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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욱 서울시의원 “공공급식 인력의 고용안정·복지 증진 위한 첫걸음”

    이상욱 서울시의원 “공공급식 인력의 고용안정·복지 증진 위한 첫걸음”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인력의 고용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처우 개선비 및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원 체계 구축, 실태조사 실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의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곳곳에서 어린이 급식을 책임져온 센터가 이제는 노인과 장애인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등 공공 급식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정작 종사자들은 법적 보호도 없이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약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노동권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 강화 및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현장 영양사·실무자 150여 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민간 위탁 구조의 문제 ▲법인격 부재로 인한 재정 자율성 한계 ▲반복되는 해고와 연차 초기화 문제 ▲자치구 간 처우 편차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며, 조례제정의 필요성에 공감이 모아졌다. 조례안은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자치구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현재 각 자치구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서는 보류된 상태다. 이 의원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현장의 최전선”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음 회기에서 반드시 조례가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서울 개최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서울 개최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11대 후반기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정기회를 서울에서 주최하며 전국 시·도의회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서울 개최 정기회는 제11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로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수행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운영에 필수적인 7건의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서울시는 한강버스 취항 및 흥행으로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를 갖춘 교통 선진도시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러한 글로벌 선진도시 서울에서 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첫 정기회를 개최해 지방의회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2026년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과 관련,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시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련하는 법률 개정 건의안을 본 정기회에서 공식 제안했다. 이는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 상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장에만 의견 청취 의무가 부과된 데 더해 지방의회의 장으로부터도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본계획은 단순한 기술 발전 전략을 넘어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치는 종합 정책으로, 주민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개정 건의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방공무원 수당 규정의 현실화 및 개정 촉구,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인사제도 개선 촉구 등 지방의회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 위원장은 정기회를 마무리하며 “제11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방의회 역할 강화와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봉사·자치·민주주의… 지역 발전 주역 발굴하는 노원구의회

    봉사·자치·민주주의… 지역 발전 주역 발굴하는 노원구의회

    서울 노원구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역 발전에 헌신한 구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8일 노원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처음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지역봉사, 지방자치 등 6개 분야에서 198명의 구민 또는 공무원이 수상했다. 지난 6월에는 243명의 수상자가 표창받았다. 19개 동 주민단체로부터 동별 5명씩 추천받은 대상자 95명,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주민, 뛰어난 역량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청년층, 집행부 우수 공무원 등 매회 20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표창 수여식은 식전 공연, 홍보영상 상영 등 지역 사회 주역들을 축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은 “반기별 한 차례씩 주민 단체 주도로 지역 사회의 숨은 주역을 폭넓게 발굴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하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주역들을 발굴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21명의 의원이 활동하는 제9대 노원구의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을 위한 빈집 활용 방안 연구단체’, ‘어르신 복지정책에 관한 연구단체’, ‘차세대 노원경제 발전을 위한 의과학자 양성 연구단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구단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빈집 활용 방안 연구단체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르신 복지정책 연구단체는 고령인구 복지 정책 실태를 분석한다. 의과학자 양성 연구단체는 청년 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스마트시티 연구단체는 드론 기술을 접목한 이동 환경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노원구의회의 청소년 모의의회도 지역 의회 운영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청소년들이 일일 구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해 대의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올해 6회의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했다. 아울러 친숙하고 정감 있는 캐릭터 ‘노울이와 소망이’를 활용한 의회 홍보 콘텐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의회 관계자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발 빠르게 인사권 독립을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의회 운영에 있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선진적인 의회 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왔다”며 “구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뮤지컬·발레·연극 등 한곳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문화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

    “뮤지컬·발레·연극 등 한곳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문화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

