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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춘씨 용산개발 새 해결사로

    박해춘씨 용산개발 새 해결사로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이끌 ‘해결사’로 전면에 등장했다.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5일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허브는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 전 이사장의 회장 취임을 승인할 예정이다. 박 전 이사장은 이사회 승인 이튿날인 8일부터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해 사업을 지휘하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의 취임은 자금조달 실패로 전면 중단 위기에 놓인 용산역세권 사업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사업이 장기 표류할 경우 31조원대 용산역세권 사업이 좌초될 것이란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박 신임 회장이 경영능력과 정·재계의 폭 넓은 인맥을 동원,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절박한 심정에서 수차례 박 회장을 찾아가 설득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박 회장도 용산역세권 사업이 좌초되면 1조원대의 사회적 부채가 생긴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 이후 홍콩·싱가포르·중국 등의 해외자금을 적극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사업에 투자하는 리츠상품이나 사모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장재인 학교모델 이어 박칼린과 사제지간 인맥 화제

    장재인 학교모델 이어 박칼린과 사제지간 인맥 화제

    ‘슈퍼스타K2’ 도전자 장재인이 호원대학교 학교 모델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은 가운데,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지휘한 박칼린 음악감독과 사제지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화제다. 장재인은 현재 호원대학교 방송연예학부 실용음악학부 학생으로 휴학중인 상태. 박칼린이 같은 학교 뮤지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 둘은 사제지간이 된다. 두 사람이 같은 수업을 들었는지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다, 앞서 장재인은 현재 출연중인 ‘슈퍼스타K2’ 모습과 비교되는 호원대학교 학교 모델 시절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호원대학교 홈페이지, 박칼린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매리는 외박중 가상 포스터 ‘화제’…장근석+문근영▶ 10대소녀 vs 할머니 ‘지하철난투극’ 목격자 증언 ‘분분’▶ 닉쿤, 어린시절 ‘꼬마닉쿤’ 공개…’우월 유전자’ 인증▶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노랑머리 이효리’, 한우 홍보 모델 부적합…"즉각 교체"
  • 공무원 해외출장 여비 올린다

    “해외 출장 여비 좀 올려주세요.”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해외 출장이 부쩍 잦아진 공무원들이 현실 물가와 동떨어진 여비 규정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3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정조정 등으로 실무자급 현지 출장이 급증했다. 최근 전략적 자원외교정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기회도 늘어난 상태. 그러나 여비는 2003년 한 차례 오른 이후 그동안 경제위기 등을 이유로 손을 대지 못했다. 출장자들의 지갑 사정이 현지 물가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는 건 당연지사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르면 국외여비는 미국 달러화로 지급받는다. 실무급인 중앙부처 3급 과장급부터 5급 계장은 미국 워싱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같은 주요 도시 출장 때 하루 숙박비 145달러를 받는다. 일비는 30달러, 식비는 81달러다. 5급 이하는 하루 숙박비 129달러, 일비 26달러, 식비 67달러를 받는다. 미국, 일본 내 다른 지역과 독일 같은 유럽 주요국 숙박비는 5급 기준 95달러, 식비는 59달러로 더 박하다. 그동안 해외출장 여비를 8년간 손질하지 못한 탓에 전체적으로 현지 물가의 70% 선에 불과하다는 게 행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텔에서 개최하는 당국자 회의 등은 통상 외국 파트너와 함께 해당 호텔에 묵는 게 관례인데 지급받은 여비로는 언감생심이라는 것이다. 할 수 없이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을 잡고 교통불편을 감수할 때가 많다. 다음주 워싱턴 출장을 앞둔 공무원 한모(37)씨는 “일정상 교외에 호텔을 잡을 순 없고 파견 동료 등 현지 인맥을 미리 동원해서 싼값에 시내 숙소를 겨우 예약했다.”고 하소연했다. 예외적인 경우 행안부와 협의해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여비 인상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행안부는 주요국 현지 물가조사에 나선 뒤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건비 인상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여비기준이 워낙 현실과 달라 개정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부처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北 김정은 사진공개에 ‘와글와글’ 모로코 ‘황당한 골키퍼’ 아연실색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北 김정은 사진공개에 ‘와글와글’ 모로코 ‘황당한 골키퍼’ 아연실색

    지난주 네이트 인기 검색어는 오랜만에 네티즌들의 관심사와 신문 1면을 장식한 기사가 일치했다. 검색어 1위는 북한의 후계자로 선정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차지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은 물론 아버지도 빼다 박은 얼굴과 체격으로 관심을 끌었다. ‘멍청한 골키퍼’로 유명해진 모로코의 칼리드 아스크리 골키퍼가 경기 도중 유니폼을 벗고 경기장을 떠나는 황당한 행동을 취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동영상에서 골을 내준 골키퍼는 전반전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성질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 네티즌을 아연실색케 했다.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우신골드 스위트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도 인터넷을 달궜다.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스탠퍼드대 교무과장 톰 블랙은 “타블로의 성적 증명서 등 자료를 들고 미국법원, 한국법정, 국제 법정이라도 설 것”이라며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이 맞다고 ‘인증’했다. 금값 이상으로 배추값이 치솟자 정부는 결국 중국산 배추 긴급 수입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17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미드필더인 이유나와 일본 미드필더인 나카다 아유의 미모가 화제를 모았다. 결승전 경기 도중 후반 교체선수로 출전한 일본의 나카다가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모았고, 이유나의 미니홈피는 방문자 숫자가 대폭 늘었다. 가수 윤건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터넷 인맥 서비스 계정에 이비인후과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슈퍼스타K2’의 도전자 장재인과 김은비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건은 “무대 모습과 달리 영락없이 순수한 소녀모습”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 최진실의 2주기를 맞아 지난 2일 경기도 갑산공원에서 추모식이 거행됐다. 전 남편 조성민이 참석해 오열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하는 모습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런 타자’ 이대호 선수가 지난달 3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하며 또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거대한 우주에 우리만 존재한다는 것은 공간의 낭비”란 영화 ‘콘택트’의 유명한 대사가 드디어 증명될지도 모르겠다. 미 캘리포니아 대학의 천문학 연구팀이 지구로부터 약 20광년 떨어진 행성인 ‘글리제 581g’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이 100%라고 장담했다. 이 행성은 행성계의 중심별로부터 적절한 거리에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며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처음 발견된 ‘골디락스 행성’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500만원으로 SF영화 ‘불청객’ 만든 이응일 감독

