이었다. 중세 유럽의 수녀 중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컸던 인물은 독일의 수녀이자 신비가인 힐데가르트 폰 빙겐(1098~1179)이었다. 힐데가르트는 자신이 본 계시와 환상을 독창적인 라틴어 산문으로 서술했다. 대단히 매혹적인 문장이어서 동시대인은 그녀가 직접 신의 영감을 받았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교황은 독일을 방문했을 때 그녀를 축복했고, 종교 지도자 및 세속 지배자들은 그녀의 조언을 구했다. 힐데가르트는 약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글도 남겼다. 그녀는 많은 종교 음악을 작곡했는데, 이 성가의 아름다움은 최근 재발견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도 쉽사리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위대한 계시’(2009)는 그녀의 생애를 다룬 독일 영화다.
  •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외교관 “생각보다 간단해 놀랐다”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외교관 “생각보다 간단해 놀랐다”

    1895년 10월 8일 일본 자객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에 가담했던 일본 외교관이 사건에 대해 상세히 쓴 서신이 발견됐다. 16일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이 편지는 당시 조선에 영사관보로 머물던 호리구치 구마이치(1865~1945)가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호리구치는 1894년 11월 17일부터 을미사변 직후인 1895년 10월 18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나카도리무라(현재 나카오카시)의 고향 친구인 다케이시 데이쇼(한학자)에게 편지를 썼다. 발견된 8통의 편지 가운데 명성황후 시해 다음날인 1895년 10월 9일자 편지에는 사건 현장에서 자신이 했던 행동을 자세하게 썼다. 그는 “진입은 내가 담당하는 임무였다. 담을 넘어 (중략) 간신히 오쿠고텐(침소)에 이르러 왕비를 시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간단해 오히려 매우 놀랐다”고 소감까지 밝혔다. 을미사변은 일본 육군 출신 미우라 고로 공사의 지휘로 일본 군인, 외교관 등이 경복궁을 기습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석유를 부어 시신을 불태운 사건으로 호리구치는 외교관으로서 시해에 가담했다. 을미사변 다음 해인 1월 일본 육군 장교 8명은 군법회의에서 무죄를 받았고 미우라와 호리구치 등 48명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면소됐다. 이 편지는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우표·인지 연구가인 미국계 일본인 스티브 하세가와(77)가 고물 시장에서 발견하면서 120년 만에 공개됐다. ‘조선 왕비 살해와 일본인’의 저자인 재일 역사학자 김문자씨가 붓으로 흘려 쓴 호리구치의 편지를 판독했다. 김씨는 “사건의 세부 내용이나 가족에 관한 기술 등을 보더라도 본인(호리구치)의 진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외교관이 임지에서 왕비 살해에 직접 관여했다고 알리는 내용에서 새삼 생생한 충격을 느꼈다”며 “아직도 불명확한 점이 많은 사건의 세부 내용을 해명하는 열쇠가 되는 가치가 높은 자료”라고 설명했다. 한국 근대사에 정통한 나카쓰카 아키라 나라여대 명예교수는 “일본이 한반도에서 무슨 일을 벌였는지 사건 후 120여년이 지나 당사자가 쓴 1차 자료가 발견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일본 정통 외교관 출신 호리구치는 시해 현장에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행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확보된 서신은 을미사변 현장을 더 정확하게 보여 줄 수 있는 구체적 자료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성탄절이냐, 내년 설이냐… 개봉 밀린 대작들의 ‘눈치 게임’

    올해 성탄절이냐, 내년 설이냐… 개봉 밀린 대작들의 ‘눈치 게임’

