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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홍콩 오지 마!” 유명배우 분노…클럽 오픈설에 홍콩 당국 ‘부인’

    “승리 홍콩 오지 마!” 유명배우 분노…클럽 오픈설에 홍콩 당국 ‘부인’

    일명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 이름은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talent admission schemes)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BBC뉴스코리아는 BBC 월드 서비스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지난 2018년 불거졌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다큐멘터리에서는 피해자 인터뷰 등과 함께 가해자들의 미공개 영상도 추가로 공개됐다. 승리가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팔을 거세게 잡아끌면서 손을 들어 위협하고 소리치는 모습, 자신이 유명 그룹 ‘빅뱅’ 멤버라는 점을 과시하듯 언급하는 영상 등이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된 뒤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홍콩 유명배우 샹줘(向左·40)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승리는 중국이나 홍콩에 나쁜 문화를 가져오려 하고 있다. 당장 물러가라”면서 “클럽을 열고 또 클럽에 아주 나쁜 문화를 가져온다면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2022년 1월 항소심에서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는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이후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2023년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 ‘교회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동거한 신도 아동학대치사 로 변경 송치

    ‘교회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동거한 신도 아동학대치사 로 변경 송치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두 달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A(55·여)씨의 혐의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 B(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부검 결과를 종합해 A씨의 학대행위로 B양이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학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죽이려고 하지 않았다”며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아동복지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훨씬 높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고,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내부 방에 쓰러져 있던 B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보였다. A씨는 경찰에서 신체 결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해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B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A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교회와 관련된 다른 인물들도 학대에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B양은 대전 소재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는 B양이 숨진 교회의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단체 소유로 알려졌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은 새한일보가 창사 21주년을 맞이해 소비자저널과 공동으로 주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현안 해결과 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지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 리버버스 참여 정당성 문제’, ‘임대아파트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미활용 문제’, ‘반지하주택 매입 실적 저조 문제’ 등 주택정책과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끌어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중랑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것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이토록 따뜻한 로봇이라니…‘천 개의 파랑’에 물드는 마음

