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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탄두 30기 보유, 최대 70기 조립 가능

    北 핵탄두 30기 보유, 최대 70기 조립 가능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1년 전보다 5기 늘어난 30기로,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최대 70기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3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5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SIPRI는 “북한의 핵무기 관련 정보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수반한다”면서도 “북한은 50∼70기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을 수 있지만, 실제 조립한 핵탄두는 30기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SIPRI는 전 세계적으로는 핵탄두 수가 줄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속에 중국을 중심으로 ‘사용 가능’한 핵탄두 수가 늘었다고 집계했다. 전 세계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 수는 지난 1월 기준 1만 2512기로 1년 전(1만 2710기)보다 소폭 줄었다. 하지만 만든지 오래돼 해체 예정인 핵탄두를 제외한 ‘사용 가능성이 있는’ 핵탄두의 양은 9576기로 86기 증가했다. SIPRI가 핵보유국으로 분류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이다. 사용 가능 핵탄두 증가분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 추정치는 지난해 1월 350기였는데 1년 사이 410기로 60기 늘어났다. SIPRI는 중국이 핵무기 현대화와 확장에 나서면서 핵무기 보유량을 계속 늘릴 것으로 봤다. 또 군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약 10년 뒤에는 미국이나 러시아에 맞먹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국내 전기차 투자 위해…현대차그룹, 해외법인 자본 59억불 ‘리쇼어링’

    국내 전기차 투자 위해…현대차그룹, 해외법인 자본 59억불 ‘리쇼어링’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사업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대거 국내로 들여온다. 최근 착공한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을 비롯해 국내 전동화 분야 투자에 활용할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해외 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지난해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59억 달러(7조 8000억원, 최근 2개월 평균환율 1324원 기준)를 들여온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기아가 33억 달러로 가장 많고 현대차가 21억 달러, 현대모비스가 2억 달러다. 79%가 상반기에, 나머지도 올해 안에 국내로 유입될 예정이다. 기업이 해외에 둔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자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자본 리쇼어링’이라고 한다. 현대차그룹의 자본 리쇼어링은 2020년 1억 달러에서 2021년 6억 달러, 2022년에도 13억 달러에 그쳤었다. 그러다 올해 대폭 늘어난 것은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 취지로 법인세법을 개편한 영향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국내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 법인이 거둔 이익을 본사로 배당할 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법을 바꿨다. 원래는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과세한 뒤 외국 납부 세액을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공제해줬다. 그동안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 이에 기업들은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그 나라에서 유보금으로 쌓아두는 걸 선호했다. 현대차그룹도 “(법 개정으로) 세 부담 경감과 함께 납세 편의성도 높아져 국내로의 배당이 용이해졌다”고 했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 외 다른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도 늘어나는 추세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국내에 벌여놓은 전기차 관련 투자를 위해 쓸 방침이다. 현대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기아 오토랜드 화성(신설), 기아 오토랜드 광명(라인 전환) 등이 대표적이다. 생산 외에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 분야에도 활용된다. 법 개정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당을 늘릴 수 있던 것은 지난 2년간 호실적을 거둬서다.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으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본사 배당을 늘린 해외 법인으로는 현대차 미국·인도법인과 체코생산법인, 기아 미국·슬로바키아·유럽 법인 등이 있다.
  • “천안 사직동 재개발 결사반대”…조합원 반발

    “천안 사직동 재개발 결사반대”…조합원 반발

    비대위 “감정평가 잘못 산정, 생계와 생활 터전 강탈위기” 충남 천안 사직동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주와 상인들이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와 개발 후 조합원 아파트 분양가가 잘못 산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생계와 생활 터전이 강탈당할 위기라며 천안시 등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150여명의 조합원 중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사직동 재개발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 10여명은 12일 천안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의 50∼70%가 감정평가에 이의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곳의 천안지역 감정평가법인이 천안역에서 가깝고 천안에서 제일 큰 중앙시장과 인접해 있는 상업지구의 평당 보상가를 인근 재개발 지역보다 훨씬 낮게 270~500만원 초반으로 제시하고 조합원 아파트 분양가를 11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862가구의 공동주택 등 총 1000가구가 들어선다고 하지만, 60평의 땅과 주택을 주고 2억 3000여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천안지역 외 평가사를 통한 감정평가 재조사와 조합원 분양가 재조정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자기 땅에 주인도 모르는 신탁의 근저당이 잡혀있는 이런 재개발사업이 두렵고 무섭다”라며 “조합원들의 생계와 생활 터전을 강탈하지 말도록 천안시 등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관리처분 계획 총회 전 조합원에게 충분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조합에 조치를 요청했으며, 부정이 발견될 경우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6522㎡에 추진 중인 ‘사직구역 재개발정비사업’ 2015년 9월 조합설립인가와 2022년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최근 분양신청 접수 중이다.
  • 한국만 미공개 ‘日원전 드라마’…“韓정부 압박” 사실일까

