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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인,“역마살 있어…자녀들에 미안” 무슨 일

    한가인,“역마살 있어…자녀들에 미안” 무슨 일

    한가인이 최근 ‘역마살’이 꼈다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 신동엽, 한가인은 의뢰인인 야생동물 보호사를 만나기 위해 열두 번째 출장지 충남 예산으로 향했다. 이날 예산으로 함께 이동하던 중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가인이 애들한테 괜히 미안한 게 아빠도 계속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고 갑자기 느닷없이 엄마도 지방을 계속 다니니 애들이 ’뭐지?‘ 그럴 것 같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한가인 남편 연정훈은 KBS 2TV 예능 ‘1박2일’로 지방 촬영을 다니고 있다. 또한 최근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한 한가인도 ‘손 없는 날’ 촬영으로 지방 촬영을 자주 다니게 된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이에 한가인은 “미안하다 진짜. 엄마 아빠가 역마살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희 남편보다 제가 요즘 지방을 더 많이 다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은 2주에 한 번인데 우리는 1주에 한 번이다. ‘남’이란 ‘남’은 다 다니는 것 같다. 경남, 전남, 충남. 다 다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나도 방송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자주 지방을 다니는 건 처음”이라면서 “하지만 ‘손 없는 날’ 촬영을 하면서 지방을 다니고 다양한 사람 만나는 것이 개인적으로 힐링이 되고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가인 또한 “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에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딸이 영재 검사 결과 상위 1%가 나와 화제가 됐다.
  • 관광1번지 명동, 다시 돌아온 봄… K푸드·K뷰티 ‘쇼핑 카트’ 채운다

    관광1번지 명동, 다시 돌아온 봄… K푸드·K뷰티 ‘쇼핑 카트’ 채운다

    일요일이던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광 1번지’ 명동길 초입에 모처럼 반가운 대형 관광버스 1대가 필리핀 단체 관광객 30여명을 내려놓고 떠났다. 자유시간을 얻은 관광객들은 가이드에게 ‘스타벅스가 어디냐’, ‘길 건너 백화점엔 어떻게 가냐’ 등 목적지에 관해 물어보고는 삼삼오오 흩어졌다. 이들을 인솔한 경력 8년 차 프리랜서 가이드 최유라씨는 리오프닝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 20% 정도 일거리가 회복된 것 같다”면서 “명동은 길거리 음식과 쇼핑으로 유명한 관광코스라 손님들이 주로 화장품이나 신발 같은 것들을 많이 산다”고 말했다. 이날 둘러본 명동 거리는 야시장을 방불케 했다. 눈스퀘어 앞에서 지하철 명동역 8번 출구까지 ㄱ자로 꺾어지는 중심가에 환한 조명을 켠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 여행을 허용하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동남아 관광객들로 거리가 북적였다. 튀김 장사를 하는 조태웅씨는 “요즘 명동에서 장사가 잘된다고 해서 이달 초부터 새로 노점상을 시작했다”면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관광객들을 가장 많이 봤다”고 했다.하지만 노점상을 제외한 명동 상권의 매출 회복은 더디다. 골목으로 들어가 150m 남짓을 걷는데 ‘임대’ 알림이 붙은 공실 점포가 10곳이 넘었다. 관광객을 상대로 화장품을 파는 한 가게 직원은 “동남아 손님들이 늘긴 했는데, 돈 쓰는 것은 편차가 크다. 중국인 손님만큼 물건을 많이 사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명동에서 20년 넘게 음식점을 했다는 한 자영업자는 “작년 겨울부터 사람들이 좀 모이니까 건물주들이 코로나 때 깎아 줬던 가게 임대료를 도로 올려 속앓이하는 사장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코로나 3년 동안 쌓인 빚 때문에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활성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여객 수는 384만여명으로 지난해 1월 35만여명보다 10배 이상 늘어났다. 공항철도 종점에 자리해 외국인 특화매장으로 분류된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올해 들어 외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 정도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35%를 넘었던 외국인 매출은 2021년 1%로 뚝 떨어졌었다. 이른바 K푸드, K뷰티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 16일 오후 찾아간 이 마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과자, 화장품, 영양제, 딸기, 소주 등으로 쇼핑 카트를 채우고 있었다. 3년 동안 한국에 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라는 중국인 ‘왕훙’(인플루언서) 증일수씨는 “한 번 방송을 하면 700~800명이 보는데 과자, 라면, 커피가 잘 팔린다”고 말했다.남흥 롯데마트 서울역점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면서 지점 근무자를 6명 충원했다”면서 “최근 추이를 보면 향후 중국 비자 이슈가 해결된다면 매출이 더욱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이어 팬데믹까지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 업계는 특히 올해 사업 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 8163억원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71.6% 수준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한 대형 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매출에서 다이궁(보따리상)을 비롯한 중국인 비중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면서 “한중 항공 노선이 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도 단기 비자 신청 정상화에 따른 중국행 항공편 증가 등으로 차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16일 주중 한국대사관 등이 접수한 방한 비자 신청 건수는 일평균 2430건으로 전주보다 116% 증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주 62회인 한중 항공편을 다음달부터 주 100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신라면세점은 20일 국제선 항공편 감소로 문을 닫았던 김포공항점 패션·잡화 매장 운영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도 항공편 증편에 맞춰 다음달부터 새 단장을 진행한다. 백화점의 외국인 소비자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590%,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600%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명품관 중심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500% 늘면서 최근 외국인 담당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 관광버스서 동남아 관광객 우르르…골목상권·유통업계 ‘다시 돌아온 봄’

