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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3개월/「전국동시 실시」 성과와 문제점 점검

    ◎쓰레기 37% 감소/100% 정착 “눈앞”/규격봉투 사용 99%… 농촌지역 호응도 높아/1회용품 자제… 음식찌꺼기 가축사료 활용/불법투기 여전… 분해성 비닐봉투 개발 서둘러야 쓰레기 종량제 실시된지 1일로 만3개월을 맞았다. 그동안의 성적표를 보면 아직도 제도개선·인식전환의 개선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기대치를 넘는 우수한 평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연초 전면 실시에 들어갔을 때만해도 이 제도의 조기 정착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정부 일각에서 조차 『주민의 음식 문화의 변화가 유도되지 않았고 음식물·생활용품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의식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가 아니겠느냐』며 우려를 표시했었다. 실시초반에 규격봉투의 사용실적이 돋보였던 것도 일선의 행정력이 총 동원된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었다. 그러나 3개월여에 이르면서 종량제는 정착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쓰레기 종량제는 주민·기업·사회단체의 공감대 속에 완벽한 정착을 이뤄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나가고 있는상황이다. 규격 봉투의 개선,수거체계의 보완,재활용품의 처리 및 활용방안 개선등의 난맥상은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이나 환경부 관계자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개월 동안의 쓰레기 종량제 실시현황과 문제점,앞으로의 보완점등을 중점 점검해 본다. ○민원 점차 감소추세 ▷현황◁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으로 보면 실시 성적은 완벽에 가깝다.통계상 규격봉투의 사용률은 99%에 이른다. 최근 여론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주민 여론조사에서도 98.6%가 종량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이같은 정부의 집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환경부 담당부서에 한동안 빗발치던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도 3월들어 크게 수그러들었다.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는 등의 전화가 불어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실시 초기에는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를 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등이 많은 도시 지역의 성적이 우수했다. 지금은 지역별 편차는 거의 없다. 농촌지역이 중소도시나 대도시 보다 감량효과가 큰 것도 이채롭다.가게에서 봉투구입비용이차지하는 부담이 높을수록 감량유인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요즘 농촌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 또는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아궁이를 이용한 소각처리의 지혜를 짜느라 주민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주거형태별 감량효과는 일반주택이 가장 높았고 공동주택,상가지역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주부의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두드러졌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등에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가고 장바구니등을 이용,포장재를 줄여나간 생활개혁의 결과다. ▷문제점◁ 겉으로 드러난 성과 만큼이나 개선돼야 할 문제점과 허점도 만만찮다. ○수거날짜 들쭉날쭉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저소득층들이 몰려사는 고지대 주민들은 『수거일이 정해 있지만 들쭉날쭉하다』고 여전히 불만을 토로한다.좁은 골목길등에 내다놓은 쓰레기는 제대로 치우지 않고 연탄재등도 제때 수거해 가지않는다는 불평이다.봉투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주민들 역시 일반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내다버리는 사례가 많아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 도시의 변두리나 농어촌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도 심각하다. 어촌지역의 경우 사실상 사각지대 비슷하다.어망·수초·패각류등의 엄청난 쓰레기를 규격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는 연안이나 부두를 볼썽 사납게 하는 것은 물론 해안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도시의 변두리나 농촌의 외진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불법으로 내다버린 냉장고·세탁기·폐건축물등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못이나 하천등도 몰래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환경부는 건축이 성행하는 봄철을 맞아 자치단체별로 단속반을 편성,중점단속토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지만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피혁이나 섬유 제품등을 생산하는 서울 인근의 중소기업의 불만도 만만찮다.가죽조각·섬유류등의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담아 내놓아도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는다며 관할 자치단체등에 시정을 호소하고 있다. 규격봉투는 10,20,50,1백ℓ들이 4종이던 것을 5,30,75ℓ들이를 추가해다양화됐다.하지만 봉투의 색상 및 재질의 불만은 여전하다.분해성 비닐의 개발 역시 하루 속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또 전체 쓰레기의 30%를 차지하는 음식쓰레기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마련도 시급하다.실제 음식쓰레기를 사료로 활용하는 비율은 10%에도 못미친다. 농어촌지역과의 연계체계를 확립,축산농가에 사료등으로 활용토록하는 방안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음식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위한 발효기의 개발도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다. 또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주택가에서 담배 꽁초등 작은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다고 주민들은 말한다.대부분의 기존 쓰레기 통을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소형 쓰레기통은 적정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않는 미화원들의 별도 수거료 요구등의 폐단도 시급히 시정돼야 할 대목이다. 일반기업과 주민들의 의식에도 개선돼야 할 점이 적지않다.가정에서의 쓰레기량은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상대적으로 크게 줄지않고 있다.음식점에서의 음식낭비 풍조가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지만 1회용품의 사용자제와 포장재개선의 노력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표준규격 새달 개정 ▷개선 대책◁ 환경부는 규격봉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진청에 표준규격의 개정을 의뢰해 놓고 있어 곧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다.이안이 마련되는대로 5월부터 조달물품으로 조달청에서 공급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환경부 이규용 폐기물정책과장은 『논란이 됐던 봉투 색상 역시 반투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봉투비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상배포 대상 주민도 확대,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원이나 유원지,해수욕장등의 경우 유료입장 지역은 관리기관이나 기업이 쓰레기처리 비용을 부담토록하고 무료입장 지역은 이용시민이 봉투를 구입,처리토록 이원화했다.어촌지역의 쓰레기는 수협에서 봉투를 제공하거나 무상수거등의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소비자들이 재활용 물품인지 제대로 몰라재활용이 안되는 혼란등은 이번에 도입된 재활용 마크 표시제가 실시되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성수지 포장재 및 완충재를 줄여나가도록 하기 위해 일정 부피이하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에 의한 포장재를 사용토록 하는 등의 세부안을 마련키 위해 환경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렴중이다. 또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는 소비재의 경우 제품가격이 낮아져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의 정책적인 배려도 검토하고 있다. ◎분리수거­활용 대책/재활용품 비축기지 6개권역 신설/그린벨트·국유지에 집하장 건설 검토/1백50억원 투입… 재생업체 육성 지원 종량제의 궁극적인 성패는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와 이의 활용체계 확립에 달렸다. 주민들의 철저한 재활용품 분류의지와 자치단체 및 민간기업이 이를 적절히 활용,다시 생산재로 내놓는 체계가 이뤄져야 명실상부한 종량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종량제 실시 이후인 1,2월 두달 동안 전국의 재활용품 집계량은 66만4천2백여t으로 시행전 두달동안의 47만5천3백여t에 비해 40% 늘어났다. 현재 재활용품은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에서 1차 수집돼 읍·면·동별 간이 집하장에서 민간 수집상이나 재생업체에 공급된다.2차적으로 시·군·구별 집하선별장으로 운반해 품목별·재질별로 분류,시장성이 있는 품목은 민간 수집상에게 판매하고 나머지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무상인수해 3차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구당 집하선별장 설치가 전국에 2백41개에 불과하고 운송장비와 인력부족등으로 읍·면·동의 간이 수집상에서 집하선별장까지 재활용품이 재대로 운송 되지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재활용품의 재고 량은 우려했던 만큼은 심각하지 않다고 말한다. 시·군·구의 재활용품 보관율은 전국 평균 14% 수준에 그쳐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부산의 보관율이 53%에 이르러 일부지역은 서울(8%),경기(15%)등의 지역에 비해 크게 높아 재활용 처리시설등의 확충이 시급하다. 따라서 재활용품 선별집하장이 우선 도심 가까운 곳에 많이확보돼야한다. 운송비 부담이 클 경우 경제성이 없어 매립이나 소각의 방법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현재 고철이나 종이류만 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정부가 그린벨트,공공용지의 활용이나 국유재산 무상대부 방안을 강구중인 것도 재활용품 보관을 위한 용지난 해소를 위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98년까지 전국 6개권역에 재활용품을 압축·파쇄·선별하는 비축기지가 완비되면 어느 정도 균형있는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자원재생공사는 재활용이 어렵고 경제성이 적은 폐플라스틱의 처리를 위해 올해안에 수도권의 2개소를 비롯,청주 광주 제주 성주 김해등 7개소에 플라스틱 중간처리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활용 산업의 육성도 시급한 과제다.국내 재생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인데다 기술축적이 이뤄지지않아 정부의 육성지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지난해 1백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백5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업체의 선정등을 서두르고 있다.
  • 남북교역 첫 수출보험 사고/코오롱상사에 보험금 준다

