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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수해현장 ‘망언’ 김성원, 정치 할 자격 없다

    [사설] 수해현장 ‘망언’ 김성원, 정치 할 자격 없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그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수해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5년 만의 폭우로 10여명의 사망자 등 인명사고가 났고 재산 피해도 막대한데 정말 이런 말을 했는지 듣고도 귀를 의심할 지경이었다. 국민을 돕겠다는 자세보다 수해현장에서 선거용 사진을 건지겠다는 본심이 입 밖으로 나온 게 아니라고 김 의원은 과연 자신할 수 있는가. 가뜩이나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는 와중에 나온 김 의원의 망언은 국민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수해복구 현장에는 김 의원 바로 옆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있었는데 이렇다할 제지가 없었다는 점도 기가 막힌다. 애초 수해민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일손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다. 복구작업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겨서인 듯 싶다. 그런데 억장이 무너지는 말까지 들어야 했으니 심정이 어떠했을지 상상조차 안될 지경이다. 국민들은 “서울 살던 사람이 이혼하면 부천으로, 망하면 인천으로 이사간다”(‘이부망천’)는 정치인들의 과거 망언까지 소환하며 분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감싸고 돌아서는 안 된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평소 장난기가 있다”고 옹호하기까지 했다. 파장이 커지자 그제서야 주 위원장은 김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올려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실언의 무게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 원인이 보수의 오만에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고, 수해 복구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 정도로 국민이 용서할지 의문이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그제 라디오에서 “저런 인식이면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망언에 확실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출당 등을 포함해 국민의 분노와 실망이 치유되는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
  • 서울시, 맨홀 뚜껑 아래 그물망·철 구조물 달아 추락사고 막는다

    서울시, 맨홀 뚜껑 아래 그물망·철 구조물 달아 추락사고 막는다

    서울시는 폭우로 인해 하수도 맨홀 뚜껑이 열려 그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과 철 구조물 등 추락방지시설을 도입해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당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2명이 맨홀 구멍에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향후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시는 ‘잠금 기능’이 있는 특수 맨홀 뚜껑을 설치했음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로 맨홀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맨홀 추락방지지설을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하수도 역류 구간에 우선 도입한 후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 사업비도 적극 확보하기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침수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신속하게 설치해 맨홀 뚜껑 열림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물놀이 안전사고 민원예보 발령

    물놀이 안전사고 민원예보 발령

    ‘캠핑장 근처 계곡에 설치된 사방댐의 맨홀에 8살 아이가 빨려 들어가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인명사고 방지망 설치 등 조치를 해주세요.’, ‘해수욕장에서 툭 튀어나온 쇠파이프에 부딪혀 멍들고 상처가 났습니다.’, ‘공원 바닥분수에서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수질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해주세요.’ 올해와 지난해 7~8월 휴가철에 관계기관에 접수된 민원들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3년 7개월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은 모두 2만 297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168건에서 2020년 5238건, 2021년 9141건으로 늘었다. 월평균 1546건으로, 7~8월에 전체 민원의 31.6%가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안전 시설물 설치·보수, 철근 등 상해 유발 위험요인 제거, 안전요원에 대한 불만 등이다. 미흡한 안전관리와 피부병 발생 우려 등 위생관리를 지적하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보상을 문의하는 내용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계곡에서 여성 2명이 물에 빠졌는데 안전요원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시민들이 구조했다거나 제트스키나 모터보트 등이 수영객 근처에서 위험하게 질주하고 있다며 정해진 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하게 해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권익위는 이처럼 해수욕장과 물놀이장 등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도다.
  • 운전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비신호 건널목에서 사람 건너도 쌩쌩 운전

