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도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서도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발성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상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쓴맛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844
  •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러시아인들이 모든 사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나체사진을 찍어 올려 추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경찰관은 CNN에 “외국인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 보면 대부분 러시아인이다”면서 “이들은 법 위에 있는 듯 행동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서 온 패션디자이너 루이자 코시크(40)는 발리 타바난 지역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서 벌거벗은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을 발리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사업가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건 우리 조국을 무시한 행동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할 수 없다면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힌두교를 숭배하는 발리 주민들은 나무나 산 같은 것도 신이 깃든 곳으로 여긴다. 특히 반얀트리는 나무껍질이 흰색 종이처럼 벗겨지는 나무로 특별히 더 영험하다고 믿는다. 코시크의 나체 사진은 인도네시아인들의 분노를 샀고, 코시크는 결국 지난 13일 이민국에 체포됐다. 코시크는 “나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은 것으로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인지 몰랐다”고 반박했으나, 지난 16일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추방됐다.지난달에는 러시아 남성 유리 칠리킨(24)이 발리 북동쪽에 있는 아궁 화산에서 바지를 내리고 하체를 노출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6개월 입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해발 3142m 대형 화산인 아궁산은 ‘불의 신이 사는 곳’이란 의미로 현지인들과 힌두교도들에겐 성지로 여겨진다. 유리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올려 “신성한 장소를 훼손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바지를 내리고 사진을 찍은 행위는 개인적인 무지에서 비롯됐다. 발리의 문화와 종교에 대해 알게 됐고, 아궁산에서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하기보다 정확히 해결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내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추방이 결정됐다. 위자야 발리 주재 러시아총영사관은 “유리를 추방하는 것은 옳은 조치”라며 목소리를 냈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부부 역시 지난해 반얀나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려 추방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러시아 여성들은 발리에서 성매매를 하다 발각돼 추방됐다.입국 간편한 발리로 모이는 러시아인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를 포함한 86개국을 대상으로 비교적 입국이 쉽고 간편한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국 전 미리 비자를 받지 않아도 공항에서 별도의 절차를 통해 도착비자를 수령할 수 있다. 도착비자는 단기 방문 혹은 관광 목적으로만 최대 30일 체류할 수 있고 1회 연장(30일)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에만 러시아인 약 6만명이 발리를 찾았다.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적 문제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속속 넘어왔고, 지난해 9월 부분적 군 동원령 선언 후에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매달 약 2만명씩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 푸트로는 “발리 내 전체 사업이 러시아인의 유입으로 현지인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공짜로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러시아인들이 발리에서 비자 규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법무부에 러시아 시민의 비자 요건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尹 “우크라, 민간인 대규모 공격 받으면 군사지원 고려 가능”<로이터 인터뷰>

    尹 “우크라, 민간인 대규모 공격 받으면 군사지원 고려 가능”<로이터 인터뷰>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주장하기 어려울수도”“북 위협 대응 초고성능 무기 개발중” 윤석열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중인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민간인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무력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는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전 정부 방침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왔지만,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빈 방미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6·25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재건하는데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보여주기식’ 남북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중이라도 밝혔다. 그는 지난주 북한의 첫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감시, 정찰,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약 남북한 간에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이는 단순히 남북한 간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것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향한 철강업계의 진지한 노력 알리자”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향한 철강업계의 진지한 노력 알리자”

    세계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업계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애쓰는 노력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총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19일 밝혔다. 총회에는 40여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노력과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하자는 것이다. 최 회장은 앞서 17일 집행위원회 회의와 회원사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자리에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 더욱 효율적인 생산 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9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135일간의 기록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래도 돌고래 고기 먹을래?…‘기준치 약 100배’ 수은 검출 [여기는 일본]

    이래도 돌고래 고기 먹을래?…‘기준치 약 100배’ 수은 검출 [여기는 일본]

