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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해지해도 한 달치 내라? 앞으론 이용 안 했으면 전액 환불

    넷플릭스 해지해도 한 달치 내라? 앞으론 이용 안 했으면 전액 환불

    직장인 이모(30)씨는 평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정기결제를 해놓고 수개월을 즐겨 봤지만, 시청이 뜸해지면서 구독을 취소하기로 마음먹었다. 정기 결제일로부터 3일이 막 지난 시점이었다. 그런데 3일간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데도 넷플릭스는 ‘이달치에 대한 환불은 불가능하고, 다음달부터 해지가 이뤄진다’고 통보했다. 남은 기간에도 넷플릭스를 보지 않을 생각인데 한 달 비용을 고스란히 내야 하는 것이다. 이씨는 ‘불합리하다’고 따졌지만, 넷플릭스는 약관에 따른 정책이라고 되풀이했다. 앞으론 이씨처럼 정기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에 넷플릭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면 요금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OTT 업체들의 불공정 약관을 일제히 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OTT 시장 규모가 2014년 1926억원에서 지난해 7801억원으로 연평균 26.3%씩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콘텐츠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디지털콘텐츠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 609건 가운데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약철회 제한’(16.1%), ‘계약불이행’(11.3%) 순으로 이어졌다. 당초 넷플릭스는 약관에 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잔여 기간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정위는 OTT 구독 거래는 ‘중도 해지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판단해 이용 내역이 없는 경우 결제 주기(통상 1개월)를 고려해 결제일 이후 7일 이내에 해지와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3월까지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왓챠와 시즌은 비슷한 경우에 관행적으로 환불을 해 줬으나, 명확한 약관이 없어 이번에 새로 담겼다. 웨이브, 티빙, 시즌 등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위약금을 물리도록 규정한 조항도 개선됐다. 웨이브는 중도해지 때 잔여 기간 이용 요금의 10%를 위약금으로 소비자에게 부과했다.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료 서비스 요금이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 고지 동의가 필요 없다는 조항을 뒀고, 왓챠는 운영상 필요에 따라 가격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 역시 사전 고지가 필요하도록 개선됐다. 약관은 아니지만, 공정위는 무료 체험 기간을 각각 1개월과 2주씩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왓챠에 대해 가입할 때부터 유료 서비스 구독 계약이 체결되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도록 조치했다. 고객이 무료 이용 기간 종료 후 별도의 정식 계약이 체결된다고 오인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입 화면에 해지와 환불 기준도 충분히 설명하도록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넷플릭스, 안 봤으면 자동결제일 7일 이내 전액 환불됩니다

    넷플릭스, 안 봤으면 자동결제일 7일 이내 전액 환불됩니다

    공정위, OTT 6개사 불공정 약관 시정#직장인 이모(30)씨는 평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정기결제를 해놓고 수개월을 즐겨 봤지만, 시청이 뜸해지면서 구독을 취소하기로 마음먹었다. 정기 결제일로부터 3일이 막 지난 시점이었다. 그런데 3일간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데도 넷플릭스는 ‘이달치에 대한 환불은 불가능하고, 다음달부터 해지가 이뤄진다’고 통보했다. 남은 기간에도 넷플릭스를 보지 않을 생각인데 한 달 비용을 고스란히 내야 하는 것이다. 이씨는 ‘불합리하다’고 따졌지만, 넷플릭스는 약관에 따른 정책이라고 되풀이했다.앞으론 이씨처럼 정기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에 넷플릭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면 요금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OTT 업체들의 불공정 약관을 일제히 시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국내 OTT 시장 규모가 2014년 1926억원에서 지난해 7801억원으로 연평균 26.3%씩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콘텐츠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디지털콘텐츠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 609건 가운데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약철회 제한’(16.1%), ‘계약불이행’(11.3%) 순으로 이어졌다. 대부분은 약관을 둘러싼 분쟁이다. 당초 넷플릭스는 약관에 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잔여 기간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정위는 OTT 구독 거래는 ‘중도 해지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판단해 이용 내역이 없는 경우 결제 주기(통상 1개월)를 고려해 결제일 이후 7일 이내에 해지와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3월까지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왓챠와 시즌은 비슷한 경우에 관행적으로 환불을 해 줬으나, 명확한 약관이 없어 이번에 새로 담겼다. 웨이브, 티빙, 시즌 등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위약금을 물리도록 규정한 조항도 개선됐다. 웨이브는 중도해지 때 잔여 기간 이용 요금의 10%를 위약금으로 소비자에게 부과했다.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료 서비스 요금이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 고지 동의가 필요 없다는 조항을 뒀고, 왓챠는 운영상 필요에 따라 가격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 역시 사전 고지가 필요하도록 개선됐다.약관은 아니지만, 공정위는 무료 체험 기간을 각각 1개월과 2주씩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왓챠에 대해 가입할 때부터 유료 서비스 구독 계약이 체결되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도록 조치했다. 고객이 무료 이용 기간 종료 후 별도의 정식 계약이 체결된다고 오인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입 화면에 해지와 환불 기준도 충분히 설명하도록 했다. 황윤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OTT 서비스에서 최소한의 환불 기준조차 지키지 않는 식의 불공정한 거래 유형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불공정 약관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겠다” 넷플릭스 측은 “공정위와 지난 수개월 동안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한 결과, 멤버십 구독 취소 및 환불에 대한 약관 조항을 자진 시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해당 안건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함께 진행해온 공정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고객 여러분의 경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구 조선은행에 폭탄… 일제 손에 죽는 치욕 대신 ‘옥중 자결’

    대구 조선은행에 폭탄… 일제 손에 죽는 치욕 대신 ‘옥중 자결’

