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력 채용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24
  • 뽑고는 싶은데…

    5대 시중은행 하반기 채용 일정 못 정해하나銀 추석 전후 공고 내려다 잠정 보류 “공채 특성상 감염 우려… 온라인 채용 검토” 하반기 대규모 공채의 장이 설 것으로 예상됐던 금융권 채용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다시 얼어붙었다. 상반기에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선발한 시중은행들은 불투명한 경영 환경과 감염 우려 등으로 하반기에도 공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하반기 공채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주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은행들은 통상 8~9월쯤 모집 공고를 내고 신입 행원을 뽑는다. 하나은행은 추석 전후 공채 공고를 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매년 이달 말쯤이면 공채 윤곽이 나왔던 국민은행, 다음달쯤 채용 공고를 냈던 신한·우리은행도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필기시험이나 면접 전형에 지원자들이 대거 모이는 공채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 시기와 규모, 방법을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중은행이 채용한 인원은 3000명 수준이다. 신입·경력을 합해 국민은행은 500여명, 하나은행 300여명, 신한은행은 1000여명을 뽑았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도 공채를 통해 각각 750명, 530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농협은행만 상반기에 280명을 채용했다. 이를 제외하고 시중은행들이 수시 채용으로 뽑은 인원은 총 400명이 안 된다. 지난해 채용 인원의 20%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은행권 채용이 불투명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아예 공채가 진행되지 않을까 가슴을 졸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인력 구조상 신입 행원들을 아예 안 뽑을 순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온라인 방식의 채용 진행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공의대 게이트? 복지부, 가짜뉴스와의 전쟁

    공공의대 게이트? 복지부, 가짜뉴스와의 전쟁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 학생 선발에 시·도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계획, 이른바 ‘공공의대 게이트’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시민단체가 추천한다 △서울대에서 의무복무하고 채용도 서울대에서 된다 등의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취약한 공공의료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려는 전문교육기관인 공공의대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생성·유포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했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은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학생 선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국회 법안 심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다. 복지부는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공정성·투명성 원칙 하에 통상적인 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의대 법률(안)에서 의무복무기관으로 규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지방의료원, 국립병원 등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립한 보건의료기관을 말한다. 특정 의료기관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법률(안)에서 학생 선발은 의료 취약지를 고려하도록 하고, 의무복무 의사는 시·도별로 선발된 지역에서 복무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공공의대와 관련,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현대판 음서제 논란 어디서 시작됐나보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이번 논란은 2018년 10월 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20페이지에 있는 ‘필수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관리’ 중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문장으로 발단이 된 것인데, 이는 공공 의대가 아닌 ‘공중보건 장학제도’ 관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공중보건 장학제도는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에 따라 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 재학생에게 공중보건업무 종사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이용호 의원은 “시·도지사 추천은 재학생 중 장학생 선발 제도에 대한 것이지, 공공 의대 입학생 선발에 대한 것이 아니다. 공공 의대 입학생 선발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입법 과정에서 명확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짜뉴스로 공공 의대 설립의의를 희석시키거나, 공공 의대를 좌초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5일 공공 의대 입학생을 시·도지사가 추천한다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전하며 “제2, 제3의 조국 자녀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 반칙과 특권이 지배하는 기득권 사회를 만들려는 것”, “현대판 음서제를 대놓고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를 언론이 받아쓰는 식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회장에 엄중 경고했다. 또 체육회 사무총장 해임과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체육 단체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 조사로 선수가 적기에 필요한 구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체육회장을 엄중 경고하고 체육회 사무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철인3종협회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 의뢰와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상담 과정에서의 보고 사항 누락과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클린스포츠센터장 등 관계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체육회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실무 책임을 물어 문체부 체육국장을 보직 해임했다. 또 전직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에게는 엄중 주의 조처를 내린다. 문체부는 지난달 2일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30여명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문체부는 스포츠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도입 ▲신속·공정한 체육 지도자 자격 행정처분(취소·정지 등)을 위한 자격운영위원회 설치 ▲체육 지도자 재교육 등 자격 갱신 ▲비위 체육 지도자 및 단체 임직원 명단 공표 근거 마련 ▲실업팀 운영 규정 제정 및 지방자치단체장 보고 의무화 ▲실업팀 지도자 채용·재계약시 징계 이력 확인 의무화 ▲지역체육회 등 경기단체 외 체육단체 임직원 까지 징계 정보시스템 대상 확대 등의 법제화가 중점 추진 방안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인권 침해 및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 지난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인력과 예산을 내년까지 대폭 확충하는 등 기능과 조사권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발생 인권 침해 사안에도 윤리센터가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사무소 3곳을 설치키로 했다. 윤리센터는 내부 규정·신고 시스템 정비와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 및 인력 파견 협의 등을 거쳐 새달 초부터 신고 접수와 조사를 시작한다. 최 2차관은 “제도뿐만 아니라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와 온정주의 등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과기원, 석사전문연구요원 채용 부적정