    이토록 따뜻한 로봇이라니…‘천 개의 파랑’에 물드는 마음

    로봇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그저 기계일 뿐인데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예술작품에서 로봇은 인간과 교감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감정을 이해하고 나누는 건 생명체 고유의 영역이지만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다 보면 로봇이 사람처럼 감정을 가지고 마음을 쓰는 게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35년을 배경으로 한 ‘천 개의 파랑’에 등장하는 로봇 콜리가 그런 존재다. 초록색이라는 이유만으로 브로콜리에서 따와 콜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 로봇의 직업은 기수. 직업이 직업인만큼 사람은 물론 말과도 교감하는 똘똘하고 마음 따뜻한 로봇이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등장하는 콜리는 그래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캐릭터다. 가무극의 특성을 살려 콜리가 여러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를 통해 표현되는 콜리의 마음은 천선란 작가의 원작 소설 ‘천 개의 파랑’(2019)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부여한다. 콜리의 노래가 워낙 감미로워 계속 나와서 노래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소설 ‘천 개의 파랑’은 경마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과 로봇, 동물의 교감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뭐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글과 달리 무대 예술로 로봇과 동물까지 등장해야 하기에 어떻게 구현될까 궁금증이 컸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가격(R석 기준 9만원)에 이렇게 알차게 채웠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최고가 기준 최소 15만원 이상 하는 대형 뮤지컬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천 개의 파랑’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한두 가지가아니다. 우선 영상이 그렇다. 적극적인 영상 활용 덕분에 ‘천 개의 파랑’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생생하게 구현되고 경마 장면 역시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주인공 가족의 사연을 보여주는 데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이미 여러 작품에서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서울예술단의 저력이 특히 도드라지는 연출 요소였다. 사람이 움직이는 게 다 보이긴 하지만 진짜 말인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경주마 투데이의 외형과 움직임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간이 연기하는 콜리 말고 진짜 로봇인 다르파(구조용 로봇), 맹인 안내 로봇, 안내 로봇, 청소 로봇의 등장은 2024년 공연예술의 최첨단을 보여준다. 이미 실생활에서도 사용되는 로봇들이 무대 위에서 서사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작품이 다루는 미래 세계가 보다 명확하게 다가온다.‘천 개의 파랑’은 경주마로서 쓸모를 다하고 안락사 위기에 처한 투데이를 여러 사람이 합심해 구해내는 이야기다. 콜리가 투데이를 두고 “달릴 때 가장 행복한 아이예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다양한 인물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곳곳에 밴 작품인데, 너무 빠르게 달리느라 몸이 뻣뻣하게 굳어감을 느낀 천 작가가 소설을 썼고 병원에 입원한 것을 계기로 너무 빠르게 달린 건 아닐까 돌아본 김한솔 작가가 극작을 맡았기에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의 수준이 남다르다. 특히 가무극답게 이야기의 감동을 완성하는 음악이 글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정서를 완성한다. 이런 감정선이 있기에 “행복이 고통을 이길 테니까. 마음껏 달려 투데이”라는 대사가 더 뭉클하게 다가온다. 여러 가지가 어우러져 공연을 보고 나오면 마음에 오래 머무는 따뜻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콜리 역에 아이돌그룹 펜타곤의 진호, 연재 역에 오마이걸의 효정이 맡아 퇴근길 풍경이 남다르다. 또 다른 콜리는 윤태호, 연재는 서연정이 맡았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2024년은 한국 우주과학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기 때문이다. 1992년 첫 한국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성공 이후 2023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까지 지난 30여년간 우주항공 기술은 꾸준히 성장했다. 오는 27일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 우주과학 기술 개발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별 1호는 우주과학 기술의 첫 성과였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영국 서리대학의 위성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별 1호를 개발할 수 있었다. 언론 보도와 당시 소장이었던 최순달 박사의 인터뷰 등을 통해 개발 과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참여한 여러 연구원의 실제 경험, 학습 내용, 시행착오와 성과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주과학 기술의 역사를 다루는 연구자가 거의 없고 관련 자료에 접근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 우리별 1호 과학기술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됐다.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사진, 연구진의 메모, 영국 측과 주고받은 편지, 연구 일지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 자료를 연구하면 보고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연구원들의 실제 활동과 연구 문화를 재구성하고 그 의의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별 1호 디지털 아카이브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자료가 30여년 동안 잘 보관됐다. 드문 일이다. 자료를 중시한 최순달 소장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대부분 종결된 연구의 자료는 무관심 속에 소실되거나 창고에 쌓여 있다가 공간 부족, 이사, 연구진 변경 등의 이유로 폐기된다. 둘째, 여러 기관이 협력해 아카이브가 구축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보존 중인 실물 자료를 기꺼이 대여해 줬다. 개관 때부터 과학기술 아카이브를 운영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대학원생과 함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물 자료를 일일이 검토하고 디지털화와 목록 작업을 했다. 다른 예도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제에 따라 유물과 자료를 수집하고,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의 과학기술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를 연다. 전북대에는 과학기술 인물 아카이브가 구축됐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과학기술 유공자지원센터는 과학기술 유공자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린 근현대 과학기술자료의 체계적 수집, 보존,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 단기적으로는 우리별 1호의 사례처럼 공공연구소와 대학 실험실의 자료를 수집하고 아카이브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 자료들이 흩어지면 다시 모으기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자료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연구하고 이미 구축된 여러 기관의 아카이브를 연계 운영하는 전담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자의 고군분투, 좌절과 성공, 사회적 기여를 제대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그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빠른 길이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절규’의 시작을 만나다… 뭉크, 그 이상을 남기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절규’의 시작을 만나다… 뭉크, 그 이상을 남기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노르웨이 오슬로는 표현주의 창시자인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도시다. 뭉크가 예술가로 성장한 도시이자 삶의 마지막을 함께한 도시다. 그가 작품으로 표현했던 삶과 죽음, 고독, 사랑, 질투, 우울, 불안 등 실존적 주제의 중심에는 오슬로라는 예술 공간이 있었다.뭉크는 ‘아버지로부터 광기의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정서적인 불안과 고독이 평생을 따라다녔지만 이를 그림으로 세밀하게 승화시켰다.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을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전시회는 9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뭉크 사망 80주기가 되는 해다. 뭉크의 흔적을 따라 오슬로를 돌아봤다.실존의 고통을 형상화한 그의 대표작 ‘절규’는 오슬로 시내와 피오르가 내려다보이는 에케베르그 언덕을 산책하며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그림 속에서 괴로워하는 얼굴은 인간의 불안정한 상태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됐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숙한 작품이 됐다. ‘절규’는 현재 진행형이다. ‘절규’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와 드라마, 앨범 표지는 물론 이모티콘 등에도 활용되면서 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뭉크의 삶과 예술이 함께한 도시 오슬로 곳곳에는 뭉크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가 살던 아파트, 화실, 그가 속해 있던 예술 그룹 회원들과 다니던 카페 등을 지금도 볼 수 있다. 그가 영면에 들어간 ‘우리 구세주 공동묘지’도 오슬로에 있다. 뭉크가 평생 어두운 그림만을 그린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좀더 낙천적으로 변했고, 풍경과 인물을 그렸다. 노르웨이 옛 화폐인 1000크로네(NOK) 지폐에 나오는 ‘태양’은 밝고 웅장한 작품으로 노르웨이 국민들이 ‘절규’와 함께 가장 사랑하는 그림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유화 1100여점, 판화 1만 8000여점, 드로잉·수채화 4500여점, 조각 6점과 92권의 스케치북, 편지, 다량의 석판 등을 남겼다. 그는 죽기 전 작품 2만 8000여점을 오슬로시에 기증했다. ‘절규’와 ‘마돈나’ 등 상당수 작품들은 유화, 파스텔, 판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했다.