    ‘크리스마스냐, 내년 설 연휴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대작 영화의 개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성수기용 텐트폴 영화들이 쌓여 가는 가운데 개봉 시기를 놓고 배급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는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 보통 각종 홍보와 프로모션에 최소 두 달 남짓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막차´를 탈 것인지, 내년 첫 대목인 설 연휴로 넘길 것인지 배급사들의 셈법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연말 개봉을 확정한 영화는 ‘킹메이커’가 유일하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최근 이 작품의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실존 인물인 선거 참모 엄창록을 모티브로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흥행몰이를 노린다.순제작비 275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선언´도 연말 개봉을 저울질 중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지난 7월 제72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하지 못했다.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칸영화제의 후광 효과를 제대로 못 누려 아쉬운 게 사실”이라며 “연말에 개봉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지만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비상선언´의 연말 개봉 기대감에 쇼박스의 주가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개봉이 불발된 기대작 CJ ENM의 ‘영웅’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인생은 아름다워’의 12월 개봉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작품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잘 나왔다´고 입소문이 단단히 난 작품. 하지만 텐트폴 영화일수록 손익분기점이 높아 개봉을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등을 포함해 2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들었고 손익분기점이 500만명가량”이라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영화감독들이 후반 작업에 공들이면서 관객들을 만날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CJ ENM은 일단 올 연말에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이어´를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서강준, 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극장과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CJ와 롯데는 내년 설 연휴부터 본격적으로 대작 영화를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내년 설 연휴에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주연의 ‘해적: 도깨비 깃발´을, CJ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을 늦어도 여름 성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극장가가 예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변동성이 심해져 개봉일을 섣불리 확정하기 어려운 데다 극장도 상황이 심각해 올여름 성수기처럼 제작비의 절반가량을 보전해 주는 상생 지원책 마련도 어려워졌다”면서 “위드 코로나 이후 관객 회복 추이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휠체어 타고도 난 패셔니스타

    휠체어 타고도 난 패셔니스타

    패션은 궁극적으로 ‘선택하는’ 문제다. 어떤 옷을 어디서, 어떻게 입을지 고르는 게 패션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다. 그 당연한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은 시작된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표방하는 이 시도는 선택권을 박탈당한 이들을 해방하는 일종의 혁명과도 같다.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디자인 세미나’에서 국내 최초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 브랜드 ‘하티스트’를 이끄는 최명구 삼성물산 그룹장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정신과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의 철학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세미나 내용은 조만간 DDP 유튜브 채널(DDP Seoul)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코코 샤넬’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1883~1971)은 패션의 역사에서 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한 인물로 기억된다. 남성용 정장에 쓰이는 소재를 여성복에 적용한,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현대 여성복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샤넬이 여성에게 의복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돌려준 것처럼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도 장애인, 노인 등 그동안 패션에서 소외됐던 이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한 운동이라는 의미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건축물의 설계부터 의복의 제작까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게끔 하자는 것이다. 뉴욕타임스가 1988년 건축가 로널드 메이슨이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자립생활을 위한 디자인전’을 보도하면서 처음 유니버설(Universal·범용적인) 디자인이라고 쓴 것에서 용어가 유래한다.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한 곳은 ‘유니버설센터’가 설치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인데, 여기서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일곱 가지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공평성과 융통성, 직관성, (정보의) 인지 가능성, 포용성, 물리적 노력의 최소화 그리고 넉넉한 크기와 공간이다. 이런 가치를 패션에 적용한 국내 최초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 브랜드 하티스트는 2019년 4월 세상에 나왔다. 시장조사와 상품 연구를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원들은 론칭에 앞서 약 1년 6개월간 국내외를 오가며 발품을 팔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시 국내에 상용화된 장애인 의류 브랜드가 거의 없어 독일의 ‘레하케어’ 등 장애·복지 전문 박람회장을 찾아가 브랜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패션 전문가는 물론 삼성서울병원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도 협업했으며 실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백 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사이즈 체계를 정립했다. 하티스트는 올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휠체어에 앉아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깨 뒤쪽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밴드’를 적용한 셔츠형 재킷과 무스탕, 바지를 쉽게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퍼 고리와 일명 ‘찍찍이’라고도 불리는 벨크로 여밈 등을 반영한 옷들을 선보였다. 그러나 세상에는 휠체어에 앉아서 활동하는 장애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장애의 유형만큼 앞으로 더 많은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이 적용된 옷들이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 예컨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어떤 옷이 개발돼야 할까.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나현신 교수팀의 연구(2012)는 앞을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촉각만으로 쉽게 의복의 앞과 뒤, 안팎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할 주머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의복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점자라벨, 외부활동 시 위험에 자주 노출될 수 있기에 ‘형광조끼’같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 요소들도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하면서도 미적인 측면이 고려돼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하티스트 외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없다.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전망은 어떤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8년 이베이코리아에서 프로젝트성으로 선보인 바 있는 ‘모카썸위드’라는 브랜드가 있으나 한 시즌 판매 이후 제품을 더 출시하지 않고 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아닌 특정 장애인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어댑티브 패션 브랜드’로는 뇌성마비 아동·청소년을 위한 속옷을 판매하는 ‘베터베이직’, 휠체어 전용 가방 및 휠체어 사용자용 청바지(데님)를 출시한 바 있는 ‘필덤’ 정도가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2만 3000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4만 2000명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티스트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매출도 늘고 있다”면서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수익성이 크고 경쟁력이 있는 사업으로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가조작·배임’ 권오수 구속… 김건희 연루 의혹 수사할 듯

