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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대 60여명 파견 결정

    정부,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대 60여명 파견 결정

    정부가 7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본 튀르키예 6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되었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 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박진 장관이 주재한 ‘민관 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 장관은 “어제(6일)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요청을 공식 접수하고 긴밀히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후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따른 KDRT 파견 여부를 논의한 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119특수구조단 등 3명으로 구성된 사전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박 장관은 “민간 차원에서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민간의 지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진도 7.8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서 4000명 넘게 숨졌다. 이날에도 튀르키예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 새벽 4시 난민촌 덮친 뒤 여진 70차례… “사망자 1만명 될 수도”

    새벽 4시 난민촌 덮친 뒤 여진 70차례… “사망자 1만명 될 수도”

    진앙 지역에 200만명 이상 밀집“건물이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려”잔해서 가족 생사 확인 아비규환영하 기온 등 악천후로 구조 난항영국까지 영향… 伊 쓰나미 경보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방을 덮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2000명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으로, 겨울 추위에 텐트촌마저 무너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939년 에르진잔 지진 이후 가장 큰 재난이 발생해 국민 912명이 사망하고, 5385명이 다쳤다”면서 “잔해 밑에서 구조된 사람은 2470명에 이르고, 파괴된 건물은 2818채”라고 말했다고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SANA)는 최소 783명이 사망하고, 128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 파자르즈크에서 규모 7.8의 첫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70회 이상 이어졌다. 오후 1시 24분에는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카라만마라슈 지역을 강타했다.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튀르키예 국경의 작은 마을 아즈마린에서는 담요로 싸인 아이들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선교 활동 중인 장성호 목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집이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렸다”며 “진동이 끝나 밖으로 나가니 건물이 붕괴한 잔해와 먼지로 앞이 하나도 안 보일 지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다. 다행히 우리 국민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뿐 아니라 레바논, 그리스,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영국까지 영향이 미쳤고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잠자다 빠져나온 시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등 아비규환 상태였다. 진앙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200만명 이상이 밀집해 살고 있다. 시리아 북부까지 덮친 지진 피해 지역에도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텐트나 임시 건물에서 생활 중이라 끔찍한 ‘겨울 악몽’이 펼쳐졌다. 집을 잃은 사람들은 해당 지역 사원으로 피신했으며 이동 인파로 교통 체증이 생겨 응급의료팀의 도착이 지연되기도 했다. 눈과 영하의 기온을 포함한 악천후가 구조 노력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 지진 발생 다음날 가지안테프의 최저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방은 이미 10년 이상의 내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해 지진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내전 중 공습으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했던 ‘화이트 헬멧’은 이날 응급 사태를 선언하고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화이트 헬멧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차가운 날씨에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면서 대재앙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지진은 84년 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으로 분석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39년 12월 27일 북동부 에르진잔주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약 3만명이 사망한 게 최악의 피해 기록이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대 1만명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칼 랭 조지아테크대 교수는 이날 CNN에 “튀르키예는 대륙판 가운데 ‘아나톨리아판’에 자리 잡고 있는데 북동쪽의 유라시아판, 남서쪽 아라비아판에 꾸준히 밀려나면서 단층대가 형성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지진은 드물게도 진원의 깊이는 얕고 규모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에서 1년에 다섯 차례도 일어나지 않는 대규모 강진에 속한다고 했다. 최근 25년 동안 튀르키예에서는 규모 7 이상의 지진만 일곱 차례 발생했다. 2011년 10월에도 튀르키예 동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으로 600명 이상이 숨졌고, 1999년 서부 이즈미트 지역의 대지진으로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건물이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려” 튀르키예 덮친 사상 최악 규모 지진

