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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엿새째 계속되는 산청 산불…지리산 인근 중산리 주민 등 긴급 대피령

    엿새째 계속되는 산청 산불…지리산 인근 중산리 주민 등 긴급 대피령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지리산국립공원도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주민에게 전체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청군은 26일 오후 재난 문자를 보내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장면 대포·황전·내원·다간마을, 시천면 중산리 전체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산리 주민은 지정 대피소인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삼장면 4개 마을 주민은 성심원(산청읍 소재)으로 이동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들 마을은 지리산 천왕봉 경로 또는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다. 전체 대피명령이 내려진 중산리는 산불이 번진 구곡산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5.3㎞에 있다. 구곡산 정상을 넘으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이다. 중산리 중산마을과 신촌마을에서는 이미 대피한 80여명 외 35명 정도가 추가 대피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4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5%가량이다. 산불 전체 화선은 64㎞이며 진화 완료 화선은 48㎞(산청 36㎞·하동 12㎞)다. 잔여 화선은 16㎞(산청 7·하동 9)다. 산불 영향 구역은 1702㏊(축구장 2431개 규모)로 추정된다. 당국은 헬기 12대와 인력 1909명, 장비 235대로 진화 작업을 잇고 있다.
  • 서울시, 신규 인력 6명 이상 채용한 ‘외투 기업’에 지원금 최대 2억원 지원

    서울시, 신규 인력 6명 이상 채용한 ‘외투 기업’에 지원금 최대 2억원 지원

    서울시는 8대 신성장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6명 이상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지정한 8대 신성장동력산업은 ▲IT융합 ▲디지털콘텐츠 ▲녹색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 ▲바이오 메디컬이다. 다만 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05년 시작한 시의 ‘외투기업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사업은 서울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규고용 및 교육훈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27일까지 보탬e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외국인 투자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최초 또는 증액 투자가 있는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신규 고용 및 교육훈련이 이뤄진 기업이어야 한다. 보조금 지원기준으로는 2024년도 상시 고용인원이 2023년도 대비 5명을 초과해야 한다. 또한 보조금 수령 기업은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 및 2024년 상시 고용인원을 2027년까지 유지해야 한다.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 신규 신청기업의 경우 심의에서 우대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고용훈련 보조금을 합산해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보조금이 지원된다. 2024년도 신설기업은 2024년도 4분기의 상시 고용인원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천세은 시 금융투자과장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규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라며 “시의 신성장동력 분야 산업역량 강화에 동참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 구성…물품·인력 지원 총력

    서울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 구성…물품·인력 지원 총력

    서울시가 5일째 지속되고 있는 남부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TF를 구성하고 물품, 인력 등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한다. 센터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필요물품을 파악하고 협력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하고 소방헬기, 소방차량, 소방인력 등을 지원했다.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쉘터, 밥차 등 생활필수품도 지원했다. 하지만 산불 상황이 지속되면서 TF 구성에 나섰다. 밥차를 25일 의성에 2대(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산청․청송에 2대(원불교봉공회) 지원한 데 이어 27일부터 외식업중앙회, 사랑의밥차와 협력하여 밥차 2대를 긴급하게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하는 가운데, 시도 열흘간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이미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빠르게 투입 중이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서도 찍힌 ‘괴물 산불’ 처참…시뻘건 한반도 연기 자욱 [포착]

    우주서도 찍힌 ‘괴물 산불’ 처참…시뻘건 한반도 연기 자욱 [포착]

    경북 북동부를 잿더미로 만든 화마가 지구 밖에서도 관측됐다. 26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재 감시 위성사진 서비스(FIRMS) 자료에는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났음을 알리는 빨간색 표식이 선명했다. 산불은 나사가 23일 지구관측위성 ‘테라’의 기상장비 중해상도 영상 분광방사계(모디스·MODIS)로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사가 ‘산불이 한국을 태우다’는 제목으로 공개한 위성사진에서는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에서 하얀 연기가 강풍을 따라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경북 지역 산불은 22일 모디스를 탑재한 나사의 또 다른 기상위성 아쿠아에도 관측됐는데, 산청 지역 연기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테라와 아쿠아 위성 궤도는 지구 상공 약 705㎞다.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공개한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산불 현황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텔레픽스가 22일 오후 5시 15분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II) 영상을 분석한 결과 3개 지역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22일 오전 11시 15분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 위성을 통해서도 산청과 의성, 울주 지역 산불 피해 규모가 확연히 드러났다. 22일 시작된 의성 산불은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잿더미로 만들고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26일에는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70대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울산 울주 산불, 양산까지 확산… 헬기 2대·인력 130여명 투입 진화 나서