    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건널목 위에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도 감속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생활권 도로 비신호 건널목에서 차량 1431대를 현장 조사한 결과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는데도 과속으로 통과한 차량의 비율이 46%나 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운전자의 60%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는데도 과속으로 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 대기자가 없는 상황에서 과속으로 횡단보도를 통과한 차량도 59%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대기 중인 보행자의 존재만으로는 운전자의 차량 감속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차량이 횡단보도를 과속으로 통과할 때 보행자의 급진입시 즉각 대처하기 어려워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행자가 횡단을 시작한 상황에서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 차량의 비율과 보행자가 횡단하려고 대기 중인 상황에서 일시정지한 운전자의 비율은 모두 0.4%였다. 보행자가 횡단을 시작한 경우에는 과속 통과 차량의 비율이 줄었지만, 일시정지하는 차량의 비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범철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모빌리티빅데이터분석팀장)은 “현재 보행자가 보행 녹색등이 켜지고서 급 진입해 사고가 일어나면 운전자가 대처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운전자의 과실을 덜어 주고 대신 보행자의 과실을 일부 추가하고 있는데, 이는 운전자에게 주행속도 감속을 요구하기보다 보행자에게 안전 주의를 요구하는 기준으로 자동차 통행 중심의 교통문화를 유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횡단보도 보행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려면 보행자 중심의 도로교통법 개정에 맞춰 교통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하게 키우려고”…개처럼 짖게하고 기절시킨 선임 해병

    “강하게 키우려고”…개처럼 짖게하고 기절시킨 선임 해병

    “선임 구타에 후임병 기절 숨 멎어”선임 해병 “강하게 키우려고”해병 “조사해 엄정처리” 해병대에서 선임으로부터 장시간 구타와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기절까지 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에서 구타·가혹행위 사건이 또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인권센터 “인명사고 날 뻔…부대 안일 대처”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 예하 대대에서 6월 중순부터 선임병 1명이 전방초소 근무 중 후임병 2명을 반복 구타하며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 A상병은 6월19일 B일병과 초소근무에 투입되면서 이전 근무자 C일병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명치를 다섯대 때렸다. 이후 자신은 무장을 풀어놓은 채 B일병에게 완전무장 상태로 간이용변기를 매고 2시간30분 동안 차렷자세로 근무하게 했다. B일병이 다른 중대 선임의 기수를 외우지 못하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불러내 20~30분간 뺨과 명치를 때리고 “너는 외우지 못하니 짐승이다”고 말하며 동물 소리를 내게 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자신이 낸 문제를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B일병에게 정답을 100번 복창하게 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1000번 외치게 했다. 이어 1시간30분 동안 차렷자세를 시킨 뒤 B일병이 움직이자 30~40분 동안 명치를 때렸다. 결국 B일병은 이날 오후 10시30분쯤 근무가 끝난 뒤 기절해 숨이 막혔다. 이를 발견한 중대장이 응급조치했고 B일병은 민간병원에 이송돼 새벽 1시쯤 의식을 되찾았다. 부대 간부에 의한 2차 가해도 파악됐다. 폭행 이후에도 A상병이 “널 너무 강하게 키우려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도록 방치했다. B일병이 퇴원해 부대로 복귀한 6월28일 소속 대대 주임원사가 B일병에게 “일병 땐 누구나 힘들다”, “너의 정신력 문제”라고 말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이후 B일병은 청원휴가를 나왔으며 현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감으로 정신과에 입원한 상태다. 피해자와 가해자간 분리는 A상병이 다른 부대로 전출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한 트라우마와 정신적 충격 호소” 군인권센터는 “B일병은 자칫 죽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심한 트라우마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며 “장시간에 걸친 반복적 구타로 사망에 이른 사례가 실제 있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가해자 구속수사, 2차 가해자 의법조치, 해병대 인권침해 사건 처리 과정 점검, 책임자 전원 엄중문책을 촉구했다. 해병대 “군사경찰에서 사건 조사 중…엄정 처리 예정” 해병대 사령부는 “해당 부대는 사고 발생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했고 피해자의 치료여건을 보장하여 현재 본인 희망에 따라 민간병원에서 진료중이다”며 “군사경찰에서 관련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만취한 中 BMW 차주의 최후…30억 대 슈퍼카들과 충돌 사고