    1439석 규모 오페라하우스 신설세계적인 수준의 대형 공연 유치사업비·인력 줄여 중투심 재도전“아트센터인천은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 2018년 개관 이후 7년간 인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나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콘서트홀만으로는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합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2단계 핵심은 1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건립이다. 이곳에서는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무용 등 대형 무대 공연을 유치해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시민들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아트&테크센터’를 조성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윤 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 예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연장을 하나 더 짓는 게 아니라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라며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인천에서만 가능한 예술적 정체성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2단계는 아트센터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과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시설 및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등의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약 1년간 사업성을 보완하고 지난 7월 재신청했다. 현재 사업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7년 착공,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윤 청장은 “재도전인 만큼 비용대비편익(BC)값을 0.16에서 0.32로 높였다”며 “총사업비도 효율적인 조정을 통해 줄였고 운영 인력 역시 통합을 통해 최적화했다”고 했다. 1439석 공연장 규모를 유지하되 효율성을 높이고자 3만 7750㎡(2115억원)에서 3만 3175㎡(2009억원)로 조정했다. 반려 사유로 지적된 운영인력 역시 콘서트홀(1단계) 인력의 업무조정·통합 등으로 132명에서 52명으로 조정했다. 윤 청장은 2단계가 완공되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관광·서비스·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해 줄 것을 기대한다. 그는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공무원 채용, 거주 요건 부활하나

    대구시가 시행하는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의견 때문이지만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오르는 등 인재유입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열린 ‘2025 대구시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인력 채용 시 폐지했던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폐지 정책은 지난해 5월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폐쇄성 극복과 인재 유입 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살아야 인재가 모인다”며 관련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적용하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없앤 것이다. 이를 두고 대구시의회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거주지 제한으로 지역 인재를 보호하는 반면, 대구시는 이를 폐지했다”며 “언뜻 보면 공정한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박탈하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이후 전국 공시생의 지원이 급증하는 등 효과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3명을 뽑는 대구시의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133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 102.4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균 경쟁률(58.5대1)보다 1.7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이 중 28.5%(379명)가 다른 지역 지원자였다. 김 대행은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대구가 먼저 거주요건 제한을 풀면 다른 시도가 동참해 인재 교류가 활발하게 하려는 취지였으나, 대구만 시행하다 보니 효과가 반감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 제한을 폐지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장 잦던 한강버스, 한 달간 ‘무승객 운항’

    고장 잦던 한강버스, 한 달간 ‘무승객 운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 한강버스가 결국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한다. 정식 운항 후 잇따라 고장이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자 ‘무승객 시범 운항’으로 전환한 것이다. 서울시는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버스 운항 초기에 최적화를 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전기적 미세 결함 등 오류가 발생해 즉시 조치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승객 안전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시범 운항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4척 운영 중인 한강버스를 하루 동안 2척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항 준비 과정에서 정비 필요 사항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 시작 후 한강버스 고장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강버스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시는 시범 운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무승객 시범 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다. 현재 운항 시간표 그대로 실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 운항한다. 시는 시범 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운항 품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폭우와 폭염 등 각종 상황에 맞춰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 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각도 앞당겨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000원을 환불해준다.
  • “스스로 판단하는 ‘피지컬 AI’… 산업용 로봇과 융합 필요”[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인도·베트남 등 글로벌 수요처 발굴정부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 지원전문가들은 국내 로봇 업계가 중국의 로봇 굴기에 맞서려면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는 중국에 대응해 한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재권 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는 28일 “앞으로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단순히 잘 움직이는 기술을 넘어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일을 할 수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간 쌓아 온 제조업 데이터를 활용해 피지컬 AI를 발전시키고, 이를 산업용 로봇에 결합한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은 ‘락인효과’(충성 고객 잠금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미 로봇이 투입되고 자동화가 진행된 단순 제조업 영역보다 최근 미국에서 산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보이는 이차전지, 조선업 같은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 지원도 무조건적인 투자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교수는 “연구개발(R&D)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수요처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속도전을 하는 상황”이라며 “인력난 등으로 산업용 로봇이 필요한 수요처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식으로 정부가 수요·공급 선을 연결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해야 한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내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글로벌 수요처를 발굴해야 한다”며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은 전기·전자 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로봇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 10년 넘긴 노후 배터리서 발화… 다닥다닥 붙은 서버도 화 키웠다