    ◎양말기계 반출 대금 미회수/10억 7천만원… 새달에 지급/수출보험공 남북한 교역에서 처음 발생한 코오롱상사의 수출보험 사고에 대해 10억원의 수출보험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북한에 양말기계를 반출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한 코오롱상사에 10억7천9백42만2천9백45원의 수출보험금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공사의 한 관계자는 『코오롱상사의 수출보험 기간이 지난해 3월 31일까지여서 1년으로 돼 있는 보험금 청구유예 기간이 이달 말 끝난다』며 『따라서 4월 초 보험금 지급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현재 보험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지난 90년 북한 경공업무역회사와 최초 선적 후 5개월 째부터 33개월간 연불 원리금을 매달 현물(양말 40만켤레)로 받기로 하고 양말 제직기 1백50대와 보조기계 52대 등 2백56만9천6백달러(이자 포함)어치를 북한으로 반출했다.반출과 함께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업계 처음으로 수출가액을 수출보험에 들었다. 그러나 북한이 91년 7월부터 92년 3월까지 예정된 상환액의 일부(50만4천3백25달러)만 갚고 나머지를 상환하지 않자 지난해 수출보험공사에 보험금(1백68만3천달러)을 청구했다.코오롱은 당시 『북한의 핵문제로 남북한간 경제협력이 경색되고 북한의 전력난과 전시 동원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양말생산을 위한 원자재가 북한에 제대로 반출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청구사유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그동안 양말기계와 원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 가공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코오롱의 잘못이 없었는지,대금회수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조사해 왔다.남북교역에서 수출보험에 든 것은 코오롱이 유일하며,수출보험 사고도 첫 사례이다.
  • 사비로 「동물구조단」 설립 조용진 단장

    ◎“다친 동물 응급치료 맡겨만 주세요”/구조 요청 하면 전국 어디나 출동… 24시간 치료 『다친 동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서울 도봉구 쌍문2동 659 동물구조단(단장 조용진·35)은 부상당했거나 탈진상태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을 24시간 무료로 응급처치해주는 이색적인 곳이다. 그동안 이곳에서 구조한 동물은 모두 80여마리. 구조 당시에는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위급한 동물이라도 조단장 등 구조대원의 정성어린 치료로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조단장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동물이 있다는 연락이 오면 지방이라도 즉시 달려간다. 지난달 4일 상오 4시 경북 예천군에 오소리 1마리가 차에 치여 거의 죽어간다는 예천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응급수술을 한뒤 3일만에 기력을 회복시켰고 또 지난해 말에는 외가리 1마리를 구하기 위해 전남 구례군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동물구조단은 2∼3일 정도 응급치료를 하고 기력만 회복되면 서울대공원이나 산림청 임업연구원에 보낸다.시설이 부족한데다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다. 이 구조단은 부상 동물의 치료 이외에도 도로상에 방치된 동물의 시체를 수거,소각처리하고 난폭한 동물을 포획해 동물보호소로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조단장은 『활동 초기에만 해도 자금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컸으나 취지가 알려지면서 한국동물보호협회·자연생태계보존 엽도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지원을 약속해 상당한 힘이 되고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왔다』고 말했다. 수의사인 조단장이 생계는 뒷전으로 미루고 동물구조단을 설립한 것은 동물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때문. 『어릴때 집에서 기르던 개가 죽었을때 3일동안 밥도 안먹고 울었습니다.물론 대학에 수의과를 선택한 것도 동물을 좋아해서죠』 동물구조단에는 조단장 이외 3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운영비는 대부분 조단장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부상당한 동물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도 인력과 차량 부족으로 달려가지 못했을때 가장 가슴 아팠다는 조단장은 앞으로 구조단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력과 장비를 보강,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는 동물이 1마리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상의 「중기 세계화방안 연구」 보고서/중기 78%

    ◎“인건비 줄이려 해외진출”/노동력 풍부한 후발개도국 주대상/종합 투자유망국 중·말련·태·인순 중소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짓는 최대 목적은 인건비 절감이며,투자 대상국은 당연히 개발도상국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중소기업의 세계화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해외 사업체로 등록한 중소업체 중 수도권의 1백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이다. 대상기업의 78.3%(복수응답 가능)는 국내 인건비가 높기 때문에 해외투자에 착안한다.국내에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거나,무역장벽을 뚫기 위해 해외에 투자하는 비율도 각각 57.4%이다.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 건수와 투자액 중 개도국의 비율은 각각 89% 및 83.5%이다.노동집약도가 높은 경공업 부문(65.6%)이 대부분이라 임금이 싸고 노동력이 풍부한 후발 개도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지 업체와의 합작 투자비율은 낮고(15.6%),현지 생산법인에 대한 본사의 파견인력은 평균 7.2명으로 일본(1.7명)에 비해 훨씬 많다.해외투자가 최근에 이뤄져 본사로부터의 자립도가 낮다는 얘기이다. 투자목적은 ▲제3국 우회수출이 62.6% ▲현지 판매 22.3% ▲한국으로의 역수출 15.1%이다. 해외에 진출하기 전의 어려움으로는 진출 국가에 관한 정보부족(58.8%),경험부족(40.7%),인력부족(22.8%)의 순이다.진출 후의 어려움은 노동생산성과 품질수준 유지(57.9%),현지의 자금조달(55.7%)의 순이다. 노동조건·개방성·사회간접자본 등을 고려한 「우회 수출기지형」의 투자유망국으로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의 순으로 꼽았다. 투자대상국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고려한 「현지시장 접근형」의 투자유망국 역시 중국이 1위이고 미국과 일본이 2,3위였다.우회 수출기지형과 현지시장 접근형을 종합한 투자유망국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미국의 순이었다.
  • 세무기능직 1천5백명/연말까지 전원 교체