    500만원으로 SF영화 ‘불청객’ 만든 이응일 감독

    공상과학(SF), 백수, B급 영화, 황당무계, 장기하, 피터 잭슨…. 30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단관 개봉으로 스크린에 걸린 ‘국싼’ SF ‘불청객’은 대충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게 한다. 배경지식 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뉠 듯. 환불을 요구하거나, 기묘한 매력에 홀리거나. 저예산이 아니라 초저예산 영화다. 촬영에만 500만원 들었다. 그래서 이 국산 영화를 말할 때는 절로 된발음(‘국싼’)이 나온다. 화질이나 특수 효과는 우뢰매 같은 1980년대 어린이용 영화보다 더 조악하다. 배우들 연기도 프로와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를 견뎌내다 보면 분명히 빠져드는 독특함이 있다. ●과학고·서울대 출신… 1년만에 사표 영화판으로 줄거리는 이렇다. 만년 고시생 진식과 취업 준비생 강영, 복학생 응일. 장기하가 노래했던 것처럼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군상이다. 세 사람이 모여 사는 고시촌 자취방에 난데없이 택배가 날아온다. 뜯어 보니 우주악당 포인트맨이 짠 하고 나타나 은하연방 론리스타 수명 은행과의 계약이 성립됐다고 일방 통보한다. 백수들의 수명을 조금씩 빼앗아 소위 ‘잘나가는 어르신들’ 수명을 늘려 주기로 했다는 것. 백수들이 저항하자 포인트맨은 자취방을 통째로 우주로 날려 버린다. 과연 백수들은 무사귀환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필름포럼에서 만난 이응일(33) 감독은 “개봉은 생각지도 않았고, 하고 싶은 대로 만들자고 한 일이 커져 버렸다.”며 웃었다. 출발은 이랬다. 과학고와 서울대라는 만만치 않은 간판을 갖춘 그가 선배를 따라 영화 동아리에 들었다가 영화에 푹 빠졌다.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 졸업 뒤 일단 취직. 1년 정도 다녔다. 그런데 이게 아니다 싶었다. 허전했다. 동아리 졸업생 모임에서 품앗이로 각자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직장을 다니며 모았던 500만원을 가지고 방에서 찍을 수 있는 간단한 작품을 해보려고 마음먹었다. 그게 2006년 봄이었다. ●발바닥에 장판이 쩍 달라붙는, 장기하 노래 같은 영화 “처음에는 SF를 할 마음이 없었어요. 백수 이야기가 기본이었죠. 그런데 백수가 골방에서 담배 피우며 우울해하는 천편일률적인 단편이 봇물이었습니다. 같은 골방 백수 영화지만 스케일을 키워 자취방을 우주로 보내면 어떨까, 창밖으로 우주만 보이면 되잖아?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주연배우? 자취방에서 함께 살며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형들을 꼬드겼다. 추억 한번 만들어 보자고. 당연히 무료 출연. 그것도 실명으로. 스태프들은 동아리 인맥을 동원해 역시 무료 봉사. 그럼 촬영 장소는? 그냥 살고 있는 월세 20만원짜리 자취방에서 하지 뭐, 오케이! 5분짜리 단편을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20분이 넘었고, 한 시간이 넘는 장편으로 변해 갔다. 스태프와 초보 배우들 모두 지쳐 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부탁하기도 미안했다. 이 감독은 포인트맨까지 1인2역을 맡았는데 카메라를 세워 놓고 혼자 찍기도 했다. “총정리해 보니 42회차 촬영을 했더라고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중에 갚아 주려고 기록을 꼼꼼하게 했죠. 만약 영화가 수익이 나면 일급으로 계산해 주겠다고요. 하하하.” 덜컥 SF로 방향 설정을 했더니 특수 효과가 문제였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은 엄두가 안 나 일단 나중으로 미뤘다. 아날로그 특수 효과는 전부 가내 수공업. 창문 깨지는 효과를 내는 슈가글라스는 150만원이나 했다. 헉! 그래서 직접 공예용 설탕으로 만들어 봤다. 수개월 동안 설탕만 20만원 어치를 샀다. 바람 효과는 비싼 강풍기 대신 노래방 앞 막대 고무 인형에 달린 송풍기를 하루 5000원에 빌려 해결했다. 압권인 포인트맨은 이 감독이 직접 수영 모자 쓰고 파랗게 염색한 내복을 입고, 얼굴·손발까지 파랗게 칠한 뒤 찍은 결과물. 나중에 CG로 파란색을 빼 블랙홀 느낌의 그럴듯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촬영을 마무리한 게 2007년 여름. 그 뒤로 돈이 떨어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후반 작업을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홍보 영상 사업을 했지만 쫄딱 망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올해 초. 주변에서 ‘불청객’을 완성하라고 조언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하리라며 이를 악물었다. ●‘반지의 제왕’ 잭슨 감독도 황당무계 SF로 출발 염치불구하고 집에서 목돈을 빌렸다. 차용증서를 썼다. 용기를 내 동아리 선후배, 군대 동료들, 사돈에 팔촌까지 만났다. 그렇게 1200만원을 모았다. 그리고 저화질이라고 하지만 431컷에 달하는 CG 작업과 보충 촬영에 몰두했다. 영화제 상영 하루 전날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엥겔계수까지 고려하면 영화 완성에 든 돈은 약 2000만원. “그냥 웃고 자빠지는 B급 영화는 아니에요. 알레한드로 조도르프스키 감독과 김기영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나름 주제 의식과 미장센에도 신경 쓴 작품입니다. 죽음에 대한 인간의 태도, 그리고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 같은 주제를 녹였는데 아직까지는 괴상하고 유치한 부분에만 주목하는 것 같아요. 하하하.” 아이디어와 ‘무대포 정신’으로 가내 수공업 영화를 극장에 거는 일대 사건을 일으킨 이 감독. 검객물, 학원물, 진지한 역사물, 장기 계획으로는 괴수물….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혹자는 불청객을 보고 88만원세대의 아픔을, 론스타 사태에 빗대 신자유주의를 풍자했다고 평가한다. 이 감독을 놓고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을 떠올리기도 한다. 잭슨의 출발도 홈 비디오 수준의 황당무계 SF ‘고무인간의 최후’였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선희, 황금인맥 대공개 “내 인생에 굵은 획”