    10년 넘긴 노후 배터리서 발화… 다닥다닥 붙은 서버도 화 키웠다

    전원 안 껐다면 작업자 과실 지적서버 간격 1.2m… 인력 투입 난항정보 소실 우려에 물 사용도 제한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는 ‘노후 배터리’에서 시작됐다. 해당 배터리는 제조사가 안전한 사용을 위해 권장한 사용 기간을 1년 넘긴 채 운용되고 있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불이 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2014년 8월 전산실에 설치됐다. 권장 사용연한은 10년으로 이미 1년 이상 초과 사용 중이었다. 국정자원은 지난 6월 정기 점검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핵심 인프라를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장비 교체 주기를 더욱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에 나선 대전경찰청도 UPS용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이유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세진 전 우송대 소방안전학과 교수는 “사용연한이 지났다고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노후화에 따른 화재나 고장의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작업자 13명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정부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옮기던 중 배터리 한 개가 폭발했다. 국정자원은 2022년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예산을 확보해 배터리를 단계적으로 이전 중이었다.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모종의 작업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UPS는 직류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옮길 때 전원을 완전히 꺼야 한다.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케이블을 분리하면 전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져 화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전선을 뺐다가 전기 단락(쇼트)이 생긴 것 아니냐는 것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배터리 교체 중 불꽃이 발생한 것은 확인됐지만 전원이 차단된 상태였는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배터리 결함 쪽에, 반대 경우라면 작업자 과실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전산실의 협소한 구조도 피해를 키웠다. 서버와 서버의 간격은 1.2m, 서버와 배터리의 간격은 60㎝에 불과했다. 소방 인력 투입이 근본적으로 어려운 구조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물리적으로 격리된 상태에서 운용해야 한다”며 “배터리 배치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경우 불을 끄려면 다량의 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전산실에는 국가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있어 많은 물을 분사할 수 없다. 진화가 지연되며 총 384개의 배터리 팩이 전소한 이유다.
  • 트럼프·김정은도 놀랄 K해군의 위용, 그러나… [FM리포트]

    트럼프·김정은도 놀랄 K해군의 위용, 그러나… [FM리포트]