    ◎최 내무,“비리발생땐 상급자 엄단” 내무부는 25일 전국 2백78개 시·군·구의 세무과 기능직 공무원 1천5백여명(타자수 제외)을 올 연말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기능직의 보수가 낮고 승진에도 한계가 있어 인천 북구청과 부천에서 터진 것과 같은 세금착복사건에 빠져 들기 쉽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인력부족에서 비롯되는 세무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1천7백여명의 세무인력을 보강한다.또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던 지방세업무 전산화를 인구 50만 도시의 경우 올해말까지 앞당겨 시행한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부천 세금횡령사건과 관련해 이날 상오 긴급 소집된 시·도 지사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8일부터 올 연말까지 예정돼 있는 합동특별감사반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특히 『이번 합동특감 이후의 비리에 대해서는 시·도지사의 지휘·감독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 코오롱 상사/대북 수출대금 손실분/보혐혜택 받을 수 있나

    ◎수출보험공사 지급 여부에 관심집중/북의 전력·인력난 때문/코오롱/면책증명 어려움 실토/보험공/“보상불가능” 판정땐 경협위축 우려도 북한에 양말기계를 반출했다가 대금을 못 받은 코오롱상사가 수출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코오롱의 수출보험금 청구를 지급유예 형식으로 일단 보류했다.『코오롱이 원자재를 보내 북한에서 위탁 가공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코오롱 측의 잘못이 없는지,명확히 결론짓기 어렵기 때문』이란 게 유예 사유다. 보험혜택을 못 받게 되면 남북한간 위탁가공 무역을 위한 기계류 반출은 위축될 공산이 크다.물론 정부의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도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진다. 코오롱은 지난 90년 북한 경공업무역회사와 최초 선적 후 5개월 째부터 33개월간 연불 원리금을 매달 현물(양말 40만 켤레)로 받기로 하고 양말 제직기 1백50대와 보조기계 52대 등 2백56만9천6백만달러(연불이자 포함)어치를 반출했다.반출과 함께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수출가액을수출보험에 들었다. 그러나 91년7월부터 92년3월까지 만기 도래분의 일부(50만달러)만 받았을 뿐 92년 3월 이후 만기도래분을 받지 못해 보험금 청구 유예기간(1년)이 지난 8억4백만원의 보험금을 최근 수출보험공사에 청구했다. 코오롱은 『북한 핵 문제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경색된 데다 북한의 전력난과 전시동원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양말생산을 위한 원자재가 북한에 제대로 반출되지 못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코오롱 주장을 액면대로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코오롱 건」은 어디까지나 민간 차원의 일이며 여기에 국가 차원의 핵 문제를 이유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물론 북한의 전력난과 인력부족이 원인으로 판명되면 보상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역시 남북관계상 증명이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보통의 수출사고는 현지 조사를 통해 수출자의 면책이 증명돼야 보험금이 지급되는데,북한은 실지 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사는 현재 코오롱이 설비반출과 함께 공급키로 한 양말의 원자재를 제 때에 보냈는지,선적서류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북한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코오롱이 원자재 반출을 성실히 했는지를 살펴 면책사유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남북교역에서 수출보험에 든 것은 코오롱이 유일하며,사고도 처음이다.기계류 반출을 통한 남북한간 위탁가공 무역이 활발해질수록 수출보험 가입은 늘게 돼 있어 이번의 보험금 지급 여부에 재계의 관심도 높다. 코오롱의 보험사고는 남북경협에서 정부나 재계가 의욕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 오염실태와 정화대책 점검(심층취재)