    ‘주가조작·배임’ 권오수 구속… 김건희 연루 의혹 수사할 듯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됐다. 권 씨 신병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검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를 살펴볼 전망이다. 권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회장은 회사의 호재성 내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거나 ‘선수’로 불리는 외부 세력을 동원하고 또 허위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법조계에선 김씨가 주가 조작을 알고 적극 관여했다면 주가 조작의 공동정범, 구체적 역할 분담 없이 범행을 도와줬다면 방조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 측 주장대로 범행에 대한 인식조차 없이 오직 투자 목적이었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 권 회장 측은 일단 김씨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법원을 찾은 권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인가”, “김씨가 전주로 지목되는 것 아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씨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권 회장 측 시진국 변호사는 “(김씨 관련 내용은) 영장청구서에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변호를 맡은 이상묵 변호사도 “(김씨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이모씨가 검거되면서 김씨와의 관련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김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으나 지난 12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씨가 어떤 증언을 하느냐가 김씨에 대한 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건희 ‘전주’ 의혹에 권오수 “…”

    김건희 ‘전주’ 의혹에 권오수 “…”

    “김건희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인가.”(취재진) “….”(권오수·도이치모터스 회장)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주가 부양을 위해 내부 정보 등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주가 조작의 ‘전주’(錢主)라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영장청구서에도 김씨 관련 내용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찾은 권 회장은 “주가 조작 혐의 인정하느냐”, “김씨가 전주로 지목되는 것 아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권 회장은 회사의 호재성 내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거나 ‘선수’로 불리는 외부 세력을 동원하고 또 허위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가 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법조계에선 김씨가 주가 조작을 알고 적극 관여했다면 주가 조작의 공동정범, 구체적 역할 분담 없이 범행을 도와줬다면 방조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 측 주장대로 범행에 대한 인식조차 없이 오직 투자 목적이었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씨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권 회장 측 시진국 변호사는 “(김씨 관련 내용은) 영장청구서에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변호를 맡은 이상묵 변호사도 “(김씨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이모씨가 검거되면서 김씨와의 관련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김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으나 12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씨가 어떤 증언을 하느냐가 김씨에 대한 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원톱’ 김종인·호남 이용호 합류 탄력권성동 사무총장 가닥, 당 장악 과시대선승리 전제로 지방선거 공천 포석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지지율 상승으로 탄력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영입이 불투명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호남 지역구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람이 모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사무총장 교체를 밀어붙이며 당 장악력도 넓히는 한편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등 민감한 이슈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펼치는 모양새다.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종인 ‘원톱’ 선대위로 가닥을 잡은 윤 후보는 이날 분야별 총괄본부장 4인과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 작업에 몰두했다.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을 인물로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 의원과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후보는 인선안을 들고 조만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또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날 만나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원 전 지사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재로는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느낌표’, ‘나는 가수다’를 제작한 예능 PD 출신으로 미디어와 홍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호남의 무소속 재선 이용호 의원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의원을 교두보 삼아 호남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보수권을 넘어 중도까지 대표하는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준석 대표가 임명했던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당초 후보 비서실장으로 선임했던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도 윤 후보의 힘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대선 승리를 전제로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에 자신감을 얻은 듯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민감한 부동산 이슈에 대해 직설적으로 발언하고, 종전선언에 반대하며 “주종 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각을 세우고 있다.
  •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구속…김건희로 수사 확대될 수도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구속…김건희로 수사 확대될 수도

    “증거 인멸 염려”…김씨 내용은 없어김씨 주식계좌 관리 인물 최근 구속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오수(63)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검찰에 구속됐다. 다만 권 회장의 영장 청구서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권 회장을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권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주가조작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 후보의 부인 김씨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김씨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외부 세력을 ‘선수’로 동원하는 등 방식으로 주식 1599만여주(636억원 상당)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투자회사 대표 이모씨 등 이른바 ‘선수’ 3명은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과 이달 5일 구속기소 됐다. 김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또 다른 이모씨는 잠적 한 달여 만인 지난 12일 검찰에 붙잡혀 현재 구속된 상태다.
  • 김만배·남욱 22일 구속만료인데 ‘50억 클럽’ 소환 일정도 안 잡은 檢