    부산 앞바다 수놓은 해군 전력의 ‘향연’ 지난 26일 부산 앞바다. 하늘을 날던 해군 해상초계기 P-8A에서 플레어 80발이 번쩍하고 공중을 가르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축포였다. 시작만 화려한 게 아니었다. 해상작전헬기 ‘링스’, 올해 도입된 해군 최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육군 공격헬기 AH-64, 해경 헬기, 공군 경공격기 FA-50 등이 위용을 뽐내며 하늘을 찬란하게 수놓았고 세종대왕함, 왕건함, 충남함, 부산함, 광명함, 고속정 편대, 양만춘함, 인천함, 조천형함 등은 바다의 물결을 아름답게 갈라놓았다. 새하얀 제복을 입고 경례를 건네는 해군 장병들의 모습은 바다를 누비는 이들이 주는 벅찬 감동이 밀려오게 했다.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해상 전력들의 ‘향연’이었다. 이날 열린 ‘2025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은 7년 만에 열린 우리 해군의 관함식이었다. 1945년 11월 11일 해군 창설 이후로는 6번째. 1949년 이승만 전 대통령 때 함정 9척을 동원해 인천에서 첫 국내 관함식이 열렸고 1998년과 2008년에 각 11개국이 참가해 국제 관함식이 개최됐다. 2015년에는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에서 국내 관함식이 있었고, 2018년에는 제주에서 12개국 참가하에 국제 관함식이 열린 바 있다. 육지에서 열리는 국군의날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없는 아쉬움을 떨쳐내듯 총 31척의 함정과 18대의 항공기가 부산 앞바다를 찾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해상사열 후에는 대잠작전 훈련 시범도 이어졌다. 해상초계기 P-8A가 음향탐지부표를 투하하자, 해상작전헬기 MH-60R이 디핑 소나를 내려 수중의 잠수함을 탐지·추적했다. 해상작전헬기 링스가 잠수함을 격침하기 위해 훈련어뢰를 투하했다. 북한이 그나마 우리 해군을 위협하는 요소가 잠수함인데 현재 해군의 전력은 이마저도 막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관함식에 등장한 전력들은 현시점 우리 해군이 얼마나 강한지를 제대로 느끼게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력을 강조하며 해군에 힘을 주고 있지만 각종 첨단 전력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개화기 조선은 바다를 통해 들어온 외세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이날 선보인 배들은 적들의 그 어떤 침략에도 우리 바다와 국민을 지킬 것 같은 든든함이 있었다. 트럼프도 반할 K조선의 건조 능력 우리 해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면은 또 있었다. 앞서 지난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DDG-996)의 진수식에서였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한 다산정약용함은 2021년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3년 7월 착공식과 2024년 3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울산의 푸른 바다 위에 위풍당당이 떠오른 다산정약용함을 마주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라며 “정조대왕함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진수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력과 조국 해양 수호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약 8200t으로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에 비해 크기가 커졌다. 또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스텔스 성능도 강화되는 등 전반적인 전투 능력이 향상됐다.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를 활용한 대잠공격도 가능하며, 최근 도입된 MH-60R 해상작전헬기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적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능력이 개선됐다. 향후에는 함대지 탄도유도탄과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을 탑재해 주요 전략 표적에 대한 원거리 타격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까지 갖출 예정이다. 북한의 주요 전력인 미사일 체계에 대응한 무장 능력으로 우리 바다를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처럼 위풍당당한 해군의 전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해군이 필요로 하는 전력과 K조선의 선박 건조 능력이 맞물려 동반 성장하는 효과를 낸 것이다. 특히 최상의 해군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한국의 능력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한미동맹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른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해양 패권을 두고 다투는 미국으로서는 K조선의 협조가 필수다.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 3번함을 건조하고 있었는데 지난 6월 기공식에 착수해 30% 정도 공정이 완료됐을 정도로 진척이 빠른 상태였다. 진수식은 내년에 예정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 조선업의 건조 능력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본다면 그야말로 흠뻑 반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다. 병력 부족에 허덕…세밀한 정책 필요 그러나 이처럼 앞날이 창창할 것만 같은 해군에도 깊은 고민이 있다. 이 거대한 함선을 운용할 인력들이 상시적으로 부족한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승조원 규모가 정해진 함선들을 운용해야 하는 해군으로서는 인력 확보가 필수다. 그러나 나날이 갈수록 병역 자원이 감소하면서 해군 역시 쥐어짜는 수준으로 겨우 버티는 게 현실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해군이 마냥 전력을 고도화할 수 없는 사연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좋은 배를 만들더라도 배를 다룰 사람이 없다면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25년 기준 해군 병력은 약 4만명 수준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병사들은 물론 열악한 처우에 간부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다. 가장 규모가 큰 육군마저 부대를 해체·개편하는 마당이다 보니 해군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토록 대단한 전력을 운용할 인원이 갈수록 모자란다는 위기감은 우리 안보에도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대안으로 내세워 줄어드는 병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21일 ‘자주국방’을 외치며 “대한민국 군대는 징병 병력 수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가 아니라 유무인 복합 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무인 체계를 아무리 고도화한들 병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 역시 이를 활용하고 운용할 사람이 있어야 의미가 있지, 무인 체계가 사람이 부족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단순하고 순진한 믿음은 대단히 위험하다. 게다가 북한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춘 것도, 해킹 능력이 베일에 가려 있다는 것도 큰 변수다. 시스템만 믿고 있다가 해커들에 의해 뚫릴 경우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경우를 봐도 전쟁은 여전히 사람이 필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예상과 달리 쉽사리 함락되지 않은 이유는 분명 첨단 무기를 통한 유무인 복합체계에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전쟁을 겪고 민간인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병력의 숫자 부족에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느슨해진 전선은 러시아 군대에 의해 쉽게 공략당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점점 불리한 형세에 몰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방 자원의 규모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은 정치적 수사나 분쟁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세밀한 대응이 필요한 정책의 영역이다. 군대를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 유능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선행돼야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이 실현 가능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역시 간부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한 만큼 해군, 나아가 전군이 직면한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연봉 1000만원에 어떤 청년이 인생 걸겠나…농민 무서운 걸 알아야 농촌이 산다” [인터뷰]