    일본에서 시판중인 돌고래 고기에서 정부 허용 기준치의 약 10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비영리 돌고래보호단체 ‘액션 포 돌핀스’(Action for Dolphins, 이하 AFD)는 현재 일본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큰코돌고래’(Risso‘s dolphin) 잡육 두 팩을 구입해 분석한 결과, 각각 일본 정부 허용 기준치의 97.5배‧8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ADF는 지난해 10월 13일 야후재팬을 통해 해당 잡육 팩을 구매했으며, 구매한 팩에는 큰코돌고래 내장 등이 포함돼 있었다.  ADF는 주문 이틀 뒤인 지난해 10월 15일, 샘플을 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샘플에서는 최대 39ppm의 수은과 1.58ppm의 메틸수은이 검출됐다.  일본 보건부는 수은 0.4ppm 이상, 메틸수은 0.3ppm 이상이 함유된 생선 등 해산물은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해 왔다. 분석에 참여한 미국 코스탈캐롤라이나대학의 조교수인 러셀 필딩은 “샘플에서 검출된 양의 수은 및 메탈수은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ADF가 의뢰한 샘플은 확실히 수은 허용 기준치를 추과했다”고 설명했다.  ADF는 높은 수은 함량이 소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일본 경찰 당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세세히 알리고 돌고래 고기 시판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가디언지는 “정기적으로 고래류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수은 및 기타 오염 물질은 태아 의 신경 및 기억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성인의 파킨슨병,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법재판소 명령에도 판매 이어가는 일본 현재 야후 재팬은 고래류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 유일의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다. 일본 최대 온라인 업체인 라쿠텐은 2014년 당시 국제사법재판소가 일본에 남극해 고래잡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고래와 돌고래 고기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일본은 2019년 6월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공식 탈퇴한 뒤 상업적 포경을 재개했다. 특히 ‘포경 마을’로 불리는 일본 혼슈 와카야마현히가시무로군의 바닷가 마을 타이지에서는 매년 잔혹한 고래‧돌고래 사냥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지는 돌고래들을 좁은 만으로 몰아넣고 작살이나 몽둥이로 학살하는 잔인한 포경 방식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에 피로 물든 바닷가가 등장해 세계인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사냥한 고래와 돌고래는 대부분 식용 고기로 유통하며, 산 채로 잡아들인 고래는 수족관으로 보내거나 마리당 1억 원가량을 받고 수출하기도 한다.  한편, 분석 샘플로 사용된 큰코돌고래는 큰머리돌고래, 솔잎돌고래라고도 부르며 몸길이는 최대 4m, 몸무게는 약 500㎏이다.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따뜻한 곳에 분포하며, 한국의 근해에서도 발견된다. 
  •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내가 용광로 사랑 해 줄게. 너 미치게.” “완전 애인 스타 돼야지.”-JMS 교주 정명석이 감옥에서 여신도에 보낸 편지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을 위해 각종 엽기적인 성 착취 행태가 이뤄졌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이러한 행태는 JMS 내 ‘2인자’로 지목받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을 통해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범죄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정명석을 위한 성 착취였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JMS, 교주와 공범자들’에 따르면 정명석은 성범죄로 감옥에 들어가서도 나체사진을 감상하며 자신과 관계를 맺을 여신도를 최종 결재했고, 이들을 ‘스타’로 부르며 위와 같은 편지를 보냈다. 성 착취 피해자들은 정조은이 정명석을 위해 키 170㎝ 이상인 미모의 여신도를 특별하게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관리된 여신도들은 선정적인 옷을 입고 감옥에 있는 정명석에게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한다. 정명석이 선택한 스타가 되면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 외국인을 포함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언자들은 “정명석이 감옥에 가서 10년간 교주 자리가 공석이 되자 정조은이 ‘성령 상징체’로 JMS를 이끌었다. 메시아를 증명해 주는 제2의 메시아였다”라며 “정조은은 여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고 (그것에) 정명석이 만족했다. 한국에서 불려간 여신도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타 출신이었다는 JMS 탈퇴자는 “정조은이 ‘선생님(정명석)이 널 예뻐하시니까 기회를 준 거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라고 하면서 특별한 것처럼 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정명석이 편지를 보내서 ‘다른 목사에게 가보라’고 해서 가니까 그 여자 목사가 만나자마자 ‘옷을 벗어보라’고 했다. 옷을 벗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조각을 떠도 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을 몸에 바르고 전신 석고상을 뜨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했다. 성기 부분이 잘 보이도록 포즈를 취하고 석고를 뜨기도 했다”면서 “정명석에게 보고하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 교도관들이 사진을 검수하니까 꽃과 함께 합성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J언니’ ‘정조은’ 실세 김지선 구속 정조은으로 알려진 김지선씨는 18일 구속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이다. 김씨는 20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제작진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에게 성상납 등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성폭행 피해 여성 1만명 넘을 것” 30년 넘게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정씨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여러 매체를 통해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정명석 “여러 언론 타면서 그런데…”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씨는 1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을 무고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여러 가지 언론에 타면서 그런데…(내가) 한 것을 그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누범 기간인 데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성범죄를 재차 저지르는 등 성범죄 습벽이 인정된다”면서 “정신적 지배 아래 있는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고, 과거 장기간 해외 도피 전력 등으로 볼 때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성이 있다”고 구속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정명석의 1심 구속 만기 전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北미사일, 美본토 도달 가능…기밀유출 韓 반발은 없었다”

    “北미사일, 美본토 도달 가능…기밀유출 韓 반발은 없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는 서울·도쿄·워싱턴 DC 등을 넘어서 도달할 수 있는 (군사) 능력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주한미군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 본토와 동맹국을 보호하는 것이다.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휴전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략적 위치인 전방에서 방어함으로써 우리는 한국 국민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고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전투 준비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준비 태세는 쉽게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본토를 방어하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현실적인 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이 적대행위를 재개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육·해·공 가운데 어느 분야의 북한 핵 능력이 가장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등을 언급하면서 “육상에서의 능력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김정은)가 이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그가 이 능력을 배치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화성-18형 IC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고체 연료 사용 ICBM으로 인한 영향을 묻는 말에는 “우리의 징후 포착 및 경보(I&W)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는 징후를 탐지하고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더 단축시킨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밝혔다. 대북 억제력과 관련해선 “우리의 초점은 힘을 통한 평화로, 전투 준비 태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러캐머라 사령관은 말했다. 또 한국 전쟁의 교훈을 묻는 말에는 “준비”라면서 “진화하는 적에 맞춰 진화하면서 지상전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한다면 중국이 북한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뭐냐는 질문에 “(북중) 국경이 다시 열렸고 물자가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 “그 측면에서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중국의 대북 역할과 관련, “한반도에서 북한은 물론 솔직히 한국과 관련해서도 중국이나 러시아의 개입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그들(중국)은 과거에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중국)은 한국에 자국민이 있기 때문에 비전투원 후송작전(NEO)시 그들을 한반도에서 빼내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충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쉼 없이 일하고 있다”면서 “전쟁은 불가피한 것도 아니고 임박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력 강화, 중러간 무제한적 파트너십,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열거하면서 “이번 10년은 위기가 증가한 시기”라면서 “평화로운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2027년 이전에 대만을 무력통일을 시도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내게 시간표는 의미가 없다”면서 “나는 오늘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만약 억제가 실패할 경우 싸워서 이길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제디디아 로열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수석 부차관보는 회의에서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한국과 역내 파트너들이 미국의 정보 및 군사적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의 동맹 관계에 완전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답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국 관련 내용도 포함된 미국의 기밀문서 유출에 대해 동맹이 반발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 개발자도 못 깨요… ‘킹받는’ 인디게임 30만장 팔렸다