    ◎마산 앞바다 다시 죽어간다/해저서 독성물질까지 검출… 수질 더 악화/하수처리장 용량 부족… 하루 12만t 방류/경남도·시 “99년까지 하수처리장 확충… 방식도 변경” 『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노산 이은상은 고향인 마산 앞바다를 그리며 「가고파」를 노래했다.그 무대가 됐던 마산 앞바다는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나면서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하얀 갈매기는 중금속에 오염돼 신음하고 있으며,이곳 명물 「꼬시래기」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전국의 연안중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마산앞바다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회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정부는 마산만 오염방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연안하수종말처리장의 건설과 함께 88년부터 마산만 준설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한때 개선되던 수질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마산만 오염의 실태와 원인·문제점·대책등을 진단해 본다. ▷실태◁ 16일 마산시와 창원시 경계인 봉암교밑에서 만난 최상길씨(58·마산시 봉암동)는『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기전인 70년대초까지만 해도 물이 맑아 이곳에서 꼬시래기와 도다리등을 낚아 회쳐 먹었다』며 『특히 간조때는 창원천 하구에서 바지락을 주웠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 창원시내를 가로지르는 남천을 흐르는 물은 창원공단을 거치면서 먹물같이 변한채 창원천과 합류,마산만으로 유입된다. ○공단거쳐 오수로 하늘에서 바라본 마산만과 진해만이 맞닿은 창원군 구산면 옥계리 앞바다는 바다색깔이 주변과 확연하게 구분된다.주변은 푸른데 반해 이 일대는 검은 색을 띠고 있다.올들어 가동된 마산·창원하수처리장의 방류구가 이곳 해저에 설치됐기 때문이다.이곳으로 나오는 방류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무려 1백㎛.마산시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류수가 희석된 부근 바닷물의 수질은 COD 25∼30㎛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마산만 수질개선을 위해 건설된 하수처리장이 오히려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어민 강종호씨(46·창원군 구산면 )는 『마산만이 오염됐다고는 하지만지난해까지 이곳에 그물을 놓아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며 『하수처리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지난 봄부터는 고기가 잡히지 않을 뿐만아니라 심한 악취까지 난다』고 말했다. ○악취까지 코 찔러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지난 8월 조사한 마산만의 수질은 COD 7.4ppm으로 해수 3등급 기준 4.0ppm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같은 시기 남해연안중 비교적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근 진해만 2.4ppm,행암만 2.6ppm,옥포만 1.7ppm,온산만 2.8ppm,울산만 2.0ppm등과 비교해 볼때 오염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알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산만 밑바닥에서 독성유해물질인 PCB와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 화학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고 기형아를 출산하는등 유독물질이다. 경남대 환경연구소 민병윤교수(47·농학박사·환경보호학과)팀이 지난해 마산만의 퇴적층을 조사한 결과 염소유기화합물인 PCB의 경우 해역에 따라 최소 0.008ppm에서 최고 0.15ppm까지,그리고 고엽제 원료인 다이옥신은0.0012∼0.0153ppm까지 검출됐다.특히 이 해역에서 채집된 담치에서 0.033ppm,전어 0.091ppm이 검출됐고 마산만에서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에서는 무려 11.36ppm이나 조사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민교수는 『PCB와 다이옥신은 중금속과 함께 미량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기 때문에 미량이라도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인◁ 쪽빛 물색을 자랑하던 마산앞바다가 물고기조차 사라져버린 죽음의 바다로 변하게 된 근본원인은 해수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이라는 특성 때문이다.70년대초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조성되면서 산업폐수와 생활하수가 정화되지 않은채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또한 창원시 귀산동 석교마을과 마산시 덕동 막개동이 마주 보고있는 만 입구를 진해시 모도가 가로막고 있어 오염을 가중시킨다.이런 지형상 특성 때문에 오염된 바닷물이 먼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만내에서 맴돌게 돼 결국 자정력을 잃고 마는 것이다. ○3등급 물도 안돼 ▷문제점◁ 정부가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 1천억원이상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있는 것은 당국의 정책자체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부는 마산만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목적으로 마산·창원하수처리장을 건설했다.지난 84년 사업비 7백84억원으로 착공된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당초 5개년사업이었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9년만인 지난해 완공됐다.공사기간이 거의 갑절로 늘어난 셈이다. 설계당시 창원·마산지역에서 발생된 오·폐수는 하루 20만t이었다.완공예정일로 잡았던 지난 89년의 오·폐수 발생량을 25만t으로 추정,처리용량을 28만t으로 잡았다.그러나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80만명으로 늘었으며,폐수발생량도 하루 40만t에 달하고 있어 풀가동하더라도 매일 12만t은 그대로 방류해야될 형편이다. ○환경정책에 문제 그러나 실제로는 25만t이라는 엄청난 양의 폐수가 정화되지 않고 마산만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마산시내의 오수관로중 44%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게다가 신항매립지에 부설된 관로가 지반침하로 균열돼 상당량의 폐수가 바다로 스며들어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오·폐수는 15만여t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나마 하수처리시설이 침전식으로 설계돼 있어 처리된 38%도 COD 1백ppm으로 방류되므로 수질개선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마산시는 지난 88년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배출된 산업폐수가 퇴적,마산만의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보고 오니준설사업에 착수했다.준설사업은 국비 1백99억4천2백만원과 시비 88억2천4백만원등 2백87억6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올해까지 퇴적오니 2백11만1천t을 준설할 계획이다. ○단속인력도 부족 준설사업기간동안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조사한 마산만의 수질은 사업착수 연도인 88년 COD 4.7ppm,89년 7.0ppm,90년 5.4ppm,91년 4.3ppm을 기록,여전히 해수 3등급 기준을 넘었다.92년 3.3ppm으로 떨어져 봉암교근처에서 물고기가 잡히는등 개선될 기미를 보였다.그러나 93년 4.0ppm으로 다시 상승,3급수를 겨우 유지하다 올들어 급격히 악화됐다.지난 2월 4.1ppm,5월 8.1ppm,6월 9.8ppm까지 치솟아 준설이전보다 오히려 수질이 악화돼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성용덕 마산시하수과장은 『지난 여름 가뭄과 무더위로 수질이 다소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개선됐다』며 『준설사업의 효과는 사업이 마무리된후 2∼3년이 지나야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대책◁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경남도와 마산시는 올해부터 6백2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99년까지 처리능력을 하루 50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처리방식도 현재의 침전식에서 활성오니법으로 바꾸며 방류수의 수질도 COD 20ppm까지 끌어내릴 복안이다.도와 시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역기관에 의뢰한 「생분해 모형실험」의 용역기간은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선진국의 경우,대개 3년정도 실험을 거쳐 하수처리방식을 결정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배출업소 지도단속권은 시·군으로 이관돼야 한다.지난 연초 낙동강 상수원 오염사고이후 지도단속권이 환경처로 이관됐으나 인력부족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주기적인 연안청소작업도 실시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관계당국은 철저한 검토끝에 결정하고,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적극적인 오염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마산만 살리기 범시민운동도 끊임없이 추진돼야 한다.생활하수를 줄이고 합성세제 덜쓰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마산만이 살아나고 떠났던 물고기들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환경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문병윤교수/바다밑 유독물질 조속히 제거해야/PCB 등 분해 잘 안되고 인체잔류성은 강해/조류·어패류 등 생태계에 영향 최소화 노력을 인간과 생물은 처해있는 환경에 의존하며 산다.지구표면의 약 71%는 바닷물로 덮여 있으며,이러한 바다는 생물권을 구성하는 중요한 공간의 하나이고 인간과 생물을 유지하게 하며 자원을 공급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은 좁은 국토에 부존자원이 제한돼 있는 반면,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라는 점에서 해양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다.폭발적인 인구의 증가와 산업활동에 의한 오염물질들은 궁극적으로 모두 해양으로 모이게 된다.따라서 해양은 오염물질에 의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으며,특정 해역은 이미 그 정화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마산만의 경우 해수의 유동이 적은 반폐쇄성 해역이어서 수질이 악화되기 쉬운 지역이다.또 마산·창원이 공업적지인 관계로 지난 70∼74년사이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어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도시화되었다.산업활동및 해상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생활하수·산업폐수·해상폐기물등이 대량 배출되고 오염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채 마산만에 유입돼 전국최고의 오염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일대 해역이 PCB와 다이옥신같은 특정유해물질에 오염돼 있다는 사실이다.이들 유해물질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물질중 최고의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난분해성으로 잔류성이 강하다.따라서 일단 체내에 축적되면 배출되지 않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을 예로들면 지난 73년 6월 수산청이 어류에 PCB오염이 심하다고 하여 외획규제를 함으로써 물고기 파동이 발생,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바 있다.이에 일본정부는 같은 해에 PCB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듬해인 74년에는 이를 특정화학물질로 지정했다.이어 78년부터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대기·수질등의 무기적 환경및 어패류와 조류등에 대해 PCB와 다이옥신의 오염도를 전국적으로 조사해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및 생태계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마산만 주위는 지난 72년 일본에서 폐쇄된 PCB사용 공장들이 마산수출자유지역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또 창원지역에도 대단위 공단이 형성돼 현재 마산만 해저의 PCB 오염농도는 지난 75년 일본에서 가장 심각하게 오염됐던 오사카만의 해저농도와 비슷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산만 해저의 PCB농도는 지역에 따라 오염물질이 여러 종류여서 오염분포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마산만에서 서식하는 어패류및 야생조류에서도 고농도의 PCB와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현재 이들 독성물질에 의한 오염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으며,마산·창원시민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되고 있다.이에대한 정확하고 철저한 현황조사가 시급히 요구된다. 결국 우리가 생활하는 이 지역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지역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증인보호 이래서야…/양승현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충격을 던졌던 「지존파」사건과 온보현 연쇄납치 살해사건은 경찰 수사의 쾌거가 아니고 관련자의 신고와 범인의 자수로 범행의 전모가 밝혀졌다.경찰이 한 일이라곤 고작 추가 범죄를 밝혀 낸 보강수사 정도다. 그렇다고 시민들의 신고정신 또한 선진국 처럼 그리 높은 편도 아니다.서울 가락동 뺑소니 사망사고를 곧바로 해결할 수도 있었으나 사망자의 돈을 줍느라 뺑소니 운전자를 놓쳐 버린 게 우리 현실이다. 무슨 뺑소니 차량이 그렇게 많을까 할 정도로 서울의 웬만한 도로에는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는 내용의 쪽지가 나붙어있다.선진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도덕 불감증의 현장이자 신고정신의 실종이다. 미국에서는 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작은 차량 접촉사고만 일으켜도 반드시 피해차량의 앞유리창에 사고를 낸 사람의 명함을 꽂아놓는다.만약 그대로 달아났다간 「백이면 백」 아파트 어느 창가에선가 이를 본 사람의 신고로 잡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선 아무리 경찰력을 늘리고 장비를 현대화한다 해도 수사에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범죄문제 전문가들은 관련자나 주민들의 신고에 의존하는 폭이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사실 경찰력 하나만으로 복잡다기한 현대범죄를 모두 막기엔 역부족인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경찰은 장비낙후와 인력부족,과다한 업무타령만 할 때가 아니다.갈수록 비중을 더해갈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증인이나 목격자의 보호에 우선 힘써야 할 때다. 그런데도 10·11일 사이에 법정에서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아무 관계도 없는 두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고 관련자들이 사경을 헤매는 충격적인 범죄가 또 발생했다. 그렇지 않아도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 시도 때도없이 「오라 가라」 하는 통에 생업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시민들은 야단이다.경찰이 해주는 보상도 미미하기 짝이없다.그런데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한 가정이 완전히 파탄이 되어버렸으니 이제는 시민들의 신고정신 부족도 탓할 계제도,더이상 기대할 수도 없게 됐다. 우울하고 어두운 우리 경찰의 현주소가 안타깝기만 하다.
  • 3군 균형발전 촉구 국방위(국감초점)