    “연봉 1000만원에 어떤 청년이 인생 걸겠나…농민 무서운 걸 알아야 농촌이 산다” [인터뷰]

    “연봉 1000만원에 누가 농촌에 가서 인생 승부를 보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3선·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8일 “농업·농촌에는 영호남이 없다”며 “농촌을 위해 어느 당이, 어느 국회의원이 일을 더 잘하는지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촌에 돈이 들어와야 젊은이들이 돈 벌러 갈 것 아니냐”며 “스위스 농촌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건 국회의원들이 농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잘하기 경쟁을 하면 농가를 살릴 수 있나. “그렇다. 유럽의 농민들은 똘똘 뭉쳐 있다. 정책을 보고 선거 때 표를 던진다. 그런데 (한국은) 농민 유권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 농업·농촌이 다 죽어 가고 어려운데 농민들이 이걸 깨야 한다. 농업·농촌에 잘못한 의원들을 심판해야 그들도 무서워한다. 그게 농업이 사는 길이다.” -농가의 숙원인 양곡관리법이 통과됐는데. “흔히 쌀값은 ‘농민값’이라고 한다.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해 밥 한 공기 300원을 받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려면 쌀 한 가마니(80㎏)에 24만원은 돼야 한다. 인건비, 자재값은 올랐는데 쌀값만 똑같다 보니 양곡관리법을 추진한 거다.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통과시켰다. 농가의 불안정을 제도적으로 막아 낼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추가로 준비하는 농가 지원 법안은. “‘농업민생 5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한우법)에 더해 ‘필수농자재법’을 추진하고 있다. 농약, 비료, 기름, 전기 등 농업생산비가 너무 올라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법안이다. 농가의 걱정을 좀 덜어 주자는 것이다. 지난 25일 농해수위 소위를 통과했고, 30일 전체회의에 올라온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사실 우리 농산물 시장은 대부분 개방된 상태다. 미국산 소고기도 내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농가의 우려가 크다. 농해수위는 쌀,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국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 내려고 한다. 한우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한우법을 제정했는데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면 농민들이 가만있겠나. 소 끌고 광화문으로 올라올 거다.” 농업재해율, 산업재해율보다 높아…“안전 심각”선별·저장·포장·물류, 한 번에 ‘산지유통센터’ 확충북극항로, 미래 먹거리 출발…빠른 심의로 제도 마련-산업재해 못지않게 농업재해도 심각한데. “농업재해율은 0.76%(2023년 기준)로 전체 산업재해율(0.66%)보다 높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다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 교육, 대책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회가 정신 바짝 차리고 들여다봐야 할 주제다.”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은. “윤석열 정부 때 18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쌀값이 이달 기준 22만 5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이 상황이 수확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정부가 수확기에 신속히 시장 격리를 추진해 가격 하락을 막아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재배면적 관리와 양곡수급계획을 통해 초과 생산을 줄이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은. “우리 농산물 유통은 거래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농민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 산지 가격은 떨어져도 소비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는다. 농가 역시 이익을 크게 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기형 구조의 사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 선별·저장·포장·물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산지유통센터(APC)를 확충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이후 행보에 대한 평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송 장관을 유임한 이유는 농정 전문가로서 현장의 이해도가 높고, 진영을 넘어서 능력 있는 인사에게 기회를 주는 실용주의 인사라는 점에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에서 ‘농업민생5법’을 두고 ‘농망법’이라 비난하며 농민들의 불신이 커진 바 있다. 송 장관이 이러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북극항로 개척 관련 국회의 준비 상황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출발점이 바로 북극항로라고 생각한다. 온난화로 2030년쯤이면 북극이 열리고,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항로가 대폭 단축된다. 그러면 연료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회에도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특별법이 이미 4건(문대림·주철현·정희용·김정재 의원안) 제출돼 있다. 국회에서 빠른 심의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 -순직 해경 사건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이번 순직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해경의 관리 부실과 제도적 허점에서 비롯된 인재라 할 수 있다.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추가 인력 투입과 상황실 보고가 지연됐다. 근무일지 허위 작성 의혹까지 드러났다. 지난 5년간 관련 규정 위반 적발이나 징계가 전무했다는 사실은 현장 기강이 무너져 있다는 방증이다. 국회 차원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경 순찰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구조 현장에서 해경이 더 이상 위험에 홀로 내몰리지 않도록 인력·장비 확충, 제도적 보완, 예산 지원 등 근본 대책을 강구하겠다.”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도 발의했는데. “주곡인 쌀뿐만 아니라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도 지켜야 한다. 중국발 저가 철강의 대대적 공격,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압력으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철강 산업이 왜 필요한지를 편지로 써서 의원 300명에게 보냈더니 여야 의원 106명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 [단독] ‘작업장서 추락해 골절’ 수형자 안전사고로 5년간 1억 4000만원 지급…전담인력 전무