    1929년 12월 28일자 신문 1면에 “근래에 보지 못한 대음모”, “미증유의 대사건” 등의 부정적인 수식어를 단 큰 사건이 대서특필됐다. 바로 장진홍 의사의 대구 폭탄 투척 의거이다. 일제는 사건이 발생한 뒤 2년 2개월이 넘도록 보도를 통제하다 장 의사를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검거한 뒤에야 공개했다. 폭탄을 던져 일제 기관들을 폭파하기로 계획한 장 의사는 1927년 6월 일본인 고바야시로부터 다이너마이트 30개와 뇌관 30개, 도화선 등을 15원을 주고 구입해 폭탄을 만들기로 했다. 폭탄 투척 대상으로 삼은 곳은 경북도청, 경북경찰부, 조선은행 대구지점,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등이었다. 의사는 냄비와 솥 등 쇠붙이를 부수어 파편을 만들고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 폭탄을 제조했다. 동지를 규합하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단독으로 거사를 치르기로 하고 경북 칠곡군 봉화산 골짜기에서 폭탄 성능 실험에 성공했다.1927년 10월 18일 아침. 대구 덕흥여관에 투숙한 의사는 나무상자 4개에 폭탄을 넣어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신문지로 포장했다. 11시 30분쯤 여관 종업원에게 소포 4개를 주면서 “나는 몸을 다쳐 걸을 수 없으니 이 벌꿀 선물 상자를 조선은행, 도청, 식산은행의 순서대로 급히 배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종업원은 친절한 의사의 말에 의심하지 않고 소포를 받아 먼저 조선은행으로 가서 4개 중 1개를 전달했다. ●안동·영천경찰서 폭파 제2 거사는 실행 못 해 바로 이때 포병 출신 일본인 은행원이 화약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나무 상자를 열었다. 은행원들은 화들짝 놀라며 두려움으로 얼굴이 창백해졌다. 벌꿀 선물이라던 상자 속에는 불이 붙은 도화선이 2㎝밖에 남지 않은 폭탄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당황한 은행원들은 상자의 도화선을 끊고 다른 상자 3개는 건물 앞 공터에 갖다 놓고는 경찰에 연락했다. 대구경찰서 일경 10여명이 출동해 폭탄 3개를 은행 옆 길에 옮겨 놓았다. 채 2분이 지나지 않은 11시 50분쯤 폭탄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폭발했다. 현장에 있던 은행원과 일경 등 5명이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고 은행 창문 70여개가 부서졌다. 유리 파편이 대구역까지 날아갈 정도로 폭탄의 위력은 엄청났다. 장 의사는 1895년 6월 6일 칠곡군 인동면 문림리(현 구미시 인동)에서 태어났다. ‘충효’를 가훈으로 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의사는 애국심과 효심을 중히 여기며 성장했다. 1907년 인명학교(현 인동초등학교)에 입학해 의사의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장지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졸업했다. 장지필은 청년들에게 항일의식을 심어 주는 애국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칠 것을 결심하고는 인명, 협성 등의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제자들에게 민족의식을 깨우쳐 준 우국지사였다. 의사는 1914년 3월 조선보병대에 들어갔다. 1910년 한일병합 후 대한제국 친위대를 개편한 부대였다. 조선보병대 입대는 독립운동을 위한 군사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중도에 보병대를 그만두고 광복단에서 활동하던 의사는 일경의 감시가 심해지자 1918년 만주 봉천(현 선양)으로 갔다. 만주에서 의사는 조선광복단 이국필, 김정묵 등을 만나 과감한 무장투쟁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러시아 하바롭스크로 넘어간 의사는 한인 100여명을 규합해 조선보병대 경험을 살려 ‘보병조전’(步兵操典)을 설치하고 군사훈련을 시켰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적군(赤軍)과 백군(白軍)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었는데 하바롭스크가 백군에 점령되고 일본 관동군이 출병하자 귀국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귀국 후 의사가 착수한 일은 3·1운동 과정에서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었다. 집안의 전 재산인 전답 5두락(약 1000평)을 몽땅 팔아 조사 비용을 마련했다. 의사는 서적 행상으로 가장,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제가 자행한 학살, 방화, 고문 등을 상세히 조사해 문건으로 만들었다. 마침 1919년 7월 미국 군함이 인천항에 입항했는데 함대에는 경북 출신 승무원 하사관 김상철이 있었다. 의사는 김상철에게 조사서를 전달하고 세계 각국에 배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는 일제에 항거할 최종 수단으로 폭탄 투척을 생각하고 있었다. 1927년 4월 무렵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폭탄 전문가 호리키리를 만난 것은 의사의 의지를 불태우게 된 계기가 됐다. 호리키리는 의사에게 다이너마이트와 철편 등을 이용한 폭탄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다. ●일경의 혹독한 고문에도 동지 이름 발설 안 해 의사는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후 인상착의를 바꾸고 도피해 경북 선산에 은신했다. 폭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의사는 경북 안동과 영천에서 경찰서 등 주요 기관을 폭파하는 제2의 거사를 계획했지만 일경의 감시망이 좁혀지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신변의 위험을 느끼자 의사는 1928년 2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시청과 중의원에 폭탄을 던질 계획을 세우면서 오사카에서 안경점을 하는 동생집에 머물렀다. 한편 일제는 의사의 폭탄 투척을 중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망을 좁혀 갔다. 수사 과정에서 관련이 없는 이정기 등 8명을 검거해 악독한 고문으로 자백하게 만든 뒤 진범으로 꾸며 재판에 넘기기도 했고, 폭탄 상자에 쓰인 글씨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민족저항 시인인 이육사를 투옥시키기도 했다. 일경은 이런 엉뚱한 수사 끝에 마침내 의사가 벌인 일임을 알아내고는 체포에 혈안이 됐다. 그러다 일본에서 귀국한 노동자로부터 의사를 오사카에서 본 적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결국 동생집에 숨어 있던 의사는 일본으로 급파된 일제 형사들의 간교한 계략에 체포되고 말았다. 1928년 2월 19일 의사는 대구로 압송됐다. 의사는 “일본이 멸망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며 이번 거사는 야만 일본을 타도하기 위하여 정의의 폭탄을 던진 것인데 성공하지 못하고 너희들의 손에 붙들린 것이 천추의 유한이다”라고 일경들을 호통쳤다. 또 조선인 경관들에게는 “한민족의 피를 받고도 일제 경찰의 주구가 되어 동족의 해방운동을 이다지도 방해하는 악질 조선인 경관의 죄상이야말로 나의 죽은 혼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일제는 공범을 대라며 혹독한 고문을 했지만, 의사는 어느 누구의 이름도 대지 않고 혼자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30년 2월 17일 1심에 이어 4월 24일 복심에서도 사형이 선고됐다. 의사는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은 다음 주먹만 한 돌을 주머니에서 꺼내 재판장에게 던지고 큰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한 다음 다시 의자를 집어던지며 항거했다. ●張의사 자결에 재소자 1300명 만세·단식투쟁 최종심에서도 사형이 확정되자 의사는 일제의 손에 치욕스런 죽음을 당하느니 깨끗이 죽기로 결심했다. 1930년 6월 5일(음) 무더운 밤 11시쯤 의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순국했다. 의사의 나이 35세였다. 의사의 자결 사실을 안 대구형무소 재소자 1300여명은 만세를 부르고 단식투쟁을 하며 농성을 벌였다. 의사의 부모는 충격을 받고 세상을 떴다. 일경은 의사의 장례도 방해했다. 의사의 시신은 제대로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하고 칠곡 석적면 남율의 언덕에 쓸쓸히 묻혔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의사는 순국하기 전 옥중에서 간수를 통해 조선 총독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너희들 일본제국이 한국을 빨리 독립시켜 주지 않으면 멸망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내 육체는 네놈들의 손에 죽는다 하더라도 나의 영혼은 한국의 독립과 일본 제국주의 타도를 위하여 지하에 가서라도 싸우고야 말겠다.”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충성고객 모집합니다”…네이버·카카오 ‘구독 경제’ 구축 경쟁

