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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사형집행 논란보다 교도행정 내실화를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을 계기로 여권에서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시는 우리 사회가 이번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하려면 단호한 법 집행으로 흉악범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법무부도 복역 중인 57명의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강호순, 조두순에 이어 이번 사건 용의자 김길태가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각은 예방 차원에서라도 극형으로 단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반인륜 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론이 사형 집행 여부에만 모아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사형수를 처형하느냐 마느냐를 넘어 더 이상의 김길태가 나오지 않도록 할 방안에 대해 사회적 지혜를 모아야 하는 것이다. 국민의 법 감정은 중시돼야 마땅하나 법 감정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다. 사형제 폐지여론이 꾸준히 늘어나다가도 흉악범죄가 한번 터지면 돌연 사형제 존치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여론 추세가 이런 법 감정의 유동성을 말해 준다. 사형이 정말 흉악범죄 예방 효과를 지녔는지에 대한 논란이 끝나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사회 전체의 보다 냉정한 대응이 요구된다. 사형 집행 논란에 앞서 교화행정 전반을 되짚어 보는 일이 시급하다. 김길태만 해도 성폭력 범죄로 두 차례에 걸쳐 12년을 복역했건만 성폭력과 관련해 그 어떤 교정치료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2008년부터 교도소별로 성폭력 범죄자 교정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지만 김길태는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교도소를 들락거리면서 그의 범죄행각이 더욱 흉포해졌다는 점은 교도행정의 작동에 문제점이 있다는 방증이다. 교정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이번 사건이 없었으리라 단정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그 가능성을 낮췄을 것임은 불문가지일 것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논의의 초점을 교화행정 개혁에 맞추기 바란다. 좀 더 예산을 들여서라도 선진국 수준의 교화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 성범죄자만을 수감하는 교도소를 늘리고, 전문가가 각 성범죄자의 개별 특성을 반영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펴는 한편 출소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성범죄자 인터넷 공개제도의 실효성도 높여야 하며 재범자의 격리기간을 늘리는 쪽으로 법체계도 정비해야 할 것이다.
  • [사설] 전자발찌 소급 위헌소지 줄이면 문제없다

    정부와 여당이 성폭력범 전자발찌 부착 제도를 소급 적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 제도가 도입된 2008년 9월 이전의 성범죄자라 해도 재범 가능성 등을 살펴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08년 혜진·예슬이 사건과 조두순 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끓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부산 여중생의 비극에 치를 떨어야 하는 현실은 성폭력 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에 아직도 많은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 가운데서도 2008년 이전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따라서 성범죄 예방 효과가 높은 전자발찌 착용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할 것이다. 전자발찌 소급 적용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위헌 소지를 제기하고 있다. 전자발찌 부착이 국민의 신체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상의 형벌이며, 따라서 소급처벌을 금한 헌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때문에 전자발찌 부착 기준과 대상을 어떻게 정하느냐의 문제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판단 절차를 통해 재범 가능성을 철저히 가리고, 그에 맞춰 제한적으로 전자발찌 부착 대상을 추린다면 위헌 가능성은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다고 본다. 미 연방대법원도 사회 방위 차원에서 반인륜 흉악범죄에 대해 소급 입법이 가능하며, 전자발찌 착용은 일종의 보안처분이지 형벌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이를 허용한 바도 있다. 부산 여중생 살해범 김길태가 검거됐다고 해서 제2의 조두순, 제3의 김길태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들해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여야는 국회에 쌓여 있는 40건의 성범죄 관련 법안을 조속히 정리, 3월 국회에서 차질없이 처리해야 한다. 난립한 성범죄 관련 법안들을 체계화하고, 법무부와 검찰·경찰·보건복지가족부 등으로 나뉜 성범죄자 사후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등 종합적인 성범죄 근절안을 마련할 시점이다.
  • 강력범죄 재범 가중처벌 합헌

    헌법재판소는 2일 특정강력범죄처벌법(특강법) 제3조의 누범규정이 지나치게 가혹해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반된다며 대전고법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흉악범죄인 특정강력범죄를 단기간 내에 재범한 경우 국민의 생명, 신체 등 법익을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크고 사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형의 하한이 20년까지 가중되더라도 지나치게 과중하거나 가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특강법 3조는 존속살해, 흉기휴대 강간, 특수 강도 등 특정강력범죄로 처벌받은 후 3년 내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정치권 폐지논의 재점화

