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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일본에서 성업 중인 동물 카페에서 어떤 경로로 들여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멸종 위기종’ 동물들이 대거 사육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비판했다. NYT는 이러한 상행위는 동물 보호와 동물 복지의 측면에서도 문제이지만, 자칫 인류에 위험한 바이러스의 출현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YT는 지난달 24일 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하지만, 일본 동물 카페에서는 셀카가 가능’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통해 멸종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상업적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 내 실태를 짚었다. “일본에는 머리 위로 올빼미가 날아들고, 살아있는 펭귄들이 유리창 너머로 당신을 바라보는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이 나라의 이국적 동물 카페는 일본인뿐 아니라 신기하고 귀여운 것, 그리고 ‘셀카’를 좋아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손님이 동물을 구매해 집으로 데려가는 게 가능한 카페도 있다.”NYT는 “그러나 이러한 동물 카페들은 야생동물 보호, 개인 및 공중위생, 동물복지를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올 초 국제학술지 ‘보존과학과 실천’에 발표된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 개설된 동물 카페 142곳 전체에서 사육되는 동물 개체는 총 419종 3793마리로 집계됐다. 419종 가운데 52종은 멸종 위험이 있는 동물들이었다. 특히 멸종 위험이 있는 슬로로리스와 멸종 위험이 매우 큰 방사거북 등 국제 거래가 엄격히 금지된 동물들도 9종이나 됐다. 팬케이크거북, 멕시코강거북 등 멸종 위기종과 어디에서 입식한 것인지 출처가 의심스러운 종도 여럿 있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벵갈늘보로리스와 순다로리스는 밀렵이 끊이지 않는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거래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이 개체들은 인공 번식도 어렵고, 일본 내에 전문 사육시설도 없다.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수의사이자 야생생물 학자로 이번 조사를 수행한 마리 시고 박사는 “우리가 확인한 동물 중에는 어디에서 데려온 것인지 출처가 극히 의심스러운 개체들이 있었다”며 “많은 동물이 자연 생태계에서 생포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해당 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시고 박사는 “외래종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늘을 날아다녀야 할 맹금류들이 나무에 묶여 있고, 밤에 활동하게 돼 있는 야행성 동물들이 대낮에 손님들과 만나는 환경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나고야대학 인지생태학자로 이번 조사를 공동 수행한 세실 사라비안도 “동물 카페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의 개체가 좁은 공간에 갇혀 있고, 손님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그들과 접촉한다”며 “이때 동물들은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잠재적 병원체가 손님과 동물 사이를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일본의 동물 카페 규제 법률이 매우 약하다”며, 일본 정부에 입법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초의 동물 카페는 1998년 대만에서 문을 연 개와 고양이 카페로 알려져 있다. 이후 비슷한 유형의 점포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급속히 확대됐으며 2020년 조사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111개 사업자가 확인됐다. 일본내 38개 카페에서는 전시 동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유대하늘다람쥐(150~300달러), 공비단뱀(455~1290달러), 뱀잡이수리(2만 500달러), 붉은꼬리검정관앵무(2만 3250달러) 등이다. 홍콩대학의 보전 생물학자 티머시 본브레이크는 “동물 카페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멸종위기종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적절한 규제가 있다면 많은 동물원처럼 동물 카페도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해군이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제11항모강습단도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격렬히 반발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은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에서는 니미츠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 메이어함,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투입했다. 훈련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미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이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어뢰와 비슷한 형상으로 생긴 수중무인표적은 실제 잠수함처럼 음파를 발생한다. 한미일 해군이 수중무인표적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탐지한 뒤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뢰로 파괴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이 중 어뢰 발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크기가 몇 미터에 불과한 무인수중표적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주장한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 북한의 무인수중전력 개발에 대응하는 해군의 능력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훈련에서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 2008년 첫 시행해 2016년까지 열린 후 중단됐다. 해외 다국가 훈련을 제외하고 한반도 부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이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늘어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조례정비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조례정비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제317회 임시회를 앞두고 ‘서울시 대북 인도협력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텃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등 9개 폐지조례안을 발의하고 본격적으로 조례 정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함께 행정 규모 또한 커지면서 조례 제정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제정된 조례들이 실효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비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서울정상화TF’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조례를 정비하는 데 나섰으며 ‘서울시 태양광 설비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서울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서울시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을 발의해 해당 조례를 폐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존 조례와 유사한 조례, 사문화되거나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는 조례, 정치적 목적이나 실적을 위해 남발된 조례를 대상으로 폐지 조례안을 꾸준히 발의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제9대에 326건, 제10대에 435건이 제정됐다. 조례를 폐지 또는 개정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무분별하게 제정된 조례를 정리하는 것은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막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제정된 조례는 의회나 집행기관에서도 폐지안을 발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례 제정은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라며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 제·개정은 적극적으로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대적 상황 및 행정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사장되듯 남아있는 조례, 필요 없는 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 기존 조례와 유사하거나 상위 법령으로 충분히 규정하고 있어 불필요한 조례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조례가 애초 입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重, LNG선 2척 계약…1분기 수주 25억달러 돌파