    김만배·남욱 22일 구속만료인데 ‘50억 클럽’ 소환 일정도 안 잡은 檢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의 구속 기간 만료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검찰의 정·관계 로비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50억 클럽’에 거론된 곽상도(62) 전 의원, 박영수(69) 전 특별검사 등에 대해선 16일까지 한 차례의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2일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공소장 작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수사팀은 공소장 작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로비 의혹 관련 인물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통과돼 자연인 신분인 된 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르면 이번주중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곽 전 의원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는 김씨의 첫 구속영장에 적시됐다가 두번째 영장에선 빠진 바 있다. 검찰이 김씨 공소장에 해당 내용을 넣으려 한다면 주중에 곽 전 의원을 소환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특검과 권순일(62) 전 대법관 등 화천대유 법률고문을 맡았던 고위 법조인 출신 변호사에 대한 소환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박 전 특검은 딸이 화천대유에서 재직한 바 있고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의견을 낸 뒤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아 ‘재판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53)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장동 사업 당시 경기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그는 황무성(71)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검찰이 정 부실장 수사에 미온적이라며 ‘침대 수사’라는 비판까지 쏟아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수사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현재는 기소 준비에 바빠 광범위한 소환조사 여력이 없었을 수 있다”면서 “공소장 작성 후 누구를 먼저 소환하는지를 보면 검찰의 수사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 날조” 민주, 강용석 등 ‘가세연’ 운영자 2명 고발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 날조” 민주, 강용석 등 ‘가세연’ 운영자 2명 고발

    “김 여사 상처를 다툼에 의한 것인양 날조”“근거 없는 악의적 의혹제기, 이재명 비방”“주권자 판단 흐리는 도 넘는 행위 엄정 대처”가세연, ‘혜경궁 김씨 찢어져 봉합수술’ 방송민주, 김씨 찍은 더팩트에 보도심의 이의신청더팩트 “유력 대선후보 부인 국민적 관심사”더불어민주당이 1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보수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2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혜경 여사의 낙상사고를 두 사람 사이의 다툼에 의한 상처인 양 날조하고, 전 경기도 비서실 직원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의 낙상사고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돼 확인 가능한 사실임에도 악의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공표한 사실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씨가 낙상사고를 지난 9일 ‘충격 단독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찢어져 봉합 수술(그림자 여인 ○○○)’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내보냈다. 민주당 관계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해당 사안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대통령선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훼손됨은 물론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등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만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경씨 첫 외출’ 사진 찍은 더팩트에 “탐사보도 내세워 스토킹 취재 강행”더팩트 “처음부터 알려주던가 낙상 루머 확인 취재를 스토킹 폄훼 유감” 한편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팀(TF)은 이른바 ‘올 블랙’ 차림의 한 여성을 찍어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와 관련,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탐사보도를 내세워 사실상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강행했고, 엉뚱한 사람을 김혜경 여사로 지목하는 오보를 저질렀다”면서 “막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오보를 통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팩트는 이날 정정보도를 내고 오보를 낸 데 대해 피해자와 독자들에 사과한다면서도 “민주당측에서 주장하는 허위 보도와 강압적 취재, 스토킹에 대해서는 일부 취재 현장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더팩트는 “처음부터 김씨의 상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취재 당시 ‘검은 망토’ 여성에 대한 사정을 설명하거나 사진 속에서 김씨를 특정해줬다면 정확한 보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차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검은 망토와 모자, 검은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수행원 옷차림으로는 적절치 않은 여성을 이 후보의 부인 김씨라고 오해할 수 있었음에도 민주당이 취재 당시에는 설명을 안해주다가 기사가 나간 뒤에 논란이 되니 강압 취재를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스토킹 취재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 배우자 동정은 국민적 관심사”라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낙상사고) 루머 속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취재 이유를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언론의 취재활동을 스토킹으로 폄훼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선대위, 김혜경 진료기록·동선 공개“김혜경 아니라 했는데 수용 안해” 이 후보측은 검정색 망토와 모자,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해 정확히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든 상태의 ‘올 블랙’ 차림의 한 여성을 찍어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가 해당 여성이 김씨가 아니라는 이 후보측의 설명을 수용하지 않자 김씨가 전날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김씨의 동선과 진료기록 등을 공개했다.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에 대해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면서 “수행원 중에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선거대책위도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키색 겉옷을 착용한 인물”이라면서 해당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더팩트가 전날 ‘올블랙 여성’과 ‘카키색 겉옷에 흰 마스크를 쓴 여성’ 2명을 모두 김씨라고 보도했는데 그 가운데 카키색 겉옷을 입은 사람이 김혜경씨였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는 전날 오후 실밥 제거 진료를 위해 병원에 들른 진료 기록도 공개했다. 시간·동선상 검은 옷차림을 하고 카니발에 탑승한 여성은 동선상 김씨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측은 김씨 낙상 사고를 놓고 각종 소문이 확산된 것을 진화한지 얼마 안돼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 사진을 놓고 루머와 조롱이 인터넷상에서 계속되자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측의 대응 이후 해당 사진은 더팩트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 與, 김혜경 ‘진료확인서’ 공개…더 팩트 기사 삭제