    [나우뉴스] 만취한 中 BMW 차주의 최후…30억 대 슈퍼카들과 충돌 사고

    세계적인 슈퍼카가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상하이의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한 만취 차량이 슈퍼카 3대와 충돌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별다른 인명사고 없는 접촉사고였지만 대가는 참혹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허쉰망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신텐디에 위치한 추이후텐디(翠湖天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MW 한 대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BMW 차량은 앞 바퀴와 서스펜션이 부서졌고 충격 때문인지 연료가 바닥에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이 아파트는 상하이에서도 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곳으로 가장 작은 평수(54평) 매매가만 한화로 72억 원이 넘어 유독 슈퍼카가 많다. 이날 BMW와 충돌한 차량은 총 3대로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카이옌이다. 3대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은 포르쉐 카이옌으로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88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7000만 원 정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3대 차량의 가격만 1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에 육박한다. 차량의 훼손 정도는 크지 않았으나 슈퍼카는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가해차량 차주가 배상해야 할 금액도 만만치 않다. 현재 롤스로이스 2대의 수리비만 약 100만 위안, 약 1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파손된 롤스로이스 바로 옆에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로 불리는 부가티 베이론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롤스로이스 차체가 워낙 컸기 때문에 부가티와 충돌은 면할 수 있었던 것. 부가티 베이론은 중국 내 판매 가격만 3000만 위안 이상, 무려 58억 원에 달하고 있어 만약 부가티까지 충돌했다면 이 남성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뻔했다.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BMW 차주는 사고 직후 인사불성으로 바닥에 엎드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겨우 의식을 차렸다. 이 남성은 음주운전 사고를 냈기 때문에 보험회사 도움 없이 홀로 배상금을 해결해야 한다. 사실 상하이 주차장의 ‘슈퍼카 공포’는 이전부터 유명했다.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상하이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BMW를 몰던 한 여성이 페라리 GTC4Lusso, 포르쉐 918 등 여러 슈퍼카와 충돌한 사건이었다. 당시 이 여성이 피해를 입힌 차량 가격만 2000만 위안, 약 38억 원이 넘었다. 워낙 슈퍼카가 많은 상하이인만큼 중국인들조차도 “상하이에서는 뚜벅이로 사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만취한 中 BMW 차주의 최후…30억 대 슈퍼카들과 충돌 사고

    만취한 中 BMW 차주의 최후…30억 대 슈퍼카들과 충돌 사고

    세계적인 슈퍼카가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상하이의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한 만취 차량이 슈퍼카 3대와 충돌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별다른 인명사고 없는 접촉사고였지만 대가는 참혹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허쉰망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신텐디에 위치한 추이후텐디(翠湖天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MW 한 대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BMW 차량은 앞 바퀴와 서스펜션이 부서졌고 충격 때문인지 연료가 바닥에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이 아파트는 상하이에서도 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곳으로 가장 작은 평수(54평) 매매가만 한화로 72억 원이 넘어 유독 슈퍼카가 많다. 이날 BMW와 충돌한 차량은 총 3대로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카이옌이다. 3대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은 포르쉐 카이옌으로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88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7000만 원 정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3대 차량의 가격만 1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에 육박한다. 차량의 훼손 정도는 크지 않았으나 슈퍼카는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가해차량 차주가 배상해야 할 금액도 만만치 않다. 현재 롤스로이스 2대의 수리비만 약 100만 위안, 약 1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파손된 롤스로이스 바로 옆에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로 불리는 부가티 베이론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롤스로이스 차체가 워낙 컸기 때문에 부가티와 충돌은 면할 수 있었던 것. 부가티 베이론은 중국 내 판매 가격만 3000만 위안 이상, 무려 58억 원에 달하고 있어 만약 부가티까지 충돌했다면 이 남성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뻔했다.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BMW 차주는 사고 직후 인사불성으로 바닥에 엎드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겨우 의식을 차렸다. 이 남성은 음주운전 사고를 냈기 때문에 보험회사 도움 없이 홀로 배상금을 해결해야 한다. 사실 상하이 주차장의 ‘슈퍼카 공포’는 이전부터 유명했다.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상하이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BMW를 몰던 한 여성이 페라리 GTC4Lusso, 포르쉐 918 등 여러 슈퍼카와 충돌한 사건이었다. 당시 이 여성이 피해를 입힌 차량 가격만 2000만 위안, 약 38억 원이 넘었다. 워낙 슈퍼카가 많은 상하이인만큼 중국인들조차도 “상하이에서는 뚜벅이로 사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 “판다도 죽음 원했나요?”…35살 ‘세계 최고령’ 수컷판다 안락사