    울산 울주 산불, 양산까지 확산… 헬기 2대·인력 130여명 투입 진화 나서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한 경남 양산까지 확산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울주 산불이 두 지역 경계 지점인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을 넘어 양산 관할로 진입했다. 양산으로 번진 전체 화선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0m다. 남은 불 길이는 100m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양산과 울산 경계지점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양산시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소방·경찰 등 인력 130여명도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이날 오전 웅상지역 입산 금지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시명골 일원 입산을 금지한다는 안내방송도 실시했다. 양산 대운산 인근에 있는 탑골소류지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등에도 사전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94명은 대피를 완료했고, 인근 노인요양원에서는 필요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와 진화대원 등 추가로 진화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 금산군 산불, ‘진화 완료’

    충남 금산군 산불, ‘진화 완료’

    충남도는 26일 오전 9시 6분쯤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산87-13번지 진산 휴양림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49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2대 투입해 초동 진화에 성공했으며, 산불진화차 2대와 산불진화인력 56명 등을 투입해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도는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위험이 매우 높다. 입산 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기 등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여직원들 많아서 산불 현장 투입 어려워” 울산시장 발언 논란

    “여직원들 많아서 산불 현장 투입 어려워” 울산시장 발언 논란

    “지역에 산불이 일어나면 투입되는 공무원은 한계가 있고, 또 요즘은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악산에 투입하기가 그렇게 간단치가 않은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4일 울산 산불현장 브리핑에서 한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불 진압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이번 같은 경우에는 53사단에 있는 병력, 또 특히 해병대에서도 병력을 500명을 보내주셔서 군민들이 잔불 정리하기에는 굉장히 용이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동원을 해 주신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잔불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인명 피해가 1명도 없도록 많은 경각심과 조심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의 ‘여직원’ 발언은 산불 진압을 도우러 온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최근 성별 갈등의 첨예한 대립장이 된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시장의 발언은 남초 커뮤니티와 여초 커뮤니티 모두에서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비판의 이유는 정반대다. 대형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 25일 올라온 관련 글에는 18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시장이 저런 소리 할 정도면 (여직원) 채용 인원 제한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럴 거면 여직원은 왜 뽑나”, “말하는 게 ‘여직원이 많으니 우리가 이해해야지’ 하는 느낌이다” 등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며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산청에서 남성 공무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목숨을 잃은 일이 전해져 남초 커뮤니티에선 소방·경찰 등의 여성 할당제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3일 30대 공무원 강모씨 등의 시신이 안치된 산청군 산청장례식장에서 강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지난 3년간 담당 과에 남성 직원이 적어 산불이 날 때마다 출동했다”며 “이번에는 당직도 아니었는데 당직을 바꿔주고 올라갔다가 이렇게 됐다”며 오열했다. 고인이 된 강씨는 4년차 녹지직 공무원으로, 2021년 10월 임용 후 창녕군 산림녹지과로 발령받아 근무해오다 최근 경남도청 전입을 위한 시험과 면접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부모는 “소방관도 아니고, 전문 인력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무리하게 투입됐는지에 대해 진상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 등에서도 김 시장의 발언은 뭇매를 맞고 있다. 더쿠 이용자들은 “여자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가서 뛰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산불도 여자 탓이냐. 남자인 본인이 가서 꺼라”, “현직 공무원인데 언제는 여자라고 비상근무 빼줬나” 등 반발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발언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에도 “애초에 여자를 (남직원과 같은) 직원이라고 안 여기니까 저런 소리를 하는 거다”, “성별을 떠나서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하면서 산불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팩트는 여직원들도 잔불 끄는 데 다 투입됐다. 아무리 건장한 남자라도 전문 소방인력 아니면 악산까지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 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져…경계선 안쪽 200m·화선 300m

    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져…경계선 안쪽 200m·화선 300m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졌다. 산림청 등은 26일 정오쯤 산청 시천면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기준 최대 200m까지 들어갔고 화선은 300m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헬기로 진화 중이나 낙엽층이 많아 진화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그 외 헬기는 인명을 보호하고자 하동 쪽에 집중하고 있다. 인명 보호가 우선임을 양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일대는 고도가 높고 지형이 가팔라 인력·장비 투입이 어렵다. 이에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여왔다. 전날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500m 앞까지 접근한 바 있다. 천왕봉까지 거리는 9㎞ 정도로, 소방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을 최대한 막았다. 한때는 지리산국립공원 400m 거리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화마는 피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200m까지 접근하면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됐다. 짙은 연무에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어려움을 겪었고 바람을 탄 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으면서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안으로까지 결국 불길이 번졌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75%로 집계됐다. 오전 80%보다 떨어졌다. 산불영향 구역은 1701㏊로 확대됐다. 산불 전체 화선은 약 64㎞에 남은 길이는 12.5㎞(산청 7㎞·하동 12㎞)다. 산림당국은 헬기 30대, 인력 1909명, 차량 2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산청 산불, 지리산 200m 앞까지…연무에 진화 작업 난항