    [단독] ‘작업장서 추락해 골절’ 수형자 안전사고로 5년간 1억 4000만원 지급…전담인력 전무

    교정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수형자에게 돌아가는 위로금이 해마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인력도 없어 국민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년~2025년 8월) 교정시설 내 안전사고로 수형자에게 지급한 위로금은 약 1억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및 관련 규정에 따르면 수형자가 교정시설 작업 중 사망·부상·장해를 입은 경우 유족이나 본인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총 1270만원(3건)이 지급됐다. 2021년에는 4180만원(3건), 2022년에는 1960만원(1건), 2023년에는 1390만원(2건)이 지급됐다. 지난해엔 1건도 없었으나 올해는 8월까지 5330만원(3건)의 위로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로금 규모가 가장 큰 사례는 목재 재단 중 스위치를 잘못 작동해 오른쪽 손가락을 절단당한 40대 남성으로 총 2980만원이 지급됐다. 이밖에 훈련장비에 손가락이 절단된 40대 남성에게 2690만원, 취사장에서 국솥의 뜨거운 물에 양 발목 등이 2도 화상을 입은 20대 남성에게 380만원 등이 지급됐다. 진단서 없이 소견서로 2000만원에 가까운 위로금이 지급된 사례도 발견됐다. 법무부는 시설보수 작업장에서 썩은 나뭇가지를 밟고 추락해 골절상을 입은 50대 남성에게 지난달 8일 1906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수형자는 소견서를 제출한 뒤 위로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작업특별회계 운영지침 제114조에 따르면 위로금 지급신청서에는 의사의 장해등급 판정이 기재된 진단서와 지급 받을 자의 진술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처럼 수형자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그에 따른 수천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는데도 작업장 내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교정시설 작업장 안전관리 소홀로 해마다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며 “수형자 관리 허점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 고장 나고, 못 뜨고…예산 227억 들인 한강버스, 결국 ‘올스톱’

    고장 나고, 못 뜨고…예산 227억 들인 한강버스, 결국 ‘올스톱’