    울산과기원, 석사전문연구요원 채용 부적정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당초 취지와 달리 부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울산과학기술원은 2017년 6월 전문연구요원 공채 제도를 마련하고도 같은 해 12월 박사학위과정 수료자 9명을 전문연구요원 자리에 비공개 채용하는 등 채용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25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운영 실태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전문연구요원은 석사 이상의 고급 연구인력 부족, 자연계 기피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이공계 분야 우수인력을 유치할 목적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감사원에 따르면 울산과기원은 비공개 채용한 석사요원을 부설연구소의 연구원 신분으로 둔 채 대학원 연구과정에 등록하고 주간 수업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지도교수의 논문지도를 받도록 하는 등 사실상 박사요원과 동일하게 운영했다. 감사원은 “급여도 박사요원과 비슷하게 지급하는 등 전문연구요원제도의 도입 취지와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울산과기원 총장에게 앞으로 석사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할 때 공개채용 원칙에 따른 절차와 방법을 따르도록 하고 석사 전문연구요원을 박사학위 과정 전문연구요원으로 운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소방청 “심정지 병원 이송 중 구급차서 심장기능 되살아난 환자 1400여명”

    소방청 “심정지 병원 이송 중 구급차서 심장기능 되살아난 환자 1400여명”

    올해 상반기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기던 중 119구급차에서 응급처치로 심장기능이 회복된 환자가 144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상반기 119 구급대원이 이송한 심정지환자 1만 3473명 가운데 10.7%인 1446명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 회복’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이같은 사례가 1340명, 10.49%였다. 월별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출동한 3월과 4월의 자발순환 회복률이 각각 9.8%. 9.9%로 상반기 평균을 밑돌았다. 1월에는 12.7%, 2월 12.0%, 5월 11.5%, 6월 11.4% 등이었다. 소방청은 “심정지의 경우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병원 도착 전 심정지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급대원의 인력증가와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2014년부터 ‘119 구급차 3인 탑승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3인 탑승률은 82.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자격자의 채용을 늘리고 지난해 12월부터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하는 특별구급대 시범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종실의 베트남 표류기] 잘나가던 대기업 주재원, 사표쓰고 창업해 성공한 비결