    헌법재판소가 25일 사형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도 사실상 입법개선을 권고해 정치권에서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15~17대 국회에서 사형제를 폐지하고 무기징역이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대체하자는 내용의 법안은 3건이 제출됐지만, 모두 국회의원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특히 17대 국회에서는 전체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175명이 법안 발의에 동의, 사형제 폐지가 가시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유영철 연쇄살인사건, 초등학생 납치·살인 사건 등 반(反)인륜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폐지론이 힘을 잃었다. 18대 국회 들어서는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 53명,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 39명이 가석방 없는 절대적 종신형의 대체 도입을 골자로 하는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두 법안 모두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검토보고까지 마쳤지만, 더 이상의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공을 넘겨받은 국회에서 사형제를 규정한 법률 정비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형제 존폐뿐 아니라 어떤 대체형을 도입할지, 어느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유지할지 추려내는 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에서는 법률적 판단을 한 것뿐이고, 사형제 존폐나 정비는 입법·정책 판단의 문제”라면서 “입법개선을 촉구하거나 위헌 결정을 한 재판관이 합헌 의견보다 더 많다는 것은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사위 관계자 역시 “지금 당장 계류되어 있는 법안 심사를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헌재 결정을 계기로 논의를 위한 장이 충분히 열린 셈”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시대 뒤떨어진 결정 vs 폐지는 시기상조

    사형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자 “시대착오적 결정으로 사형제가 없는 성숙한 국가로 나갈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서 사형제는 필요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실질적 폐지국… 국제흐름 역행” 사형제 폐지 운동을 벌이던 종교·시민 단체 등은 이날 합헌 결정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지 12년이 흘러 이미 ‘실질적 사형폐지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헌재의 결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국회에 사형제 폐지 법안이 제출된 만큼 이제는 국회가 사형제 폐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형폐지 운동협의회 공동회장인 허일태 동아대 교수는 “헌재 결정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며 헌재는 스스로 인간 기본권의 핵심인 생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은태 국제앰네스티 국제집행위원도 “헌재 결정은 사형제 없는 세상으로 나가는 국제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1977년 16개던 사형제 폐지국은 2010년 현재 139개국에 이른다. 국격을 말하는 한국이 사형제를 존치하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주장했다. ●“반인도적범죄 많아 유지돼야” 사형제 유지를 찬성하는 측은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헌재 결정을 반겼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극악한 범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사형제 폐지는 극악범죄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반인륜적인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사형제를 조급하게 폐지하기보다는 현 제도를 유지하며 사회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헌제청판사 “결정 존중” 한편 사형제 위헌제청을 했던 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도근 판사는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 헌재 결정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헌 제청 결정은 헌법과 법률, 법관의 양심에 비춰 사형 규정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순수한 사유와 법학, 철학의 영역을 두루 감안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사형제 위헌제청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5일 결정문은 한마디로 ‘백가쟁명’이다. 형식으론 합헌이지만,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도 현행 사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헌재 관계자는 “보충의견이 3개나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힐 정도로 의견 다툼이 심했다. 사형제 찬반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쟁 지형이 고스란히 녹아든 셈이다. 결정문에는 사형제 폐지와 같은 이슈를 사법부 판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가 논의를 주도하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헌재 관계자가 “사형제 존폐 여부는 입법부의 판단 대상”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사형제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서 쟁점은 헌법 110조 4항의 단서조항. 사형이 헌법에 유일하게 언급된 조항이다. 110조 4항은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은 군인·군무원의 범죄나 군사에 관한 간첩죄의 경우와 초병·초소·유독음식물공급·포로에 관한 죄 중 법률이 정한 경우에 한하여 단심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 뒤 단서조항으로 “다만, 사형을 선고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돼 있다. 재판관 5명은 이를 들어 “법률로써 사형이 형벌로 규정되고 선고될 수 있음을 전제한 것”이라며 합헌의견을 냈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특히 보충의견을 통해 “단서조항에서 이미 사형은 헌법적으로 긍정된 것으로 생명권의 최상위 기본권만 내세워 실정 헌법이 규정하는 사형제를 위헌이라고 부정하는 것은 헌법 개정이나 변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서조항은 사형 선고를 억제하는 것이지 인정한 게 아니다.”라는 김희옥 재판관의 전부위헌 주장이나, “군사재판에 대해서는 합헌이지만 민간재판에 대해서는 위헌”이라는 조대현 재판관의 일부위헌 주장과는 배치된다. 목영준 재판관은 사형제 폐지에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목 재판관은 사형제의 대안으로 절대적 종신형제 도입을 주장했다. 목 재판관은 “헌재가 사형제 폐지만 선언할 것이 아니라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제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형법 41조 2호 등에 대해서도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기징역 상한선은 가중처벌을 합쳐도 25년, 무기징역이면 형기를 일정 정도 채우거나 감형 등을 통해 가석방이 가능하다. 합헌 의견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민형기·송두환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입법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 재판관은 “사형대상 범죄를 축소하고, 사형조항에 대해서도 여론과 시대상황을 감안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았고, 송 재판관은 “사형 범죄는 반인륜적 극악범죄에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송 재판관은 “사형제는 위헌법률심사로 해결되기보다 국민의 선택과 결단을 통해 입법적으로 개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공은 결국 국회로 넘어갔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국제형사재판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국제형사재판소

