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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감염’ 러 선박 하역작업 나선 124명 전원 음성(종합)

    ‘집단감염’ 러 선박 하역작업 나선 124명 전원 음성(종합)

    2주간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노조 측 “예의주시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2척에서 하역 작업을 했던 항운노조원 124명 전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냉동 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3933t)와 같은 선사 ‘아이스 크리스탈’호에서 하역 작업에 나섰던 부산항운노조원 124명이 사흘에 걸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노조원 124명은 2주 동안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부산항운노조는 감천지부 항운노조원 407명 중 30%에 해당하는 124명의 음성 판정으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잠복기 때문에 밀접접촉 이후 며칠이 지나서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거나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어 계속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검역소를 중심으로 한 항만 방역당국의 밀접접촉자 분류와 집계가 오락가락하면서 항만 안팎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제대로 되는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24일 러시아 화물선 두 척 연관 접촉자는 211명이었으나 25일 오전 기준 접촉자는 163명으로 줄어들었다. 러시아 선원, 무단 하선해 보안구역 활보 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선박 선원이 무단으로 하선해 다른 러시아 선박 선원과 접촉했는데도 항만 보안기관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16명의 선원 확진자가 나온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은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뒤 무단으로 하선해 같은 선사 소속의 아이스 크리스탈호 선원을 접촉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이 때문에 지난 23일 아이스 크리스탈호 선원 1명도 확진 판정이 나와 총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선원들이 하선을 하려면 상륙허가서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선박 이동 시 세관 승인도 추가로 필요하지만 해당 선원들은 관련 허가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였다. 오히려 선원들이 하선하지 않는다며 선사 측은 ‘서류 심사’인 전자 검역만 받기도 했었다. 부산항보안공사는 러시아 선박은 밀입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요주의 선박’으로 지정해 관리하지 않아 해당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옆 선박서도 1명 확진... 총 17명

    [속보]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옆 선박서도 1명 확진... 총 17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들은 하선하지 않았지만,선박 안에서 상당수 국내 하역노동자와 접촉해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밀접 접촉자인 국내선박수리업체수리공 6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러시아 선박의 부산항 입항 과정에서 검역이 허술했고 신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도 드러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A호(3933t)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이날오후 추가로 A호 인근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3천970t) 선원 21명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러시아 선원 코로나19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화물선에서 하역 작업 등을 한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명가량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격리됐다.밀접 접촉자인 국내선박수리업체수리공 6명은 다행히 검진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러시아 선원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1차 34명, 2차 27명)는 모두 61명이라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 중 1차 접촉자 34명은 A호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들이다. A호 인근에 정박한 B호를 오간 수리공 6명,도선사,화물 검수사,하역업체 관계자,수산물 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등 27명이 2차 접촉자로 분류된다.선박 수리공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두 선박에 투입된 항운노조원의 무더기 격리 조치가 불가피해 감천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시는 밀접 접촉자 모두를 자가격리하고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이들과 접촉한 수리공 6명은 음성으로 나왔다.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나머지 러시아 선원 5명은 재검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A호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25인승 구급 버스로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러시아 선원들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산시 확진자 누계(현재 147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러시아 선원 확진자의 검사 비용과 입원 치료비 등은 국제관례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받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이 배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 및 항만 가동 중단 시 대비한 대책을 강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감천항 러시아 선원들이 대거 양성판정을 받고,파악되지 않은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부에 조합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방역 및 항만 당국은 우선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25일까지 전면 중단한 상태다. A호가 부산항 입항 전 검역 당국에 선장이 일주일 전 발열 증상을 보여 하선한 점 등을 미리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역 당국은 A호 검역 과정에서 검역관이 배에 타지 않고 전산으로 보건 상태 신고서,검역질문서 응답지,항해 일지 등 서류를 미리 받아 검토하는 전자 검역을 실시했다. A호 측은 선원 발열 증상이나 러시아 현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하선한 선장 등에 대해 전혀 신고하지 않았다. 검역 당국은 A호 측의 형식적인 신고 내용만 믿고 검역증을 내줬고 부산항운노조원이 배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누적 확진자가 59만명을 넘어선 러시아 선박이 입항할 경우 검역관이 직접 승선해 검사하는 ‘승선 검역’을 했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역작업 중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확진을 받았다. 한국인인 148번(67년생·부산 기장군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파키스탄인인 149번 확진자(85년생·부산 남구 )는 항공기편으로 파키스탄에서 각각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총 149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 19확진...2차감염우려