    “충성고객 모집합니다”…네이버·카카오 ‘구독 경제’ 구축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가 ‘구독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네이버는 최근 월간 이용료가 4900원이던 네이버 멤버십을 1년 단위로 결제하면 월 3900원(연간 4만 6800원) 수준에 이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에 운영중이던 월간 멤버십으로 1년을 이용할 때에는 5만 8800원이 소요되는데 그보다 20%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네이버 멤버십’은 네이버가 구독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서비스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쇼핑 적립금 비율이 올라가는 데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웹툰, 음원, 클라우드 등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는 출시 6개월 만에 25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조만간 네이버 멤버십 회원들이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목록 중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을 추가하는 방안을 CJ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도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출시한 카카오의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4900원(이벤트가 3900원)을 지불하면 15개 이상의 이모티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2000~2500원 선에서 단품 이모티콘을 구입해야 했는데 구독형으로 결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카카오는 경쟁사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인 월 990원에 100GB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톡서랍’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하기 위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이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는 가전·가구 업체와 손잡고 카카오톡에서 상담과 결제가 가능한 렌털·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네이버와 카카오가 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두 회사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광고를 붙이거나 결제 수수료, 단건 콘텐츠 구매 비용 등을 부과해 수익을 거둬왔었다. 기존 방식에 비해 구독형 서비스는 매달 따박따박 정기적으로 현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구독 결제는 한번 시작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탈하지 않고 상당 기간 계속 이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만든다. 구독자들을 자사의 생태계에 묶어두면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영상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방식을 택한 넷플릭스가 전세계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도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자극이 됐다.업계 관계자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생을 아우르는 MZ세대는 특히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다만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꺼이 매달 돈을 지불할만한 서비스를 내놔야 확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요기요 이어 이베이코리아까지 매물로....‘대어’ 낚을 큰손은?

    요기요 이어 이베이코리아까지 매물로....‘대어’ 낚을 큰손은?

    배달 플랫폼 업체 요기요에 이어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까지 매각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온라인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 배달, 쇼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 가운데 하나가 이들 업체를 인수한다면 단숨에 해당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떠오를 수 있어 시장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이베이 본사가 매각을 공식화한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업체로 연간 거래액이 약 16조원에 달하며 시장점유율은 14%에 이른다. 2005년부터 15년 연속 흑자를 거둬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알짜기업으로도 꼽힌다. 앞서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 위해 내놓은 요기요의 몸값은 약 2조원 수준이다. 두 업체가 매물로 나오자 조 단위 인수 대금을 쥐고 있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들이 매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뒤늦게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이 이들 업체 가운데 하나만 가져가도 기존 1위 업체를 위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취약한 온라인 쇼핑 시스템이 약점으로 꼽히는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이커머스 시장 1위로 급부상한다. 6개월 안에 인수자를 선정해야 하는 요기요의 인수 대상자로는 이들 대기업 이외에도 카카오, 네이버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당장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공식적으로 두 업체 인수에 관심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한 유통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오픈 마켓 중심의 이베이코리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매각 금액이 수조원 규모라면 차라리 직접 키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따뜻한 세상] “시민들을 믿었어요” 아픈 아이 태운 순찰차 앞 펼쳐진 기적