    개발자도 못 깨요… ‘킹받는’ 인디게임 30만장 팔렸다

    2009년 처음 출시된 ‘마인크래프트’가 각 플랫폼에서 2억장 이상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게임들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스토리 없이 채굴과 제작, 생존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유사 게임을 탄생시켰고, 개발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되면서 MS 플랫폼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데스’는 2020년 출시돼 총 670만장 이상 판매된 로그라이크(게임 도중 세이브가 안 되는 특징을 가진 던전 롤플레잉 장르의 한 형태) 게임으로, 업계 각종 상을 휩쓸었으며 올해 후속작이 출시된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인디게임으로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인디게임은 대규모 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만들어 내지만 두 게임처럼 한 번 ‘대박’이 나면 트리플에이(AAA)급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사용자에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개발자에겐 그야말로 ‘인생역전’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별도 사업으로 인디게임을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다.최근 게임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저혈압 치료 게임’이라고 불리는 ‘알트에프포’라는 작품이 한 사례다. 철갑옷을 입은 기사가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게임인데, 난관이 숱하다. 기사는 어딘가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 심지어 개발자 본인도 일반 배포용으로 플레이하다 순간 화가 나서 PC의 알트(Alt), F4키를 마구 누르던 중 게임 제목을 지었을 정도다. 그런데 처음엔 개발자들 연습용으로 만들어 본 이 게임은 판매가 시작되자 ‘극악 난이도’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 ‘개발자 주소를 알려 달라’는 사용자 리뷰가 쇄도했다. 3000원이 조금 넘는 이 게임은 30만장 가까이 팔렸고, 개발사는 지난달 후속작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당초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에서 유통됐다. 최근 게임 개발보다 인디게임사와 창작자 지원에 더 진심인 듯한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부터 스토브인디를 운영하며 인디게임 시상식과 인디 개발사들만을 위한 작은 게임쇼도 열어 왔다. 최근엔 화성을 개척해 지구인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 ‘테라포머스’가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 출시 한 달 만에 5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다양한 글로벌 사용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인디게임 배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네오위즈의 손을 거친 작품 중 2021년 출시된 로그라이크 ‘스컬’은 마족이 인간 용사와 맞선다는 특이한 설정과 높은 난도, 이를 극복하는 성취감 부여 등 재미 요소로 1년 만에 100만장 넘게 팔리며 한국 인디게임 ‘최초’ 기록을 세웠다.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스팀 등에서 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난도가 없는 모바일 힐링 게임으로 출시 1년도 안 돼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도 네오위즈가 출시한 인디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의 움직임과 스트레스 없는 게임 진행으로 ‘고양이는 항상 옳다’는 성공 방정식을 실현했다. 지난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톱3를 차지한 바 있다.
  • 수단 군벌 ‘24시간 휴전’ 합의했지만 이집트 등 접경국 분쟁 확산 우려 여전

    수단 군벌 ‘24시간 휴전’ 합의했지만 이집트 등 접경국 분쟁 확산 우려 여전

    군 통수권을 놓고 사흘간 무력 충돌을 벌인 북아프리카 수단의 두 군벌이 24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수단 정부군 측 샴스 엘딘 카바시 장군은 18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야 방송 인터뷰에서 “양측이 1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속지원군(RSF) 측도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동안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 합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강력한 압박을 양측이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 외교관이 탄 호송 차량이 지난 17일 수단 현지에서 RSF의 총격을 받은 뒤 블링컨 국무장관이 수단 군부 최고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 수장 무함마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은 이번 충돌로 최소 185명 이상이 숨지고 18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수단 주재 유럽연합(EU) 특사와 노르웨이 대사 자택도 공습받았다고 AP는 전했다. 다만 양측의 휴전이 평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알자지라는 이날 “하르툼 남부에서 대치가 멈췄지만 하르툼 중심부인 대통령궁과 육군 본부 근처에서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는 수단의 내전이 이집트 등 접경 국가의 분쟁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약 201㎞ 떨어진 메로에에서 이집트군 30여명이 전투기 7대와 함께 RSF에 포로로 잡혔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경우 러시아 사설 용병단 바그너그룹이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더타임스는 바그너그룹이 RSF를 돕고 있다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바그너그룹이 수단 분쟁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운전면허 반납하고 싶어도 못하는 노인들···‘인센티브’ 동 나 내년 대기 명단까지 등장