    관광버스서 동남아 관광객 우르르…골목상권·유통업계 ‘다시 돌아온 봄’

    일요일이던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광 1번지’ 명동길 초입에 모처럼 반가운 대형 관광버스 1대가 필리핀 단체 관광객 30여명을 내려놓고 떠났다. 자유시간을 받은 관광객들은 가이드에게 ‘스타벅스가 어디냐’, ‘길 건너 백화점에 어떻게 가냐’ 등 저마다 목적지를 물어보고는 삼삼오오 흩어졌다. 이들을 인솔한 경력 8년 차 프리랜서 가이드 최유라 씨는 리오프닝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서 체감 20% 정도 일거리가 회복된 것 같다”면서 “명동은 길거리 음식과 쇼핑으로 유명한 관광코스라서 손님들이 주로 화장품이나 신발 같은 것들을 많이 산다”라고 말했다. ■동남아 관광객 가득찬 관광지…설익은 리오프닝 특수에 자영업자들 ‘희망고문’ 비명 이날 둘러본 명동 거리는 야시장을 방불케 했다. 눈스퀘어 앞에서 지하철 명동역 8번 출구까지 ㄱ자로 꺾어지는 중심가에 환한 조명을 켠 노점상이 늘어져 있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 여행을 허용하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동남아 관광객들로 거리가 북적였다. 튀김 장사를 하는 조태웅 씨는 “요즘 명동이 잘 된다고 해서 이달 초부터 새로 노점상을 시작했다”면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관광객들을 가장 많이 봤다”고 했다.하지만 노점상을 제외한 명동 상권은 좀처럼 매출 회복이 더뎌 발을 동동 굴렀다. 골목으로 들어가 150m 남짓을 걷는데 ‘임대’ 알림을 붙여놓은 공실 점포가 10곳이 넘었다. 관광객 상대로 화장품을 파는 한 가게 직원은 “동남아 손님들이 늘긴 했는데, 돈 쓰는 것은 편차가 크다. 중국인 손님만큼 물건을 많이 사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멘소리했다. 명동에서 20년 넘게 음식점을 했다는 한 자영업자는 “작년 겨울부터 사람들이 좀 모이니까 건물주들이 코로나 때 깎아줬던 가게 임대료를 도로 올려서 속앓이하는 사장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코로나 3년 동안 쌓인 빚 때문에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K-푸드·K-뷰티’ 인기는 여전…면세점 등 유통업계 ‘하반기 리오프닝 수혜’ 기대 외국인 관광이 점차 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활성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여객 수는 384만여명으로 지난해 1월 35만여명보다 10배 이상 늘어났다.공항철도 종점에 자리해 외국인 특화매장으로 분류된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올해 들어 전체 매출의 25% 정도로 외국인 비중이 올라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35%를 넘었던 외국인 매출은 지난 2021년 1%로 뚝 떨어졌었다. 이른바 K-푸드, K-뷰티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 16일 오후 찾아간 이 마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과자, 화장품, 영양제, 딸기, 소주 등으로 쇼핑 카트를 채우고 있었다. 3년 동안 한국에 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라는 중국인 ‘왕홍’(인플루언서) 증일수 씨는 “한 번 방송을 하면 700~800명이 보는데 과자, 라면, 커피가 잘 팔린다”고 말했다. 남흥 롯데마트 서울역점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면서 지점 근무자를 6명 충원했다”면서 “최근 추이를 보면 향후 중국 비자 이슈가 해결된다면 매출이 더욱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6∼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에 이어 팬데믹까지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 업계는 특히 올해 사업 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 8163억원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71.6% 수준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한 대형 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매출에서 다이궁(보따리상)을 비롯한 중국인 비중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면서 “한중 항공 노선이 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도 단기 비자 신청 정상화에 따른 중국행 항공편 증가 등으로 차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16일 주중 대사관 등이 접수한 방한 비자 신청 건수는 일평균 2430건으로 그 전주보다 116% 증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주 62회인 한-중 항공편을 다음달부터 주 100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신라면세점은 20일 국제선 항공편 감소로 문을 닫았던 김포공항점 패션·잡화 매장 운영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도 항공편 증편에 맞춰 다음 달부터 새 단장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서도 외국인 소비자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590%,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600%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명품관 중심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500% 늘면서 최근 외국인 담당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 하루 1.9달러로 사는 극빈층 많은데…인니 ‘빈곤율 0%’ 이뤄질까?

    하루 1.9달러로 사는 극빈층 많은데…인니 ‘빈곤율 0%’ 이뤄질까?