    한국만 미공개 ‘日원전 드라마’…“韓정부 압박” 사실일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룬 일본 드라마 ‘더 데이스’(The Days)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세계 각국에 공개됐지만 한국은 공개 국가에서 제외되자 정치권 일각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데이스’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7일간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8부작 드라마로 야쿠쇼 코지 등 일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더 데이스’의 예고편을 걸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일부 국내 이용자들은 ‘내가 찜한 콘텐츠’로 지정해두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 공개에서 한국은 제외됐고 현재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더 데이스’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전체 5위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37개국에서 10위권에 들었다. 野 “한국 정부 눈치 보는 것 아니냐” ‘더 데이스’가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넷플릭스에서 ‘더 데이스’라는 드라마가 만들어졌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고를 했다고 한다”면서 “76개국 정도 되는 나라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상위 10위 정도에 올라간 ‘더 데이스’는 도쿄전력의 폭발과 그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넷플릭스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났던 그날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방미 기간 중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와 접견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도 같은 날 “넷플릭스의 ‘더 데이스’ 한국 비공개는 매우 수상하다. 넷플릭스는 무엇이 두려워 한국 공개를 취소했느냐”라면서 “혹시라도 대한민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니라면 적극 홍보하던 드라마를 왜 갑자기 비공개로 돌리고 검색조차 막아놓은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일본 드라마의 국내 방영을 한국 정부가 막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OTT 자체등급분류 제도로 공개 지연” 넷플릭스 한국지사에 따르면 자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모든 국가에서 예외 없이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부 지역에서 자막·더빙 등 현지화 작업 때문에 공개가 늦춰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 밖의 이유로 지역별 공개 일정에 차이를 두진 않는다. 넷플릭스 측은 한국에서 ‘더 데이스’ 공개를 글로벌 공개일에 맞추지 못한 것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제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료 영상물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사전등급분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상물 시청 등급은 전체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제한상영가 등 5가지다. 지난해 9월 법 개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 한해 영등위 심사 없이 자체적으로 영상물 등급을 분류해 서비스할 수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OTT 업체가 5년 시안의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지정됐다. 규정대로라면 이들 업체는 지정 다음 날인 이달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영상물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영등위 등급분류 기준에 맞춘 자체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시스템을 개선해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작품의 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즉 ‘현지화 작업’ 때문에 타 국가보다 공개일을 늦췄다는 것이다.한편 ‘더 데이스’의 배경이 된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의 도호쿠(東北) 지역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이다. 이 지진으로 1만 5900명이 숨지고 2523명이 실종됐다. 피난 생활 중 지병 악화 등으로 숨진 사망자도 3748명에 달한다.
  • “美中 각 3곳” 억만장자 많은 도시 10곳 보니

    “美中 각 3곳” 억만장자 많은 도시 10곳 보니

    전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BC 등이 보도했다. 자산정보업체 웰스X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이 된 억만장자 가운데 136명은 뉴욕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사는 억만장자 수는 2021년과 비교해 2명 줄었지만, 뉴욕은 여전히 세계 제일의 ‘억만장자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웰스X는 세계 최대 주식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뉴욕에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 2위는 중국 홍콩으로, 뉴욕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해 112명을 기록했다. 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은 외국인이 거주하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3위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전년보다 1명 줄어든 84명이 이곳에 거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거주자 505명 중 1명꼴로 초호화 주택 소유자라고 웰스X는 전했다. 이밖에 러시아 모스크바가 4위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싱가포르, 중국 선전, 인도 뭄바이가 5~10위에 차례로 올랐다. CNBC는 10위 안에 오른 지역들이 주요 글로벌 도시라는 점에서 억만장자가 여전히 고급 비즈니스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영화 ‘죠스’ 같은 식인상어가 서귀포 해안에 나타났다