    부산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 19확진...2차감염우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들은 선박 안에서 상당수 국내 하역노동자와 접촉해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부산시와 검역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A호(3933t)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역 작업 등을 한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여명 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격리됐다.선박 수리공 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이날 오후 확진여부 판정이 나올 예정이다.시 보건당국은 러시아 선원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1차 34명, 2차 27명)는 모두 6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A호 인근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3970t)를 오간 수리공 6명,도선사,화물 검수사,하역업체 관계자,수산물 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등 27명이 2차 접촉자로 분류된다.선박 수리공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두 선박에 투입된 항운노조원의 무더기 격리 조치가 불가피해 감천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밀접 접촉자 중 1차 접촉자 34명은 A호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던 항운노조원들이다. A호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25인승 구급 버스로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나머지 러시아 선원 5명을 부산역 앞 임시 시설로 옮겨 격리하고 재검사할 예정이다. 러시아 선원들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산시 확진자 누계(현재 147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검사 비용과 입원 치료비 등은 국제관례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받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했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이 배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 및 항만 가동 중단 시 대비한 대책을 강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및 항만 당국은 우선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25일까지 전면 중단한 상태다. B호에 있는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한다. A호가 부산항 입항 전 검역 당국에 선장이 일주일 전 발열 증상을 보여 하선한 점 등을 미리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확진을 받았다. 한국인인 148번(67년생·부산 기장군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파키스탄인인 149번 확진자(85년생·부산 남구 )는 항공기편으로 파키스탄에서 각각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총 149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CH벨라호‘ 인도네시아 억류 14일째…“한국 선원 건강 양호”

    ‘CH벨라호‘ 인도네시아 억류 14일째…“한국 선원 건강 양호”

    영해 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억류돼 있는 ‘CH벨라호’ 선장과 선원 등 한국인 4명이 현재까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류완수 영사는 인도네시아 군 당국 승인을 받아 빈탄섬 해군기지 앞바다에 묶여 있는 한국 국적의 벌크 화물선 CH벨라호를 방문했다. CH벨라호는 지난 11일 빈탄섬 북동쪽 영해에 닻을 내리고 정박했다가, 영해 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대사관은 지난주 CH벨라호 방문 승인을 요청했으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23일 오후가 되어서야 승인을 내줬다. 류 영사는 CH벨라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선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고, 부식 조달이 잘 되고 있으며 휴대전화 로밍이 연결돼 있어 가족과도 통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선사 측에 미안함도 내비쳤다. CH벨라호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 19명도 함께 타고 있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중 일부는 해군 승인 아래 육지로 이동해 음식물을 구매한 뒤 CH벨라호로 가져오기도 했다. 류 영사는 CH벨라호 방문 후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를 만나 억류 해제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으며, 국방무관 역시 현지 사령관을 만나기 위해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삼성重, 내빙 원유운반선 2척 1875억원에 수주