    가구당 월소득이 단돈 19만 원에 불과한 빈곤층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에서 단 1년 사이에 극빈층 비율 0%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BC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정부가 2024년을 목표로 극빈층 비율을 0%대로 낮춘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코위 정권 마지막 해인 내년도를 기점으로 정부가 정권 교체 위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 등을 약속하며 대대적인 빈곤층 지원에 나선 모양새다. 하지만 정부 방침이 공개된 직후 사실상 일평균 1.9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 문제를 단 1년 사이에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포부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 분위기다. 이는 지난 201년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1.9달러(약 2500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 비율이 무려 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월평균 생활비가 221만 6714루피아 이하(약 19만 원)인 빈곤 가구의 비율은 10.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사태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당시 9%대에 머물렀던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객수의 급감과 내수 경제 규모 하락, 성장세 하락 등이 장기화되면서 10%대로 올라온 상태다. 그런데도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2024년도 거시경제 체계와 재정정책 우선순위와 관련해 빈곤층 비율을 낮추는 데 정부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목소리를 냈다. 결국 정부 재정 지출 규모를 늘려 만성적인 빈곤층 문제 해결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조코위 정부는 오는 2024년 예산이 조코위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에서 극빈층 비율을 0%대로, 빈곤율은 6.5∼7.5%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재정 지출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코위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성에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6∼2.64%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재정적자를 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는 재정 준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와 내년에도 지난해처럼 5%대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5%대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가 5% 이상 늘어나고 물가는 안정화돼야 한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올해와 내년에도 5%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코위 정부의 이번 방침이 현실성이 낮은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인도네시아는 고금리와 고물가, 지정학적 갈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 더해 발육 장애를 가진 아동 문제도 산적해 사실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비단 빈곤 문제만이 아니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영양 상태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발육 부진율은 21.6%로 5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나이스샷’ 화천 파크골프장, 이유있는 흥행가도

    ‘나이스샷’ 화천 파크골프장, 이유있는 흥행가도

    강원 화천군이 올해 메이저급 파크골프 대회 4개를 열며 파크골프 메카로 도약한다. 화천군은 2023 시즌 오픈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경기를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금은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5220만원이다. 6월 13~14일에는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5월부터 예선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국내·외 여행 패키지 상품권이 걸려있다. 국내에서 최대 상금인 1억원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9~10월 열린다. 9월에는 예선전이 5회에 걸쳐 치러지고, 결선은 10월 17~20일 개최된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11월에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기다리고 있다. 5차 예선전을 거쳐 28~29일 결선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5000만원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타 지역 대회 기간이 보통 1~2일, 상금 규모는 커야 500여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예선전까지 치르는 우리 대회는 단연 눈에 띈다”며 “덕분에 연중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북한강 수변에 천연잔디로 조성된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대규모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파크골프 중심지로 빠르게 인지도를 키워나가고 있다. 화천에서 라운딩을 갖는 동호인은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하고, 특히 강원권뿐만 아니라 경상권, 전라권, 충정권,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퇴근 후 화천을 찾아 야간 경기를 하는 동호인도 늘고 있다. 18홀을 도는 데 드는 그린피는 5000원으로 30만원 안팎인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하면 최대 60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묵으면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화천 대회는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며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 “일본이 예절의 나라 맞아?”…세계 관광객들이 깜짝 놀란 이유

    “일본이 예절의 나라 맞아?”…세계 관광객들이 깜짝 놀란 이유

    ‘전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 ‘정장을 빼입고 만취 상태로 도심을 활보한다’ 코로나19로 굳게 잠겼던 방역의 빗장이 풀리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예절의 나라’라는 일본의 전통적 이미지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일본 경제 전문지 다이아몬드는 17일 인터넷판에서 ‘일본은 예절의 국가라는 이미지에 의심의 눈초리도…3년 만의 방일로 외국인의 일본 평가에 변화’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자는 약 149만 7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의 56%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비치고 있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다이아몬드는 “일본인으로 말하자면 ‘예의 있는 국민성’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예의 없음’이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봄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도쿄의 쓰레기 문제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도쿄의 거리가 더러워졌다”는 이미지가 이미 형성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식당 영업 조기 종료에 따른 길거리 음주 확산으로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술병과 쓰레기 등으로 어지럽혀진 전철역 주변 등 공공질서 문제가 크게 부각된 바 있다. 중국 국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A씨는 일본 사회가 사람들의 행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점에 불만을 나타냈다. 글로벌 피트니스센터 체인을 이용한다는 그는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는데, 도쿄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지사항 등) 주의사항 안내문이 벽에 많이 붙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중국, 대만 등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전동차 안에서의 일본인 예절이 자주 화제에 오른다고 기사는 전했다. “일본인 남성들이 고령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와 같이 부정적인 내용이다. 한 중국인은 “일본에서는 정장을 입은 채 도심에서 만취 상태가 된 사람들을 보는데, 중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다이아몬드는 과거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불었던 일본 제품의 ‘폭풍 구매’ 열기는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중국 제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20대 중국인 관광객은 “(과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세이도 화장품 등 일본 브랜드는 이제 어머니가 쓰던 옛날 브랜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온천 문화에 관한 관심도 크게 줄었다. 일본 온천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옷을 벗는 데 부담을 느끼는 외국인도 많다고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들에게 점차 외면받는 일본의 가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다이아몬드는 예상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오모테나시’(정성을 다해 손님을 접대한다는 뜻의 일본어)가 일손 부족과 자동화 확산, 근로시간 준수 등으로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 지 이미 오래인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변화는 이를 한층 더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 검사를 받은 당일 광고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6일 제주도 사려니숲길과 인근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N사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바로 다음날이다.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마약 조사를 받은 당일이다. 유아인은 6일 오전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어떤 확인도 해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 측은 “유아인 관련 이슈가 최초 보도 되기 전에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약식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아인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병원 여러 곳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9일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 韓 비자제한 풀자 中도 해제…40여일만에 정상화