    ◎해군 차별대우… “3D업종 전락”/전력 북의 57% 수준… 장교·하사관 2천명 부족 전력비율은 북한의 57% 수준이고 장교와 하사관등은 2천여명이 부족하며 전체 보유함정의 10%가 넘는 30여척은 올해말 운용불가­우리 해군의 현주소다. 6일 국회 국방위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육·공군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해군에 대한 균형발전 대책이 주 의제를 이뤘다. 먼저 오는 2000년 장교와 하사관은 2천5백69명이 부족한 반면 사병은 4천1백23명 과잉으로 예상된다는 함참의 분석결과는 「충격적」「해군의 위기」등으로 규정됐다.그런데도 예산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일반병만 증원했을 뿐 간부들의 증원계획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였다.정석모의원(민자)은 『해군은 군전력증강사업에 따라 잠수함등의 신형함정이 도입될 계획인데도 아직도 관련부대가 창설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정대철의원(민주)은 『인력부족 때문에 일부 부대가 해체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병력구조·제도·예산배분에서 육군 위주의 편중현상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권익현의원(민자)은 『올해 육군은 숙소 보유율이 91.7%인데 비해 해군은 74%에 그치고 있다』고 탓했다.강창성의원(민주)은 『오죽하면 해군이 3D업종으로 기피대상이 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나병선의원(민주)은 『지난 86∼90년 임용된 하사관의 80%가 근무환경의 열악등으로 전역했다』면서 하사관 처우의 개선을 주장했다.김복동의원(신민)은 『해군은 해상및 격오지 근무에 따른 신체적 고통,오랜 기간 가족과의 별거생활등 어려움이 많다』고 사기진작책을 주문했다. 예산부족으로 소요장비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 대해서도 질타와 대안이 이어졌다.구자춘의원(민자)은 『함정건조 사업은 12∼14년이 소요돼 실전배치될 때는 이미 뒤떨어져 버린다』고 무기체계 획득기간의 단축을 촉구했다.임복진의원(민주)은 『상당수의 해군함정은 40∼50년대 연합군이 사용하던 것들로 6년 뒤면 도태된다』면서 『이는 전체 함정수의 19%에 불과하지만 톤수로는 40.2%로 대형 주력함정인 것이 문제』라면서 해군력의 보강을 주장했다.권익현의원은 『해군의 최종확보 목표인 1천5백t급 잠수함과 3천t급 중형잠수함을 다 합하더라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척수에 못미치고 있다』고 수중전력 강화의 시급함을 제기했다.장준익의원(민주)은 『해군이 4천7백60억원을 투입하는 해상초계기 P­3C기가 내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가는데 미국으로부터 인도때 절차와 기술점검,전문요원 확보등은 충분한가』라고 물었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은 『인력 부족은 지난 74년 이후 함정운용 위주로 병력이 증원되었고 작전부대와 정비지원부대,교육부대등 간접인력이 고려되지 않은 탓』이라고 답변했다.김총장은 이어 『자체진단을 통해 최대한 병력염출을 시도,정비인력과 교육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전력증강소요를 포함해 간부급 필수소요는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총장은 『가용한 전력정비비 범위안에서 우선 순위에 따라 구축함·상륙함·소해함·군수지원함·구조함등은 2020년대 초까지 순차적으로 노후함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군함정 10% 기지서 “낮잠”/인력달려 30여척 장기정박

