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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경매 미다스의 손, 소더비 떠난다

    미술품 경매 미다스의 손, 소더비 떠난다

    세계 최대 경매 회사 소더비의 경매사인 토비아스 마이어(50)가 소더비를 떠난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독일 출신인 마이어는 미술 작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탄탄한 재계 인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고의 미술품 경매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근 10년간 1억 달러가 넘는 작품을 3개나 판매한 것도 마이어의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다. 특히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대표작 ‘절규’는 지난해 5월 마이어가 주관한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990만 달러(약 1355억원)에 낙찰돼 당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현대미술의 거장인 앤디 워홀의 작품 ‘이중 재난’은 지난 13일 마이어가 경매봉을 잡은 소더비 경매에서 1억 500만 달러에 팔렸다. 특히 디자이너 톰 포드,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게펜 등이 마이어의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마이어는 소더비를 그만둔 뒤 개인 수집가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론] 규제가 아닌 놀이문화로 게임을 선물하자/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시론] 규제가 아닌 놀이문화로 게임을 선물하자/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낙제생에 독선적인 외톨이 학생이 있었다. 대학은 비싼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이유로 자퇴를 하고, 친구 집에서 툭하면 잠을 자면서 콜라병을 판 돈과 무료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하고 싶은 게임을 밤새도록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회사 취업을 준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사회 부적응자, 인터넷 중독자로 불렸다. 기숙사에서 인맥관리를 한다며 공부는 하지 않고 하루종일 컴퓨터에만 매달렸다. 그는 프로그래밍 작업이 제일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했다. 앞서 언급한 학생은 1976년 게임회사 ‘아타리’에서 브레이크아웃(벽돌깨기)을 만들고, 이후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을 탄생시켰다. 당시 스티브 잡스의 나이는 21살이었다. 또 다른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시냅스 미디어 플레이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한 페이스북을 개발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의 나이는 19살이었다. 두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일 수 있다. 우리나라 교육 관계자들이나 학부모가 보면 게임중독에 빠진 문제 학생이고, 게임을 하는 행위 자체가 규제 대상으로 비칠 수 있다. 만일 이 두 사람이 우리나라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최근 정치권에서 게임중독법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정신의학계와 학부모 단체의 의견을 받아 게임을 ‘중독물’로 간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처럼 국가가 법을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은 분명 우리의 산업이며 웹 세대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라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치·경제적 위상에 비해 저평가된 국가브랜드의 격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문화융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e컬처산업’으로서 게임산업의 재조명이 필수적이다. 게임산업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산업이기 때문이다. 웹에서 이뤄지는 놀이로써의 게임은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돼야 한다.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이 실제로 게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지,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는 없는지, 청소년들이 자기 통제력이 약해 게임에 쉽게 중독되고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는지, 법의 테두리에 가두려고 했던 프레임이 결국에는 청소년의 놀이 행위를 인위적으로 관리·감독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등을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청소년 보호법(가칭 셧다운제), 중독예방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안(가칭 게임중독법) 등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법이 아니라면, 게임을 하는 대부분의 이용자가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기에 신중하고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게임중독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 시절 상담한 아이의 게임 폭력 사례를 경험으로 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한다. 이는 자신이 경험한 개인의 문제를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는 환원주의 오류로 볼 수 있다. 이런 불편한 오류가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을 지치게 만들고 미래의 성장 산업을 선도할 젊은 인재들을 자생적으로 태어나지 못하게 했던 것은 아닌지 반문해봐야 한다. 우리는 정보기술(IT) 기기 또는 인터넷에 몰입하고 있는 친구들을 ‘무언가에 미쳤다’거나 ‘무언가에 중독됐다’고 표현한다. 어른들이 지금껏 자신의 시각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행위 중독’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규제가 아닌 놀이 문화로서의 게임을 선물하자.
  • [총장에게 대학의 미래를 듣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총장에게 대학의 미래를 듣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한양사이버대는 현재 18개 학부에서 신입생 8477명을 선발하고 있다. 규모만 따지자면 10년 동안 9배나 성장한 셈이다. 양적 성장과 함께 내적인 성장 역시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9월 취임한 류태수 부총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류 부총장은 한양사이버대의 미래로 단단한 ‘휴먼네트워크’를 내세웠다. 서로 다른 학과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사이버대의 인맥지도를 촘촘히 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짓는 사이버3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총장은 한양대 총장이 겸하고 있다. →사이버대에서 일하는 것은 처음인데 무엇이 다른지. -그동안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대학원장을 비롯해 여러 보직을 경험했다. 밖에서 볼 때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만 공부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직장인인 학생들이 일을 마치고 저녁에 학교를 많이 방문한다. 매일 스터디 모임도 하고 전공별 특강이나 주말행사도 매주 열린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보다 학생들이 더 자주 찾는다. 하지만 무조건 자주 오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고민하고, 이를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스터디 모임이나 동아리 지원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뜻인가. -초창기 사이버대 학생들은 ‘나도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기분을 원해 학교를 찾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요즘 사이버대는 직장인들이 대다수다. 이들에게는 인적네트워크가 정말 중요하다. 이들이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전공단위로만 모임이 구성되곤 했다. 창조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게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차이’가 필요하다. 해외 대학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할 때 같은 전공자를 넣지 않도록 한다. 그래야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러한 모임은 자기 혼자서는 조직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양사이버대가 이 일을 한다. 조만간 재학생이 다른 학과 재학생과 만나 무언가를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건물이 2개나 되는데. -한양사이버대는 총면적이 1만 295㎡에 달하는 2개의 사이버관을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는 사이버대 설립·운영 규정에 따른 교사 확보 기준면적(2475㎡)을 3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확장한다. 내년부터 사이버3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이버3관은 한양사이버대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투자해 연면적 5333㎡에 달하는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858㎡ 규모 공간을 독립 공간으로 확보해 두었다. 이 공간을 학생 학습실습시설로 쓰고, 교수 연구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의 콘텐츠 수준은. -사이버1~3관이 하드웨어라면 소프트웨어는 사이버대 온라인 강의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게 특징이다. 6개의 첨단 스튜디오에서 사이버대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된 교육공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7단계 제작단계를 거쳐 만든다. 이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총 11개 과목으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에 선정됐을 만큼 내실도 탄탄하다. 학생들 역시 누구보다 이러한 강점을 잘 알기 때문에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성공 기업들의 공통요인을 뽑아 만든 개념인 ‘기술 S커브’라는 게 있는데, 말하자면 한양사이버대가 이 S커브를 타고 있다. 앞서 가는 기업이 망하는 이유가 바로 새로운 S커브를 보이는 기업의 출현을 얕잡아보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이버대를 무시하는 오프라인 대학이 많다. 하지만 이미 학력사회가 실력사회로 가고 있고, 사이버대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를 비롯해 사이버대의 성장은 오프라인 대학들에는 위기가 될 것이다. →온라인으로 세계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전체가 영어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특성화라는 것은 남이 하지 않는 걸 하는 것이다. 나는 4년 내내 토익 공부에 올인하는 학생들에게 ‘영어 외에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하나라도 더 배우라’고 충고한다. 본인이 사장이라면 토익 800점 맞은 학생과 토익 700점에 다른 나라 언어를 하나 더 구사할 수 있는 학생 중 누굴 뽑겠는가. 국제화는 사이버대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우리는 다변화 전략을 구사한다. 현재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지역센터를 구축했다. 온라인 교육의 강점을 살려 해외 센터를 개설해 현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1차적으로는 지역 교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2차적으로는 현지 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를 높여 한양사이버대를 세계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개설한 학과와 향후 전망은. -지난해 교육부와 KERIS에서 발표한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 지원을 받아 올해 1학기부터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내년에는 ‘해킹보안학과’도 신설한다.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함께 자동차IT융합공학과, 해킹보안학과를 개설하면서 우리 대학이 사이버 공학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 법학과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양대 법학과와 학점교류, 수업참여를 병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개설할 분야는. -우선 다가올 통일 이후 수요를 대비해 관련 학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온라인 강의를 살펴보고 커리큘럼이 어떤지, 어떤 전공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조사해 학과를 신설하거나 재구성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가 국제관계학이다. 우리나라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가 많지 않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의존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 국제관계학 등은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조만간 학과 구조조정 계획을 짜서 실행할 생각이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총장의 큰 고민 중 하나다. 환경은 빨리 변하는데 교수들의 전공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학교가 사회적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영해야 한다. 다윈의 ‘종의 기원’에도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환경에 유연한 종이 살아남는다’고 나온다. 조만간 대학계가 요동을 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교수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향후 대학운영 계획은. -한양사이버대는 지금까지 항상 1등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하지만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스트롱 컴퍼니’(strong company)가 아닌 ‘굿 컴퍼니’(good company)가 돼야 장수한다. 한양사이버대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에 필요한 변화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학생들이 즐겁게 오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여러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내 록·메탈의 진짜 사운드, 제대로 맛좀볼래?