    서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약 1개월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해 ‘무승객 시범운항’을 우선 진행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 초기 기술적 결함이 발생해 조치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시범운항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 한강버스는 기존과 같이 양방향(마곡-잠실) 7회씩 하루 총 14회 운항한다. 실제 운항과 같은 조건으로 시범운항을 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서울시는 선체 주요 부품과 기계, 전기계통의 통합 성능을 최적화하는 등 조치도 병행한다. 또한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를 기르고, 정비 인력은 제작사와 협업해 선박 정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강버스 정기권을 산 시민에게는 추가 지불액 5000원을 환급한다. 자세한 절차는 티머니 홈페이지나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개별 문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첫 운항 이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28일까지 보고된 선박 고장 사례만 4건이다. 22일에는 배 2척이 전기계통 문제로 운항을 멈췄고, 26일에는 1척이 방향타 이상으로 멈춰 섰다. 무승객 시범운항이 발표된 이날 오전에도 배 2척이 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운항에서 제외됐다. 앞서 20일에는 집중호우 탓에 한강 수계의 팔당댐이 방류량을 초당 3300t으로 늘리면서 운항을 임시 중단하기도 했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t을 넘기면 한강 위 모든 선박의 운항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개통 때부터 운항 소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목소리가 컸는데, 여름철 호우나 겨울철 결빙 등 기상 영향까지 많이 받으면 사실상 대중교통으로는 부적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빗발쳤다. 한강버스 사업에 혈세 1500억원이 투입됐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서울시는 지난 24일 “사업비 1500억여원은 운영사인 주식회사 한강버스가 시 재정지원 없이 조달했다”고 해명했다. 시가 투입한 재원은 선착장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쓰인 227억원이 전부라는 것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열흘간 약 2만 5000여명의 시민이 탑승한 한강버스를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시범운항”이라며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 국정자원 화재에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가동…“시민 불편 최소화”

    국정자원 화재에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가동…“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전산 시스템이 중단된 데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7일부터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시 전체 411개 전산시스템 중 대시민서비스 38개, 내부 시스템 26개 등 총 64개가 중단 또는 일부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시는 국가정보자원 화재 즉시 450명의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상시 장애 대응 체계’를 가동해 장애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시 대표 홈페이지와 SNS, 120다산콜에서 시민들에게 장애 현황을 안내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영향을 받은 주민등록·복지·청년·교통 등 대시민 서비스 38건 중 27건은 수기 접수, 대체 인증, 직접 입력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운영 준비를 마쳤다. 나머지 서비스도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11시 자치구 부구청장회의를 열고 복구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민원 현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 등에 안내문을 상세하게 게시하고 민원창구를 통해 직원들이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기 접수, 알림톡 안내 등 대체 수단 실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조속한 복구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피해 현황 및 복구 일정의 신속 공유, 인증체계 다변화, 수기 문서 접수처 운영, 하도급 대금의 한시적 수기 지급 허용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신분증 본인 확인서·지문인식 시스템이 모두 불가능한 상황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할 경우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는 점,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불편 사항을 미리 안내해야 한다는 점 등도 추가 건의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화재로 인한 전산 장애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정부와도 협력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공무원 채용 ‘거주지 제한’ 부활 검토…찬반 갑론을박

    대구시, 공무원 채용 ‘거주지 제한’ 부활 검토…찬반 갑론을박

    대구시가 시행하는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의견 때문이지만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오르는 등 인재유입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열린 ‘2025 대구시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인력 채용 시 폐지했던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폐지 정책은 지난해 5월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폐쇄성 극복과 인재 유입 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살아야 인재가 모인다”며 관련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적용하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없앤 것이다. 이를 두고 대구시의회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거주지 제한으로 지역 인재를 보호하는 반면, 대구시는 이를 폐지했다”며 “언뜻 보면 공정한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박탈하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이후 전국 공시생의 지원이 급증하는 등 효과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3명을 뽑는 대구시의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133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 102.4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균 경쟁률(58.5대1)보다 1.7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이 중 28.5%(379명)가 다른 지역 지원자였다. 김 대행은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대구가 먼저 거주요건 제한을 풀면 다른 시도가 동참해 인재 교류가 활발하게 하려는 취지였으나, 대구만 시행하다 보니 효과가 반감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 제한을 폐지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중교통 기대하라더니’…한강버스 결국 한 달 동안 못 탄다