    삼성重, LNG선 2척 계약…1분기 수주 25억달러 돌파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하면서 지난 1분기 수주액이 25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 금액은 총 6745억원이다. 두 척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수주금액은 2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3월까지 모두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더하면서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26%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선별 수주 전략 중심에 있는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해운·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운반선 발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부터 2032년까지는 연 평균 60척 발주 규모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LNG운반선 척당 가격은 지난 2월말 기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2월의 1억 8750만 달러와 비교하면 가격이 2년 사이 33% 오르는 등 선가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의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인천공항서 ‘또’ 실탄 100발 발견

    인천공항서 ‘또’ 실탄 100발 발견

    인천공항에서 몽골인 남성이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26분쯤 미국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해 몽골로 이동하려던 몽골 국적 60대 남성 A씨의 수하물에서 22구경 권총탄 100발이 발견됐다. A씨의 권총탄은 환승구역 엑스레이(X-ray) 검사 도중 발견됐으며, 2개의 상자에 각각 50발씩 나눠 담겨 있었다. 공항 보안검색요원이 A씨의 수하물을 열어 실탄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에 전달했고, 인천공항경찰단과 국군방첩사령부, 공항 폭발물처리반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A씨는 “몽골에서 사격 연습을 하기 위해 미국에서 구입했다”면서 ‘몽골로 가지고 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실탄이 환승구역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미국에서 수하물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실탄을 압수한 뒤 출국 조치시켰다. 이 사건 하루 뒤인 16일 오후 4시 23분쯤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번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실탄이 발견된 장소는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공간으로, 출국자 외 일반인도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실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3월 10일에도 인천공항 여객기 안에서 9㎜ 권총탄 2발이 발견됐다.
  • BTS 지민, 빌보드 ‘핫 200’ 2위 케이팝 솔로가수로는 최고

    BTS 지민, 빌보드 ‘핫 200’ 2위 케이팝 솔로가수로는 최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지난달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라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종전 케이팝 솔로 가수 가운데 최고 순위는 같은 팀 리더 RM이 지난해 12월 달성한 3위였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에서 ‘페이스’가 16만 4000장 상당 판매돼 2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는 올해 두 번째로 높았다고 소개했다. 1위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이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정한다. 지민의 앨범 판매량은 12만 4000장, SEA는 1만 3500장, TEA는 2만 6500장이었다. 지민의 실물앨범 판매량 12만 4000장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이고, 솔로로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TEA 1만 3500장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TEA 수치 가운데 대부분은 한국어·영어 버전, 2개의 리믹스, 인스트루멘털(반주) 등 5개의 버전이 가능했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서 나왔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다른 많은 K팝과 마찬가지로 ‘페이스’ 역시 세트 아이템과 포토 카드 같은 무작위 요소로 구성된 5종의 수집 가능한 CD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페이스’ 첫 주 판매량의 79%는 CD였고, 21%는 디지털 앨범과 다운로드였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여름 ‘휴식’(Break)을 선언한 이후 세 멤버가 솔로 앨범을 냈다”며 “‘페이스’는 이들 솔로 앨범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개시된 날 CD 구매가 가능했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팝 가수들은 일반적으로 CD 앨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다”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1만 7000장의 CD 판매량을 기록해 연간 CD 판매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민의 ‘페이스’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 내놓는 공식 솔로 음반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0위에 오른 선공개곡 ‘셋 미 프리(Set Me Free) Pt.2’를 비롯해 여섯 곡이 담겼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이르면 4일 새벽 공개되는 ‘핫 100’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같은 그룹의 슈가는 개인 음악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어거스트 디(Agust D) 이름으로 오는 21일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3일 밝혔다. 그룹 멤버로는 다섯 번째 솔로 앨범 발매다. ‘D-데이’는 슈가가 앞서 공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앨범) ‘어거스트 디’(2016년), ‘D-2’(2020년)에 이은 ‘어거스트 디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빅히트뮤직은 “슈가는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이고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며 “‘D-데이’ 기획부터 콘셉트와 구성 등 작업 전반을 이끌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슈가는 오는 7일 선공개곡도 발표한다. 솔로 음반 활동으로 영상통화와 소규모 팬 미팅 등 전 세계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한국을 도는 솔로 월드투어도 연다.
  • 슈퍼 럭셔리 카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초도물량 벌써 200대 완판각!