    “건물이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려” 튀르키예 덮친 사상 최악 규모 지진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방을 덮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1500명이 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으로, 겨울 추위에 텐트촌마저 무너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939년 에르진잔 지진 이후 가장 큰 재난이 발생해 국민 912명이 사망하고, 5385명이 다쳤다”면서 “잔해 밑에서 구조된 사람은 2470명에 이르고, 파괴된 건물은 2818채다”라고 말했다고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SANA)는 최소 592명이 사망하고, 108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 파자르즈크에서 규모 7.8의 첫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70회 이상 이어졌다. 오후 1시 24분에는 규모 7.5의 두번째 지진이 카라만마라슈 지역을 강타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튀르키예 국경의 작은 마을 아즈마린에서는 담요로 싸인 아이들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선교 활동 중인 장성호 목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집이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렸다”며 “진동이 끝나 밖으로 나가니 건물이 붕괴한 잔해와 먼지로 앞이 하나도 안 보일 지경이었다”고 참상을 전했다. 다행히 우리 국민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뿐 아니라 레바논, 그리스,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영국까지 영향이 미쳤고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잠자다 빠져나온 시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등 아비규환 상태였다. 진앙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200만명 이상이 밀집해 살고 있다. 시리아 북부까지 덮친 지진 피해 지역에도 수백만명의 난민들이 텐트나 임시 건물에서 생활 중이라 끔찍한 ‘겨울 악몽’이 펼쳐졌다. 집을 잃은 사람들은 해당 지역 사원으로 피신했으며 이동 인파로 교통 체증이 생겨 응급의료팀의 도착이 지연되기도 했다. 눈과 영하의 기온을 포함한 악천후가 구조 노력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 지진 발생 다음날 가지안테프의 최저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방은 이미 10년 이상의 내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해 지진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시리아 내전 중 공습으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했던 ‘화이트 헬멧’은 이날 응급 사태를 선언하고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화이트 헬멧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차가운 날씨에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면서 대재앙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지진은 84년 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으로 분석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39년 12월 27일 북동부 에르진잔주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약 3만명이 사망한 게 최악의 피해 기록이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대 1만명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칼 랭 조지아테크대 교수는 이날 CNN에 “튀르키예는 대륙판 가운데 ‘아나톨리아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북동쪽의 유라시아판, 남서쪽 아라비아판에 꾸준히 밀려나면서 단층대가 형성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지진은 드물게도 진원의 깊이는 얕고 규모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에서 1년에 다섯 차례도 일어나지 않는 대규모 강진에 속한다고 했다. 최근 25년 동안 튀르키예에서는 규모 7 이상의 지진만 일곱 차례 발생했다. 2011년 10월에도 튀르키예 동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으로 600명 이상이 숨졌고, 1999년 서부 이즈미트 지역의 대지진으로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이란이 러시아 편드는 이유는?…“양국, 함께 ‘드론 공장’ 설립” [우크라 전쟁]

    이란이 러시아 편드는 이유는?…“양국, 함께 ‘드론 공장’ 설립” [우크라 전쟁]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가 러시아 본토에 드론(무인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드론은 이번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명실상부 ‘치트키’(cheat key, 게임을 유리하게 하려고 만든 문장이나 프로그램)로 떠오른 무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달 초 러시아를 방문해 드론 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직접 방문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대표단이 둘러본 공장부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약 970㎞ 떨어진 공업도시 옐라부가다. 양국은 이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란의 기술력을 동원해 최소 6000대의 드론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에게 이란제 드론은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 폭탄형 드론으로, 러시아에 최소 수천 대가 지원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이 부족해지자,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와 이란은 새로 설립하는 공장에서 기존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개량형 드론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에서 새로 제작될 드론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드론, ‘현대전의 상징’ 됐다…세계 각국, 드론 확보전 나설 듯 정찰용 및 공격용 드론은 ‘현대전(戰)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지에서 미군이 드론을 활용한 사례는 있지만, 이는 미국이 적군을 이미 완벽하게 제압한 상황에서 펼쳐진 작전이었다.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의 효율성이 인정된 만큼, 세계 각국이 향후 각종 드론 확보 및 개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왜 러시아의 침공 전쟁을 도울까? 한편, 이란이 러시아의 이번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에게 제공한 것은 드론 하나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15일 워싱턴포스트는 “이란 국영 무기 업체들은 최근 사거리 300∼700㎞ 단거리 탄도미사일 ‘파테-110′과 ‘졸파가르’를 러시아로 보내기 위해 선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10월 크름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 20곳에 미사일 수백발을 퍼부운 것 역시 “이란의 미사일 공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대규모 드론 공급 등 이란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군사협력은 서방 국가에게도 위협으로 다가왔다.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등은 “이란과 러시아의 드라마틱한 협력 관계가 서방 진영에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러시아의 과거 관계가 현재처럼 돈독한 것은 아니었다. 두 나라는 2011년 시리아 내전 직전까지 견원지간이나 다름없었다. 19세기에는 현재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의 영토를 놓고 분쟁을 벌였고, 1979년에 등장한 이란 혁명 정권은 공산주의가 무신론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소련을 ‘악의 세력’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나란히 독재정권을 지원하면서 적대 관계를 청산했다. 서방국가는 사실상 시리아 반군의 편에 섰고, 자연스럽게 이란과 러시아는 ‘같은 적’을 두게 됐다.  이후 이란이 핵 개발로 서방의 제재를 받기 시작하자, 러시아는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며 이란의 편에 섰다.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가 이란의 지상관측 위성을 대신 발사해주면서 우주 협력에도 한발 다가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또 한 차례 협력을 강조했다.  양국은 에너지와 운송, 물류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시리아 상황의 정상화, 영토 보전 회복을 위해서도 협력할 뜻을 확인했다.
  • 월요일 새벽 4시 집이 무너져내렸다…튀르키예 덮친 사상 최악 지진