    영화 ‘죠스’ 같은 식인상어가 서귀포 해안에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 해안가에서 영화 ‘죠스’처럼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 상어의 일종인 무태상어 사체가 발견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5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 상어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제주대학교 전문교수에 문의, 확인한 결과 이 상어는 길이 약 1m 26㎝, 둘레 약 52㎝인 무태상어로 파악됐다.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식인상어 가운데 하나인 무태상어는 주로 태평양·인도양·대서양 등 전 대양의 온대 해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한국의 서해·남해에도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이 상어 사체를 서귀포시에 인계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상어류와 고래류 등 해양생물 사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또 살아있는 상어를 만나게 되면 가까이 가거나 건드리지 말고 피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낚시객이 부시리 선상낚시 중 살아있는 무태상어를 잡아 올린 사례가 있으며 최근 3년간 5건의 상어 발견(사체포함) 신고를 접수받은 바 있다.
  •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대립 흐름에 꾸준히 편승하는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절인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밀착을 과시했다. 러시아 국경일(6월 12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강국 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 염원에 부응하여 당신과 굳게 손잡고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용의를 확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조로 친선은 두 나라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린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라의 주권과 안전,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로씨야(러시아) 인민의 투쟁은 당신의 정확한 결심과 영도 밑에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에게 고유한 전통인 승리의 역사를 계속 빛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과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에게 언제나 번영과 발전, 승리만이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을 ‘적대 세력’,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면서 러시아 지지 입장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 제공 의혹‘친러’ 시리아와도 친분 과시 한미일 민주주의 국가 대 북중러 권위주의 국가 간 대립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노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밀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이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5월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및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도 작년 11월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위성 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남북 대리전’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와의 밀착 강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인 시리아와의 친분도 과시하는 양상이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5일 시리아 의회의 북한 친선위원회 의원들이 김혜룡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와 양국 의회 관계를 증진할 수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우방국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내전에서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반군으로부터 국토 상당 부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북한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지난 2월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는데, 같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는 그보다 격이 낮은 최선희 외무상이 하루 늦게 발송했다. 지난달 시리아가 아랍연맹(AL)에 복귀하자 최 외무상은 파이살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사대리가 참석한 ‘시리아-북한 산업협력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시리아 국영회사의 생산 라인·기계 복구 과정에서 북한의 기술적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양국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엔 안보리가 2016년 11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을 우려해 북한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했다. 그러나 2017년에 북한과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기관과 거래가 적발되는 등 국제사회 제재를 위반하는 양국 간 군사협력과 정황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런 북한을 꾸준히 ‘비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눈에 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비호’ 계속동해와 동중국해 무력시위 도발 북한은 지난달 31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천리마-1형’으로 명명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가 2시간 30여분 만에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위성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모두 금지돼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 북한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북한과의 전략 공조를 중시하는 중국·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하는 미국 등 다른 이사국들이 서로 이견을 드러내면서 규탄 성명이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과 같은 공식 대응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후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미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 중국군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해군 구축함에 150m 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이지스 구축함 루양Ⅲ(PRC LY 132)가 정훈함 부근에서 위험한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 군함이 150야드까지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이는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해상충돌 예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투기 ‘무력시위’로도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 수위를 한층 높였다. 중국 국방부는 6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간 연합 공중 정찰 및 훈련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사례들은 적지 않았다.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이처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한·미·일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중·러는 무력시위를 불사하면서 양 진영 간 대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판결이 12일 나온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날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1심서 징역 12년 선고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았고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했다. 재판에서도 가해자는 폭행 사실만 인정했다.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가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묻지마 범죄’ 예방 차원에서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작년 10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단지 자신을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뒤쫓아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피고인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라진 7분’ 성범죄 의혹 1심 판결 후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작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프로파일러 보고서에서 A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했고 사이코패스 검사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저는 10㎏ 정도가 빠졌는데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지는 범인을 보면 아직도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정황 증거, 직접 증거가 넘치는데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 고작 40대”라며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에게서 보이는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는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언론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청바지 재감정서 가해자 DNA 검출‘강간살인미수’로 공소장 변경, 사건 새 국면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해자가 내 주소 달달 외워”“그냥 좀 살려달라” 보복 두려움 호소 부산고법은 오늘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사회악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피해자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겠지만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고 호소하는 피해자의 불안을 덜어 주는 결과는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항소심을 앞두고 피해자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정보 공개될까 이처럼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항소심 결과에 따라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9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구의원은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저 또한 공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유튜버를 언급,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공개에 대한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가해자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달라”고 했다. 일단 피해자 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에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다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국보, 인도네시아 기업과 MOU…수도이전 사업 진출 ‘발판’

    국보, 인도네시아 기업과 MOU…수도이전 사업 진출 ‘발판’