    [따뜻한 세상] “시민들을 믿었어요” 아픈 아이 태운 순찰차 앞 펼쳐진 기적

    퇴근길 교통체증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아이가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교통정리 근무를 마친 후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대전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황동우(30) 경장은 동구 인동 제1치수교앞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상향등을 켜며 뒤따라오는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신호 대기 중인 순찰차 옆에 다가온 승용차 운전자는 “아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켰다. 위험한 것 같은데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퇴근시간 차량 정체로 도로에서 발이 묶이자 아이 아빠가 경찰에게 도움을 청한 겁니다. 이에 황 경장은 즉시 순찰차에 아이와 엄마를 태우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로 출발한 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비상점멸등을 깜빡이자 이를 본 운전자들은 신속하게 길을 열어주며 이들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순찰차 안 블랙박스에는 긴박했던 당시 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었습니다. 응급실로 이동하던 순찰차가 역주행까지 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지만, 시민들이 차분하게 길을 내어주면서 순찰차 이동을 돕습니다. 병원까지는 20분 넘게 소요될 상황이었음에도, 시민들의 양보로 순찰차는 단 6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아이는 무사히 응급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황 경장은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릴 때는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민들이 도와주시겠다는 생각, 그 믿음 하나로 넘어갔다”며 “운전자들이 길을 열어주셔서 빠르게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삼성 “올해 TV 트렌드는 미니 LED, 게이밍 강화, 친환경”

    삼성 “올해 TV 트렌드는 미니 LED, 게이밍 강화, 친환경”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로 본 올해 TV 업계 트렌드는 미니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기술 등을 통한 화질 개선, 게이밍·헬스 등 스마트 기능 강화, 친환경 제품·정책 확대라고 꼽았다. 15일 삼성전자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허태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올해 CES에서 나타난 TV 업계의 가장 큰 흐름은 미니 LED와 퀀텀닷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등장한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세계 TV 시장 1,2위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네오 QLED’, ‘QNED TV’ 등 미니 LED TV를 처음 시장에 내놓는 것을 필두로 중국 업체 등이 가세하며 미니 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ES에서 이런 트렌드는 고스란히 조망됐다. 미니 LED 기술로 명암비를 개선하고,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고 밝기를 높이기 위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업체들이 늘어났다.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이밍, 헬스, 영화 등의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각 TV 업체의 스마트 기능 강화 노력도 한층 진화되는 양상이다. 하 상무는 “올해 많은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TV의 게이밍 기능을 높이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게임 화질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 강화가 업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좀 더 생생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TV 업체들도 게임에 특화된 제품을 내거나 구글 스태디아,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집에서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업체들도 많아졌다. 세계적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가 주요 화두가 되면서 TV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과 정책에 대한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TV 전 제품에 대해 포장재를 재활용해 고양이 집, 소형 가구 등으로 쓸 수 있는 ‘에코패키지’를 확대하고, 리모컨 자체에 태양전지 패널을 넣어 일회용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하는 등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사] e대한경제, 산림청, ABL생명, 하나은행