    ◎유사시 대응전력 약화 우려/국방부 실태조사 해군이 병력부족으로 함정들을 조기에 대기함정으로 전환,기지에 장기간 정박시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89년부터 국방부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해군의 인력증원을 동결한데 따른 것으로 전력의 약화가 우려된다. 관리대기함정이란 퇴역(폐선처리)이 가까운 함정을 전시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야 할 시기에 활용하기 위해 미리 작전에서 철수,항구에 정박한채 최소한의 정비인원등만 배치해 녹이 슬지 않을 정도로만 배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함정이다. 12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해군은 해마다 취역하고 있는 잠수함등 신형함정을 운용하기 위해 구형함정의 하사관과 장교를 전환배치,전체 함정의 10%가 넘는 30여척이 항구에 관리대기형태로 편법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대기함정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해군의 인력이 편제상 정원의 85%수준으로 육군과 공군의 90%이상 수준에 5%포인트 이상 미달하고 있음에도 증원이 안돼 기존병력을 활용하는 방편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군은 5대5나 적어도 6대4로 유지돼야할 함정근무요원과 지상근무요원의 비율이 8대2에 이르러 교육이나 전투지원업무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하사관과 초급장교의 근무강도가 심각해지면서 이들의 전역률이 크게 증가,인력부족현상이 악순환되고 있다』면서 『해군대학에서 6개월이상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장교의 경우 전속명령이 나지 않아 1주일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1주일은 원소속부대에서 과제물처리로 대체하는 식으로 학교를 다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 중기 구인난 갈수록 심화/올하반기 88년이후 가장 극심할듯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올 하반기에 중소기업들은 88년이후 6년만에 가장 극심한 인력부족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94년 하반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국립직업안정소의 각종 자료를 토대로 예측한 하반기 구인배율은 2.60으로 88년이후 최고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구직자에 대한 구인자비율을 나타내는 구인배율은 인력수급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서 88년 3.35를 기록한 이후 89년 2.51,90년 2.49,91년 2.16,92년 1.73,93년 1.6으로 해마다 인력부족이 완화돼 왔으나 올 하반기에는 이같은 완화추세가 반전될 전망이다. 이처럼 하반기 인력수급이 어려워지는 까닭은 지난해 1·4분기부터 회복되던 경기가 올 1·4분기에 완전한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이 8.8%를 기록하는등 경기가 크게 회복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생산현장/인력부족 심각하다/취업자수 늘어도 서비스업종으로 집중

    ◎구직자 1명에 일자리는 2,63곳/고학력 실업·3D기피 여전/경기확장 지속… 더욱 심화될듯 생산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경기확장국면이 이어지며 취업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제조업 등 생산현장에서는 사람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12일 국립직업안정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구인배율은 지난해 같은 달의 1.9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2.63이다.올1·4분기도 전년동기보다 0.28포인트 증가한 1.99이며 4월 2.06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구인배율이란 단기적인 인력수급실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구인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로 나눈 것이다.즉 2.63의 구인배율은 구직자는 1명인데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2.63개라는 뜻이다.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람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얘기로 올해의 인력난은 지난해보다 훨씬 심해진 것이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경제활동참가인구와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서비스업종에 몰린데다 올들어 실업률도 완전고용상태에 근접한 2·3%수준으로 떨어져 고용수요를 충족시켜줄 추가인력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업률감소추세속에서도 대졸이상의 고학력실업자는 증가하고 3D업종기피현상이 여전해 제조업체들이 몰려있는 주요공단의 인력난이 특히 심하다. 최근 럭키금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구미공단의 구직배율은 16.2이다 전년의 12.6보다 크게 높아졌다.창원공단은 2.6에서 7.97로,구로공단은 2.2에서 2.52로 높아졌다.반월공단만 해외노동력의 투입에 힘입어 전년의 15.2에서 2.3으로 크게 낮아졌다. 럭금경제연구소 김성식책임연구원은 『 구직배율이 2이상이 되면 인력난이 본격화됐다는 신호』라며 『경기확장국면에 따라 인력수요는 늘어나겠지만 실업률이 계속 낮아져 인력을 추가공급할 여력이 없어지고 3D업종기피도 개선될 여지가 없어 생산현장의 인력난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부산 미영사관 비자발급 중단

    【부산=이기철기자】 부산 미영사관은 오는 17일부터 개인비자의 재발급 및 선원비자발급 업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부산 미영사관은 6일 인력부족과 비자발급 절차상의 변동 때문에 17일부터 개인비자 재발급 및 선원비자 발급업무를 서울 미대사관에서만 취급한다고 밝혔다. 부산 미영사관의 이같은 조치로 부산·경남 및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서울 미대사관까지 가야하는등 불편을 겪게 됐다.
  • 올 7.8% 성장… 경제운용 안정 역점/한은,경제 수정 전망

    ◎수출입 호조 지속·설비투자 급증/물가 연6.2% 상승·과소비 우려 올 하반기 경제운용의 기조는 안정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한국은행은 23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거시경제 정책의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당초 예상을 3배나 웃도는 설비투자 증가율과 견실한 수출 신장세로 상반기의 경제성장률(GNP성장률)은 8·3%,하반기에는 7.5%를 기록,연간 7.8%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은이 작년 12월에 전망한 6.3%보다 1.5%포인트 높은 것이다.또 삼성·대우·현대·쌍용 등 민간 경제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전망치 7.3∼7.7%보다 다소 높다. 당초 5.8%로 전망한 설비투자 증가율이 15.9%로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수출도 작년의 전망치 7.9%보다 월등히 높은 11.3%에 이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러나 원유 및 국제 원자재값 상승·높은 실질임금 상승률·공공요금 현실화 등 원가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의 소비자 물가는 상반기의 4.2%보다는 낮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높은 1.9%로,연간 6.2%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당초 예측치 6.1%보다 0·1%포인트 높고,정부의 억제선 6%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호황과 더불어 민간소비도 빠른 속도로 늘어 연간 7%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GNP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나 자칫 과소비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게 한은의 시각이다. 수출의 높은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자본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물량 증가 및 수입단가 상승,무역외수지의 적자폭 확대로 경상수지는 25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당초 전망치(5억달러 흑자)보다 적자규모가 30억달러가 많다. 실업률은 경기상승과 더불어 작년보다 0.2%포인트 낮은 2.6% 수준으로 예상했다.실업률 하락과 함께 일부 호황 업종에서는 숙련 기능인력을 중심으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등 부문별 및 업종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은행의 박재준 조사1부장은 『민간 소비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경우 과소비로 치달으면서 물가를 자극,국제수지에까지 부담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성장률이 민간 소비로 파급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파견근로제 등 도입/기업 인력부족 해소

    정부는 기업의 생산 및 기능직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파견근로제,시급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 및 제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제기획원 김태연 차관보는 29일 신라호텔에서 경총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여성,고령자,청년층의 유휴인력을 산업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일본 하타내각 출범의 의미(사설)