    코스피 상장사 국보(대표이사 박찬하)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장기업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 MENN Teknologi Indonesia)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주식회사 국보와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육상 및 해상 물류 사업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인도내시아내에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하는 내용이다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 는 2014 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 기업으로, 연료 및 유지관리 비용절감 등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위치 추적·운전자 행동 모니터링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국보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국보의 70년 동안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멘 테크놀로지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인 자바섬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로 칼리만탄섬(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준비 중으로 약 4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신수도 이전은 정부핵심구역·수도구역·수도확장구역으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 역대급 인상…7월 月590만원 직장인 연금보험료 1만 6650원↑

    역대급 인상…7월 月590만원 직장인 연금보험료 1만 6650원↑

    새달부터 59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월 1만 6650원(본인 부담 기준)이 오른다. 1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지표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6.7%)에 맞춰서 7월부터 조정된다.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입자의 실제 소득 변화를 반영하고자 연금 당국은 2010년부터 해마다 기준소득월액을 손질하는데, 올해 인상 폭은 2010년 이후 가장 크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부과한다. 월 소득 590만원 이상의 직장인은 7월부터 개인 부담 연금보험료가 월 24만 8850원에서 월 26만 5500원으로 월 1만 6650원이 오른다. 직장인은 회사가 보험료 절반을 부담하기에 실제로는 2배인 월 3만 3300원 인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상한액인 월 553만원과 새 상한액인 월 590만원 사이에 있는 직장인도 자신의 소득에 따라 0원 초과에서 월 1만 6650원 사이(본인 부담 기준)에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월 소득 590만원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는 217만명이며, 월 553만∼590만원 가입자는 30만 3000명이다. 하한액 조정에 따라 월 37만원 미만 소득자 약 17만 3000명의 보험료도 최대 1800원까지 오른다. 상·하한액 사이에 있는 가입자는 보험료에 변동이 없다. 단, 기준소득월액이 오르는 만큼 수급 나이에 도달했을 때 급여액도 함께 올라간다.
  • 450만 년 전 미국에는 상아가 4개인 코끼리가 살았다 [와우! 과학]

    450만 년 전 미국에는 상아가 4개인 코끼리가 살았다 [와우! 과학]

    코끼리는 포유류 장비목에 속한다. 현재 남아 있는 속은 아프리카코끼리와 인도 코끼리 두 가지뿐이지만, 오래전 선사 시대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털매머드를 포함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장비목 생물들이 존재했다. 그 가운데는 엄니(상아)가 한 쌍이 아니라 아래위로 한 쌍인 대형 초식동물인 곰포테리움이 있었다. 곰포테리움은 현생 코끼리나 매머드보다 더 오래전 살았던 장비목 동물로 엄니가 4개라는 점을 제외하면 외형이나 크기에서 현생 코끼리와 유사했다. 다만 곰포테리움과에는 상당히 많은 멸종 동물이 있었고 2000만 년 전부터 1만 2000년 전까지 다양한 종이 번성해 외형이 매우 다양했다. 곰포테리움은 본래 아프리카에서 진화해 유럽과 아시아에 퍼진 후 다시 베링 육교를 통해 북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했으며 이후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도 후손을 남겼다.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과학자들은 플로리다주 북부의 몬트브룩 화석 발굴지에서 여러 마리의 곰포테리움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곰포테리움 성체 한 마리와 아직 새끼인 개체 7마리의 화석을 확인했다. 이들은 아마도 홍수에 휩쓸려 한 번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플로리다는 지금보다 해안선이 높아 바다에 가까웠는데, 발굴 장소는 바다로 흘러가는 강이 있었던 장소로 추정된다.연구팀은 거대한 화석을 초기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이 곰포테리움 가운데서도 엄니에 독특한 소용돌이가 있는 종류인 린코테리움(Rhynchotherium)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크기는 현생 코끼리와 거의 비슷했다.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습한 플로리다에 4개의 큰 엄니를 지닌 거대한 코끼리가 살았던 셈이다. 곰포테리움은 인류가 등장하기 전부터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해서 신대륙에 있었던 마지막 생존자도 인류의 도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매머드처럼 사라지게 된다. 2000만 년에 달하는 긴 생존 기간과 호주와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적응력에도 이들이 사라진 이유는 확실치 않다. 이번에 발견된 다수의 곰포테리움 화석이 이들의 성공 비결과 멸종, 그리고 당시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애인도 제주여행의 꿈은 이루어진다… “초록여행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장애인도 제주여행의 꿈은 이루어진다… “초록여행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장애인들도 제주여행의 꿈이 이루어진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장애인의 제주도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기아와 함께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초록여행’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9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기아는 제주를 여행하는 장애인들의 편의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제주공항에서 제주권역 초록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초록여행 서비스는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 편의를 위한 개조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년동안 초록여행 제주권역 이용횟수는 376회로 평균 예약률이 80%를 웃도는 등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존 2대의 차량 서비스에서 3대로 늘렸다”면서 “장애인 전용으로 개조된 맞춤형 서비스로 장애인들이 제주여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귀띔했다.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제주를 다녀온 이용객은 “차량에 간식 가방도 있고 비상약 장바구니 우비까지 꼼꼼히 다 챙겨져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카니발 9인승이 공간이 넓어 4식구가 이용하기 좋았으며 큰아이가 고등학생이라 덩치가 있는데 독립식 의자가 있으니까 편하고 좋아 즐거운 제주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용객은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제주여행을 가족과 함께 하게 돼 여행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다”며 “초록여행 차량 덕분에 해안도로를 맘껏 달리고 한라산에 올라가 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기아 측은 초록여행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편의 확대를 위해 제주공항 내 장애인 주차구역과 장애인 전용 개조차량등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 확대를 통한 제주도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 확대 등 공항내 다양한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 및 교통약자들이 마음껏 제주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의 제주권역 운영 확대를 기념해 7월부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공항에서만 구매 가능한 마음샌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 獨 ‘괴물전차’ 우크라서 생산 가능성…러 “공장 좌표 찍어라” 위협