    정선희, 황금인맥 대공개 “내 인생에 굵은 획”

    평소 다양하고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마당발 개그우먼 정선희가 자신의 ‘황금인맥’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정선희는 10월 1일 방송된 SBS ‘맛있는 초대’에 호스트로 출연, “내 인생 역사에 굵게 획을 그은 지인들을 초대했다”고 말하며 절친들을 한명씩 소개했다. 이날 정선희는 그동안 익히 알려진 개그계 외에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계, 가요계 쪽 지인들까지 초대해 연예계의 ‘진정한 마당발’ 스타임을 입증했다. 초대에 기꺼이 응해준 지인들에게 정선희는 집에서 직접 공수해온 김치와 밑반찬으로 차린 한식상차림으로 보답했다. 대접할 만찬으로 가장 ‘정선희 다운’ 음식을 준비했다며 정선희는 소박하고 정갈한 상차림에 ‘情선희의 情이 가득 담긴 선희情식’이라고 재치 넘치는 이름도 붙였다. 한편 정선희의 정성 어린 대접에 지인들은 “인연을 맺은 이후 처음 대접받는 음식”이라며 놀라움과 감동을 표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대통령 된 고현정, 쥬얼리도 최고급 ~▶ 죽음의 돈가스-최루탄 라면…‘살인적 매운맛’의 비밀▶ 日서 카라-브아걸 댄스교본도 등장▶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 美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美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취업의 성패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결정한다? 취업난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내 16~24세 청년층의 취업률은 47.6%에 그쳐 194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취업 전문가 포드 마이어스가 말하는 ‘구직자가 피해야 할 10가지 실수’를 전했다. 우선 온라인을 통한 구직 활동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 노력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어스는 지난 5년 동안 자신의 고객 가운데 온라인으로 일자리를 구한 구직자는 2명뿐이라고 말했다. 조급한 마음에 아무 곳에나 이력서를 보내는 것도 금물이다. 구인업체 대부분이 자신이 원치 않는 이력서를 열어보지 않거나 서랍 속에 수북이 쌓아 놓는다. 이력서를 마구잡이로 뿌리면 전문성이 있는 구직자로 비쳐지지도 않는다. 공개채용에만 목을 매는 것도 치명적 실수다. 공개채용으로 최고의 일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다. 구인 수요의 40% 이상은 이미 채용될 사람이 정해져 있다. 고용 사정이 나쁘다고 묻지마 식으로 구직하려는 태도도 버려야 한다. 일자리를 구할 때는 적성과 업무 수행에 따른 보상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마이어스는 이 밖에도 ▲철저한 계획 없이 구직활동하기 ▲비효율적인 인맥에 의존하기 ▲전문가 도움 없이 일자리 찾기 ▲허술하게 면접준비하기 ▲구직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맡기기 ▲자신의 시장가치를 모르고 일자리 구하기 등의 실수를 피해야 구직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정선희, 인맥들 누가 있나…정선희표 한식상차림 공개

    정선희, 인맥들 누가 있나…정선희표 한식상차림 공개

    개그우먼 정선희가 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했다. 최근 녹화를 마친 SBS ‘맛있는 초대’ 촬영현장엔 개그맨들은 물론, 연기자, 가수 등 연예계 전반에서 활동중인 정선희의 절친한 지인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정선희는 자신을 위해 녹화에 참여해준 지인들에 대해 “이 분들과 인맥이 있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하지만 이 분들은 나의 지나온 인생에 한 획을 그었던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고마움은 음식으로 보답했다. 정선희가 집에서 직접 공수해온 김치와 밑반찬으로 차린 한식상차림을 선보인 것. “인연을 맺고 처음으로 대접한다”는 말로 함께 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선희의 마당발 인맥을 입증시켜준 절친들의 면면은 10월 1일 오후 9시 55분 SBS ‘맛있는 초대’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예능감 훨훨’ 김성수 “나를 보고 사람들이 웃는 게 좋다”(인터뷰)

    ‘예능감 훨훨’ 김성수 “나를 보고 사람들이 웃는 게 좋다”(인터뷰)