    與, 김혜경 ‘진료확인서’ 공개…더 팩트 기사 삭제

    민주당 진료확인서 공개 압박더팩트 오보 인정, 기사 삭제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전날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한 사실을 설명하며 동선과 진료확인서까지 공개했다. 망토·모자·선글라스·마스크 등 모든 차림을 검은색으로 한 인물의 사진을 실으며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가 해당 여성이 김씨가 아니라는 이 후보 측의 설명을 수용하지 않자 취한 조치다.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에 대해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면서 “수행원 중에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경 여사가 아닌 사람을 김혜경 여사라고 보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선대위 측에서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없이 허위보도를 게재했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혜경 여사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키색 겉옷을 착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에 대한 더팩트 취재 형태는 상식을 뛰어넘었다”며 “대통령후보 부인을 차량 4대를 동원해 미행하는 과잉 취재도 부족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을 후보 배우자로 적시해 사진까지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해당 인물은 배우자가 아니라고 사실관계를 전달했음에도 해당기사 정정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선대위는 김씨 관련 기사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진료확인서까지 내놓았다. 이날 날짜로 발급된 진료확인서에는 ‘2021년 11월 15일 14시 30분경 본원에서 왼쪽 위 눈꺼풀 실밥 제거 진행함’이라고 적혀 있다. 시간·동선 상 검은 옷차림을 하고 카니발에 탑승한 여성은 동선 상 김씨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선대위의 이 같은 고강도 대응은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해당 기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 후보 측이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대위가 강하게 반발하자 더팩트 측은 결국 오보를 인정하고 기사를 삭제했다. 김가현 기자 kgh528@seoul.co.kr
  • “명백한 오보”…이재명 측이 지목한 ‘카키색 점퍼’ 입은 진짜 김혜경

    “명백한 오보”…이재명 측이 지목한 ‘카키색 점퍼’ 입은 진짜 김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배우자 김혜경씨 사진을 촬영했다는 언론사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측은 흰색 마스크를 쓰고 흰색 승용차에 탑승한 다른 인물이 김씨라고 지목했다. 16일 이 후보 측은 16일 ‘이재명의 페이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김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가 김씨라고 지목한 인물은 검은색 모자, 망토,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과 몸을 전부 가린 상태에서 카니발에 접근하고 있었다. 민주당 측은 보도 이후 해당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고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매체가 보도한 다른 사진 속 진짜 김씨를 지목했다. 이 후보 측이 지목한 인물은 흰색 마스크에 카키색 점퍼와 가방을 왼손에 들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매체에 해당 인물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님을 밝혔는데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보를 고수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매체는 차량 4대, 기자 5명을 투입했다.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라고도 지적했다.김혜경씨 자택 취재하던 기자들,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 이 후보 측 자택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은 이날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 씨의 자택 인근에서 취재하던 언론사 기자 5명에게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김 씨의 자택 앞에서 대기하다가 김 씨가 병원으로 이동할 때 차량으로 따라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들의 취재 행위 자체를 범죄로 보고 문제 삼은 건 아니다”며 “같은 행위가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한편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언론이 탐사보도를 내세워 사실상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강행했고, 선대위 확인 취재에도 엉뚱한 사람을 김혜경 여사로 지목하는 오보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막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오보를 통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팩트 측은 “오보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중에 있다”며 “오늘 중 추가 보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 ‘주가 조작’ 혐의 권오수 영장심사…김건희 수사로 확대 가능성