    [이종실의 베트남 표류기] 잘나가던 대기업 주재원, 사표쓰고 창업해 성공한 비결

    잘나가던 대기업 주재원이 어느 날 사표를 냈다. 정해진 탄탄대로를 벗어나 지금껏 가보지 않은 샛길로 빠져 보기로 했다. 어쩌면 애초에 정해진 길이란 없는지도 몰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에서 건축 설계 전문가로 일한 20년의 직장 생활을 접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건축 설계업체 JNP를 설립한 최진혁 대표의 이야기다. 대학에서 건축학과를 전공한 그는 현대건설에 입사해 5년간 주요 프로젝트를 거친 후 2003년 포스코건설로 이직했다. 2007년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지역 전문가 1호’로 하노이•호치민에 파견, 호치민 인사대 어학당에서 하루 6시간씩 수업을 들으며 베트남어를 배웠다. 외국인 최초로 3개월 만에 정규 코스를 마무리한 뒤 언어 소통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자, 그가 선택한 것은 바이크 종주였다. 베트남의 5개 직할시와 58개 성을 오토바이로 종주할 결심을 한 것. 보통의 해외 지역 전문가들이 착실하게 어학 공부를 마친 뒤 사무실에서 업무를 이어가던 ‘모범생’ 코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본사에서도 그의 ‘기행’에 가까운 모습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그가 생각한 ‘지역 전문가’는 사무실 책상이 아닌 현지인들과 문화를 속속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여겼다. 유창한 베트남어를 하면서 오토바이로 시골길을 질주하는 한국인은 그들에게 퍽 생소하면서도 반가운 모습이었으리라. 이렇게 5개월의 긴 여정을 마친 후에는 베트남 사람들을 대하는 데 주저함이 사라졌다. 언어 소통에 무리가 없었고, 그들의 정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는 그야말로 베테랑 ‘지역 전문가’가 됐다. 하노이에서 4년간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 이후 호치민에서 5년간 설계 기술팀의 팀장을 맡다가 영업 팀장까지 도맡았다. 베트남 주재 9년 만인 2016년 본사에서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추진했다. 포스코건설의 경영실적 악화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통폐합을 진행하면서 인력 감축이 진행된 것이다. 당시 그는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36개월분의 급여가 주어졌다. 오랜 해외 생활로 베트남에서의 일상이 지극히 자연스러워졌고, 무엇보다 자녀의 교육 문제도 큰 자리를 차지했다. 어려서부터 해외에서 교육받아온 딸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 한국으로 돌아가면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결국 그는 자진해서 ‘희망퇴직’에 손을 들었다. 단 2주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출중한 베트남어 실력과 현지에 대한 이해, 오랜 세월 축적된 기술력, 탄탄한 인맥… 20년간 한 우물을 파왔던 그에게 이미 탄환은 충분했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서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대기업의 일원으로 일할 때와는 사뭇 다른 책임감이 두려움으로 엄습해 밤잠을 설칠 지경이었다. 하지만 노력의 시간이 쌓여 이룬 실력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을 채용해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회식 자리도 주기적으로 마련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덕분에 그의 고객층은 베트남 현지 기업이 50%, 한국 기업이 50%를 차지한다. 대규모 공장 건설부터 아파트, 주택 분야 건축설계도 책임지고 있다.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거주한 지 어언 13년,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한국보다 베트남에 기회가 더 많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하는 베트남의 건설 분야는 ‘블루 오션’이다. 파이의 한계치에 달한 국내 건설시장과 달리 베트남 건설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연간 8.7% 증가한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제조업에 이어 외국인투자유치 분야 중 2위를 차지, 2018년 한 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66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16.6% 증가한 규모다.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현지화와 문화의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리스크가 큰 지역이다. 그는 “여기서 통역을 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어를 공부한 것이지, 각 업계의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통역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르는 것을 묻지 않고 마음대로 해석해서 오역하는 경우가 있어 나중에 가서 낭패를 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현지에서 돈을 벌고 싶으면 이들의 언어에 능통한 것은 기본 조건이라는 것. ‘대기업을 떠나 개인 사업하면서 후회한 적 없는지’ 묻자, 그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일확천금은 아닐지라도 부족하지 않게 벌 수 있고, 무엇보다 마음이 평안하다”고 답했다. 최근 껀터시 최초의 29층 분양 아파트 프로젝트의 경합에서 1등을 기록, 본 설계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건설시장에서 따낸 쾌거다. 하나의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는 예술가의 정열, 그대로를 건축 설계에 담아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예술가는 건축을 못 하지만, 건축가는 예술을 할 수 있다’라고 하지 않던가? 해외 주재원의 반란은 이렇게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성공’에 대한 최 대표의 사견은 이렇다. “이 세상 떠날 때까지 큰 걱정 없이 사람들과 술 한 잔씩 할 수 있는 것”. 결국 성공은 ‘행복을 누리는 자’의 몫이리라.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2차 팬데믹 걱정인데…아마존, 사무실 근무 3500명 늘린다

    2차 팬데믹 걱정인데…아마존, 사무실 근무 3500명 늘린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미 뉴욕 등 주요 도시에 건물을 구입하고 이 사무실에 근무할 직원 3500명을 새로 뽑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오프라인 근무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뉴욕·피닉스·샌디에이고·덴버·디트로이트·댈러스 등 미국 6곳의 허브 도시에 모두 35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6개 허브 도시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제품관리·엔지니어링·클라우드·광고 등 다양한 부문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또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옛 로드앤드테일러 백화점 건물을 10억 달러(약 1조 1837억원) 이상에 위워크로부터 사들였다. 뉴욕은 신규 채용할 3500명 인력 중 2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새로 직원을 뽑는 6개 도시 전체에서 새로 늘어나는 업무 공간은 모두 8만 4000㎡(약 2만 5000평)이다. 이 중 뉴욕의 업무 공간이 5만 9000㎡에 이른다. 아딘 윌리엄스 아마존 인력개발 담당 부사장은 “원격 근무로는 일시적으로 이전처럼 일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결코 자발적인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언젠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택근무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오프라인 인력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인력 확대는 다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전환 추세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달 초 페이스북은 내년 7월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한 데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 10년에 걸쳐 회사를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한다. 구글은 사무실 근무 필수 인력이 아닌 직원은 내년 6월까지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직원들이 원하면 무기한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술력·가치 따지면 조 단위” vs “영업비밀 침해 증명이 먼저”