●‘절규’ 영감 떠올린 에케베르그 언덕 뭉크의 그림 속 풍경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절규’의 영감을 떠올린 에케베르그 언덕이다. 뭉크는 1892년 1월 22일 쓴 일기에서 ‘어느 날 저녁 나는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길 한쪽에 도시가 있었고 아래에는 피오르가 있었다. 나는 피곤함과 아픔을 느꼈다. 나는 멈춰 서서 피오르 너머를 바라보았다. 해는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나는 자연을 관통하는 비명을 느꼈다. 비명을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장면을 그렸다. 구름을 실제 피로 그렸다. 그 색들이 비명을 질렀다. 이것이 ‘절규’가 되었다’고 적었다. 절규에는 크리스티아나(오슬로의 옛 이름) 피오르의 짙고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일그러진 풍경에 동요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뭉크가 에케베르그 언덕에서 하이킹을 하다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 언덕에서는 뭉크가 ‘절규’에 담았던 핏빛 하늘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역에서 19번 트램을 타고 에케베르그 공원에 내린 뒤 전망대를 지나 숲길을 따라 10분쯤 걸어 들어가면 뭉크가 산책했던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뭉크가 화폭에 담은 곳은 에케베르그 언덕 외에도 오슬로의 메인 거리인 카를요한 거리다. 카를요한 거리는 오슬로 최대 번화가로 노르웨이 왕궁까지 이어지며 뭉크의 삶에서 중요한 여러 장소와 이어진다.●아파트·화실·카페 등 흔적 가득 남아 뭉크가 첫 스튜디오를 임대한 곳은 의회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다. 또 1800년대 후반 예술가들의 인기 장소였던 그랜드 카페와 뭉크가 많은 전시회를 열었던 미술관도 근처에 있다. 또 뭉크가 1904년 그의 대작 ‘생의 프리즈’를 전시한 공간도 만날 수 있다. 뭉크는 카를요한 거리를 모티브로 시기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거리 모습을 그렸다. 1890년 작품 ‘카를요한 거리의 봄날’은 인상주의적 화풍으로 그렸지만, 1891년 그린 ‘카를요한 거리의 저녁’이라는 작품은 불안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오슬로에는 뭉크가 살았던 아파트와 묘지가 남아 있다. 뭉크는 노르웨이 북쪽 농가 마을인 오달스브루크 뢰텐에서 태어났지만 삶의 대부분은 오슬로에서 보냈다. 당시 오슬로는 ‘크리스티아니아’로 불리던 곳이었다. 뭉크는 군의관인 아버지 크리스티안 뭉크(1817~1889)와 어머니 라우라 카테리네 비욀스타(1838~1868) 사이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누나 요한 소피와 남동생 페테르 안드레아스, 여동생 라우라와 잉게르 등 3명의 동생이 있었다. 오슬로의 삶은 뭉크가 한 살 때인 1864년 아버지가 아케르스후스 요새의 의료 책임자로 임명돼 오슬로로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군의관인 아버지의 봉급은 매우 낮았고, 개인 사업을 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 그의 가족은 늘 빈곤에 시달렸다. 그들은 값싼 아파트를 찾아 이사다니며 시내 여러 곳에서 살았다. 처음 거주한 집은 오슬로 네드레 슬로츠게이트9에 있는 아파트로 5살 때까지 살았다. 이 집은 아버지의 직장인 아케르스후스 요새와는 도보로 10분(700m) 떨어진 카를요한 거리 인근으로 지금은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거리로 변했다.●가난과 죽음의 공포 화폭에 담아내 이후 그는 필레스트레데트 30, 토르발트 마이어스 게이트 48, 포스베이엔 7, 올라프 라이스 4번가, 슈우스 광장1 등 1889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오슬로에서 살았다. 뭉크는 이후 프랑스와 독일 등을 오가며 활동하다 말년에는 다시 오슬로 외곽에 있는 에켈리(1916~1944)에 작업실을 만들어 놓고 외부와 고립된 채 그림을 그리며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필레스트레데트 30에 살던 1869년 폐결핵을 앓던 어머니가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뭉크는 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을 담은 그림이 1897~1899년 그린 ‘죽은 어머니와 아이’다. 포스바이엔 7에 살던 1877년에는 누나 소피가 어머니와 같은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어머니가 죽은 뒤 의지하던 누나의 죽음은 1893년 작품 ‘병실에서의 죽음’에 잘 나타나 있다. 어머니와 누나의 죽음으로 인해 폐 질환에 대한 공포가 평생 집요하게 엄습해 고독하고 날카로운 성격을 지니게 된다. 이런 성품은 그의 작품과 사상에도 커다란 영향을 준다.●세 버전의 ‘절규’ 품은 뭉크 미술관 뭉크는 죽은 뒤 ‘우리 구세주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묘지에 가려면 중앙역에서 37번 버스를 타면 된다. 묘지에는 노르웨이 유명 인사들이 함께 묻혀 있는데 뭉크 묘지 인근에는 노르웨이 대표 극작가인 헨리크 입센(1828~ 1906)의 묘지가 있다. 오슬로에서는 뭉크가 기증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뭉크 미술관과 노르웨이 국립미술관뿐만 아니라 오슬로 시청 뭉크의 방, 호텔 콘티넨털 바보만, 오슬로대 아울라 캠퍼스 등에서도 그의 그림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은 뭉크 미술관이다. 미술관에서는 뭉크가 사용하던 그림 도구 등도 볼 수 있다. 미술관은 1963년 시 외곽에 있었으나 전시실이 좁아 뭉크의 작품을 모두 전시할 수 없게 되자 오슬로시에서 2016년 새로운 뭉크 미술관을 세우기로 했다. 오페라 하우스 옆에 있는 현재 뭉크 미술관은 2021년 10월 새로 문을 연 곳이다. 뭉크 미술관은 현대식으로 지어진 13층 건물로 11개의 전시실이 있다. 미술관 총면적은 약 2만 1367㎡로 옛 뭉크 미술관보다 전시 면적이 5배 늘었다. 미술관에서는 3점의 ‘절규’를 만날 수 있다. 절규는 4점의 유화·파스텔 그림과 46점의 석판화 프린트로 제작됐다. 1893년 파스텔과 유화로 1점씩 그렸고 1895년 석판화가 제작됐다. 1895년 파스텔로 1점을 더 그렸고 1910년에도 템페라 작품을 남겼다. 별도의 독립 전시공간에 전시되고 있는 3점의 ‘절규’는 30분 간격으로 1점씩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미술관에는 오슬로대 아울라 캠퍼스에 그렸던 벽화 ‘태양’을 전시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마돈나’, ‘아픈 아이’, ‘마리의 죽음’, ‘병실에서의 죽음’, ‘자화상’ 등 많은 작품이 있다.●국립박물관엔 ‘생의 프리즈’ 연작 미술관은 중앙역에서 도보로 8분(600m) 거리에 있는 오슬로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와 나란히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수~일 오후 9시)다. 입장료는 160크로네다.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에는 뭉크의 ‘생의 프리즈’ 연작을 별도 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뭉크의 작품 58점을 소장하고 있는데 4점의 ‘절규’ 작품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1893년 유화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병실에서의 죽음’, ‘사춘기’, ‘재’ 등 초기 작품부터 1920년까지의 작품이 있다. 특히 노르웨이 브륀율프 불스 광장에 있는 국립미술관은 1891년 뭉크의 작품 ‘니차의 밤’을 사들인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다. 국립박물관은 1837년 세워진 노르웨이 최초의 공공 박물관이다. 2003년 국립미술관, 건축 박물관, 장식 예술 디자인 박물관, 현대 미술관 등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2022년 새로 지어진 국립박물관은 독일 건축가 클라우스 슈베르크가 설계했다. 박물관의 전체 면적은 5만 4600㎡에 달하며 90여개의 전시실이 있다. 박물관에는 그림은 물론 19~20세기 유럽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뭉크 작품 외에도 노르웨이 화가 라르스 헤르테르비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등도 소장하고 있다. 국립박물관은 브륀율프 불스 광장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월요일 휴무)다. 입장료는 200크로네다. 오슬로대 아울라 캠퍼스에 있는 벽화 ‘태양’은 노르웨이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다. 오슬로대 100주년 기념식에 지어진 새 홀을 장식하기 위해 1916년 현장에서 완성된 작품이다. 당시 이 대형 그림들은 실험적이고 표현주의적인 스타일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작품은 토요일 특정시간에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시청·대학·호텔 곳곳에도 뭉크 작품 오슬로 시청의 뭉크 방에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큰 그림이 있다. 이 방은 시청의 정규 개장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콘티넨털 바 보만에도 뭉크의 그림이 걸려있다. 1932년 호텔 소유주 아르네 보만 한센이 오슬로 미술상에서 뭉크의 그림 12점을 사들인 것이다. 뭉크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들도 많이 남아 있다. 오슬로에는 뭉크가 속한 예술 그룹 크리스티나 보헴의 아지트였던 그랑카페와 잉에브레트 카페 등이 남아 있다. 뭉크의 아지트인 그랑카페는 카를요한 거리의 랜드마크와 같은 그랜드호텔 1층에 있는 카페로 많은 예술가가 영감을 떠올린 곳이다. 내부에는 1874년 문을 연 이래 간직해 온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은 극작가 헨리크 입센도 매일같이 방문했다고 한다. 메뉴판에는 입센의 글이 적혀 있고,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메뉴가 있을 정도로 그와 깊은 인연이 있는 레스토랑이다. 그랜드호텔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숙박하는 공식적인 호텔로 뭉크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857년에 문을 연 잉에브레트 카페는 뭉크가 수십 년간 자주 찾던 곳이다. 뭉크는 크리스티아니아 보헤미안의 회원인 크리스티안 크로흐, 한스 예거, 오다 라손과 함께 구석진 방에 주로 앉았다고 한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뭉크가 오슬로 예술가협회 회원 자격을 취소하는 편지가 담긴 액자가 전시돼 있다. 뭉크는 잉에브레트에서 긴 밤 파티를 즐긴 후 이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행수첩] →항공 : 오슬로까지는 특정 시기에 운항하는 전세기를 제외하고는 직항편이 없다. 파리, 암스테르담, 뮌헨 등 유럽 도시나 중동의 두바이, 카타르 등을 경유해야 한다. 요금은 출발일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120만~180만원(일반석 기준) 정도다. →호텔 : 오슬로는 유럽 도시들 중에서도 물가가 비싼 편이다. 오슬로 중앙역 근처 2~3성급 호텔이 1박에 20만~40만원 정도다. 중앙역 인근에 숙박하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Oslo Lufthavn)이나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중앙역에서는 뭉크 미술관이나 카를요한 거리를 도보로 갈 수 있다. →교통 : 오슬로 공항에서 공항 쾌속 열차인 플뤼토게를 이용하면 중앙역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240크로네다. 오슬로 패스를 구입하면 오슬로 시내의 버스, 트램, 지하철, 페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뭉크 미술관, 노르웨이 국립박물관, 노벨평화센터 등 주요 관광지 30여곳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요금은 24시간 520크로네, 48시간 760크로네, 72시간 895크로네 등 3종류를 판매한다. 플뤼토게나 오슬로 패스는 앱을 깔아 구입하면 편리하다. 5월 현재 1크로네는 127원이다.
  • 임영웅, ‘트로트 킹’ 증명했다…지난해 수입 233억원 ‘대박’