    │헤이그 정은주순회특파원│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아홉 살, 열 살짜리 소년을 납치해 2년간 최고의 사격수로 만든다. 그러고는 고향으로 데려가 부모를 직접 총살하고 인육을 먹으라고 한다. 그래야 소년군이 돌아갈 곳이 없어서 반군을 탈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은 지난해 아프리카 현장을 누비며 반인륜 범죄자를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주권이나 국경을 초월해 인간이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 그것을 국제사회가 보호해야 하고 ICC가 그 중심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ICC는 집단살인죄, 전쟁범죄, 침략범죄 등 국제인도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할 수 있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전쟁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는 전례가 많았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에 따라 2002년 7월 문을 열었다. 국가 간 사건을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ICJ)와 달리 회원국 110개국이 참가하는 ICC는 개인을 처벌한다. 다만, 관할권은 회원국에서 범죄가 발생했거나 범죄인의 국적이 회원국일 때, 그리고 회원국이 범죄자를 형사소추할 의지가 없을 때만 행사할 수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소하면 회원국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형량은 최고 30년 유기징역이나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중국, 중동 국가 등이 가입하지 않은 것을 한계로 지적한다. 특히 현재 다루는 사건이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다르푸르 내전 등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되어 있고, 지난해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힘없는 아프리카만 사냥감으로 삼는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송상현 소장은 “콩고·우간다·중앙아프리카는 국가가 수사를 요청했고 수단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루지야, 콜롬비아, 가자지구 등에서 발생한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고발사건 9000여건을 감찰부가 검토 중이다. ejung@seoul.co.kr
  • ‘인면수심’ 反인륜범 잇단 중형

    법원이 반인륜범에게 잇따라 중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21일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가 남긴 유산 960여만원이 든 통장을 훔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A(30)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친어머니를 상대로 계획적인 강도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하반신 마비로 거동조차 불편한 어머니를 8차례나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점에서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고, 개전이나 교화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흉폭한 범죄로부터 사회를 방위하기 위해 무기한 격리시킨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의 어머니(57) 집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가 남긴 유산인 960여만원이 든 통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재판부는 또 이날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치상)로 구속기소된 B(4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5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씨의 신상정보를 앞으로 5년간 등록·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친아버지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데도 2년여 동안 성장기의 피해자를 수차례 성폭행하는 등 성적 욕구 해소의 대상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면서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생활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상당기간 격리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B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0대인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김미화, 독립신문에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박상길 판사는 17일 방송인 김미화씨가 “허위사실과 비방성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신혜식씨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기사에서 ‘원고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등의 부분은 허위사실이고, 칼럼에서 ‘반인륜적 독선’, ‘패륜을 즐기는 정신나간 여자’ 등으로 표현한 부분은 악의적 인신공격에 해당하거나 의견표현의 한계를 벗어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피고 가운데 신씨는 운영자로서 그런 칼럼이 게재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를 ‘친노연예인’, ‘좌파기득권세력’, ‘친북좌익 선동가’ 등으로 표현한 대목에 대해서는 “논평이나 의견표현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구체적 사실을 나타낸 것이 아니다.”며 기각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日사상가 15人 공통점은 무엇일까