    “기술력·가치 따지면 조 단위” vs “영업비밀 침해 증명이 먼저”

    오는 10월 5일 ITC 판결 전 합의 가능성 지급액 규모에 양측 간극 커 쉽지 않아 1년 넘게 사활을 건 ‘배터리 소송전’을 벌여 온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엔 배상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소송 판정일을 한 달여 앞두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타결이 쉽지 않다.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 규모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이 지난해 4월 제기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탈취 건에 대한 최종 판정을 오는 10월 5일 내린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직원 76명을 채용하며 영업비밀을 빼 갔다는 게 소송의 요지다. 이런 가운데 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의 증거 인멸이 인정된다며 LG화학에 예비 승소 판정을 내렸다. 이때부터 두 기업의 배터리 소송전은 ‘합의전’으로 급전환됐다. 현재 두 기업은 10월 5일 이전에 합의해 둘 중 하나가 파국을 맞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자는 데 이견이 없다. SK이노베이션은 조기 패소 결정이 확정되면 배터리셀과 관련 부품을 미국으로 들여올 수도, 미국 내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수도 없다. SK이노베이션과 공급 계약을 맺은 포드와 폭스바겐이 ITC에 공문을 보내 “SK이노베이션 공장이 무산되면 수천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으니 SK이노베이션에 수입금지 명령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하지만 배상금 규모를 놓고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합의도 쉽지 않은 상태다. LG화학은 영업비밀 유출에 따른 피해액과 배터리 기술력의 미래 가치 등을 따졌을 때 수조원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합의가 무산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진출을 접게 돼도 LG화학으로선 나쁠 게 없다. LG화학 측은 “SK이노베이션은 57개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배합 비율 레시피를 훔쳐 갔고, 수주 경쟁에 뛰어들어 LG화학이 수주해야 할 폭스바겐과 포드의 배터리 물량까지 가져갔다”면서 “미국은 영업비밀 침해 시 실제 손해액의 최대 4배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 액수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손실 내역을 증명하지도 않은 채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항변한다. 수조원 규모의 배상금에 대해선 “아예 배터리 사업을 포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두 회사가 ITC 소송 건으로 3000억~4000억원의 법률 비용을 낭비했는데, 그 돈으로 배터리 인력 육성이나 협력사 상생 펀드를 만드는 게 양사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6억 대박’ SK바이오팜 70명 줄사표… 내년에 퇴사하면 주식 양도세만 4억