    獨 ‘괴물전차’ 우크라서 생산 가능성…러 “공장 좌표 찍어라” 위협

    독일 방산업체가 우크라이나에 연간 400대 이상의 전차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해당 공장 부지가 사실상 타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논란이다. 11일 독일 RND 등 현지 매체들은 독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이 연간 최대 400대의 최신 판터(Panther) 전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우크라이나에 건설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독일의 ‘괴물 전차’로 불리는 KF51가 주로 생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KF51는 구경 130mm 거포를 장착했으며 삼중 장갑, 능동방어장치와 포탑 상부 방어장치까지 갖춰 공격력과 방호력을 겸비한 전차로 평가받아오고 있다. 특히 주포와 공축기관총 등은 전차장과 포수용 주·야간 조준경, 레이저거리측청기 등 컴퓨터화된 사격통제장치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터의 전차장과 포수는 각자가 따로 표적을 찾아 사격할 수 있는 헌터킬러 기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라인메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생산을 이어갈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올 초 독일이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강력하게 요청했던 전차를 공급하면서 KF51 판터 전차를 최초로 언급, 완성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수출’ 형식을 띄었던 것에서 나아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공개한 첫 사례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당시 KF51 판터 전차가 완성된 형태로 우크라이나에 수출될 시 130mm 포탄 수급 문제와 이로 인해 불거질 수 있는 휴대탄수 문제, 전투 지속 능력이 감소 등이 잇따랐던 바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시정하기 위해 아르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전차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0일 독일어를 사용해 “독일의 라인메탈 경영진이 우크라이나에 전차 공장을 짓는 것을 확인했다. 미래에 세워질 공장의 정확한 좌표를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게재해 위협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관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타스는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며 ‘모스크바는 여러차례 서방 국가들에 경고했다’면서 ‘우크라이나로 이송되는 모든 무기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 ‘독일 등 서방국가들이 더 많은 첨단 무기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면 이것은 전쟁의 긴장을 고조시키게 될 것이다. 러시아는 이것에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더 강력하게 군사 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완벽히 제압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결승에 올랐던 안세영의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난 1위 야마구치를 40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1-2(21-12, 19-21, 11-21)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 오픈 결승에서 또 야마구치를 만나 2-1(15-21, 21-16, 21-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지난 3월 독일 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와 또 만나 0-2(11-21, 14-2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어 열린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야마구치를 2-0(21-11, 21-15)으로 누른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올해 5번째 만난 야마구치를 꺾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야마구치와의 전적은 3승 2패, 통산 전적은 8승 12패가 됐다. 안세영은 이날 코트를 넓게 쓰면서 야마구치의 체력을 떨어뜨리며 범실을 유도했다.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낸 완벽한 수비에 야마구치가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1세트 중반 만든 4점 차 리드를 지켜 나간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3-5로 끌려갔지만 9-7로 뒤집고, 다시 9-10으로 뒤집히는 접전 속 안세영의 안정적 수비가 빛을 발했다. 공격을 연거푸 받아내자 야마구치가 범실을 연발하는 가운데 안세영이 순식간에 20-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5경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한 안세영은 “정말 놀라운 대회였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에 0-2(16-21 12-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3일부터 열리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 中 ‘턱밑’ 쿠바서 귀뚫고 염탐중… 백악관·공화당 귀닫고 네탓중