    국내 록·메탈의 진짜 사운드, 제대로 맛좀볼래?

    언제부터인가 록 페스티벌이 부쩍 많아졌다. 록 또는 메탈 음악 시장이 넓어졌다기 보다 뮤직 페스티벌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록’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얼마나 있는 지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도 많다. 록 페스티벌이 늘어나며 내로라하는 해외 밴드들이 한국을 찾는 사례도 늘었으나 국내 록·메탈 마니아들의 가슴 한 구석은 여전히 허전했던 게 사실. 그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국내 팀들이 록·메탈 밴드라고 하기에는 세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갓 쓰고 양복 입은 느낌의 조합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릴 록 페스티벌이 ‘철커덕’ 일발장전 됐다. 오는 22~23일 홍대 앞 디딤홀에서 이틀 동안 열리는 ‘락좀볼래 페스트’다. 2011년 여덟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메탈하니 시리즈, 지난해 말 송설X파고다 공연에 이어 국내 록 메탈 씬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대형 프로젝트다. 페스티벌 이름에서 미뤄 짐작할 수 있듯이 송설X파고다 공연으로 공식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로-지의 보컬리스트 김병삼이 일을 벌렸다. 페스티벌 이름은 그가 운영하고 있는 홍대 앞 유명 라면집 상호를 재기발랄하게 비튼 것이다. 진짜 록 페스티벌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출발한 락좀볼래 페스트는 그러나, 마니아들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다. 한국 록·메탈 역사 30여년을 아우르는 팀들이 대거 뭉쳤기 때문에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우리 록·메탈 사운드의 정수에 한껏 빠져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김병삼의 마당발 인맥 덕택에 라인업이 무척 화려하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국내 록·메탈 역사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는 블랙신드롬, H2O, 제로-지 등 맏사내들을 중심으로 차퍼스, 바스켓노트, 디아블로, 블랙메디슨, 더 히스테릭스, 원, 지하드, 노브레인, 옐로우몬스터즈 등 국내 록 메탈 바닥에서 난다 긴다 하는 팀들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하드 록, 헤비 록, 파티 록, 펑크 록, 헤비 메탈, 스피드 메탈, 스래시 메탈, 슬러지 메탈, 스토너 메탈 등 헤비 사운드의 진수성찬이 차려진다. 첫 날은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를 오프닝으로 H20, 제로-지, 바스켓노트, 옐로우몬스터, 원, 더 히스테릭스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은 거츠(Gutz)를 오프닝으로 블랙신드롬, 디아블로, 노브레인, 지하드, 챠퍼스, 블랙메디슨이 나선다. 예매는 1일권 2만 5000원·2일권 4만 5000원, 현매는 1일권 3만원·2일권 5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최근 軍인사 ‘잡음’… 말 많은 사례 살펴보니