    “판다도 죽음 원했나요?”…35살 ‘세계 최고령’ 수컷판다 안락사

    홍콩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안안’이 21일 35세의 나이로 숨졌다. 홍콩 오션파크는 이날 오전 건강이 악화한 판다 ‘안안’을 안락사 시켰다고 발표했다. 사람 나이로 치면 105세에 해당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판다도 안락사를 원했을까요?’라며 동물원 측을 비판했다. 오션파크에 따르면 고혈압 등에 시달리던 ‘안안’은 지난 몇주간 제대로 먹지 못해 점점 야위어가더니 17일부터는 아예 고형식을 못 먹고 물과 전해질 음료만 섭취했다. 이날 오션파크는 “‘안안’은 35세로 장수했다. 사람으로 치면 105세에 해당한다”며 “(질병으로) 더 고통받지 않도록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하게도, 그러나 예상했듯 ‘안안’의 컨디션은 인도적 종착점에 다다랐다”며 수의사와 홍콩 당국이 중국 당국과의 상담 끝에 ‘안안’을 이날 아침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션파크는 “‘안안’은 우리의 없어서는 안 될 가족으로 오션파크와 함께 성장했다”며 “‘안안’은 수많은 가슴 따뜻한 순간과 함께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겼다. ‘안안’의 영리함과 장난기가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것에 오션파크를 비난하기도 했다. 최근 인명사고를 일으킨 동물과 버려진 유기견에 대한 모순된 안락사가 논란인 가운데,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유만으로 안락사가 정당화 되는지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네티즌은 “안안도 죽음을 원했을까요?”, “최고령 판다 안락사, 너무 안타깝다”, “좋은 곳으로 가거라”, “하루 아침에 안락사 결정이라니”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정부가 1999년 홍콩에 선물한 안안은 1986년 쓰촨성에서 태어났으며 인간에 포획된 수컷 판다 중 가장 오래 살았다. ‘안안’과 함께 홍콩에 왔던 암컷 판다 ‘자자’는 2016년 세계 최고령 암컷 판다(38세)의 기록을 남기고 숨졌다.
  •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최근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맹견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을 조언했다. 이 교수는 지난 1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면서 “맹견이 달려들면 등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도 약자와 강자는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 (맹견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등을 보인 채 도망가면 개들이 약자로 받아들인다”면서 절대 등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밝힌 개 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뛰어갈 때 △무섭다고 소리 지를 때 △넘어졌을 때 등이 있다. 그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가방이나 모자, 신발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지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개가 날아가는 물건을 쫓아가서 확인하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다. 차라리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가 집단으로 달려들면 대처법도 달라진다. 이 교수는 “여러 마리가 달려들었다면 혼자서 버티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 주변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서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할 때는 서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선 견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맹견이라고 해서 입마개를 착용하고 반려견이라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 아이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물었던 경험, 짖거나 흥분한 경험 등이 있다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나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일대에선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 한 마리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A군은 2분이 넘도록 공격당했고, 이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개를 A군에게서 떼어냈다. A군은 이 사고로 목 등에 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개의 안락사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됐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 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우선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 안락사 중단된 이유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 안락사 중단된 이유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아이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개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16일 울산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8)군의 목 부위 등을 공격한 진도 믹스견에 대한 살처분 절차가 중단됐다. 앞서 경찰은 사고견에 대해서는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안락사 절차를 진행했다. 현행법은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해 압류 등 강제집행 대상으로 본다. 하지만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으로는 위험 발생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결한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개)이 사람을 물어 중한 상해를 야기한 사고견이라고 해도 사람의 생명·신체·건강·재산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건으로서 보관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접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완사항 등을 갖춰 압수물 폐기에 대한 재지휘를 검찰에 요청할 계획이다.“개가 8살 아이 잡아먹고 있었다”…택배기사가 본 끔찍 장면 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진도 믹스견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이 사고로 목 등에 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6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사고견에 대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안락사 시행을 위한 압수물폐기 절차를 밟았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견 주인인 70대 후반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아이를 구한 택배기사는 ‘비디오머그’를 통해 “애가 완전히 대자로 뻗어서 온몸에 피가 흐르는데 시커먼 개가 애 몸을 물고 흔들고 있었다”며 “개가 물어뜯는 게 아니고 진짜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8세 아동 공격한 개, 결국 안락사 예정