    임영웅, ‘트로트 킹’ 증명했다…지난해 수입 233억원 ‘대박’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200억원대에 달하는 수입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전날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2015년 설립된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직원은 총 5명이다. 신정훈 물고기뮤직 대표는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전부터 함께한 인물로 유명하다. 임영웅이 물고기뮤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신 대표 외 2인이 50%를 갖고 있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원에 임영웅에게 아직 지급되지 않은 정산금 31억원, 임영웅 몫 배당금 1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2022년 임영웅은 정산금과 배당금(7억 5000만원 추정)을 합쳐 약 143억원을 받았다. 1년 만에 87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물고기뮤직의 지난해 매출은 약 361억원으로, 전년 35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출액 구성은 음원·음반·공연 수입 248억 1400만원, 미디어콘텐츠 수입 50억 1700만원, 광고 수입 15억 8900만원, 임대료 수입 1억 1900만원, 기타 수입 45억 1600만원 등이다. 음원·음반·공연 수입은 전년보다 9%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콘서트 횟수가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2022년에 10회 콘서트를 개최한 데 반해 지난해에는 7차례 열었다. 앨범은 지난해 ‘모래 알갱이’, ‘Do or Die’ 등 2개를 발매했다. 전년에도 ‘IM HERO’, ‘Polaroid’ 등 2개의 앨범을 내놨다. 같은 기간 미디어콘텐츠 수입은 전년 8억 5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급증했다.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해 5월 150만을 돌파한 영향으로 보인다. 따로 개설한 쇼츠 채널은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아티스트 정산비에 해당하는 용역비, 아티스트 활동비, 앨범 제작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으로 114억원을 벌어들였다. 임영웅은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21년 TV조선과 계약 종료 후 수백억원대 이적설이 나왔지만, 신 대표와 손을 잡았다.
  • ‘페이커’ 이상혁, LoL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 됐다