    ‘기무사령관 전격 경질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관진 국방장관의 부적절한 인사 개입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히면서 군 인사 실태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장관의 인사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군 안팎에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장 전 사령관이 청와대에 올린 보고서에는 김 장관의 ‘자기 사람 챙기기’가 비중 있게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문제에 정통한 육군의 한 관계자는 4일 “이전 장관들이 각군 총장들의 뜻을 많이 반영했던 것과 달리 김 장관은 본인의 뜻을 관철하려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 취임 이후 탄탄대로를 걸은 A(육사 39기)소장이 대표적 사례로 지목된다. 그는 2010년 12월 ‘별’을 달고 국방부 근무를 거쳐 1년 만에 소장으로 진급했다. 인사가 전문이던 그가 진급 1년 만에 작전 직능을 제치고 수도권 사단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다. A소장은 지난 4월 육군본부의 요직으로 옮겼다. 육군의 또 다른 관계자는 “A 소장은 김 장관이 부임한 직후 3차 시기(진급 대상이 된 지 3년째)에 준장 진급을 했고, 지난봄 육사 한 기수 후배가 맡을 차례인 육본의 현 보직에 임명됐다”면서 “인사 질서가 흐트러졌다는 생각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2009년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던 B(육사 36기) 장군이 지난달 임기제 중장으로 진급한 것도 논란이 적지 않다. 임기제란 기무·의무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정년 연장 제도다. 2년 근무 뒤 전역을 조건으로 진급시키는 것이 규정의 취지이기 때문에 거푸 임기제로 승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군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의혹으로 주목받은 연제욱(육사 38기)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수혜자로 꼽힌다. 김 장관과 마찬가지로 독일 육사에서 연수한 연 비서관은 2011년 임기제 준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올 들어 군 인사 잡음이 두드러진 것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 3명의 예비역 대장이 청와대 안팎에 포진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기 인맥을 챙기려는 ‘훈수꾼’이 많다 보니 잡음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8차 시기에 진급한 C(육사 37기) 준장은 국정원 경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맥락에서 장 전 사령관 경질과 관련된 또 다른 해석도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 4월 인사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장 전 사령관을 앉힌 건 남 국정원장”이라면서 “청와대에서 남 원장을 견제하기 위해 교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사령관이 기무사 개혁을 위한 조직개편안 보고를 앞두고 교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개혁에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교체했다’는 김 장관의 국정감사 답변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장 전 사령관이 조직개편안을 11월 중에 결재받으려고 했다”면서 “(김 장관의 기무사 개혁 방향과 마찬가지로) 방첩, 보안, 대테러 임무를 강화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13 공직열전] 문화체육관광부 (중) 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문화체육관광부 (중) 국장급 간부들

    ‘오래 살아남는 자가 강자’라고 했던가. 새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런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참여정부의 옛 문화관광부에선 서너 명의 간부들이 단박에 옷을 벗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당시 유진룡 차관과 조현재 체육국장이 손에 꼽힌다. 유 전 차관은 청와대의 산하단체 인사청탁을 번번이 거절해 이래저래 미운털이 박혔다. 조 전 국장은 국민생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의 출마를 막으려 동분서주하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새 정부 들어 문체부 장관과 제1차관으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모철민 차관과 신용언 관광산업국장은 꼿꼿한 성격 탓에 표적이 됐다. “일은 잘하지만 기분 나쁠 만큼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는 평판이 돌았다. 새 정부 들어 모 전 차관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신 전 국장은 관광분야의 전문가로 꿋꿋하게 공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문체부 중고참 국장의 주축은 행시 27~32회다. 기수로만 보면 최근 체육국장에서 경질된 노태강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이 최고참이다. 주변에선 “안타깝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일을 바르게 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정부 때 실장급인 국립중앙도서관장에 내정됐으나, 본인이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기수는 신용언 관광국장이다. 유 장관의 고교(서울고), 대학(서울대) 후배로, 참여정부 때는 정동채 전 장관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에선 “자신을 알아주는 장관을 만나면 펄펄 난다”는 소리가 나온다. ‘얼리 어댑터’로도 유명해 MP3, 스마트폰, 오디오 등을 잘 다룬다. 유동훈 대변인은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온순한 양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배포가 두둑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합리적이며 판단이 빠르다는 평가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그를 모델로 등장인물을 설정했을 만큼 어린 시절 부산에선 이름(?)깨나 날린 것으로 전해진다. 공보 전문가이자 외유내강의 행정가로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기홍 저작권정책관은 ‘양수겸장’의 멋쟁이로 불린다. 머리도 좋고 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해병대 출신의 마당발로 대통령비서실, 미디어정책국장, 체육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방송계에 유난히 인맥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근 콘텐츠정책관은 다재다능한 예술가형 관료로 꼽힌다. 영어로 강연할 만큼 외국어에 능통하고, 누구나 따라 배우기 쉬운 피아노 교본과 축구 교재를 직접 저술할 만큼 음악과 체육에 조예가 깊다. 부인이 부장판사로 법조계에도 인맥이 두텁다. 박영국 미디어정책국장은 법학도 출신으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까지 갖춘 미디어법 전문가다.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등을 거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김·송·박 국장은 모두 국정홍보처(공보처) 출신이다. 문체부에서는 공보라인이 출세한다는 공식이 통할 정도다. 관광 전문가인 나종민 문화정책국장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온화한 성격과 딱 부러지는 일처리로 유명하다. 역시 관광통인 김태훈 예술국장의 별명은 ‘차세대 전투기’다. 업무파악과 대인관계에 능통해 기획통으로 불린다. 해사(35기) 출신의 김성호 도서관박물관 정책기획단장은 호인이란 소리를 듣는다. 책임감이 강하고 치밀한 일처리가 강점이다. 체육국장과 종무관 등을 지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YS정부때 버금 정부 ‘4대 요직’ 포진… PK공화국 시대 오나