    월요일 새벽 4시 집이 무너져내렸다…튀르키예 덮친 사상 최악 지진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방을 덮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최소 568명에 이르는 등 사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진 피해 지역은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으로 겨울 추위에 텐트촌마저 무너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과 AFP통신 등은 이날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 파자식에서 첫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 지진은 오전 4시 26분 누르다기를 강타했고, 진도 6 이상의 여진이 최초 지진 발생 이후 두 시간 동안 무려 42회나 이어졌다. 여진의 최대 규모는 규모 6.6이라고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설명했다. 이날 지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뿐 아니라 레바논, 그리스,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영국까지 영향이 미쳤고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튀르키예에서만 최소 284명이 사망했고, 2300여명이 다쳤으며 1700여채의 건물이 붕괴했다. 이번 지진은 84년 전 약 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으로 분석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가능한 빨리 최소한의 피해로 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잠자다 빠져나온 시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가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아비규환 상태였다. 진앙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200만명 이상이 밀집해 있다. 시리아 북부까지 덮친 지진 피해 지역에서도 수백만명의 난민들이 텐트나 임시 건물에서 생활 중이라 끔찍한 ‘겨울 악몽’이 됐다. 게다가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방은 이미 십년 이상의 내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해 지진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내전 중 공습으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했던 ‘화이트 헬멧’은 이날 응급 사태를 선언하고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화이트 헬멧’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차가운 날씨에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면서 대재앙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튀르키예는 지진에 취약한 나라로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939년 12월 27일 북동부 에르진잔주서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약 3만 명이 사망한 게 최악의 피해 기록이었다. 칼 랭 조지아테크 대학 교수는 이날 CNN에 “튀르키예는 대륙판 가운데 ‘아나톨리아판’에 자리 잡고 있는데 북동쪽의 유라시아판, 남서쪽 아라비아판에 꾸준히 밀려나면서 단층대가 형성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지진은 드물게도 진원의 깊이는 얕고 규모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에서 1년에 5차례도 일어나지 않는 대규모 강진에 속한다고 말했다. 최근 25년 동안 튀르키예에서는 진도 7 이상 지진만 7차례 발생했다. 2011년 10월에도 튀르키예 동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으로 600명 이상이 숨졌고, 1999년 서부 이즈미트 지역의 대지진으로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은 지진 발생 지역에 거의 거주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루프탑텐트에 버너 넣자 폭발 화재”…차량도 전소, ‘말리려다 태워’

    “루프탑텐트에 버너 넣자 폭발 화재”…차량도 전소, ‘말리려다 태워’