    슈퍼 럭셔리 카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초도물량 벌써 200대 완판각!

    이탈리아 럭셔리 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7년 만에 국내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가 이달 중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초도물량 200대 ‘완판’이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그레칼레는 109년이 넘는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SUV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까지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을 계승했다고 한다. 휠베이스가 2901㎜로 앞서 출시된 ‘르반떼’보다는 짧지만 경쟁 모델로 꼽히는 포르쉐의 ‘카이엔’보다는 길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고는 다소 낮은데,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로 인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MC20과 같은 ‘네튜노 엔진’이 장착돼 530마력의 힘을 내는 ‘트로페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와 ‘모데나’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트로페오의 최고속도는 285㎞, ‘제로백’은 3.8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추구했으며 중앙의 12.3인치 패널, 추가 제어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시계 등 다양한 첨단 인터페이스와 조화를 이룬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브랜드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차량의 아름다움과 혁신성을 최대한 구현한 모델”이라면서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투영한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독일 3사 위주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옥동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들 것”

    진옥동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들 것”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 ‘신한 퓨처스랩’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9기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35개 스타트업 관계자와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그는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에도 진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86) 교황이 사흘 동안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대학병원을 퇴원한 지난 1일(현지시간) 다섯 살 딸을 잃은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위로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교황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자녀가 전날 밤 세상을 등진 부모들을 위로한 사실은 곧바로 A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AP 통신은 교황이 다섯 살 딸 안젤리카를 잃은 세레나 수바니아를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황은 또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교황은 퇴원 다음날인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현지시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했다.전날 교황은 바티칸 관저로 향하던 중 피아트 승용차에서 내려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린 다음 취재진에게 “조금 어지럼증이 있어 무섭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됐다. 교황은 다시 차량에 올라 탄 뒤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관저 앞에 이르렀을 때 다시 승용차에서 내려 “만세”를 연호하는 신도들에게 축원을 내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종려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주인 부활절 성(聖) 주간을 바로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 신한금융 진옥동 “스타트업 위한 혁신 생태계 만들겠다”

    신한금융 진옥동 “스타트업 위한 혁신 생태계 만들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 ‘신한 퓨처스랩’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9기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35개 스타트업 관계자와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그는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에도 진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무섭지 않았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지팡이를 짚은 채 기자들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의 교황 관저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피아트 차량 앞자리에 탔던 교황이 이동하다 잠깐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농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와 포옹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시 차량에 올라 탄 교황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부활절 성(聖) 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Pope‘s schedule over Easter 2 April, Palm Sunday: 09:30 (07:30 GMT) Papal Mass, 12:00 Sunday Blessing 5 April: 09:00 Papal General Audience 6 April, Holy Thursday: 09:30 Chrism Mass in St Peter’s Basilica 7 April, Good Friday: 17:00 Passion of the Lord, 21:15 Stations of the Cross at the Colosseum 8 April, Holy Saturday: 20:30 Easter Vigil in St Peter‘s Basilica 9 April, Easter Sunday: 10:00 Easter Sunday Mass, 12:00 Urbi et Orbi in St Peter’s Square 10 April, Easter Monday: 12:00, Pasquetta in St Peter‘s Square
  • 황영웅 측 “본인도 학폭 당해…무지했다”