    일본연립정부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체제가 25일 공식 출범했다.호소카와총리의 후임체제다.작년8월 38년간의 자민당 1당장기집권을 붕괴시키고 출범한 비자민연립정권의 2기정부라 할수있다.이로써 호소카와총리 사임으로 직면했던 일본연립정권 첫시련의 위기는 일단 극복되었다. 일본정치 혼돈의 표류를 막을수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이 일본 연립여당정권 당면의 모든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것이 아님은 물론이다.총리선정과정의 산고에서 볼수 있었듯이 연립정권을 지탱하는 8개정파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기타 비사회 당파간의 정책적 이견은 여전하다. 새총리선택 과정을 통해 사회당과 신생당등 연립여당은 주요기본정책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해놓은 상태이지만 미일무역 마찰해소,북한핵 의혹 대처,소비세 인상을 중심으로한 세제개혁등 미묘한 중요현안들에 대한 각정파간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비사회 당파간의 이견과 이해대립은 만만치 않은것으로 드러난바 있다. 따라서 하타정부도 장기안정정부로정착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이미 드러난 정책적 이견들은 언제든지 새로운 분열의 위기를 몰아올수있는 불씨를 안고있음을 보여주었다.자민당의 진보세력과 사회당의 우파를 망라하는 신보수여당의 출현을 통한 본격적인 정계재편을 위한 과도기적 성격의 정부로 보는 견해가 많다.본격적인 신보수우파정권으로 가는 과정의 정부라 할수있는 것이다. 하타 새일본총리 정부의 외교정책 특히 대한반도 정책도 호소카와총리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것이다.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사과,북한핵에 대한 확고한 반대 그리고 경제대국적 위치에 걸맞는 적극적인 국제적 역할과 기여의 강화를 지향하게 될것이 틀림없다.그것이 나쁠것도 없고 탓할일만도 아닐지 모른다.오히려 바람직스런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것은 연립여당세력의 실세인 오자와(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지향하는 신국가주의 내지는 신보수주의경향의 강화 가능성이다.하타총리는 이미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위한 평화헌법의 개정가능성등 대담한 발언을 하고있다.하타정부는 물론 그다음에 올 신보수정권의 장기적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다.일본국익 지상주의로 발전할때 가져올수 있는 결과를 우리는 경계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일본연립여당의 제1당이 조총연의 자금지원을 받는 사회당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수없다.정책조정회의에서도 보았듯이 일부 좌파세력은 아직도 대북정책대응에 미온적이다.제재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에 장애가 될수있음을 경계하는것이다. 부당인력스카우트막아야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른바 호황업종에 인력스카우트 바람이 일고 있다.조선·반도체·기계 등 경기회복에 따라 설비증설이 추진되는 기업과 자동차와 같이 신규진출이 예상되는 업종의 경우 인력스카우트전이 치열하다. 자동차업계는 오는 5월 부터 삼성중공업이 상용차 생산을 앞두고 현대·대우·기아 등 기존 메이커의 인력을 빼내가면서 인력스카우트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기존 자동차업체는 요즘 뚜렷한 이유가 없이 자진해서 사표를 내는 임직원이 늘어나자 비상이걸려 있다. 조선업계는 조선경기 회복 및 도크 증설에 따라 인력부족현상이 일어나면서 대기업체들이 중소업체로 부터 기능인력을 스카우트하는 현상이 시작되었다.또 반도체업계는 대부분의 반도체업체가 설비증설 및 인력보강을 추진하면서 스카우트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기계와 철도차량제작 업계 역시 제품수요가 늘면서 인력이 달리자 신규인력을 다른 회사로부터 충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 침체로 잠잠했던 부당인력스카우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기업의 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일부 중소조선업체는 핵심설계인력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선박건조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이중피해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능인력을 중심으로 인력스카우트가 일어났으나 요즘에는 고급기술인력과 판매인력까지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인력을 스카우트당하는 업체는 생산성이 떨어질 뿐아니라 기업의 비밀이 침해될 우려마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업체는 인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중소조선업체들은 부당인력스카우트를 방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억제토록 유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 보다는 각 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앞장서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중지토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 91년 부당인력스카우트사태가 일어났을때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자율규제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인력스카우트에 따른 경영불안과 고용륜이 상실은 어느 특정업체의 일이 아니고 우리산업계 전체의 과제이다.그러므로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나서 부당하게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업체를 응징하는 것이 올바르고 효과도 있다고 본다.경제단체는 부당인력스카우트문제를 다룰 수 있는 고용윤리기구를 신설하는 것도 검토하기 바란다.아울러 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 스카우트의 악순환현상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야 한다.
  • “인력부족 해소위해 태 근로자 수입희망/한국

    【방콕 연합】 한국정부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2만∼3만명의 태국 근로자를 원하고 있다고 방콕 포스트가 23일 파이툰 태국노동복지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는 직업훈련 형식으로 태국 근로자를 한국내 공장에 고용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고용조건은 태국내 한국회사에서 근무한 실적이 있는 자를 우선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근로자들이 해외 근무지로 선호하고 있는 대만은 10만명의 태국 근로자를 계속해서 수입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환경처/국세청/특허청/인력충원 제대로 안돼 “속앓이”

    ◎환경처/공해업소 단속권·상하수도 업무 떠맡아/국세청/자금 출처조사 분주/특허청/출원 연15만건 넘어 연초부터 정부 부처별로 조직감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기관이 있다.업무가 폭주,인원을 늘려야 됨에도 분위기에 눌려 드러내놓고 주장을 못하는 탓이다. 물론 대부분의 부처가 조직을 줄이기보다는 늘리려는 경향이 강하다.하지만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곳』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한 기관도 있다.환경처와 국세청·특허청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라운드까지 가지 않더라도 최근의 식수오염사태는 환경처의 조직·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환경처는 공단안의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권이 시·도에서 지방환경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2백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수계별 환경연구소 신설에도 50명이 소요된다.건설부의 상·하수도 업무,보사부의 음용수업무가 환경처로 일원화되는 것도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국세청도 인력을 늘리는 것이 시급한 기관으로 지적된다.거두어야 할 세금은 늘어나는데 80년대 말부터 토지초과이득세업무등 부동산투기 감시역까지 떠 맡았다.지난해부터는 금융실명제실시로 업무량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실명제에 따른 자금출처조사를 올해초까지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인력부족으로 기간이 하염없이 늘어지고 있다. 세무공무원 1인당 납세자수도 4백60명으로 이웃 일본의 2배에 달하고 있다.특히 금융소득의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종합소득 과세대상자가 현재의 70만명에서 4백만명으로 크게 늘고 전체 과세자 숫자도 지금의 두배인 1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세무공무원 숫자는 4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해 왔으니 국세청에 비상이 걸린 것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특허청은 「직업병환자」가 많은 기관으로 손꼽힌다.지난 77년 개청이래 인력은 2배증가에 그쳤으나 특허출원건수는 93년 15만5천8백70건으로 무려 6배이상 늘어났다. 정부 전체의 조직개편을 주관하고 있는 총무처도 이들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인력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정부 기구를 늘린다는 비난의 여론을 피해 우선 다른 부처의 인원을 줄인뒤 잉여인력을 이들 기관에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 말련/88년이후 연평균 8% 고속성장(현장/세계경제)