    ‘주가 조작’ 혐의 권오수 영장심사…김건희 수사로 확대 가능성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53)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된 심사는 약 3시간 25분가량 계속되다 오후 1시 55분쯤 종료됐다. 심사를 마친 권 회장은 ‘혐의 인정 여부’, ‘김건희씨와의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이날 심사에서 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프레젠테이션으로 범죄사실에 대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주가 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권 회장이 주변에 호재성 정보를 알려주면서 주식 매매를 유도한 뒤 자신이 관리하는 계좌로 매수 주문을 허수로 내거나, 외부 세력을 동원해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투자회사 대표 이모씨 등 ‘선수’ 3명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과 이달 5일 각각 구속기소됐다. 이들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또 다른 이모씨는 지난달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잠적했다가 이달 12일 검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집행됐다. 이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해당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다만 이번 권 회장의 영장 청구서에는 김씨와 관련된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권 회장이 구속될 경우, 곧바로 수사의 방향이 김씨 고발사건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으면 17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 성과 미미한 공수처, ‘대검 압색만 네 차례’ 검찰·공수처 갈등으로 번지나

    성과 미미한 공수처, ‘대검 압색만 네 차례’ 검찰·공수처 갈등으로 번지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6일로 출범 300일을 맞았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해 초조한 모양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연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편 대검 내부에서는 “이렇게까지 국가기관을 압수수색하는 경우는 없다”며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지난 15일 대검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등으로 알려졌다. 수사정보담당관실은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일했던 사무실이다. 공수처의 이번 압수수색은 ▲9월 28일 수사정보담당관, 감찰연구관 사무실 ▲10월 26일 정보통신과 서버 ▲11월 5일 감찰부와 정보통신과에 이어 대검을 대상으로 하는 네 번째 압수수색이다. 특히 공수처는 지난 5일 대검 감찰부 압수수색에서 감찰부가 영장 없이 확보한 대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확보해 ‘하청감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공수처의 잇따른 대검 압수수색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범죄 척결과 비리 근절이라는 본질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검사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성과를 내기 위해 일단 털어보자는 식의 압수수색은 무의미하다”라면서 “현재 공수처는 정치적 사건에 매달려 정작 부패 범죄 등 본연의 가치와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광삼 변호사도 “압수수색은 신속성과 기밀성이 가장 중요한데 같은 곳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하는 것은 수사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성과 내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공수처의 잦은 압수수색에 대검 내부에서도 “의례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압수수색이 잦다. 고위공직자와 관련된 사회의 여러 비리를 과감하게 수사해야 할 공수처가 애꿎은 대검만 압수수색한다”며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공수처는 “수사 과정에서 필요성이 대두되어 진행되는 수사를 단지 성과에 의한 조바심으로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고 억측이다. 강제수사는 필요한 최소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면서 “공수처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킬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마니프서울전 대상 수상작가로는 김정희(67) 작가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한국예총 회장인 이범헌(58) 작가, 우수작가상은 김운규(50) 작가가 수상했다.‘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형식을 국내에 선보인 ‘제26회 마니프(MANIF)서울전’과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구상 작품만을 특화해 선보이는 ‘제16회 한국구상대제전’, 신진 유망작가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취지로 진행되는 ‘제18회 아트서울’ 등 세 전시의 통합 타이틀이다. 마니프는 작가가 중심이 되어 작가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군집개인전 아트페어를 20여년 전에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김과장’은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과 일반 애호가를 통칭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매년 과장 명함을 소지한 본인을 비롯한 동반 가족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186명 작가가 28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12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1만 2000여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 전시를 통합해 4억 9000여만 원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2019년에 비해 금액이 15%로 정도 늘어났다.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는 매년 관람객이 직접 설문 투표로 참여하는 ‘가장 돋보이는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관객 참여형 시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마니프서울전에는 작가 93명이 참여해 김정희 작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명예교수인 김 작가는 식물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과 인간이 제각각 독립적 공간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표현해왔다.특별상을 수상한 이범헌 작가는 만발한 매화꽃 향연을 통해 현대인의 열정적인 일상과 삶의 형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우수작가상 김운규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과 채색에서 받은 영감을 획(劃)과 색(色)을 주제로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였다. 마니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취소된 이후 올해 어렵게 재개했는데 전시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이 찾아 초대작가에게도 큰 격려와 성원이 됐다”며 “최근 경쟁력 있는 국내 작가에 대한 일반 미술 향유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마니프의 관람객과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경찰, ‘기자 연락처 공개’ 추미애 사건 고발인 조사