    황영웅 측 “본인도 학폭 당해…무지했다”

    과거 학교폭력(학폭), 상해 전과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트로트가수 황영웅의 새 소속사 측이 황영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 새 소속사 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1일 입장문을 내고 “황영웅이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역시 다른 친구들로부터 맞기도 하고 돈을 빼앗기기도 하는 학창 시절을 보내며, 본인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한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학폭은 절대로 청소년들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확한 범죄다. 우리 사회가 꼭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라는 점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됐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고 호소했다. 또 황영웅이 과거 공장에서 근무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밝힌 것이 허위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현재 팬미팅 등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우리엔터는 가수 조항조 등이 속한 곳이다. 조항조가 황영웅이 출전한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불트)의 심사위원을 맡아 한편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더우리엔터는 황영웅이 불트 출연 당시엔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더우리엔터는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영웅은 최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나 폭행 등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승전에서 하차했다.
  • 트럼프 기소 하루 뒤 큰딸 이방카 “아버지와 조국 사랑…가슴 아파”

    트럼프 기소 하루 뒤 큰딸 이방카 “아버지와 조국 사랑…가슴 아파”

    “나는 아버지와 조국을 사랑한다. 오늘 난 아버지와 조국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가 성추문 입막음 돈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아버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짧은 성명이다. 이방카는 “정치적 성향과 관련 없이 나오는 지지와 우려의 목소리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기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판하는 표현은 없었지만, 아버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것이 부당하다는 뜻을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직후 곧바로 비판 발언을 내놓은 것과 달리 이방카는 하루 뒤에야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남편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이방카보다 더 직접적으로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기소를 비난했다. 쿠슈너는 “미국인으로서 야당 지도자가 기소되는 모습을 보니 고통스럽다”라며 “민주당이 트럼프와 트럼프가 지닌 정치력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쿠슈너는 장인이 재임했을 때 이방카와 함께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막후 권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물론 이방카와 트럼프 주니어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인 자녀들도 트럼프 가문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 지난해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방카 등 성인 자녀들을 기소하지 않았지만, 탈세 혐의로 트럼프 그룹에 대해 형사재판 절차에 착수했다. 연방 검찰과 별도로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인 자녀들에 대해 금융사기 혐의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결정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본 미시시피주(州)로 이날 오전 떠나기 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나라를 분열시킬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가 걱정되느냐’는 물음에도 “트럼프 기소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이번 기소가 법치에 무슨 의미가 있나’,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느냐’라는 후속 질문에도 “전혀 할 말이 없다”, “트럼프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잇단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한 것은 역대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첫 기소라는 민감한 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자신과 맞붙을 공산이 작지 않은 정적이고, 그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도가 만만치 않은 터여서 기소에 대한 여론의 흐름을 좀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행보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서 이번 기소를 이끈 맨해튼지검의 검사장이 민주당 소속임을 내세워 ‘정치적 수사’라고 공격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모든 미국인처럼 어제 뉴스 보도를 통해 그 소식을 알게 됐다”며 백악관이 사전 개입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 우려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평화적인 시위 권리를 지지한다”고만 언급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4일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뉴욕 연방법원 관리들이 밝혔다고 속보를 전했다.
  • ‘BIE 실사 D-1’ 부산은 지금 실사단 맞이 총력전