    ◎전자 등 집중투자… 물가 4%·실업률0/공항·발전 기간시설에 4백억불 투입/민족간 반목 해소·외국자본 예속화 탈피가 과제 ○자주적 경제발전 모색 2000년대 선진국으로의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의 강한 정치적 신념하에 자주적 경제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등 서구쇠퇴와 함께 아시아로의 권력이동이라는 세계사적 변혁속에서 경제대국과 함께 정치대국으로의 꿈도 추구하고 있다. 가족적 가치,권위의 존종,의사결정의 일치와 개인에 대한 국가의 우위등으로 집약되는 아시아적 가치를 바탕으로한 모범적 번영을 이룩해온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목표 「비전2020」을 향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산업에 치중 지난 6년동안 말레이시아는 지속적으로 연평균 8%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데다 물가는 4%를 밑도는 기적을 이룩해냈다.수출에 따른 세금삭감조치에도 불구하고 세입은 줄지 않았으며 실업률은 거의 제로 상태에도달했다.서방 선진국들에게는 최고의 투자유망지로 각광을 받았다.정부는 또 인두세와 법인세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요인이 되고 있다. 선진자본은 유망분야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이는 구미선진자본을 유치해 특정산업을 특화,경쟁력을 키우려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등 주변 경쟁국들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이동통신 중 진출 추진 말레이시아는 이제 석유화학·전기전자·자동차·컴퓨터등 첨단산업에 외국인투자를 집중유치,활발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무농장국가라는 과거의 인상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최근 이웃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등의 치열한 유치작전 때문에 대폭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제조업분야의 경우 인가건수기준으로 4백81건(92년 6백42건)에 머물렀다.하지만 이중 전기·전자·화학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각각 87%,33%씩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화학공업은 말레이시아의 방대한 플란테이션에서 생산되는 야자유·코코넛·고무등을 원료로 사용,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석유화학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이끌고 있으며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의 트렝가누주에 대단위 단지를 조성하고 베트남·시리아·중국등 해외석유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전기·전자분야는 페낭주가 손꼽히고 있다.고학력의 인력이 풍부하고 입지적 조건이 유리해 외국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들의 특징은 공격적인 다각화로 정의되고 있다.플란테이션 열대농업이 노동비용 상승과 인력부족및 국제가격 변동에 민감해 더이상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심다르비,제2의 골든 호프 기업등은 이미 부동산개발·항공·자동차·카지노등에 진출했다.필리핀의 수빅만 카지노 사업에는 부동산개발회사인 메트로플렉스가,중국 호북성지역의 이동통신사업에는 TRI사가 진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산업에는 페트로나스사가 호주의 이글항공사를 인수,연간 1백대의 2인승 터보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항공기산업은 9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4%를 최첨단 전투기구입등에 투입하고 오는 98년까지 80억달러를 들여 수도 콸라룸푸르 남쪽에 세팡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세팡 신공항 계획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사회기간시설에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신공항건설과 함께 60억달러짜리 바쿤수력발전소 건설등 굵직한 사업에 4백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부분의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가 될것이지만 정책적인 배려가 요청되는 대목도 있다.즉 투자에 있어서 반도뿐 아니라 사라와크,사바주등에 대한 균형잡힌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또 중국계,말레이계,인도계간의 경제적 반목도 해소해야 한다.외국인투자도 미국·일본·대만·싱가포르등 4개국에 집중돼 예속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다변화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과제가 수행된다면 동남아 경제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의 삼각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비전은 2020년 이전에라도 선진국진입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 철도/지하철/염치없는 무임승차 늘어(생활개혁 이것부터)

    ◎작년말 개표 없애자 얌체족 기승/서울역 「구간초과표」 하루 2백건/철도/작년 17만명 적발… 벌과금 3억대/지하철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 가운데 무임승차를 하는 「얌체족들」이 점차 늘어나 관게기관이 골치를 앓고 있다. 「도둑승차」로 생긴 손실액은 철도의 경우 개표·집표과정이 생략된 지난해 12월10일부터 31일까지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 등 각종 열차에서 모두 4천7백62건에 2백85만3천5백50원이나 됐다.지난 한달동안만도 7천5백44건에 4백17만9천6백원이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서울 지하철공사는 지난해 무임승객 17만2천3백11명을 적발,1억6천8백80여만원의 벌과금을 징수했으며 정액권 불법이용자 2천5백59명으로부터 2억1천1백여만원을 거둬,모두 3억8천여만원을 회수했다. 이들 얌체족들은 지하철의 경우 표검사를 하지 않는 점을 악용,버젓이 무임승차를 하거나 구간이 초과된 표를 내거나 일반인이 학생용승차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철도의 경우에도 타고 내릴때 개표·집표를 하지않는 점을 악용,단거리 승차권을 구입해 장거리를 가거나 아예 어린이용 할인 승차권을 끊어 승차하는 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 지하철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일일이 단속을 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얌체승객들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과 서울지하철공사측은 무임승차가 끊이지 않자 지난달 28일부터 무임승차를 하다 적발되면 구간요금외에 별도의 추가요금을 철도는 종전 0.5배에서 3배로,지하철은 2배에서 30배로 대폭 올렸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철도청은 지난해 5월24일부터 새마을호승객들에 대한 개·집표를 하지않는데 이어 같은해 12월10일부터는 무궁화·통일·비둘기호등 모든 열차에 대해서도 종착역에서의 표검사를 하지않고 있다.종착역에 도착한 승객들이 역무원에게 표를 확인받느라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서울역에 내리는 승객만 하더라도 구간초과 위반행위가 하루에 2백여건에 이르고 있다. 서울역 이선현여객계장은 『승객들이 놓고 간 승차표 집표함을 정리하다보면 영등포역까지만승차가 가능한 표들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으며 고속버스표도 종종 발견된다』면서 『행선지 중간역까지만 차표를 끊은뒤 나머지 구간은 무임승차하는 승객들의 경우 집표를 하지않기때문에 적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역 허기도역장은 『무임승차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약 5천여만원정도에 이른다』면서 『시민들 스스로 법을 지키려는 자세가 아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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