    ‘대중교통 기대하라더니’…한강버스 결국 한 달 동안 못 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 한강버스가 결국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한다. 정식 운항 후 잇따라 고장이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자 ‘무승객 시범 운항’으로 전환한 것이다. 서울시는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버스 운항 초기에 최적화를 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전기적 미세 결함 등이 발생했다”라며 “즉시 조치했지만, 장기적으로 승객 안전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시범 운항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이날 당초 4척 운영 중인 선박을 하루동안 2척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항 준비 과정에서 정비 필요 사항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 시작 후 한강버스 고장은 이번이 네 번째다. 무승객 시범 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다. 현재 운항 시간표 그대로 실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 운항한다. 시는 시범 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운항 품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폭우와 폭염 등 각종 상황에 맞춰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시범 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각도 앞당겨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000원을 환불조치 한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체계적이고 철저한 시범 운항을 통해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 숯가마 찜질방서 가스 폭발 28명 부상

    양주 숯가마 찜질방서 가스 폭발 28명 부상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숯가마 찜질방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이용객과 직원 등 28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이 장작을 태우던 중 토치에서 분출된 액화석유가스(LPG)가 집약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폭발은 전날 오전 10시 17분쯤 숯가마 직원이 무게 20kg짜리 LPG 통에 연결된 토치를 사용해 장작에 불을 붙이던 중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꺼져 잠시 가스만 분출됐고, 다시 점화하려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숯가마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으나, 강력한 폭발 충격으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며 인근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친 28명 중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25명이다. 중상자 가운데 숯가마 직원인 60대 남성은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며, 70대 남성 이용객은 두부 열상, 50대 여성 이용객은 골반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각각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세 사람 모두 의식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폭발 당시 건물 안에는 손님과 직원 등 총 72명이 있었으며 모두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폭발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으나, 현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추가 피해 위험이 컸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구급·구조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가스통과 토치 사용 과정,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찜질방과 같이 사람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스 누출은 작은 부주의에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주가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비슷한 숯가마 시설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부상자 28명으로 늘어… 양주 찜질방 가스 폭발, 숯가마 장작 태우다가(종합)

    부상자 28명으로 늘어… 양주 찜질방 가스 폭발, 숯가마 장작 태우다가(종합)

    경기 양주 찜질방 가스 폭발 부상자 수가 28명으로 늘었다. 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찜질방 이용객, 직원 등 28명이 다친 걸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 25명은 경상으로 각각 분류됐다. 중상자 가운데 60대 직원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객 2명도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폭발로 주말 아침 찜질방을 이용하던 손님 등 7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만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구급·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피해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찜질방 내 숯가마에서 직원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장작을 태우던 중 가스통이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트럼프 행차시다’…“한국 대통령도 길바닥 갇혀” (영상)

    ‘트럼프 행차시다’…“한국 대통령도 길바닥 갇혀” (영상)

    유엔총회 기간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트럼프 행차’에 이동이 제한됐던 세계 정상들의 모습이 잇따라 공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한때 뉴욕 한복판에 발이 묶였다고 동유럽 미디어 ‘넥스타’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뉴욕의 한 거리에 잠시 멈춰 선 이 대통령과 경호원 등 의전·수행단 모습이 공유됐다. 뉴욕 경찰의 교통 통제에 동선이 막힌 이 대통령과 수행단은 바리케이드가 처진 건널목 앞에 정지 후 우두커니 대기 중이었다. 경호 인력들은 경찰과 심각하게 대화하기도 했다. 영상 촬영자는 “경호 인력들이 행복해 보이진 않는다. 국가 정상들이 길바닥에서 서성이는 건 오직 뉴욕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동선을 확보한 수행단이 이 대통령과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경호 인력)이 마침내 이 대통령을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은 이 대통령이 도보로 이동한 뒤 나타났다. 영상 촬영자는 “그 후 5분 뒤에 트럼프의 차량 행렬이 도착했다”며 차에 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가는 모습을 이어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옷차림 등을 볼 때, 이 장면은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정 전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넥스타는 “마크롱 대통령(프랑스)과 에르도안 대통령(튀르키예)에 이어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동을 막았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앞서 22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후 이동하려다 트럼프 행차에 따라 통행이 제한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영사관에 갈 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가 안 보이면 바로 지나가도 되느냐”며 뉴욕 경찰과 직접 담판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예외는 없었고, 마크롱 대통령은 “당신 때문에 막힌 도로에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전화를 걸었으나 ‘구제’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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