    韓 비자제한 풀자 中도 해제…40여일만에 정상화

    한국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공식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일 한국의 대(對)중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40여일 만에 양국 간 비자 발급 갈등이 마무리됐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올린 공지에서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이민관리국도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을 고려해 18일부터 한국 국민의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도 복구한다”고 밝혔다. 도착 비자는 인도주의적 사유 등으로 비자 없이 긴급 입국한 뒤 신청하는 비자를 말한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폭증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도 요구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일시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배제하고 한국인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한국에 대한 외교 보복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말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해 내놔 양국 국민 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규정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했다. 이에 중국도 달라진 상황에 맞춰 상응한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올해 초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떠올랐던 비자 제한 공방이 일단락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비자 발급은 정상화됐지만 아직 한중 간 항공편 증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자국민 단체여행이 가능한 시범국가군(20개국)에 한국을 제외했다. 이런 것들을 모두 해소해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베이징 외교가는 양국 간 비자 갈등이 일단락된 만큼 양측이 한중간 항공편을 주당 100편으로 늘리기로 한 기존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본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비자 갈등에도) 양국 실무진은 꾸준히 항공편 증편 이야기를 나눴다”며 “올 여름이 되면 중국의 해외 항공편 수가 2019년 대비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환각작용 일으키는 ‘해피벌룬’ 판치는 베트남…외국인도 다수 흡입

    환각작용 일으키는 ‘해피벌룬’ 판치는 베트남…외국인도 다수 흡입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해피벌룬’이 베트남 곳곳에서 버젓이 횡행하고 있다. ‘해피벌룬’은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으로 흡입하면 환각 작용을 일으켜 ‘유사마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해피벌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유명 술집, 바, 클럽 등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해피벌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무너지자, 최근 베트남 곳곳에서 유명 술집, 클럽에 대한 경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베트남 경찰은 호치민 시내의 한 유명 클럽을 급습해 해피벌룬과 물담배 등을 피운 400여 명을 적발했다. 여기에는 외국인도 100여 명 포함됐으며, 이 중 20명은 불법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도 보였다고 VN익스프레스는 6일 전했다. 호치민 시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알려진 이곳은 음식과 술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외국인을 비롯한 수백 명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 경찰은 손님이 많이 몰리는 지난 주말 밤에 클럽을 급습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또한 클럽 건물 옆에 있는 창고 두 곳에서 해피벌룬에 쓰이는 아산화질소 실린더 60통과 물담배 수십 팩 등을 발견했다. 해당 클럽은 식품 안전 기준 미달과 특정 상품 거래에 대한 면허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피벌룬에 취해 있던 400명을 모두 연행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노이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해피벌룬을 적발한 사례가 47건에 달했다. 최근에는 해피벌룬 배달 서비스까지 유행하면서 집에서 해피벌룬을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피벌룬 택배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산화질소 통을 5kg, 10kg, 25kg의 단위로 제공하고, 심지어 흡입 장소를 임대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고 베트남텔레비전(VTV)는 6일 전했다. 응웬 반 뚜안 하노이 정신병원 약물 치료 부서장은 “해피벌룬 흡입은 정서·행동 장애를 일으키고, 중독되어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면 정신병, 편집증, 환각을 유발한다”면서 “경우에 따라 호흡 부전과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남을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거리에서 해피벌룬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피해야한다. 우리나라는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소지,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해외 여행 중 해피벌룬을 흡입했다 귀국해도 흡입 사실이 적발되면 처벌을 면치 못한다. 
  •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어느 中여성의 글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어느 中여성의 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의 해외 단체 여행이 6일 재개된 가운데, 최근 방역 규제로 갈등 중인 한국은 여행 대상국에서 빠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도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와 이에 따른 비자 제한을 놓고 갈등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렇듯 중국과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드디어 깨달음을 얻은 중국인’이란 제목으로 한 중국 여성이 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中여성이 쓴 글 게시물은 최근 ‘지유지자이(자기 뜻대로 모든 것이 자유롭고 거침이 없다는 뜻)’란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는 “어릴 때 미국은 우리의 적, 프랑스도 적, 영국도 적, 필리핀도 적, 베트남도 적, 한국도 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인도도 적, 동족 형제인 대만도 적, 공산주의 맏형인 러시아도 적이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군대에 가서 그들을 무찌르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적이 많지?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억명의 노고대중이 힘들게 일궈낸 부를 수백만 명의 탐관오리에 의해 적어도 절반을 교묘하게 빼앗겼다. 이것이 노고대중이 항상 빈곤 상태에 놓이는 근본 원인 중 하나다. 이것이 오늘날 급속한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빈부 격차가 이렇게 큰 근본 원인 중 하나이다. 중국 탐관과 비교하면 미국 월가의 탐욕은 어린애 장난이다” ‘지유지자이’는 소설가 왕숴의 발언을 소개하며 빈부 격차가 탐관오리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망당망국(당이 망하면 나라도 망한다)을 내세우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자국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유지자이’는 “진나라가 망해도 중국은 중국, 청나라는 망해도 중국은 중국, 히틀러는 망해도 독일은 독일, 사담 후세인이 망해도 이라크는 이라크, 무아마르 알 카다피가 망해도 리비아는 리비아, 공화당이 낙선하고 민주당이 출범해도 미국은 미국이다. 반드시 망해야 하는 것은 번갈아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건달 강도들이다! 소위 ‘망당망국’은 건달 사기꾼 일당의 헛소리에 불과하다”며 망당망국은 ‘헛소리’라고 지적했다.“中 여성들, 코로나 봉쇄시위 후 저항의 상징 떠올라” 이렇듯 최근 중국 내에서 젊은 여성들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봉쇄 반대뿐 아니라 시민권과 여성권, 성 소수자 권리 등을 수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5년 ‘페미니스트 파이브’를 체포한 이후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강도를 높여온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전부가 남성으로 채워졌고, 그해 초 한 여성이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인신매매되는 사진이 확산해 여성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또 최근 중국은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관련 의약품 대란까지 초래됐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금리 인상이라는 외부 변수와 부동산 시장 위기 장기화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라는 내부 변수는 중국 사람들을 더욱더 궁지로 몰았다.시진핑 역시 ‘중국 내 분열’ 사실상 인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금의 ‘중국 내 분열’을 사실상 인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14억 인민이 일부 문제에 대해 다른 우려와 견해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소통과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언급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감염 급속 확산에 따른 불만, 경기 침체로 인한 민심 이반 현상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 中, 3년만에 해외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中, 3년만에 해외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의 해외 단체 여행이 재개됐다. 최근 방역 규제로 갈등 중인 한국은 여행 대상국에서 빠졌다. 6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링난여행사가 준비한 두바이·아부다비(6일 체류) 상품과 이집트(10일) 상품을 선택한 관광객 100여명이 오전 0시15분(현지시간)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에서 두바이로 떠났다. 감염병이 중국에서 본격 확산하던 2020년 1월 중국 문화관광부가 여행사의 단체 관광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 판매를 중단시킨지 3년 만이다. 지난달 문화관광부는 전국 여행사들이 20개 국가로 단체 여행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하도록 허용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등 20개국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문턱을 높인 한미일 3국 등은 빠졌다. 이에 따라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단체관광 수요는 당분간 동남아 국가들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중국 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핵산 검사를 도입하고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했다. 이에 중국도 비자발급 제한과 한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등 조치를 취했고 자국민의 단체 관광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 “사람 죽인 적 없다니까!”…70대 ‘연쇄살인마’의 뻔뻔한 궤변