    中 ‘턱밑’ 쿠바서 귀뚫고 염탐중… 백악관·공화당 귀닫고 네탓중

    중국이 쿠바에서 2019년부터 미국을 감시하기 위해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미 당국이 확인했다. 미국 턱밑까지 온 중국의 위협에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은 ‘네 탓 공방’을 벌였다. 폴리티코 등은 1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쿠바에 중국의 도청 기지가 구축돼 있고, 중국의 지속적인 정찰 활동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응하려고 조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세우고 그 대가로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불과 약 160㎞ 떨어진 쿠바에서 “(중국은) 많은 군사 기지가 있는 미국 남동부 전역의 전자 통신을 수집하고 미국 선박의 통행을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미 당국은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며 부인했다. 이틀 만에 백악관의 입장이 ‘부인’에서 ‘확인’으로 바뀐 건 해당 사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당국자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쿠바 내 중국 정찰 시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내려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이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왜 쿠바 내 중국 정찰 기지에 대한 첫 보도를 부인했냐”며 “일관된 설명이 없다면 우리는 그들(백악관)이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희석하고 있다고 결론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위협을 무시하는 걸 멈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쿠바 정찰기지는 그간 중국이 대서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인도태평양 등에서 글로벌 군사·정보 자산을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하지만 미 당국자는 “중국의 기지 건설 후보국들과 미 당국이 외교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며 “중국은 그들이 원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미국 내 정보활동에 나섰고, 미국은 적극적으로 방어해 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지하 격납고가 집중된 몬태나주에서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가 미사일 관련 통신을 교란할 수 있다며 퇴출당했고, 2017년 워싱턴DC에 중국식 정원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계획도 미 의회 의사당 등 인근 시설을 정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 중국은 미국 내 중국계 과학자나 유학생들을 이용한 정보 수집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미국은 중국 정찰 풍선이 자국 영토를 침범하자 전투기를 출격시켜 미사일로 격추했다.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에 “미중 모두 정보를 통제하면 분쟁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미중 간 정보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 [단독] 中오리지널 둔갑한 K애니,버젓이 해외방영

    [단독] 中오리지널 둔갑한 K애니,버젓이 해외방영

    오는 9월 EBS에서 방영 예정인 국내 창작 동화 기반의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 시즌2’가 저작권 분쟁에 휘말렸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둔갑해 방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경찰은 작가 측 고소장을 접수한 뒤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사업을 맡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의 저작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A사 대표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배임,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작가 심수진씨와 출판사 ‘연두세상’은 지난 4월 A사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심씨는 2016년 첫 방영된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의 원작인 ‘레이의 소방서’를 2010년 출간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시즌2가 지난해 중국, 대만, 홍콩,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에서 방영되는 과정에서 저작권자 표시가 누락되거나 잘못 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일부 온라인 페이지는 중국 애니메이션 업체 B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안내하기도 했다. B사는 국내 A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투자한 회사로 알려졌다. 작가 측은 아시아와 유럽 사업을 맡은 A사가 제때 알리지 않아 이러한 방영 사실을 올 초에야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시즌2가 대부분 다른 이름으로 방영된 탓에 피해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도 주장했다. 작가 측은 또 A사가 시즌1에 대한 수익금이나 매출액도 2016년 6월부터 10월분까지만 정산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이 유튜브 등에서 파악한 시즌 1·2 영상 조회수만 러시아 6218만회, 우크라이나 319만회, 카자흐스탄 485만회 등이다. 지난해 중국의 한 영상 플랫폼에서 용감한 소방차 레이가 ‘최신 키즈쇼’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지만 정확한 매출 내역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작가 측 주장이다. 연두세상 관계자는 “시즌1의 경우 정산을 거의 받지 못했고 A사가 완구 매출을 은닉해 시즌2 투자 유치를 방해했다”면서 “‘레이’라는 이름과 원저작자는 무시되고, 해당 캐릭터가 중국의 창작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작가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사 대표는 “중국 업체가 임의로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중국 내 OTT에 올라온 영상은 한국에서 볼 수가 없다”면서 “확인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은 협의를 거쳐 바꾼 것이고, 관련 정산도 진행 중”이라며 “출판사(연두세상)에서도 책 관련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연두세상 관계자는 “출판물 수입은 마이너스”라며 “A사 주장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 “블링컨, 18일 방중”… 한미일 주중대사 베이징서 첫 회동