    개인이건 국가건 어떤 일을 행하는 밑바탕에는 옳다고 믿는 사상이 있기 마련이다. 역사적으로, 특히 근대에 이르러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에 ‘몹쓸 이웃’이 됐던 일본이 ‘몹쓸 행동’을 스스로 용인하도록 명분을 제공한 사상은 무엇일까. 많은 역사·철학자들이 일본의 제국주의적 광기를 낳은 사상적 토양이 된 인물로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1834~1901)를 꼽는다. 일본의 1만엔권 화폐에 새겨진 사상가로, 일본 우익의 ‘원조’쯤으로 여겨진다.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 아래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며 천부인권(天賦人權)을 외쳤던 그가 네덜란드와 영국의 근대학문을 독학으로 깨우친 뒤 내뱉은 말은 ‘탈아입구’(脫亞入歐)였다.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으로 들어가자.’란 뜻. ‘서구화’를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인 메이지시대 일본인들의 지향점이 잘 압축된 구호였다. 그는 ‘탈아입구’를 1885년 지지신보(時事新報)에 게재하며 “우리나라는 이웃나라의 개명(開明)을 기다려 함께 아시아를 일으킬 여유가 없다. 서양사람들이 그들을 상대하는 방식에 따라 처분하면 될 뿐이다. 나쁜 친구와 친한 사람은 함께 나쁜 놈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진심으로 아시아, 동양의 나쁜 친구들을 사절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웃나라를 상대하는 데 서구 열강들처럼 악수 대신 함선을 보내고, 선린보다는 식민지를 건설하자는 얘기다. 이런 그의 주장은 이후 일본 정치계의 정한론 주장과 맞물려 제국주의적 침략 사상의 한 배경이 됐다. 이처럼 일본의 문화와 사상의 형성 과정과 주요 흐름을 짚어 본 책이 출간됐다. ‘일본을 만나다’(임태홍 지음,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펴냄)이다.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 15인의 생애와 사상’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일본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대표적 사상가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일본이 독자적인 문화와 사상을 갖추기 시작한 헤이안 시대부터, 한반도와 중국을 손아귀에 넣고 세계 제패를 꿈꾸다 실패한 근대까지, 15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목조목 짚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욕망이 바로 열반이다.”라고 외친 일본 천태종의 개조 사이초(最澄)부터 ‘춤추는 염불승’ 잇펜(一遍), “도(道)라는 것은 바로 인륜이다.”를 역설한 퇴계학의 충실한 소개자 하야시 라잔(林羅山) 등 불교, 성리학, 양명학, 국학, 기독교, 신종교의 대표적 사상가들을 망라했다. 그들이 살다 간 시대와 환경은 서로 달랐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그 ‘무엇’이 있다. 일본 문화와 일본 사상의 깊숙한 내면에 흐르는 원초적인 ‘기억’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하나하나 대답하고자 했다. 2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머리엔 두건이,목에는 올가미가 씌워지고’  사담 후세인의 사촌이자 그의 심복인 케미컬 알리(본명 알리 하산 알-마지드)의 생의 마지막 순간 모습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5일 “케미컬 알리가 이날 이라크에서 반인륜적인 학살죄로 65세의 나이에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1988년 쿠르드족 마을인 할 아브자에 독가스를 뿌려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4번째 사형선고를 받은 8일만에 사형이 전격 집행됐다.  그는 당시 이라크 전투기들을 동원,할 아브자 시내에 5시간 동안 겨자가스를 포함한 치명적 화학가스를 뿌렸다. 이로 인해 수천명이 숨졌고, 그의 이같은 무자비한 작전으로 이라크인들은 케미컬 알리를 후세인보다 더 두려워했다. 이때 그에게 ‘케미컬 알리’란 별명이 붙여졌다.  케미컬 알리는 그외 3개의 죄명으로 각각 사형을 선고받았다.1988년 2월에서 8월까지 지속된 이라크 북쪽의 쿠르드 인종학살 군사작전 죄명으로 2007년 6월 사형을, 걸프전이 끝난 1991년 내무장관으로서 시아파 봉기를 진압하면서 양민을 학살한 혐의로 2008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1999년 시아파 무슬림을 쫓아내고 살해한 사건에 개입한 죄명으로 2009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1988년 쿠르드 반군 소탕 군사작전때는 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희생자 대분분은 시민들이었다. 케미컬 알리는 이 공격을 자신의 공적으로 자랑하기도 했다. 사담 후세인은 이란-아라크 전쟁때 이란 편을 든 비아랍 민족인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을 의심했었다.  케미컬 알리는 지난 2003년 연합군이 이라크를 공격,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 뒤 5개월만인 그해 8월 붙잡혔다.  그의 사형 집행은 최근 이라크의 바그다드 호텔 자살폭탄 테러때 실시됐다. 이 테러로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소 70명이 부상했다.하지만 이 테러가 그의 교수형과 관련있는지는 불명확하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2009년 국내외 10대뉴스