    “사람 죽인 적 없다니까!”…70대 ‘연쇄살인마’의 뻔뻔한 궤변

    1970년대 아시아에서 여행객들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오다 최근 석방된 프랑스 국적의 연쇄살인마 샤를 소브라즈(78)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소브라즈는 프랑스 방송국 TF1 프로그램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나는 누구도 살해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소브라즈는 “훔친 여권을 꽤 많이 사용했지만 사람을 죽인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당시 여권 사진을 쉽게 바꿀 수 있었다. 심지어 미국 여권도 아주 아주 쉬웠다. 나는 항상 위조 여권으로 여행했다”고 주장했다. 소브라즈에 따르면 그는 과거 보석을 판매하면서 사업가나 관광객 행세를 했으며 함께 술을 마신 사람의 잔에 약을 넣어 그들의 돈이나 물건을 훔쳐갔다고 털어놨다. 한마디로 자신이 좀도둑이기는 하지만 살인자는 아니라는 주장인 셈.그러나 취재진이 살인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사람을 죽인 적이 없다”며 또다시 발뺌했다. 또한 ‘서펀트’(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점에 대해 그는 “언론이 나를 뱀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아마 감옥에서 탈옥하는 나의 능력 때문인 것 같은데 전세계에서 10번 정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뷰가 보도되자 현지에서는 살인자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분노가 이어졌다. 한편 베트남에서 태어난 프랑스 시민권자인 그는 지난 1972년부터 1982년 사이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태국, 터키, 네팔, 이란, 홍콩 등지를 돌아다니며 20건 이상의 연쇄 살인 행각을 벌였다. 주로 아시아 국가를 떠돌며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서방국 출신 배낭 여행객들을 독살하거나 흉기로 살해한 것. 특히 그는 경찰의 추적을 장기간 따돌릴 만큼 치밀하고 남을 속이는 데에도 능수능란해 경찰들은 그를 가리켜 뱀이라는 별명을 지어 불렀다. 지난 2021년에는 BBC와 넷플릭스에서 ‘더 서펀트’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제작, 방영했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지난 1976년 인도 뉴델리에서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처음 체포된 그는 10년을 복역하다 탈옥했으며 이후 다시 체포된 뒤 석방됐다. 소브라즈는 이후 프랑스로 귀국했으나 2003년 돌연 네팔로 이주했으며 살인 혐의로 또다시 체포돼 무기징역을 받고 20년 정도 복역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네팔 대법원은 그가 모범수이고 심장병을 앓는 데다 이미 형기의 75%를 채웠다며 석방과 추방을 명령했다.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지난해 12월 23일 프랑스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중국발 입국자에 방역 빗장 푸는 각국…한국은 언제쯤?