    삼성重, 내빙 원유운반선 2척 1875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내빙(耐氷) 원유운반선 2척을 1875억원(약 1억 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 5000~12만 5000DWT(중량톤수)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DWT는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 화물 적재 용량을 재는 단위다. 이번에 수주한 내빙 원유운반선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 두께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일반 동급 선박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1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실적인 63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올해 목표치인 78억 달러에도 근접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벨기에 경찰이 자동차 도로 근처 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 안에 숨어 있던 12명의 남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인과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39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벨기에 항구를 떠나 영국 에식스의 산업단지에 도착한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지만 여전히 죽음의 행렬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트워프 경찰에 따르면 29일 밤 아우드 턴하우트에 있는 E34 자동차 도로의 주차장에 정차한 트럭 운전기사가 과일과 채소가 실려 있던 컨테이너 안에 사람들이 올라 타는 것을 보고 신고해 출동했더니 11명의 시리아인과 한 명의 수단인 남성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며 곧바로 이민국에 인도됐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이 자동차 도로는 39명이 참변을 당한 컨테이너가 잉글랜드 에식스로 출발했던 항구였던 쥐브리헤와 독일 북부 라이네 웨스트팔리아 지역을 잇는 도로였다. 하지만 이 트럭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년 수천 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유럽의 페리 화물선 항구를 드나드는 트럭 등에 숨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 벨기에 수송협회 페베트라의 이사벨레 드 매그트 대변인은 냉동 컨테이너가 열추적 장비로 감지하기가 쉽지 않아 이들의 타깃이 된다며 자동차들이 주차할 때 조금 더 면밀하게 검색해 비극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법원 “北화물선 몰수 완결” 판결, 웜비어·김동석 유족 배상에 쓰일 듯

    美법원 “北화물선 몰수 완결” 판결, 웜비어·김동석 유족 배상에 쓰일 듯

    미국 법원이 유엔 제재 위반 혐의로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몰수 절차가 21일(현지시간) 완결됐다고 판결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에 등록된 1만 7061t급 대형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법원의 몰수 판결서를 공개한다”며 세 장 짜리 판결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은 검찰이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몰수하겠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정부가 북한 자산을 공식 몰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북한의 최대 벌크선 중 하나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불법적으로 북한에서 300만 달러 어치의 석탄을 선적하고, 중장비를 북한으로 보내는 데 사용됐다”며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유지 보수, 장비 개선 비용은 미국은행을 통해 달러로 이루어졌다. 이 행위는 오랫동안 지속된 미국 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늘 몰수 판결로 미국 정부의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압수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법무부는 국제 파트너들의 협조를 얻어 북한 정권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미국과 국제 제재를 위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른 재산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지난해 3월 북한 석탄을 운반하다가 다음달 인도네시아 정부에 억류됐다. 미 검찰은 1년 뒤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을 이유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이 선박을 넘겨받아 압류 조치했고, 지난 5월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소송을 냈다. 법원은 그 뒤 “선박 관리 비용이 증가해 최종 판결 전에 매각하게 해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였고, 지난 8월 비공개 경매를 통해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선박 구입 업체는 현재 이 선박을 예인해 싱가포르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과 2001년 북한 감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의 유족에게 각각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판결문에는 지난 7월 3일과 9월 19일 각각 웜비어 유족과 김 목사 유족들이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소유권을 청구한 사실 등이 적시됐다. 웜비어 유족들이 선박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했던 내용을 다소 양보해 경매 대금으로 피해를 배상해도 좋다고 동의한 데 법무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日 방위백서, 北 핵무기 소형화·탄두화 실현 첫 명기”