    ■ e대한경제 ◇ 편집국 △ 부국장겸 산업부장 강주남 △ 디지털총괄에디터 정병진 △ 산업부 산업팀장 노태영 ■ 산림청 ◇ 과장·팀장급 전보 △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 정원팀장 장영신 △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 계획인사교류(세종특별자치시) 이규명 ■ ABL생명 ◇ 승진 △ e-Business부장 김종문 △ 계리부장 문종민 ■ 하나은행 <전보> ◇ 지점장 △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 시화공단 강경석 △ 노은 강민석 △ 송촌중앙 강세의 △ 해운대 강인길 △ 신사동 강인홍 △ 인하대 강정훈 △ 남악 고양석 △ 구영 곽동수 △ 제천 구자훈 △ 중촌동 구향숙 △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 수내역 권순목 △ 대화동 권조순 △ 권선동 권효용 △ 대전법원 김건영 △ 서강 김경자 △ 압구정 김광휘 △ 반포서래 김기호 △ 서귀포 김남구 △ 구로역 김남호 △ 발안 김대호 △ 이태원 김대호 △ 용전동 김덕화 △ 분당미금 김미남 △ 남산동 김미라 △ 잠실새내역 김민정 △ 부전동 김범석 △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 충무로역 김석중 △ 풍납동 김순미 △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 아차산역 김연옥 △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 순천신대 김연희 △ 성서공단 김영식 △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 성남공단 김영일 △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 용문역 김영환 △ 수지 김원호 △ 금산 김은숙 △ 대신동 김일희 △ 교하 김준기 △ 시흥 김진휘 △ 당산역 김태경 △ 서초동 김태형 △ 익산중앙 김학훈 △ 전주공단 김현철 △ 광안동 남재현 △ 수지상현 류보현 △ 종로5가 문성주 △ 대전역전 민창현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암스텔담 박근훈 △ 여수 박명희 △ 천안불당 박무락 △ 서면역 박병순 △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 군산 박승헌 △ 상인동 박이훈 △ 잠실리센츠 박재금 △ 장한평 박재수 △ 정자동 박정선 △ 대구광장 박정진 △ 구리역 박정춘 △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 성수역 박종진 △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 서린 박진홍 △ 문수로 박현주 △ 안암동 방인환 △ 부천상동역 백승악 △ 북울산 백인용 △ 광장동 서연아 △ 서대문 서영주 △ 영등포 서예원 △ 광산 서재현 △ 칠곡 서희경 △ 익산 설근호 △ 관양동 성안제 △ 황실 성영제 △ 서초슈퍼빌 손승희 △ 태평동 손영진 △ 당진 손치세 △ 서청담 송혜영 △ 동천동 신권수 △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 전민동 신영수 △ 천호동 신이철 △ 나주빛가람 안세민 △ 동광주 안효환 △ 동탄2신도시 양섭 △ 판교중앙 양영렬 △ 서초 오민규 △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 용인동백 오인자 △ 인천청라 오창헌 △ 한전 유선필 △ 화정역 유용애 △ 구로상가 윤동환 △ 연신내역 윤미애 △ 둔산뉴타운 윤성현 △ 동대문 윤은호 △ 마닐라 윤태선 △ 가락중앙 이건복 △ 신마산 이경철 △ 광화문역 이규탁 △ 태릉 이득만 △ 장안동 이민석 △ 구리 이범석 △ 조치원 이병일 △ 신내동 이상희 △ 강남구청역 이성곤 △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 충남대 이영필 △ 서천 이용록 △ 정자중앙 이용우 △ 성남 이우언 △ 구미동 이윤정 △ 비래동 이은섭 △ 충무로 이장우 △ 시지 이재국 △ 역삼중앙 이정아 △ 대동 이종광 △ 대구죽전 이종택 △ 대덕특구 이현철 △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 서소문 임기덕 △ 옥수역 장세묵 △ 서신동 장순덕 △ 낙성대역 장은혜 △ 충무동 장진만 △ 호계동 전경숙 △ 판교 전명철 △ 고대병원 전호영 △ 범일동 정민균 △ 신길동 정병현 △ 평창동 정연우 △ 우방타운 정영일 △ 이매동 정옥희 △ 숭의동 정우택 △ 일원역 정은영 △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 울산중앙 정춘 △ 한남동 정혜원 △ 거제 제동규 △ 도곡역 조예지 △ Club1PB센터 조윤식 △ 대연동 조창형 △ 홍성 주영신 △ 마산중앙 주정원 △ 망원역 진건창 △ 주안공단 차광희 △ 가오동 천영희 △ 목동역 최규원 △ 대전 최규창 △ 일산백마 최서전 △ 가스공사 최석원 △ 숙대입구역 최선종 △ 김해 최용석 △ 번동 최용재 △ 서초로 최윤희 △ 부평 최정규 △ 침산동 최효진 △ 구로디지털 한병철 △ 김포구래 한옥수 △ 창원중앙 허봉숙 △ 구성언남 허숙 △ 화성병점 현정규 △ 신당역 홍해남 △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 상도역 황성훈 ◇ RM △ 대구 고창훈 △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 대구중앙 권석현 △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 신사동 김남석 △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 서소문 김영권 △ 포항 김재익 △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 김포 김홍민 △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 석촌역 박기영 △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 방배동 신효석 △ 익산공단 심석진 △ 남서울 안남수 △ 해운대동백 양달섭 △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 선릉역 양우주 △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 둔촌역 윤영효 △ 온양 이민경 △ 이수역 이민철 △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 삼성센터 이종욱 △ 의정부 이중헌 △ 유성 임종배 △ 서초센터 장형석 △ 녹산공단 전명환 △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 강서 조원학 △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 마두역 차희정 △ 신설동 최민기 △ 부산 추진호 △ 구미 황병일 △ 평촌역 황어지니 △ 면목동 황희선 ◇ Gold PB △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 Club1PB센터 김미희 △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 Club1PB센터 김현정 △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 도곡PB센터 노미강 △ Club1PB센터 문영미 △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 압구정PB센터 송미정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 도곡PB센터 정시은 △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 해외법인장 △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김진석
  • “시끄럽다” 사우나서 소화기 휘둘러 피해자 숨지게 한 40대(종합)

    “시끄럽다” 사우나서 소화기 휘둘러 피해자 숨지게 한 40대(종합)

    사우나에서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소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치사 혐의로 A(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에서 소화기를 들고 B(45)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가 역시 음주 상태인 B씨가 들어오자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를 참지 못하고 소화기를 내리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가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는데 시끄럽다고…사우나 이용객 소화기로 내리친 40대

    자는데 시끄럽다고…사우나 이용객 소화기로 내리친 40대

    사우나에서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이용객을 소화기로 폭행해 중태에 빠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5)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에서 소화기를 들고 B(45)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가 역시 음주 상태인 B씨가 들어오자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가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넷플릭스에 고전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정책이나 멤버십 연계 등을 통해 넷플릭스와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OTT 업계의 새강자로 꼽히는 디즈니+의 국내 진출도 올해 예고돼 있는 가운데 토종 OTT 업체들이 경쟁력 갖추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에 ‘토종 OTT’인 티빙 시청권을 포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쇼핑 적립금이 추가로 쌓이는 데다가 네이버 웹툰 이용권인 쿠기 49개,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쿠키 20개, 시리즈온 3300캐시, 바이브 300회, 마이박스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3000원) 중 한 가지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선택지 중에 티빙이 추가되는 것이다. 네이버와 CJ는 올해 1분기 내에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하며 ‘동맹’을 맺은 네이버와 CJ그룹이 합작해 내놓는 첫 콘텐츠 합작품이다. 티빙은 CJ 계열사들과 JTBC의 콘텐츠들이 중심인 OTT인데 국내 포털 최강자인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됐다. 본래 국내 콘텐츠가 강한 티빙이 추가혜택이나 가격 면에서도 이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쿠팡은 지난해 24일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OTT인 ‘쿠팡플레이’를 세상에 내놨다.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없이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이미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아직은 서비스 초기라 영상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은데 이것을 개선하면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업계서 나온다.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 ‘좀비탐정’, ’마녀들’ 등 15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놨고 올해도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 등이 공개된다. 출범 첫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비용이 1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600억원, 올해는 800억~90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왓챠도 최근 총 3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실탄’을 든든하게 장전했다. 독점 콘텐츠 발굴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기드소프트’도 인수해 영상·음향 기술력을 보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2~3개씩 복수로 OTT를 구독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렇게 경쟁력을 기른다면 토종 OTT도 그중 하나로 선택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차별성인데 영상 제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국내에서라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엔씨·CJ ENM ‘동맹’… 콘텐츠 플랫폼 공룡 탄생한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각각 강자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동맹을 선언하며 ‘콘텐츠 플랫폼 공룡’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와 CJ ENM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엔씨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과 CJ ENM이 지닌 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접목해 콘텐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회사에 각자 얼마를 출자할지, 지분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엔씨와 동맹군 늘리기에 집중하는 CJ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될 수 있었다. 엔씨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을 설립하고 케이팝 플랫폼인 ‘유니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엔씨로서는 CJ ENM이 내민 손이 반가웠을 수 있다. 동맹을 통해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가수를 늘릴 수 있고 향후 클렙에서 진행할 신규 사업에서도 CJ ENM이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엔씨가 가진 I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었듯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공연이나 팬미팅 등 CJ ENM이 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도 기대된다. CJ그룹은 지난해 네이버와 6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하고, JTBC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을 준비하며 동맹 확대에 적극적이었는데, 엔씨와도 손을 맞잡아 게임산업 쪽으로도 외연을 넓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뛰어들지 아직 밝히지 않았는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면 시너지를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업체 사이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게임과 엔터 최고끼리 만났다…엔씨·CJ ENM ‘콘텐츠 동맹’ 선언