    ‘16억 대박’ SK바이오팜 70명 줄사표… 내년에 퇴사하면 주식 양도세만 4억

    지난달 2일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한 SK바이오팜 퇴사자가 70명에 육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퇴사자는 전체 직원(207명)의 약 35%인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 차질 우려까지 나온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직원들은 계속 남아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인력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고 지원자들도 많아 외부 우려와 달리 직원의 퇴사가 회사 성장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집단 퇴사는 주가 폭등과 관련이 있다. 바이오팜 주식은 이날 종가(18만 6000원) 기준 직원들의 취득가인 공모가(4만 9000원)와 비교해 4배나 올랐다. 바이오팜 임직원 1인당 평균 1만 1820주를 우리사주로 배정받은 만큼 직원 1인당 평가이익이 16억원에 달한다. 상법상 임직원은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 앞으로 퇴사자는 더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 되는 개인 주식 보유액 기준이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 4월부터 10억원으로 줄었으며, 내년 4월에는 3억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소득세법에 따라 올해 연말 기준 동일 회사 주식 10억원을 보유할 때 세무상 대주주로 판정돼 2021년 1월부터 매도하는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이익금액이 3억원 이하이면 22%, 3억 초과분에 대해서는 27.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우리사주 1만주(주당 공모가 4만 9000원)를 배정받은 직원의 경우 4억 9000만원에 취득해 올해 퇴사하지 않고 매도 금지 기간이 풀리는 내년 7월 이후에 팔 경우 이날 종가인 18만 6000원으로 판다고 가정하면 양도차익은 13억 6500만원이며, 개정세법에 따라 양도세 3억 5900만원을 내야 한다. 반면 올 연말 이전에 퇴사해 주식을 모두 팔면 세금은 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주주 판정 기준이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아지는 만큼 내년 이후 상장하는 기술기업의 인력 유출 문제는 더 심각하다”면서 “SK바이오팜 사례로 볼 때 기술기업의 경우 우리사주나 스톡옵션 행사분에 대해서 장기 보유할 경우 세금을 감면해 주는 보완책이 있어야 국내 신기술 개발 기업의 지속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지방 매일 등교 가닥에 수도권도 검토“가정서 돌봐야” “맞벌이 가정 환영”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 여론 갈려코로나19발(發)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해 2학기 학교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충북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학기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강원과 세종, 전남, 광주, 경남, 울산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장했으며 전북교육청은 “등교 일수를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안내했다. 수도권의 초등학교도 ‘3분의2 등교’ 지침 안에서 주 3~5회까지 등교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거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초등 1~2학년의 등교 일수를 다른 학년들보다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학교도 적잖다.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격주 등교하거나 1~2학년은 주 4회, 3~6학년은 주 3회 등교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개별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벌어진 학습 격차는 대면 수업으로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의뢰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중·고교 교사 5만 10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80%가 ‘지난 1학기 학생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고 응답했다. 학습 격차가 심화된 이유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차이’(64.9%)를 꼽았으며, 학습 격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등교 수업을 통한 오프라인 보충 지도’(3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학부모 사이에서는 전면 등교가 학교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A씨는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안내를 받고 학부모들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렸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반가워했지만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 민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을 3분의2로 줄여도 학생들을 분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학부모들이 지적하는 대목이다. 2학기에 대면 수업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충분한 방역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사가 방역 업무의 부담을 덜고 대면 지도에 매진하도록 하는 인력 지원이 대표적이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일선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학교가 직접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은 학교가 인력 운용의 부담을 떠안는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이 직접 인력을 공모해 학교에 배치하고 예비교사와 방과후 강사 등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인 인력 지원이 이뤄져야 교사에게 학습 부진 학생 지도와 상담을 위한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대기업 취업 잡았어요”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대기업 취업 잡았어요”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에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1일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에 이 계열 2학년생(졸업예정자) 11명이 합격했다. 학교 측은 “주문식교육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이 계열은 올 4월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올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계열 2학년생 중 40명을 선발, 유통서비스반을 개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대학은 유통서비스 실습장을 설치했고, 협약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과목을 비대면으로 집중 교육했다. 여기에 더해 LG그룹 계열사(LG전자하이프라자)도 우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LG전자하이프라자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 대면 특강을 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또한 채용 면접일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LG유플러스에 취업한 4년 차 선배(부지점장)가 면접 요령, 복지혜택, 근무환경을 소개하는 특강을 가져,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종민 합격자(유통서비스반 2년)는 “코로나19로 취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LG유플러스에 합격해 기쁩니다. LG유플러스에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영진전문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더 빛내고 싶다”고 했다. 같은 반 합격자인 김성균(1년)씨 역시“국내 대형 유통사인 LG유플러스에 취업한 것이 엄청 기쁘고 ‘LG’라는 말만 들어도 아직 떨린다. 가족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드리게 돼 좋고, LG유플러스에서 최고의 유통전문가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3%(2018년 졸업자 기준)를 달성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교육청 ‘아빠찬스’ 시민감사관 의혹 사실로 드러나