    ‘BIE 실사 D-1’ 부산은 지금 실사단 맞이 총력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BIE 실사단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7일까지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3일 서울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엑스포 개최 의지 등을 확인 한 뒤 4일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준비 상황 점검을 시작한다. 그런만큼 부산시는 실사단 방문 기간을 ‘엑스포 위크’로 지정하는 등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사단 방문 기간 중 부산 전역에서는 67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적 부산 동구는 4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실사단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엑스포 개최예정지인 북항에서 시민이 북항 일대를 직접 탐방하는 ‘사진찍Go~ 퀴즈풀Go~ 북항에서 놀자! 퀴즈 투어’를 진행한다. 부산 수영구는 1일 오후 8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엑스포를 소재로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 드론 1500대가 10여분간 광안리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밝힌다. 이날 오후 6시 50분에는 민락어촌계가 횃불을 달고 고기잡이를 하는 ‘진두어화’를 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에 에펠탑 등 엑스포에서 등장한 조형물 등을 활용해 엑스포 정원을 조성했다.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타워를 세워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BIE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두팔 걷고 나섰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1일 정기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엑스포가 생산, 고용 유발효과와 더불어 침체기의 지역 경제 활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6000개 회원사와 함께 유치 분위기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상인들로 구성된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역시 엑스포가 부산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시민 홍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 소속 소매업, 납품도매업, 유통업체들은 납품·운송차량 67대에 엑스포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운행한다. 하루 100㎞ 이상을 운행하는 차량이 엑스포 응원 현수막을 부착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협회는 기대한다. 부산시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연다. 불꽃쇼에는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당일 김해공항과 부산역, 도시철도 노포역, 사상역 등 부산의 주요 관문 4개곳과 서면역, 연산역, 거제역, 교대역, 벡스코역 등 도시철도 주요 환승역으로 운행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 실사단 방문 기간인 4~7일에는 자율 2부제도 실시한다. 차 번호 끝자리가 짝수이면 4일과 6일, 홀수이면 5일과 7일 자가용을 운행하지 않으면 된다. 이 기간 중 공공기관 주차장은 의무 2부제가 실시된다. 한편, 실사단은 현지 실사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보고서는 171개 BIE 회원국 모두에 전달된다.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개최지 투표에 큰 영향을 미출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정부와 유치위원회, 각 분야 단체와 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실사단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온 모든 것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부산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회생법원, ‘파산선고 즉시 면책’ 취약계층 신속면책 내달 시행

    부산회생법원, ‘파산선고 즉시 면책’ 취약계층 신속면책 내달 시행

    부산회생법원이 취약계층 채무자를 대상으로 파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신속면책제도를 시행한다. 부산회생법원은 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를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산관재인 선임없이 파산선고와 동시에 절차를 끝내고 면책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70세 이상 고령자, 중증 장애인 중 소득 발생 가능성이 낮고 보유 재산이 적거나 없는 취약계층 채무자다. 사인에 대한 채무 없이 기관 채무만 부담하는 채무자만 해당된다. 통상 개인파산 사건에서 파산이 선고되면 파산관재인이 선임되고, 채권자들의 의견을 참조해 채무자의 재산을 조사·관리한 뒤 법원이 빚을 탕감해주는 게 타당한지를 따져 면책 여부를 결정한다. 취약채무자 신속면책제도가 적용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자의 채무 명세와 소득·재산 등을 조사해 법원에 보고하고, 법원은 채권자의 이의가 없으면 파산선고와 동시에 폐지·면책 결정을 내린다. 신속면책제도 도입으로 채무자는 파산관재임 선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건 접수 후 면책을 받기까지 기간도 4~5개월에서, 2~3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채무자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회생법원은 지난해 12월 법원행정처 산하 회생·파산위원회가 코로나19, 금리·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신속하게 개인도산절차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하면서 이번 신속면책제도 시행을 결정했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외통(外統) 비하인드]4년 만의 공관장회의 무엇을 남겼나…세일즈외교 성과 속 ‘외교안보 라인 경질’ 인사 논란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서울에서 소집됐던 재외공관장회의가 31일 막을 내린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소집 도중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교체되고, 현직 주미대사 역시 회의 참석 차 일시 귀국 중인 상황에서 중도 교체되는 등 이례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다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현 정부 국정목표에 따라 세일즈 외교, 원전 수출 등 경제안보 외교에 초점을 맞춰 재외공관장들의 임무가 한층 막중해지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 주재 대사, 총영사 등 총 166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국정목표에 따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스스로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하며 격려할 정도였다.첫날인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등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고, 조현동 제1차관이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했으며 이도훈 제2차관이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주제 발표, 토론회를 주재했다. 29일에는 한국형 맞춤형 원전 수출을 위해 공관장 20여명과 대통령실, 산업부,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원전수출지원 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원전의 수출 정책 방향과 중장기적인 목표를 논의하며 공관장들의 현지 활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국가별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제2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출 사례 등을 만들기 위한 향후 계획 협의도 진행했다. 이어 30일에는 기업의 해외시장 지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장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및 기업인들과 직접 만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회의는 시작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앞서 지난주에 중남미 국가 대사급 외교관이 성희롱 의혹으로 귀임조치 당했고, 12년 만의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치러지는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범 의전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잇달아 사임하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급기야는 김성한 외교안보실장이 29일 자진사퇴 방식으로 사실상 경질되며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 간 소통 칸막이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 실장은 회의 둘째날인 28일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무회의 참석을 이유로 전격 취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김 실장의 경질 배경으로 미국 측이 제안한 ‘블랭핑크,레이디 가가’ 등 문화 인사 합동공연 보고 누락, 내부 알력설 등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여기에 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 중인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 실장의 후임으로 전격 발탁되고, 주미대사 후임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외교부는 30일 북미 주재 재외공관장들이 모여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협력,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분위기를 다잡았다. 한 외교 소식통은 31일 “재외공관장 회의 도중 핵심국 대사가 교체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등 올해 회의는 유독 돌발 변수가 많았다”면서 “내년 총선에 앞서 정치인 출신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의 국회 복귀 전에 정무직 차관급까지 먼저 외교안보 부처 인사폭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전했다.
  • ‘마약왕 나르코스’ 하마떼의 최후…45억 들여 70마리 해외로