    ‘페이커’ 이상혁, LoL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 됐다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라이엇게임즈가 23일 밝혔다. ‘전설의 전당’은 다른 스포츠에서 운영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콘셉트를 LoL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기념행사다. 게임과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이 대상이다. 페이커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4회(2013·2015·2016·2023) 우승했다. 특히 2015년·2016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2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반기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2016년과 2017년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회에서도 총 10회 우승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엇게임즈는 페이커가 10년 이상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면서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선행을 베푸는 등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봤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내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에서 페이커를 기념하는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페이커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는 ‘페이커 신전’으로 꾸밀 계획이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페이커는 LoL과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고 보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혜경 측근 배씨 “법인카드 유용, 김씨는 몰랐다”

    김혜경 측근 배씨 “법인카드 유용, 김씨는 몰랐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재판에서 김씨의 측근이자 공범인 배모 전 경기도 사무관이 ‘법인카드 유용은 자신이 김씨 몰래 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22일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6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8일 공판에서 개인 사유로 불참한 배씨에 대한 검찰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 배씨는 이날 “음식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현금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김씨를 속이고 현금으로 받은 것이냐”고 묻자 그는 “네”라고 말했다. 김씨 몰래 자신이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주장이다. 검찰이 배씨가 김씨에 대한 사적 업무를 본 것에 대해 집중 질의하자 김씨 측은 ‘선거법 위반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배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2010~2018년)과 경기도지사(2018~2021)로 재임할 당시 각각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된 인물이다. 그는 사실상 김씨의 의전을 맡는 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뭉크의 질투 [으른들의 미술사]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뭉크의 질투 [으른들의 미술사]

    독일 베를린의 술집 ‘검은 새끼 돼지’ 클럽에는 매일 밤 뭉크, 스트린드베리, 프지비셰프스키와 다그니가 모였다. 홍일점 다그니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 클럽에 모인 남성들은 다그니를 ‘정신, 영혼’이라는 의미에서 폴란드어 ‘두하’(Ducha)라고 불렀으며 모두 그녀를 좋아했다. 그러나 다그니는 만인의 연인에서 한 사람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다. ‘만인의 연인’ 다그니결혼 상대는 뭉크도, 아우구스스트린드베리도 아닌 프지비셰프스키였다. 만난 지 5개월 만에 1893년 8월 다그니와 프지비셰프스키는 결혼했다. 그러나 프지비셰스스키와 다그니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프지비셰프스키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그니와 결혼을 했다. 그는 이 결혼 생활 마저도 충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그니는 프지비셰프스키를 원망하지 않았다. 남편 프지비셰프스키의 무관심 속에서 다그니는 어떻게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그니는 제3의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뭉크는 이 모든 일을 말없이 지켜봐야만 했다. 멀어지는 친구 사이남편 프지비셰프스키는 자기 부부와 뭉크 얘기를 담은 실화 소설로 돈을 벌겠다는 허황된 생각을 했다. 프지비셰프스키는 소설 ‘배 밖으로’를 발표했다. 소설 속에서 프지비셰프스키는 뭉크를 파렴치한으로 묘사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뭉크는 크게 화를 냈다. 다그니는 남편과 친구 사이인 뭉크 사이가 벌어질까 둘 사이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뭉크가 느꼈던 이때의 분노, 화, 불쾌함은 ‘질투’에 반영되었다. 엉뚱한 삼각관계‘질투’에는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 아담과 이브, 그리고 의문의 남성이다. 이 작품은 뭉크와 다그니, 프지비셰프스키와의 삼각관계 이야기다. 사실 프지비셰프스키와 다그니는 부부이며 뭉크는 남이다. 그러나 뭉크는 자신과 다그니를 주인공인 아담과 이브로 그렸으며, 다그니의 남편 프지비셰프스키를 질투에 사로잡힌 남성으로 만들어 엉뚱한 삼각관계를 그렸다. 뭉크는 다그니가 결혼한 이후 자신의 속마음을 밖으로 내색하지 않았다. 뭉크는 다그니를 친구의 아내로만 대했다. 그러나 그림 속에서는 다그니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사랑의 감정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뭉크의 두 번째 뮤즈, 다그니뭉크의 인생에는 네 여자가 있다. 첫 번째, 아픔만 남긴 첫사랑 밀리, 두 번째 다가설 수 없었던 다그니, 세 번째 스토커 툴라 라르센, 네 번째 끝사랑 에바 모두치가 그녀들이다. 다그니는 뭉크 예술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 ‘마돈나’ ‘뱀파이어’ ‘사춘기’의 모델이었다. 만약 다그니와 뭉크가 결혼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둘 다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지 않았을까. 역사가 스포일러라 우리는 두 사람의 마지막을 이미 알고 있다.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9월19일까지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 전시에는 개인과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의 석판화 한 점씩 전시된다. 두 작품 모두 다그니와 뭉크는 에덴 동산에 있는 모습으로, 프지비셰프스키는 혼자 외로이 앞을 보고 있다.
  • 일해공원 찾은 조국 “독재자 전두환 호, 공원 이름에 사용하면 안 돼”