    서울교육청 ‘아빠찬스’ 시민감사관 의혹 사실로 드러나

    시민감사관 아빠가 딸을 시민감사관에 추천해 위촉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소속 공익제보센터 직원이 딸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는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교육청 시민감사관 위촉 및 수당 지급 적정 여부’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공익제보센터 상근 시민감사관 A씨의 딸 B씨가 회계 분야 비상근 시민감사관에 위촉돼 특혜 논란이 일었고, 교육청이 지난 4월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 결과 A씨는 B씨가 딸인 것을 숨기고 센터 내부에 자신의 업무를 보조하는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B씨를 추천한 사실이 확인됐다. 통상 시민감사관은 종합·특정감사나 고충 민원·진정·비위고발 사안 공동조사 등에 참여하기 때문에 교육행정과 법률 등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회계사나 퇴직 교원이 맡아왔다. 그러나 B씨는 대학 졸업 후 보험회사에 18일간 고용된 것 외에 고용 이력이 없었다. 딸 B씨는 아버지가 운영위원장인 한 시민단체에서 무급 위촉직 간사로 5년여간 활동한 경력이 있었다. 공익제보센터 민원감사 담당자인 A씨는 서류심사 전 내부 회의에서 “시민단체 간사 B씨가 이 단체 추천으로 지원했다”며 B씨를 민원감사 전담 보조 인력으로 뽑자는 의견을 냈다. B씨가 딸인 것은 물론 그가 시민단체 정식 직원이 아닌 무급 위촉직 간사였다는 사실을 숨기고 의견을 낸 것이었다. 시민단체가 B씨를 추천했다는 것도 사실과 달랐다. 면접심사에서 ‘B씨에게 회계 자격증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B씨는 내부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면접위원들은 센터 내부 사정을 존중하자며 B씨의 점수를 조정했고, 이를 몰랐던 센터장은 B씨를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 감사원은 서울시교육감에게 A씨를 징계하고 B씨에게 청탁금지법 등 위반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이런 사실을 관할 법원에 알리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감사원이 관련 조례와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지침 등을 보면 가족관계를 밝히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며 “추천서는 양식이 공고문에 첨부되지 않아 단체등록증을 첨부했고, 단체가 회의를 통해 추천한 사실을 사무국장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청년근로자 증원 모집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청년근로자 증원 모집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청년근로자를 증원 모집한다. 이번 사업이 전남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규모를 확대, 오는 13일부터 19일 16시까지 기존 100명의 청년근로자 외 95명의 청년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순천에 지속가능한 애니메이션 및 웹툰 관련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업을 통해 신규 고용 청년에 대한 임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순천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청년근로자는 ▲애니메이션 동화·채화 ▲3D모델링 ▲웹툰 채색·펜터치 ▲기타 배정 업무 등 각 채용기업의 내규에 따른 직무를 수행한다. 근무 기간은 2020년 9월부터 최대 2년간이다.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순천시 거주(예정)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경력과 학력, 성별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순천시 이외의 거주자는 근로계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순천시로 주소지를 변경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되고, 우대사항 증명서류와 포트폴리오의 추가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 마감 후에는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청년근로자들에게 애니메이션 및 웹툰 관련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참여기업도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신청 기업 중 신규 고용 청년에 대한 근무환경 제공 및 취업 연계지원이 가능한 순천시 소재(예정) 기업에 대해 근무환경과 취업연계를 주요 기준으로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리쇼어링 프로젝트 담당자)으로의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근식 경기도의원,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학생들 격려

    유근식 경기도의원,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학생들 격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한 ‘2020년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이 지난 7일 수상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해당 학교를 찾았다. ‘2020년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인 ‘일학습병행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이다. 지난 4월부터 응모작 접수가 진행됐으며 6월 중 국민참여와 전문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3학년 김세정(기획·제작·출연), 권유상(출연), 2학년 김도현(출연), 김예은(출연), 김태형(출연), 함유빈(출연) 등 6명의 학생은 ‘일학습병행제, 같이 할래?’라는 제목의 UCC를 통해 도제 회사에서 실무를 배우며 학업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인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홍보하였으며,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근식 의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작능력으로 공모전에서 경쟁한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은 경영회계고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수상을 통해 도제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고 일학습병행제 및 도제직업교육에 대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제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 학교가 경기도의 능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도교육청과 꾸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는 1971년 개교하여 50년의 역사를 가진 전교생 500명, 교직원 80명 규모의 특성화고등학교로, 금융경영과, 세무회계과, IT소프트웨어과, 콘텐츠디자인과, 관광경영과 5개의 학과를 편성하여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 청소·방역 전담 요원 지원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 청소·방역 전담 요원 지원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방역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담요원은 어린이집 계단과 복도 등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청소와 소독, 교재와 교구 세척 등을 담당한다. 모집인원은 62명이며 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20일 개별통보 한다.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노원구 거주자 중 실업이나 폐업으로 인해 정기 소득이 없는 자로서 구직등록자나 취업 취약계층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근로조건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로 임금은 시간당 8590원, 4대보험과 주·월차 수당을 지급한다. 근로기간은 8월말부터 12월말까지 4개월이다. 구직 희망자는 신청서, 구직등록필증,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취업 취약계층 증빙서류(해당자에 한함) 등을 구비해 구청 여성가족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관련시설 종사자인 만큼 아동학대 및 성범죄경력 조회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현재 지역 내 37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 어린이집에 방역 전담요원이 순회 방문한다. 지역 내 초·중·고교의 방역활동가 300여명도 70여개 학교에 파견 근무 중이다. 11월 말까지 1일 4시간씩 방역인력을 지원하며 등교시간 체온체크, 교실·책상 소독 등 방역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윤리센터 성공하려면 정부, 최숙현법 취지 걸맞게 지원해야