    운전면허 반납하고 싶어도 못하는 노인들···‘인센티브’ 동 나 내년 대기 명단까지 등장

    지난 1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만난 윤모(77)씨는 “면허증을 반납하고 싶다”며 민원실 앞을 서성였다. 전날 면허증을 반납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들렀지만 이미 ‘상반기 (인센티브) 인원이 다 찼다’며 거절당한 윤씨는 “경찰서에서 반납하라고 하길래 집 근처 파출소에 갔더니 노원경찰서로 또 가라길래 여기까지 왔다”면서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해주면 좋을텐데 어제도 헛걸음만 하고 힘들어 죽겠다”고 호소했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반복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전면허증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반납 인원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대기 명단’까지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70세 이상 노인 중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 1년에 두 차례 각 자치구에 예산을 배분하는데, 상반기 배부는 지난 3일 시작됐다. 윤씨가 사는 노원구는 관할 19개 주민센터에 상반기 물량 730명분을 배분했지만 18일 기준 13개 주민센터의 물량이 2주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후 면허증을 반납하려는 고령 운전자는 경찰서에서 면허 반납 후 ‘운전 면허 취소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노인 인구가 많은 다른 자치구들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송파구에선 1011명분 중 848명분, 은평구는 763명분 중 567명분이 이미 소진됐다. 관악구의 경우 830명분을 배부하는데 상반기 배부 전까지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인원이 이미 830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중랑구 역시 배부 시작 5일 만에 601명분 중 469명분이 소진됐고, 남은 132명분도 기존의 대기 명단 중 연락이 안 닿은 사람들 몫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반납하러 왔다가 되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경찰서에 가서 반납하거나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반납하시라고 안내하면 ‘경찰서까지 언제 가냐. 다음에 반납하겠다’는 민원인들이 많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은 경찰서까지 왔다갔다 하기 어려우니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반납하면 좋을텐데 저희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배부 하루만인 지난 4일 오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는 한 주민센터 직원은 “하반기에 추가 물량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상반기에 비해 적게 풀릴 가능성이 많아 수요 충족이 안 되고 있다”며 “하반기 예정 물량도 이미 마감돼 내년에 다시 반납하시라고 안내하면 ‘내년까지 살 수 있을지 어떻게 아냐’며 역정을 내는 민원인도 많다”고 토로했다. 면허증 반납에 차질이 생기는 동안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관악구 신림동에서 70대 택시 운전자가 보행자 1명과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횡단보도를 지나던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수는 2020년 1만 4046명에서 2021년 1만 5204명, 지난해 2만 262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신청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고 반납자도 늘고 있어서 국비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올 하반기 사업까지 만료된 후에 잔여 수량 조사까지 진행해야 정확한 부족 수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포착] 전부 땡볕에 앉은 사람?…200만 명 몰린 印 야외 행사서 13명 사망

    [포착] 전부 땡볕에 앉은 사람?…200만 명 몰린 印 야외 행사서 13명 사망

    최대 200만 명이 몰린 인도의 한 야외 행사에서 폭염으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나비 뭄바이에서는 국가 후원의 한 야외 시상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회에 공헌한 복지사 등에게 상을 주기 위한 자리였으며,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을 비롯해 고위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현지 언론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이날 행사에 약 200만 명이 몰렸다고 전했으며, 집권 여당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약 100만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날씨였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가 진행될 때 기온은 최고 38도까지 치솟았고, 군중은 최대 5시간 이상 땡볕에 노출돼 있었다. 그 결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탈수와 열사병에 걸린 인원은 약 600명, 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0명,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11명에 달했다.  에크나트 신데가 마하라슈트라주 총리는 트위터에 사상자 소식을 전하며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인도 야권은 이번 비극이 정부의 과실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지역주의 및 힌두교 우선주의 성향의 시브 세나 정당 측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난 뒤 “행사가 제대로 계획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8일 “행사 예산으로 1300만 루피(한화 약 2억 900만 원)이 들었다. 대부분 화장실 설치와 소방차·구급차 및 의사·간호사·구급대원 400명 이상을 준비하는데 사용됐다”면서 “많은 사람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왜 이렇게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사 당시 그늘이 없는 상태에서 모자나 우산 등도 없이 몇 시간동안 인파가 대기해야 했다”면서 “행사장 그 어디에도 열사병의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우산이나 모자를 소지한 참석자는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햇볕을 가릴 만한 도구 없이 땡볕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인도에서는 4월 중하순부터 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5월에는 최고 50도에 육박할 정도의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6월부터는 인도 남부를 시작으로 몬순 우기가 찾아와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4월 하순부터 5월을 한여름으로 본다. 실제로 뉴델리는 18일 기준으로 낮 최고 기온이 41도까지 치솟는다는 예보가 나왔다.
  • 영어 B·S로 부산 상징?…시민단체 “시 깃발 디자인 변경 철회해야”

    영어 B·S로 부산 상징?…시민단체 “시 깃발 디자인 변경 철회해야”