    게임과 엔터 최고끼리 만났다…엔씨·CJ ENM ‘콘텐츠 동맹’ 선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각각 강자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동맹을 선언하며 ‘콘텐츠 플랫폼 공룡’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와 CJ ENM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엔씨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과 CJ ENM이 지닌 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접목해 콘텐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회사에 각자 얼마를 출자할지, 지분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이번 합작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엔씨와 동맹군 늘리기에 집중하는 CJ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될 수 있었다. 엔씨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을 설립하고 케이팝 플랫폼인 ‘유니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엔씨로서는 CJ ENM이 내민 손이 반가웠을 수 있다. 동맹을 통해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가수를 늘릴 수 있고 향후 클렙에서 진행할 신규 사업에서도 CJ ENM이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엔씨가 가진 I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었듯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공연이나 팬미팅 등 CJ ENM이 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도 기대된다.CJ그룹은 지난해 네이버와 6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하고, JTBC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을 준비하며 동맹 확대에 적극적이었는데, 엔씨와도 손을 맞잡아 게임산업 쪽으로도 외연을 넓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뛰어들지 아직 밝히지 않았는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면 시너지를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업체 사이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 영업금지에 부산서는 1인시위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 영업금지에 부산서는 1인시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을 금지하거나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조치가 2주 연장되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 대구 달서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50대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헬스장 종사자들은 “방역대책에 형평성이 없다”며 반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서 헬스장 영업은 전면 금지되고, 2단계에서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5단계가 적용되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지의 헬스장은 영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2단계가 적용되는 대구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헬스장만 차별한다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수도권 등지의 헬스장은 정부의 제재에도 문을 여는 이른바 ‘오픈시위’를 하고 나섰다. 4일 헬스장 관장 등 시설 종사자들이 회원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픈시위 동참한다”, “용기 내서 오픈하신 관장님들 모두 응원한다”는 내용의 헬스장을 열었다는 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서울·수도권과 동일하게 거리두기 2.5단계인 부산에서는 ‘오픈시위’가 아니라 일인시위와 집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일인시위는 이날부터 부산시청 정문에서 시작됐으며 집단 집회는 오는 6일 부산시청 후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PIBA(필라테스피트니스연맹) 부산지부 관계자는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대책의 실효성과 형평성 문제를 알리기 위해 부산에서 일인시위와 9인 이하의 집단 집회를 열기로 했다”며 “정부는 실내체육시설업에 대한 실효성과 형평성을 갖춘 방역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에서는 곧 대구시청 앞에서 일인시위 등을 여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의 한 헬스장에 종사하는 직원은 “헬스장의 경우 연초가 그야말로 대목인데, 영업시간을 단축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같은 운동인데 태권도학원 등은 되고 헬스장은 안된다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6시48분쯤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에서 50대 관장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이미 숨진 상태의 A씨를 확인했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까짓거 벌금 내겠다” 다시 문 여는 헬스장…‘오픈시위’ 확산

    “까짓거 벌금 내겠다” 다시 문 여는 헬스장…‘오픈시위’ 확산

    집합금지 연장 반발하며 운영 재개 움직임태권도장 등 영업 허용에 “형평성 없다”온라인에 헬스장 업주들 ‘오픈 인증’ 잇따라새해 첫날 대구서 관장 숨진 채 발견되기도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조치가 2주 연장되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이 반발하며 운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까지였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면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헬스장 업주들은 같은 실내체육시설이지만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방역 정책에 형평성이 없다며 항의 차원에서 헬스장 문을 다시 여는 ‘오픈시위’를 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오픈을 한다”며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고 썼다. 그는 “우리 국민 대부분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K-방역으로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이게 무엇이냐”라며 “머슴(정부)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네이버의 ‘헬스클럽관장모임카페’에서는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시간별 이용자 수를 제한할 테니 지침을 재고하고, 현실성 있는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는 정부 지침에 항의하며 이날 오후 9시까지 자체 방역수칙을 지켜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벌금 까짓거 내겠다”며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정부지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서울 용산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고모씨도 헬스장 문을 닫은 지 4주 만인 이날 영업을 재개했다. 고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20여명의 회원이 헬스장을 방문해 운동했다. 고씨는 “샤워장 이용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어 감염 우려가 없어 보인다”며 “오랫동안 운동을 못 했던 회원들이 헬스장 문을 다시 열어 고맙다고도 말한다”고 했다. 방역 당국 감시를 피해 암암리에 일대일 퍼스널트레이닝(PT)만 재개하는 경우도 있다. 강북구의 한 헬스장은 이날부터 PT 회원과 개별 약속을 잡아 수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운영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불을 끄고 낮 시간대에만 영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형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회장은 “헬스장은 유보금을 가지고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산다”며 “요즘 대출도 어려워 헬스장 업주들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1일에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헬스장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계 블로그] 아마존 꿈꾸는 쿠팡 김범석, 3가지 장애물 넘을 수 있을까