    한국 안보협력 순위 네 번째로 낮춰 일본 정부가 다음달 확정할 올해 ‘방위백서’ 초안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 ‘소형화·탄두화를 이미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이 처음으로 명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지난해 방위백서에서는 ‘핵무기 소형화·탄두화의 실현에 다다랐을 가능성을 상정할 수 있다’고 기술했던 것에 비해 좀 더 확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요미우리는 “북한의 기술 진전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간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핵무기 소형화에 의해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하게 되는 데 대한 위기감을 정부가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는 인식은 지난해와 똑같이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또 자위대 초계기의 위협비행을 둘러싼 한일 레이더 갈등 등을 거론하며 “한국 측에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을 제외한 각국·지역과의 안보협력 순위와 관련해 한국을 호주, 인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이어 네 번째에 위치시켰다. 호주에 이어 두 번째였던 지난해에 비해 한국의 우선순위를 낮춘 것이다. 한편 북한산 석탄의 부정 수출에 관련돼 지난해 8월 한국으로부터 입항 금지 조치를 받은 화물선 4척 중 3척이 이후 1년간 일본에 최소 8회 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선박 모니터링 국제조직 ‘도쿄MOU’ 데이터베이스를 인용해 “북한산 석탄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제재 조치를 위반한 선박들이 일본을 방문했고 그 전후 러시아나 중국 등의 항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는 우회 수출 통로로 일본 항구를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동정] 문성혁 해수부 장관, 내일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격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되는 청해부대 제30진 강감찬함의 파병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한다고 해수부가 4일 밝혔다. 강감찬함은 우리나라 선박의 호송과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인도양에서 조업 중인 원양어선 보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최근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우리 국적 화물선이 공격받는 등 해적 행위가 끊이지 않는 만큼 청해부대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대원의 무사 귀환을 당부할 예정이다.
  • 해적 피습 한국 화물선 인천항 입항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에서 해적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한국 국적 화물선이 사건 발생 10여 일만인 2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피해 선박인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4132톤)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전담팀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인천해경 형사계 등 20여명으로 꾸려졌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부터 씨케이블루벨호에서 해적들의 지문을 채취하기 위한 감식 작업에 들어갔다. 해적에게 폭행을 당해 타박상을 입은 화물선 선장과 2항사를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해경은 지문 등 증거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국제공조 절차를 통해 해적들의 신원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씨케이블루벨호는 지난달 22일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다던 중 스피드보트를 탄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해적 7명은 화물선에 올라 선장과 2항사를 폭행하고 현금 1만 3300달러 등을 빼앗아 30분 만에 달아났다. 화물선에 승선한 해적 중 1명은 총으로, 2명은 흉기로 우리 선원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케이블루벨호는 옥수수 6만 8000톤을 싣고 브라질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연료를 공급받고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8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해적들의 신원이 파악되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공조해 검거 후 국내로 송환할 예정”이라면서도 “지문을 통한 신원 파악이 어려워 실제 해적들을 검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中, 러시아판 사드 5개월 빨리 도입…군사협력 노골화

    한반도 상공 연합 비행 이어 밀착 행보 6개 포대, 한국서 100㎞ 산둥 배치 가능성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맞서 도입을 서두른 러시아제 최신예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트리움프’ 2차분이 이달 말 중국에 인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러가 최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초계비행을 진행하고, 국방백서에 한반도 사드를 언급한 중국이 러시아판 사드 도입을 서두르면서 중러가 한미일에 맞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 등에 따르면 중국이 발주한 러시아판 사드인 S400 1차분을 지난해 5월 인도한 러시아 측은 납기일보다 수개월 앞서 2차분 1개 연대 분량을 다시 발트해 연안 우스트 루가에서 선적해 출항시켰다. 러시아 외교안보 소식통은 화물선 3척에 적재한 S400 장비와 설비를 단기간 시차를 두고 중국 인민해방군에 인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4월 “중국에 공여하는 S400 2차분이 7월 말쯤 중국에 인계될 예정이며 이는 납기일에 비해 5개월 빠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은 2014년 30억 달러(약 3조 5400억원)에 S400 최소 6개 포대 2개 연대 분량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차분 인수 때 3개 포대를 받아 실전배치한 만큼 이번에는 나머지 3개 포대를 수령하게 된다. 러시아는 중국과 S400 판매 계약을 한 후 터키와 인도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러시아는 미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터키에 지난 12일 인도했고 인도 측에는 2020년 10월 넘겨줄 계획이다.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은 최첨단 방공시스템이다. 순항·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며 단거리에서 초장거리에 걸쳐 전 공역을 방어할 수 있다. S400은 모든 종류의 항공기와 탄도·순항미사일을 72기에 이르는 지대공미사일로 요격 가능하다. 레이더 최대 탐지거리가 700㎞다. 한반도에서 100여㎞ 떨어진 산둥반도 등에 배치될 것으로 관측되는 S400은 한국군과 주한미군 동향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화물선 덮친 말라카의 해적…선장 등 2명 부상·1만3300弗 갈취