    중국발 입국자에 방역 빗장 푸는 각국…한국은 언제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각국의 방역 빗장이 빠르게 풀리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이탈리아,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 등 다수의 국가와 지역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어 사실상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 과정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순탄해졌다는 점에 주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이탈리아 보건부는 지난 1일부터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강제 핵산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48시간 전에 발부받은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완화했다. 또, 기존에 중국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핵산 검사 역시 무작위 표본의 일부 승객에게만 실시하는 것으로 방역 단계를 한층 완화한 분위기다. 지난달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우려했던 변이 바이러스 발생 조짐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했던 의무 검사를 표본 검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중국이 국경 재개방 계획을 발표하자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나라였다는 점에서 이번 방역 완화 조치가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라고 중국 매체는 평가했다. 일본 역시 빠르면 2월 중에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완화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입국 완화 정책에는 중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화 폐지와 입국 후 일부 승객에게만 실시하는 무작위 표본 PCR검사 등이 주요하다. 이는 앞서 중국의 친강 외교부장(장관)이 취임 직후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5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중국발 여행객 방역 완화를 강력하게 촉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일본의 방역 완화 시점과 수준에 대해서 아직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 대만 역시 지난 1일부터 중국발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 공항 도착 직후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걷고 있다.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는 중국발 여객의 양성률이 하루 25%에서 2%까지 낮아졌으며 모니터링 결과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빠르면 오는 7일부터 공항과 항구에서 실시했던 도착 후 검사를 전면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동시에 대만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중국발 관광객에 대해서도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검사 의무도 폐지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기존의 비개방 정책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역 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대만인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 나아가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 관광객들이 필리핀으로 돌아와 동남아시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고, 태국 부총리 겸 공중보건부 장관인 아누틴 찬위라꾼은 직접 중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해 공항을 찾아 ‘중국과 태국은 한 가족’이라고 적힌 홍보문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중국 관광객을 위한 레드 카펫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큰 혼란을 겪었던 중국은 지난달 중순을 지나며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이미 저유행 수준에 들어섰다는 입장이다. 또 수도 베이징의 방역 당국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베이징은 유행 정점을 지나 일시적 집단 면역을 형성했다”며 최소한 3개월 안에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할 위험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 “한국은 제외”…중국, 오늘부터 해외 단체관광 재개

    “한국은 제외”…중국, 오늘부터 해외 단체관광 재개

    오늘(6일)부터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시작된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해외 단체 여행 허용 국가에서 제외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여행사마다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음 달이면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2023년 첫 해외여행은 6일 상하이에서 태국 푸껫으로 가는 5박 6일 일정의 단체여행”이라고 소개한 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비자 서비스 등으로 상품을 출시한 날 매진됐다”고 소개했다. 이 여행사에서는 6일 푸껫 외에도 태국 방콕과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단체여행객을 보낼 예정이다. 하이난의 한 여행사도 최근 중국 SNS 계정에 “올해 유럽으로 가는 첫 여행이 7일 출발한다”며 “수십 개의 여행 상품이 출시되는 등 해외 단체여행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전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중국명 셰청)은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00여 개를 내놨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는 많은 중국 식당이 문을 닫고 현지 가이드도 직업을 바꿨기 때문에 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3월이면 단체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제외…中 입국 제한 보복성 조치 풀이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부분 재개에도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해외 입국자 격리 폐지에 이어 해외 단체 여행이 가능한 20개국을 발표했다. 해당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인한 비자 발급 제한의 보복성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한국을 겨냥해 “중국인의 엄청난 해외여행 수요가 가져올 특수를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해외 단체관광을 재개하면 2000억 달러(25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체여행 제한에 따른 반사이익은 태국과 베트남 등이 챙길 것으로 추정된다. 씨트립의 장원 최고경영자(CEO)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재개 공지 이후 플랫폼 내 해외 단체여행 상품 검색량이 순식간에 5배 증가했다”며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상품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중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중국 내 공관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이에 중국 역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 단식투쟁 이틀 만에 풀려난 이란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단식투쟁 이틀 만에 풀려난 이란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옥중 단식 투쟁에 돌입했던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이 으름장 이틀 만에 풀려났다.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누린 자파르 파나히(63) 감독이 지난 3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서 풀려났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그의 부인은 남편이 워낙 모범수로 지내 석방된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BBC는 지지자들이 몰려나와 그를 얼싸안았다고 했다. 파나히 감독은 지난 1일 부인과 아들이 대신 전한 성명을 통해 “석방되기 전에는 음식이나 약을 먹지 않겠다. 죽어서 감옥을 나갈지라도 내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란 사법부와 보안 당국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 그리고 그들의 무차별 억류에 맞서 단식에 들어감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칸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은 “대단히 안도되는” 소식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란과 전 세계에서 폭력과 억압에 종속된 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 아울러 자유를 옹호하는 전 세계 예술인들 곁에 늘 머무를 것이다.” 파나히는 2009년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숨진 이란 학생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2010년 6년 징역형과 함께 20년 동안 해외여행과 영화 제작이 금지됐다. 복역 두 달 만에 조건부로 석방된 뒤 출국 금지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재수감됐다. 그는 모하마드 라술로프 등 동료 영화감독이 당국에 억류되자 이들을 만나러 에빈 교도소를 찾은 직후 체포됐다. 이에 대해 이란 사법부는 2010년 선고받은 징역 6년형을 마저 채우기 위해 다시 구금된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히는 이란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으로 장편 데뷔작인 ‘하얀풍선’(1995)으로 칸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에게 주는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그 뒤 ‘써클’(2000)로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오프사이드’(2006)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았다. 가석방 이후 자전적 영화 ‘닫힌 커튼’(2013)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자동차로 이란을 돌아다니며 찍은 ‘택시’(2015)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는 등 국제영화제에서 숱한 상을 받았지만 당국의 출국금지 조치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흐사 아미니(22)가 도덕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사건이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지자 저명 언론인과 영화인, 변호사, 활동가들이 대거 체포되는 등 정부의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반정부 시위로 4명이 처형당했고 많은 이들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호자트 알이슬람 모하마드 모사데그 이란 사법부 1차관은 이슬람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시위 연루자들을 계속 체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베를린 황금곰상’ 이란 감독 옥중단식 “제멋대로 법 집행”