    ‘마약왕 나르코스’ 하마떼의 최후…45억 들여 70마리 해외로

    한때 세계 마약시장을 주름잡았던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1949~1993)의 ‘유산’ 인 하마 처리의 가닥이 잡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정부가 350만 달러(약 45억원)를 들여 하마 70마리를 해외 보호구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잘 알려진 에스코바르는 1980년 대 세계 7위 부자로도 꼽혔던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다. 그는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을 이끌며 코카인을 밀수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당시 미국 내 코카인 유통량의 80%, 전 세계 유통량의 35%를 장악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그는 1980년 대 후반 메데인 외곽에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동물원을 만들어 사자 등 이국적인 동물을 수입해 키웠는데 그중에는 지금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문제의 하마도 있었다.당시 에스코바르는 미국의 한 사립 동물원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와 키우다 1993년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에스코바르의 재산과 동물을 압류, 처분했으나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던 하마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은 마그달레나 강을 중심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아닌 남미에 뿌리를 내려 이제는 그 수가 130마리를 넘어섰다. 한때 마약왕이 키웠다는 이유로 ‘코카인 하마’로 불리기도 했던 이 하마들의 가장 큰 문제는 천하무적이라는 점이다. 지역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까지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인근 주민들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 또한 하마의 배설물은 물의 산소 농도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물고기와 인간에게도 좋지않다. 특히 이대로 방치하면 2040년 경 하마의 수가 무려 1500마리까지 늘어나 아예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콜롬비아 당국은 살처분, 중성화 등 여러 대책을 놓고 고민하다 해외 이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미끼로 유인해 잡은 하마 70마리는 향후 몇개월 내에 각각 인도와 멕시코의 보호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 현대미포조선, 중형 PC선 4척 수주…아프리카 선사와 2400억원 계약

    현대미포조선, 중형 PC선 4척 수주…아프리카 선사와 2400억원 계약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중형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Product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달러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면서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시키면서 중형선박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역사상 처음 범죄인 ‘머그샷’ 찍는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 역사상 처음 범죄인 ‘머그샷’ 찍는 미국 전 대통령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박해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선거 개입”이라며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파괴하기 위한 마녀사냥을 벌여 왔다”고 강조했다.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를 결정했다. 그에 대한 재판과 판결은 내년 미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소된 트럼프, 내년 대선 출마는 가능 트럼프는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된 적은 없었다. 트럼프는 또 현직 대통령으로 2020년 대선에 출마해 패배한 뒤 선거 결과를 부정하면서 조작을 시도한 혐의와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 기소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이번 기소 결정에도 이미 2024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출마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 헌법에 명시된 대선 후보 자격으로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탄핵 또는 기소됐던 공직자의 경우 공직을 담당할 수 없으나 미 상원이 트럼프에 대한 탄핵을 부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기소된 상태에서 당선될 경우 기소가 중지됨에 따라 대통령직 수행과 관련한 여러 복잡한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기소의 발단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한 전직 포르노 배우가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과거 성관계를 폭로하려 한 것이다.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는 지난 2006년 7월 네바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와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대선 직전 대니얼스와 만나 침묵을 지켜달라며 13만달러(약 1억 6000만원)를 대가로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13만달러를 변제하면서 이를 ‘법률 자문 비용’으로 기재했다. ●머그샷 찍지만 도주우려 없어 곧바로 석방될 전망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경범죄에 불과한 기업 문서 위조를 중범죄로 기소하기 위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했는데, 유권자들에게 과거 성 스캔들을 알리지 않기 위해 합의금을 주고 회사 문서를 위조한 건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다는 논리다.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거주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석 날짜에 맞춰 뉴욕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중범죄로 기소되면 수갑을 차고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가고 트럼프 본인도 수갑 찬 사진을 찍히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직 대통령이란 점에서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 검찰청에서 그는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지문을 스캔하며 유전자를 채취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가벼운 중범죄 혐의를 받는 트럼프는 도주 우려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기소인부절차 후 곧바로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
  • 이마트, 소믈리에가 꼽은 ‘톱 픽’ 와인 선봬… “전문가 추천이라 맛 다르네”