    일해공원 찾은 조국 “독재자 전두환 호, 공원 이름에 사용하면 안 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고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해(日海)공원을 찾아 “독재자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하는 것은 상식과 멀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합천이 고향인 같은 당 차규근 당선인,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 회원 등과 함께 일해공원 입구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낭독했다. 조 대표는 “전두환씨는 5·18 광주 학살 주범”이라며 “반란과 내란수괴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죽는 날까지 변명만 늘어놓았다. 이런 독재자의 호가 공원 이름으로 사용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5·18 학살 주범의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새기는 게 합당한 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지명 표준화 편람 원칙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우리나라 지명 표준화 편람에서는 사후 10년이 지난 인물도 특별한 반대가 없을 때만 (이름을 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일해공원은 이런 기준이나 현대사의 아픔을 따져봤을 때 사용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 합천군수는 공원 이름을 원래대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일해공원’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종이를 참석자들과 함께 찢기도 했다.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일해공원은 2007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개칭해 논란이 계속됐다. 군은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론화 절차에 착수했다.
  • 경북도의회,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1일 도의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7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2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포항대흥초등학교 학생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희수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초등학생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합니다’·‘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합시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만화영화 채널 야간 방영 제한에 관한 조례안’,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설치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인공지능 시대 적응을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뉴스에서 보던 본회의장에 직접 와보니 경건하고 위엄있었고, 흔하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휼륭한 정책들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오늘 여러분들은 경상북도의회에 방문해 1일 도의원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도의원이 하는 역할을 실습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대화를 통한 타협의 방식을 통해 정치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미래에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70개 학교, 3,90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영표, 새 축구대표팀 감독 언급 “리버풀 수준 파격”

    이영표, 새 축구대표팀 감독 언급 “리버풀 수준 파격”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수준의 파격적인 인물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 위원은 지난 17일 KBS1 라디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가 좋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 나중에 때가 되면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들으면 깜짝 놀랄 파격적인 감독을 만났다는 그런 정보가 있다. 축구협회가 좋은 감독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수준의 사령탑이냐?”라고 묻자, 이 해설위원은 “전 그렇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축구협회가 제시 마치 감독과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연봉 문제로 틀어졌다는 말이 나온 데 대해선 “마치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과의 협상을 위해 한국 대표팀 (감독) 카드를 들고 있었던 것 같다. 캐나다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이다. 캐나다 대표팀은 최종예선이 필요 없이 월드컵 본선에 자동으로 출전한다. 마치 감독은 한국에 올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돈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스포츠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됐던 경험이 있다. 좋은 감독을 선임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그것 이상의 가치를 볼 수 있다면 돈 때문에 못 데려온다고 하는 거에 동의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새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축구협회는 결국 다음 달 A매치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른다. 축구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다음 달 11일 홈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
  • “이집트 정보원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무산시켜” CNN

    “이집트 정보원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무산시켜” CNN

    이집트의 한 정보 당국자가 이달 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을 전쟁 당사자들 사이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건을 비밀리에 바꾸는 방식으로 무산시켰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정보국 관리인 아흐메드 압델 칼렉은 당시 이스라엘이 이미 승인한 휴전 제안에 하마스의 요구사항을 비밀리에 추가한 뒤 이를 하마스에 전달했다. 압델 칼렉은 압바스 카멜 정보국장의 수석 부관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회담에서 이집트 측의 중재를 주도한 인물이다. CNN은 이 문제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협상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두 번째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에 도달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으로, 이 부분이 이집트 당국자에 의해 비밀리에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패배하고 이스라엘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종전을 논의하는 데 반대했다고 CNN은 전했다. 만일 이스라엘의 요구 사항대로 추가 조건 없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받아들였다면 일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포로가 교환되고 가자지구 내 전투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BI는 지적했다. 미국의 당국자들은 가자지구의 전투가 중단되면 더 지속적인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임시 휴전을 추진해왔다. 이 휴전 회담에 참여한 카타르와 미국, 이스라엘 측 관계자들은 이집트 정보원의 독단적인 조건 변경을 추후 인지하고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지난 6일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했던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하마스의 발표가 이스라엘의 요구 사항과 다소 다르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계략이라고 지적했다.중재자들은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이 현재 확대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라파 침공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랐다. 무산돼버린 휴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선순위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의 유력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살해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비난하는 좌파 유권자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수상