    나날이 예능감을 키우고 있는 배우 김성수가 이번에는 볼링 선수단을 이끄는 수장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피에로스트라이크’에서 XTM ‘럭키스트라이크 3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볼링팀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될 김성수 조연우 송종호 김창렬 박휘순 정가은 정주리 김은정 남우현 하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수 조연우 김창렬 송종호는 팀을 대표해 볼링시연을 선보였다. 팀을 이끄는 김성수는 멋진 투구 폼과 실력을 공개해 박수갈채와 함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김성수는 인터뷰에서 “주변사람들과 친목도모하면서 오래전부터 볼링을 시작했다. 볼링뿐만 아니라 야구 스노우보드 등의 운동을 통해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이번 팀 구성은 사실 제 인맥을 위주로 팀원을 섭외했다. 제가 예능을 하다보니까 멤버들끼리 친한 게 중요했다. 팀웍을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김창렬과 함께 야구단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수는 “김창렬과는 이번에도 함께 운동하게 됐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운동은 함께 하는 사람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김창렬과 그게 잘 맞는다”며 “볼링실력은 내가 더 낫다. 하지만 창렬이는 본인이 더 잘한다고 주장한다”고 웃었다. 추후 팀원으로 받아 들이고 싶은 연예인이 또 있냐는 질문에 김성수는 “일단 연예인들이 볼링을 많이 치고,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 정지훈(비)도 볼링을 좋아한다. 세븐은 개인 볼을 갖고 있을 정도로 잘 치고 여자친구 박한별과도 자주친다. 팀원들은 지금 정도면 만족한다”고 답했다. 김성수는 MBC ‘볼수록 애교만점’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승승장구’ XTM ‘옴므 2.0’으로 연기 외적인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기본적인 제 본업은 연기다. 예능을 하면서 배운 점도 많다. 사실 연기의 스펙트럼이 작았는데 예능을 통해서 그걸 키우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을 계기로 예능을 시작했다. 현재는 예능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력에 푹 빠졌다. 그동안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다. 하지만 연기를 통해서 변신은 쉽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예능에 출연하면서 변신에 도전하게 됐다. 내 나름대로의 전락이다. 하하” 배우가 본업이라고 밝힌 김성수지만 예능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김성수는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웃고 즐거운 게 좋다. 사실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예능 프로그램은 막상 해보니 정말 달랐다.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통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스포츠의 장점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단순히 시청률에 기대를 걸기 보다는 스포츠 정신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세계 볼링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 있는데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성수가 이끄는 XTM ‘럭키스트라이크 300’은 10월 5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SKT, 피플링 “스마트폰 주소록 SNS 결합했다”

    SKT, 피플링 “스마트폰 주소록 SNS 결합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T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주소록에 개방형 SNS를 결합한 토털 인맥관리 서비스 ‘피플링’을 안드로이드 OS용 앱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과 트위터·페이스북 친구들과 프로필 정보를 통합한 다기능 주소록을 제공한다.이번 피플링 서비스를 통한 주소록의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SNS의 새 글까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이는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현황을 상시 체크할 수 있어 섬세한 인맥관리가 가능해지는 것.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피플링’은 단순한 통합 주소록 개념을 넘어 보다 풍부한 친구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관리·확장할 수 있도록 한 토털 인맥관리 서비스”라며 “네트워킹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女談餘談] 인맥 관리/정서린 경제부 기자

    [女談餘談] 인맥 관리/정서린 경제부 기자

    인맥(人脈) 관리라는 말에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다. 취재원을 자산으로 하는 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성정(性情)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고쳐 생각해 봐도 인맥이라는 말이 마음에 턱 걸린다. 정계·재계·학계 등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라는 뜻인데, 사전에 나온 개념 자체가 특정 계층의 ‘그들만의 리그’로 벽을 세워두고 있다. 뒤이어 붙는 관리란 단어에는 사람에게 어떤 목적을 띠고 접근해야만 할 것 같은 불순함도 감지된다. 인맥 관리를 다룬 처세서들도 이 점을 강조한다. 잘 다져놓은 인맥이 돈과 성공을 부른다는 얘기다. 제목에도 인(人)테크, 인맥 마케팅, 인맥관리 기술, 인맥 노하우 등 다분히 전략적인 용어가 포진해 있다. 실제로 맞는 말인 듯하다. 이른바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일수록 “인맥관리를 잘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최근 만난 한 금융계 임원은 자신의 남다른 인맥 돌보기를 강조하면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한직에 있거나 자리에서 물러난 사람을 챙기는 게 비법”이라고 했다. 의기소침해 있는 사람에게 명절에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씩 보내면 상대가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는 실전 용례도 곁들였다. 어느 식사자리에서도 한 회사 임원의 철저한 사람관리 능력이 화제에 올랐다. 인맥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한 번 본 사람은 절대 잊지 않고 카드라도 꼭 보낸다고, 그런 사람이 결국에는 ‘한자리’를 하게 된다는 칭찬이었다. 물러난 사람을 돌아보는 배려, 한 번 맺은 인연을 계속 가져가려는 노력, 모두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최근의 인맥 관리는 신종 휴대전화를 시장에 내놓듯 내가 저 사람과 관계를 틈으로써 얼마나 생산성과 효율성을 낼 수 있는지, 그 관계가 내게 어떤 기능을 발휘해 얼마만큼의 성과를 돌려줄지를 노골적으로 따져보는 것 같아 불편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에 제조업에서나 쓰일 법한 단어들이 포개지고 돈이든 자리든 목적이 개입되는 순간 인간관계는 의무와 수단이 되어버린다. 자연스럽게 쌓이는 믿음과 정에 기대려는 것은 6년차 직장인으로서 너무 ‘나이브’한 생각인가. rin@seoul.co.kr
  •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신한금융지주 사태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국내 금융지주사의 해묵은 문제가 드러난 것뿐이다.” 16일 한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불거진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사회가 경영진 뜻 거스르기 어려워 국내 4대 지주사인 KB·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유가 분산돼 있어 ‘오너’가 없고, 그러다 보니 CEO에게 권한이 집중적으로 쏠려 있지만 이를 견제할 이사회의 힘은 미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황영기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 가까이 회장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은 KB금융도 마찬가지다. 6월 말 현재 KB금융의 최대주주는 지분 5.02%를 갖고 있는 ING그룹이다. 지난해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였다. 이렇다할 ‘오너’가 없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은 CEO에게 쏠렸다. 이를 견제해야 하는 것이 이사회였지만 CEO가 직간접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사외이사가 되고, 그 사외이사가 나오면서 다시 주변 인물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이사회는 CEO가 장악하는 구도로 변했다. KB금융은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사회가 CEO를 쥐고흔드는 꼴이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CEO가 ‘장기 집권’을 하면서 이사회의 견제력이 약화된 경우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각각 2001년과 2005년 지주사가 출범한 이래 계속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회장은 지주사 출범 전 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CEO직을 오래 맡다 보니 영향력이 확대돼 ‘제왕적 권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행장이 사장되고, 사장이 회장되는 구도로 가면서 CEO가 제왕적 권력을 얻게 됐다.”면서 “이사회 멤버도 선임 때부터 경영진을 거스르지 않을 인물을 뽑으니 점차 ‘거수기’화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의 경우 2001년 출범 때부터 정부의 입김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민영화가 필요한 이유다. ●잭 웰치처럼 CEO가 후계자 키워야 금융지주사를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이 지금까지 보여온 스탠스도 문제다. ‘관치논란’과 ‘사후약방문’식 규제가 그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권의 정서상 CEO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전히 실력만으로 평가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금융감독당국의 개입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장기집권이 가능했고,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관치 논란 때문에 발언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그렇다고 금융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는 본연의 업무를 그만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관련 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이사회 제도 개선 등 지배구조를 바꾸고 감시해야 할 금융감독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제도적 개선과 운용상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제도적으로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 ▲CEO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 등 CEO를 감시·견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처럼 CEO들이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이사회 멤버도 소액주주들의 추천을 받는 이사를 뽑는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연·지연을 고집하는 등 인맥 중심의 금융권 문화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경영진과 그 편에 선 일부 주주·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골몰하면 일반 주주들에게는 손해 아니냐.”면서 “금융권에서도 인맥 중심의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고향가는 길] “1588-2504 누르면 교통정보 문자서비스”