    부산시가 시의 상징물인 심벌마크를 변경하고, 이 마크를 활용한 시기(市旗)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면서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참여연대, 부산민예총, 부산작가회의 등 시민단체는 18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상징물인 시기변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가 내놓은 시기 변경안은 ‘졸작’이며, 시기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휴일을 포함한 6일 동안만 입법예고 해 시민 의견 수렴도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시는 지난달 10일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열고 도시상징 디자인을 확정했다. 새로운 심벌마크는 부산의 영문자 BUSAN 중 B와 S를 색깔, 각도 등을 활용해 입체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심벌마크는 바다와 갈매기, 오륙도를 활용해 부산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심벌마크가 들어가는 시기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시기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19일부터 시작되는 부산시의회 회기 중 해당 조례가 통과되면 시기 디자인 변경이 최종 확정된다.하지만 시민단체는 시기 디자인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주요 도시의 시기는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그 도시의 역사와 상징물 등을 기반 삼아 비언어적으로 형상화하는 게 일반적인데, 부산의 새로운 시기는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무엇인지 인식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한글이 아닌 영문자를 형상화한 것도 시민단체의 손가락질을 받는 대목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글 초성을 독창적으로 활용해도 모자랄 판에, 영어 약자를 담은 시기를 대단한 성과인 양 제시하고 있다. 영어 약자를 시기에 활용하는 것은 영어가 모국어인 국가에서도 흔하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송우 고신대 석좌교수도 “시기는 부산을 상징하는 만큼 도시의 문화와 정신이 담겨야 하는데, 단순 영어 머리글자로 된 시기는 시민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는 시기 변경과 관련된 절차적 문자도 지적한다. 부산을 상징하는 시기를 바꾸려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통상 20일 안팎인 조례 입법예고 기간이 이번에는 휴일을 포함해 6일밖에 되지 않아서다. 시민단체는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영어 약자’ 시기 변경을 추진한다면, 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했다. 새로운 시기가 만들어지는 가정이 왜 이렇게 졸속 추진됐는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심벌마크 디자인은 시 홈페이지와 지하철 역사, 시민참여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10만여 명의 의견을 듣고 채택했다. 한글 자음을 활용한 디자인도 후보에 있었지만, 설문조사에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北, 안보리에 “내정 간섭” 반발하며 중국과 밀착, G7 외교장관 北 규탄성명

    北, 안보리에 “내정 간섭” 반발하며 중국과 밀착, G7 외교장관 北 규탄성명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이번에도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안보리 회의 소집을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한 북한은 중국과는 친전을 주고받는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한층 밀착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문제를 다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 반대에 막혀 대북 추가제재 등은 논의하지도 못했다.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B52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한 것이 북한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미국에게 책임을 돌렸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대사 역시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 “불법적이고 일방적이면서 북한 내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며 “안보리 회의가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열려선 안 된다”고 대북 추가제재에 반기를 들었다. 이에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다가 이를 악용해 핵무기를 개발한 유일한 국가”라며 “NPT 체제상 핵보유국인 동시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한 5개국이 더욱 특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중러를 겨냥했다. 다만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규탄성명에서 북한을 향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지역 안정 및 국제 평화에 중대 위협을 초래하는 도발적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우리 정부는 안보리의 교착 상황이 근본적으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이사국들 간 시각 차이라기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미중러 간 신냉전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안보리 틀 안팎에서 중러 등에도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북한은 안보리 회의 직전인 지난 17일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안보리 회의 개최에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북한의 ICBM 개발 및 시험발사를 “미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적 인민의 삶과 미래를 보위하기 위한 합법적인 자위력 강화 조치”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국 주도의 안보리 소집을 겨냥해 “(북한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자 명백한 내정간섭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한다면 필요한 행동적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며 추가 도발도 암시했다. 이런 와중에 북중은 친전 교환을 과시하며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석직 3연임’을 축하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지난 12일 답전을 보내 양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피력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중국과 조선은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이웃나라”이라며 “지금 국제 및 지역정세는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다. 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전략적 의사 소통을 강화하고 중조관계의 발전방향을 공동 인도함으로써 쌍방 사이의 친선협조가 보다 높은 단계로 올라서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하나 터지면 대박… AAA 안 부러운 인디게임