    박상혁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새한일보 토론회·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대상을 수상했다. 새한일보 창사 21주년 기념식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소비자저널·새한일보수상자선정위원회가 주관해,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에 공헌한 자를 선정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지난 2년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조례 제·개정과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게 인정받았다. 그동안 박 의원은 서울시의 20년된 복잡한 용적률 체계를 정비하고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완화를 추진했다. 특히 용적이양제 등 도시계획에 새로운 제도 도입을 제안하고 상한 용적률을 초과한 공동주택의 출구 대책을 마련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방안과 규제 완화 등 서울시 주택 공급 현안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정치 실현과 서초구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1980년대 美 월가 탐욕의 상징 아이번 보스키 사망

    1980년대 美 월가 탐욕의 상징 아이번 보스키 사망

    1980년대 미국 월가의 탐욕을 상징하는 인물인 아이번 보스키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인근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월가에서 기업 인수합병(M&A) 대상 기업과 관련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빼돌린 차익거래로 1980년대 중반 기준 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돈을 벌었다. 월가의 위선과 탐욕을 그린 영화 ‘월스트리트’(1987) 속 고든 게코의 “탐욕은 선하다”는 대사는 1986년 버클리대 경영대학원 졸업식에서 그가 한 말이다. 그릇된 신념으로 이룬 그의 성공 신화는 1986년 연방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시로선 최대 액수였던 벌금 1억 달러와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으며 무너졌다. ‘탐욕의 시대’(2011) 저자 제프 매드릭은 “그에게 중요한 건 돈을 버는 것뿐이었다”면서 “그는 그 방법을 찾았고, 남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훗날 뉴욕시장이 된 루돌프 줄리아니 당시 뉴욕남부지검 검사와의 감형 협상에서 ‘정크본드의 제왕’ 마이클 밀컨의 주가조작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며 월가를 뒤흔들기도 했다.
  • ‘월가 황제’ 다이먼 “5년 안 남아”… 조기 은퇴 시사

    ‘월가 황제’ 다이먼 “5년 안 남아”… 조기 은퇴 시사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68)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은퇴를 시사했다. 이전까지 은퇴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최소 5년”이라고 강조했던 그의 입에서 “내 (재임) 시간표는 5년이 남지 않았다”는 발언이 나오자 JP모건의 주가가 즉각 반응했다. 2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JP모건 연례 투자자 행사에서 “나는 여전히 예전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더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거나 어떤 일을 완수할 수 없다고 느껴지면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년 이내에 은퇴할 수 있다는 암시를 줬다. 다이먼 회장은 터프츠대(심리학)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에서 일했다. 1998년 씨티그룹에 영입됐다가 사내 정치에 휘말려 퇴출된 뒤 들어간 뱅크원이 JP모건과 합병되면서 이 회사 소속이 됐다. 2006년 JP모건 회장직에 오른 그는 이듬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부실 은행들이 대거 매물로 나오자 이를 헐값에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공격적인 투자로 미국 3위권 은행이던 JP모건은 1위에 올랐고,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2008년 연이어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도 버텨 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대형은행 CEO 가운데 이 시기 이후에도 활동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의 재임 기간 JP모건 주가는 700% 이상 상승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월 JP모건의 승계 구도를 진단하면서 “아마도 투자자들은 그에게 은퇴하지 말라고 애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이먼 회장의 발언 후 뉴욕증시에서 JP모건의 주가는 4.5% 하락하며 마감했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 친중파로 평가받는다. 2021년 11월 보스턴 칼리지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과 JP모건의 중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가 (공산당보다) 더 오래갈 거라고 내기를 걸 수 있다”며 “그들은 어떻게든 (도청해서) 듣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블룸버그 보도로 논란이 돼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 이란 정세 격랑 속으로… 2인자 권력 투쟁·세습 통치 부활 우려