    8세 아동 공격한 개, 결국 안락사 예정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개가 8세 어린이를 2분 넘게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경찰은 이 개를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 울산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가 A(8)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쫓았고, 119와 112에 신고도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목과 팔다리에서 출혈을 보인 A군을 병원으로 옮겼고, 사고 지점 주변을 배회하던 개를 포획해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했다. A군 친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개의 집요한 공격과 피하려는 아이의 처절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아파트 단지 내부를 배회하던 중·대형의 진도 믹스견이 가방을 메고 하교하던 A군에게 갑자기 달려들었다. 개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A군을 물어 넘어뜨리고,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 2분 넘게 공격했다. 마침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개를 A군에게서 떼어내 쫓아냈다. 공격받은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당시 경찰은 사고가 난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70대 B씨가 견주라는 사실을 확인해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평소 개를 묶어놓고 키웠는데, 이날 새벽 개가 목줄을 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유기견보호센터에 맡긴 B씨의 개가 또다시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개를 안락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폐기(살처분)하도록 검찰에 지휘를 요청해 둔 상태인데, 이와 별개로 견주인 B씨도 안락사에 동의해서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농대… 실습환경 개선안에 비난 목소리

    한국농수산대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 환경을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개선하는 데 나서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어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안전 문제와 노동력 착취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실습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워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 현장실습의 근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며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이 실습을 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美 암트랙 열차, 교차로 승용차와 충돌사고…탑승자 3명 사망

    美 암트랙 열차, 교차로 승용차와 충돌사고…탑승자 3명 사망

    미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인 암트랙(Amtrak)과 일반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3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날 오후 1시 15분 경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의 한 교차로에서 암트랙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차와의 충돌사고로 승용차는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과도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50대 여성 3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BNSF 철도 대변인은 "이날 충돌 사고로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당시 암트랙은 5량 편성으로 거의 90명이 탑승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법 준수는 물론 철도 선로 및 건널목 주변에서 운전자가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난 지역은 따로 가드레일이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매년 1~2건의 사고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이스트 코트라 코스타 소방서 측도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현장에 교통 관리자나 신호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년에도 두차례나 같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전역의 여객 철도 운송을 담당하는 암트랙은 과거에도 열차 간, 차량과의 충돌로 여러차례 인명사고를 낸 바 있다. 이에 현지언론들은 미 철도 시스템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암트랙이 낙후된 미국 인프라 현실의 대명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음주·과속운전하다 인명사고 낸 소방간부 집유

    만취 상태에서 과속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소방간부 공무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공무원은 집행유예가 확정될 경우 중계를 받고 파면 또는 해임된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박찬우)는 1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전남 한 지자체 소속 소방공무원 A씨(60)에게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1월13일 오후 6시 25분쯤 전남 나주시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에 서 있던 보행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1%였다. 사고 직전 A씨는 나주시의 한 노래방 인근부터 700m 가량 떨어진 사고 발생 지점까지 자신의 차량을 과속으로 운행했다. 그는 제한속도 시속 60㎞ 이하 구간에서 시속 87㎞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사고 발생 지점이 횡단보도이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소방공무원의 신분에서 음주운전을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5명 사망, 1명 실종’ 참사를 낳은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2년 만에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검찰, 경찰, 노동청은 모두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결론을 내렸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 윤원기)는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수초섬 제작·설치업체 A사 관계자 1명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춘천시와 A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춘천시가 A사가 인공 수초섬을 장마철 이전에 설치할 수 있는데도 사전 검토 부실 등으로 유실되게 만들었다”고 했다. 검찰조사 결과 시는 설치 장소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자 설치를 미루면서 A사에 공사기간 연장 신청을 요구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A사가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거부하자 시는 일방적으로 사업 중지를 결정했고, 수초섬은 임시계류 상태로 장마철을 맞았다. 시는 또 수초섬에 장마 쓰레기가 쌓이면 유속과 무게를 못 견디고 유실될 게 충분히 예상됐는 데도 A사가 고정 비용으로 6000만원이 추가로 든다고 하자 난색을 표했다. 결국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고 돌 닻과 함께 로프로 수초섬을 산책로 기둥에 묶는 임시방편으로 대처해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사고 당일 악천후로 의암댐에서 초당 1만t 이상을 쏟아내 유속이 엄청나기 때문에 수초섬 고박이 거의 불가능하고, 인명사고 우려가 큰 데도 시 공무원·A사 책임자들은 작업 중단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안전 불감증에 수초섬 고박 작업에 동원된 기간제 근로자 등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쟁점인 ‘수초섬 고박작업 지시’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책임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업무상 과실치상죄에 해당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으나 피고인들의 혐의 부인으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의암호 참사는 2020년 8월 6일 오전 11시 29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 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3척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공무원, 경찰관,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숨졌다. 2명은 간신히 구조됐으나 1명은 끝내 발견이 안됐다.
  • 한국서부발전,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인력·시설·점검 촘촘히