    YS정부때 버금 정부 ‘4대 요직’ 포진… PK공화국 시대 오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부산·경남(PK) 출신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김영삼 정부 때에 버금가는 PK 전성시대가 20년 만에 도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국가 의전 상위서열 직책이나 권력기관장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고위직과 중추직 등 PK 출신의 숨은 실세들이 적지 않다. PK 인맥의 대부는 김기춘(경남 거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꼽힌다. 지난 8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후 같은 동향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실세로 꼽힌다. PK 인맥은 법조계에서도 두드러진다. 법원에서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외에도 서기석(경남 함양) 헌법재판소 재판관, 손왕석(경남 밀양) 대전가정법원 법원장, 윤인태(울산) 부산지방법원 법원장, 박효관(경남 진주) 부산가정법원 법원장, 박삼봉(부산) 대전고등법원 법원장, 박흥대(경남 창원) 부산고등법원 법원장 등이 두루 포진해 있다. 검찰에서는 김경수(경남 진주) 대전고검장 정도다. 법무부 강찬우 법무실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를 나왔고 정동민 출입국본부장은 부산 금성고를 나왔다. 안태근(경남 함안) 인권국장, 김태훈(경남 창녕) 교정본부장 등도 PK다. PK의 약진은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인 데다 대구·경북(TK) 독식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권력실세, 청와대 2인자로 불리는 김 비서실장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국감에서 여당 의원으로부터 “감사원장보다 더 큰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도 주목된다. 진주고 출신의 김 총장은 ‘사실상 감사원의 1인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운찬(경남 하동) 관세청장, 박창명(경남 사천) 병무청장, 김석균(경남 하동) 해양경찰청장, 제정부(경남 고성) 법제처장 등 처장·청장급에도 상당수 포진해 있다. 차관급으로는 기획재정부의 이석준(부산) 제2차관, 정연만(경남 산청) 환경부 차관, 손재학(부산)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있다. 청와대에는 홍경식(경남 마산) 민정수석을 비롯해 비서관, 수석행정관급에도 상당수가 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류충렬(경남 마산)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조경구(경남 진주) 사회조정실장, 권태성(부산)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최병환(울산)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권 초기에 이 정도면, 인위적인 조정이 시도되지 않는 한 정권 말기에는 PK공화국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다”면서 “장·차관, 실·국장들이 국·과장급을 챙겨 주기 시작하면 충분히 그 같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세훈 기자·부처종합 shjang@seoul.co.kr
  • [2013 공직열전] 문화체육관광부 (상)실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문화체육관광부 (상)실장급 간부들

    지난 2월 25일, 취임식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았다. 방명록에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이란 세 단어가 쓰였다. 문화계는 흥분했다. 국가 수장 가운데 어느 누구도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그대로 새 정부의 국정기조로 이어졌다. 불명예 퇴진했던 유진룡 전 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출신의 첫 장관이 돼 친정으로 돌아왔고, 모철민 전 차관은 교육 공무원들의 독무대였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자리를 꿰찼다. 실현 여부를 놓고 논란을 키웠지만, 박근혜 정부는 ‘문화재정 2%’란 달콤한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요즘 문체부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지금 이대로~”다. 1990년 신설된 문화부는 1993년 체육청소년부와 합쳐 문화체육부로 개편됐고, 1994년 다시 교통부 관광국과 통합됐다. 1998년에는 폐지된 공보처의 일부 기능을 흡수했고, 2008년 국정홍보처와 정보통신부(디지털콘텐츠 업무)를 끌어와 현 체제를 확립했다. 잦은 부침을 겪으며 지금의 ‘파벌 없는 부처’란 생존 방식이 확립됐다. 이는 실장급 간부들의 면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7명 가운데 옛 공보처 출신이 2명, 나머지는 옛 문화부 출신이다.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을 앞세워 발탁된 조현재 1차관이 체육부 출신의 ‘체육통’임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안배가 이뤄진 셈이다. 또 7명 가운데 영남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 강원·호남이 2명씩, 서울·경기·충남이 1명씩이다. 서울대 출신도 없다. 육사를 포함해 제각기 다른 대학 출신이다. 게다가 7명 중 4명은 대변인(홍보관리관) 출신으로, ‘대변인=출세’란 등식을 입증한다. 실장급 간부들의 주축은 행시 25~28회다. 문체부의 살림을 주무르고 있는 최규학 기획조정실장과 방선규 국민소통실장이 대표 주자. 두 사람 모두 공보처에서 출발한 공통점이 있다. 최 실장은 “적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무던한 성격이다. 정·관계 등 안팎으로 다양한 친분까지 지녔다. 미국, 베트남, 영국 등의 해외 문화원을 돌며 다양한 식견을 쌓아 각종 현안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 실장은 ‘마당발’이다. 이곳저곳 인맥이 많아 ‘사통팔달’로 통한다. ‘두주불사’로 소문났지만 균형 잡힌 정무 감각과 깐깐한 일처리로도 유명하다. 한 내부 직원은 “대개 통이 크면 섬세함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업무에 대한 자세는 집요하다”고 평가했다. 노무현 정부 때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으로 논란이 됐던 기자실 폐쇄 조치의 실무를 총괄해 위기를 겪었으나, 새 정부 들어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권토중래했다. 원용기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선비’로 불린다. 국내 대기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해외연수까지 다녀온 그는 학구열이 남다르다.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해 영국문화원장 재임시절, 런던올림픽 관련 한류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청으로 금의환향했다. 육사(36기) 출신의 심장섭 종무실장은 주변에서 “전혀 군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저작권정책관, 미디어정책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종무과장으로 일하며 동국대 불교대학원까지 마친 ‘종교통’이다. 김종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호탕한 성격과 추진력 있는 일솜씨로 호평을 받는다. 골치 아픈 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투입돼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도 그런 ‘개인기’ 덕분이다. 콘텐츠 정책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을 지낸 ‘콘텐츠통’이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저작권 전문가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파견돼 일하던 그는 돌아와 저작권정책관을 지냈다. 다양한 저작권 정책 입안에 기여했다. 논리적이며 치밀한 일처리가 강점이다. 최고참으로 맏형 스타일인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보좌역에 내정돼 조만간 문체부에서 명예퇴진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7세 소녀, 혼자 힘으로 연매출 2500억 기업 세워

    17세 소녀, 혼자 힘으로 연매출 2500억 기업 세워

    한 해 매출이 2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회사의 CEO가 고작 17세 소녀?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런칭한 회사가 수 천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가 22일 보도했다. 애리조나에 사는 벨라 윔스(Bella Weems)는 올해 17살로, 3년 전인 2010년 쥬얼리 회사 ‘Origami Owl’을 창업했다. 당시 벨라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로 모은 350달러로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이 디자인하고 만든 쥬얼리를 집에서 여는 작은 파티와 소규모 부티크에 전시하고 판매했다. 친구들의 인맥을 이용해 판로를 넓히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1년에는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중간 역할을 하는 정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독립 디자이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공급자가 모이자 구매력을 가진 수요자 역시 빠르게 몰렸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매출액 24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 연말까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무려 2억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54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현재 벨라의 회사에 등록된 디자이너는 5만 여 명. 규모가 커지면서 가족 중 실력있는 사람들이 그녀의 사업을 돕게 됐다. 벨라의 어머니는 “현재 벨라는 학업 때문에 온전히 사업에 몰두할 수 없어서 가족들이 돕고 있다”면서 “벨라가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벨라는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노는 대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사업을 해서 번 돈으로 얼마 전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커플 매니저들이 말하는 꼴불견&베스트 Top 5