    루프탑텐트를 말리려고 텐트 안에 가스버너를 켰다 텐트와 싼타페 차량이 모두 탔다.6일 오전 9시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인근 길가에서 50대 남성 A씨 등 남녀 2명이 주차해 놓은 싼타페 승용차(SUV)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A씨 등이 전날 밤부터 싼타페에 설치한 루프탑텐트에서 잠을 자고 이날 아침 이슬 등에 젖은 텐트를 말리기 위해 가스버너를 텐트 안에 켜놨다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이 난 뒤 A씨 등은 차량에 싣고 다니는 소화기로 진화하려다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2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1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A씨는 소방서 관계자에게 “가스버너를 텐트 안에 넣은 뒤 얼마 안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하는 줄 알았다”면서 “차량 위 텐트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옮겨붙으면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가스버너 불꽃이 텐트 내 가연물질에 옮겨붙었거나 버너의 가스가 누출돼 텐트가 팽창하면서 폭발 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수원시, 3월 말까지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가동

    수원시, 3월 말까지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가동

    경기 수원시는 겨울철 해빙기를 앞두고 이른바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포트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대응반’을 오는 3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 노면이 파여서 움푹 들어간 구멍을 의미하는 포트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주로 동절기와 해빙기에 아스팔트 포장면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팽창·수축이 반복되고, 그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아스팔트의 결합이 약해져 구멍이 자주 발생해 인적 피해를 유발한다. 시는 시청과 4개 구 건설과 담당자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해 각 동과 연계해 1일 1회 이상 도로를 순찰하는 등 포트홀을 보수할 계획이다. 야간시간대와 공휴일에도 비상연락망과 긴급보수반을 편성해 민원 발생 시 신속히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포트홀 보수를 위해 시민들과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버스·택시기사,시민들로 구성된 ‘경기도도로모니터링단’이 발견한 포트홀 신고를 확인,보수할 예정이다. 또 포트홀이 많이 생기는 구간의 경우 도로 파손 상태에 따른 포장방법을 적용해 오는 3~4월 중 도로 재포장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이 발견되면 24시간 이내에 조치하고, 도로를 재포장하는 등 복구공사를 실시해 차량과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5일 오전 8시 3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인쇄회로기판 공장에서 과산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흰 연기와 함께 약품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등 인원 4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 탱크저장소 보관실 내 탱크에서 과산화수소 5.4t 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조처하며 누출된 과산화수소를 회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과산화수소가 새어 나온 부분을 찾지 못했지만, 누출은 멈춘 상태”라며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사고가 나자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누출로 인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고 마스크 착용 등 유의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목포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 현장에 관계부처 장·차관 급파를 지시했다. 실종자 수색·구조에 해군 특수부대 투입도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방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는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이날 오전에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피해 가족 지원에 부족함에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공무원 현장 상주 등을 통해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에서 전했다. 행정안전부 차관도 현장을 직접 챙기도록 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투입을 지시했다.
  • 광주 자원순환시설 폐기물저장창고서 화재

    4일 오후 11시23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저장창고에서 불이나 4800만원 재산피해가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장비 35대와 대원 136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5일 오전 0시2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서울포토] 공군, 혹한기 구조작전 훈련