    서울신문 선정 2009년 국내외 10대뉴스

    2009년은 벽두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데 이어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는 등 유난히 충격파를 던진 죽음이 많은 한 해였다. 강호순 사건 같은 강력사건과 연예계 성상납 같은 추문도 있었지만 남북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공동 진출하고, 한국이 2010년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등 한반도에 희망의 기운이 감돈 한 해이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한반도를 둘러싼 나라들이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고, 비록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구가 겪고 있는 온난화라는 공통의 위기를 앞에 놓고 세계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올해 10대뉴스를 국내와 국제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국 내 김대중·노무현 前대통령 역사 뒤안길로 검찰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5월 고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한국 사회는 전에 없던 감정의 극한을 경험했다. 충격, 당혹, 참담, 분노, 연민…. 저마다 다르되, 복합적이었다. 8월에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영결식이 국장으로 치러졌다.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에서 그의 존재감이 어떠했는지…. 상실의 한 해였다. 미사일 발사·핵실험… 잇단 북한발 충격파 북한은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5월 2차 핵실험, 11월 대청해전을 유발하며 1년 내내 남한을 자극했다. 8월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12월에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이 이어졌다. 표면에 드러난 남북관계는 냉랭했지만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비밀접촉설도 심심찮게 나돌았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17년만의 화폐개혁이 단행됐다. 용산재개발 철거민 참사… 보상문제 난항 1월20일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4층짜리 남일당 건물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다. 경찰이 철거민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옥상 망루에 불이 붙었고, 화재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경찰특공대를 투입한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11개월이 지났지만 화재 원인, 강제 철거, 과잉 진압, 유족 보상 등을 둘러싼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세종시 원안수정 논란… 국론분열 양상 정운찬 국무총리가 9월 초 내정과 동시에 꺼낸 세종시 원안 수정 입장은 올 하반기 최대 뉴스로 떠올라 지금도 활화산이다. 충청권과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까지 수정 반대에 가세하면서 국론분열 양상으로 치달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갖기에 이르렀다. 수정안 최종본이 발표되는 내년 1월11일 이후에도 메가톤급 뉴스로 위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G20정상회의 서울유치 ‘국격 우뚝’ 내년 11월 세계인의 눈과 귀가 서울에 집중된다. 지구촌 최고의 20개 부자나라(G20) 정상들이 대한민국에 모두 모인다. ‘아시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경제올림픽’이 열리는 셈이다. 한국 외교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일대 사건이다. 지구촌 경제정책을 주도하고, 국격(國格)을 한 단계 끌어올릴 호기이기도 하다. 미디어법 등 입법전쟁… 난장판 국회 오욕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미디어법은 7월 여름 국회를 끝없는 파행으로 밀어 넣었다. 직권상정, 회의장 점거, 국회 경호권 발동, 의원직 사퇴, 재투표·대리투표 논란 등 입법부 파행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여야의 불신은 연말 예산안 심의로 이어졌다. 새해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되지 못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준(準) 예산을 편성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 절반의 성공 2009년 8월25일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전 국민적 관심속에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자국 땅에서 자국의 로켓을 쏘아 올렸다는 데 의의를 가지며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한쪽 페어링(위성덮개) 미분리로 과학기술위성2호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데 실패함으로써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다. 인면수심 강호순·조두순 반인륜범죄 경악 올해도 반인륜적 강력 범죄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1월 군포 여대생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강호순은 미궁 속에 빠졌던 경기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해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2008년 12월 8세 여자 아이를 성폭행한 조두순은 징역 12년의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 국민들은 지나치게 낮은 형량에 분노했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남아공월드컵축구 사상 첫 남북 동반진출 태극전사들은 1986년부터 월드컵 축구 본선 7회 연속 진출이라는 꿈을 일구며 국민들을 들뜨게 했다. 아시아예선을 무패(7승7무)로 마쳤다. 북한도 44년만에 본선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동반 진출하는 역사를 쓰게 됐다. 한국의 7연속 본선행은 브라질 등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번째 기록. 본선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B조에 편성됐다. 