    하나 터지면 대박… AAA 안 부러운 인디게임

    2009년 처음 출시된 ‘마인크래프트’는 각 플랫폼에서 2억장 이상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게임들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스토리 없이 채굴과 제작, 생존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유사 게임을 탄생시켰고, 개발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되면서 MS 플랫폼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데스’는 2020년 출시해 총 670만장 이상을 판매한 로그라이크(게임 도중 세이브가 안 되는 등 특징을 가진 던전 롤플레잉 장르의 한 형태) 게임으로, 업계 각종 상을 휩쓸고 올해 후속작이 출시된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인디게임’으로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인디게임은 대규모 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만들어 내지만 두 게임처럼 한 번 ‘대박’이 나면 트리플에이(AAA)급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사용자에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개발자에겐 그야말로 ‘인생역전’이 이뤄지는 셈이다. 때문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별도 사업으로 인디게임을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다.최근 게임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저혈압 치료 게임’이라고 불리는 ‘알트에프포’라는 작품이 한 사례다. 철갑옷을 입은 기사가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게임인데, 난관이 숱하다. 기사는 어딘가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 심지어 개발자 본인도 일반 배포용으로 플레이하다 순간 화가 나서 PC의 알트(Alt), F4키를 마구 누르던 중 게임 제목을 지었을 정도다. 그런데 처음엔 개발자들 연습용으로 만들어 본 이 게임의 경우 판매가 시작되자 ‘극악 난이도’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개발자 주소를 알려 달라’는 사용자 리뷰가 쇄도했다. 3000원이 조금 넘는 이 게임은 30만장 가까이 팔렸고 지난달 개발사는 후속작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당초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에서 유통됐다. 최근 게임 개발보다 인디게임사와 창작자 지원에 더 ‘진심’인 듯한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부터 스토브인디를 운영하며 인디게임 시상식과 인디 개발사들만을 위한 작은 게임쇼도 열어 왔다. 최근엔 화성을 개척해 지구인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 ‘테라포머스’가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 출시 한 달 만에 5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네오위즈는 다양한 글로벌 사용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인디게임 배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네오위즈의 손을 거친 작품 중 2021년 출시된 로그라이크 ‘스컬’은 마족이 인간 용사와 맞선다는 특이한 설정과 높은 난이도, 이를 극복하는 성취감 부여 등 재미 요소로 1년 만에 100만장 넘게 팔리며 한국 인디게임 ‘최초’ 기록을 세웠다.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스팀 등에서 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난이도가 없는 모바일 힐링 게임으로 출시 1년도 안 돼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도 네오위즈가 출시한 인디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의 움직임과 스트레스 없는 게임 진행으로 ‘고양이는 항상 옳다’는 성공 방정식을 실현했다. 지난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3를 차지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17일 제318회 임시회 중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영동1교를 방문해 서울시 시설물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직접 교량 상·하부를 둘러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984년에 준공된 영동1교는 지난 5일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에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와 함께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은 33개소(서울시 관리 12개소, 서울시설공단 관리 21개소)가 있으며 시는 지난 14일까지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량 안전성을 평가한 바 있다.영동1교를 방문한 위원회는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정기 안전점검에서 ‘양호’인 B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며 “서울시가 실시하는 교량 정기점검 중 육안으로만 확인하는 형식적인 안전점검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정자교 붕괴 사고는 교량 인도 하부에 매달린 상수도관으로 인해 하중을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교량 노후화로 발생한 균열, 겨울철 도로에 사용된 제설제로 인한 철근부식 및 콘크리트 박리·박락도 교량 손상의 원인일 수 있다’라며 서울시 시설물의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을 당부하고 육교와 같은 3종·비법정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 “다이아몬드 속 다이아몬드 발견”…천문학적 가치

    “다이아몬드 속 다이아몬드 발견”…천문학적 가치

    다이아몬드 내부에 또 다이아몬드가 있는 ‘이중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판매될 경우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인도 수랏에 있는 다이아몬드 제조·도매 회사 ‘비나약 글로벌 다이아몬드’(VD글로벌)는 지난해 10월, 다이아몬드 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이중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VD글로벌은 해당 다이아몬드를 ‘맥동하는 심장’이라고 이름 붙였다. 무게는 0.329캐럿(약 0.0658g)이다. 맥동하는 심장의 이중 구조는 VD글로벌이 분석을 의뢰한 영국 다이아몬드 전문 회사 ‘드 비어스’에서 밝혀냈다. 드 비어스는 광학 현미경과 전자 현미경으로 맥동하는 심장을 분석했다. 드 비어스 소속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중간층 다이아몬드가 광물 형성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용해돼 이중 구조를 가지게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드 비어스 소속 기술 전문가 사만다 시블리는 “나는 지난 30년 동안 맥동하는 심장과 같은 다이아몬드를 본 적이 없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맥동하는 심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경매 등에 붙여진 적이 없어, 정확한 가격이 매겨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판매될 경우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尹정부 지지율 하락에는 일본도 책임”…‘소극적인 기시다’ 日언론인 비판

    “尹정부 지지율 하락에는 일본도 책임”…‘소극적인 기시다’ 日언론인 비판

    한반도 사정에 밝은 일본 언론인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일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오랜만에 조성된 한일 해빙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 특파원 출신의 고미 요지 도쿄신문 논설위원은 17일 일본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에 실린 ‘한국 윤석열 정부는 친일 비판을 견뎌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칼럼에는 ‘기시다 총리의 지원 없이 부정 여론이 지지 여론의 2배... 오랜만의 일본 친화 정권에 도움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칼럼은 지난주 인터넷 매체 뉴스소크라의 ‘고미 요지의 한반도는 지금’ 코너에 실렸던 것이다. 고미 논설위원은 도쿄신문에서 서울 특파원과 중국 베이징 특파원을 지냈으며 ‘지금, 김정은과 북한’, ‘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 등 저서가 있다.고미 논설위원은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해 일·한(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한 자주적 해결안을 일본 측에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야당으로부터 ‘친일’이라고 비판받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친일’은 매국노에 가까운 의미이다.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어 외교적 성과를 내고 싶지만 지지율 회복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고미 논설위원은 한국갤럽의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61%, ‘긍정’ 평가가 31%로 나온 가운데 ‘부정’ 평가의 이유로 가장 많은 15%가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에 맞춰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의 징용공 판결 배상금을 정부 산하 재단이 대신 부담하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이로써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외교 관계는 정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진보 성향의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징용공 출신자들의 감정을 무시한 비인도적 해결책이라는 등 반발을 하며 서울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여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미 논설위원은 윤 대통령의 방일 직후 일본 정부가 취한 조치가 한국 정부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 직후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 등 기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내에서) 저자세 대일 외교가 불러온 결과라는 비판이 높아지는 원인이 됐다. 일본이 앞으로 ‘다케시마 탈환’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식이다.” 고미 논설위원은 지난 4일 민주당 의원 5명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해 후쿠시마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처리수(오염처리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을 의식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0%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보다 14% 높게 나타났다”며 “한국 대통령 5년 임기의 중간 지점에서 치러지는 신임 투표 성격을 갖는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하면 2027년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고미 논설위원은 자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며 칼럼을 맺었다. 기시다 총리가 보다 성의 있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란 얘기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적어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한국에 ‘플러스’이며, 자신의 결단은 옳았다는 것을 부각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기시다 정권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좀처럼 움직이려 들지를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를 어디까지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 안 끼는데가 없는 ‘바그너’ 용병…아프리카 수단도 러 vs 서방 대리전? [월드뷰]