    [서울포토] 공군, 혹한기 구조작전 훈련

    “전달! 전달! 전달! 13시 30분 부 스크램블 발령! 사유 탐색구조!” 지난 3일 충북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긴급발진(스크램블) 명령이 다급하게 울려 퍼지자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항공구조사 40여 명과 HH-32, HH-47, HH-60 탐색구조헬기가 날아올랐다. 이날 혹한기 구조작전 훈련은 겨울철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한겨울 영하의 온도 속 얼음물에 빠졌을 때 조난자의 생존 가능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아 신속한 구조가 필수라고 공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항공구조사들은 조난자 위치를 확인한 뒤 지체 없이 얼음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조난자 상태를 확인한 항공구조사가 헬기 조종사에게 수신호로 상황을 알리자 탐색구조헬기가 저고도로 수상에 접근, 구조용 인양기(호이스트)를 내렸고 고리·바스켓·들것 등 구조 장비로 조난자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조난자와 함께 헬기에 탑승한 항공구조사들은 기내에서 조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공군 항공구조사(SART·Special Air Rescue Team)는 전시 작전 중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적진에 투입되는 특수요원이다. 이들은 사격, 공중침투(고공강하), 산악등반, 수상·수중 침투(스쿠버), 응급의료 등 특수작전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총 1년의 훈련과정을 거친다. 평시에는 항공기 사고구조, 환자 응급처치 및 후송, 각종 재해·재난 시 대민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 및 강원도 삼척·강릉 지역의 대규모 산불 진화 작전과 9월 포항 힌남노 태풍피해 지역 인명구조 작전에도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항공구조사 이수명 상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평소 끊임없이 훈련에 임한다”며 “‘반드시 구조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임무 구호처럼,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난된 조종사와 전우는 우리가 구하러 간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훈련을 주관한 특수탐색구조대대장 신행종 중령은 “이번 훈련은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구조작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임무 수행에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조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으로 전천후 구조작전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달이 두 개 떴나 했더니…中 ‘스파이 풍선’ 美 영공 활보 [이슈픽]

    달이 두 개 떴나 했더니…中 ‘스파이 풍선’ 美 영공 활보 [이슈픽]

    美 “中정찰풍선 주권침해로 용납 안돼”…블링컨, 방중 전격 연기중국 ‘스파이 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사태로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전격 연기되면서, 대화 분위기로 가던 미중관계에 다시 제동이 걸린 형국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격화됐다가 같은 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표면적으로나마 ‘대화 모드’를 구축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은 출발 당일인 3일(현지시간) 전격 연기됐다. 미 국무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며 “현시점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도 같은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나의 방중 전날에 이런 조치를 한 것은 우리가 하려고 준비했던 실질적인 대화에 해가 된다”며 “지금은 건설적 방문을 위한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연기 이외 정찰풍선과 관련한 추가 조치를 묻는 말에는 “중국이 만약 이런 상황이었으면 그 반응이 어땠을지 상상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중국에 계속 관여할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중국의 정찰 자산을 미국 영공에서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찰풍선 사태로 美中 대화모드에 또 제동최대 전략적 경쟁 상대이자 당면한 최대 도전으로 중국을 지목한 미국은 관리가능한 경쟁에 무게를 싣는 대신 이것이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은 방지하자는 입장을 취해 왔다. 외교 수장인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양국간 전반적 이슈를 다룰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중관계를 가늠할 주요 외교 이벤트로 간주돼왔다. 외교가에서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미중이 작년 8월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급속히 나빠진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막고,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방안을 논의하며, 기후변화와 북핵 문제 등 공통 과제에서 협력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태로 미중 관계는 당분간 한층 긴장관계로 흐르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불신의 뿌리가 깊은 데다가 이번 정찰풍선의 성격과 영공침범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해법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中, 美영공진입 풍선 ‘중국산’ 신속 인정했지만 ‘정찰목적’ 부정전날인 2일 미국은 며칠 전 자국 본토 상공의 고고도 정찰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 중이며 이 정찰기구가 중국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정찰풍선의 비행 노선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이트 등 안보민감지역이 있음을 강조하며 군사적 목적의 정찰을 침범의 원인으로 봤다. 반면 중국은 문제의 풍선이 ‘민간용 비행선’으로 기상 등 과학 연구용이며, 서풍에 휩쓸리는 등 불가항력적인 사고 탓에 미국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해명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 비행선은 중국에서 간 것으로 민수용 성질에 속하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며 “서풍대(帶)의 영향과 자신의 통제 능력상 한계로 예정된 항로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 밝혔다. 풍선이 ‘군사용’이 아닌 ‘민수용’이며, 미국 측 주장처럼 ‘정찰 목적’을 갖고 고의로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였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그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만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유감 성명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와 국방부의 성명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설명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관계 긴장고조 가능성, 북핵협력 기회도 놓쳐이처럼 영공 침범이라는 민감한 안보 문제가 불거지고 미국 정치권의 ‘대중 강경’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에 중요한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협의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중 고위급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협력을 끌어낼 기회를 잃은 셈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은 내게 중국의 풍선 사건에 대해 매우 자세한 설명을 했다”면서 “나는 블링컨 장관이 방중을 연기한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나는 중국이 일어난 일에 대해 신속하고 매우 진지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중 관계는 국제관계에서 중요하다“면서 ”어느 시점에 베이징과 소통하기 위해 블링컨 장관이 방중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도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상황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것은 막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나는 왕이에게 미국은 중국과 외교적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건이 될 때 베이징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한 해결을 포함해 중국과 열린 채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로 바꿔 동쪽으로, 내부에 정찰 장비…며칠간 美 영공 머물 전망”현재 중국 정찰풍선은 경로를 바꿔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미국 영토를 빠져나가기까지 최소 며칠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정찰 풍선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겠지만, 풍선이 정확히 미국의 중앙부 상공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현재 풍선은 6만 피트(약 18㎞) 상공에 있고 이는 민간 항공기 항로보다 한 참 위“라며 미국인들에게 물리적 위협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풍선이 지상에 대한 군사적 물리적 위협이 아니라고 예측하며,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풍선은 향후 며칠간 미국 영공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누가 풍선을 조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의 풍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여기에서 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이것은 조종이 가능하다“고만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풍선이 떠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이 풍선은 조종 가능하며, 말 그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중국 정부와 소통했고, 풍선은 경로를 바꿨으며 우리는 이를 모니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풍선을 격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대안으로 (격추를) 검토했고,풍선 탑재화물의 규모로 볼 때 잔해물이 육상에 손해를 끼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그는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풍선의 크기는 격추 시 잔해가 민간인의 사망 혹은 부상을 포함해 심각한 재산상 손해를 입힐 정도로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찰 풍선에 원자력 물질이 있을 징후는 탐지되지 않았다면서 “기구 안에 다량의 정찰 기구가 탑재돼 있다”고 확인했다. “풍선 조종 가능, 격추 시 인명피해 유발할 크기” 백악관도 인지백악관도 격추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조치(kinetic action)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 군의 강력한 권고였다”고 확인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날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화요일(지난달 31일)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후 지속해서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상공에서 고고도 정찰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해 추적 중이며 군사적이나 물리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 국방부 브리핑을 언급한 뒤 “바이든 대통령도 이대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군에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물었으며 땅 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협과 안전 문제 때문에 군사적 조치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의 강력한 권고였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군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 [속보] 청주 사우나 화재…92명 긴급대피