    한국 화물선 덮친 말라카의 해적…선장 등 2명 부상·1만3300弗 갈취

    스피드보트 탄 해적 7명, 배 올라타 공격 선내 대피처 무용지물… “위험항로 아냐”싱가포르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아 선원이 폭행을 당하고 현금을 빼앗기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 4132t·벌크선)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수부는 “일반 화물선은 보통 15노트 미만으로 항해하는데, 해적들이 20노트 이상 속도를 내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따라붙은 뒤 해적 7명이 배에 올라타 선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화물선에 승선한 해적 중 1명이 총으로, 2명이 칼로 우리 선원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들이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선장과 2항해사가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적들은 현금 1만 3300달러(약 1567만원)와 선원들의 휴대전화기, 옷, 신발 등 소지품을 빼앗아 30분 만에 배에서 내렸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장 등 한국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8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피해 화물선은 브라질에서 옥수수 6만 8000t을 싣고 출항했다. 싱가포르에서 연료를 보급한 뒤 인천으로 오는 중이었다. 해수부는 이 선박이 해적 사고 이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박은 오는 30일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피해 화물선은 정해진 항로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정기선이 아니고 일정한 항로나 하주를 한정하지 않고 운항하는 부정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피해 화물선에 무기를 휴대한 해상특수경비원이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선박 항로는 위험해역이 아닌 통상적인 해역이라서 해상특수경비원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안에는 유사시에 대비한 선박 대피처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사실상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피해 선박이 입항하면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가해 해적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韓화물선, 남중국해 인니섬 부근서 해적 공격받아”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은 한국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은 곳이 싱가포르 해역이 아닌 남중국해에 있는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아남바스섬 인근 해상이라고 밝혔다고 22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MPA 대변인은 “한국 해경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해적 공격이 싱가포르 해역에서 일어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선박 위치추적 프로그램 자료를 인용해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 4132t)가 지난 20일 오후 싱가포르항에서 출항, 한국의 인천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 해양수산부는 씨케이블루벨호가 22일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다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반 화물선은 보통 15노트 미만으로 항해하는데, 해적들이 20노트 이상 속도를 내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따라붙은 뒤 해적 7명이 배에 올라타 선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이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원이 폭행을 당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적들은 현금 1만 3300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기, 옷, 신발 등 소지품을 빼앗아 약 30분 만에 배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싱가포르 해협서 한국 화물선 선원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해적들

    싱가포르 해협서 한국 화물선 선원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해적들

    우리나라 국적의 화물선이 싱가포르 해협을 지나다가 해적의 습격을 받아 선원들이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적들은 현금 약 1만 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빼앗고 30분 만에 달아났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 4132t)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당시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4명, 인도네시아 선원 18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 7명이 배에 올라타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선장과 2항사가 폭행을 당해 타박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친 선원은 없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적들은 현금 1만 3300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 옷, 신발 등 소지품을 훔쳐 약 30분 만에 배에서 내려 달아났다고 한다. 해수부는 씨케이블루벨호가 옥수수 6만 8000t을 싣고 브라질을 떠나 인천으로 오는 중이었으며, 해적들의 습격을 받은 이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선은 정해진 항로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가 아니었다. 또 화물선이 다닌 길이 위험해역이 아닌 통상적인 해역이라서 무기를 휴대한 해상특수경비원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화물선, 싱가포르 해상서 해적에 피습

    싱가포르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아 선원이 폭행을 당하고 현금을 빼앗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해양수산부와 해경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다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4132t·벌크선)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반 화물선은 보통 15노트 미만으로 항해하는데, 해적들이 20노트 이상 속도를 내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따라붙은 뒤 해적 7명이 배에 올라타 선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이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원이 폭행을 당했지만 큰 부상을 당한 선원은 없었다. 이과정에서 선장과 2항해사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r경은 전했다. 해적들은 현금 1만3300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기, 옷, 신발 등 소지품을 빼앗아 약 30분 만에 배에서 내렸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장 등 한국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8명이 승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화물선은 브라질에서 옥수수 6만8000t을 실고 브라질을 떠나 인천으로 오는 중이었으며 해적 사고 이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화물선은 오는 30일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 압류한 북한의 ‘와이즈 어니스트’호, 매각되나