    경찰, ‘기자 연락처 공개’ 추미애 사건 고발인 조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기자의 전화번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이 대표는 경찰 출석 전 입장문에서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기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은 명백히 언론 자유 침해이자 인격말살 범죄”라며 “기사를 내릴 것을 요구하고 법적조치 운운한 것은 명백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더군다나 소위 ‘좌표 찍기’로 지지자들이 기자를 공격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야만적이고 비열한 언론탄압”이라며 “수사기관의 봐주기로 추 전 장관의 언론탄압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데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달라”고 말했다.법세련은 추 전 장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달 21일 한 인터넷 매체는 성남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추 전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기자님! 너무 빨리 물들고 늙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기자의 실명과 함께 연락처가 그대로 노출됐다.
  • 다스베이더 같은 외출사진…“김혜경 맞다”vs“수행원 여성”

    다스베이더 같은 외출사진…“김혜경 맞다”vs“수행원 여성”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외출 장면이라 보도된 사진에 대해 16일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배우자실장이다.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그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하고 해당 언론사에 삭제 요청을 어젯밤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응하지를 않고 있다”며 “저희도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팩트는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첫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로 추정된 인물은 검은색 모자에 검정색 선글라스, 검은색 마스크에 검은 망토까지 둘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배우자의 낙상 사고 이후 과잉취재를 예상해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특정 언론사에서 2박3일동안 미행 취재를 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측은 이 사진 속 인물이 김씨가 맞다는 입장이며 이 때문에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았다.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새벽 낙상 사고로 경기 모처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간병을 하겠다며 당일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사고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10일 “이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김혜경 여사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취재진 5명에 스토킹 경고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자들은 이 후보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김씨가 병원으로 이동하자 차량으로 따라붙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취재진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에 저촉됐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숙 여사 공감력 매력적…의전서 큰 역할”…탁현민의 평가

    “김정숙 여사 공감력 매력적…의전서 큰 역할”…탁현민의 평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간 청와대 의전에서 김 여사의 덕을 많이 봤다고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생일인 15일 밤 페이스북에 “순방이나 국빈 방문 때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면서 “과묵한 편인 대통령 옆에 여사가 계신 것이 의전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친교행사 등에서 여사 덕을 많이 본 셈”이라며 “미적인 감각도 프로 수준이라 국빈 방문 등 중요한 행사에서 여사에게 묻기도 많이 했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해 수해 때 소리소문없이 직원들 두셋만 데리고 자원봉사를 간 것이나,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사연 있는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조용히 가서 위로하고 챙겨왔다는 점, 그 공감력 또는 감정이입이야말로 김 여사의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라고 높이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공식적 기록과 달리 청와대 안에서조차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김정숙 여사’ 때부터”라면서 “어떻게 불리느냐가 인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변화였다”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가 임기 초반 관저에서 곶감을 만든 일화를 언급하며 “말 지어내기 좋아하는 자들은 (감을) 어디서 사다가 걸어놓았다고 했지만 그 감은 일손 거들던 두어명과 여사가 직접 깎아 말린 것”이라고 했다.탁 비서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를 언급하면서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적인 역할이 부여돼 예산과 조직이 주어져 자신만의 정책적 성과를 끌어내기도 하지만, 우리의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탁 비서관은 “오늘이 다 지났지만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부연했다.
  • GD와 열애설 났던 고마츠 나나 깜짝 결혼 발표

    GD와 열애설 났던 고마츠 나나 깜짝 결혼 발표

    일본 톱 배우 스다 마사키(28)와 고마츠 나나(25)가 결혼했다. 고마츠 나나는 과거 빅뱅 지드래곤의 열애설 상대로 유명세를 치렀다.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는 15일 “스다 마사키와 코마츠 나나가 결혼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아직 서툰 두 사람이지만 이 만남에 감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여러분과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버팀목이었던 우리는 지금부터 가족이 된다. 인생을 함께 나아가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겠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스다 마사키는 배우이자 가수로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 ‘도모구이’로 2013년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고마츠 나나 는 모델 겸 배우로 2010년 ‘배스킨라빈스 31’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 광고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얼굴이 익숙한 인물이다. 2016년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가 해킹되면서 고마츠 나나와 지드래곤이 데이트를 즐긴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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