    [속보] 청주 사우나 화재…92명 긴급대피

    4일 오전 8시7분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대형 사우나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손님 A(24·남)씨가 발등과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연기흡입은 인명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손님 88명과 직원 4명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6층 규모의 사우나시설 일부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인명 수색까지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지난해 전북서 매일 6건 화재 발생…전년 대비 8.7% 증가

    지난해 전북서 매일 6건 화재 발생…전년 대비 8.7% 증가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일 평균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총 2,156건의 화재가 발생해 63명의 인명피해와 189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021년 대비 화재건수는 8.7%(172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30.0%(27명), 재산 피해는 1.4%(3억여원) 감소했다. 화재 장소는 야외(쓰레기 등)가 28.8%(621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시설 20.1%(433건), 공장 등 산업시설 13.1%(283건), 자동차 11.8%(254건) 순이었다. 적은 강수량과 야외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요인과 맞물려 화재 발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6.7%(1,22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전기적 요인 18.7%(404건), 기계적 요인 10.4%(224건)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보다 1명 늘었고, 부상자는 80명에서 52명으로 28명 줄었다. 재산 피해 는 공장 등 산업시설 47.1%(89억여 원), 선박 17%(32억여 원), 주거시설 10.8%(20억여 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지난해에는 겨울 및 봄철 유례없는 가뭄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도내 여건에 적합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이란 본토서 날린 듯”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이란 본토서 날린 듯”