    스포츠윤리센터 성공하려면 정부, 최숙현법 취지 걸맞게 지원해야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폭력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았지만 정부가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문제다. 지난 4일 국회가 통과시킨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의 취지가 스포츠윤리센터가 독립성·전문성·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게 센터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한 것인만큼 정부도 그에 걸맞게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 심의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스포츠윤리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 29억 500만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스포츠윤리센터에 23억원을 배정했다. 이 바람에 당초 40명을 뽑기로 했던 윤리센터 인력이 25명으로 줄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 사업에 55억원을 배정했다. 관계법에 따라 상시적 독립 기구로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보다 정식 사업이 될지도 모를 시범 사업에 2배가 넘는 예산이 배정된 것이다. 문체부가 6월달에 올린 스포츠윤리센터 채용 공고에 따르면 신입직 주임은 연봉 2300만원을 받는데 이는 2020년 법정 최저임금에 따른 연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2020년 신입 사원의 초임 연봉을 3300여만원으로 공시했다. 무엇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서울 한 곳밖에 없어 수도권에서 멀리 거주하는 스포츠 폭력 피해자의 왕래가 어렵다. 자신이 소속된 팀에서 당한 피해 사실에 대해 용기 내 고백해야 하는 체육계 폭력 사건 특성 상 대면하여 말하고자 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스포츠 윤리센터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지방 거점 도시에 권역별로 추가로 윤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1곳씩 총 3군데를 설치할 것이다. 기재부와의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역별 스포츠윤리센터 개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날 스포츠윤리센터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최숙현법의 취지에 맞게 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고 예산·인력 등의 확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윤리센터의 역할과 중복되는 기존 스포츠인권기구들의 기능 간 정리가 필요해보인다. 물론, 문체부는 기존 스포츠 인권 기구들이 수행하던 신고 상담 업무를 스포츠윤리센터로 모두 이관해 일원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여전히 폭력 신고·상담 업무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당장 신고가 시급한 스포츠 체육계 폭력 피해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숙현법에 따르면, 문체부 장관은 매년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산하 스포츠특별인권조사단이 하던 업무와 겹친다. 두 기관이 명확한 역할 분담이나 업무 공조를 하지 않고 스포츠 인권 실태조사를 중복 수행한다면 국가 행정력 낭비로 볼 수 있다. 또 최숙현법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장은 문체부 장관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체육단체에 징계요구권을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체육단체가 이를 의도적으로 뭉갰을 때 제재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 대한체육회와 체육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제를 일으킨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와 상급심에서의 징계 경감을 일상화해왔다. 이와 반대로 지도자 등에게 눈 밖에 난 선수들에게 의도적으로 과도한 징계를 내려온 관행도 확인된 바 있다. 스포츠공정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징계 심의를 한 회의록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대한체육회가 외주 업체를 선정해 구축하고 있는 징계정보시스템은 징계 이력이 있는 문제 지도자 등의 체육계 재취업을 막기 위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스포츠공정위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스포츠윤리센터는 기존 스포츠인권기구들과 마찬가지로 수사권이 없음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스포츠윤리센터 안에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는 제도는 국회에서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스포츠윤리센터에는 현재 검찰·경찰 등의 수사기관에서 소속된 공무원을 스포츠윤리센터에 파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수사권이 부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속한 수사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남청소년재단 부패방지 등 4대 조직혁신방안 발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조직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은 조직개편, 인사제도, 채용제도, 부패방지 등 재단 조직 운영의 4개 부문에 대한 개선과제와 혁신방안이 반영되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전문기관으로서의 미션을 위해 헤드쿼터 중심의 2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였으며, 대표이사 직속‘감사실’신설로 감사 기능 강화, ‘청년정책실’신설로 급증하는 청년 니즈를 반영한 청년 정책을 수행함은 물론, ‘전략기획실’ 등을 통해 과학적 인력관리 및 업무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인사제도 부문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직원의 경력관리, 역량중심의 인재 육성, 인사평가제도 선진화, 노사상생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제도 부문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강화를 위해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 외부 전문기관 위탁 채용, 인성검사 실시, 직종별 시험전형 다양화 등 청소년재단의 미션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혁신방안에는 금품·향응수수·공금횡령·성폭력·성희롱·성매매·음주운전 등 5대 비위 행위와 갑질 근절 등 부패방지 방안이 강조되어 있다. 