    [재계 블로그] 아마존 꿈꾸는 쿠팡 김범석, 3가지 장애물 넘을 수 있을까

    “아마존을 뛰어넘는 한국형 다이렉트 커머스를 만들겠다.” 최근 ‘쿠팡플레이’를 앞세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진출까지 선언한 쿠팡이 ‘한국판 아마존’을 목표로 몸집을 키우면서 창업자 김범석(42) 대표의 ‘빅 픽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7조 1530억원보다 약 40% 증가한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본업인 온라인 쇼핑 외에도 배달앱, OTT, 택배, 중고차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지난 10년간 조 단위 영업손실을 봤음에도 “시장 확대를 위해 ‘계획된 적자’일 뿐”이라며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한 김 대표가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다. 김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치학과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2010년 하버드대에서 알게 된 윤선주 이사, MBA 동문인 고재우 부사장과 함께 쿠팡을 설립했다. 사업 10년 만에 전국 170여개 물류시설을 마련해 ‘로켓배송’ 신화를 쓰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약 3조원의 투자도 이끌어 냈다. 쿠팡을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 대표는 우주산업, 드론, 자율주행 등에도 손을 뻗은 아마존처럼 향후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해 쿠팡을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지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처럼 성공 신화를 쓰기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아마존은 1994년 불모지에서 경쟁자 없이 온라인 쇼핑 사업을 시작했지만 쿠팡은 경쟁자가 많다. 마켓컬리, 위메프 등 기존 이머커스 업체는 물론 신세계SSG, 롯데온 등 대기업들과도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최근 스마트 스토어와 대기업 브랜드 스토어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한 공룡 플랫폼 네이버의 기세가 무섭다. 쿠팡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선 ‘키 플레이어’이지만 배달 앱(쿠팡이츠) 시장, OTT 시장 등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에선 ‘후발주자’다. 국내 배달 앱 시장의 90% 이상을 지배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OTT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카드도 명확하지 않다. 아마존은 2017년 한 해에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45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조직 관리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다. 김 대표는 당초 자체 배송기사인 쿠팡맨이 6개월 근무하면 정규직 전환 심사를 하고 이 가운데 60%가량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 쿠팡맨의 정규직 비율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근무 환경, 임금 등 노동 관련 리스크 관리가 쿠팡에게 향후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분법 시대 ‘회색’ 소시민

    이분법 시대 ‘회색’ 소시민

    광복 75년 지나도 못다 한 친일청산친일파 윤덕영 저택 ‘벽수산장’ 배경적의 유산은 폐해인가 공동자산인가고뇌하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이야기문단 원로 조정래 작가는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친일파가 돼버린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애국가 작곡자 고 안익태 선생의 친일 의혹을 제기해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광복 75주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친일 청산’ 논쟁은 여전히 민감한 화두이자 사회 갈등의 도화선이다.심윤경 작가의 신작 소설 ‘영원한 유산’은 친일파가 남긴 화려한 건축물의 명멸을 소재로, 이분법이 지배하는 시대에 회색지대에 설 수밖에 없는 소시민의 고뇌를 정면으로 다뤘다. 배경은 해방 이후 불과 20여년 지난 1966년 서울 옥인동의 유럽식 대저택 ‘벽수산장’이다.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일찍이 부모를 여윈 27살 청년 이해동은 유엔 산하 한국통일부흥위원회(언커크·UNCURK)에서 통역 비서로 일하고 있다. 언커크 사무실로 쓰이는 벽수산장은 일제 시대 악명 높은 친일파로 귀족 작위(자작)를 받은 윤덕영(1873~1940)의 옛 별장이다. 달러로 월급을 받으며 ‘나 정도면 괜찮은 삶’이라고 자족하는 소시민 해동 앞에 어느 날 윤덕영의 막내딸 윤원섭이 나타난다. 몰락한 친일파 후손 윤원섭은 사기죄로 2년 2개월 징역을 살고 나왔다. 그는 언커크 외국 외교관들에게 귀족 혈통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대저택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하며 저택의 옛 주인이란 지위를 각인시키더니 결국 언커크의 ‘문화복원 디렉터’ 자리를 꿰차고 해동의 상전 행세를 한다. 기세등등한 윤원섭의 뻔뻔한 행태에 해동은 분노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윤덕영의 친일 박물관처럼 변모하던 벽수산장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다.벽수산장이 윤덕영의 옛 별장이며, 언커크에서 사용했고 화재가 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내용과 등장인물들은 픽션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인 1973년 할머니와 함께 찍은 자신의 사진에 나온 철거 직전의 벽수산장에 대한 호기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소설은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산업화 시대의 부조리를 담아 냈다. 하지만 친일 청산의 당위성보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사직서를 내야 할지 고뇌하는 해동의 심리에 더 초점을 맞췄다. 친일파와 그 뻔뻔한 후손은 밉지만, 저택 자체의 아름다움에는 매료된다. 언커크라는 좋은 직장은 포기해도, 저택이 없어진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유엔 기구인 언커크는 냉혹한 국제 정세와 동떨어질 수 없다. 해동의 상사이자 언커크의 호주 대표 애커넌은 제3자의 시각을 대변한다. “지금의 대한민국과 그때의 조선은 다른 세상이 아닌가? 나는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의 형편은 그때의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네.”(97쪽) 작가는 “친일파와 왕가, 국제기구와 대저택 같은 거창한 것들이 등장하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결국 이념의 밀물과 썰물 속에서 정직과 존엄을 지키려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은 역사의 제단에 목숨이나 밥벌이할 직장 같은 것을 올렸는데, 그것은 실상 그들이 가진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적이 남긴 유산은 적과 함께 말살해야 할 폐해인가, 남기고 지킬 공동의 자산인가’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우리 편 아니면 네 편’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격화된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주는 메시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의 아마존’ 꿈꾸나… 쿠팡플레이, OTT 시장 진출