연예계 성상납 파문·잇단 자살 충격 지난 3월,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은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던졌다. 신인 배우 장자연의 자살이 화제를 몰고 온 것은 자살에 이르게 한 원인이 연예계의 고질적인 성(性)상납과 매니저의 폭력 때문이었다는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4월과 11월에는 신인 배우 우승연과 모델 김다울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국 제 미국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 시대’ 개막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취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월20일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이라크 주둔군 철수,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지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러시아, 유럽과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동과 평화의 외교시대를 열었으며 이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 두바이 사태 새 변수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앞다퉈 내놓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세계 경제는 지난 2년의 경기침체를 탈출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세계 증시는 지난 3월 바닥을 찍은 뒤 상승랠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정부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을 6개월 유예해 달라며 채무상환 유예를 선언하면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신종플루 대재앙… 208개국서 1만명 사망 지난 4월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빠른 속도로 확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현재까지 208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사망자수가 1만명을 넘었다. 빠른 확산속도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 신종플루에 대한 경보 단계를 최고수준인 ‘대유행’으로 격상했다. 각국은 치료제와 백신 비축에 나서는 등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GM·크라이슬러 등 美 자동차제국 몰락 세계 금융위기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도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미국 업계 1위인 제너럴모터스(GM)와 3위 크라이슬러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 세계는 자동차 제국의 몰락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GM은 파산법원의 주도로 감원과 채무 조정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착수해 ‘뉴 GM’을 출범시켰다. 리스본조약 발효… EU 27개국 정치 통합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의 미니 헌법인 리스본조약이 12월1일 발효했다. 이로써 경제통합에 이어 정치적 통합을 본격화한 ‘유럽 합중국’이 탄생했다. 회원국 만장일치제였던 의사결정 구도를 다수결로 변경,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EU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는 헤르만 판 롬파위 벨기에 총리가 당선됐다. 日 하토야마 집권… 54년만에 정권교체 ‘8·30 중의원 선거’로 1955년 이후 계속돼온 자민당 체제가 무너지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 고이즈미 정권 시절 심화된 민심 이반은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자민당은 지난 2007년 7월 참의원에 이어 중의원까지 민주당에 내줬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새로운 일본’을 기치로 각종 개혁 정책을 추진, 의원 친족의 국회의원 입후보 제한 등 7가지 공약을 지켰다. 코펜하겐 기후회의 선진·개도국간 온도차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선진국 책임론’을 내세우는 개발도상국과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선진국의 이견은 결국 제대로 된 정치적 합의조차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194개 회원국 중 28개국만이 동의한 ‘코펜하겐 협정’은 내용면에서뿐만 아니라 절차상 문제를 갖고 있다. 中 신장위구르 유혈 충돌… 197명 사망 지난 7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시위로 197명이 죽고 1700여명이 다쳤다. 수백년간 곪아온 중국 내 소수 민족의 분리 운동과 자본주의 도입 이후 이 지역 GDP가 2배 이상 늘었음에도 대부분의 부를 한족이 차지하는 현실이 맞물린 결과였다. 중국 정부는 지역 투자를 늘리는 등 ‘위구르 달래기’에 나섰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하늘나라로 마이클 잭슨이 지난 6월25일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각종 추문과 건강에 대한 억측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됐던 영국 런던에서의 컴백 공연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예계 최대 뉴스메이커였던 만큼 사망소식은 각종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를 장식했고, 사후에만 저작권료 등으로 100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란대선 부정 의혹… 혁명이후 최대 시위 6월13일 실시된 제10대 이란 대선은 당선자가 발표되자 예상치 못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강경 보수파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 간의 박빙이 예상됐지만 아마디네자드가 압승하자 무사비 지지자들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개혁 진영의 결집으로 이어졌고 각지에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가 일어났다.
  • [모닝 브리핑] 아동성범죄 처벌 강화… 유기징역 상한 50년