    거절당했다고 욕설 퍼붓고 확신이 없다고 지갑 안열고 이러면 평생 솔로 ■헐크형 30세의 A씨는 잘생긴 외모에 대기업 근무, 유복한 가정환경 등 흔히 말하는 ‘킹카’다. 하지만 매니저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 1위다. 여성에게 거절을 당하면 그는 180도 딴 사람이 돼 전화나 문자로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붓는다. 자기 옷을 찢는 게 아니라 여성의 마음을 찢어 놓는 ‘헐크’인 것이다. ■짠돌이형 30대 후반의 공기업 직원 B씨는 인상도, 성격도 좋은 남성인데도 여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자기 지갑을 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돈으로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이지만 실제로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돈을 쓰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남녀 관계가 돈을 많이 쓴다고 잘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 없이 잘되는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막무가내형 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최고라고 생각한다. 조건을 따지는 것은 물론이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남편이 공기업 임원인 주부 C씨가 그런 경우다. 20대 후반의 딸은 외모, 학력, 직장 등이 지극히 평범한데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사윗감을 원했다. 그렇게 여러 결혼정보회사를 섭렵하면서 4~5년을 보낸 지금 C씨의 딸은 평범한 직장인도 소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사립탐정형 20대 후반의 은행원 D씨는 ‘신상털기’의 대가이다. 남성을 소개받으면 3주 안에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한다. 인맥 동원은 기본이고 집에 직접 가서 사는 수준을 확인할 정도다. 하지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그렇게 꼼꼼하게 살피니 흠 없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어찌어찌해서 좋은 사람을 찾는다고 해서 사귀는 것도 아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에 마음을 못 여는 것이다. ■인상파형 30대 초반의 직장여성 E씨는 인상파다. 상대에 대한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 상대가 마음에 들면 봄꽃 같은 화사한 표정을 짓지만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앞에선 마귀할멈 표정이 된다. 속내가 그대로 드러나는 그녀를 좋아할 남성은 거의 없다. 미소 띤 얼굴에 유머감각 변치않는 순애보는 기본 이러면 결혼 골인 ■잔잔한 미소 상대가 말할 때 밝은 미소로 들어주는 사람이라면 조건을 떠나서 성공 확률이 70% 이상이다. 20대 후반의 A씨가 그렇다. 조건 따지는 결혼정보회사에서 평범한 그녀가 인기 있는 것은 언뜻 이해가 안 가지만 그녀 얼굴에 살짝살짝 비치는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보기 좋은 외모 예나 지금이나 남녀 관계에서 중요한 열쇠는 외모다. 그러나 지나치게 잘생기면 오히려 상대를 위축시킨다. 적당하게 보기 좋으면 상대를 기분좋게 만들고 자꾸 만나고 싶어지게 한다. ■유머 같은 회사 동료 2명이 함께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다. 무뚝뚝한 미남과 유머러스한 평범남이었는데, 다른 조건은 비슷했다. 여성들의 평가는 달랐다. 미남은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거의 받지 못한 반면, ‘평범남’은 성공률이 90% 이상이었다. 비결은 유머감각이다. 유머는 상대를 무장해제시킨다. ■한결 같은 마음 ‘이 사람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신뢰는 자칫 긴장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 한결같음으로 사랑에 성공한다. 복싱에서 결정적인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도 있지만 계속 들어오는 잽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것도 작전이다. 거창한 이벤트의 몇 배로 상대를 감동시키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보여지는 한결같은 마음이다. ■특별한 사랑법 30대 중반의 H씨는 애인의 회사로 가끔 꽃을 보낸다. 직접 만나서 줄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그녀가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잘 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가 사랑의 기술에 밝은 것은 절대 아니다. 자신이 곁에 없는 곳에서까지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이 혼자만의 사랑법을 개발하게 하는 것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동국제강, 법조출신 사외이사 비율 30대 그룹중 1위…사내 일자리 창출은 ‘꼴찌’

    동국제강, 법조출신 사외이사 비율 30대 그룹중 1위…사내 일자리 창출은 ‘꼴찌’

    동국제강이 기업 규모에 견줘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검찰 등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5년간 내부 일자리는 30대 그룹 중 유일하게 감소해 고용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를 외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전자공시 시스템 등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사외이사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을 전직 법조인으로 선임했다. 이 중 검찰 출신이 5명이고, 나머지는 지방법원장 출신 등이다. 법조계 출신이 8명이나 되는 대기업집단(그룹)은 동국제강을 포함, 삼성과 SK 등 3곳뿐이다. 그러나 삼성은 직원 수가 25만 7047명에 이르고, 전체 사외이사(59명) 중 법조인의 비율이 13.6%일 뿐이다. SK도 전체 59명 중 12.9%에 그친다. 이에 따라 삼성이나 SK가 특별히 법조 인맥을 활용, 경영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또 대우건설의 법조인 사외이사도 50%(2명)지만 총 사외이사가 4명뿐이어서 비교대상이 될 수 없고, 30대 그룹의 법조인 사외이사 비율 역시 평균 14.3%에 그친다. 동국제강의 직원 수는 5237명으로 삼성의 2.03%, 총자산 규모는 9조 5758억원으로 삼성(503조 6000억원)의 1.9%에 불과하다. 규모 차이가 50배나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동국제강의 경우는 이런저런 의구심을 살 수밖에 없다. 기업들의 나쁜 전례로 볼 때 법조인 사외이사들은 기업이 수사망을 피하거나 사법 조치에서 모종의 덕을 보기 위해 동원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강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직원 수가 5202명에서 5237명으로 35명이 늘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282명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증가한 것이어서 이를 뺀다면 순증감 일자리는 247명(-4.7%)이 되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0대 그룹 전체가 5년 동안 총 21만여개의 순증 일자리를 만든 것과 비교된다. 이 기간에 삼성은 5만 1909명을 늘려 순증률 25.5%, LG는 4만 3872명을 늘려 일자리를 46.3% 증가시켰다. CJ는 2만 489명을 추가로 고용, 108.8%의 순증률을 기록했다. 30대 그룹 가운데 일자리가 준 곳은 동국제강 외에 한진중공업(-43.1%)이 있으나, 한진은 이 기간에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것이어서 동국제강과는 사정이 다르다. 재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기업 상황에 맞지 않는 다수의 법조인 출신을 고용하고 있으면서도 내부의 일자리 창출에는 등한시한 게 분명한 만큼 자칫 오해를 받더라도 이는 자업자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차기 검찰총장 후보 ‘4人 4色’ 화려한 이력 들여다보니…