    ‘베를린 황금곰상’ 이란 감독 옥중단식 “제멋대로 법 집행”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이란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3)가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공소시효가 지나 형의 집행이 무효하다’는 이란 대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이란 사법 당국이 그를 계속 감옥에 구금시키는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파나히 감독의 부인 타헤레흐 사에디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에빈교도소에 수감 중인 파나히가 단식에 들어가면서 보내온 옥중 서신을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파나히 감독은 “나는 이란 사법부와 보안 당국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 무차별 억류에 맞서 1일 아침부터 단식에 들어감을 엄숙히 선언한다. 나는 석방되기 전에는 음식이나 약을 먹지 않겠다. 죽어서 감옥을 나갈지라도 내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파나히는 2009년 7월, 그해 6월 20일 ‘녹색혁명’ 시위에서 이슬람 민병대의 총에 맞고 숨진 여대생 네다 솔탄(당시 27세)의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후 2010년 ‘이란 정부의 체제를 비판했다’는 혐의로 6년의 징역형과 20년간 해외여행과 영화 제작을 금지하는 판결을 선고받았다. 파나히는 복역 두 달 만에 조건부 석방된 뒤 출국 금지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오다 지난해 7월 재수감됐다. 하지만 이란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2010년 선고 받은 형은 이란 형법상 공소시효인 10년을 넘어 더 이상 집행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파나히 측 변호사는 “이로 인해 파나히는 즉시 구금이 해제되어야 하고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지만, 이란 사법 당국이 석방을 유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나히 감독은 옥중서신에서 “무고한 청년이 체포돼 교수형에 처하는 데까지 30일이 안 걸렸는데, 내 사건을 처리하는 데는 100일 이상이 걸렸다”면서 “확실한 것은 보안기관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태와 사법부가 선택적으로, 제 입맛에 맞게 법을 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썼다. 파나히 감독은 모하마드 에빈 교도소에서 라술로프(50)를 면회한 3일 뒤인 지난해 7월 11일 구금됐다. 마수드 세타예시(Massoud Setayeshi)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파나히는 2010년에 선고 받은 6년형의 형기를 마치기 위해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설명했다. 라술로프 감독 역시, ‘데어 이즈 노 이블’(There is No Evil)로 2020년 제70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했으나 출국금지를 당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이란 남부 아바단의 ‘메트로폴 빌딩’이 붕괴하면서 43명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에 참여해 사회 안전을 해친 혐의로 체포돼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란의 거장 영화감독 파나히는 장편 데뷔작인 ‘하얀풍선’(1995년)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써클’(2000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오프사이드’(2006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았다. 자전적 영화 ‘닫힌 커튼’(2013)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자동차로 이란을 돌아다니며 찍은 ‘택시’(2015년)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 공식 초청 받은 그는 이란 당국의 출국금지 조치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돈 좀 주세요”…구걸하는 ‘서양 배낭족’에 골머리 앓는 동남아 [여기는 동남아]

    “돈 좀 주세요”…구걸하는 ‘서양 배낭족’에 골머리 앓는 동남아 [여기는 동남아]

    동남아시아를 찾은 서양인 배낭여행객들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여행 경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에도 ‘베그패커'(begpackers)로 불리는 구걸하는 배낭여행객들은 동남아시아 국가,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에서 흔하게 목격되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베그패커’들이 하늘길이 열리면서 다시 동남아로 몰려오고 있다. 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남부 여행지 푸꾸옥 섬, 이곳을 찾은 러시아 남성 3명이 즈엉동 시장 근처에서 구걸하는 모습이 최근 베트남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이들은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 우리는 러시아에서 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돈 없이 여행했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행인들의 도움을 청했다.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서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푸꾸옥 섬에서는 이처럼 외국인들이 구걸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 푸꾸옥은 비자 없이 30일을 체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지난 2017년에도 한 러시아 소녀가 푸꾸옥 섬의 즈엉동 야시장 거리에서 명상하는 포즈를 취하며 돈을 요구하는 모습이 화제였다. 당시 그녀는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을 돌며 공원이나 숲에서 밤을 보내고, 낮에는 음식과 다른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구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는 수랏타니 지역의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러시아 남성 2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태국어와 영어로 '러시아 전쟁에서 도망쳤는데, 돈이 다 떨어졌어요. 전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공짜 음식은 없나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도 두 명의 유럽 관광객이 방콕 거리에서 장신구를 팔다가 적발됐는데, 이들은 “세계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도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의 구걸 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구걸하다 적발된 외국인 관광객은 추방되고 평생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 모델 김시후, 블랙 모노키니 ‘매혹의 자태’

    모델 김시후, 블랙 모노키니 ‘매혹의 자태’