    [고향가는 길] “1588-2504 누르면 교통정보 문자서비스”

    “이번 추석 때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1588-2504’를 기억하세요.” ‘1588-2504’는 한국도로공사의 대표전화번호다. 그러나 교통정보를 얻고자 일일이 전화를 걸 필요는 없다. 서울~부산 간 예상소요시간 및 정체구간 등 교통정보를 알고 싶으면 1588-2504로 ‘서울 부산’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교통정보를 답장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시민들이 이 같은 정보를 통해 교통 정체를 피해 갈 수 있는 데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예보팀의 노고가 숨어 있다. 교통예보팀을 지휘하는 남궁성 도로교통연구원 박사는 2008년 교통예보제가 시행된 이래 명절 연휴를 서울톨게이트 옆 교통센터에서 보냈다. 교통예보팀은 명절 연휴에 앞서 약 50일 전부터 꾸려져 사전 설문조사, 과거 교통흐름 분석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연휴가 시작되면 남궁 박사를 비롯한 7~8명의 교통예보팀원들은 바짝 긴장한다. 밤낮 근무조가 나눠져 있지만 전날 교통흐름을 알아야 예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쉴 여유가 없다. “혼자서 아들 둘을 데리고 충청도에 있는 시댁에 내려가는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죠.” 그는 대신에 명절이 끝날 때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센터에 들러서 아빠가 일하는 현장을 구경하게 한단다. 명절을 반납하는 데다 연휴 내내 긴장해야 하는 고생스러운 일이지만 남궁 박사는 이를 통해 2~3년치 연봉을 주더라도 바꾸지 않을 천금 같은 경험을 얻는다고 밝혔다. “책에는 나오지도 않는 온갖 교통 상황들이 짧은 기간 동안 벌어진다.”면서 “교통 연구자가 실제 교통상황을 운영해 보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시행 첫 해부터 교통예보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내비게이션의 보급 등으로 사람들의 교통정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교통흐름 분석이 훌륭해도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교통량 분산’이라는 교통예보제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남궁 박사는 교통 정체를 줄이는 것과 함께 사람들이 이동 과정 그 자체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운전자나 승객이 교통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인맥을 형성하는 ‘트로아시스’라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이연희, SM파티 사진공개…‘화려한 인맥’

    이연희, SM파티 사진공개…‘화려한 인맥’

    배우 이연희가 화려한 인맥을 자랑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연희는 지난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SM PARTY’라는 제목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연희는 사진에 “ㅎㅎ 공연 끝나고 나서예요. 다들 시차적응도 못하고 오자마자 리허설에 바로 공연 들어가서 이날 우리 모두의 스태프들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걸어 다녔다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우리 모두 너무 수고하셨어요!”라고 글을 게재해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속 이연희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파티를 만끽하고 있었다. 특히 이연희는 여느 가수들 못지않은 연예인 포스로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SM식구들 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기 좋다”, “이연희는 소속사 가수들이랑 다 잘 지내나 보다, 마당발이네!”, “역시 이연희 미모로 모든 가수 올킬~”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연희가 속해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지난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사진 = 이연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한혜진, 숏팬츠로 각선미 과시…공항패션 ‘시선집중’ ▶ 강은경 작가 “윤시윤 진심이 김탁구 성공 시켰다” ▶ ’생존’ 위한 예능에 ‘발목 잡힌’ 가요계 ▶ 이연희, SM 아이돌과 美서 셀카놀이에 푹 빠져 ▶ ”학교가 팔렸다” 140억 뒷거래 명문사립 j여고는 어디?
  • 지자체 ‘숨은 인재찾기’

    지자체 ‘숨은 인재찾기’