    차기 검찰총장 후보 ‘4人 4色’ 화려한 이력 들여다보니…

    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의 이력이 화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오른 이들 중 한 명이 제40대 검찰총장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는 출신 지역이 다르고 검찰 내에서 걸어온 길도 상이하다.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전 대검 차장은 지난해 말 초유의 ‘검란(檢亂)’ 사태로 한상대 전 총장이 중도 퇴진한 이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단기간에 조직을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소병철 고검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 3명 중 1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진주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차장은 한국은행을 다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형사부장, 대구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평검사 시절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팀에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특별수사 전문가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때 임창열 전 경기지사 비리 의혹을 수사했고 대검 중수2과장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조사했다. 길태기(55·사법연수원 15기·서울) 현 대검 차장은 대검 형사과장·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공보관, 법무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동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지검장 시절 한 해 동안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범죄 없는 마을’을 선정해 지역 주민의 준법정신을 고취하고 밝은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2010년 서울남부지검장 시절에는 상조업계 2위인 현대종합상조의 100억원대 횡령 사건,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엄정하면서도 자상한 지휘 스타일로 후배 검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겸손한 성품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이다. 소병철(55·사법연수원 15기·전남) 법무연수원장은 법무부 검찰1과장·정책기획단장·기조실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주미 법무협력관 등 수사·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에 파견돼 북풍 사건을 합동수사했으며 서울지검 조사부장 때 재벌 2·3세 사교모임의 수백억원대 사기 피해 사건을 처리했다. 신중한 성격으로 핵심을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기획 부서 등에도 재직해 검찰의 미래지향적 과제에 대해서도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명관(54·사법연수원 15기·서울) 전 수원지검장은 대검 공안3과장·기획과장·기획조정부장, 법무부 홍보관리관·법무실장 등을 거쳤다.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초중고를 마쳐 사실상 서울 인맥으로 분류된다.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광옥 현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의 사촌 동생이기도 하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스타일로 업무 장악력과 지휘 통솔력이 뛰어나다.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 구성원들과의 인화를 중요시한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성추문 검사’ 사건으로 석동현 검사장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서울동부지검장 자리를 직무대리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매출 2500억원 기업 CEO에 오른 17세 소녀

    연매출 2500억원 기업 CEO에 오른 17세 소녀

    한 해 매출이 2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회사의 CEO가 고작 17세 소녀?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런칭한 회사가 수 천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가 22일 보도했다. 애리조나에 사는 벨라 윔스(Bella Weems)는 올해 17살로, 3년 전인 2010년 쥬얼리 회사 ‘Origami Owl’을 창업했다. 당시 벨라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로 모은 350달러로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이 디자인하고 만든 쥬얼리를 집에서 여는 작은 파티와 소규모 부티크에 전시하고 판매했다. 친구들의 인맥을 이용해 판로를 넓히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1년에는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중간 역할을 하는 정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독립 디자이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공급자가 모이자 구매력을 가진 수요자 역시 빠르게 몰렸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매출액 24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 연말까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무려 2억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54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현재 벨라의 회사에 등록된 디자이너는 5만 여 명. 규모가 커지면서 가족 중 실력있는 사람들이 그녀의 사업을 돕게 됐다. 벨라의 어머니는 “현재 벨라는 학업 때문에 온전히 사업에 몰두할 수 없어서 가족들이 돕고 있다”면서 “벨라가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벨라는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노는 대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사업을 해서 번 돈으로 얼마 전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홍철 이대호와 ‘절친’ 인증샷 “이대호 만thㅔ!”

    노홍철 이대호와 ‘절친’ 인증샷 “이대호 만thㅔ!”

    방송인 노홍철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와의 ‘절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노홍철은 22일 트위터에 “퇴근 길 도착한 제주감귤택배.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모두가 한라봉이라 말할 때 감귤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너는야! 깨끗한 한 방이 있는 귀염둥이! 이대호 만th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노홍철은 이대호의 양볼을 살짝 꼬집으며 코믹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대호도 노홍철의 포즈에 맞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이대호 의외의 인맥이다”, “노홍철 이대호 둘다 너무 귀엽다”, “이대호, 노홍철 별명이 한라봉인데 감귤을 보냈나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린, 6월에 결혼하려고 발표했다…과거 남친과?

    이유린, 6월에 결혼하려고 발표했다…과거 남친과?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아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는 연극배우 이유린이 지난 6월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린은 지난 5월 12일 블로그에 “6월 17일 결혼~ 이제 유부녀 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유린은 “지방공연 다녀오구 나서 혼인신고하고 결혼할 거다”면서 “5월에 결혼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공연 일정 때문에 바빠서 내 남편 만날 시간도 없고 부산 공연가면서 부산가서 혼인신고를 하든 서울와서 하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돈이 없어서 화려하게 드레스입고 예식장 얻고 못 한다. 형편에 맞게 혼인신고만 하고 월세집에서 살 계획”이라면서 “난 인맥이 없어서 결혼하더라도 부를 사람도 없음. 예식장 해봤자 돈만 아까우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유린은 특히 결혼 이후 활동하고 있는 성인연극을 접을 계획도 내비쳤다. 이유린은 “결혼하고 남아있는 연극 계약기간 동안만 연극하고 8월 이후엔 다른 일하면서 돈을 벌어야겠지. 연극은 돈이 안 돼서 돈 되는 다른 일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또 “자녀계획 그런 건 없다. 그냥 애 안 낳고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유린은 글 마무리에서 “제가 유부녀되었다고 제 공연 안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니까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 공직열전] (24)국방부 (상)실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24)국방부 (상)실장급 간부들