    한국서부발전,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인력·시설·점검 촘촘히

    최근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안전 확보가 절실해진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재해 예방 제도 마련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안전 강화를 위해 ▲인력·시설 확충 ▲현장점검 강화 ▲협력사 안전역량 제고 등 3개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본사 안전전담 조직에서 안전 외 업무를 줄여 줘 안전관리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했고, 충남 태안과 경기 평택에 사업소 안전조직을 신설했다. 안전전문가도 46명을 새로 채용했다. 또 안전펜스, 방호울타리, 조명시설 등을 확충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폐쇄회로(CC)TV와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열악한 작업은 무인화·자동화를 추진해 인명사고 위험을 크게 낮추려 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후인 지난 1~2월 국내 최대 규모인 태안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김포, 서인천, 평택, 군산 등 전 사업소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자가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한’ 제도를 적극적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서부발전은 상대적으로 안전역량이 취약한 중소협력사를 지원해 안전경영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사 노사와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현장 공간 개선과 노동자 마음건강 교육지원, 고가 안전장구 대여 등 협력사의 요청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박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 요청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형 선고 감사”…한국서 음주운전으로 딸 잃은 대만 부모의 눈물

    “중형 선고 감사”…한국서 음주운전으로 딸 잃은 대만 부모의 눈물

    한국에 유학 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대만 여성의 아버지가 ‘윤창호법’ 위헌 결정에도 법원이 운전자에게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30일 TVBS 방송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한국에서 음주 운전자 사고로 사망한 쩡이린(사망 당시 28세)씨의 아버지 쩡칭후이씨는 전날 가해자인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법관의 정의, 도덕,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쩡씨 부부는 그러면서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의 친구들이 법관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 정의로운 판결이 나오도록 애써준 것에 매우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딸을 잃은 슬픔은 잊힐 리가 없었다. 아버지 쩡씨는 징역 8년 선고에도 딸을 잃은 후 매일 고통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잃었으며 가해자가 금쪽같은 딸의 일생을 망쳤을 뿐만 아니라 단란한 우리 집안도 무너져 버렸다고 강조했다. 쩡씨 부부는 대만 역시 음주사고로 인해 사망 비율이 높다면서 대만 사회를 향해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자신의 목숨을 아끼듯이 타인의 생명도 아껴달라고 당부했다.운전자 김씨는 2020년 11월 초순 혈중알코올농도 0.79%로 취한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를 초과한 시속 80.4㎞로 차를 몰고 가다가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 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음에도 이례적으로 더 높은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가해자가 2012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 등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1월 구 도로교통법(2018년 12월 24일 개정된 뒤부터 2020년 6월 9일 다시 바뀌기 전까지의 법령) 중 반복 음주운전자를 가중해 처벌토록 한 조항에 대해 과잉처벌이라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해당 조항은 효력을 상실했다.이에 따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말 1심과 2심에서 적용한 도로교통법 조항이 위헌이라서 2심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는 취지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은 위헌 결정이 나온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관련 가중처벌법 대신 일반 처벌 조항을 적용하는 취지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형량이 파기환송 전보다 다소 감경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판부는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대만 교통부는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음주 운전자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고강도 대책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29명이 증가한 318명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
  • 봄철, 해양사고 짙은 안개 주의보