    이란의 군사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드론의 공격이 이란 내부에서 감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이란 언론인 이란인터내셔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중부 이스파한주(州)에 있는 군사시설로 자살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건물을 타격했다.타격에 쓰인 것은 소형 드론 3대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방공망을 통해 드론 1대를 격추시켰고, 나머지 2대는 창고 위에서 폭발해 지붕에 경미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트위터에 폭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한 새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인 예루살렘포스트도 29일 “이란 당국은 (드론 공격이)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파한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은 경이적인 성공이었다”면서 “이 공격이 이란의 첨단 드론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러시아와 협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추측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소형 또는 쿼드콥터(날개가 4개인) 드론이 (이스라엘에서) 이란 중부에 있는 이스파한까지 수백 ㎞를 비행할 수는 없다”면서 “실제로 소형 드론으로 인한 공격이 감행됐다면, 드론 조종사가 이란 내부에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2020년 7월부터 이란의 핵시설 등 민감한 목표물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사보타주 작전을 통해 종종 파괴적인 결과를 낳았다”면서 “이란에서 이란 공격을 위해 활동하는 에이전트(대행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협력하는 이란 vs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미국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이 지난달 극우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취임 이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이란 등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CIA)이 지난주 예고 없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 문제 등을 포함한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역시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및 해당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한 상황이다.앞서 지난주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군사 공격을 격추하고 전투기 연료 주입 등을 시험하기 위해 7500명 이상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이란에 대비해 양국의 군사력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스라엘의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이스라엘과 미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 앞서 이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다량의 공격용 자폭 드론을 제공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 '샤헤드-136'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이를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드론 일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지만, 드론 일부가 주요 기간 시설을 타격하면서 대규모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러시아의 무차별 드론 공격으로 인명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이란은 러시아에 자폭 드론을 수출했다는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지만, 미국 정보 당국은 이란이 지난해 7월부터 샤헤드-136 등을 러시아에 건넨 것으로 보인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55일째였던 지난해 11월 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제한된 수량의 드론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이란 군수공장이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그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군수공장 무인기 공격 배후가 이스라엘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통신에 “이번 공격에 이스라엘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배후는 이스라엘’이라는 미 당국의 추정을 전한 바 있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의 경우 특정 세력을 지목하지 않은 채 “이란에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그는 29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런 행동이 평화적인 핵 발전을 위한 우리 전문가들의 결정과 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이란군 관계자는 피격 위치가 이란 중부지역이란 점과 공격무기의 규모 등으로 볼 때 이번 공격이 이란 국경 내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란은 이전에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 요원들을 이용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 배후설에 대해 다른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았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관련 언급을 피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논평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외교가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왔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이스파한주(州) 군수공장이 자폭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격을 시도한 드론 3대 중 2대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고, 나머지 1대는 시설 지붕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건물 지붕에 가벼운 손상이 있었다”며 “이번 공격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같은날 “이란 당국은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파한에서 발생한 무인기 공격은 경이적인 성공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 공격이 이란의 첨단 무인기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러시아와 협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여러 추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표적이 된 군수공장에 관해선 ‘작업장’이라는 이란 국방부의 설명 외에 다른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여러 핵 시설이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사실이라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적인 정부의 수장으로 복귀한 뒤 처음 이루어진 대이란 공격이다. 네타냐후 재집권 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강경한 외교·군사 정책을 예견했다. 그는 2009~2021년 집권 때도 대이란 제재를 가한 바 있다.네타냐후 재집권 후 처음 단행된 이번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이 최근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등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대이란 압박 수위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26일 예고 없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WSJ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미국 양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공격 핵심 요소인 방공망 무력화 훈련과 전투기 연료 보급 시험을 위해 지난주 약 7500명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헤지 하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이란에 대비해 양국의 군사력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압박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과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보유를 억지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테러조직 지정 철회와 제재 부활 방지 보증 조항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아울러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아졌고 이에 합의의 원동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평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하는 등 공개적으로 협력을 하진 않겠지만, 러시아와 맞잡은 이란에 대한 이 같은 ‘비밀 공격’ 즉 물밑에서의 공격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에 비판적인 미국의 민간단체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마크 드보위츠 CEO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부와 미국 등 국제사회가 향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강원 GP서 기관총 오발… 北에 “고의 사격 아냐” 방송