    매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10층 간부식당에 김관진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수뇌부가 모두 모인다. 20여명의 조찬간담회 고정 멤버 가운데 민간 출신은 백승주 차관과 김광우 기획조정실장, 김민석 대변인 등 3명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 문민화를 주창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국방 정책을 좌우하는 핵심 요직은 여전히 전·현직 ‘별’들의 몫이라는 얘기다. 국방부 본부 실장급은 6명으로 김광우(행시 23회) 기조실장을 제외한 5명이 육군의 전·현직 장성이다. 임관빈(육사 32기·예비역 중장) 국방정책실장을 필두로 심용식(34기·예비역 중장) 국방개혁실장, 박대섭(35기·예비역 소장) 인사복지실장, 이용대(35기·예비역 소장) 전력자원실장, 김현집(36기·중장) 정보본부장이 포진하고 있다. 국방부 인맥 구조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이 처럼 ‘육사’다. 지난 2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낙마하면서 많은 이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국방부 간부 일부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진 장관을 유임시켰고, 국방부 국·실장급 상당수가 잔류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부임한 김광우 실장(2011년 1월~), 임관빈 실장(2011년 4월~), 이용대 실장(2012년 8월~)과 현 정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김현집 정보본부장(4월), 심용식 국방개혁실장·박대섭 인사복지실장(5월)이 공존하고 있다. 임 실장은 김상기 전 육군참모총장과 정승조 전 합참의장, 박정이 전 1군사령관 등 대장만 3명을 배출한 육사 32기 출신이다. 2007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당시 육본 정책홍보실장)으로 참여했을 때부터 그의 브리핑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에는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를, 올해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재연기 등 한·미 동맹의 현안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검토하기 위해 곧 출범하는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국측 책임자를 맡았다. 김광우 실장은 1980년 입부 이후 줄곧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머문 터줏대감이다.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행시 동기로 국방부 내 소수 그룹인 행시 출신이지만, 정책과 예산·기획 등 주요 부서를 거쳐 국방 현안 전반을 꿰뚫고 있다. 2002년 처음 풀코스를 뛴 이후 30차례를 완주한 마라톤광으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평가다. 이용대 실장은 커리어의 상당 부분을 군 전력(戰力) 강화 및 물자소요 분야에서 보냈다. 준장 시절 홍보관리관(대변인)을 맡은 경험도 있어 언론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차기전투기(FX) 사업의 단독 후보로 오른 F15 SE가 부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국방부 안팎의 평가다. 합참과 방사청, 공군을 망라해 FX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TF팀도 이 실장이 맡고 있다. 군인·군무원 인사는 물론 국방부 관련 기관의 예비역 장성 인사까지 총괄하는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내 대표적 요직으로 꼽힌다. 과거 정권에서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인사가 내려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올 초 박대섭 실장이 부임한 이후 배경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것도 같은 이유다. 국방부 인사관리과장과 육군본부 인사기획처장 등 인사 관련 핵심 보직을 모두 거쳤다. 상관과 부하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편이며 현역 시절 국군불교총신도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대표적인 ‘두주불사’로 꼽힌다. 국방개혁실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국방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5년 한시 조직으로 신설됐다가 지난해 3년 연장됐다. 민간인 출신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심용식 실장은 각군 본부 조직의 슬림화와 야전 강화를 골자로 한 국방개혁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역 시절부터 참모들을 닦달하기보다는 권한을 주고 맡겨 두는 편이어서 ‘호인’이란 평가가 따른다. 장관의 정보참모인 김현집 본부장에게는 늘 육군 사조직 하나회의 마지막 기수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육사 36기 가운데 가장 먼저 군단장을 꿰찰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사 속 세계사, 세계사 속 한국사… 한눈에 보세요”

    “한국사 속 세계사, 세계사 속 한국사… 한눈에 보세요”