    “블링컨, 18일 방중”… 한미일 주중대사 베이징서 첫 회동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회담할 전망이다. 올해 2월 중국 방문 직전에 미뤄졌던 블링컨 방중이 4개월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한중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오는 18일 블링컨 국무장관이 미중 간 긴장 관계를 안정시키고자 오랫동안 지연된 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월 중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 영공에 진입하면서 방중을 취소했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중국 방문 재추진 의사를 보였지만 남중국해, 대만, 북한, 우크라이나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날짜를 다시 잡는 게 쉽지 않았다. 이 사이에 미국은 반도체 분야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또는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열을 올리는 한편 한국·일본과의 안보 공조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지난 4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 방미와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이유로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이런 상황에서 블링컨 방중이 재추진되는 것은 두 나라 사이에 제대로 된 충돌 방지 메커니즘이 없는 상황에서 ‘현 갈등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데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링컨이 중국을 찾으면 자연스레 시진핑 국가주석도 예방할 것으로 보여 미중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도 커진다. 블링컨 방중을 계기로 미중 간의 적대적 기류가 다소나마 완화되면 우리 정부 역시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모색할 명분을 얻게 된다. 중국과의 화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도 중국이 미국 코끝에 있는 쿠바에 도청 기지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국 간 악재가 될 수 있다. 한편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는 지난 6일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베이징 대사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한미일 3국 주중 대사가 한자리에서 회동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번스 대사는 회동 다음날인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 대사, 다루미 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주중 미국대사가 해당 내용을 직접 공개한 것을 두고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현황을 중국 외교당국에 알리려는 행보로 해석한다.
  • 힘 못받는 힘의 외교·막후 소통 채널도 단절… 中, 선넘었다[뉴스 분석]

    힘 못받는 힘의 외교·막후 소통 채널도 단절… 中, 선넘었다[뉴스 분석]

    중국이 한국에서 여론전을 본격화했다. 시진핑 체제 이후 견지해 온 ‘전랑(늑대전사) 외교’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공격성을 높인 행태를 한국에 투사한 것이다. 그간 중국의 전랑외교는 일차적으로 주재국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을 향해 중국의 이익에 맞서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나, 지난 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처음부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기획했다. 기자들에게 원고를 배부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이를 직접 읽었다. 문화예술 차원에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소프트 외교 행태와 크게 다른 모습이다. 해당국의 정치외교적 사안에 대해 언론 인터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피력하는 수준을 넘어 주재국의 제1야당을 움직였다. 공격적으로 주재국 정권을 겨냥했다는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형태의 ‘정치적 개입’을 시도한 사례로 꼽을 만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특이점이 중국의 조급성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전쟁’을 중심으로 중국 포위가 본격화되자 ‘약한 고리’였던 한국을 노렸지만, 과거와 달리 윤석열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유효하지 않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 지도부의 ‘힘의 외교’가 더이상 한국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최일선 현장에서 성과 압박을 받던 싱 대사가 판단 착오로 ‘선을 넘은 행동’을 했다는 설명이다. 싱 대사가 이런 판단을 한 것을 두고 크게 두 가지 이유가 거론된다. 우선 중국은 2017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한국을 정치·경제적으로 압박할 ‘레버리지’를 대부분 소진했다.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게임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교류가 중단됐고, 대기업들의 타격도 컸다. 이에 한국은 ‘차이나 리스크’를 상수로 받아들이게 됐고 기업도 중국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크게 줄었다.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 이안 그램 분석관은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상대와의 관계가 응징과 모욕으로 일관된다면 더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진 않는다. 관계가 아예 끊어지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공포나 분노’라는 지렛대를 잃었다. 왜냐하면 중국은 상대방에 늘 화가 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중국은 한국에 대해 추가 보복이 가능하지만, 미국과의 ‘반도체 전쟁’으로 주변 환경도 베이징에 불리하게 변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 주도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했고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에도 참여했다. 중국으로선 한국 정부와 기업이 미국의 반도체 동맹에 참여하지 않도록 붙잡아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추가 보복을 단행하면 한국을 미국 쪽으로 완전히 밀어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게 된다. 싱 대사가 국내 여론을 직접 상대하려 한 또 한 가지 이유는 한국과의 막후 소통 채널이 단절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방한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 국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중 국장급 외교협회차 서울을 찾은 류 사장은 협의를 마치고 한국 외교라인 고위인사들을 만나고 싶어 했지만 상당수 성사가 무산돼 친중국 교수들 몇몇과만 면담을 마치고 돌아갔다. 주중 한국대사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싱 대사의 전임자인 추궈홍 전 중국대사는 문재인 정부 때 외교부 장관도 건너뛰고 청와대와 직통 라인을 개설해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소통했지만, 지금은 ‘외교 관례’대로 급에 맞는 교류만 이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지난 정부에서 주한 중국대사는 마음만 먹으면 우리 대통령도 만날 수 있는 연결 라인이 있었지만,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시진핑 주석은커녕 외교장관조차 못 만났다”고 베이징의 ‘푸대접’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베이징 지도부는 자국 외교 라인에 ‘사드 문제 해결’을 강하게 압박해 현장 외교관들이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싱 대사가 선을 넘은 ‘베팅’ 발언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 교수는 “중국이 압박하면 한국이 굴복한다는 그간의 학습효과 때문에 싱 대사도 공세적 메시지를 낸 것”이라며 “여기서 밀리면 다시 과거의 전례를 증명하는 셈이 되기에 윤석열 정부는 ‘상호존중’ 원칙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중국 외교부는 기존의 기조를 계속 이어 갈 조짐이다. 11일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의 웨젠(約見·회동을 약속하고 만남)을 통해 ‘싱 대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한국 외교부가 부당한 반응을 보였다’며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웨젠’은 중국 외교 당국이 타국 외교관을 만나 항의를 전달하는 것으로, 우리 외교부의 ‘초치’에 해당한다. 눙 부장조리는 “싱 대사가 한국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정상적인 업무”라며 “한국 측이 현 중한 관계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되돌아 보고 진지하게 대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간 긴장과 관련해 ‘힘에 의한 대만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것이 지금의 갈등을 만들어 냈다는 뜻이다. 또 ‘싱 대사는 한국 정부에 항의받을 만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항의성 발언이기도 하다.
  •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9일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서 확인된 것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지속하려는 한국 지도자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쿨리크 대사는 또 “러시아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평화적,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며 “모스크바는 ‘서방의 지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민주적 국제 소통 시스템’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쿨리크 대사는 ‘선의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대사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날은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들어선 1991년 6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한은 받은 쪽이 밝히는 것이며 우리 쪽에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일상적인 한러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외교가에서는 현재 공석인 주러 한국대사가 조만간 임명돼 이르면 이달 중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애니메이션’으로 둔갑한 국내 동화 원작 애니…경찰, 제작사 대표 수사