    ‘지역 발전에 동참할 인재를 모셔라.’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선 5기 들어 지역 발전에 동참할 원군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지역 대학 교수 및 출향 기업인 등 우수 인재들로 인재풀을 구성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북 경주시는 시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 교수 및 금융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0여명으로 인재풀(Pool)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인재풀에 참여할 전국 단위의 대학, 법조, 경제, 의료, 문화계, 시민단체 관계자와 출향 기업인들을 찾아낸 뒤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또 석·박사급 이상 또는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해 활용한다는 것. 시는 인재풀이 구성되면 각종 시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자문을 구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의 위원으로 우선 위촉하는 등 시정발전의 파트너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칠곡군도 최근 ‘칠곡 사랑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이달 말까지 칠곡이 고향이거나 칠곡과 연고가 있는 기업인, 법조인, 학계·연구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중앙부처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연중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발굴하기로 했다. 인원 제한은 없이 군정 발전을 위해 출향인 등으로 거대한 ‘개미 군단’을 형성하기로 했다. 군은 또 ‘공무원 One-One 칠곡 인맥 갖기 운동’도 함께 펴고 있다. 공무원 1인 1명씩의 출향 인사 발굴과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학교 동문회와 지역별 향우회 등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들의 군정 발전 자문 및 주요 현안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와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 참여도 당부할 계획이다. 강원도도 도정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인재풀을 적극 확대할 태세다. 도는 국회 16개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여·야 2명씩, 모두 32명을 명예 시민으로 위촉하는 한편 이들 명예 도민들과 도내 국회의원 8명 등 40명으로 구성된 모임을 만들 계획이다.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상대적으로 인맥이 열악한 강원도가 인재를 끌어들여 돌파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또 참여정부 시설 장·차관을 지냈던 전직 장·차관급 인사들로 ‘도정 자문단’도 꾸려 도정 발전의 싱크탱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사로는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종수 전 산림청장, 이억수 전 공군참모총장,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한림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청 서울사무소의 책임자로 장·차관급 이상의 국정 경험자를 초빙하고, 도청 및 18개 시·군 5급 이상 공무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맡긴다는 계산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주민과 출향인이 따로일 수 없다.”면서 “안팎의 유능한 전문가들로 인재풀을 구성해 산적한 현안 문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해결함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區행정의 실질적 책임자 25개구 부구청장 대해부

    區행정의 실질적 책임자 25개구 부구청장 대해부

    구청의 ‘지존’은 민선 구청장이지만, 구 행정의 실질적 책임자는 2, 3급 고위 공무원인 부구청장이다. 이들은 대체로 정치인인 민선 구청장의 행정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인사와 행정을 쥐고 있다. 관선 구청장 시절 서울시 부구청장 자리는 5급 행시 출신 엘리트들이 주로 차지했다. 유능한 5급 사무관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면 구청 국장으로 나가 1~2개 국장을 거쳤다. 이후 본청 과장으로 복귀해 주요 보직에서 일하다가 3급 부이사관을 달면 부구청장으로 나가 1~2년씩 일했다. 그런데 민선 5기에서는 많이 달라졌다. 임용고시 7급과 9급 출신들이 대거 부구청장에 진출했다. 부구청장 25명 가운데 엘리트 코스인 행정고시 출신은 11명이고 군(軍)과 민(民)의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 ‘유신 사무관’ 출신이 4명, 민선 이후 5급 행시와 같이 승진하는 ‘파워 7급’이 4명, 9급의 입지전적인 인물이 6명 등이다. 구청장이 존재하는 한 부구청장은 자신의 이름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꺼린다. 부구청장들도 구청장에 오를 수 있는 ‘잠룡’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낮은 포복’을 요구받기도 한다. 너무 의욕을 보이면 “야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진다. 이런 견제는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 25개 구청장 가운데 16%인 4명이 부구청장 출신이다. 재선에 성공한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초선인 이성 구로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해당 구의 부구청장을,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마포구와 동대문구에서 부구청장을 거쳤다. 이런 정치적 형세 때문에 부구청장의 입지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민선5기 부구청장 출신 구청장 16% 임용고시 9급에서 2~3급의 부구청장에 오르는 것을 공무원들은 ‘진짜 개천에 용 났다.’고 한다. 9급에서 시작해 6급으로 퇴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급에서 5급 승진, 5급에서 4급 승진이라는 ‘하늘의 별 따기’를 두 번이나 거치고, ‘우주 별 따기’ 과정이라는 3급까지 오른 것이다. 용산구 이산철, 광진구 박종용, 중랑구 유철민, 강북구 이준구, 강동구 이계중, 강서구 이병목 부구청장 등 6명이다. 이계중(58) 강동구 부구청장은 청양농고를 졸업하고 나서 뒤늦게 서울시립대 도시행정대학원 석사까지 마쳤다. 구청장으로부터 질타를 받아도 맷집 좋게 받아내고 부하 직원에게 내색하지 않아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스타일이다. 유철민(56) 중랑구 부구청장도 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잘한다. 하위 직원에게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획과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5급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이산철(59) 용산구 부구청장은 2006년 7월 용산구 행정관리국장에서 부구청장으로 승진 기용됐다가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반발하자 같은 해 9월 보직 해임됐다가 1년 후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동대문구 부구청장을 거친 박종용(53) 광진구 부구청장은 각 부서 예산집행 현황을 체크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조정할 만큼 꼼꼼하다. 행정고시 출신은 11명으로 부구청장 중 최대 인맥을 자랑한다. 행시 출신 부구청장들이 주로 구청장에 당선된 탓에 주위의 ‘눈총’을 받고, 스스로 처신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송파구 김찬곤(54) 부구청장은 경북고를 나와 서울대 무역학과 4학년 때 행시 22회에 합격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석사, 럿거스대학 행정학 박사 등 화려한 학벌을 자랑한다. 영등포구 남원준(50) 부구청장도 인재 중 인재로 손꼽힌다. 행정고시(27회)와 외무고시 양과를 합격한 실력파로 불린다. 1987년 국무총리실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청와대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1996년부터 서울시로 와 중앙과 지방 행정에 모두 밝다. 성동구 김인철(45) 부구청장은 가장 젊은 부구청장이다. 행정고시 32회로 동대문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03년 이명박 시장 시절 버스체계개선단장으로 2년6개월을 일했고, 2006년에는 언론담당관을 지냈다. 서울시 요직을 모두 거친 행정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관악구 윤준병(49) 부구청장은 행시 26기. 서울대 독문과와 서울 행정학과 석사를 마쳤고, 오리건대 행정학과 석사. 서울시립대 법학과 박사 등 학력이 화려하다. 젊은 만큼 의욕적으로 구정을 챙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동과 관악구 부구청장을 거쳐 ‘직업이 부구청장’이라는 별칭이 붙은 노원의 박용래 부구청장은 요즘 보기 드문 행시 18회다. 역시 행시 26기로 행정안전부 공무원에서 서울시로 이전해온 서대문구 조명우(51) 부구청장은 조용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5급 특채로 시작한 마포구 김영호(56) 부구청장은 2008년 2월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시 문화국과 세종문화회관, 서울문화재단에서 근무해 문화에 대한 남다른 식견과 관심이 있다. 구로구 김경호(50) 부구청장은 행시 34회. 1994~98년 이성 구청장이 기획관리실 기획팀장, 김 부구청장이 기획팀장으로 같이 일했다. 김 부구청장은 기획통으로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동작구 전귀권(54) 부구청장은 행시 23회로 오래전부터 문충실 구청장과 함께 일하고 싶은 뜻을 주변에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7급 파워’ 4명… 유신사무관 출신도 중구 김영수, 금천구 정영모, 서초구 이선기, 강남 노수만 부구청장은 7급 출신이다. 정영모(58) 금천 부구청장은 구 재정경제국장에서 승진 발탁된 케이스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차성수 구청장이 구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내부에서 발탁했다. 이선기(59) 서초구 부구청장은 지난 1월 구로구 행정지원국장에서 인사교류를 통해 서초구 부구청장으로 승진 기용됐다. 노수만(56) 강남구 부구청장은 서울시 핵심 요직인 인사과장을 지냈고, 구로구 부구청장을 거쳐 이번이 두 번째 부구청장이다. 이밖에 하이브리드인 ‘유신 사무관’은 종로구 김창식, 성북구 배진섭, 은평구 홍성진, 양천구 장수길 부구청장 등이다. 문소영·한준규·강동삼기자 symun@seoul.co.kr
  • “자원개발 공기업 2~3년마다 평가”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7일 자원개발 공기업에 한해 매년 평가하는 체제에서 2~3년 주기로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가 남태령(정부과천청사)을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정치권과 거리를 두며 실물경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차관은 취임 이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원개발 성공의 대표적 사례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도 개발에 13년이나 걸렸다.”면서 “에너지·자원개발의 특수성을 감안해 이들 공기업에 적합한 평가시스템과 감사 규칙을 감사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맥과 관련,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한때는 휴대전화 한 사람 입력창에 휴대전화와 집 전화, 팩스번호 등을 활용해 최대 3000명까지 입력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원세훈체제 강화… MB 정보라인 ‘직할’