    ‘한국의 아마존’ 꿈꾸나… 쿠팡플레이, OTT 시장 진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쿠팡이 24일 ‘쿠팡플레이’(로고)를 출시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OTT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했듯이 쿠팡도 ‘한국의 아마존’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가 내년에 국내 OTT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쿠팡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쿠팡이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이미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점유율 1위의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도 파격적이다. 몇몇 토종 OTT는 특정 영화를 보려면 월정액 이외의 추가 비용을 요구해서 이용자들에게 원성을 샀는데 쿠팡플레이는 월정액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쿠팡은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가족들이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해놨다. 업계 관계자는 “OTT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일단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충성 고객층’의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던 쿠팡이 OTT에서도 초반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쿠팡의 OTT 시장 진출은 2011년 OTT ‘아마존 프라임’을 선보여 이를 미국 내 4위 서비스로 키운 아마존과 닮아 있다.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포르의 OTT 업체 ‘훅’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지난 10~11월 사이에는 ‘쿠팡플레이’와 ‘쿠팡오리지널’ 등에 대한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는 등 OTT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왔다. 쿠팡플레이의 등장으로 업계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순이용자 수는 넷플릭스(792만명)가 압도적이고 웨이브(378만), 티빙(224만) 등 ‘토종 OTT’가 그 뒤를 잇는다. 여기에 쇼핑 앱 월간 순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쿠팡이 뛰어들고 내년에는 디즈니, 픽사, ABC, 마블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까지 합류하면 현재의 순위표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면 여간해선 이탈하지 않는 ‘자물쇠 효과’(록인 효과)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쿠팡플레이의 콘텐츠가 아직 빈약한 편인데 향후 자체 제작 영화·드라마 등의 ‘볼만한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 OTT도 진출…토종 자존심 살릴까

    ‘한국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 OTT도 진출…토종 자존심 살릴까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쿠팡이 24일 ‘쿠팡플레이’를 출시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OTT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했듯이 쿠팡도 ‘한국의 아마존’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가 내년에 국내 OTT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쿠팡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쿠팡이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이미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점유율 1위의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도 파격적이다. 몇몇 토종 OTT는 특정 영화를 보려면 월정액 이외의 추가 비용을 요구해서 이용자들에게 원성을 샀는데 쿠팡플레이는 월정액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더욱이 쿠팡은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가족들이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해놨다. 업계 관계자는 “OTT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일단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충성 고객층’의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던 쿠팡이 OTT에서도 초반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쿠팡의 OTT 시장 진출은 2011년 OTT ‘아마존 프라임’을 선보여 이를 미국 내 4위 서비스로 키운 아마존과 닮아 있다.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포르의 OTT 업체 ‘훅’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지난 10~11월 사이에는 ‘쿠팡플레이’와 ‘쿠팡오리지널’ 등에 대한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는 등 OTT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왔다.쿠팡플레이의 등장으로 업계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순이용자 수는 넷플릭스(792만명)가 압도적이고 웨이브(378만), 티빙(224만) 등 ‘토종 OTT’가 그 뒤를 잇는다. 여기에 쇼핑 앱 월간 순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쿠팡이 뛰어들고 내년에는 디즈니, 픽사, ABC, 마블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까지 합류하면 현재의 순위표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면 여간해선 이탈하지 않는 ‘자물쇠 효과’(록인 효과)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쿠팡플레이의 콘텐츠가 아직 빈약한 편인데 향후 자체 제작 영화·드라마 등의 ‘볼만한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GTX-C 노선 기본 계획 확정…인덕원·의왕역 등 정차 유력

    GTX-C 노선 기본 계획 확정…인덕원·의왕역 등 정차 유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최대 3개 역사를 추가로 신설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TX-C 노선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난 22일 고시했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C 노선에 추가 정거장을 3개소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기본계획안에 담았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요구한 경기 안양 인덕원역, 의왕시 의왕역, 서울 왕심리역 추가 정차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지역 사회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추가 정거장을 설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자체의 자체 판단과 상황에 따라 요구했던 정차역 신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 정거장 설치 조항을 마련해 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역을 신설에 따른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도에서는 안양과 의왕시, 동두천시가 정차역 신설을 요청했다. 안양시는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에 월판선, 인동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경기 남부 최대교통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추가 정차를 요청했다. 2년전 인덕원 정차에서 배제됐던 주요 이유였던 표정속도 저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GTX-C 노선은 수도권 4호선 전철 금정~인덕원 구간을 공용하기 때문에 어차피 속도를 크게 낼 수 없는 오르막 곡선구간”이라고 주장했다. 김산호 안양시 교통정책과장은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민간투자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C 노선 인덕원 정차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하철 2호선 기존 노선과 인덕원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200억원 정도 건설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GTX-C 노선 기획단계부터 의왕역 정차가 배제됐던 의왕시도 수원발 GTX 첫차의 주박공간으로 의왕역 여유선로를 일부 활용하면 노선 남부지역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을 정차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박명선 의왕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미 타당성 조사에서 의왕역 정차는 경제성이 높게 나왔고 지상 역사라서 건설비용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이번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의왕역 정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각 지자체가 요구한 추가 정차역 신설에 대한 가능성은 한층 커졌지만 최종 확정까지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건설비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GTX-C 노선 건설 사업은 수익형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자가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후 40여년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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