    美 압류한 북한의 ‘와이즈 어니스트’호, 매각되나

    미국 법원이 북한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호를 매각해 달라는 미 검찰 요구를 승인했다. 이에 와이즈어니스트호의 즉각 반환을 요구했던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미 뉴욕 남부 연방법원 케빈 캐스텔 판사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결정문에서 뉴욕 남부 연방검찰이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풀려났으나 미 귀환 직후 사망했던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최종 판결 전 와이즈어니스호 매각 합의’에 따라 법원에 제출한 매각 요청을 승인했다. 웜비어의 부모는 아들의 죽음이 북한 정권 때문이라며 미 법원에 소송을 내 5억 달러(약 5887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고, 배상금 보전 차원에서 와이즈어니스트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왔다. 따라서 법원의 이번 결정은 웜비어 부모의 와이즈어니스트호에 대한 소유권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와이즈어니스트호의 잔존 가치는 150만~300만 달러(약 17억~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지난 5월 9일 국내법을 근거로 와이즈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북한은 닷새 뒤인 5월 1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날강도적 행위가 정세 발전에 어떤 후과를 초래하게 될지를 숙고하고 지체없이 우리 선박을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며 반발한 뒤 “미국의 이번 처사는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을 공약한 6·12 조미 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와이즈어니스트호는 북한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 화물선(2만 7000t급)이다. 미 정부가 북한 선박을 직접 압류한 사례는 와이즈어니스트호가 유일하다. 와이즈어니스트호는 지난해 4월 남포항에서 석탄 2만 6500t을 싣고 운항하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억류됐고, 미 정부에 넘겨져 미국령 사모아 파고파고항에 억류돼 있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웜비어 부모, 北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 소유권 주장

    웜비어 부모, 北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 소유권 주장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돌아온 뒤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이 배상금 징수 차원에서 미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에 대한 소유권에 대해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미 법원 기록 시스템에 따르면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 부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와이즈 어니스트호 몰수 소송에 대한 청구서를 제출했다. 웜비어의 부모는 청구서에서 “북한은 (웜비어 사망에 대한 배상금) 민사소송 관련 모든 통지와 송달을 받았음에도 법원 출두나 방어, 합의 시도 등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북한의 독재자에 의한 아들의 고문과 죽음을 보상받기 위해 북한의 자산을 추적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자산에 대한 권리와 소유, 이권을 주장한다”고 청구서 제출의 배경을 밝혔다. 앞서 웜비어 부모는 지난해 10월 북한 정부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위자료 등 명목으로 11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당시 미국 법원은 5억 113만달러를 배상하라며 유가족의 손을 들어줬지만, 북한은 외무성을 통해 전달받은 판결문을 곧장 반송하며 지급 거부 의사를 밝혔다. 와이즈 어네스트 호는 지난해 4월 북한 남포항에서 실은 석탄 2만 6500t, 약 299만 달러어치를 운송하다 같은 달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억류된 북한의 두 번째로 큰 선박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 5월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산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넘겨받아 압류 조치하고, 뉴욕법원에 선박에 대한 몰수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달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의 북한 화물선 압류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며 “미국의 압류조치는 불법”이라고 반박했다. VOA는 미 검찰이 압류 중인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노후 선박임에도 크기가 상당해 고철값으로만 미화 300만 달러의 가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원이 웜비어 측의 소유권 청구를 인정한다면 이 비용은 배상금 보전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을지연습 종료·트럼프 방한… 6월 한반도 ‘평화 기류’로 바뀌나