    영화 ‘관상’의 배경이 된 계유정난이 일어나던 해(1453년), 서구에선 이슬람세력의 침공으로 콘스탄티노플성이 함락되면서 천년을 이어온 동로마제국이 멸망했다. 정조가 즉위하던 1776년 미국은 독립을 선언했다.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을 한 1961년 대한민국에선 5·16쿠데타가 벌어졌고 유럽연합이 출범한 1993년엔 문민정부가 등장했다. 최근 출간된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전 5권·각 권 2만 5000원·다산에듀)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일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역사 교양서다.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왼쪽에는 한국사, 오른쪽에는 세계사를 배치해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쉽게 대비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다루는 시도 자체가 새롭지는 않지만 단순히 통합 연표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역사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사건의 내용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서술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시리즈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지식의 사슬’ 시리즈, ‘근현대사 신문’ 시리즈 등 대형 역사물에서 남다른 기획력을 발휘해 온 인문학 전문 기획 집단 ‘문사철’이 기획하고 집필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의 줄임말(文史哲)을 그대로 모임 이름으로 내건 문사철은 출판 기획자이자 역사 저술가인 강응천(50) 대표를 주축으로 철학자 강신주, 도서평론가 이권우, 시인 원재훈이 의기투합해 2007년 시작됐다. 지금은 이권우 평론가 대신 과학 저술가인 강윤재 박사가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사철은 기획과 편집 등 출판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종의 독립 프로덕션이다. 하지만 운영 방식은 일반적인 출판사나 기업과는 다르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로 2004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강 대표는 “평소엔 각자 자기 분야의 책을 쓰거나 강연을 하면서 자유롭게 활동하다가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협업하는 느슨한 형태의 조직”이라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농담처럼 역사와 철학, 문학 이야기를 나누다 새 책의 기획안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출판 기획을 위해 모인 목적 지향적 집단이라기보다 모여서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획 아이디어가 도출되는 방식이 문사철의 특징이다. “인문 출판계의 복덕방”이라는 강 대표의 표현처럼 전공 분야가 다르다 보니 관심 영역과 인맥이 확장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타임라인 한국사’ 시리즈는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간 형태로 출간됐다. 한국사의 독자성이나 한국 문화의 우수성만을 강조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가 세계사의 보편성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역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국사를 전공한 강 대표를 비롯해 김덕련(한국사), 김형규(서양사), 백성현(한국사) 등 4명의 역사 전공자들이 공동 집필했고 김원용 북디자이너가 1300여장의 사진 및 150개의 지도와 그래프 등 풍부한 관련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기원전 역사나 고대사의 경우 사료에 따라 연도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이를 일치시키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역사 인문 저술가들이 믿고 볼 만한 기본 자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2013 공직열전] 법무부 (상)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법무부 (상) 실·국장급 간부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법무부는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올랐다. 지난 6월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적용할 것인가를 두고 검찰 수사팀과의 갈등설이 불거졌고, ‘혼외 아들 의혹’ 언론 보도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면서 ‘채 총장 찍어내기’에 법무부가 앞장섰다는 비판도 받았다. 또 성남보호관찰소를 기습 이전해 주민들이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면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여론에 비쳐진 이런 모습은 일부분일 뿐이다. 법무부는 준사법기관인 검찰을 지휘·감독하고, 교도소 등 교화시설을 운영하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출입국 및 이민 정책 등을 담당한다. 지난 6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최근 문제가 된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재검토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사법시험 또는 사법연수원 기수라는 서열과 함께 학연·지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명하복’(上命下服)이라는 독특한 검찰의 조직 생리가 법무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무직이긴 해도 검사 출신인 황 장관과 국민수 차관을 비롯한 국·실·본부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 가운데 교정본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검찰 출신 법조인이거나 현직 검사들로 채워져 있다. 사법연수원 18기 출신 검사들이 검찰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법무부 내 최고 요직인 검찰국장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한다. 과거 ‘검찰 빅4’(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서울중앙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가운데 유일한 법무부 본부 보직이다. 조만간 열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검찰 내에서는 유일하게 당연직으로 참석하게 된다. 김주현 검찰국장은 정책판단 및 기획 능력이 탁월한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국장은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서울중앙지검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을 맡아 주요 형사·특수사건을 지휘했고, 법무부 기조실장과 대변인으로 근무하면서 출입국·범죄예방 및 교정, 인권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한명숙 전 총리를 기소해 야권으로부터 ‘정치적 편향·표적 수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 국장과 연수원 동기인 강찬우 법무실장은 대검 중수3과장, 범죄정보기획관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삼성그룹 에버랜드 변칙 증여 사건을 비롯해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 활약했고, 서울중앙지검 금조1부장 재직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선 지검 근무를 통한 수사 경험이 풍부한 데다 기획 능력과 정책 판단 능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봉욱 기획조정실장은 대검 연구관과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내는 등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법무부 간부 중 유일하게 호남 출신인 문무일 범죄예방정책국장도 사법연수원 18기로 김 국장, 강 실장과 동기다. 문 국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치면서 특수수사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광주고검 차장으로 고검장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간 경험도 있다. 주요 간부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은 정동민 출입국본부장은 수원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보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안과 특수분야를 넘나드는 수사경력에다 연구기획능력, 통솔력을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가장 후배인 안태근 인권국장은 법무부 검찰국, 서울중앙지검 금조2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거치면서 기획 능력과 수사 경험을 쌓았다. 안 국장은 법무·검찰의 기획 및 제도 개선 분야에 정통하다는 점이 인정돼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유일한 비검사 출신인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1991년 교정공무원이 된 뒤 20년 넘게 현장을 지켰다. 서울구치소장과 대구지방교정청장, 서울지방교정청장 등을 지냈다. 뛰어난 현장 감각으로 교정행정 및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박준(컨탬 대표이사)경아(전 숙명여대 교수)경원(미국 거주)씨 모친상 백승우(가천대 기획처장)이종승(미국 거주)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이관행(광주과학기술원 부총장)운행(씨엠에스아시아패시픽 대표이사)씨 부친상 백란(호남대 교수)씨 시부상 김상온(울산대 교수)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20 ●정우식(한국관광여행사 회장·한국관광공사 사외이사)씨 별세 오진호(연세진치과 원장)임진우(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0 ●박인완(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정완(광주시 정보화담당관실)숙희(일곡중 교사)윤희(광주에덴병원 간호부장)씨 모친상 송기수(고려고 교사)방준환(전남도청 대변인실)씨 장모상 13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62)670-0036 ●채영현(예비역 공군 중령)씨 별세 제용(이투뉴스 편집국장)제욱(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윤형진(SK해운 상무)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종천(인맥플러스 대표)씨 모친상 유승화(전 건교부 행정수도관리청 차장)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4 ●서정삼(전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씨 별세 경석(서울대병원 외과 과장)관석(인도네시아 Apex 고문)씨 부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11 ●정문기(수원대 교수)학기(캐나다 거주)홍기(한국하우톤 이사)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이동주(전 동수원세무서 과장)씨 별세 신봉석(에듀박스 팀장)강지훈(이랜드 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2258-5940 ●이현복(동양생명 이사)씨 별세 13일 혜민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444-1552 ●이용복(원익큐엔씨 고문)용한(원익 회장)용성(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경삼(원익큐브 감사)송명환(유니온교역 대표이사)최재영(신원레저개발 대표이사)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0 ●안재영(자영업)재순(한국전력 팀장)재현(보령제약 운영지원본부장 전무)재공(인천마이스터고 교사)씨 부친상 13일 서울 을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970-8444 ●이홍권(법무법인 로월드 대표변호사)씨 부친상 박명현(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03
  • ‘폭행 논란’ 이천수, 뜬금없는 일베 연루까지…

    ‘폭행 논란’ 이천수, 뜬금없는 일베 연루까지…

    14일 새벽 술집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린 축구선수 이천수를 둘러싸고 때아닌 ‘일베’ 논란까지 벌어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이천수의 사촌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이천수와 함께 있는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이천수가 자신의 집에 놀러왔다면서 이천수를 배경으로 일베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찍었다. 그는 방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이천수의 뒤에서 손가락을 ‘ㅇ’와 ‘ㅂ’자로 구부리는 이른바 ‘일베 손동작’을 한 채 사진을 찍었다. 또 소파에 앉아있는 이천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같은 손동작을 했다. 이 네티즌이 진짜 이천수의 사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진 속에서 이천수는 일베와 관련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 일베 회원이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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