    산청 산불, 지리산 200m 앞까지…연무에 진화 작업 난항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까지 번진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 코앞까지 다다랐다. 26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산청·하동 지역에서 확산된 산불은 이날 오전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 경계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전날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부터 500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하자 소방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을 저지한 바 있다. 경남도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헬기를 요청해 화재가 국립공원까지 침투하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소속 직원들도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지역은 고도가 높고 지형이 가팔라 진화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데다, 연무가 짙어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의 낙엽이 두꺼우면 불씨가 남아 쉽게 제압이 힘든 만큼 국립공원 관계자 등도 모두 현장에 나가 진화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80%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30대, 인력 1720명, 차량 2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안동 산불,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까지 접근

    안동 산불,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까지 접근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26일 오전 산불 영향에 따른 짙은 연기가 유입되면서 소방 등 관련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인근의 어담리 산불의 불길은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까지 접근한 상태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의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까지 접근했는데, 밤사이 거의 절반 가까이 더 접근했다. 밤 동안 마을에서 먼 산의 붉은 산불 빛이 희미하게 목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방사포 등 장비를 동원해 마을 곳곳과 가옥, 그리고 병산서원과 그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하회마을에는 밤사이 방사포 등 장비 8대와 인력이 추가돼 산불이 번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문화재 당국은 전날 병산서원 편액 10여점을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이동 조치했다. 산림 당국은 하회마을과 인근 풍천면 도청 신도시 쪽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는 연기는 밤사이 큰불이 난 남안동IC 지역에 추가로 물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회마을에는 전날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50여명을 배치된 데 이어 밤사이 방사포 등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추가로 투입됐다. 병산서원에도 소방차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됐다.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많이 남아 있고 유교 문화를 비롯한 전통이 온전하게 보존돼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하회란 이름은 마을 주위를 낙동강이 돌아서 흐른 데서 유래한다. 하회마을에서 가까운 병산서원은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9개 서원 중 하나에 포함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서원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병산이 서 있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누각 건물인 만대루는 이 서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 한전 남서울본부 강동송파지사,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싱크홀) 현장 긴급복구 지원

    한전 남서울본부 강동송파지사,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싱크홀) 현장 긴급복구 지원

    한전 남서울본부(본부장 이재헌)는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땅 꺼짐(싱크홀) 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긴급휴전작업을 시행하는 등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시행하였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한 강동송파지사 직원들은 땅 꺼짐 구간에 있는 설비에 대하여 긴급 휴전 조치를 시행하였고 현장 대기 및 비상근무를 시행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였다. 아울러 사고 현장 인근에 차려진 지휘통제실에 임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여 소방서, 구청 등 재난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였다. 앞으로도 한전 남서울본부는 해당 사고 현장 주변 전력설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산불 현장 소방관 바디캠’ 영상이 공유됐다. 약 15초 길이의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짧은 영상에는 강풍에 거세진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들이 착용한 방화복 재킷에는 ‘경상북도 119’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대원들이 화마로 붉어진 하늘 아래에서 분주히 장비를 챙기는 가운데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이어 “온다! 온다!”라는 짧은 외침 후에,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불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몸을 낮게 숙이거나 웅크리면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불길 속에서 부는 바람이었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열풍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우리도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우실지 상상이 안 된다”, “너무 감사하다”, “부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명피해 37명으로 급증…이재민 2만 7000여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韓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 것 ▲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 ▲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에 연기 유입…불길 5.4㎞ 접근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에 연기 유입…불길 5.4㎞ 접근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26일 오전 산불 영향에 따른 짙은 연기가 유입되면서 소방 등 관련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당국은 방사포 등 장비를 동원해 마을 곳곳과 가옥 등에 물을 뿌리고 있다. 하회마을에는 밤사이 방사포 등 장비 8대와 인력이 추가돼 산불이 번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큰불이 난 남안동IC 지역에 추가로 물을 뿌리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풍산읍 하회마을과 인근 풍천면 도청 쪽으로 대량 유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어담리 쪽 화선이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까지 올라와 있다.
  • 김동연, 전국 산불 비상 속 산불 예방 상황 점검