    ‘중국 애니메이션’으로 둔갑한 국내 동화 원작 애니…경찰, 제작사 대표 수사

    오는 9월 EBS에서 방영 예정인 국내 창작 동화 기반의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 시즌2’가 저작권 분쟁에 휘말렸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둔갑해 방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경찰은 작가 측 고소장을 접수한 뒤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사업을 맡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의 저작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A사 대표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배임,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작가 심수진씨와 출판사 ‘연두세상’은 지난 4월 A사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심씨는 2016년 첫 방영된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의 원작인 ‘레이의 소방서’를 2010년 출간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시즌2가 지난해 중국, 대만, 홍콩,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에서 방영되는 과정에서 저작권자 표시가 누락되거나 잘못 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일부 온라인 페이지는 중국 애니메이션 업체 B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안내하기도 했다. B사는 국내 A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투자한 회사로 알려졌다. 작가 측은 아시아와 유럽 사업을 맡은 A사가 제때 알리지 않아 이러한 방영 사실을 올 초에야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시즌2가 대부분 다른 이름으로 방영된 탓에 피해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도 주장했다. 작가 측은 또 A사가 시즌1에 대한 수익금이나 매출액도 2016년 6월부터 10월분까지만 정산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이 유튜브 등에서 파악한 시즌 1·2 영상 조회수만 러시아 6218만회, 우크라이나 319만회, 카자흐스탄 485만회 등이다. 지난해 중국의 한 영상 플랫폼에서 용감한 소방차 레이가 ‘최신 키즈쇼’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지만 정확한 매출 내역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작가 측 주장이다. 연두세상 관계자는 “시즌1의 경우 정산을 거의 받지 못했고 A사가 완구 매출을 은닉해 시즌2 투자 유치를 방해했다”면서 “‘레이’라는 이름과 원저작자는 무시되고, 해당 캐릭터가 한국의 창작물이 아닌 중국의 창작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는 사실에 작가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사 대표는 “중국 업체가 임의로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중국 내 OTT에 올라온 영상은 한국에서 볼 수가 없다”면서 “확인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은 협의를 거쳐 바꾼 것이고, 관련 정산도 진행 중”이라며 “출판사(연두세상)에서도 책 관련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연두세상 관계자는 “제목 변경은 협의한 적 없다. 출판물 정산은 오히려 마이너스이고 이에 대한 A사 주장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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