    정부와 한나라당은 2일 반인륜적 아동 성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유기징역의 상한을 최대 50년까지 올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을 개정, 아동 성범죄에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고 현행 15년인 유기징역 상한을 30년으로 하되 가중처벌할 경우 50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주감경과 작량감경을 배제하는 한편 선고유예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자발찌’의 부착기간을 최대 30년으로 늘려 재범을 막도록 할 계획이다. 화학적 거세 치료요법을 도입하고 피의자의 얼굴·신상 공개가 확정되면 인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고지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동성폭력범 가석방서 배제

    아동성폭력범에 대한 가석방이 없어진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성폭력범·가정파괴범·인신매매사범 등 반 인륜적인 범죄자에 대한 가석방 기회를 전면 배제하기로 의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폭력범죄 등에 대한 엄격한 형집행을 바라는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가석방은 모범수형자를 사회에 조기 복귀시키는 제도로, 각 교도소에서 조건을 갖춘 적격자를 1차로 선정한다. 그러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외부 5명, 내부 4명)가 1차 적격자를 재심사해 가석방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玄통일 “北 의도 갖고 방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9일 민간인 6명을 숨지게 한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와 관련, “(북한이) 의도를 갖고 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방류가) 실수냐, 의도적인 것이냐.’는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 장관은 오후 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북한이 무단 방류를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면서 “(이는) 사고나 실수에 의한 방류가 아니라 의도적 방류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의도적 방류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는 여전히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도적 방류라는 것이 희생자가 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고 방류했다는 의미냐.’라는 질의에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대남 통지문에서 자신들이 방류를 했다고 한 만큼 그 방류라는 행위 자체가 의도적이라는 이야기였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공(水攻) 여부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현 장관은 북한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면서 “북한이 무단방류의 원인과 진상을 규명할지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반인륜적 범죄와 국제법 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정부가 먼저 하고 북측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수공 위협에 대응하고 황강댐 무단방류와 같은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임진강 상류지역의 북한댐에 대한 감시 정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북한댐에 대한 감시 정찰을 위해 영상을 촬영하는 금강정찰기와 해당 지역 군단이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UAV)의 정찰비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안동환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손지연·허유진 등 대금 연구회 ●국립부산국악원 9월1일 오후 7시30분 예지당에서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인 대금주자 손지연 허유진 구슬 황혜정 오교선 신희재가 들려주는 대금 연주회를 연다. ‘육죽화(여섯개의 대나무꽃이 피다)’ 등을 연주한다. (051)811-0040. ■BN그룹 기업 사랑음악회 ●부산문화회관 9월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2009 BN그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기업 사랑음악회’를 연다. 음악을 통해 희망과 화합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BN그룹이 마련하며 올해로 두번째이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 등이 협연한다.1577-7600. ■건축도자 ‘Now & New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9월5일부터 내년 3월7일까지 전관 전시실 및 야외공간에서 2009 기획전 ‘건축도자 Now & New전’을 연다. 건축도자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전망하려고 마련한 전시회다. ■서양화가 노중기 개인전 ●대구 수성아트피아 9월1~13일 서양화가 노중기의 8번째 개인전을 연다. 현대사회에서 파생되는 인륜 실추와 개인 이기주의 등을 대조적인 수법으로 풍자화했다. 주로 대작 중심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 웨딩 피부관리-토탈 웨딩 케어로 관리해야

    웨딩 피부관리-토탈 웨딩 케어로 관리해야

    최근 유행하는 말 중에서 ‘나를 키운 것은 팔할(八割)이 XX다’ 라는 멘트가 유행하고 있다. 이 말은 원래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라는 시에서 나온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라는 문구에서 인용된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륜지대사’ 라고 표현되는 결혼일 것이다. 애초에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던 사람을 만나 인연의 끈을 잇고 평생을 함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다시없을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결혼. 날짜가 잡히고 나면 이런저런 준비 때문에 마음만 급해져 모든 것이 틀어질 지도 모르는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혼식 당일일 것이다. 식장에 입장하는 신부의 얼굴이 위와 같은 피곤으로 찌들어 있다면 당사자 뿐 아니라 큰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하객들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하여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서초역과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피부 관리 전문 센터 레드라이프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신부를 위하여 토탈 웨딩 케어를 제안한다. 기본적인 스킨 케어 뿐만 아니라 피부 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경락 생체발열마사지를 비롯하여 비만관리 등을 통하여 아름다운 몸매와 최상의 피부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레드라이프의 토탈 웨딩 케어는, 결혼식으로 마음이 급한 신부들에게 최소한의 결혼식 준비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레드라이프에서는 ‘직장생활이나 결혼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 긴장 상태는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며, 자칫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 적절한 기간을 두고 피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한다. 식이 촉박하게 다가와서 피부 관리를 받는 것보다는, 몸속의 독기를 제거해 주는 경락발열마사지가 포함되기 때문에 미리 기간을 두고 속의 문제점부터 제거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 될 하나의 중요한 사항이 있다. 바로 웨딩 케어는 비단 신부만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신랑 역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웨딩 케어 자체가 피부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 아니라 남녀 모두의 전체적인 몸매 관리 및 문제점을 모두 치료해 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제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이른바 ‘결혼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새신랑, 새신부의 모습만큼 아름다운 것은 다시 없을 것이다. ■출처 : 레드라이프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고법 “울산 보도연맹사건 손배청구 소송 시효 소멸… 국가 책임없다”