    매혹의 자태와 깊고 뜨거운 시선으로 유명한 모델 김시후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강타했다. 김시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블랙의 절개 모노키니를 입고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소녀같은 여린 표정에 22인치 잘록한 허리라인 등이 겹쳐져 진정한 베이글녀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시후는 아시아에서 유명한 격투기단체인 원챔피언십의 링걸이자 유명 DJ인 박시현이 이끄는 시에나걸즈에 합류해 최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나걸즈에는 김시후를 비롯해 박시현, 유단연, 김민아, 송가람 등이 속해 있다. 김시후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서킷은 물론 광고, 잡지, 피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25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김시후는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 전공자답게 패션과 뷰티 관련 컨텐츠를 SNS에 많이 올리지만 그 외에도 여행, 요리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시후는 “팬들과 SNS로 소통할 때가 제일 즐겁고 행복하다. 응원은 물론 팬들이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일에 큰 도움을 받는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재산은 팬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씨줄날줄] 보잉 747/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잉 747/서동철 논설위원

    제트 여객기의 역사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스키토 경폭격기로 명성을 날린 영국 드해빌랜드사(社)의 제트 여객기 코멧이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이 이 해다. 이후 영국해외항공(BOAC)의 코멧1이 1952년 5월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갔다. 초기의 제트 여객기는 불안했다. 코멧은 1964년 단종될 때까지 시제기 2대를 포함, 모두 114대가 생산됐는데 이 가운데 26대가 사고를 냈다. 특히 1954년엔 비행 중 공중분해되는 대형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는데, 모두 객실 사각형 창문의 금속 피로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제트 여객기의 창문이 원형이거나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인 건 이 참사로부터 비롯됐다. 코멧은 그러나 이런 결함에도 불구하고 각광을 받았다. 빨랐기 때문이다. 코멧은 기존 프로펠러기보다 2배가량 빠른 시속 740㎞로 날면서도 조용하고 진동이 적었다. 높은 고도로 날아 날씨의 영향도 적게 받았다. 하지만 코멧1의 최대 탑승 인원은 44명에 불과했다. 이후 다양한 제트 여객기가 개발됐고, 특히 여행 수요가 늘면서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장거리 대형 여객기의 필요성도 갈수록 커지게 됐다. 미국 보잉사의 B747은 이런 환경 변화의 산물이다. 747은 1969년 초도 비행에 성공하고, 이듬해 미국 팬암이 상업운항에 들어간다. 초기형인 길이 70.6m, 날개폭 59.6m, 높이 19.3m의 747-100기는 2층짜리 기체에 480명을 태우고 마하 0.89(시속 1090㎞)로 날 수 있었다. 보잉사는 1971년 747-200, 1983년 747-300, 2012년 747-8I을 차례로 내놓는다. 최대 좌석을 각각 550개, 565개, 605개로 늘린 변종이다. 화물기도 항공운송시장을 장악했다. 보잉사가 엊그제 미국 아틀라스에어에 인도한 화물기를 끝으로 B747 생산라인을 폐쇄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보잉사는 1995년 747의 대안으로 최대 좌석 570개의 777을 내놓았다. 4발 엔진의 747보다 쌍발 엔진의 777은 훨씬 경제적이다. 이미 ‘가장 큰 여객기’의 영예는 유럽의 에어버스가 2005년 개발한 최대 좌석 653개의 A380이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초대형 여객기’로 747의 이미지는 한동안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 서방 국가와 관계 회복 카드?…中, 해외 유학생에 ‘조기 복귀하라’

    서방 국가와 관계 회복 카드?…中, 해외 유학생에 ‘조기 복귀하라’

    중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회심의 카드를 집어 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귀국해 중국에 장기 체류 중인 중국인 해외 유학생들에게 재학 중인 해외 각 대학으로의 복귀를 요구하고 나선 것.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최근 중국 당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인식해 일시 귀국해 있는 자국 유학생들에게 대학에 조기 복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지난 2019~2020학년도 기준,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의 수는 무려 37만 2000명에 달해 미국 전체 유학생의 35%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었다. 더욱이 이 수는 유학생 수 2위를 기록한 인도(18%) 대비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비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 고조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와 무려 8만 명(약 14.6% 감소) 이상 유학생 수가 급감했고, 지난 2021~2022학년도 기준 미국 내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단 29만 명에 그쳐, 2010년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 시기 미국 각 대학들은 최대 수입원이었던 중국 유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재정 위기설까지 제기되는 등 중국 학생 유치가 대학 재정 위기를 타파할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을 정도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국 당국이 돌연 유학생 돌려보내기 제스처를 취하면서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로의 중국인 행렬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 12월 초부터 방역 정책을 ‘위드코로나’로 전환했고, 지난 8일에는 사실상 해외 각국으로의 여행 자유화까지 선언했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의 해외 대학 복귀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임시로 용인해왔던 유학생들에 대한 각종 특혜를 빠르게 철회하는 등 강제적인 방식을 동원해서라도 해외 유학생들의 조기 복귀를 강행하려는 양상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팬데믹(대유행) 때문에 귀국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외국대학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에게 국유기업 취업 응시 자격을 줬으나, 이제는 이마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해당 학위를 각종 거주 서류 증빙 용도로 인정했던 조치도 이미 철회해, 유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강제에 박차를 가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교육 당국은 자국의 해외 유학생들에게 “이번 학기에 복귀할 수 없다면 다음 학기에라도 돌아가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했다. 호주대학연합의 카트리나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이번 결정이 중국 내에 머무는 4만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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