    원세훈체제 강화… MB 정보라인 ‘직할’

    6일 단행된 국정원 고위직 인사는 원세훈 국정원장이 친정체제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국정원 내에서 ‘이상득라인’으로 분류됐던 김주성 기획조정실장을 전격 교체한 것도 눈에 띈다. 김주성 기조실장은 코오롱 부회장,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 출범 때인 2008년 3월부터 국정원에서 일해 왔다. 이상득 의원과는 코오롱시절 인연을 맺은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그간 정태근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등은 김 실장을 대표적인 ‘이상득라인’으로 규정하고 교체를 요구해 왔다. 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그동안 김 실장에 대해 ‘영포라인’의 핵심인사로 구분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기조실장을 교체한 것은 소장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근 불법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연일 여권 주류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부었던 것과 맥이 닿아 있다. 한 정보소식통은 그러나 “소장파의 요구와는 무관하며, 6·2지방선거 패배, 8·8개각의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뒤늦은 문책인사”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인사 대상자 모두 현직을 맡은 지 1년 6개월이 넘었고 인사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기 인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그동안 여권 내부에서 권력의 핵심 축으로 지목된 영포라인에 대한 ‘경고메시지 또는 물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김 실장이 원 국정원장과 함께 국정원에 배치되면서 사실상 김 실장을 통한 국정원 통제 메시지가 강했지만, 이번 교체 인사로 인해 원 국정원장을 통한 정보라인 직접 관리에 대한 인사권자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원 국정원장의 국정원 재임기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의 후임이 된 목영만 기조실장 내정자는 서울시에서 환경국장, 맑은서울추진본부장, 한강사업본부장을 거쳤고, 이명박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로 옮겼다. 행안부에서는 원세훈 당시 장관 밑에서 ‘왕국장’으로 불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이번에 원 국정원장이 전격 발탁했다는 분석이다. 국정원 2·3차장 내정자도 원 국정원장과 지난해 2월부터 함께 일해 오다가 이번에 국장에서 내부승진한 케이스다. 때문에 국정원 내에서는 원 국정원장의 조직 장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담당인 민병환 2차장 내정자는 국정원 경기·인천지부장을 지냈다. 민관식 전 국회의장의 아들로 정·관계, 언론계까지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민 2차장 내정자와 목 기조실장 내정자는 모두 고려대 출신이다. 대북 담당 3차장에 내정된 김남수 국정원 국장은 육사출신으로, 역시 원세훈 라인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해외파트와 북한 정보 분석을 맡고 있는 김숙 1차장은 유임됐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교원채용 등 적법절차 감시 강화”

    “교원채용 등 적법절차 감시 강화”