    안 끼는데가 없는 ‘바그너’ 용병…아프리카 수단도 러 vs 서방 대리전? [월드뷰]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군벌 간 무력충돌이 본격적인 내전으로 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집트 등 정세가 불안정한 접경국 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아랍연맹은 물론 미국과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분쟁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용병이 수단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수단 유혈사태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수단은 아랍 문화권과 아프리카의 교차 지역으로, 지정학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방대한 천연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도 호시탐탐 수단으로의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30년 독재자’였던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수단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경제 지원을 약속하며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유엔, 아프리카연합(AU) 등도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헌신에는 수단 내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사설 용병단 ‘바그너 그룹’을 현지에 파견, 수단 군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푸틴의 요리사’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 수년간 다르푸르 지역을 근거지로 삼아 수단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러시아는 그런 바그너 그룹을 통해 수단 금광 채굴권까지 확보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 NYT는 작년 6월 보도에서도 “바그너 그룹이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320여㎞ 떨어진 도시 알 이베디야에서 광석을 캐내 금괴로 만드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 금광은 아프리카에서 세력 확장을 꾀하는 바그너 그룹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전략 요충지인 수단 홍해 연안에서 추진 중인 해군기지 건설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수단 항구도시 ‘포트 수단’에 자체 해군기지 건설 계획은 세운 러시아는 올해 들어 군함 정박을 허용하라고 수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더타임스는 “바그너 용병단이 수단 분쟁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이번 폭력 사태에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수단 특사를 지낸 캐머런 허드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은 더타임스에 “분쟁이 시작된 현재 그들(바그너 용병단)이 수단 신속지원군(RSF)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실제 RSF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은 바그너 그룹이 운영하는 ‘메로에 골드’ 광산에 경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사적인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허드슨 선임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도 “미국 정부는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대고자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그너가 수단을 장악한다면 홍해에서부터 아프리카 중부 내륙 국가들까지 존재감이 확장될 것”이라며 “수단은 아프리카의 ‘크라운 주얼’(crown jewel·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6월 NYT 보도와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NYT는 “바그너 그룹은 단순한 용병 공급 회사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푸틴의 야망을 실현해주는 거대 기업이 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는 금 채굴 등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푸틴 수중으로 들어가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 효과를 떨어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역시 홍해의 천연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 주민 말을 인용, “이번 충돌에는 지역 내 (각국의) 영향력이 반영된 것이 분명하다. 양쪽이 어떤 주변 국가의 지원을 각각 받고 있다. 이번 충돌은 수단의 문제가 아니다. 대리전쟁이 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쿠데타, 또 쿠데타…머나먼 수단의 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사이에 위치한 수단은 아프리카에서 면적이 3번째로 넓고 인구는 4900만명 정도(미국 중앙정보국 추산)다. 세계에서 쿠데타가 가장 빈번하게 벌어지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가장 쿠데타 시도를 많이 겪은 국가가 수단이다. 1956년 독립 후 수단에서는 15번에 걸친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 그중 성공한 쿠데타는 5번이었다. ‘30년 독재자’였던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 역시 1989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가 2019년 쿠데타로 축출됐다. 이처럼 수단 정권은 쿠데타로 전복되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군부대의 공개적인 충돌이 일어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번 무력충돌 배경에는 동지에서 적으로 등 돌린 두 장군의 갈등이 있다. 수단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민병대 신속지원군(RSF)을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주인공이다. 두 장군은 독재자 알바시르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힘을 모은 동지였다. 2019년 알바시르의 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가 계속되자 쿠데타를 일으켜 알바시르를 권좌에서 몰아냈다. 군부의 입지를 다진 당시 정권의 1인자는 부르한이었고 2인자는 다갈로였다. 하지만 독재정권을 몰아낸 이들의 동거는 향후 통치 방향에 대한 이견 때문에 오래가지 않았다. 특히 10만명 규모인 RSF를 정부군에 통합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이 커졌다. 독재 타도 동지에서 적으로…군 통수권 두고 충돌 RSF를 흡수한 새 군대의 지휘권을 누가 점할지를 두고 부르한과 다갈로는 명운을 건 대결에 들어갔다. 부르한은 2년 안에 RSF를 정부군에 통합할 것을 요구했지만, 다갈로는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RSF는 2013년 결성돼 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역에서 잔혹한 학살을 주도한 잔자위드 민병대에서 발전한 조직이다. 특히 이 무장세력은 2019년 시위대 120여명을 학살하고 인권을 유린한 혐의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다. RSF가 최근 수단 전역에 조직원들을 배치하자 정부군은 이를 위협으로 간주했다. 양측 간 긴장은 결국 무력 충돌이 이어졌고, 15일 유혈사태 촉발 후 사흘 만에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수도 하르툼과 인근 도시 옴두르만에서는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과 탱크 및 장갑차 포격, 기관총 등이 동원된 시가전도 끊이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17일 하르툼에서 발생한 양측 간 교전으로 병원 건물에 있던 6살 아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다쳤으며, 산부인과 병동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교전은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부 다르푸르와 동부의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국경에서도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북다르푸르의 난민 캠프에서는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전 격화, 정세 불안 확산 경계…국제사회 적극 중재 국제사회는 적극 중재에 나섰다.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인 정부간개발기구(IGAD)는 휴전 중재를 위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살바 키이르 남수단 대통령, 이스마일 오마르 구엘레 지부티 대통령을 가능한 한 빨리 수단에 파견하기로 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아프리카 연합(AU), 미국,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17일 회의에서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군과 RSF 지도자들에게 즉각 적대 행위를 멈추고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시작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17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 협상을 촉구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에도 재차 휴전을 촉구하며 직접 대화에 나섰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링컨 장관이 수단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민병대 신속지원군(RSF)을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과 각각 통화해 “휴전의 시급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휴전으로 “충돌로 영향을 받은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가족들의 재회가 가능해질 것”이며, 수도 하르툼에 있는 국제기구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수많은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치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후 RSF 다갈로 사령관은 트위터로 블링컨 장관과 통화에서 ‘긴급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추가 통화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며 수단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與 “전세사기, 경매 중단 조치 촉구…민주당 유력 정치인도 관련”