    보도연맹 학살사건 피해 유족에 대해 국가가 배상을 해야 한다는 첫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이번 판결 역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시효가 이미 끝났다는 취지라 국가가 자행한 반인륜·반인권범죄의 소멸 시효 기산점을 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김창보)는 18일 울산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 희생자 유족 508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희생자들은 1950년 8월5~26일 사이 총살된 만큼 배상청구권은 그로부터 5년이 지난 1955년 8월27일 소멸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학살의 가해자인 국가가 소멸시효를 주장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1960년 4월19일 이후 유족회가 결성돼 유해발굴 등 조사가 이뤄지고 합동묘가 설치되기도 한 점 등을 볼 때 손해배상청구권 행사에 있어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보도연맹은 정부가 좌익 관련자 통제를 위해 1949~1950년 사이 만든 단체로 6·25전쟁 발발 직후 울산경찰서와 국군 정보국이 울산 보도연맹원을 소집, 구금했다가 경남 울산군 대운산 골짜기와 반정 고개 일대에서 집단 총살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1960년에 유해가 발굴됐지만 유족이 희생자의 구체적 사망경위 등에 대해 알지 못하는 등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고,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희생자 명단 발표로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됐다.”면서 시효가 소멸됐다는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지연이자를 포함, 200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었다. 한편 유족회는 이날 선고 직후 상고 의사를 밝히면서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 행위가 명백히 밝혀졌는 데도 시효를 운운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위중한 DJ와 정치 공방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위중한 병세가 정치의 다양한 모습들을 투영하고 있다. 우선 그가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정치인들의 ‘해후’의 장이 되고 있다. 수십년 반목을 이어온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도 ‘화해’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역시 정치 공방의 소재로도 활용됐다.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앞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병문안을 간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진정성’을 거론했다. 1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마음들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그의 집권기를 잃어버린 시간으로 폄훼한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 합의했던 6·15, 10·4 선언이 계승돼 이번 8·15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도 주문했다.그는 “김 전 대통령의 병세 악화 원인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심적 고통이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내 몸의 반쪽을 잃은 것 같다.’고 표현했던 것을 근거로 들었다.김유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생 쇼에 이은 병문안 쇼가 아니라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반인륜적 발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다. 그동안 여권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돈키호테·심신허약·아프리카 후진국의 반군 지도자’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잃어버린 10년’ 표현과 관련, “정치인들이 좀 더 과장된 표현을 통해 자기 진영의 사람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으려고 하는 차원이 있다.”면서 “많은 정치학자들이 특히 이분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등은 평가받아야 된다는 얘기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일부 동교동계 인사들은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적통(嫡統)’ 경쟁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측근은 “지도자의 위중에 따른 불안정한 심정이 잘못 표출된 것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청바지 입은 ‘수단 여성’ 태형 위기 논란

    청바지를 입은 혐의로 태형에 처할 위기에 놓은 수단 여성이 끝까지 항소할 뜻을 밝혔다. UN 수단 지부에서 일하는 언론인 루브나 아메드 후세인은 지난달 초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 외설적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같은 날 후세인과 함께 여성 10명이 비슷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법에 따르면 외설적인 복장을 한 여성은 태형과 벌금형에 처한다. 일명 ‘청바지 재판’이라 불리는 이 재판에서 그녀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UN에서 일하는 후세인은 면책권이 있으나, 직장에 사표를 쓰고라도 재판에 임해 부당함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나선 것. 후세인은 “이슬람법(Sharia law)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서 “같은 혐의로 체포된 여성 2명과 함께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인간을 때리는 반인륜적인 법을 바꾸겠다.”고 BBC와 한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한편 또 다른 여성 언론인 애멀 하바니는 ‘루브나, 여성의 몸을 정복한 재판’이라는 후세인을 지지하는 기사를 썼다가, 경찰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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