    강원 GP서 기관총 오발… 北에 “고의 사격 아냐” 방송

    강원도 내 한 육군 전방 부대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으로 실탄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졌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이를 통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육군 2군단 소속 강원 화천의 한 부대 감시초소(GP)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사격 계획이 없는 공용화기 비사격 훈련으로 계획됐다. 당시 KR6(K6 기관총에 원격사격발사체계가 적용된 화기)의 실탄 4발은 모두 MDL 이남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북한 측 지역으로는 넘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고의적 사격이 아니다”라고 안내방송을 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다. 해당 부대는 대비 태세를 강화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대는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미 해군 특수전 부대와 영국 해군이 최근 일주일간 우리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최전방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4월 강원 양구 동부전선 GP에서 총기 안전 검사 중 오작동으로 북측으로 2발, 2017년 11월 중부전선 GP에서 비사격 훈련 중 4발이 실수로 각각 발사됐다. 2020년 5월에는 북한이 육군 3사단 소속 GP에 14.5㎜ 고사포를 사격해 군이 대응사격을 한 일이 있었다.
  • 강원 GP서 기관총 오발… 北에 “고의 사격 아냐” 방송

    강원도 내 한 육군 전방 부대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으로 실탄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졌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이를 통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육군 2군단 소속 강원 화천의 한 부대 감시초소(GP)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사격 계획이 없는 공용화기 비사격 훈련으로 계획됐다. 당시 KR6(K6 기관총에 원격사격발사체계가 적용된 화기)의 실탄 4발은 모두 MDL 이남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북한 측 지역으로는 넘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고의적 사격이 아니다”라고 안내방송을 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다. 해당 부대는 대비 태세를 강화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대는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미 해군 특수전 부대와 영국 해군이 최근 일주일간 우리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최전방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4월 강원 양구 동부전선 GP에서 총기 안전 검사 중 오작동으로 북측으로 2발, 2017년 11월 중부전선 GP에서 비사격 훈련 중 4발이 실수로 각각 발사됐다. 2020년 5월에는 북한이 육군 3사단 소속 GP에 14.5㎜ 고사포를 사격해 군이 대응사격을 한 일이 있었다.
  • [영상] 이란 중부 군수 공장서 폭발…“무인기 격추 탓”

    [영상] 이란 중부 군수 공장서 폭발…“무인기 격추 탓”

    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의 군수공장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사고는 무인기(드론)가 격추됐기 때문이라고 이란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성명에서 “드론 3대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인명 피해는 없고 공장 지붕이 조금 파손됐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또 “(공격은) 우리의 시설과 임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런 맹목적인 행동은 이란의 지속적인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란 매체들은 폭발사고를 보도하며 탄약공장으로 알려진 해당 공장에서 강한 불빛이 발생하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지난해 7월 이란 정부는 이스파한의 한 방산 업체를 폭파할 계획을 세운 친이스라엘 쿠르드족 무장세력으로 구성된 사보타주(파괴 공작)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이란의 군사와 핵, 산업 시설 주변에서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 당국은 2021년 8월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스라엘 측의 사보타주라고 비난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한편 중동의 앙숙인 이란과 이스라엘은 공격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통해 상대를 공격해 왔다.
  • 강원 전방 GP서 기관총 오발 사격…북에 “고의 아냐” 통보

    강원 전방 GP서 기관총 오발 사격…북에 “고의 아냐” 통보

    강원도 내 한 육군 전방 부대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을 해 북측에 이를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육군 한 부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강원 중동부전선 한 감시초소(GP)에서 훈련하던 중 기관총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탄은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훈련에는 사격 계획이 없었으며,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고의적인 사격이 아님을 수차례에 걸쳐 안내방송 했으며, 대비태세 강화 등을 조치했다. 부대 관계자는 “아직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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