    與 “전세사기, 경매 중단 조치 촉구…민주당 유력 정치인도 관련”

    박대출 “남은 법안 조속히 개정…실현 가능한 대책 강구”이철규 “사기 배후 철저히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18일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경매 중단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빌라왕’으로 알려진 사기 가해자의 배후에 민주당 의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로 배를 채운 악덕 범죄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후속대책 법안 13개 중 8개의 개정이 완료됐지만 남은 법안도 조속히 개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조율해서 실현 가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부가 4차례 걸쳐서 22개의 전세사기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국민들께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통탄스럽다”며 “이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당과 정부와 모든 사회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경매중단조치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부동산 사기 범죄가 가능하게 된 배후에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유사한 사건의 주범 배후에 인천 지역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전날 인천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건축왕으로 알려진 업자가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고, 이와 관련 벌써 세번째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어떤 나라를 오갔을까’[투어노트]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어떤 나라를 오갔을까’[투어노트]

    코로나 19 완화 조치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이동한 국제선 이용객들이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1~3월) 이용객은 1143만 2431명으로 전년대비 952.6% 상승했다. 인천공항은 올해 이용객이 5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7058만명과 비교해 76%에 이르는 수준이다.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하루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과 비교해 64.3%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5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일일 이용객은 14만5000명이다. 하지만 중국 여객 수요가 관건이다. 중국을 오간 이용객은 올해 상반기 37만 7246명에 그쳐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회복률이 12.2%에 그쳤다. 이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비자 발급 제한과 높은 항공요금으로 인해 국민들이 여행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이용객 ‘일본-베트남-미국-태국-필리핀’ 순  올해 1~3월 인천공항을 통해 이동한 이용객의 국가별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280만 9519명 ▲베트남 157만 2844명 ▲미국 102만 9490명 ▲태국 94만 2796명 ▲필리핀 85만 3897명 등이었다. 이어 ▲싱가포르 48만 2083명 ▲대만 44만 142명 ▲중국 37만 7246명 ▲홍콩 30만 7622명 ▲말레이시아 24만 5590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만명 이상인 국가는 ▲괌 20만 2216명 ▲호주 18만 1334명 ▲인도네시아 16만 1437명 ▲캐나다 15만 6438명 ▲아랍에미리트 15만 1354명 ▲독일 13만 5451명 ▲프랑스 12만 3936명 ▲하와이 11만 4644명 ▲튀르키예 11만 2237명 ▲캄보디아 11만 236명 ▲몽골 10만 1546명 등이다. 한편 인천공항은 출·입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항버스의 수도권 노선을 단계적으로 증편해 지난 3월 983편이던 노선 수를 오는 7월까지 1387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김은중호, 남미로…U20 월드컵, 5월 아르헨티나 개최

    김은중호, 남미로…U20 월드컵, 5월 아르헨티나 개최

    올해 5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새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확정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올해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며 “본선 24개국 조 추첨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5월 20일 개막하는 올해 U20 월드컵은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자 인도네시아 내에서 반이스라엘 여론이 거세졌다.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위협도 잇따르자 FIFA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신태용 감독이 성인 대표팀과 U20 대표를 모두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원래 2021년 U20 월드컵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됐고, 대신 2023년 대회 개최권을 받았지만 끝내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또 개최국 자격도 잃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반면 올해 1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남미 U20 선수권대회에서 상위 4개국에 주는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U20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2001년 이후 22년 만이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우승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U20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진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때 준우승하며 FIFA 주관 남자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강인(마요르카)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