    이마트, 소믈리에가 꼽은 ‘톱 픽’ 와인 선봬… “전문가 추천이라 맛 다르네”

    이마트가 ‘국민와인’ 계보를 이을 새로운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와인은 저평가된 와인이나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별해 1~3만원대 가격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됐다. 칠레, 호주, 미국 등 신대륙 와인을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론칭 시 처음 한달 간 1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이를 업그레이드한 ‘톱 픽(Top Pick) 와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비자의 진화한 입맛에 맞춰 신대륙부터 구대륙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와인을 1~2만원대에 주기적으로 선보인다. 톱 픽 와인은 시중 판매 시 3~5만원대에 가격이 책정되는 수준의 와인을 전문 소믈리에 5인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선한 고품질 와인이다. 브랜드를 가리고 오직 맛으로만 검증한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리스트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상 와인은 국내에 없는 와인부터 시중 유통되는 와인까지 광범위하다. 기존 국민와인도 새로운 빈티지(포도 수확도)의 제품이 수입됨에 따라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재검증할 계획이다. 톱 픽 와인은 매입 시 화물 컨테이너 단위로 대량 매입해 가격 부담도 낮췄다. 톱 픽 와인의 최소 매입 물량은 일반 와인보다 3~4배 많은 1만 2000병부터 시작한다. 이마트는 첫 번째 톱 픽 와인 테마로 유럽 와인을 선정했다. 최근 2년간 고객의 와인 소비 스펙트럼이 넓어진 가운데 여전히 유럽 와인은 복잡하며 쉽게 시도하기에 어렵다는 평가를 반영했다. 라벨에 적힌 품종과 지역 정보로 맛을 유추하기 쉬운 신대륙 와인과 달리, 유럽 와인은 낯선 토착 품종이 많아 정보를 알기 어렵고 복합적인 환경 조건을 고려해야 해 대중들의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유럽 와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 3개년(2020~2022년) 와인 매출을 보면 2020년 대비 2021년 유럽 와인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인 매출이 각각 27.8%, 77.7% 늘었다. 2022년에도 직전년 대비 각 국가의 와인 매출이 9.2%, 12%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유럽 와인 40여종을 대상으로 전문 소믈리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국가별 1·2위 와인을 선정했다. 그중 프랑스 1위, 이탈리아 2위를 차지한 와인을 각 1만 9800원에 선보이고, 나머지 유럽 와인을 오는 4~5월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1위 와인 ‘샤또 레 콩케트 2018’은 멜롯과 까버네소비뇽을 블렌딩한 레드와인으로, 체리와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진 붉은 과실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보르도 슈페리어 등급 와인이다. 이탈리아 2위 와인 ‘카를로 사니 네로 디 트로이아’는 프리미티보 품종으로도 유명한 풀리아(Puglia) 지역에서 자라는 토착품종을 사용한 와인이며, 바이올렛과 블랙베리의 아로마가 특징인 풀바디 와인이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국내 와인 문화도 선진국 수준으로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맛과 품질이 확실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오직 맛으로 선정한 톱 픽 와인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고 고객 와인 경험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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