    文, 북유럽 순방 중 평화 프로세스 발표할 듯 트럼프 만나기 전 남북 정상회담 관측도 지난달 30일 한국군 단독 군사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이 마무리되고 오는 28~29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함에 따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냉각된 한반도 정세가 이달에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북한이 늘 불만을 표출해 왔다는 점에서 군사훈련이 종료된 것은 대화 분위기 조성에 유리한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과 한국의 대북 식량지원 등 북한도 남북 대화에 나서야 할 현안이 발생하면서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재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미국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호 압류 등 북미 관계가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위해서는 한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에 남북 관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을지태극훈련을 마냥 강경하게 비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은 미국의 양보 없이는 남북 관계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대화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후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향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고 교착된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지난달 북한의 두 차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대북 인도 지원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분석 및 이에 대응한 대북 협상 기조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16일 6박 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북유럽 3국 순방과 한미 정상회담 사이에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북한이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남·대미라인 정비에 분주한 상황이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장 정상회담에 나서긴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따라서 이달에 남·북·미 3자가 본격적인 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화 분위기 조성만 달성해도 작지 않은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야 김 위원장이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한 연말까지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성 北 유엔대사 “북한 화물선 압류한 미국, 국제법 위반”

    김성 北 유엔대사 “북한 화물선 압류한 미국, 국제법 위반”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를 비난하면서 “미국은 지체 없이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미국이 미국법을 근거로 와이즈 어니스트를 미국령 사모아로 견인해간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와이즈 어니스트가 북한의 주권기관이며 “보편적인 국제법적 원칙”에 의거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국가의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일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몰수소송을 제기하며 이 선박에 대한 압류조치를 취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1일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억류된 선박을 넘겨받아 압류한 뒤, 11일 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파고파고 항구에 예인했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과 시에라리온 국적으로 이중 등록된 선박으로 북한산 석탄 2만5000t가량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미국이 우리 무역짐배(화물선)를 미국령 사모아에 끌고가는 불법무도한 강탈행위를 감행한 것은 날강도적인 나라임을 스스로 드러내 놓은 것”이라면서 유엔 사무총장이 긴급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北, 美 첫 선박압류에 강력 반발… “6·12 정신 부정”

    “불법 무도한 강탈행위… 후과 숙고해야” ‘와이즈 어니스트호’ 두 번째 큰 화물선 북미 관계·비핵화 협상 항로 극히 불투명 북한이 14일 미국이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자국 선박을 압류한 데 대해 불법 무도한 강탈행위라며 강력 비난했다. 미국이 북한의 선박을 압류한 것도 북한이 미국의 압류에 대해 비난한 것도 처음이라는 점에서 북미 관계와 비핵화 협상의 향후 항로가 지극히 불투명해진 모습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 무역 짐배를 강탈한 이유의 하나로 내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조선 제재결의들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한 것으로 하여 지금까지 우리는 이를 전면 배격하고 규탄해왔다”며 “더욱이 저들의 국내법을 다른 나라가 지킬 것을 강박하고 있는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위야말로 주권국가는 그 어떤 경우에도 다른 나라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는 보편적인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처사는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는 미국식 계산법의 연장”이라며 “새로운 조미 관계 수립을 공약한 6·12 조미 공동성명의 기본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저들의 날강도적인 행위가 금후 정세 발전에 어떤 후과를 초래하게 될 것인가를 숙고하고 지체 없이 우리 선박을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 정부의 행위나 관료의 발언에 대해 외무성의 최선희 제1부상이나 미국담당국장, 대변인 등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비난해왔다. 이번에 문답보다 격이 높은 담화 형식을 택한 것은 자국 선박의 압류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낸 것은 지난해 8월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를 들고 나오자 북한이 미국에 북미 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일 북한 석탄을 선적하고 북한에 중장비를 수송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또 선박을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미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미국 정부가 국제 제재 위반 혐의로 북한 선박을 압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길이 177m, 1761t급 대형 벌크선으로 북한에서 두 번째로 큰 화물선이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억류됐다가 미국에 이송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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