비위행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모니터링 강화, 비위행위자에 대한 조치 강화 등과 더불어 노사 공동의 부패방지 노력을 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내년 1월 개청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내년 1월 개청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개청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수소산업 거점지구를 비롯한 3개 지구를 조성·개발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제청)이 내년 1월에 1청장·1본부장·1실·2부·9개팀(6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울산경제청은 내년 1월 개청 때까지 시와 구·군 관련 사무를 인수·인계받는 등 준비작업을 한다. 당초 오는 11월 개청 계획이었지만, 행정안전부의 기구 승인 절차가 늦어지면서 개청도 두 달가량 늦어졌다. 시는 먼저 울산경제청 설립·운영과 업무 추진 근거를 마련하려고 행정기구 설치 조례, 사무위임 조례, 공무원 정원 조례,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 조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도시계획 조례, 건축 조례 등 7개 조례를 포함해 4개 규칙, 2개 규정을 모두 개정한다. 오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모두 처리한다. 이어 시는 울산경제청을 이끌 청장을 포함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와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개방형 직위(직위 수의 30% 이내)는 청장(1∼2급)과 투자유치부장(4급) 등 2명이 해당한다. 또 임기제 공무원(총정원 30% 이내)은 투자유치, 신산업 육성 분야 전문가가 대상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구별로 접근성과 민원인 편의 등을 종합 고려해 울산경제청 청사도 확보한다. 8억원가량 사업비를 들여 민간 건물(면적 1330㎡·400평 정도)을 임차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청사에는 청장실, 부서별 사무실, 회의실, 민원실, 홍보관 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울산경제청 홍보를 위해 기업 이미지를 알리는 것처럼 CI(기업 이미지 통합)도 개발하고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다른 기관과 차별화하는 기관 이미지를 만들고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지구별 관리 주체와 함께 참여 기관, 기업이 모두 참여해 울산 경제자유구역 정책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행정을 실현하는 민간협의체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6월 지정된 울산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공간은 수소산업거점 지구(1.29㎢), 일렉드로겐 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에 4.70㎢다. 사업비는 2030년까지 총 1조 1704억원이 투입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용산, 경비원 교육·취업과정 운영

    용산, 경비원 교육·취업과정 운영

    서울 용산구는 일반 경비원 신입교육 및 취업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 일자리기금 민관협력 지원사업의 하나로 청년과 중장년층 등 경력단절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 외에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 에어컨 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패션의류제작 취업과정 등을 운영한다. 우선 30일까지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용산구에 거주하는 20~65세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의는 경비원 채용 필수 법정의무교육 10과목으로 구성됐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과 시설 경비, 신변 보호 등 실무 교육과정이 모두 포함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취업난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수국가산단 채용에 힘 발휘하는 ‘여수시민가점제’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여수시민가점제’가 최악의 실업난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남해화학㈜가 지난 7월 마감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 11명 중 64%에 해당하는 7명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남해화학㈜은 2017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채용인원 54명 중 63%에 달하는 34명을 여수 시민으로 뽑았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여수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점제를 적용해 여수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에서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를 적용하고 있는 협약 기업은 총 7개 기업이다. GS칼텍스㈜, 남해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등이다. 지금까지 전체 채용 인원 464명 중 여수시민이 269명으로 58%를 선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협약 기업들이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