    김동연, 전국 산불 비상 속 산불 예방 상황 점검

    “산불 관리와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재앙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산불 예방 상황과 경북지역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경상북도 등에 파견된) 소방대원들 안전 관리에 힘을 써주기를 바란다”라며“국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에도 지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예찰을 강화해 달라. 혹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가 없도록 산불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히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영남지역 산불과 관련해 지난 22일 소방 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현재까지 소방관 180명과 펌프 40대, 물탱크 28대 등 장비 69대를 투입했다. 또 25일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이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대 등 51조 165명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불법 소각을 단속하고 있다.
  • 한 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

    한 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6일 “역대 최악의 산불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 대행은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 “정부는 무엇보다 산불 진화를 최우선으로 가용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의 고리를 단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산불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도 한 대행은 “기존의 예측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는 만큼, 전 기관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 철저한 통제, 그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또 산림, 소방,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산불 진화·대피 현장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 지리산국립공원 200m 앞까지…산청·하동 산불 진화 사투 계속

    지리산국립공원 200m 앞까지…산청·하동 산불 진화 사투 계속

    엿새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하동 산불에 지리산국립공원도 최대 고비를 맞았다. 26일 산림당국 등 설명을 보면 산불은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200m까지 접근했다. 이 일대는 고도가 높고 지형이 가팔라 인력·장비 투입이 어렵다. 사실상 헬기에 의지에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전날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500m 앞까지 접근한 바 있다. 천왕봉까지 거리는 9㎞ 정도로, 소방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을 최대한 막았다. 한때는 지리산국립공원 400m 거리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화마는 피했다. 산불은 바람과 함께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해 화재 진압은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전날 오후 3시쯤 90%까지 도달했던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80%로 다시 떨어졌다. 진화 대원들은 장비 등을 활용해 민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밤새워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계곡부가 많은 산세 등 영향으로 어려움이 컸다. 산불영향 구역은 1685㏊로 확대됐다. 산불 전체 화선은 약 63㎞에 남은 길이는 12.5㎞(산청 5㎞·하동 13㎞)다. 인명피해도 기존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12명에서 경상 2명이 늘어나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5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순간 풍속은 초속 1~2m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예정)와 인력 1720명, 장비 2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경북 산불 상황에 따라 실제 헬기 투입 대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
  • 산림청 “피해자 대부분 고령…주민 2만 3491명 대피”

    산림청 “피해자 대부분 고령…주민 2만 3491명 대피”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괴물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산림청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였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산불로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 등 총 18명이 숨졌으며 257개소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의성 2975명, 안동 6937명, 청송 1만 391명, 영양 980명, 영덕 2208명 등 총 2만 3491명이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에 따르면 7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 중 봉화와 경주 산불은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 87대와 인력 491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 한 대행 대국민 담화 “역대 최악의 산불…인력·장비 총동원해 대응”

    한 대행 대국민 담화 “역대 최악의 산불…인력·장비 총동원해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역대 최악의 산불에 맞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네 분을 포함해 현재 기준 총 18분이 목숨을 잃고 주민 2만 300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면서 “지금까지 약 1만 7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주택, 공장 등 209개소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 대행은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직접적인 이유는 간밤 내내 거센 바람이 강풍 특보 수준으로 몰아친 데 있다”면서 ““오늘과 내일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다렸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 지역은 27일에만 5~10㎜정도의 비가 내리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산불 대응에 나섰다”면서 헬기 128대와 소방인력 3135명, 진화대 1186명, 군 1144명, 공무원 4652명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했다”며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논두렁 또는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만휴정’…산불 속에서도 지켜냈다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만휴정’…산불 속에서도 지켜냈다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 일대로 확산하면서 소실 위기에 처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만휴정이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만휴정과 묵계서원은 산불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안동소방서는 전날 오후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과 경북도 민속문화재인 묵계서원 등에 소방 인력과 소방차 등을 투입해 물을 뿌렸으며, 국가유산청과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방염포를 덮어씌우는 등 산불 확산에 대비해왔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1431~1517)이 말년을 보내고자 건립한 곳으로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날 현장을 함께 지킨 김대일 경북도의회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밤에 화마가 문화재를 덮치는 상황에도 소방관들이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줘서 만휴정과 묵계서원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 산청·하동 산불 엿새째…진화율 80%로 낮아져

    산청·하동 산불 엿새째…진화율 80%로 낮아져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접어들었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90%까지 도달했던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80%로 다시 떨어졌다. 진화 대원들은 장비 등을 활용해 민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밤새워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계곡부가 많은 산세 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영향 구역은 1685㏊로 확대됐다. 산불 전체 화선은 약 63㎞에 남은 길이는 12.5㎞(산청 5㎞·하동 13㎞)다. 인명피해도 기존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12명에서 경상 2명이 늘어나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5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순간 풍속은 초속 1~2m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예정)와 인력 1720명, 장비 2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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