    봄철, 해양사고 짙은 안개 주의보

    봄철 해양사고의 주원인은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797척이다. 이 중 40.5%(323척)가 농무기인 3월부터 7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인명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6대 해양사고(충돌, 침수, 침몰, 좌초, 화재, 전복)는 153건으로 농무 기간 사고의 절반인 47.3%를 차지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저시정 등 기상특보 시 해양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비함정 섹터관리제 운영 및 사고다발해역에 구조 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했다. 저시정 출항 통제 사각지대 선박인 어선, 화물선 등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다. 또 사고다발해역 중심의 현장 친화적 훈련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통해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철에는 짙은 안개에 따른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해양종사자는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며 “항법 규정과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26년까지 어선 인명사고 30% 이상 줄인다

    2026년까지 어선 인명사고 30% 이상 줄인다

    해수부, 어선안전계획 수립어선 인명 피해 매년 90여명고령화·어선 노후화로 증가정부가 2026년까지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1차 어선안전조업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매년 90여명 수준으로, 어업인 고령화와 어선 노후화 등으로 사고 위험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안전 항행 관리 ▲안전 조업 관리 ▲어선 안전 종합관리체계 구축 ▲어선 건조 기반 관리 등 4개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2017∼2021년 평균 91명에서 2026년 64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어선 운항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상 상황을 고려해 어선의 위치 보고 주기를 조정하고, 원거리에서 조업하는 연안어선까지 장거리 위치 발신 장치를 설치하도록 한다. 또 겨울철 어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배전반 등 발화원을 중심으로 불꽃을 억제하는 전기화재 차단 장비를 보급하고,폐어구 걸림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빈도가 높은 수역에서는 어선들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월선 경계 구역에는 전자적 방식의 가상 울타리를 설치해 월선이 우려되는 어선에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체계도 만든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조업 중 끼임 사고 등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양망기 긴급 정지 장치를 보급하고,전체 어업 설비에 대한 안전 기준과 검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어선원이 바다에 추락할 경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난자 위치발신장치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어선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원격 의료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그간 관리가 어려웠던 20t 미만 어선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고 완주하겠다는 뜻을 천명함에 따라 대선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은 유세버스 인명사고 관련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대선 레이스를 재가동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안 후보로서는 일단 자신이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윤 후보가 유세버스를 운행하다 숨진 당원의 빈소를 찾아 안 후보와 독대하는 등 인간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안 후보의 ‘양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압박은 끊이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백기투항’을 요구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언행과 단일화 여론을 조성한 언론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단일화 제안 후 이어진 이준석 대표의 도발과 후보사퇴설, 경기지사 대가설 등은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가뜩이나 심기가 편치 않은 안 후보의 신경을 건드렸을 수 있다. 일각에선 안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양보 요구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게 사퇴를 압박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시각도 있다. 윤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단일화 없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단일화에 적극 나설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단일화로 집권 시 안 후보와 권력 분점을 해야 하는 상황도 윤 후보 측으로서는 마뜩지 않았을 수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지지율이 4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왜 저쪽(국민의당)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안 후보로서는 2017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 완주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안 후보의 현재 처지는 5년 전과는 다르다.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는 21.41%를 득표,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을 수 있는 15% 득표율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황이다. 대선 결과 최소한 득표율 15%가 넘는 ‘의미 있는 3등’을 하지 못한다면 수백억원의 선거비용을 날릴 뿐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안 후보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서로 의사를 간접 타진했고, 기자회견 전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전화로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만큼 기존 교감을 토대로 양측 협상 창구가 재가동될 수도 있다. 실제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안 후보의 원색적인 비난에 맞대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보 간 담판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8일까지 남은 1주일간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추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대선까지)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 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게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 후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로 이동해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중단됐던 거리 유세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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