    이란 정세 격랑 속으로… 2인자 권력 투쟁·세습 통치 부활 우려

    이란 권력 서열 ‘2인자’이자 최고지도자 후계자로 거론되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이란 정치권에서 차기 대통령과 최고지도자 자리를 두고 권력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 보궐선거 일정이 결정되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들과 최고지도자 후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란 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 관련 조항에 따라 대통령 보궐선거일을 6월 28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 마감된다. 새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할 때까지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새 대통령 자리를 두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알리 라리자니 전 국회의장, 모크베르 대통령 직무대행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모두 라이시 대통령처럼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 최고지도자의 눈에 들고자 ‘충성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뒤 후임으로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율법전문회 소속 알리레자 아라피가 거론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메네이의 여섯 자녀 가운데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가 이란 정치 배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존재감이 높은 인물로 꼽았다. 현재는 아버지 집무실에서 책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파 지도자 미르호세인 무사비가 2011년 하메네이에게 “아들이 최고지도자를 승계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하메네이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올해 초에도 후계 문제로 이란 사회가 시끄러워지자 하메네이는 “아들이 후계자가 되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란 정치권에서 모즈타바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중동 전문 매체 암와즈의 이란 분석가 모하마드 알리 샤바니는 “최고지도자가 세습 체제로 바뀐다는 것은 ‘그 체제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팔레비 왕조를 쫓아내 세습 통치를 종식시킨 현 이란 지도부가 최고지도자 세습에 나서면 사회의 기본 원칙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미국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하루 만인 20일 국무부 차원의 성명으로 공식 애도하면서도 “그의 손에 피가 묻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범 숙청과 인권 탄압, 테러단체 지원 등의 전력을 미화할 생각이 없다는 이유다. 미 국무부는 ‘이란 항공산업에 제재를 가한 미국이 추락 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이란 측 주장에 “악천후에서 45년 된 헬기를 띄우기로 한 결정의 책임은 이란 정부에 있다”고 반박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며 “미국은 이번 추락 사고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일각에서 제기한 ‘미국 배후설’을 부인했다. ‘중동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예상치 못한 후계 구도 변화를 맞닥뜨린 상황이라 국제사회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단 미국은 이란이 새 대통령 선출 전까지 정책 기조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워낙 고령이어서 모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하마스·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에 대한 지원과 중러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 등 현 외교 노선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존 알터만 중동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란 내부 반란 등 급진적 격변 가능성은 10%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이란 정부는 21일 오전부터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헬기 사고 사망자들을 위한 장례 일정에 들어갔다. 당시 헬기가 향하던 동아제르바이잔주 타브리즈의 광장부터 운구 행렬이 시작돼 23일까지 주요 도시 모스크에서 장례식을 진행한다. 이어 시아파 최대 성지이자 라이시 대통령의 고향인 마슈하드로 옮겨가 매장된다. 이날 수도 테헤란 중심가인 발리아스르 광장에는 추도객들이 운집해 이슬람 경전 쿠란 낭송을 경청했다.
  •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56)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53)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같은 날 나란히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공수처는 이들을 상대로 의혹의 발단인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이 임명되며 넉 달째 비어 있던 수장 공석 상태가 해소됨에 따라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공수처에 출석하며 ‘대통령 격노설이 맞느냐’,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외압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의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날 공수처는 그동안의 사건 관계인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새로 준비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는 변호인을 고용해 대동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박 전 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단장 측 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아무 잘못 없는 해병대가 권력자의 무분별한 칼춤으로 다치고 있다”며 “오늘로써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김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을 상대로 VIP 격노설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윗선 지시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지휘관과 부하 관계이던 이들은 사건의 실체와 관련한 주요 사실관계에 대해 그간 첨예하게 엇갈린 진술을 해 왔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이 전 장관으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조사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받은 뒤 박 전 단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가 격노하면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대통령실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령관은 ‘VIP 자체를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에 공수처는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질조사를 시도했으나 김 사령관 측의 거부로 진행하지 못했다. 김 사령관 측은 “최고지휘관과 부하가 대면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해병대에 더 큰 상처를 줘 본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도 다시 불러 사건 당시 과실치사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데 관여한 의혹 등을 캐물었다.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 전 장관 등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가 채택한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공수처 수장 자리도 채워졌다. 오 후보는 지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대통령 수사 가능성에 대해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되자 A4용지 8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헌법상 민주주의 원리를 크게 훼손했다”며 “여야 합의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것으로 후보 추천권을 민주당이 독점해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부흐하르트 “예술에 열정적인 한국, 유럽 밖 최대규모 전시 이끌어 낸 것”

    부흐하르트 “예술에 열정적인 한국, 유럽 밖 최대규모 전시 이끌어 낸 것”

    “이렇게 많은 대중이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곳은 프랑스 파리 이외에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작품들을 한국에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개막(22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터 부흐하르트 큐레이터는 유럽 밖 최대 규모의 뭉크 전시를 한국에서 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사전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등 각계 고위 인사와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 이근배 시인 겸 대한민국예술원 제39대 회장, 정준모 미술평론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했던 배우 김영민과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 방송인 변정수 등 문화체육계 스타들도 깜짝 방문해 뭉크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봤다.이번 전시를 일별한 미술계 전문가들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뭉크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는 데 높은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준모 평론가는 “유명한 작가의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뭉크가 미술사에서 왜 유명해졌는지 보여 주는 전시”라고 평가하며 “같은 작품을 찍어 내면서도 다양한 색채로 변주를 줬던 뭉크의 채색판화들은 미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민 배우는 이번 전시에 걸린 뭉크의 그림 ‘마돈나’(1895)를 보며 2015년 동명의 영화에 출연했던 기억을 환기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대본을 받으며 이 그림도 소개받았는데 실제로 보니 그림 왼쪽 아래 해골 또는 아이를 연상시키는 인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안하고 신경증적인 작가인 줄로만 알았던 뭉크가 밝고 위트 넘치는 그림들을 그렸다는 점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했다. 기보배 교수도 “말로만 듣던 ‘절규’를 실제로 보게 돼 영광이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림의 크기가 작았던 것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전시를 자문한 미술사학자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는 “뭉크는 과거를 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제시하는 화가”라며 “자신에게 닥쳐온 고통을 외면하거나 덮어 버리는 게 아니라 작품을 그리면서 치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작품을 남긴 뭉크는 연구하기 벅찬 작가였는데 그를 오롯이 이해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전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 기획에 참여한 댄지거아트컨설팅의 이유경 컨설턴트 겸 변호사는 “기후변화 등 불안 속에서도 매일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국의 관객에게 좌절과 죽음의 두려움에서도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뭉크의 면모를 보여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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