    서울시교육청 신임 감사관으로 선임된 송병춘(55) 변호사는 6일 “아직 교육행정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적법절차 측면에서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원 채용이나 각종 계약 등에서 법률상 절차를 지켰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외부 공모로 뽑은 감사관에 지원, 8명의 후보 중에서 발탁된 송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교육·청소년위원장을 맡아 종교적 자유를 주장한 대광고 강의석 학생 사건의 변론을 맡았으며, 서울 국제중 지정 취소를 위한 소송도 담당했다. 시교육청 감사관에 임명된 뒤 이날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송 감사관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인맥 때문에 감사가 잘 안 이뤄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감사관을 공모로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시도해 보는 시민감사관제 등을 계기로 삼아 공정한 감사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고교 농구 괴물 장신센터 이종현 “최연소 국가대표 꿈꿔요”

    [피플 인 스포츠]고교 농구 괴물 장신센터 이종현 “최연소 국가대표 꿈꿔요”

    한참을 올려다봤다. 고1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205㎝, 105㎏의 거구였다. 눈매도 매서웠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얼굴만은 앳된 소년이다. “너 정말 크구나.”라면서 인사를 건네자 “저보다 더 큰 선수도 있어요.”라며 쑥스러워한다. 고교 최고 농구스타로 떠오른 장신센터 이종현(경복고) 얘기다. 그는 현재 18세 이하 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 최종엔트리 12명 안에 들기 위해 부산의 프로농구 KT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구 하기에는 최적의 체격조건이다. 그런데도 그는 더 크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라는 포지션은 큰 게 더 유리해요. 5㎝ 정도는 더 크고 싶어요.” 팔길이도 인상적이다. 무려 220㎝. “센터들이라고 해도 보통 200㎝ 정도인데, 저는 유전인 거 같아요.”라면서 배시시 웃는다. 농구 골대 그물을 여유 있게 잡을 정도였다. 아직 멈춘 게 아니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성장판 검사 결과 앞으로 216㎝까지 자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의 등장에 농구계는 들썩거렸다. 체격조건 때문만은 아니다. 갓 중학교를 졸업한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탁월한 농구 감각을 지녀서다.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확보한 것은 물론 고교 최고 센터로 자리 잡았다. 그의 별명은 ‘제2의 하승진’이다. 경복고 신종석 코치는 “하승진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골밑 장악력이나 슈터에게 공을 빼주는 능력 등이 이미 고교 수준을 뛰어넘었다.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그럼 자신 있는 기술은 뭘까. 의외의 대답이 돌아온다. “센터는 다른 포지션보다 단순한 거 같아요. 자리 잡는 방법만 알면 되거든요. 리바운드와 블록슛에는 자신 있어요.” 큰 키와 긴 팔을 잘 활용하는 것도 기술이다. 그는 깜박했다는 듯 “슛 던지는 것도 좋아해요. 주변에서도 슛 감각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줘요.”라고 했다. 그의 슛 성공률은 70~80%나 된다. 그러나 파워와 체력이 약한 데다 스피드가 좀 떨어지는 것이 단점. “체력단련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갈수록 나아지겠죠.” 그가 농구에 입문한 건 아버지의 영향이다. 아버지 이준호(44)씨는 실업농구 시절 기아농구단에서 선수로 뛴 전력이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농구를 자연스레 익혔다. “아버지가 연예인 인맥이 있으셔서 주말마다 하는 연예인 농구단 감독을 맡으셨어요. 탁재훈, 장우혁, 브라이언 등 연예인 보는 게 신기했죠.” 처음엔 재미로 따라다녔는데 점차 연예인보다 농구가 더 재미있어졌단다. 본격적으로 농구판에 뛰어든 건 초등학교 4학년. 아버지도 흔쾌히 허락했다. 인천 부평초등학교에서 농구부가 있는 서울 연가초교로 전학까지 했다. 그때부터 그는 농구 외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농구 안 했으면 아마 아무것도 안 됐을 거예요.” 휘문중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 센터 포지션을 맡았다. 기억에 남는 대회는 중3 때였던 2009년 9~10월 말레이시아 16세 이하 아시아청소년농구대회. 2m 이상 장신들이 대거 포진한 이란과의 준결승전에서 19점 10리바운드 10블록슛을 기록, 난생 처음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처음 대표팀 선수로 나간 거였으니까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됐죠.” 지난 4월23일 끝난 연맹회장기 대회에서는 남고부 최우수선수상(MVP), 리바운드상, 수비상을 휩쓸며 경복고에 대회 2연패를 안겼다. 지난달 26일 고려대총장배 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경복고가 우승을 차지한 건 그의 역할이 컸다. 그는 롤 모델로 프로농구 최고연봉을 받는 김주성(동부·6억 9000만원)과 오세근(중앙대)을 꼽았다. “오세근 선배는 체격이 좋고,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점이 맘에 들어요. 김주성 선배도 큰 키에도 잘 뛰고 리바운드, 수비도 좋아요. 거기에 성실하기까지 하죠.” 그가 이루고픈 목표는 뭘까. 조금 머뭇거리던 그는 “최연소 국가대표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고교 2학년 때인 2006년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는 최진수(전 메릴랜드대)를 넘어설까. 그가 지금처럼 농구에 미쳐 있다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아도 그리 놀랍지는 않을 듯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이종현은 누구 출생 1994년 2월5일 서울 학력 연가초-휘문중-경복고1 재학 중 체격 204㎝, 105㎏ 포지션 센터 가족관계 아버지 이준호(44)· 어머니 이은주(41)씨, 동생 지현(7)과 도윤(2) 취미 음악감상 별명 제2의 하승진, 제2의 서장훈 등 좌우명 자만하지 말자 닮고 싶은 선수 김주성, 오세근 수상경력 2010년 연맹회장기 최우수선수상(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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